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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수거, 렌털서비스, 무상 A/S까지 되는 우리동네 재활용센터 꽃들이 만발하고 초록빛이 완연한 봄. 겨우내 미루어 둔 집안 청소를 하는 가정이 많다. 버리기엔 아깝고 내가 쓰기엔 지겨워진 물건들과 처분이 필요한 책 의류 가구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대청소후 나오는 물품들이 상당하다. 이런 물품들을 무턱대고 버리기보다 지혜롭게 활용한다면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에 일조하게 된다. 중고물품들을 기증받거나 매입해 중고로 되파는 우리 지역 재활용센터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지역 아름다운가게를 찾아봤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양천구 양천구재활용센터1995년 개장, 400평 규모로 양천구 대표 재활용센터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사무용가구 가전제품 생활가구 주방기기 등을 주로 취급한다. 의류 도서 구두 신발 등을 교환하거나 사고파는 녹색가게도 운영중이다. 올해초부터 단기간 사용할 전자제품이나 가구를 임대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피가 큰 가구나 가전제품의 경우 온라인으로 매입수거요청서를 작성하거나 전화로 요청하면 방문해 수거해 간다.주소 양천구 목동서로 262문의 02-2651-2582 http://www.ycrc.co.kr 서부재활용센터신월동 강월초교입구 사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가전제품과 가구류를 주로 취급한다. 가정에서 중고로 팔고 싶은 가전제품이나 가구가 있을 때, 전화로 신청하면 집으로 와서 매입, 수거해 가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주소 양천구 신월로134문의 02-2605-0028 아름다운가게 목동점아름다움가게 목동점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목동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도서 의류 가방 신발 및 기타 생활용품들을 기증받고 값싸게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단골손님이 많다. 중고물품뿐 아니라 신제품의 기증도 많아 잘만 고르면 착한 가격에 신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4월 30일까지 집안 정리후 매장을 방문해 물품을 기증하는 이에게 씨드스틱을 제공하는 ‘봄날의 기증’ 캠페인과 온라인 입소문 이벤트를 하고 있다.주소 양천구 목동동로 411 부영그린타운3차 1층문의 02-2648-1005 영등포구 영등포재활용센터5호선 영등포구청역 7번 출구에서 200m 떨어진 영등포재활용센터는 영등포구청에서 운영을 위탁한 곳이다. 가전 사무용품 PC 등 다양한 중고 재활용품을 취급한다. 이곳에서 구매하는 중고가구 및 가전제품들은 매입 후 센터에서 크리닝해 깨끗한 상태로 판매한다. 가전제품의 경우 6개월간 무상 A/S를 시행한다. 주소 영등포구 당산로2길 9문의 02-2675-7289 http://www.zungo.co.kr 영등포 신길재활용센터7호선 신풍역 1번 출구, 대길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했다. 300평 규모의 대형매장으로 영등포구청 위탁 운영업체이다. 가전 가구 가정용품 사무용품 등을 취급하며 구매한 물품은 고객이 원하는 지역까지 무료 배송해 준다. 가전제품은 6개월 무상 A/S도 가능한다. 중고물품 매입 요청시 원하는 지역까지 가서 수거해 가며 특히 사무실 및 학원 철수시 PC나 사무용품을 대량 매입한다.주소 영등포구 대방천로 207 문의 02-836-7289 http://www.zungo.co.kr 영등포3관 문래재활용센터문래역 3번 출구 한전 옆에 위치한 400평 규모의 대형매장이다. 가전 가구 사무용품 PC 등 재활용품 일체를 취급하고 사무실 오픈 및 철수시 사무용 가구 및 집기의 구매와 매입을 도와준다. 주소 영등포구 문래북로 62 http://www.zungo.co.kr문의 02-2632-7289 아름다운가게 영등포점2012년 10월 오픈한 아름다운가게 영등포점은 영등포뉴타운 지하상가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상가지만 타 매장보다 넓은 공간에서 시민들이 기증한 재사용물품들과 공정무역 커피, 아름다운가게 공익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주소 영등포구 영등포로 221 영등포뉴타운 지하상가 이벤트홀문의 02-2069-1002 강서구 해피트리 리사이클 강서점강서구 지정 재활용품센터로 가전 가구 사무용품 PC 그릇 의류 완구 도서 생활잡화까지 중고로 거래될 수 있는 품목은 거의 다 취급한다. 매입수거 요청을 전화나 인터넷으로 하면 상태확인 후 적당한 가격에 매입, 수거해 간다. 매입한 물건은 깨끗하게 크리닝해 판매한다. 중고물품을 구매한 후 일정기간 사용 뒤 되파는 신개념 렌털서비스도 제공한다. 덕분에 가전제품이나 가구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집에 있는 의자, 서랍 등 간단한 수리가 가능한 물건을 매주 주말 오전 10시~오후 2시 매장에 갖고 오면 직원의 도움을 받아 직접 수리할 수 있다.주소 강서구 화곡로 254 티파니빌딩문의 02-2691-8425 http://www.recycletown.co.kr 강서재활용센터5호선 화곡역 2번 출구에서 강서구청 방향으로 가다보면 만나게 된다. 강서구에서 지정한 재활용센터로 가전제품과 가구, 사무용품 등을 취급한다. 매입 수거요청을 하면 물품의 상태를 확인한 후 적정한 가격에 매입, 수거한다. 주소 강서구 화곡로35길 1문의 02-2602-0505 강서구재활용센터9호선 신방화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가정용 및 사무용 가전과 가구들을 취급하며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은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주소 강서구 방화대로 336문의 02-2666-7262 아름다운가게 강서화곡점5호선 화곡역 부근 유광사 산부인과 맞은편에 있다. 아름다운가게 강서화곡점은 의류 신발 가방 도서 그릇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판매하며, 인근 주민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주소 강서구 강서로 191문의 02-2695-1004 <미니 인터뷰>아름다운가게 목동점 이숙연 매니저 “나눔과 환경보호활동에 같이 동참해요”<img width="333" height="500" alt="이숙연 매니저"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이 2014-04-16
