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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반려동물의 지혜로운 ‘건강관리’ 리베동물의료센터 김홍석원장 반려동물과 함께 나들이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나들이가 많은 만큼 전염성 질환도 많아지기 때문에 사전에 반려동물 건강관리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가장 기본적인 사항으로 예방접종 및 심장사상충, 외부와 내부 기생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동물과 사람 간 상호 감염될 수 있는 광견병 및 종합접종, 코로나, 독감 접종을 통해 전염성 질환의 예방이다. 광견병은 해마다 봄, 가을에 국가에서 접종지원을 하고 있으니 기간을 확인하여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산이나 공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 중에는 동물에게 독성을 일으키는 종들이 많다. 피부염을 유발하는 식물로는 모란, 담쟁이 넝쿨, 매발톱꽃 등이 있으며,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식물로는 아잘리아, 양귀비, 팬시, 데이지 등이 있다. 구토나 복통 증상을 일으키는 식물로는 나팔꽃, 수선화, 포인세티아, 복수초, 등나무 등이 있다. 석류, 매화, 복숭아, 고사리 등은 중독에 의한 원기소실이나 간 장애 등의 위험성이 있다. 제초제나 살서제에 의한 중독에도 주의해야 한다.중독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야생초 식이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므로 외출 시에는 반드시 몸줄이나 목줄을 착용시켜 위급한 사고를 막아야한다. 반려동물의 진료와 상담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은 대부분의 보호자는 ‘동물은 말을 못하기 때문에 질병이 진행되기 전에 미리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대개의 질병은 진행되기 전 전조증상을 보인다.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조기에 치료 할 수 있다. 전조증상을 살펴보면, 산책 후 또는 자고 일어난 후 뒷다리를 가끔 들어 올리는 증상이 관찰되면 무릎 뼈 탈구를 의심할 수 있으며, 조기 수술로 예후가 훨씬 좋아질 수 있다. 갑자기 물을 많이 먹거나 소변횟수가 증가하는 것은 당뇨나 자궁축농증, 신기능 부전에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평상시와 다른 행동이나 생리현상이 관찰될 경우엔 반드시 정확한 검진을 하여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반려동물의 가장 바람직한 관리는 정기 검진이다.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이어줄 것이다. 문의 : 2604-01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6
- 우쿨렐레 & 아코디언, 이색 악기를 배우는 사람들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특별한 친구를 만나다 살다보면 무수히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중엔 자기 이야기만 실컷 늘어놓는 친구도 있고, 조용히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친구도 있지요. 그런데 이런 친구도 있습니다. 내 손길 닿는 대로 자신의 소리를 내며,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친구지요. 바로 악기 친구랍니다. 개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요즘엔 이색 악기를 친구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네요. 이번주 내일신문에서는 이색악기, 우쿨렐레와 아코디언에 매료된 이웃들을 소개합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누구나 배우기 쉬운 작고 가볍고 다정한 우쿨렐레 처음엔 장난감 기타라고 생각했다. 작고 가볍고, 만만해보였다. 그런데 들을수록 그 소리가 마음에 평화를 주고 있었다. 부드럽고 다정한 그 소리는 빠르고 거칠게 사는 현대인에게 위로가 되는 소리였다. 우쿨렐레는 하와이 출신이다. 하와이어로 ‘벼룩’ ‘uku’와 ‘뛰는’ ‘lele’가 합쳐져 우쿨렐레가 됐다. 벼룩이 뛰는 듯 가볍고 경쾌한 음색은 우쿨렐레의 매력이다. 누구와도 금방 친해질 수 있는 소리기 때문이다. 우쿨렐레는 솔,도,미,라 네현으로 이뤄져 있고, 코드(화음)를 만들어 소리를 낸다. 마음먹고 3개월 정도 배우면 제법 만족스러운 연주가 가능하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배울 수 있기에 우쿨렐레에 쉽게 빠져들게 된다. 이영미 우쿨렐레 교실의 이영미 강사는 “우쿨렐레의 가장 큰 매력은 배우기 쉽다는 것”이라며 “코드 운지법이 어렵지 않아 조금만 익히면 누구나 웬만한 노래 한곡은 다 연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요 영화음악 세미클래식 가곡 등 모든 음악의 장르를 연주할 수 있고, 연주자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악기”라고 전했다.