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에 위치한 수호 갤러리에서는 제9회 수호 작가 공모전 당선 작가들의 개인전이 열린다. 3월 23일부터 4월 7일까지 노재림 작가의 개인전이, 4월 9일부터 23일까지는 최선주 작가의 개인전이 이어진다. 열정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들과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호갤러리의 새봄맞이 전시회를 소개한다.
노재림 작가 | 최선주 작가 |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 하고 있는
여류 작가들 작품 선봬
첫 번째 전시회의 주인공인 노재림 작가는 “이번 9회 수호공모전에 당선되면서 3년 동안 준비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이번 개인전은 예전에 작업했던 동전 시리즈와 2년 동안 작업한 ‘virtual imagine’ 시리즈 23점을 동시에 선보인다”고 이번 전시에 대한 설명과 개최 소감을 함께 전했다.
동전 시리즈는 동전이라는 소재를 통해 경제의 투명성과 관련해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작가의 해설에 따르면 동전 안에 들어있는 이미지가 대변하는 순수와 동심을 표현한 것으로 병속 동전과 새는 초현실을 의미하고 흰 새는 희망을 대변한다.
그의 이어지는 신작 ‘virtual imagine’ 시리즈에서는 작가만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선반 속 상상의 세계가 표현된다. 주로 등장하는 동물, 특히 새는 순수와 희망을 염원하며 바이올린과 플루트는 마음 속 치유와 행복감을 대변하는 소재로 쓰였다. 작가는 “작품 속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일상 소재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9회 수호공모전 당선 작가 릴레이 전시
4월 9일부터 2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인전을 여는 최선주 작가의 작품들은 마치 캔버스에 써 내려간 한 편의 서정시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작가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해온 사물들을 메타포로 하여 시각적 시적표현을 하였다”면서 “내면의 무의식적인 세계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각각 나름대로 상상 속 내러티브를 펼치는 것을 유도해 내고 싶었다”고 개인전 작품들의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아홉 번째 개인전으로 10년 간 작업해 온 방식에서 조금 벗어났다. 작가 노트를 통해 지극히 개인적이고 솔직한 감정의 표현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수호 갤러리 이지수 대표는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위로받고 감동과 안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시명 | 전시기간 | 관람시간 | 위치 | 문의 | 비고 |
노재림 개인전 | 3/23~4/7 | 월~금 오전 10시~오후 6시 토 오전11시~오후5시 (일요일, 공휴일 휴무) |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21 스타파크 2층, G-24 | 031-713-0287 | 무료관람 (6시 이후 방문시 전화문의 요망) |
최선주 개인전 | 4/9~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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