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거제시 영어마을 개원, 6일부터 운영 거제시 영어마을이 지난 2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덕포동 옛 국산초등학교 덕포분교에서 열린 이날 개원식에는 지역주민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메소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기념연주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식후행사로 ‘강망산의 장구소리 풍물패’의 축하공연과 거제시영어마을 박종훈 캠프장의 직원 소개와 캠프시설 투어가 이뤄졌다. 김한겸 시장은 식사를 통해 “21세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된 거제시 영어마을을 통해 다양한 영어권 문화를 현지와 같이 체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고품질 영어 교육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과 명품 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영어마을은 1999년 9월 폐교 후 병설유치원으로 이용되던 덕포동 국산초등학교 덕포분교를 15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통학형 영어마을로 보다 저렴하게 많은 학생들이 영어마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45인승 셔틀버스 3대를 운행해 매회 100여명씩 입소해 연간 8,000여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우선 초등학생 2,700여명, 중학생 2,400여명이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정규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3일 통학형)과 중학교 1학년(2일 통학형)을 중심으로 평가(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방과후반, 주말반, 방학캠프반, 성인반 등으로 구성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거제시 영어마을은 특별한 체험공간으로 해양체험실과 과학체험실을 운영한다. 바다와 밀접한 거제의 환경과 남해안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자 만들어진 거제해양체험실, 과학과 영어가 만나 인상적인 체험교육을 실시하게될 과학체험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거제시 영어마을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독특한 시설이다. 이밖에도 출입국 관리소, 호텔, 은행, 병원, 레스토랑, 비행기내 등 모두 13개 체험시설을 갖춰 실제와 같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와 영어권 국가 문화를 익힐 수 있게 했다. 6일부터 정규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교육비는 초등학생은 3만원, 중학생은 2만원이다. 한편 거제시 영어마을 운영은 경기 안산영어마을 화정캠프, 전남 목포영어체험마을, 부산 글로벌 빌리지 등을 위탁 운영하는 헤럴드미디어에서 맡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8
- 한자교육! 여름방학이 적기 최근 한자 열풍이 거세다. 논술 비중을 높이고 있는 교육 정책에다 입시 및 입사 시험에서도 한국어능력시험 등 각종 국어시험 비중이 덩달아 높아지면서 한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 학원가에서도 한자 배우기 바람이 일긴 마찬가지다. 방학을 이용해 ‘한자 천자문 완성’ ‘한자능력시험 자격증 준비반’ 등 교습소, 학원 등의 커리큘럼이 늘고 있는 것. 신도시에 있는 한자 문화원 하 홍필 원장은 “한자의 기본 생성 원리와 이미지, 연관한자를 함께 가르치면 재미있게 짧은 시간에 적은 노력으로 최상의 학습효과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한자 급수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초등학생 수도 증가하고 있는 이때, 한자 공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를 하 원장에게 알아보았다.취업하고 싶으면 한자 실력 키워라한자 열풍이 가장 강한 곳은 취업전선이다.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신입사원 채용 때 한자시험을 실시하는 사례가 늘면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한자 공부 바람이 불고 있다. SK생명과 대덕전자, 제일기획, 한국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등은 지난해부터 채용 시 한자시험을 실시했다. 