- 쑥떡으로 쑥쑥 성장한 떡집 비결 창업 열전 두 번째 주인공은 떡집 여사장들이다. 식구들 보살피던 엄마의 마음과 정성으로 떡 만들어 보자며 전업주부들이 덜컥 가게를 오픈한 지 4년 남짓됐다. 장정들도 나가떨어질 만큼 몸이 고되다는 떡집을 탄탄히 운영중이다. 게다가 피를 나눈 형제자매 사이에도 꺼린다는 동업으로. 한라산쑥떡 전문점 미당의 순항 비결을 들어보았다. 송파구민회관 건너편 대로에 위치한 떡집의 하루는 6시 반 이른 아침부터 시작한다. 쑥 손질하랴 떡 앉히랴 오금희(55세), 빈숙경(55세) 동갑내기 사장의 손길은 분주하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쑥떡. 10평 규모(33㎡)가게에서 매일 쌀 한가마니(80kg) 분량의 떡을 빚는다. 떡집 규모는 작은데 물량은 작지가 않다. “아침 일찍 소매로 팔 떡을 만들고 낮부터는 전국 각지에 택배로 보낼 쑥떡을 빚죠. 당일 판매가 원칙이라 저녁 무렵 택배로 다 실어 보내고 나면 보통 7시 무렵 마감해요.” 오 사장이 쉴 틈 없이 바쁜 ‘떡집의 하루’를 들려준다.‘한라산 쑥떡으로 만든 건강 떡’이란 웰빙 테마의 단순한 콘셉트가 손님들에게 통했다. “쑥은 제주도에서 매일 항공편으로 공수 받고 국산 찹쌀도 매일 배달돼요.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쓰니 당연히 떡 맛이 좋죠.” 빈 사장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묻어난다. 2009년 오픈한 떡집은 입소문을 타고 2011년 대치동에 분점을 낼 만큼 순항중이다. 또 한명의 주인장 이희숙 사장이 대치동점을 책임지고 있다. 폐백음식 만들며 장사 수업‘자칭 미녀 삼총사’의 동업 인연은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두 윤숙자한국전통음식연구소 동기동창생들이다. 떡, 한과, 이바지음식을 취미 삼아 골고루 배우다 뜻이 통했다. “배운 기술 묵히지 말자며 맨 처음에는 이바지음식 전문점을 냈어요.” 오 사장이 과거사를 술술 풀어낸다.1인당 180만원씩 추렴해 주택가에 작은 사무실을 얻었다. 장사 경험이 전무한 아줌마 여섯이 가내수공업 형태로 근근이 버텼다. “1백만 원 짜리 고급 이바지 음식 주문받으면 일주일 꼬박 작업해 납품하는 식이었죠. 육포에 한과, 떡 까지 손이 많이 갔죠. 그나마 주문도 가뭄에 콩 나듯 드문드문하고. 장사라기 보다는 취미 생활에 가까웠죠.” 빈 사장이 덧붙인다. 여섯이 시작했지만 셋은 손을 털고 나갔다. 오 사장은 “3년간 장사수업을 한 셈”이라며 “무던하고 끈기 있는 성향이 엇비슷한 세 사람만 남았다”며 빙긋 웃는다. 사양 산업인데다 원가가 높은 폐백 음식 대신 떡에 집중하자고 세 명은 중지를 모았다. 기계가 아닌 손으로 만들어 떡 맛이 좋다는 그간의 손님들 반응에 내심 자신도 있었다. 쑥과 찹쌀의 황금비율을 찾아라“지인이 제주도에서 쑥 농장을 했기 때문에 해풍 맞으며 노지에서 자란 질 좋은 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었죠. 한라산 쑥떡을 테마로 맛있는 떡 연구에 매달렸죠. 쑥이 몸에 좋다고 무턱대로 많이 넣으면 종잇장 씹는 것처럼 질깃하고 식감이 안 좋아요. 찹쌀과 쑥의 황금비율을 고심 끝에 얻어냈습니다.” 빈 사장이 그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셋이 쌈짓돈 3000만원씩 보탠 창업자금으로 대로변에 지금의 가게를 얻었다. “수줍음을 타서 손님과 눈도 마주치지 못할 만큼 셋 다 풋내기 장삿꾼이었고 가게 홍보에는 문외한이었지만 떡 맛만은 자신 있었죠. 주변에서는 얼마 못가 문 닫을 거라 했지만 우리 가게는 오픈 이래 단 한 번도 적자를 본 적이 없어요.” 오 사장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묻어난다. 비결은 성실함. 설과 추석 명절 대목 때는 하루 2~3시간만 자고 온종일 떡을 만들었다. 과로로 입이 돌아가고 하혈을 할 만큼 일이 고됐지만 우직하게 해나갔다. 지금도 어깨며 손목 등의 관절 통증은 늘 달고 산다. “자영업은 사장이 직원 세 몫을 해야 돼요. 주인장이 카운터만 지키고 휴일 다 챙기면 돈 벌기 어려워요. 처음 장사할 때는 주문이 들어오면 한밤중이라도 무거운 떡 상자 들고 버스 타며 배달 다녔죠. 억척스럽게 일한 만큼 대가는 정직하게 돌아오니까요.” 빈 사장은 몸으로 배운 ‘평범한 진리’를 들려준다.웰빙 바람을 타고 단골이 점점 늘자 입소문만으로 백화점 VIP 라운지 납품권을 따내고 명절 때는 기업체 단체 주문이 줄을 잇는다. 1인당 월수입을 묻자 대기업 중간관리자급 수준은 된다며 에둘러 말한다. ‘손님 입맛은 귀신’이라는 깨달음소문이 나면서 체인점을 내달라는 사람들이 여럿 찾아왔다. 하지만 ‘손님들 입맛은 귀신’이기 때문에 수제 떡맛의 일관성을 위해 모두 거절했다고 귀띔한다.“자녀가 중고생이 될 무렵 전업주부 상당수가 일을 갖고 싶어해요. 이것저것 배우는 데만 그치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걸 정해 실전에 부딪혀 보세요. 우리도 180만원씩 들고 시작했잖아요. 물론 처음엔 돈도 안 되고 힘만 들며 설움도 겪지만 정직한 노력으로 고비를 넘기다 보면 한 만큼 돌아오는 장사의 매력을 맛보게 됩니다.” 선배 사장들은 거듭 강조한다. 미당 : 02-423-7007 리포터''s eye 떡집사장의 창업 노트 명확한 콘셉트한라산 쑥이라는 건강테마가 손님들에게 어필했다. 개업 초창기에는 온갖 종류의 떡을 선보였지만 효율성을 위해 쑥떡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쑥은 상하지 않고 잘 굳지 않아 동네 뿐 아니라 전국을 상대로 판매하는 데 강점이 있다.동업의 장점 최대화창업 자금이 적게 들고 여럿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동업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폐백음식 만들며 각자의 장단점을 속속들이 파악하며 쌓은 3년의 신뢰가 밑거름이 됐다. 