지난 2016년 개관한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 1층에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책도 읽고 차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인 북 카페 ‘북앤티’를 올해 2월말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북앤티’는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이 올해 ‘나눔과 순환이 있는 복지 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사업의 일환으로 북 카페 입구에는 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이자 아마추어 예술 애호가들도 전시가 가능한 열린 갤러리인 ‘판교 갤러리’가 자리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 사회적 기업의 기부 등으로 꾸며질 아나바다 장터인 ‘아름다운 장터’도 운영된다. ‘북앤티’에서는 독서클럽을 비롯한 다양한 스터디 모임이 개설되며 커피공작소 바리스타 과정 이수 자원봉사자의 커피데이가 운영된다. 오전에는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이 개설되어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북앤티’의 이용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카페에서 판매되는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와 간단한 간식류의 판매 수익금은 카페 후원금으로 쓰여 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면 그대로 복지관 후원금으로 쓰이는 셈.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의 김희진 사회복지사는 “다양한 체험과 나눔이 있는 복합 공간 구성을 통해 누구나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카페와 장터 등을 통해 실질적인 생산구조를 창출하고 좀 더 나아가 기부를 통한 인적, 물적 자원의 재분배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북앤티’ 오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현재 ‘북앤티’에서는 도서 기증을 받고 있으며 지역 동호회 모임 장소 대여 및 작은 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위한 대관도 하고 있다. 크고 작은 문화공연과 강좌 등에 대한 소식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위 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254 (판교동) 판교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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