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심신이 지친 요즘, 사람들마다 얼굴에 피로감이 가득하다. 휴가를 다녀왔어도 여전히 도시의 더위와 싸우고 있던 중에 우연히 참신한 휴식 카페를 발견했다. 처음 보는 이색 공간이라 홀리듯 들어가 땀을 잠시 식히며 이곳 최형재 사장과 잠시 이야기를 나눠봤다. ‘안마의자 힐링카페’는 죽전 카페거리에 오픈한지 열흘밖에 안됐다고 한다.
“도시의 현대인들이 휴식과 힐링에 대한 욕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잖아요. 기존의 커피숍은 너무 식상해서 저희는 밝고 오픈된 공간에서 가족, 연인들이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카페 콘셉트를 잡고 죽전 카페거리에 오픈하게 됐습니다.”
초록색 작은 마당 앞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꽤 넓은 공간에 총 10대의 고급 전신 안마의자가 파티션으로 나뉘어 두 대씩 설치되어 있다. 힐링을 위한 휴식공간답게 쾌적하고 아늑하면서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마침 동네 친구로 보이는 주부 두 명이 전면 유리창 앞에 설치된 안마의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함께 온 자녀들은 카페 밖과 카페 안 공간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여느 카페를 가도 음료 한 잔에 5,000~6,000원 하잖아요. 20분 고급 안마의자 서비스를 받고 음료까지 즐기는데 7,000원이면 매우 합리적이라며 다들 이용에 호의적이세요. 아기가 있는 부부들이 번갈아 아기를 보며 안마의자를 이용하기도 하고요, 어른 모시고 오는 자녀분들도 많이 계시죠.” 최 사장의 설명이다.
안마 힐링 2분에 아메리카노는 7,000원, 안마 힐링 40분에 아메리카노가 포함된 가격은 10,000원, 안마 힐링 60분에 아메리카노는 13,000원이다. 1,000원을 추가하면 카페라떼, 카페모카, 카라멜마끼야또 등의 커피 음료가 가능하고 2,000원을 추가하면 직접 담근 생과일청(레몬, 자몽, 라임)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위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15번길 11-11
문의 : 031-261-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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