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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영어 회화가 잘 안될까요? 2 이번시간에는 듣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느 원어민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방식대로 한국어 발음을 많이 듣지도 않고 책을 열심히 보면서 한국어를 공부했습니다. 특히 발음은 자신이 들은 그대로 발음하였습니다. 그러자 ‘캐나다’라는 발음을 잘 하지 못해서 ‘개나다’라로 발음 하였고 ‘뿔’을 ‘풀’로 발음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실제 한국인과 만나서 ‘한국어 회화’를 하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위의 영어 원어민처럼 처음 영어를 배울 자신만의 방식으로 발음하면서 익힌 경우에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뿔’을 ‘풀’이라고 절대 하지 않습니다. ''milk‘나 ''fried chicken''의 영어 실제 발음은 한국어의 ’밀크‘나 ’프라이 치킨‘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영어를 자신의 방법으로 이해한 경우에는 알아듣기가 아주 힘듭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이런 소리를 듣는 경우 귀로는 듣지만 듣지 못합니다. 귀로는 듣지만 한국어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발음이므로 ‘뇌’가 알아서 무시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생깁니다. 두 번째는 발음은 들리지만 속도가 너무 빨라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영어 원어민들이 일상대화에서 말하는 속도는 1분에 대략 150~190단어입니다. 독해는 잘 되는데 영어 회화는 잘 못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실제로 1분에 80%이상 이해하면서 150단어 이상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문장 앞뒤를 왔다 갔다 하는 번역식 습관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렇다면 영어 회화에서 듣기를 잘하기 위한 훈련법을 소개합니다. 1.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 : 자신이 알고 있는 영어 단어의 실제 발음 비교 및 연습(전자 영어 사전 및 인터넷 영어사전 참조) 2.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 자신의 영어 수준에 맞는 영어 책(사전 없이 70%이상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번역하지 말고 여러 번 읽어서 이해 속도를 높인다. 3.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하는 방법 : CD나 테이프가 제공되는 영어 동화책이나 소설책을 구입하여 성대묘사 하듯이 완전히 똑같이 따라하면서 책을 완전히 외운다. 영어를 아는 것과 정말 아는 것은 다릅니다. ‘I love you''라는 말을 듣고 번역없이 그냥 알 수 있습니다. 이유는 너무 많이 듣고 사용해서 ’훈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훈련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20
- 알찬 봄방학 성공적 새학기 밑거름 겨울방학 개학식에 이어 졸업식, 봄 방학으로 이어지는 2월은 학생이나 부모 모두 느슨해지기 쉬운 학습 공백기. 특히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는 첫 1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다. 별 생각 없이 흘려보내기 쉬운 2월을 잘 활용하면 성공적인 신학기를 보낼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예비초등학생, 기초 생활습관 중요 엄마들이 가장 많이 걱정되고 신경이 쓰이는 시기인 초등학교 입학. 일반적으로 학교에 가면 공부를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은 학습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므로 학습적인 것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 좋다. 중대초등학교 최영욱 교감은 “1학년은 학습면보다 생활 속에서 모습으로 교사들과 아이들끼리 서로 판단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즉, 배경지식이 많은 똑똑한 아이보다 예의바르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사회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화장실에 가는 일도 새내기 초등생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입학 전 혼자 용변 보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고, 수업 시간에 소변이 급할 때는 선생님께 말하고 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와 함께 자기의 이름과 부모님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제대로 알고 어떤 상황에서도 말하고 쓸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수업 시간은 40분이다. 따라서 40분 동안 자기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산만한 아이는 이 시간을 견디기 힘들어 수업 시간에도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돌아다니곤 한다. 평소에 산만한 아이는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가만히 앉아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2월 중에 확인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예방접종이다. 