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거리로 거듭나고 있는 ‘죽전카페거리’에 문화의 향기를 더하고 있는 갤러리를 발견했다.
지난 8월 초에 오픈한 ‘DUNAMU(두나무) 갤러리’는 오리지널 아트포스터 액자를 판매하는 곳이다. 임세윤(38·분당) 씨가 아트포스터 및 유화 수출입과 갤러리를 운영하신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는다는 의미로 나무가 두 그루인 임(林) 씨의 패밀리 네임을 상호로 지었다.
‘DUNAMU(두나무) 갤러리’에서 판매하는 아트포스터는 미국, 영국, 독일, 이태리의 유명한 제작 회사에서 정식 수입한 것인데, 거의 판화 방식으로 출력하기 때문에 원화 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퀄리티가 매우 높다. 각 나라의 유명 회사들은 작가와 라이선스를 맺어 고품질로 출력하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도 없다. 전시된 액자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원화를 보는 것 같다.
“드라마 굿 와이프 소품 팀이 저희 갤러리에서 그림을 사가서 전도연씨 방에 걸었는데, 방송을 보고 강원도에서 사러 오신 고객이 있었어요. 아트포스터는 고가의 그림을 살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그림을 소유할 수 있는 평등권을 주고 예술의 대중화에 기여를 하고 있죠. 외국에서는 유명한 아트포스터의 작품을 별도의 장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임 대표는 젊은 감각을 더해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여성을 타깃으로 삼았다. 1만4천 원짜리 소품부터 70만 원짜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을 갖추어 놓았고, 거실, 안방, 아이들 방마다 어울릴만한 콘셉트의 작품들도 폭넓게 전시해 놓았다.
아트포스터만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포스터 액자 기획 디자인도 하고 액자공방도 함께 운영한다. 해마다 프랑크푸르트, 라스베이거스 아트 쇼에도 참가해 새로운 그림을 찾고 외국기업과 친분을 쌓기도 한다고 한다.
위 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15번길 15-16
문 의 031-898-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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