우쿨렐레, 마음의 평화를 주네 자극적인 전자음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우쿨렐레는 자연식 요리처럼 자연친화적인 음색으로 다가온다. 최근 우쿨렐레를 배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것도 이런 연유다. 바쁜 일상 속에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우쿨렐레라는 악기를 통해 풀기 위한 것이다. 우쿨렐레를 배우고 있는 전혜정씨는 “우쿨렐레의 청아하고 맑은 소리는 꼭 봄 같은 느낌”이라며 “그 소리를 듣고 있다보면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연찮게도 우쿨렐레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은 좀 더 평화롭고 여유로운 무언가를 찾아 나선 이들이었다. “사람이 아니더라도 마음의 위로가 될 친구를 하나 찾고 싶었어요. 언제 어디서나 위로가 되고 내가 즐겨 찾을 수 있는 친구요. 그런데 우쿨렐레가 그런 친구가 됐네요. 친구를 사귀는 마음으로 즐겁고 기쁘게 배우고 있답니다.”(김용란씨) “늘 자극적인 가요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어코스틱한 음악을 들려 줄 수 있어 좋아요. 우쿨렐레를 연주하면서 아이들과 옛날 노래를 부르다보면 함께 소통할 수 있지요. 그러면서 아이들의 마음도, 저와 남편의 마음도 한결 편안해진답니다.”(임은숙씨) 이영미 강사는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다보면 스트레스가 저절로 사라진다”며 “악기를 배우는 즐거움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행복이며, 우쿨렐레와 함께라면 그 행복을 언제 어디서나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3개월 배우면 베프돼요 우쿨렐레가 국내에 들어온 것은 60년 전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쿨렐레를 배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최근이다. 동호회를 중심으로 우쿨렐레를 배우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고, 조만간 학교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우쿨렐레는 초등학교 2~3학년 정도면 충분히 배울 수 있어요. 플랫 간격이 짧고, 네줄이라 어떤 악기 보다 쉽게 친구가 될 수 있죠. 일단 남과 다른 것을 배우기 때문에 아이들이 느끼는 자부심도 크답니다. 3개월 정도 배우면 재미있게 사귈 수 있는 베프(베스트 프렌드)가 되지요.” 이영미 우쿨렐레 교실은 일산 대화동 ‘한그루 도서관’과 파주 출판단지 내 위치한 ‘꿈꾸는 어린이 도서관’ 등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또한 파주 헤이리 내 한국우쿨렐레협회에서도 우쿨렐레를 배울 수 있다.▶ 우쿨렐레 수업 안내일산 한그루 도서관 : 화요일 오전, 수요일 오후, 일요일 오후 수업 가능문의 070-7103-5350 헤이리 내 한국우쿨렐레교육원 : 취미과정부터 전문강사 과정까지 교육을 진행. 강사과정의 경우 우쿨렐레 1,2급 지도자 자격증 취득 가능.문의 031-948-4917다시 돌아온 추억의 악기 아코디언 아코디언 앞에 붙는 수식어는 단연 추억이다. 어릴 적 약장수 아저씨와 함께 떠오르는 아코디언은 추억과 향수를 안겨주는 낡은 소리였다. 복고풍 덕분일까? 아코디언이 다시 봄날을 맞고 있다. 다시 돌아온 아코디언은 낡은 소리가 아닌 아름다운 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데 왜 옛날 약장수 아저씨들은 아코디언을 연주했던 것일까? 임은경 아코디언 교실의 임은경 강사는 “아코디언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악기”라며 “건반이 관객을 향해 놓여있기 때문에 시선을 끌기도 좋고, 무엇보다 리드(떨림판)가 떨리면서 나는 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도 한다”고 답했다. 아코디언은 우리나라에서 구전처럼 전해져 내려왔다. 정식으로 아코디언을 배운 사람이 없던 시절, 어르신들은 알음알음 서로를 가르쳐주며 트로트나 옛날가요를 연주했다. 한 때 전자악기들이 밀려들면서 잠시 사라지기도 했다. 하지만 추억과 향수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돌아온 아코디언은 젊어지고 경쾌해졌다. “요즘은 유럽이나 해외에서 아코디언을 접한 젊은 세대들이 관심이 많아요. 개성을 중요시하는 시대라서 그런지 일찌감치 나만의 특기로 아코디언을 배우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트로트대신 동요와 왈츠, 요들송 등 연주곡들도 밝고 경쾌해졌지요. 구전으로 전해지던 문화도 점차 사라지고 있어요. 지금은 정통 유럽식으로 아코디언을 많이 배운답니다.”나홀로 오케스트라 아코디언 아코디언은 바람의 소리다. 주름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바람을 넣어, 리드를 진동시켜 소리를 낸다. 소리는 건반이나 버튼으로 조작한다. 건반은 멜로디로, 버튼은 반주로 사용된다. 멜로디와 반주가 다 가능하기 때문에 1인 오케스트라의 역할도 해낼 수 있다. 물론 합주도 가능하고, 연주를 하며 노래도 부를 수 있다. 악기를 배울 때 가장 어려운 것이 소리를 내는 것인데 아코디언은 이미 소리가 만들어져 있어 쉽게 친해질 수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정도면 수월하게 배울 수 있고, 양손을 다 쓰는 악기이기 때문에 두뇌개발과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임은경 강사는 “유럽 사람들은 어려서는 아코디언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가 평생 친구처럼 아코디언과 함께 성장하고 늙어간다”며 “무게감은 있지만 언제 어디서나 곁에 두고 함께할 수 있어 좋은 악기다”라고 전했다. 반면 아코디언은 대충 쳐서는 안되는 악기이기도 하다. “기초과정이 지나고 나면 배우는 것을 조금씩 어려워하시기도 합니다. 피아노나 기타처럼 눈으로 보고 치는 악기가 아니라 감각으로 연주해야 하고, 섬세한 악기라 조금만 잘못 쳐도 소리가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연습도 많이 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 2011-04-26