물론 ‘일을 미루지 말자’, ‘수익은 동일 분배’ 등 동업의 불문율은 철썩 같이 지켜야 한다.주인장은 만능좋은 재료를 아낌 없이 쓰려면 인건비 밖에 줄일 게 없다. 즉 주인이 다 할 줄 알아야 한다. ‘사장이 직원 세 몫을 해야 가게가 제대로 돌아간다’는 충고를 곱씹어 봐야할 대목. 사업에 궤도에 오른 지금도 가게 2곳에 각각 보조 직원 1명씩만 두고 주인장들이 직접 챙기고 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퇴직금의 압류금지 민사집행법에서는 급여나 연금, 퇴직금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압류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내용대로라면 압류금지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2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은 압류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국가, 지방공무원의 경우에는 각 공무원연금법에서 퇴직연금 전체의 압류를 금지하는 규정이 있고, 사립학교교원이나 교직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규정이 있어 압류가 전면 허용되지 않고 있다. 한편,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서는 퇴직연금급여를 받을 권리는 양도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퇴직연금제도의 급여를 받을 권리는 법률에 의하여 양도가 금지된 채권이다. 양도가 금지되는 채권은 압류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그렇다면,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상의 양도금지 규정과 민사집행법의 압류금지 규정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문제가 생긴다. 대법원은 이에 대하여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상의 양도금지 규정이 우선하여 적용되기 때문에 퇴직연금채권은 법률에 의하여 양도가 금지된 채권으로서 압류할 수 없다고 판결하였다.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나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나 개인형 퇴직연금제도의 퇴직연금채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는 판결이다. 그러나 퇴직금 제도에 대해서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적용되지 아니하므로, 민사집행법 에 따라 2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은 압류할 수 있다. 이렇게 금지된 퇴직연금을 수령한 경우 그 금액이 은행예금계좌로 입금되게 된다. 일단 은행계좌로 입금되어 퇴직자가 이를 인출하여 다른 부동산을 구입하게 되면 압류금지가 계속 유지된다고 볼 수 있는지 문제가 있다. 위 대법원 판결은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에 따른 퇴직급여를 금융투자회사 등 퇴직연급사업자에게 적립한 채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퇴직연금을 은행으로 입금받아 다른 예금 계좌에 보관하고 있더라도 그 성질이 바뀌는 것이 아니므로 압류가 금지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채권자들은 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차별적으로 압류를 시도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기초생활급여 적용되는 압류방지 전용통장제도가 있다. 최근에는 기초노령연금, 장애인급여 등에 대해서도 확대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국민연금 등 제도를 위하여 국민연금안심통장 등을 금융기관이 개설해 주고 있으므로 이러한 제도를 이용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1
- <거리탐방> 파주 문발동 공방 골목 "함께 어울려 사는 삶, 이게 사람 사는 맛 아닌가요?” 신사동 가로수길, 종로 인사동 등은 저마다의 색깔을 지니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색거리입니다. 우리 지역 가까이에도 이제 막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가며 사람들을 맞이하는 곳, 파주 문발동 공방거리가 있습니다. 평범하면서도 평범치 않은 점이 매력인 동네, ‘심학산 옆 골목잔치’가 열리던 날. 문발동 공방거리를 찾아보았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숨은 보물 찾듯 골목 안쪽 마다 자리한 공방 찾는 재미 가득 문발동 공방거리. 다세대 주택이 즐비한 이 거리가 ‘공방 골목’으로 그 색깔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3년여 전 쯤이다. 누가 먼저라 할 것 없다. 이곳에 커피를 마시러 왔다가 그 느낌이 좋아 옆에 공방을 내고, 그 공방을 찾아왔던 이가 다시 이곳에 자리를 잡으면서 한동네 이웃들이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골목 안쪽 마다 자리 잡은 공방과 카페들은 각자만의 향기를 가지면서도, 서로 어우러져 이 거리를 문화의 거리로 만들어가고 있다. 되살림 바느질 공방, 도자기 공방, 목공방들을 비롯해 소박한 음식점과 카페들이 자리해있다. 온 동네가 들썩들썩, ‘심학산 옆 골목잔치’ 지난해부터 문발동 공방거리는 작은 잔치를 벌이기 시작했다. ‘심학산 옆 골목잔치’. 해마다 봄, 가을에 동네 주민들과 공방들이 골목으로 나와 한데 어우러져 노는 시간이다. 바느질 공방 ‘손길’ 이정은 대표는 “‘한번 신나게 놀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됐다. 형식도 굳이 필요 없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골목잔치는 문화 예술을 통해 이웃들과 소통하고,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다”고 소개했다. 