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르피아3층에 위치한 용인 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가족의 달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더 아트 오브 브릭>전이 개최되고 있다.어린이와 어른뿐 아니라 브릭팬들을 위한 브릭 아트 작품이 전시 중이며,관람객이 직접 다양한 브릭 작품을 만들어 전시할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
용인문화재단 공연기획팀의 장은지 대리는 “용인문화재단에서는 매년5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전시기획을 진행해오고 있는데 지난해 어린이만 입장 가능한 체험전인<아트 디스커버리>를 진행하면서 관객들의 전시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며 이어 “아울러 재단 내부에서도 어린이를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어른과 아이 모두가 관람을 하며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브릭 아트를 선택해<더 아트 오브 브릭>전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
용인문화재단5주년 기념 기획전시이기도 한<더 아트 오브 브릭>전은 전시 공간을6구역으로 나눠 관람객들이 보고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전시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검은 조각’ 작가로 유명한 심승욱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브릭을 활용해서 만들어진 작품들이 전시된 공간을 만나게 된다.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를 졸업하고2014년 프루덴셜 어워즈 조각 부문 수상자인 심승욱 작가는 브릭의 놀이방식에 주목하고 브릭의 구축과 해체를 통해 가상의 세계를 만들고 허물며 다른 모습으로 재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용해 채워지지 않는 결핍으로서의 인간 욕구를 표현한다.심 작가의 검은 작품과 대조적으로 무지갯빛의 플레인 마을,제품으로 만들어진 흰색 타지마할과 검정 브릭으로 제작한 타지마할을 서로 비교해 보며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다.
직접 원하는 브릭 작품 만들어 설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던 것은 어린이들이 직접 색칠한 그림이나 조립한 브릭들을 전시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전시장 초입에서 관람한 아트 작품들을 보고 영감을 얻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별도로 준비된 전시 공간에 다른 관람객들의 작품들과 함께 전시할 수 있다.
용인 죽전동에서 방문했다는 최서원(7세)어린이는 “엄마와 함께 만든 높은 성을 저기에 올려 두었다”며 즐거워했다.최양의 엄마인 김신영(38·주부)씨도 “주말에 아이와 마땅히 할 것이 없어서 큰 기대 없이 왔는데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무언가 함께 만들어 전시할 수 있다는 것이 어른과 아이 모두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며 이어 “용인시민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시 기간 중 한 번 더 오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3인 가족 또는 용인시민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내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한 시즌권도 판매 중이다.
<더 아트 오브 브릭>전시 개요
장소 | 일시 | 티켓 | 위치 | 문의 |
용인포은아트갤러리 | 4/21~5/27 (매주 월요일 및 둘째,넷째 주 일요일 휴관) | 1인:10,000원 시즌권 : 19,000원 3인가족, 용인시민 : 7,000원 |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499 (분당선 죽전역) | 031-896-6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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