- 우체국 국제우편, 국제전화 무료통화권 제공 안산우체국(국장 김진봉)은 국제우편 이용고객에게 ‘국제전화 무료통화권’ 제공 한다고 밝혔다. 국제특송 EMS, 국제소포(항공, 선편) 등 국제우편 이용고객에게 ‘국제전화 002’ 무료통화권(3000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기간은 4월 25일부터 쿠폰이 소진될 때까지이다. 국제전화 무료통화권은 전세계 모든 국가로 무료통화를 할 수 있으며 무료통화권에 적혀있는 ARS번호로 전화번호 등록 후 즉시 이용가능하다. 무료통화권의 유효기간은 24개월이지만 전화번호를 등록한 후 무료통화 금액 유효기간은 2개월이다. 안산시에 있는 모든 우체국에서 이벤트 이용이 가능하다.문의 : 안산우체국 우편영업과(031-483-20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5
- "건강까지 생각한 도넛,주부가 먼저 알아보죠" 장안구 율전동 골목, 고소한 도넛 냄새가 솔솔 풍겨온다. ‘쌤도넛&머핀’ 주인장의 집게가 분주히 움직이는 걸 보니, 방금 튀긴 따끈따끈한 도넛을 맛 볼 수 있다. 오후 1시30분과 5시는 최상의 맛을 가진 도넛이 세상에 선보이는 순간. 꼼꼼 주부들의 눈코입을 사로잡은 건강한 자연효모 도넛이 ‘쌤도넛&머핀’의 성공전략이다. 부드럽다, 부담없다, 믿음이 간다- 건강 도넛&머핀 자연효모를 넣은 도넛 반죽을 1시간 30분 정도 발효시킨다. 반죽을 분할하는 데 20분, 튀기기 직전 1시간가량의 숙성 단계를 거쳐 도넛이 만들어지기까지는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발효 후에는 잠시도 지체할 틈이 없어요. 반죽이 가장 맛있는 상태일 때 빠르게 도넛을 만들어내야 하거든요.” 정남주 대표는 ‘이렇게 해서 1회 150개 정도, 하루 2번, 많으면 하루 3번 튀겨낸다’고 덧붙였다. 느리긴 하지만 부드러움과 담백함을 두루 갖춘 도넛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닭살을 뜯듯 한 올 한 올 결이 살아 있는 꽈배기나 달지 않으면서 말랑말랑한 팥도넛은 정말 ‘세상에 이런 맛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드럽기 그지없다. 이 부드러움은 도넛이 식은 후에도 변치 않는다는 게 또 매력이다. 오랜 숙성시간 덕분인데, 이는 소화흡수율을 높이는데도 한 몫 한다. 위가 별로 좋지 않다는 남편 김홍희 대표도 자연효모 도넛을 내내 만들고 먹었는데, 전혀 부담이 없었다고. 아이가 아토피가 있는데 쌤도넛을 먹고는 아무렇지 않았다며 다시 찾는 고객도 적지 않다. 머핀도 마찬가지다. 도넛반죽이 숙성되는 동안 머핀을 만드는데 기본재료 외에는 방부제 등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는다. 버터나 설탕도 일반 머핀보다 적은 양을 사용해 담백함을 살렸다. 식감 부분에선 다소 뻣뻣할 수 있지만, 그게 ‘쌤도넛&머핀’이 추구하는 ‘내 아이가 먹을 빵’에 어울리는 맛이다. 이 모든 게 개당 500원, 참 정직하고 착한 가격이다. 욕심내지 말자, 소자본으로 틈새시장을 노리자- ‘쌤도넛&머핀’의 탄생 오픈 7개월, 이렇다 할 우여곡절은 아직 없었지만 오픈 전까지 ‘잘 될까’ 하는 두려움은 김 대표 부부의 가장 큰 적이었다.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그렇다고 장사를 해본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니 자체브랜드는 모험일 수 있었다. “일본의 경우는 머핀, 도넛 등 한 가지 메뉴만 전문적으로 하는 소기업 빵집들이 참 많아요. 그만큼 경쟁력도 갖추고 있고요.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그렇게 될 거란 생각이 들면서 욕심내지 말고 시도해보자 싶었죠.” 남편 사업이 잘못 되고 한 2년간 심적*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얻은 결론이었다. 여자 혼자 하기에도 힘들지 않고 마진율도 제법 괜찮은 아이템, 제과제빵 강사로 활동하고 있던 정 대표의 특기를 살리기로 한 것이다. 가지고 있던 소자본 1000~1500만 원 정도를 투자해 가게자리도 얻고, 믹싱기, 오븐, 발효기 등 중고기계를 구입했다. 인테리어는 창문 정도만 바꿨다. “이렇게 중소형마트를 끼고 돌아앉은 골목자리가 생각보다 별로 안 비싸더라고요. 마트 주변으로 꾸준히 유동인구도 있고, 아이들 간식거리 챙기는 주부들을 공략한 거죠.” 김 대표의 추진력이 더해져 급물살을 탄 ‘쌤도넛&머핀’의 탄생엔 마침 운도 따랐다. TV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영향으로 오픈준비 중에도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니 말이다. ‘쌤’이란 가게이름은 강사인 정 대표의 직함이자 초등2학년인 아들의 영어이름에서 따왔다. 