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인기 외식 메뉴 1위는 여전히 직화로 구워먹는 삼겹살이다. 삼겹살 구이는 헛헛함을 달래주는 생고기의 풍미뿐만 아니라, 불가에 둘러앉아 오가는 대화 속에 푸근함을 선사해주기 때문이다. 우수한 맛과 질의 돼지고기로 알려진 보성녹돈을 푸짐하게 구워먹을 수 있는 부천 상동에 자리한 경식당을 찾아보았다.
부천 상동 맛집이 되려면 고기가 좋아야
고기가 먹고 싶을 때 부천 맛집을 검색해보자. 많고 많은 고기집 중에서 어떤 곳을 선택해야 만족할만한 생고기를 맛볼 수 있을까. 부천 상동 승재프라자 2층에 자리한 경식당은 한 마디로 제대로 된 고기 맛을 즐기도록 음식구색으로 입맛을 당기는 곳이다.
그 이유인즉 손님상에 내놓은 고기의 질 때문이다. 이곳 경식당 생고기전문점에서는 프리미엄급 보성녹돈을 사용한다. 보성녹돈은 보성지역에서 녹차를 먹여 키운 돈육으로, 특별히 선별된 암퇘지일수록 구이 맛이 좋다고 알려진 돼지고기이다.
경식당 경민수 대표는 “워낙 고기 자체가 신선하고 좋기 때문에 구웠을 때 육즙이 살아주어 풍미를 올려준다. 또한 고기 누린내가 없고 육질이 부드러운 점이 프리미엄 생고기인 보성녹 돈만을 고집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30초만 익혀야 제 맛 나는 직화 주꾸미
우수한 고기질이 경식당의 첫 번째 장점이라면, 그 다음은 저렴한 고기 가격이다. 이곳에서는 보성녹돈 생삼겹살과 목살 모두 1인분 150g을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다. 경식당의 고기 값이 일반 식당보다 저렴한 이유는 따로 있을까.
경 대표는 “경식당에서 내놓는 고기질은 높은 반면 가격은 저렴하다. 그 이유는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고기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즉 유통마진이 없는 직거래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고기를 손님상에 내놓을 수 있어, 1인분의 고기 값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경식당에서는 생고기 외에도 직화주꾸미 요리를 놓치면 후회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30초란 순간 빠른 불로 주꾸미를 요리한다. 따라서 주꾸미의 탱탱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 여기에 찌개와 날치알 볶음밥은 물론 사이드 메뉴들은 하나같이 인공조미료 대신 자연의 맛을 살려 내놓는 음식들이다.
2층에 자리해 더 쾌적하고 모임하기 좋은 생고기 전문점
학원가와 상가들이 밀집한 부천 상동 승재프라자 농협건물 2층에 자리한 경식당은 들어서는 순간 잠시 놀라게 된다. 고기집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넓게 차지한 좌석에 쾌적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경 대표는 “경식당은 기존의 고기집하면 떠오르는 비좁고 복잡하며 연기 매캐한 곳이란 이미지를 과감하게 탈피했다. 이를 위해 좌석들은 동선을 넓혀 배치했으며, 후황도 현대화시켜 좀 더 쾌적한 분위기에서 맛있게 고기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50평 규모의 60석 좌석은 좌식과 입식으로 꾸며졌을 뿐만 아니라, 가족석과 온돌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가족모임이나 학부모모임, 계모임 등 단체모임 등을 하기에 편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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