우선 결핵예방접종(BCG)을 했는지 확인하고 DPT(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와 소아마비 예방백신도 추가 접종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은 입학 후 학교에 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한다. 예비중학생, 건강한 몸과 마음가짐을 중학생은 초등학생보다 학습량이나 수준이 높아지고 교복을 입게 되는 등 환경이 많이 바뀐다. 그래서 봄방학에는 선행학습보다는 중학 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시기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보다 늘어난 수업시간과 학습량에 적응하려면 튼튼한 몸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다. 송파동에 위치한 일신여중 전홍섭 교장은 “교복을 입고 생활하게 되는 예비 중학생들에게 2월은 기대감과 함께 걱정이 많을 시기다”면서 “2월 공백기 동안 뭔가 큰 걸 요구하기는 힘들다. 특별한 교과 지식보다 생활적인 면이 중요하므로 이걸 염두에 두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우리 학교에서는 신입생 등록 때 17장 분량의 유인물을 나눠줘서 입학식 전까지 활용하도록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본인의 이름과 부모 이름, 할머니·할아버지 이름 등을 한자로 연습하는 것과 자신의 본관 등을 알아보도록 안내되어 있다. 또한 영어속담 써보기와 필독도서목록을 참고로 책을 읽고 독후감 쓰기 등이 포함됐다. 중학교에 올라간다고 초등학교 교과 내용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초등학교 때 특별히 취약했던 과목이나 단원을 집중적으로 빠르게 복습하는 것이 좋다. 또, 미리 받은 중학교 교과서를 훑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초등학교와 달리 내용이 어려운데다 과목 수도 많기 때문. 봄방학은 긴 시간이 아니기에 모든 과목 교과서를 꼼꼼히 볼 수는 없다. 눈이 가는대로 이해가 쉬운 단원 위주로 펼쳐보자. 예비고1, 늘 하던 템포로 공부해라 본격적인 대학진학의 관문에 들어서게 될 예비 고등학생이 신경써야할 것은 생활리듬을 잃지 않는 일이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공부를 실컷 할 테니 지금은 좀 쉰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생활이 늘어져서는 안 된다. 생활 리듬이 깨져 새 학기를 맞으면 3월부터 우왕좌왕하기 십상이다. 특히 공부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잘못된 생활 습관이 자칫 1년 내내 이어져 공부를 망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2월20일을 전후로 학교별로 치러지는 반배치고사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 잠실여고 안연근 교사는 “반배치고사는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개 국·영·수 과목을 친다. 일반적으로 중3과정이 시험범위지만 과목별로 문제은행식 프린트물을 나눠주기도 한다”면서 “학교성적에 크게 반영되지 않는 반배치고사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 “겨울방학동안 쭉 공부하던대로 2월을 마무리하다보면 고교 입학 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교적 여유가 있는 이 시점에 독서를 많이 해두면 큰 자산이 된다. 안 교사는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분야의 책 이외에 신입생 등록 시 학교에서 나눠준 권장도서목록을 참고해 책을 선택하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적성을 찾아보고 진로를 설정하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공부를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수능대비를 위한 수험생으로서 어떻게 수능대비에 만전을 기할까 고3이 되는 재학생이나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재수를 하는 재수생은 수험생으로 수능보는 그날 까지 어떻게 만전을 기할 것인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고 어떻게 마음가짐을 다짐하며 대처 할 것인지 한 번 쯤은 생각해 봐야 한다. 첫 째: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한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란 인내심이나 끈기, 극기(克己)를 뜻한다. 수험공부란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많이 따른다. 수험생의 경우, 11월 12일에 수능 시험이 있으므로 공부할 수 있는 시기는 2월부터 준비기간을 두면 3월부터 11월까지 꼭 9개월이다. 수험생의 공부가 제일 잘 되는 시기는 수능시험을 잘봐야 한다는 집념과 긴장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3, 4, 5월과 가을이 시작이 되고 수능시험이 닥처 오는 9, 10, 11월이다. 즉, 전반기인 3, 4, 5월과 후반기인 9, 10, 11월은 수험생 누구나가 열심히 하고 또 공부도 그런대로 잘 되는 시기이다. 문제는 결정적으로 개인차를 벌여놓고 공부하기가 제일 힘든 중반기인 6, 7, 8월이다. 이 시기는 갈등과 모의고사에서 제대로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 좌절을 맛보게 되고 무더위로 지처서 자칫하면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시기이다. 이때가 되면 왠지 잠이 많아지고 잡념이 많아지며 회의가 일어난다. 이 증세가 빠른 사람 은 5월초부터 시작이 된다.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갈등이 심해지며 침체 되기 쉽다. 따라서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강하게 몰아 붙여야 한다. 요즈음의 마라톤 경쟁은 출발점부터 골인점 까지 단거리 경기의 연속처럼 줄기차게 공부를 잘 하다가도 왠지 집에 가고 싶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도 아니다. 막연히 일어나는 충동이다. 