제과제빵 소상공인의 희망이 되고 싶다- 기술전수&완제품 제공 평택여성회관에서 제과제빵 과정을 가르치고 있는 정 대표는 저소득층이나 실업자, 여성 등에게 창업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누구보다 잘 안다. 시간과 돈 등 여러 여건이 허락지 않는다. ‘쌤도넛&머핀’은 이런 상황들 속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소자본 창업의 희망’이고 싶다. 정 대표의 얘기가 이어진다. “제과제빵 자격증이 없어도 빵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시작할 수 있어요. 제대로 집중해서 교육받으면 한 두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빵을 만들어낼 수 있죠.” 개인의 노력에 따라서 열흘 안팎이면 전문가 수준의 숙련도를 발휘할 수 있다.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라면 반죽을 대 준다거나 도넛, 머핀뿐만 아니라 소보루, 단팥빵 등 완제품을 만들어 줄 생각이다. 머핀이나 샌드위치를 활용한 카페아이템 제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 기술전수로 자연효모를 이용한 건강한 빵을 만드는 가게가 하나둘 늘어나는 것, 우리 동네 어디서든 변함없는 맛을 선보이는 ‘쌤도넛&머핀’ 간판을 만나는 것. 이게 김 대표 부부가 보여주는 ‘쌤도넛&머핀’의 최종 그림이다. “대단한 아이템은 아니지만, 이렇게 서로 도와가며 같은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상생하다 보면 쌤도넛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지 않겠어요.” 가맹비도, 수수료도 없다. ‘체인점문의’라는 문구가 이 깊은 뜻을 담기엔 무리가 있다 싶은데, 대뜸 김 대표가 “아예 기술전수라고 쓸 걸 그랬나요”라며 껄껄 웃는다. “아직 갈 길이 멀어요. 완제품을 제공해주려면 공장도 있어야 하고, 그래서 우리끼리 그랬죠. 1년 안에 ‘쌤도넛&머핀’이름을 건 가게가 나오면 성공하는 거라고.” 이 감격적인 맛을 언제 어디서든 맛볼 수 있다니! 생각만으로도 즐겁다. 자연효모를 기본으로 순수*열정*희망까지 첨가한 쌤도넛이여, 영원하라! 문의 쌤도넛&머핀 010-2668-8866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2
- 증언의 대가로 약속한 2억 원 민사 재판에서 증인의 증언은 매우 중요한 사실인정의 근거가 된다. 그래서 자신에게 유리한 증인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회사가 경매절차에서 매수한 건물의 명도를 받기 위하여 유치권자와 재판을 하고 있었다. 그 사건에서 유치권의 성립 여부에 대하여 핵심적인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다음과 같은 제의를 하였다.“유치권 신고 시에 제출한 공사도급계약서가 조작된 경위 등에 자신이 관여한 내용을 밝혀주겠다. 민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해주겠다.” 이러한 증언의 대가는 “일체의 진실을 밝혀 유치권이 없다고 인정될 경우” 증언을 하면서 입게 되는 손해를 보상하는 차원에서 2억 원을 지급한다는 것이었다. 회사는 위 제의를 받아들여 유치권 관련 재판에서 승소하였다. 그런데 막상 재판에서 이긴 다음에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화가 난 증인은 약속한 금원을 지급해 달라는 소를 제기하였다. 그러자 회사는 “유치권을 조작한 장본인이 진실을 밝히는 대가로 돈을 받기로 한 것은 반사회질서 행위로서 무효”이고, “회사가 재판에서 질 경우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었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한 불공정한 행위로서 무효“라고 주장하였다. 이 사건에서 1, 2심 모두 회사 편을 들어 주었다. 증인이 먼 곳에 살고 있거나 회사를 다니는 등 증인으로 법원에 가는 것이 불편하거나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 이러한 손해를 보상해 줄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런 정도를 넘어 2억 원이라는 대가를 제공받기로 하는 약속은 무효라고 판결하였다. 이것은 증인의 증언 의무는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본 것이다. 회사도 재판에 이기기 위하여 불법적인 제의를 수락하였지만 막상 재판에서 이기고 난 후에는 자신들도 속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단순 가담자에 불과하다고 해서 도움을 요청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유치권 서류를 위조하여 유치권을 조작한 공동주범이었음에도 자신들을 기망하여 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어쨌든 불법을 대가로 돈을 주기로 약속하는 것은 나중에 강제집행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1
