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국제교류를 담당하는 직원이 미국 국무부 산하 풀브라이트(Fulbright)재단의 지원을 받아 국제교육자 컨퍼런스에 참가해 화제다. 주인공은 배재대학교 국제교류처 박종석 과장으로 대전·충청권 대학 직원 중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박 과장은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풀브라이트 재단이 주관하는 ‘2017년 미국 국제교육행정가 프로그램(IEA-International Education Administration)’의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11개 교육기관 방문 및 ‘2017 국제교육자(NAFSA) 컨피런스’에 참석한다.
한미교육위원단에서 주관한 국제교육행정가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국제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최종 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3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캘리포니아주립대 등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우수한 대학교를 방문해 선진 고등교육시스템을 배우게 된다. 또한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국제교육자 협의회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담당자로서의 능력을 쌓는다.
박 과장은 연수일정을 소화한 후에는 배재대학교의 자매대학인 미국 캠벨스빌대학, 마틴메소디스트대학, 피어스대학에 방문해 교환학생과 영어연수생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종석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미국 선진대학의 우수한 프로그램 등을 우리대학의 실정에 맞게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며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시대를 주도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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