그러나 집에 가서도 공부가 잘 되면 다행이지만 집중도 안 되고 결국 헛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내부나 외부의 모든 유혹은 강하게 뿌리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고 꾸준히 인내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필요가 있다. 둘 째: 시간을 유용하고 밀도 있게 활용해야 한다. 수험생으로부터 이따금 이런 질문을 받는다. “몇 시간 자고 공부해야 하느냐?”라고. 그러나 이런 질문은 어리석은 질문이다. 이렇게 질문해야 한다. “낭비 시간을 얼마나 줄여야 하느냐?”고. 잠에 인색할 필요는 없다. 잠을 조금 자는 것이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니다. 잠을 충분히 자고 낭비 시간이 거의 없어야 한다. 즉, 헛되이 낭비하는 짜투리 시간을 확보하여 더 이상 공부할 시간을 빼낼 여지가 없을 때 비로소 잠을 줄여 공부시간으로 돌려야 한다. 낭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틈은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집중이 잘되는 과목을 한다든지. 학교와 집을 오가는 시간을 잘 활용하여 단어를 암기할 시간을 확보 한다든지. 집에 도착해서 다시 책상 앞에 앉을 때까지의 시간 폭을 줄일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찿을 수 있겠다. 그리고 밀도 있는 학습을 해야 한다. 똑같은 시간을 준다 해도 지루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고, 아주 깊이 몰입하여 집중하여 공부를 하는 사람은 아주 짧다는 느낌을 갖는 사람도 있다. 누가 더 밀도 있고 집중력을 갖고 공부를 하느냐에 따라 얻어지는 실력차는 엄청난 것이기 때문이다. 셋 째: 체력 싸움에서 이겨야한다.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여기고 해야 한다. 시험 친 결과를 공부한 결과만큼 성적이 나오면 더욱 자신감을 갖되,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리라고 믿고 해나가야 한다. 계속해서 성적이 오르지 않더라도 실망해서는 안 된다. 언젠가는 공부한 만큼 점수가 나오게 마련이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려는 의욕이 있어도 체력이 뒷받침 안 되면 허사다. 체력 싸움이 중요시되는 시기는 늦은 봄부터 여름까지이다. 슬럼프에 빠지는 이유 중의 하나도 체력이 약한 탓이다. 수험생이 되어 갑자기 공부하는 양이 많아지고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쌓이면 입맛이 없어지면서 아침을 거르게 된다. 이처럼 불규칙한 식사를 하게 되면 더욱 체력이 떨어지게 된다. 아침 식사를 억지로라도 거르지 말고 꼭 먹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공부를 많이 하다보면 자연히 체력 소모가 많아지므로 규칙적으로 잘 먹어야 한다. 다음은 적당한 운동이다. 적당한 운동은 운동한 만큼의 피로가 되거나 시간적인 손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피로를 덜어주고 공부하는 능률을 높여준다. 정신적인 피로는 동적으로 풀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수능 보는 그날 까지 항상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반성과 제 충전으로 자신감과 강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수능시험에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 2009년 2월5일(목) 경일학원 원장 허경구 (상담: 019-243-8910) 경 력 ▶ 춘천여고 고3 담임등 교직경력 12년 [수학1급 정교사](~1990년) ▶ 서울 강남구 신사동 상아탑학원 강사 (1990년~1992년) ▶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학원 강사 (1992년~1994년) ▶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 대일학원 강사 (1994년~2000년) ▶ 현: 경일학원 원장 수학전문 경일학원 원장 (1999년~현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건전한 믿음을 가지자. 종교가 올바른 믿음으로 정법을 수행하는 가풍을 가지지 못하고 미신적이며 사이비성 유사종교로 전락하면 아무런 믿음의 공덕도 성취되지 못합니다. <화엄경> ''현수품''에 "믿음은 도의근원이요, 공덕의 어머니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믿음을 통해서 모든 선법을 키우며 일체의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지도론>에서 용수 보살도 "불성의 큰 바다는 믿음으로 들어와 지혜로 건넌다."고 하셨습니다. 종교적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믿음 그 자체가 생활의 바탕이 되어 자기의 일상을 지배하기에 이릅니다. 그리하여 오직 자기 믿음만이 절대적인 것이라 생각하지요. 하지만 믿음은 결코 맹목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믿는다고 해서 무조건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지요. 이성의 자발성에 의한 진실하고 건전한 믿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믿는다는 것만으로 인간성을 상실하는 기형적인 심리상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이지요. 또한 믿음을 통해서 자기의 심성개발이 더욱 진보되어, 결과적으로 그 사람의 인격이 향상되고 인간성이 성숙해야 합니다. 부처님은 믿음과 이해와 실천과 체험이라는 네 가지 단계를 통하여 수행이 완성된다고 하셨습니다. 즉, 믿고 바로 알고, 실천하여 진리를 체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어디까지나 믿음이 수행의 기초단계가 되어 신심의 활력으로 가장 높은 진리의 세계에 도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는 것이 공덕이 되긴 하지만, 믿음의 질 또한 중요한 것이지요. 