삼성물산과 삼성건설, 삼성중공업, 삼성SDS 등 삼성 계열사는 한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준다. 지난해 한 취업 포털 사이트가 주요 대기업 14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76.6%(111개사)가 ‘한자시험 권고안’에 찬성했고, 올해는 그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대입 등에도 유리한자 공부는 취업에만 쓸모 있는 것은 아니다.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문이 제2외국어로 신설되고, 어문 계열을 중심으로 한자능력검정시험 결과를 가산점으로 반영하거나 특별전형의 혜택을 주는 대학이 늘면서 대입에 대비해 한자를 공부하는 수험생도 늘고 있다. 또 교육인적자원부가 한자능력검정시험을 국가 공인 자격으로 인정한 데 이어 그 성적이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 기록되고, 대입 특별전형 때 가산점을 얻을 수 있게 되면서 한자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는 초·중·고교생도 늘고 있다. 한자(또는 한문)가 정규 과목은 아니라도 초등학교의 국어 교과서에서 한자를 괄호 안에 병기하는 등 한자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교육계 원로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두뇌개발, 학습능력, 독서교육과 논술을 한번에두뇌 활동이 활발한 6~12세 전후로 한자를 익힐 경우 언어 사고력과 암기력 증진 효과를 거두게 된다.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력도 커진다. 이러한 능력은 곧 영어와 사회, 수학 등 다른 학과목에서 익혀야하는 핵심어에 대한 분명하고, 논리적인 이해로 학습 능력 향상으로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하홍필 원장은 “한 조사에서 ‘한글을 단순히 읽고 쓰는 국민은 많지만, 숫자·문자·도표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문해력(文解力)은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자를 배우면 자연스레 핵심어, 문장의 이해력을 바탕으로 암기가 쉬워져 학습능력과 함께 독서 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독서로 얻은 풍부한 간접경험은 결국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논술 능력 향상으로 연결되는데 실제로 몇몇 논술학원에서 국한문 혼용의 신문 사설을 논술교재로 채택하고 있기도 합니다.”라고 전했다.다국어 전문가로 키울 수 있다어릴 때 미리 한자를 익혀 놓으면 상대적으로 빨리 일본어나 중국어에 적응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쓰는 한자가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많이 쓰는 한자는 같기 때문이다. 특히 한자에 정통하면 일본 책 70% 이상은 읽을 수 있다고 한다. 국제화 시대는 영어는 기본이고 최소한 2~3개 외국어에 능통한 다국어 전문가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 중국어 전문가의 수요도 늘어나 한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한자공부 어떻게 하는것이 효과적일까?어릴 때는 대부분 그림문자로서 한자에 접근하는데 이런 방법으로는 5급 수준의 한자(500자)까지는 가능하겠지만, 4급 수준 이상의 한자부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학습방법이 필요합니다. 저희 한자문화원에서는 한자의 부수 214와 한자의 형성원리를 통한 한자 학습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한자의 부수와 형성원리를 학습한 후에는 하나의 한자로부터 연관되는 한자들을 체계화시켜 학습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실재로 따로 한자 학습을 하지 않은 중, 고, 대학생이 50회의 강의로 단 한번에 3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결과를 얻었을 만큼 효과적인 한자학습법이라 자부합니다 .”점점 중요성이 높아지는 한자공부를 보다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자녀에게 권해보는 것도 부모의 몫일 것이다.한자문화원 부산지사는 현재 3급, 4급 완성반과 지도자 양성과정을 모집중이다.문의 702-7365도움말 한자문화원 하홍필 원장박성익 리포터 psi0002@naeil.com 2009-07-08