그 취지가 좋아서 비어있는 건물 공간을 내어주는 주민도 있고, 자신이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내어주는 음식점 주인도 있다. 포스터와 마을 지도도 참여자들의 재능 기부로 함께 만들어졌다. 지난 9일, 토요일에는 세 번째 잔치가 열리던 날이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 쌀쌀한 기운이 가득한 날이었지만, 거리에는 음악이 울려 퍼지고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가득했다. 비 때문에 실내에서 진행된 잔치는 체험과 전시, 장터로 꾸며졌다. 나만의 티셔츠, 가방 꾸미기, 나무 목걸이 제작 등 손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고, 한 편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 전시, 교하의 옛 사진전, 벼룩시장 등이 진행됐다. 가족과 함께 찾았다는 후곡마을 성재훈 씨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 찾아와봤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마을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이 훈훈하다. 어릴 적 동네에서 놀던 기억이 떠오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파주시의정감시단 활동을 알리기 위해 잔치를 찾은 임규내 씨는 “골목 사람들이 단합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즐겁고, 감동적이다. 이게 마을의 진짜 모습 아닌가 한다”고 전했다. 심학산 옆 골목잔치는 상업성을 배제하고자 한다.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그로 인해 즐거움을 찾으면 그만이다. 이정은 대표는 “예술도 점차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문화가 상업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문화를 통해 사는 재미를 함께 누리고 살았으면 한다. 공간과 시간을 즐겁게 공유하고자 하는 것, 그것이 이 잔치의 의미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공방 대표들은 올해 초 공예협동조합을 결성하고,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한 새로운 문화적 시도, 지역 문화예술교육사업,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며 공예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곳에 한 번 들려보세요>■ 카페 ‘커피 발전소’ 북카페 커피발전소는 골목의 터줏대감이자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곳에 커피를 마시러 왔다가 그 분위기에 매료돼, 근처에 다시 가게를 낸 이들이 많다. 어릴 적 읽어봤음직한 만화책부터, 다양한 인문학 서적, 소설책들은 낡긴 했지만, 그만의 정취를 가득 풍기고 있다. 교하도서관에서 한 달에 한번 책을 교체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교하도서관의 서재’ 코너도 눈길을 끈다. 핸드드립커피, 더치커피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한다. "화려한 시내와는 달리, ‘동네’스러워 이 골목이 좋다“는 주인장의 말처럼, 편안한 추리닝 차림에 들려도 언제나 좋을 동네 카페다. 문의: 070-4133-9462 ■ 목공방 ‘Choi''s Wood Studio'' 유러피언 스타일 목공방 ‘초이스 우드 스튜디오’는 다양한 목재를 이용해 가구와 다양한 생활소품들을 제작할 수 있는 곳이다. 최락경 대표는 “DIY 수업을 통해 페인트칠을 포함한 기본 베이스 과정을 배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제작실을 오픈해 둠으로써, 언제든지 방문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원하는 디자인과 재료로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근처 카페를 찾았다가 이 거리의 느낌이 좋아 공방을 열게 됐다는 최 대표. “문발동 공방거리는 ‘창의’가 숨 쉬는 거리인 것 같다. 새로움을 갖고 있으면서도, 우리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문화 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고 전했다. 문의: 031-943-1387 ■ 바느질 공방 ‘손길’바느질 공방 ‘손길’은 규방공예, 재활용바느질, 일반소품제작, 뜨개질 등 다양한 바늘 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되살림 바느질 공방 ‘수다놀이터’가 이곳으로 자리하면서 새롭게 이름을 달았다. 이정은 대표는 “‘되살림’을 통해 물건을 되살리고, 환경을 되살리고, 나를 되살리고자 하는 편안한 공 2014-04-10
- 나무 향기 속에서 자연과 친해지는 곳 가을 단풍이 절정기를 지나는 요즘, 전국 유명산은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유혹하는 단풍을 보러온 인파들로 넘쳐난다는 소식이다. 기상청이 예보한 2014년 중부지역의 단풍 절정기는 10월 중순에서 10월 말 사이로 막바지인 셈.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강원도의 이름난 단풍놀이 코스를 이미 즐겼거나, 혹은 아쉽게도 놓쳐버렸다면, 또 다르게 산과 나무를 즐기는 방법이 있다. 화려한 볼거리는 아니어도 나무 향기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나무로 뚝딱 무언가를 만들어보면서 나무와 친해질 수 있는 곳, 화천군 목재문화체험장을 소개한다. 화천군 서오지리, 목재문화체험장 준공 춘천댐을 지나 화천으로 통하는 길목. 춘천과 화천, 두 시군의 경계지점인 말고개터널을 지나면 화천군 목재문화체험장이 소재하고 있는 하남면 서오지리마을과 닿는다. 