똑같은 물을 소가 마시면 우유를 만들고, 독사가 마시면 독을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잘못된 사이비성 믿음은 우리들의 정상적인 사고력을 파괴해서 잘못된 감정을 이입시켜 마침내는 사람을 세뇌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진실한 믿음, 건전한 믿음을 가지고, 자리이타(自利利他)의 공덕을 닦아서 사회의 윤리적 분위기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석왕사 주지 편 백 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취미생활도 하고 자격증 취득도 하고! 누구나 한번쯤 자신의 직업 혹은 전공 분야와 무관한 영역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의 주인공들처럼 뒤늦게 음악에 입문해 꿈을 펼치는가 하면 우연히 시작하게 된 분야에 잔재미를 느껴 아예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도 있다. 불쑥 불쑥 치솟는 배움에 대한 열망을 해소할 곳을 찾는다면, 밀려오는 권태로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이곳을 주목해 보기 바란다.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들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강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바로 그곳이다. 안정적인 교육환경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1995년 개원한 강원대 평생교육원은 그동안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더불어 다양한 과목을 두루 개설해 수강생들의 선택권이 넓으며 교육 기간 역시 대부분 15주 이상이다. 이는 강의가 일회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고 수강생들 역시 배우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기초를 튼튼히 수립할 수 있도록 평생 교육원 측에서 조정한 결과이다. 수강료 역시 사설 학원과 비교했을 때, 기간과 강사를 감안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음악수업의 경우 방음시설이 구비된 공간을 세 곳이나 마련해 놓았으며 별도의 비용 없이 자유자재로 강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미술 수강생들을 위한 실기 연습실도 갖춰놓아 수강생들의 꾸준한 연습을 통한 실력 향상을 도모했다. 더구나, 수강생들에게 강원대학교 도서관 이용을 허용해 수강생의 시설 혜택을 확대했다. 다양하게 마련된 교육과정과정은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 일반취미를 위한 교양과정, 그리고 학부생들의 학점 취득을 위한 창구로 기능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수강이 가능한 학점은행제 과정, 마지막으로 캐디아카데미, 노인체육지도사 2급 과정이 포함된 특별교육과정 등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전문 교육 과정은 심리 상담사, 미술치료사, 다도 지도자, 플라워디자인지도사, 태국마사지&발마사지, 숲해설가, 음악치료사(대졸이상) 등 최근 인기직종으로 떠오른 분야들이 즐비해 있다. 더구나 강사 대부분이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몸소 체득한 노하우들도 전수 받을 수 있다. 음악과 미술 교양 과정의 강사진 역시 대학교수이거나 현재 단원으로 활동 중인 사람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일반취미 교양과정에는 사설학원이나 다른 교육기관에서 배우기 힘든 과목들이 포진해 있다. 미니 의학교 강의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것인데 의학영재를 거친 중고생들을 위해 마련된 강좌이다. 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차분히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일종의 멘토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본다. 학점 은행제에서 실시 중인 강의 또한 생활 풍수, 재테크론, 체력관리와 건강 등 배워두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을 수 있는 과목들이다. 작년, 처음으로 문화제 개최작년에 처음으로 수강생들의 작품과 공연을 소개하는 문화제가 개최되었다. 한학기의 교육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고 공통의 목표를 부여,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학습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었다. 공개적인 자리가 어려워 아예 출석을 포기한 수강생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단다. 강원대 평생교육원 측도 일억 원의 비용을 들여 건물 일층을 리모델링하고 작품 전시를 위해 레일까지 설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강원대 평생 교육원은 수강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뜻밖의 재주를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취미와 학습의 경계를 자유로이 오가며 참여할 수 있는 곳, 바로 강원대 평생교육원이다. 문의 250-7189,7190,7191 홈페이지 http/ile.kangwon.ac.kr 김민영 리포터 argus_@naver.com 최형진 강원대 평생교육원 원장을 만나다. 2008년 3월부터 강원대 평생교육원 원장으로 재직 중인 최형진(컴퓨터과학과)교수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운영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공대 교수임에도 불구하고 교양과목이 수두룩한 평생교육원장을 어떻게 맡게 되었을까 의아하게 생각하겠지만 사실 교육과 미술 쪽에 쭉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대학교 때는 탈춤을 했던 경험이 전통문화 쪽의 관심을 촉발 시켰죠. 