- 절세는 장부를 통한 철저한 비용 처리로 이장부 씨는 최근 커피전문점을 창업했다. 업종 특성상 가게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내부 인테리어에 비용을 투자하였다. 결국 가게 분위기는 고급스러워졌지만 늘어난 지출로 이 씨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그러나 인테리어나 고정자산 취득 등 정상적으로 발생한 경비는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절세가 가능하므로 그렇게 마음 쓸 일은 아니다. ● 고정자산을 취득할 경우고정자산 취득의 경우 부가가치세법 상 일반과세자로부터 매입 세금계산서를 받아야만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므로, 계약 전에 매입 거래처가 미등록 또는 간이과세 사업자는 아닌지 확인해 보는 등 매입거래처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매입시 적격 증빙을 수취하지 못한 때는 계약서 등 관련서류를 잘 보관하고, 대금은 금융기관을 통해 지급하여야 실제 거래로 인정받을 수 있다. ● 고정자산 사용 기간에는 감가상각사용기간 동안 감가상각으로 비용처리 할 수 있다. 주요 요소는 ‘얼마동안 어떻게 비용처리를 할 것이냐’하는 ‘내용연수’와 ‘감가상각법’이 있다. -내용연수고정자산의 내용연수를 사업자가 마음대로 선택한다면 이를 이용해 조세회피가 가능하므로 세법은 자산 종류에 따라 일정 기간을 주고 그 범위 안에서 선택하게 하였다. 인테리어 시설, 비품과 같은 자산들은 세법 상 내용연수가 5년이지만, 사업자가 4~6년의 범위에서 선택해 신고할 수 있다. 비용 처리 총액은 같으나 내용연수를 달리하는 경우 매년 비용 처리 금액이 달라지는 것이다. -감가상각 방법 세법상 대표적인 감가상각법은 정액법과 정률법을 들 수 있다.정액법은 취득가액을 내용연수로 균등하게 나누는 방법으로 취득가액 1000만 원, 내용연수 5년인 자산의 매년 감가상각비는 200만 원이 된다.정률법은 매년 자산이 일정비율로 감모된다고 본다. 즉 취득가액에서 이미 비용화 된 감가상각액을 제외한 잔존가액에 일정 비율을 곱하는 방식으로 초기에 상각액이 크고 시간이 갈수록 상각액이 줄어든다.따라서 사업초기 수익이 많이 발생하면 정률법을, 일정기간 후에 수익이 많이 발생하면 정액법을 택하는 것이 소득세 부담에서 유리할 수 있다. 김정배 세무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1
- 파산 및 면책이 궁금해요 (1) 1. 파산 및 면책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은 무엇입니까?첫째, 빚을 많이 지고 있고 현재의 재산이 없거나 부동산이 있더라도 담보로 제공하여 팔아도 빚을 다 갚을 수 없는 사람.둘째, 빚의 규모가 2천만 원 정도 이상인 사람.셋째, 현재 일정한 수입이 없으며, 있다 하더라도 부양가족 1인당 5~60만 원 정도에 불과하여 기초적인 생활비로 쓰고 나면 남는 게 없는 사람.넷째, 일을 할 수 없는 사람(고령자, 질병이나 사고를 당한 자, 장애인 등)다섯째, 최근까지 빚이 늘어났으며 사용 내역이 입증되는 사람. 2. 파산 및 면책을 받으면 어떤 불이익이 있나요?법원에서는 현재 파산 선고 후 면책을 1개월 정도 후에 바로 해주기 때문에 파산에 의한 불이익은 일반인에게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면책을 받으면 공무원에 임명될 수 있으며, 법인을 설립하여 대표이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각 개별 채권자인 금융기관의 신용자료 이용은 막을 수 없는 것이므로 당해 채권자였던 금융기관 이외의 금융 거래는 제한을 받지 않고 거래가 가능하나, 신용카드의 발급, 신용보증업무에 제한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3. 가족이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면 파산을 신청할 수 없는지요?가족의 부동산 소유는 채무자가 진 빚이 재산 취득으로 흘러들어갔는지의 여부가 중요합니다. 부동산의 취득 시기가 빚을 내기 전이었고 부동산 취득 자금이 채무자와 관계없는 것을 입증하면 가족의 부동산 소유는 파산과 면책을 받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전경호 법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1
- KDB 산업은행, 창립57주년 맞아 정기예금 출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창립57주년을 맞이했다. 산업은행은 이를 기념해 수익성과 안정성, 거래 편의성을 고루 갖춘 예금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산업은행의 예금상품들은 높은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먼저, KDB프리미어 정기예금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인터넷 뱅킹은 물론 전 금융기간 CD, ATM출금, 이체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상품이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가입대상은 개인(개인사업자, 임의단체 포함)으로 예치기간은 6개월, 1년, 2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규고객이 1년 예치시 우대금리(최대 0.3% )를 적용 받아 연 4.5%의 금리를 보장받는다. KDB Smart+정기예금은 계단식 금리의 복리효과를 통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3개월 이상 예치 시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정기예금 기간별 이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만약 하반기 시장금리가 상승하였을 경우 큰 손실없이 높은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치기간은 1년이며, 만기 보유 시 연평균 수익률 4.40%를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임의단체를 포함한 개인이며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지난 3월 21일부터 급여생활자 및 일반개인을 대상으로 판매된 KDB Dream 자산관리 통장은 고객이 직접 우대금리 구간을 지정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으로 구간별 최대 4.0%금리가 가능한 수시 입출금 통장이다. 