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에 오픈한 ‘플로드(FLOD)’는 나만의 향수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향수 공방이다.
박재홍 실장(실제는 사장)은 디자인 쪽 일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조향사 공부를 하게 됐다고 한다.
“개인마다 다른 느낌을 나누고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향수를 찾아나가는 것이 정말 흥미롭더군요.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시향하고 자신만의 향수를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픈하게 됐습니다”라고 박 실장은 소개했다.
‘플로드(FLOD)’는 매우 감각적이면서 모던한 분위기의 실험실 같다. 100여개 이상의 향이 담긴 실험관과 스포이드, 실험관 거치대, 비커에 차트까지 호기심이 발동하는 공간이다.
자유롭게 시향하면서 원하는 향의 스포이드+실험관을 시향대에 설치된 거치대로 옮겨올 수 있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2~3가지 향의 자연스러운 브랜딩도 가능하다.
맞춤 향수를 구성하는 각각의 향료에는 개인의 개성이 깃들어 있다. 30분 이상 소요되는 시향 과정을 통해 향의 감각, 느낌을 알아가고 비로소 자신의 취향을 찾을 수 있다. 나에게 나를 더하는 작업이다.
“국내에도 향수를 만들어주는 해외 업체가 있긴 한데 너무 고가여서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들죠. 기성 브랜드 향수도 비싸잖아요.”
‘플로드(FLOD)’에서는 30ml 향수 제작이 38,000원이다.
현재 오픈 기념으로 커플 향수 제작 시 10% 세일을 받을 수 있고, 3ml 미니 향수 2개도 만들어 준다.
한쪽 벽에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데커레이션한 디퓨저도 판매하는데 선물용으로 그만이다.
위 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15번길 8-7, 1층
문 의 031-889-4328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