주위를 둘러보면 흥미와 무관한 것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학창시절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아예 배움의 기회조차 박탈당한 사람들도 많고요. 그런 사정,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뒤늦게나마 하고 싶었던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평생교육원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라며 올 일 년은 더 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수강생 유치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고 했다. “두 번 이상 결석한 사람에게는 개별 연락을 통해 참석을 유도합니다. 수업에서 도태되는 사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서비스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수강생들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최형진 원장의 운영방침은 평생교육원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2009-02-10
- “해외연수 안 부러워요. 집에서 익히는 원어민 영어” 영어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하더라도 외국인이 대화를 신청할 때는 망설여지면서 자신감이 떨어지게 된다. 이는 조기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향상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인 영어말하기 실력을 못 갖추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이다. 최근에는 영어 회화의 중요성을 인식,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 어학연수 희망자도 늘어나고 있지만, 이젠 경기 침체로 인해 해외 어학연수도 부담스럽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원어민과 1:1 원격 화상 영어 교육으로 ‘말하기 중심’의 영어 교육을 실시하는 ‘오마이튜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마이튜터’는 우선 영어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원어민과 1:1로, 다양한 영어 교수 학습방법을 활용하여 가르치는 원격화상교육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오마이튜터 김성덕 영남지사장은 “우리나라만큼 영어 학습에 대한 교육열이 높은 나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투자 시간과 비용에 대비해 그 성과를 만족할 수 없는 것이 현 실정”이라면서 “언어습득의 적령기인 영 · 유아기 및 청소년기에 배우는 것이 가장 적합하며 그 해당 언어 사용자(원어민)와 같이 생각하고, 느끼고, 이야기하는 것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다른 일반 학원처럼 주 교재를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교재를 다루는 수업이 아니라 1:1이란 장점을 살려 학습자 개개인의 흥미와 관심을 고려한 교육과정이 보충되어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습자의 흥미를 끝까지 유지해주는 교육을 뜻한다. 1:1 화상강의, 최첨단 화상강의 전용 솔루션 오마이튜터 화상영어를 활용하면 우선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어민과 일대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강사와 학생이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면서 수업을 하게 된다. 일반학원에서 강의시간 동안 1분도 강사와 대화를 하기 어려우나 화상영어는 강의시간 내내 강사와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다. 이러한 점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외국인에 대한 기피현상을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 영어를 오래 했으나 실전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 직장인들에게도 직접 외국인 강사와 영어로 대화함으로써 회화의 감각을 깨우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다. 또 ‘오마이튜터’는 실시간 진행되는 양방향 화상강의를 위해 최첨단의 화상강의 전용 솔루션을 개발, 채택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한다. 화면 위에서 바로 쓰고 지울 수 있는 전자 칠판은 물론 인터넷 공유기능과 수업녹화와 녹음 기능까지 수반된다. 김성덕 지사장은 “컴퓨터 화면을 통해 강사의 얼굴을 직접 보고 메신저로 대화도 할 수 있는 화상영어는 교실 수업에 좀 더 가까워 초등학생들에게 특히 적합하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에게 3개월째 화상영어를 시키고 있는 주부 이숙경(38. 옥동) 씨는 “화상영어는 아이가 수업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언제든 원하는 강사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엄선된 원어민 강사, 최상의 커리큘럼 화상영어를 지도하는 교사가 원어민 강사인 만큼 자질 또한 중요하다. 김 지사장은 “UP, 아테네오, UA & P 등 최고 명문대 출신의 실력 있는 강사들만 엄선하여 강사진을 구성하였기에, 손색없는 미국식 악센트와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의 기본 영역은 물론 문법과 어휘까지 최상의 커리큘럼과 신뢰할 수 있는 교재로, 특히 캠브리지 대학 교재를 채택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오마이튜터’가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 고객 중심형이라는 것도 관심을 갖게 한다. 