입출금은 자유롭게 우대이율과 부가서비스 혜택이 더해진 KDB Dream 자산관리 통장은 차별화 된 부가서비스가 특징이다. 기본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비롯해 모든 금융기관 CD/ATM기 출금 및 이체 수수료 면제, 환전 및 외화송금수수료 50%우대, 발행수수료 면제 등의 우대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드림 적립서비스, 스마트 투자관리 서비스, 증권계좌 연결 개설 서비스, 평생 계좌번호 제공 서비스, 대출금리 우대서비스도 해당 대상 고객에게 제공된다. 이 밖에 월 복리로 이자를 계산해주는 목돈모으기 상품 KDB Dream 월 복리 자유적금도 3년 가입 월 복리 적용 시 최대 연5.09%의 이율이 적용된다. KDB 산업은행 안양지점 선복례 차장은 “이번에 출시된 예금상품은 그동안 부실 저축은행의 여파로 보다 안전성과 높은 금리를 추구하려는 고객의 복잡한 니즈를 적절히 충족하고 있어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정기예금 가입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 주유권 등의 선물이 증정되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가능하다. 문의 KDB 산업은행 안양지점 031-380-0900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부천에서 찾은 여성중심 카센터 ‘미카’ 차는 몰고 다니지만 차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여성을 위한 카센터가 있다면. 차량정비 상담과 상세한 설명은 가본, 차를 고치는 동안 데리고 온 아이들은 풍선아트를 배우며 놀이방에서 놀고, 엄마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커피를 마시며 네일아트를 받는다. 송내역과 부개역 사이에 자리한 여성중심 카센터 ‘(주)미카’. 이집 주인은 여자일까 남자일까.바가지를 의심케 하는 설명 없는 카센터에 화가 난 김 사장짐작대로 여성중심 카센터 미카의 주인은 여자다. 미카 김진여 사장이 대표적인 남성 직종인 카센터를 연 것은 교보생명 컨설팅 관련 강의로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시간이 많았던 전직 때문이다.“정비를 받으면 설명보단 돈부터 요구하더라고요. 설령 설명이 뒤따라도 여성들이 이해하기엔 정비 관련 용어가 너무 어려웠죠. 차량정비를 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어쩌다 바가지라도 쓴 날은 화까지…. 그러면서 여성을 위한 카센터를 내가 직접 만들어보자 생각했죠.”지난해 9월 김 사장이 카센터를 연 이유다. 차량 기본상식과 설명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은 카센터를 만들기 위해 그가 처음 한 일은 자동차정비 관련 공부였다. 잘 나가던 경영컨설팅 강사였지만 차량전문지식을 위해 직업학교에 입학했다. 카센터를 차릴 수 있는 자격을 위해서다.여성중심 카센터 뭐가 얼마나 다를까자격증을 여럿 따고 차별화를 위한 서비스를 따져보았다. 그래서 연 것이 미카 정비장 옆에 있는 무료 고객센터다. 개업 전에 취득한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이용해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고객들에게 대접했다. 자녀와 함께 오는 주부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풍선아트 프로그램을 열고, 인터넷을 깔고 종류별로 잡지도 비치했다.물론 부대적인 서비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차량정비. 우선 기술적인 정비는 정비전문 직원들에게 맡겼다. 대신 김 사장은 정비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 부분을 맡았다. “가령 ‘엔진오일 갈았다’라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엔진오일이 우리 몸의 심장을 돌리는 윤활류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킬로수나 오일의 색상을 보고 교체시기를 계산한다고 덧붙이죠.” 김 사장은 고객들의 불필요한 정비로 인해 피해 걱정을 덜기 위해 정비 관련 비용자체도 공개했다. 미카 정비비용은 현대차 카서비스센터를 기준으로 70% 가격대로 맞추고 있다. 또 정비전후 사진촬영서비스도 이곳만의 특별한 노하우다.다 알 것 같은 남성고객에게도 설명은 필수“남자들은 여성보다 차에 대해 비교적 많이 알 것 같지만 생각보다 예외인 손님도 많아요. 또 궁금증이 있어도 사장이 여자니까 체면상 못 물어 보기도 하고요. 그럴수록 설명 서비스는 남녀구분 없이 하고 있어요.” 미카가 여성중심이자 남성차량고객이 함께 이용하는 카센터인 이유다.미카에서는 차량정비 외에도 부대 서비스가 여럿 있다. 무료견적, 미등과 브레이크등 무료교체, 포인트제도 등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고객들이 신경 쓰는 것은 따로 있다.김 사장은 “부품 교체 시, 정품사용 여부죠. 이게 되는가 안 되는가에 따라 카센터의 수준과 신뢰도는 달라져요. 