춘천시내에서 자동차로 40분 거리라, 비교적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조용한 산속에 둘러싸여 있고, 각종 목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인 교육관과, 미래주택체험관인 숙박동이 각각 2014년 8월과 2013년 7월에 첫 운영을 시작한 탓에, 아직까지는 여유롭게 각 시설들을 둘러보고 놀이 활동과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교육관 출입구 앞 아이들을 반기는 놀이터도 소박한 즐거움을 준다. 목재문화체험장답게 나무로 제작된 친환경 미끄럼틀이며, 바닥에 깔린 바크라고 불리는 나무껍질들을 밟는 느낌이 신선했다. 친환경목재를 활용한 목공 제작 체험 먼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교육관 1층. 이곳에서는 유아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나무를 가지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고학년 아이들이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책꽂이를 비롯해 메모판, 달력, 필통, 독서대, 자석기차, 비행기, 팽이 등 연령대별로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생활목공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성인들을 위한 강좌도 진행된다. 모든 체험활동에는 재료비만 소요된다는 점이 특징. 또한 이곳에서는 딱히 정해진 소품이 아니라, 본인들이 원하는 품목과 크기의 목공 가구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을 원한다면 나무를 이용한 각종 가구를 직접 도면에 그리고 사이즈를 표기한 후 신청하면 된다. 책꽂이, 독서대, 연필꽂이, 정리함, 소품함, 방문패, 원목찻상, 보물상자, 침대, 벽장, 신발장, 의자, 테이블, 서랍 없는 책상, 책장, 코너선반장, 커피믹스통, 칠판, 원목 발받침대, 액자 등으로 다양하다. 재료가 준비되면 신청자가 원하는 날짜(주말 가능)를 미리 협의, 해당일 교육관 내 목공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가구 제작을 진행하게 된다. 도면이라고 해서 복잡할 것도 없다. 컴퓨터로 직접 그린 후 사이즈를 표기하여 신청하거나, 혹은 연습장에 스케치하고 치수를 적은 후 핸드폰 카메라에 찍어 첨부해 신청해도 된다. 자녀들과 함께 목공가구를 만들며 가족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고, 또 자신들이 직접 만든 목공예품을 일상생활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원목교구를 이용한 쌓기 놀이, 보드게임 등 또한 교육관 2층에는 실내 놀이체험장이 무료로 열려있다. 이곳에서는 원목교구를 이용해 각종 쌓기 놀이,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카프라, 텐토미노, 하노이 타워, 젠가, 칠교놀이 외에도 목재로 된 장난감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알록달록 불빛이 번쩍이고, 차에서 로봇으로 변신도 하는 화려한 장난감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부모들은 나무로 만들어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교구를 통해 함께 블록도 쌓고 도형도 완성해보면서 자연과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숙박동에서 내 가족만의 여유로운 하루를 이곳 목재문화체험관에는 미래주택체험관으로 총 12동의 숙박시설도 운영한다. 층층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자작나무 등 각 숙박동 이름에서도 고스란히 나무 향이 느껴진다. 2인실부터 8인실(최대 10인)의 단체, 1층 혹은 복층 등으로, 내 가족만의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개별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용 또한 8~14만원으로 저렴하다. 화천군 목재문화체험장은 특히 같은 하남면에 소재한 화천민속박물관을 비롯해 붕어섬, 수달생태공원 등과도 가깝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 산과 들, 차창 밖으로 한적함과 운치 있는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때인 지금, 화천으로 향하는 한나절의 나들이는 이 가을의 소박한 만족감을 안겨줄 것이다. 홈페이지> www.ihc.go.kr/tree 주택체험문의> 033-441-9928 교육관체험문의> 033-441-9929 김재석 리포터 kb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7
- 전통수의전문업체 한국산업 윤달 맞아 수의 특판 중 윤달을 맞아 (주)한국산업(사장 조영면)은 자체 제작한 수의를 공장 직영가로 특별 판매 중이다. 서울 도봉구와 전남 담양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이 업체는 국가 검정기관으로부터 Q(품질보증)과 특허청의 상표등록, 의장등록을 필한 제품을 전국 7개의 영업점뿐 아니라 1993년부터 농협중앙회와 장의용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지역단위 농협 100여 곳과 전국 장례식장에 자체 제작한 수의, 관, 상복 등 장례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주)한국산업은 총 27종의 수의를 생산하며 수의의 원산지 표시, 원단과 원사의 제조지역뿐 아니라 구성비율과 제조방법 등 제작 실명표시를 꼼꼼하게 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접 자체 제작하기 때문에 ‘체격에 맞게, 좀 더 저렴하게’ 수의를 마련할 수 있다. 윤달수의 특수 때문에 수의 판매가 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의 고민은 ‘믿을 만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장만하고 싶다’ 는 것. 이에 대해 (주)한국산업 조영면 사장은 “노인들에게 각종 사은품을 제공해 현혹하거나 중국산 저질 수의를 비싸게 공급하는 곳 등이 많다. 