언제든지 수업 시간을 수강생 사정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ABC 발음수업부터 고급 비wm니스 회화까지 체계화돼 있으며, 월 10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해외에서 어학연수를 받는 것과 동일한 효과의 경제적이고 획기적인 강의시스템임을 기억하자. 한편 화상영어는 인터넷으로 무료체험신청도 가능하다.(www.omytutor.co.kr) 도움말 및 문의 화상영어 영남지사(010-6832-1561)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젊음의 패기를 동작 하나하나에 담는다” 운동 경기가 펼쳐지는 경기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꽃, 응원단! 관중들을 하나로 모으고 접전을 벌이며 몸싸움을 하는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 넣어주는 역할을 한다. 화려한 응원복을 입고 손끝 하나하나에 승리의 기운을 전달하는 모습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다. 고등학교에서도 동아리형태로 응원단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만난 배명고 현무응원부는 송파구에서 학생들 사이에 꽤 많이 알려진 고교 응원단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현무응원부 2학년 학생들을 만나 동아리 자랑과 함께 학교생활 등을 들어봤다.승리를 향한 태풍 역할 톡톡히 해“현무는 백호, 청룡, 주작과 함께 하늘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알려져 있죠. 우리 응원단 이름은 10년 이상 된 선배들이 지었고 학교에 대한 사랑과 응원부의 강인한 이미지를 나타내려 했던 것 같아요”2학년 부장을 맡고 있는 이경민 학생의 말이다. 현무응원부는 1학년· 2학년으로 나뉘어 공연팀을 꾸려 7명씩 학년별로 활동한다. 이들의 진가는 학교 축제에서 뿐 아니라 타 학교 축제 찬조출현 등을 통해 발휘된다. 작년에만 영파여고, 창덕여고, 가락고, 영동일고 축제에 찬조 출현했다. 이서영 학생은 “다른 학교 축제에서 공연하려면 다른 학교 댄스동아리들과 공개오디션을 거친다. 타 학교 무대에 우리 학교 명예를 걸고 대표처럼 나가는 거여서 더욱 연습에 열을 올린다”고 밝혔다. 전민석 군은 “몇 년 전까지 만 해도 우리학교 야구부가 고교생 야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때 동대문 야구장 등에 전교생이 함께 가서 열심히 응원을 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다”면서 “이런 시기가 우리 응원부에게도 전성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승리를 향한 광풍을 휘몰아치는 지대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것.현무응원부에 모인 학생들은 응원 리더가 되고 싶어서 스스로 찾아온 학생들이 많다. 전민석 군은 “배명중에 다닐 때 배명고 축제에서 응원부를 눈 여겨 봤었다. 음악에 맞춰 절도 있고 박진감 넘치는 춤을 보여주는데 정말 멋있어서 나도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현우 군도 “배명중 학생들 사이에서 현무응원부는 멋있고 좋은 동아리로 알려져 있다”면서 “배명고에 입학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까지 데리고 와서 고교 2년 동안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무대에선 무릎을 부딪쳐도 아프지 않아요 응원 작품은 대학 응원부 동영상을 참고로 동작을 가져다 곡에 맞게 만든다.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시간은 보통 10분, 3곡 정도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응원단은 음악에 맞춰 일치된 동작을 보여주며 힘을 전달해주는 것이 관건. 이런 모습은 수많은 연습을 통해서 완성된다. 이들이 모이는 시간은 토요계발활동시간과 방과 후. 하지만 타 학교 축제 오디션 일정이 잡히거나 축제 전에는 밤을 새서 연습을 하는 경우도 있다. 배명고 김선채 특활부장은 “응원이 좋아서 자발적으로 모인 학생들이라서 능동적으로 동아리가 꾸려지고 있다. 현무응원부는 12년 이상 전통이 있는 배명고 내 대표동아리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무대에 오른 횟수가 많은 만큼 공연에 얽힌 이야기가 적지 않다. 작년 영파여고 축제에서 는 특히 실수를 많이 했다. 전민석 학생은 “모든 무대마다 폭이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리허설은 필수다. 어떻게 학교 측의 실수로 우리 리허설이 빠지면서 실전에서 실수를 많이 했다”면서 “공연이 끝나고 함께 갔던 선배들에게 욕을 얻어먹은 기억”을 들려줬다. 한희범 군은 정신여고 축제 찬조출현을 하기위해 오디션을 보는 도중 탑 쌓는 동작에서 위에서 떨어진 아찔한 경험을 얘기했다. “두 명을 밟고 올라선 곳에서 떨어졌는데 다행히 많이 다치지 않았었다”면서 “그동안 많은 연습으로 다져진 운동 신경덕분인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앵콜 터지면 속으로는 헉헉...“무대에 서면 환호성과 조명 때문에 더욱더 흥이 나서 모든 걸 쏟아 붇게 되요. 춤을 추다가 무릎을 꿇을 때 퍽 소리가 날만큼 바닥에 무릎을 부딪치지만 그 순간에는 아픈 것도 몰라요. 무대에 내려온 후에 다리가 아파서 살펴보면 멍이 들어있는 게 보통이고요”응원부 학생들이 공통으로 입을 모으는 이야기다.학생들은 응원이 ‘엄청나게 힘든 운동’이라고 표현했다. 최서영 군은 “무대에 오를 때는 앵콜을 예상하고 준비하고 오르죠. 하지만 약속된 곡이 끝난 후에 앵콜의 환호성이 터지면 기쁘면서도 속으로는 너무 힘들어서 죽을 지경”이라고 털어놨다. 그만큼 체력소모가 많다는 의미다. 아무래도 응원부 활동의 장점은 학교 안에서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체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다. 한희범 군은 “2년 동안 응원부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연습하고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즐거웠다.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도 좋은 점이다”면서 “대학에 가서도 응원부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1-17
