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한우 전문점 ‘순우리 한우’]

김대리, 오늘 점심은 든든하게 ‘순우리한우마구리탕’ 어때?

문하영 리포터 2016-12-07

서현역 초역세권에서 평범한 직장인이 주머니 사정 고려해가며 배불리 점심 한 끼 먹기란 쉽지 않다.
주머니를 생각하면 메뉴가 부실해지기 마련이고,좀 거하게 점심을 먹으려면 만 원 한 장으론 어림없다.
매일 매일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 고민이 깊어지는 직장인들을 위해
서현역 분당우체국 후문과 대각선에 자리한 한우전문점 ‘순우리 한우’를 소개한다.



질 좋은 양지와 등심,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순우리 한우 서현점(이하 순우리)은 한우의 고급육사양이 시작되면서 국내 최초로 고급육사양 프로그램을 개발한 천하제일사료와 전국에서 한우사육만을 고집하는 6개의 영농조합법인이 투자해 한우육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주)순우리가 직영하는 한우 전문점이다. 농림부로부터 HACCP 적용사업장으로 인정받아 학교 급식업에 독보적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그런 곳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다른 한우 전문점보다 한우 자체의 질과 가격에서 확연히 차별화된다.
1+등급의 질 좋은 신선한 한우를 중간 유통마진 없이 공급받다 보니 서현역 인근에 위치한 다른 한우 전문점들과 비교해도 매우 합리적인 가격임에는 틀림없다. 주방에서 고기의 선도를 체크하고 있던 순우리의 남화지 점장은 “‘김영란법’ 시행 이후로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식당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순우리는 메뉴의 특성상 기본 단가가 있기 때문에 이에 맞서 특단의 조치로 ‘Crazy 등심’이라는 이벤트성 메뉴를 돼지갈비보다 싼 19,000원이라는 특가로 연말연시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 한 점까지 맛있게 먹는
한우 수육

가장 눈에 띄는 메뉴이자 순우리에서 자신 있게 선보이는 메뉴는 최상급의 한우 양지수육과 한우 철판등심. 두툼한 철판을 달구고 두태기름을 녹인 후, 한 입에 먹기 좋게 깍둑썰기한 후 표면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살짝 기름을 발라 숙성시켜 놓은 등심을 양파와 마늘과 함께 구워 먹고, 입가심으로 된장죽 또는 국수사리를 말아 마무리를 한다. 남 점장이 언급한 돼지갈비보다 싸다는 미친 등심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손님들이 등심을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를 한 메뉴라는 것이 느껴진다.
양지수육의 경우 소의 뱃살 부위인 양지를 하루 정도 충분히 핏물을 뺀 후 4시간 정도 삶아서 성형하고 압축해 위생적인 스테인리스 찜기에 삶은 무와 생 양파를 함께 손님상에 올린다. 불 위에 찜기 채로 올리기 때문에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하게 수육을 먹을 수 있어서 나이대가 어느 정도 있는 손님들에게 반응이 매우 좋다. 신선한 알배추에 담백하고 쫄깃한 수육을 올리고 토속 쌈장, 무김치를 함께 먹으면 각각의 원재료의 맛이 어우러지며 몸에 해로울 것이 하나 없는 자연 그대로의 건강식이기 때문에 살짝 과식을 해도 크게 부담이 없다. 



대대적인 메뉴 리뉴얼로 선보이는
착한 점심 메뉴

양지수육을 삶은 물은 기본으로 육수를 만들어 국수를 말아내는 순우리 한우국수전골, 순우리 한우양지국시는 변함없는 인기 점심메뉴이고 순우리 한우갈비탕 역시 이곳의 스테디셀러다. 불경기에 좀 더 다양한 점심 메뉴를 가격에 부담 없이 손님들이 식사할 수 있도록 12월부터 순우리는 고심 끝에 내놓은 만 원 이하의 착한 점심 메뉴들을 선보인다.
갈비 옆에 붙어 있는 부위로 가성비 좋은 순우리 한우마구리탕을 필두로 김치찌개, 순두부정식 등을 먹을 수 있다. 여기에 돈불고기를 추가해 좀 더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세트 구성도 했다. 아울러 주말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직접 다양한 크기로 만들어 연근, 피망 등의 야채와 함께 철판에 구워먹을 수 있는 떡갈비도 선보일 예정이다.
80평 규모로 중앙 홀 주변으로 8인부터 40인까지 단체 회식이 가능하도록 확장이 가능한 가변형 단독 룸이 둘러싸고 있다. 연말연시 크고 작은 식사 모임 장소는 물론, 서현역에서 가격 압박 없이 든든한 점심 식사 메뉴를 찾고 있다면, ‘순우리 한우’는 어떨까.


위치 분당구 황새울로 351번길 10
여암빌딩 2층 202호 (2시간 주차 무료)
문의 031-697-5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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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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