본사 AS에 들어가면 내 차에 어떤 부품이 들어왔는지 한 눈에 알 수 있기 때문이죠”라고 강조했다.여성중심 카센터 미카는 평일과 토요일만 문을 열고 공휴일을 쉰다. 1599-5654)Tip 미카가 전하는 차량정비 이것만은 꼭! 꼭! 꼭!*차계부를 써라-주부살림에 가계부처럼 차계부엔 키로 수와 오일교체시기, 부품교체목록 등을 기록한다. 적어도 차를 교체할 때 중고가격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모르면 무조건 물어봐라-내차를 내가 고치는데 궁금하면 당연히 물어야 손해가 적다. 내 차의 냉각수는 무슨 색인지 까지도 상세하게 ... .*소모품을 잘 관리하라-소모품만 평소 잘 관리해도 돈과 차 수명을 1/3 줄일 수 있다.*정비 시 견적서와 명세서를 꼭 챙겨라-차량 본사 AS 받을 때, 혹은 정비관련 사고 시 법적 근거 노릇을 해준다.*평소 본네트 안에 관심을 가져라-외장 인테리어도 좋지만 적어도 본네트 안에 액체가 들어가는 구멍에 뭐가 들어가는지 알고 있어도 차량정비 상식 50점은 미리 아는 셈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자원봉사하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 자원봉사 첫발은 천천히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오래간만에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애들이 크고 나니 시간적 여유가 생겨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네요. 그런데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하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였습니다. 주위를 살펴보니 제 친구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을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시간과 돈, 재능을 나누는 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막상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곤혹스러워 하더군요. 이번주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에 있는 자원봉사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더 큰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사진제공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자원봉사, 조금씩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자원봉사를 희망한다면 일단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안내받는 게 좋다. 봉사자가 필요한 각종 시설을 소개해 준다.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적합한 봉사처를 상담해주고 있다. 자신의 장점이나 봉사가능 시간, 하고 싶은 봉사활동 등을 문의하면 최대한 적합한 봉사처를 찾아주고 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의 장혜경 팀장은 “주부들은 자녀들이 학교에 간 시간을 활용해 오후 두세시까지 가능한 봉사 활동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땐 집근처의 복지관이나 학교 도서관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또한 “시간적 제약이 많은 경우 주1회나 월2회 정도의 봉사프로그램을 권한다”고 말했다. 우리 지역의 모든 복지관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부분의 복지관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자원봉사자 모집관련 글을 게시하고 있다.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공부방과 노인돌봄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에 도움을 줄 자원봉사자를 항시 모집하고 있다.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의 정희원 사회복지사는 “복지관에는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이 있으므로 재능이 있는 사람은 재능으로, 시간이 있는 사람은 시간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며 “나눔을 실천하고 싶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경우라면 후원금을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고 전했다. 후원금은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를 선택할 때는 무리수를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조금씩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봉사를 선택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고 오래 할 수 있다. 고양시 자원봉사센터의 장혜경 팀장은 자원봉사 희망자들에게 이렇게 충고한다. “자원봉사를 하다보면 첫 마음과는 달리 부담스러워질 수도 있다. 처음 봉사를 시작할 때는 한달에 두 번 정도라도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을 권장한다. 