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게 가 봤어? 분당 크리스마스 소품 가게]

메리 크리스마스~ 팍팍한 일상에 작은 쉼표 하나

문하영 리포터 2016-12-11

점점 추워지는 날씨만큼이나 계속되는 불경기에 여기저기서 춥고 힘들다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김영란법’ 이후로 요식업 관계자들은 나름 대목이었던 연말 특수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한다.
무엇보다 나라에 큰 이슈가 있다 보니 가족 간에도 의견이 나뉘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몇 주째 쉼이 있는 토요일이 사라졌다.
2016년 12월이 유독 춥고 힘든 당신의 공간에 잔잔한 미소를 줄 수 있는 작은 크리스마스 소품을 하나 놓아보면 어떨까.



자연의 멋을 그대로 담은 ‘벨롱’의 벽장식
정자동 분당중학교 인근 탄천변에 위치한 플라워 카페 겸 스튜디오 ‘벨롱’에서는 최상급의 목화, 열매 유칼립투스, 전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자연 소재를 그대로 살린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히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겨울 인테리어 기능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벽 장식품’들이 눈에 띈다.
가로와 세로의 지름이 70cm이상 되는 대형 리스의 경우 유칼립투스의 일종인 롱닙(long leaf)과 전나무, 삼나무, 편백나무를 주재료로 만드는데 주문제작과 함께 직접 나만의 리스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대형 리스 원데이 클래스’도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고 있다. 리스의 규모와 자연 재료를 그대로 다듬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장소의 제약이 있어 클래스는 2명에서 3명의 소규모로 구성되는데 클래스를 수강하고 직접 본인의 리스를 만든 수강생들이 직접 나무를 매만지면서 본인이 원하는 모양의 리스를 만든 후 손에 밴 ‘나무향’에 힐링되는 느낌이라고 한단다. 대형 자연물 리스 말고도 갈색과 녹색 두 가지 색으로 제작하는 목화 가랜드도 인기 상품이다.
고가의 열매 유칼립투스와 탐스러운 목화송이를 다듬어 수은 건전지를 갈아 끼울 수 있는 LED조명을 꼬아 사전 주문방식으로 제작하는데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 또는 아기의 백일상을 직접 꾸며주고 싶은 엄마들로부터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어른들의 놀이터 ‘애딕토’의 위트 있는 트리 장식
삼평동 아브뉴프랑 지하 1층에 자리한 ‘애딕토’는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과 다양한 생활소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특별히 국내외에서 직접 선택한 월 데코 제품, 위트와 감성이 묻어나는 소품과 개성 강한 리빙 아이템, 자체 제작한 액세서리, 국내외 디자이너 주얼리, 국외 유명 아트 토이들을 위탁 판매하는데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국 키드로봇사의 ‘YUMMY WORLD’ 시리즈의 트리장식품(오너먼트)를 한정 판매한다. €
‘애딕토’의 김용휘 대표는 “키드로봇은 과일과 채소 그리고 베이커리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 및 제작되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핼러윈 데이 등을 기념해 시즌별 한정판 제품들이 출시되며 빨강, 초록, 흰색 등의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색감의 지팡이, 쿠키 모양의 트리 장식품을 판매한다”며 “프랭크코직(Frank Kozik)의 풍자와 위트를 담은 어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한정판 더니도 소장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했다.
또, “꼭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출시한 것은 아니지만 자타공인 대한민국에서 현재 가장 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베어브릭 1000% 사이즈인 대형 베어브릭도 산타 모자를 씌운다거나 반짝이는 전구를 감아 준다거나 해서 트리 장식품을 달아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정형화된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닌 무언가 위트 있는 크리스마스 연출을 하고 싶다면 ‘애딕토’를 방문해 보길 권한다.