하지만 이런 곳의 수의는 제조원도 불분명하고 품질표시도 되어 있지 않아 품질 면에서나 가격 면에서 신뢰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직접 생산하지 않고 물건을 받아서 판매하기 때문에 판매 가격이 올라간다. 또한 저질 수의는 화공약품으로 채색하고 재차 가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 시, 삼베가 삭아 찢어지거나 원단이 뻣뻣하고 좋지 않아 막상 상 발생 시, 고인에게 옷을 입힐 경우 몸에 상처를 입히는 불경한 경우도 발생한다. 원단과 제조과정을 직접 생산 현장에 와서 볼 수 있어야만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고 강조한다. 경황 중에 상(喪)이 발생했을 경우, 장례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미리 질 좋은 수의를 정당한 가격에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귀띔한다. (주)한국산업에서는 수의의 가격이 10만원에서 100만 원대로 다양해 개인의 경제 상황을 고려,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문의 02-3494-44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9
- 휜 다리 교정, 자연요법으로 다스린다 최근에는 몸 전체 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추세다. 리포터의 경우처럼 체형이나 몸매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외출도 맘 놓고 못하게 됐다. 스키니 팬츠나 미니스커트가 대세인 최근의 패션코드는 외출을 더욱 주저하게 만든다. O자나 X자로 다리가 휜 경우는 아무리 애를 써 봐도 신체구조상 ‘잇 아이템(원하는 아이템)’을 소화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술은 비용도 만만치 않고 무섭기도 하다. 비수술적 요법인 자연요법으로 휜 다리를 펴고 있다는 ‘고민정 에스테틱’의 고민정 원장을 만나 휜 다리의 이모저모를 확인해 보았다. 휜 다리를 만드는 나쁜 습관들 젊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휜 다리가 고민인 사람이 많다. 똑바로 섰을 때 무릎이나 발목이 붙지 않아 고민인 사람들이다. ‘고민정 에스테틱’의 방문자 중 80%가 휜 다리 때문이라고 한다. 왜 유독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아오게 되는 걸까? 하체가 길어보이게 하기 위해 하이힐을 신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이힐을 오래 자주 신는다면 걸을 때 무게중심이 바깥 축으로 이동하여 다리가 점점 더 벌어지게 된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는 것도 휜 다리의 원인이 된다. 골반의 형태가 변형되거나 벌어져 휜 다리가 되는 것이다. 물론 선천적으로 휜 다리인 경우가 많지만 생활 속 나쁜 습관이 체형에 후천적 변화를 가져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고 원장은 “나쁜 습관을 고친다고 해도 저절로 벌어진 다리가 붙지는 않습니다. 어디가 어떻게 변형되기 시작했는지 원인을 찾아 바르게 잡아주어야만 고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막힌 곳 시원하게 뚫어주는 자연요법 휜 다리가 고민인 사람들의 경우는 그 고민의 깊이가 남다르다. 휜 다리인 사람들은 대개 소심하고 내성적이다. 몸에 대한 위축감이 성격마저 바꿔놓기 때문이다. “한 젊은 청년이 찾아왔는데 결혼하려던 여자와 헤어졌다는 거예요. 그 청년은 헤어진 이유를 자신의 휘어진 다리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분명히 다른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청년에게는 휜 다리가 가장 큰 콤플렉스였던 겁니다”라고 고 원장이 설명한다. 그만큼 휜 다리는 사람의 마음을 무척 괴롭힌다. 외출할 때 화장이나 옷매무새에 자신이 없으면 어딘지 모르게 위축되는 느낌을 한 번씩 다 느껴봤을 것이다. 휜 다리가 사람의 마음을 그렇게 만든다. 상반신만 비추는 거울을 보면 완벽하게 느껴지다가도 전신 거울 앞에서면 똑바로 못 서고 비스듬히 몸을 돌려 서게 되는 위축감. 휜 다리 하나가 매력 넘치는 아홉 곳의 빛을 사라지게 만든다. 고 원장은 휜 다리교정의 원리를 막힌 변기에 비유해 설명한다. “변기가 막혔을 때는 물을 100g씩 100번을 부어도 변기가 뚫리지 않습니다. 막힌 원인을 제거해야만 비로소 뚫립니다. 인체 역시 전체의 순환을 위해 한 번에 깊고 시원하게 뚫어주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그 방법이 바로 근막테라피, 자연요법입니다”라고 설명한다. 10회 완성, 일상적인 생활 가능 자연요법으로 진행되는 고 원장의 요법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되지만 수술하고 누워있을 것에 비할 바가 아니다. 또한 시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니 공부하는 학생이나, 직장 다니는 사람이나 바쁘게 아이들을 챙겨야 하는 주부까지도 누구나 가능하다. 근막이완, 발목라인 맞추기, 종아리 만들기 등 단계별로 진행되는 10단계 프로그램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무릎과 발목이 붙어있는 자신의 발을 확인할 수 있다. 수술비용에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인데다가 10회이므로 부담도 적고, 30분~90분 정도의 시술 시간(개인별로 상이) 외에는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첫 시술 후 너무 고통스러워 “저 죽이시려고 그러시는 거예요?”라고 항의했던 젊은 남성은 달라지는 자신의 다리를 보면서 “제가 뭐라던 계속 진행해주셔야 합니다”하고 다짐을 받더란다. 짧지만 강렬한 고통, 하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예뻐지는 다리를 확인함과 동시에 변함없이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으니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보다 좋은 선택은 없어 보인다. 