어렵고 힘든 봉사보다는 자신이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는 일부터 시작하면 좋겠다. 자녀의 학교에서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하거나 학교도서관 자원봉사도 좋다. 봉사 시간을 축적하다보면 보다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찾아온다. 그 땐 또 다른 봉사에 도전하면 된다. 마음만 먹는다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은 무궁무진하다.”당신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 고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4월 30일까지며, 봉사자 1,69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자는 만 18세 이상(1992년 12월 31일이전 출생자)인 개인과 10인 이상 참여가 가능한 소속단체, 법인, 학교 등의 단체다. 자원봉사자는 경기안내, 급수봉사, 미아보호, 교통주차질서 유지, 개폐회식 도우미, 경기운영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식비, 교통비 등 실비로 1일 12,000원을 체전 종료 후 정산지급하며, 자원봉사자 유니폼, 모자, 핸드북을 지급한다. 신청은 고양시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거나 센터 홈페이지에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결과 발표는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인별 우편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문의 031-906-1365, 906-5313 www.gy1365.or.kr■ 파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 파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신규 자원봉사자를 위한 정기교육을 실시한다. 매달 셋째주 수요일 오후 2~4시에 진행되며 25명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교육내용은 자원봉사활동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교육, 자원봉사 활동영역 소개, 봉사활동과 시간관리 등이다. 장소는 파주시자원봉사센터 3층 강의실이다. 또한 토요휴무제에 맞춰 운영하고 있는 주말자원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할 가족자원봉사단 5가족을 모집 중이다. 봉사 장소는 벽제 쥬쥬 테마동물원으로 관내 노인시설 어르신들의 나들이를 돕는 활동이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으로 참여 희망자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등록을 한 후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담당자 김은숙 070-7612-8212). 문의 031-941-8212 www.pajuvc.or.kr ■ 일산종합사회복지관 :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과 저소득 조손가정 초중등 학생 학습지원, 어르신 말동무, 다문화여성 자녀 보육서비스, 백송노인주간보호센터 어르신차량 이동 보조 등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문의 975-3322 www.ilsanwelfare.or.kr■ 흰돌종합사회복지관 :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다문화 가족 자녀 돌봄 프로그램과 발달장애아동 수업보조, 복지관 사무업무보조 등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중식을 제공해주는 금빛나눔급식의 조리보조와 뒷정리를 도와 줄 자원봉사자와 노인 및 장애인의 목욕을 돕는 이동목욕서비스 자원봉사자도 모집 중이다.문의 031-905-3400 www.heendol.or.kr■ 문촌9종합사회복지관 :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방과후 공부방과 푸드뱅크&푸드마켓 수거보조, 어르신 무료급식과 차량봉사 등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문의 031-917-0202 www.m9cwc.or.kr■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 고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복지관 행사를 지원해 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4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식사와 문학제 시상식을 도와줄 봉사자로 대학생 이상 20명을 모집한다. 또한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상시 프로그램 보조교사와 장애인의 이동을 지원하는 차량봉사자, 장애인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청소, 심부름, 목욕을 도와주는 봉사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문의 031-924-2013 <a 20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