- 제 5회 연세 머레이 캠프 원주캠퍼스(부총장 한기수)는 국내 최초로 폐광, 농산촌 지역 및 1군 사령부 부사관들의 중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제 5회 연세 머레이 캠프(강원-연세 방과 후 교육)’를 2009년 1월 12일부터 1월 24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최초로 폐광 및 농·산촌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의 우수한 시설, 인적 자원,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역의 낙후된 교육환경을 보완 지원하고 있다.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영월, 정선, 태백, 평창 등 4개 지자체 및 교육청, 강원랜드,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등이 후원한다. 강원도 폐광 지역 및 농산촌 지역은 지난 10여 년간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꾸준히 인구가 감소해 왔다. 특히 광산지역의 중학교는 대개 3학급 학교로 한 교사가 2 과목을 가르쳐야만 하는 상치교수 비율도 높아 정상교육과정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는 지역 중학생 350~500명을 선발하여 원어민 영어교육과 논술교육, 지역과학기술센터의 수학교실과 실험을 통해 배우는 과학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역사탐방, 컴퓨터, 리더십 특강, 수영 및 골프, 댄스스포츠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교육기간 동안 학생들의 안전 및 생활교육을 위해 대학생 담임교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회에 걸쳐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95% 이상이 교육프로그램에 만족했으며, 추후 지속적인 프로그램 실시에 대한 요구도 97%나 되었다. 2007년 9월에는‘지역발전과 대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개최된 OECD 국제회의에‘연세대 사례’가 발표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원주캠퍼스는 기존의 방학 중 집중 교육프로그램과 병행하여 학기 중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 논술 교실, 놀이로 배우는 수학교실, 기초학력증진 프로그램을 확대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방학은 국어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다물’은 삼국사기에 나오는 말로 ‘다 무르다’ 곧 ‘회복하다’라는 뜻이다. 다물 국어교실 임재호 원장은 “고학년 올라 갈수록 성적 때문에 위축되어 꿈을 저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회복해 이루어 가도록 해주자는 의미에서 ‘다물’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고 한다. 꿈을 되찾아주는 다물국어학원 임재호 원장의 국어 잡는 법을 들어보자.학년에 따라 시간배당 다르게 해야 국어는 늘 사용하는 모국어다 보니 소홀해 지기 십상이다. 그러나 국어는 결코 만만한 과목이 아니다. 중, 고등부 때만이 아니라 국가고시를 보려고 해도 국어는 필수과목이기 때문이다. 문과, 이과 다르다고 해도 피해 갈 수 없는 과목이 국어다. 시간은 없고 해야 할 공부는 많아 어느 한 과목에만 매달릴 수 없는 수능생에게 국어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임 원장은 “국어는 학년에 따라 공부하는 시간을 다르게 배정해서 전체를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한다. 예비고 1학년생의 경우 고교 전 과정을 1년 만에 완성하고 남은 기간은 심화문제를 풀며 수능을 대비하면 훨씬 시간과 내신 성적을 올리는데 효과적이다. 수능을 대비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2년이라는 시간은 황금을 얻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시간을 다퉈가며 공부해야 하는 고 2, 3학년은 3개월 정도 몰입해서 고교 전 과정을 마무리 하는 것이 집중력도 있고 시간적인 부담감도 덜 수 있다. 짧은 기간이라고 해도 전체를 한번 훑어보면 국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학기 중 진도에 맞춰 내신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목고를 목표로 공부하는 중등부의 경우는 수학이나 과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그렇다고 국어를 멀리 할 수만은 없다. 주 3회 정도 배분하는 것이 좋으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민사고와 자사고를 대비하고 있다면 국어인증시험은 필수다. 국어인증시험은 어휘력과 문법 등을 공부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을 올리는데도 도움이 된다. 비문학 비중 높아 무시하면 안 돼 국어는 어휘와 문법, 문학과 비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해야 한다. 특히 어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한자성어와 한자연습이 필수다. 또한 문학은 현대문학과 고전문학을 함께 공부해야 한다. 임 원장은 “국어는 크게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뉜다. 대부분 국어는 문학에 치우쳐 있다고 생각하지만 수능에서는 비문학의 비중이 오히려 크다”고 한다. 비문학을 대비하려면 단락을 나눠 주제를 파악하는 연습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평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책이나 신문을 읽어 두면 도움이 된다. 