단, 주의할 점은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어떤 이유로 어느 부분이 휘어졌는지 정확하게 진단한 후 시술에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대충 자의로 판단하여 근거 없는 시술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 문의: 02-540-5525 http://www.kominjung.com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몸과 마음의 아름다움 함께 가꾸는 뷰티테라피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피부도 거칠어지고 윤기를 잃기 쉬운 요즘, 피부 관리가 필요한 때이다. ‘어디 괜찮은 에스테틱 숍 없을까?’하고 둘러보지만 강남지역의 수많은 숍들 중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제품은 괜찮은 걸 쓰는지, 가격에 거품이 있는 건 아닌지 등을 꼼꼼히 따지고 믿을 수 있는 에스테틱 숍을 찾고 있다면 이마트 역삼점 2층에 위치한 ‘위 슬림 에스테틱’을 권하고 싶다. 이곳의 박경희 대표는 이 지역에서 20년 이상 살아온 지역주민이기에 강남 주부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뿐만 아니라 이웃에게 좋은 제품과 서비스하려는 진정성에 신뢰감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가격, 최고급 제품으로 관리 받을 수 있어 한 달 전 오픈한 ‘위 슬림 에스테틱(이하 ‘위 슬림’)’의 박경희 대표는 “아이들 교육비는 주저하지 않고 쓰면서 정작 나 자신을 위한 지출에는 인색한 주부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알지요”라면서 “이곳에서 피부 관리를 받는 동안만큼은 외적인 아름다움을 가꿀 뿐만 아니라 내면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했다.먼저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 관리사들의 정성어린 손길은 ‘위 슬림’의 자랑이다. 박 대표는 “에스테틱 분야에서 오랜 시간동안 경험을 쌓아온 관리사들이라 바디 리딩이 뛰어납니다. 마사지나 경락을 할 때 직업의 특성이나 생활습관에 따라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정확히 읽고 잘 판단해서 관리합니다. 또 관리 후 고객들의 반응을 피드백하고 수정해나가면서 관리 2~3회 정도 지나면 개인맞춤의 관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위 슬림’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럽 고급 제품을 사용해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얼굴 관리는 ‘르노벨’이라는 프랑스 수입 제품을 사용한다. 이 제품은 자극이 없는 순한 성분으로 요란한 테크닉을 하지 않더라도 피부 흡수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바디 관리는 ‘마르지아’라는 이태리 수입 제품을 사용한다. 박 대표는 “마르지아는 체형에 따라 맞춤 선택을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고가이긴 하지만 1회 관리만으로도 바디 라인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했기에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셀룰라이트 없는 탄탄한 허벅지를 만드는데 효과적인 ‘마르지아’는 삼투압 작용으로 다리에 부종이 생기지 않게 하여 처지고 뭉친 다리 살을 퍼밍시켜주는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제품이라고 한다. 마음까지 힐링되는 편안한 환경 갖춰경험과 노하우가 뛰어난 전문 관리사, 최고급 얼굴 및 바디 관리 제품과 더불어 ‘위 슬림’에서는 관리 받는 동안 고객들이 편안히 쉬었다 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하였다. 우선 철저한 타월 관리를 들 수 있다. 사실 에스테틱 숍에서 청결하게 타월을 관리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위 슬림’에서는 소독과 건조가 한꺼번에 되는 건조기를 준비하였다. 1회 사용 후 바로 소독, 건조하도록 함으로써 늘 뽀송뽀송하고 깨끗한 타월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 1시간~2시간 정도 관리를 받다보면 몸이 뻐근하고 힘들기 마련이다. 이에 ‘위 슬림’에서는 물 매트를 준비해 오래 누워 있어도 허리가 배기지 않도록 배려하였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입는 가운도 기성품이 아니라 박 대표가 직접 최고급 순면을 구입하여 하나하나 맞춤한 정성이 깃들어 있다. 해면도 스펀지 해면이 아니고 천연재료로 된 해면을 쓰기 때문에 피부에 닿았을 때 부드럽고 이질감이 없다. 마지막으로 100% 히노끼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건식 사우나 ‘아이발란스’도 마련하였다. 박 대표는 “아이발란스는 자가면역력과 자가치유력을 증가시키는 기능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이용할 경우 신체의 불균형을 맞춰줘 균형유지 상태로 전환해줍니다. 특히 출산 후 관리, 비만관리, 통증관리, 그리고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디톡싱 스파입니다”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위 슬림 에스테틱’ 박경희 대표“고객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beauty management의 가치를 추구하는 we slim은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뷰티테라피 전문 에스테틱입니다. ‘위 슬림’의 테라피는 디톡스를 통하여 내적 미(美)와 외적 아름다움을 실현합니다. 