마음을 담은 선물과
전문가 팁으로 완성하는 센스 가득,‘블룸’ 크리스마스 장식

정자동에 위치한 플라워 부티크 ‘블룸(BLOOM)’에는 이경미 대표의 전문적인 손길로 만들어진 색다른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장식 외에도 원기둥의 화병에 LED전구와 함께 솔방울과 도토리 등을 채워 넣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리는 등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 팁을 얻어 갈 수 있는 것 또한 이곳의 장점. 간단한 소품만을 구입해 크리스마스 기분이 물씬 나는 공간으로의 변신이 가능해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특히, 올해에는 따뜻한 파스텔 톤의 털실로 만들어진 오너먼트들과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흰색의 북유럽풍 공작새, 그리고 창가에 매달아 햇빛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고드름 장식은 오래도록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올해 ‘블룸’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이용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제안한다. 액세서리와 머플러를 비롯해 주부들을 위한 트레이와 앞치마 선물세트, 와인 코르크 마개와 크리스마스 오르골 등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들은 선물 고유의 역할에만 만족하지 않는다. 센스 넘치는 전문가의 포장으로 특별함을 더한 선물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워주는 장식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미니 트리부터
북유럽 스타일 소품까지,
고르는 재미가 있는 ‘꽃비’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선택의 폭이 넓은 가격과 종류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은 자칫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물건의 배달로 낭패를 보기도 한다.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격과 종류들을 갖춰 놓은 ‘꽃비’. 분당 야탑 종합터미널 2층에 자리한 이곳에서는 멀리 가지 않아도 최상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연출하려는 공간에 어울리는 다양한 크기의 리스와 트리는 기본. 건전지를 이용한 캔들, 간단히 창에 걸어놓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LED 전구 장식과 앵두전구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조명, 골드와 실버 벨, 눈 결정 장식과 다양한 크기의 볼은 가장 손쉽게 크리스마스를 즐기게 해준다. 이외에도 한쪽에 놓아두면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사이즈별 갈란드, 광섬유로 만들어진 사슴과 작은 액자까지 예산에 맞춰 고르는 재미가 있다. 특히,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북유럽 스타일의 흰색 트리와 양, 눈사람, 사슴 등의 소품들은 고전의 크리스마스 장식과는 다른 멋을 연출하려는 사람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되어 준다.



‘한스공방’의 프리저브드 꽃으로 만든
재활용 가능한 리스

꽃과 주얼리 전문점이 한스(HAN’S) 공방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세계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불과 두 달 전 프랑스의 대표 플로리스트인 까뜨린 뮐러(Catherine Muller)의 스쿨에서 최신 기법을 수학하고 온 이곳의 주인장 한혜경 플로리스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이용한 따끈따끈한 작품들을 내놓았다.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미를 강조한 리스와 양초가 곁들여진 센터피스들이 그 주인공들로 강렬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북돋아준다.
이곳의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한 대표가 직접 최상의 상태인 꽃에 약품처리를 해서 만든 시들지 않는 꽃으로 본디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색감과 형태 그대로 최소 3년에서 5년까지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목화나 계피, 말린 과일, 리본 등을 포인트로 곁들이고 편백이나 유칼립투스 등을 소재로 사용해 크리스마스의 성스러움과 더불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이 제품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나면 포인트 소재나 양초를 교체하고, 전체적인 컬러감을 바꾸어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으며, 시들지 않는 장점이 있어 선물로도 매우 가치가 있다.


▒ 분당 크리스마스 소품 가게 정보

업체명
위치
문의
비고
벨롱
분당구 황새울로12번길 1-3 1층
031-713-0395
자연물 소재 벽장식, 나만의 리스 클래스
애딕토
분당구 삼평동 70 아브뉴프랑 B1 102
031-8017-4096
대형 베어브릭, 키드로봇사의 크리스마스 한정판 소품
블룸
분당구 느티로 51번길 6
031-706-5760
크리스마스 선물을 이용한 소품 인테리어
꽃비
분당구 성남대로 925번길 16 테마폴리스 2층
031-702-2129
북유럽스타일 크리스마스 소품
한스공방
분당구 미금로 45, 진도 훼미리 프라자 1층
031-711-1370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프리저브드 플라워 리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하영 리포터 외 2명 이경화 리포터 이세라 리포터 asrai21@hanmail.net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