배경지식이 충분히 쌓여야 심화된 비문학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임 원장은 “평소 비문학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방학동안 비문학 독해 실전풀이과정을 공부 해두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비문학은 전문용어나 생소한 어휘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비문학은 문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식들을 공부할 수 있어 대학에 가면 이과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방학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 원장은 “1~2월 겨울방학동안 집중해서 공부하면 전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어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학기보다는 시간의 여유가 있는 방학 동안 시간표를 꼼꼼히 짜서 시간을 활용하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임 원장은 “상위권 학생은 선행을 하는 것이 좋지만 중하위권 학생은 선행을 고집하지 말고 지난 학기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 내신을 오릴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한다. 특목고를 대비하는 학생들은 방학동안 심화학습과 새 학기 선행을 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학생은 어휘력과 독해력, 현대소설과 고전소설, 동서양신화 엿보기, 논술 등 다양한 수업을 통해 기본실력을 충실히 쌓는 것이 좋다.다물국어학원은 방학이 되면 방학특강을 듣기 위해 오는 학생들로 붐빈다. 방학을 이용해 전체흐름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 762-6048, 765-7789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노미래(봉일천고 1학년) 봉일천고등학교의 수재로 불린다는 노미래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역사책 읽기를 즐겨했단다. 즐겨 읽은 책들 중에 유난히 역사물이 많아서인지 ‘사회탐구’ 과목도 덩달아 좋아하게 됐다고. 있었던 사실들이라 생각하면 흥미 더해져 “같은 책을 읽어도 공부라고 생각하면 즐거움이 반감되죠. 지겹게 느껴지지도 하고요.” 미래양 역시 역사를 외우고 익힌다는 것이 그리 만만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대신 자신이 읽었던 책 내용과 교과서와 연계 될 만한 사건들은 자신만의 노트정리로 재미있게 표기를 해 두었다. 예를 들면 ‘왕의 연대’는 특징을 살려 나만의 필기법으로 다시 재정리하는 식이었다. 솔직히 먼 옛날 몇 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외워야 하는 게 만만치 않은 일이긴 하지만 ‘내가 태어나기 전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하는 생각을 하면 흥미가 더해진단다. 대부분의 우등생들이 전하는 공부노하우에서 빠지지 않는 교과서 철저히 공부하기 대목에선 학기의 중간이나 기말고사를 대비해서 평소 교과서를 기본으로 학교에서 나누어 주는 프린트물까지 꼼꼼히 적어 나갔다. 방학과제 등을 할 때도 제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자신만의 노트로 정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미래양이 전하는 나만의 사탐극복기 사탐은 과학공부를 할 때처럼 앞글자만 따서 외우면 십중팔구 나중에는 시대가 뒤죽박죽이 돼 헛갈리기 십상이다. “가끔 암기과목에서 앞글자를 따거나 재미있는 문장으로 바꾸어 외우기도 하는데 그런 방법은 과학을 공부할 때만 써요. 사탐은 오히려 있는 그대로 외우는 방법이 최선인데 그래도 안 외워지는 부분이 있죠.(웃음) 이를테면 삼국시대 세기말로 일어난 사건과 당시 왕 이름 등을 외우는 게 정말 어려웠거든요. 이때 제가 사용한 방법은 왕의 이름과 그때 일어난 주요사건들을 비슷하게 말을 만들어 연결하는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백제의 ‘개로왕’은 고구려 장수와의 계획적인 침입을 통해 죽임을 당하고 위례성을 빼앗겼으니까 괴롭다 해서 ‘개로왕’(개로왕) 고구려의 ‘고국원왕’은 백제 ‘근초고왕’에 의해 죽었으니까 원한이 많다 해서 ‘고국 원! 왕’ 하는 식이죠.” 이렇게 해서도 안 외워질 때는 암기노트에 간단한 표로 만들어 사진을 찍듯이 외우는 극약처방(?)을 쓴다. ‘사진을 찍듯이’란 표를 보고 이해를 해서 외우는 방법이 아니라 그냥 아예 그 표 자체의 위치와 구조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내용을 통째로 사진 찍듯이 기억하는 방법이다. “‘아, 표 위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지! 아래는 이런 내용이 있었지!’ 하는 식이에요. 문제를 풀 때 그 표 중 한 부분이 나왔다면 ‘아, 그 표에서 오른쪽으로 두 번째 칸 두 번째 줄에 있었던 내용이네’ 이런 방법이죠. 이렇게 하면 웬만한 난해한 내용도 거의 머리에 들어와요.” 스트레스 맘껏 풀고 나면 새노트 준비로 마음 다지죠 미래양은 한 학기 시험이 끝나면 엄마와 부담(?)없는 쇼핑을 나선다. 실컷 돌아다녀보고 즐기다 마지막 향하는 곳은 서점인데 그곳에서 자신이 가지고 싶은 책을 하나 하고 다음 시험을 위한 준비를 한다. 그런데 그 준비품목 중 하나가 스프링 노트다. 중학교 때, 주변에선 미래양의 실력 정도면 외고를 목표로 해도 되지 않느냐고 했지만 정작 미래양은 “어디에서 공부하더라도 자신이 펼쳐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외국어를 전공할 것이 아니고 대학을 잘 가기 위해서라면 굳이 외고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단다. 스스로의 가능성을 실험 해보고 싶어 인문계를 선택했다는 미래양은 지금도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믿는다. 환경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곳에서 얼마나 펼칠 수 있는가는 결국자신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스로를 만들어 가는 당찬 모습은 어렸을 적부터 꿈꿔온 변호사나 판사의 모습과 어딘가 통할 것 같다. 하나하나 꼼꼼하게 자신의 미래를 그려가는 미래양의 모습에서 명쾌한 여성 법조인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