뷰티와 다이어트에도 철학이 필요합니다. ​비교할 수 없는 전문성과 진정성으로 고객과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프로페셔널 ‘위 슬림’ 테라피를 통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고객과 진심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문의 070-4106-1675 blog.naver.com/wesli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현지 체제 중 난민 국적국을 떠나올 때는 박해를 받지 않았으나, 돌아가면 박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도 난민이 될 수 있는데, 이러한 난민을 소위 ''현지 체제 중 난민''(refugee sur place)이라고 한다. 판례는 "난민 신청자의 행위가 국적국 당국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 그러한 행위가 출신국 당국에 의하여 어떻게 판단될지 유의하여야 할 것인데, 이는 난민신청자가 정치적 의견을 표명하는 행위 등을 하게 된 경위, 행위의 태양과 정도, 행위의 장소와 시간, 언론 등을 통한 보도 또는 공개 여부 등을 종합하여 판단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판시하고 있다(2009구합47293). 판례는 구체적 사례와 관련하여, ① 한국에서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파륜궁 수련 활동을 해야 중국정부가 주목할 정도에 이른다고 하고(2009구합18356), ② 난민인정불허 처분 이후에 민주화 투쟁을 주제로 한 뮤지컬을 기획하고 감독하는 일을 한 미얀마 출신 난민신청자는 뮤지컬을 감독하는 모습이 인터넷 뉴스사이트에 사진과 함께 게재되어 활동내역이 미얀마 정부에 알려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2010구합21624). 현지 체재 중 난민의 경우 국적국이 주목하고 있는지 여부의 문제와 함께 중요한 것이 난민신청자의 선의의 문제이다. 이에 대하여 그 동안의 판례는 엇갈리고 있었으나, 2009누26199 판결은 "난민신청자가 경제적인 동기를 가지고 한국에 입국한 이후에 반정부 활동을 하였고, 반정부 활동을 하는 것에 난민으로 인정받기 위한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즉 선의가 없다고 하더라도, 난민신청자가 국적국에 돌아갈 때 박해를 받게 된다면 난민협약상의 난민에 해당한다"고 하여 현지 체제 중 난민의 경우 선의가 요건이 아님을 밝히고 있다.박해에 대한 ''합리적 근거 있는'' 공포 난민 요건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적국에 돌아가면 박해를 받을 공포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입증의 대상 및 정도에 관한 문제이고, 그 공포는 합리적 근거가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요건에 관한 것이 바로 입증방식의 문제이다. 유엔난민기구절차편람이 잘 정리하고 있는 바와 같이 난민신청자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하여 객관적 자료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그 진술이 전체적으로 믿을 만하기만 하면 된다.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 대표변호사 하만영 문의 : 031-387-49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새로운 paradigm을 여는 부동산 시장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은 장기 침체에 빠져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마저 바뀌고 있고 주택도 소유보다는 거주의 개념으로, 아파트도 대형에서 소형을 선호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종합자산관리시장에서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시장의 중요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일반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주택, 상가, 오피스텔을 매수매도하고, 외국계 자산관리 회사들이 100억대 이상의 대형건물과 빌딩들을 컨설팅, M&A를 해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개인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81%선이라고 한다. 반면 미국은 35%, 일본은 63% 전체 개인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타 선진국보다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대다수 국민은 여태껏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의 필요성은 커녕 개념조차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은 전문화, 세분화되어 전문가의 상담이 절실히 요구되어지는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 국민보다 한국인의 경우 개인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음에도 상대적으로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종합자산관리에 무관심했다. 이런 원인은 그동안 부동산 불패신화에 편승한 투자나 투기가 만연했고 그 결과로 부동산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무시한 측면이 적지 않았다. 앞으로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정확한 정보와 안목으로 고객의 자산증식을 최대로 설계하는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가 시장의 핵심으로 부각될 것이다. 태영에셋 대표 김도완 02)417-3380www.tyasset.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