- 21세기는 생상적인 인간능력을 요구하는 시대이다. 21세기는 무엇보다 우수한 두뇌를 가진 생산적인 인간의 능력을 요구되는 시대이다. 인간 능력의 다양화와 교육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로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아지고 있다, 영재란 특별한 지적능력과 창의성을 가진 학생들을 말하며 국가와 사회의 매우 중요한 인적자원이다. 제대로 키운 영재 1명이 10만명을 먹여 살린다는 것처럼 인적자원밖에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다. 2010년부터 각 대학이 입학사정관제도 도입하여 600명을 선발하고, 11년부터는 거의 모든 대학이 도입할 것으로 본다. 과학고는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2011년에는 입학사정관과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이원화 선발하며 2013년에는 입학사정관전형을 50%로 확대한다. 거의 모든 대학이나 과학고, 영재원은 입학 사정관제도로 선발하리라 본다. 입학사정관들은 특히 초중고생들 한국정보올림피아드나 전국 단위의 경시대회 입상 결과인 수상경력, 영재원, 자기소개서, 포토폴리오가 중요한 평가요소라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길러온 특기를 통하여 구술 심층면접을 통하여 선발한다. 물론 내신은 선발기준에 중요한 부분이니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젠 내신만으로 진학이 어려워져 아이들의 부담은 이중으로 다가와 걱정이 앞선다. 학습의 본질은 생각의 자유와 무한한 상상, 해결력능력 향상에 기본 이념을 두고 있습니다. 수학의 진정한 목표는 암기한 내용을 문제에 적응하여 답을 구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생각의 발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사고력을 길러 주는 것이어야 힌다. 이러한 맥락으로 이산수학(순열,수열,조합,확률,통계,기하,대수)문제들을 정확한 분석과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에 맞는 문제를 제시하고, 그것을 해결하기위해 스스로 생산적 사고의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 알고리즘이다. 21세기는 알고리즘이 경쟁력이다. 올해도 12월이면 초3학년, 4학년, 6학년, 중3학년 영재원을 모집한다. 자녀의 잠재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보는 것이 어떨까한다. 지금은 꿈을 이루기위한 과정이다. 앞으로 많은 성공과 실패를 겪을 때마다 성취감도 좌절도 느끼며 성장해 나갈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우리나라 이공계를 이끌어갈 재원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야겠다. im4u정보영재 교육센터 금정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8
- 이제는 우뇌영어다!< 아이가 영어에 흥미없어 하고 영어에 자신감도 없다면, 단지 가방들고 학원만 왔다갔다 하고 있다면, 지금의 영어교육을 계속 할 것인지 물음표를 던져야한다. 지금 소개할 우뇌영어-잉글리쉬 타임은 100%모든 아이를 언어천재로 만들겠다는 과장광고를 하고자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우뇌의 시기이다. 21세기는 뇌의 세기이다, 뇌를 알아야 교육에 성공한다. 은 우뇌의 특성에 기반한 프로그램이며 언어교육의 가장 중요한 핵심, 의 철학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2009년 5월1일, 중곡초등학교앞 중곡공원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 바로 거제도 아니 전국 최초였을 야외 영어페스티벌, 이 열렸다. 기존의 좌뇌식, 반복암기를 가장 중심으로 하는 영어교육에 정면도전이다 학원내 교실내에서 이루어져 왔던 폐쇄적인 영어교육, 와 에 몰입하는 안타까운 영어교육이 밝은 햇빛을 보는 날이었다. 우뇌영어교육에 대한 짧은 브리핑후 바로 이어지는 이제 막 아기티를 벗은 유치원생들의 귀엽고 사랑스런 무대 4,5세 아이들에게 영어는 아직 힘들고 어렵지 않을까?하는 부모님의 걱정을 씻은 듯이 사라지게 하는 아이들의 즐겁고 신나는 영어노래와 율동, 아이들은 마냥 신나서 열심히 노래하고 춤추는 대견하고 즐거운 무대였다. 이어지는 6,7세 아이들은 꼭 그 무대만을 위해 엄청난 연습을 했나 착각이 들 정도로 완벽했고 야외무대는 모두 처음 이었을 텐데 내 집인 냥 즐겁게 무대를 장악했다. 역시 의 위력은 대단했다. 아이들의 실력은 아이들의 즐거운 표현속에 자연스레 드러났다. 우뇌영어 두달만에 완벽한 발표회 가져 일반영어발표회와의 차이점을 묻는다면 이번 공연은 우뇌영어프로그램을 한지 단 두달밖에 안되었다는 것과 별도의 연습시간을 만들어 맹연습을 하거나 아이들이 억지로 기억한 것이 아니라 정말 즐겁고 흥겹게 저절로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영어발표회에 이어서 아이들의 우뇌영어 교육법의 하나인 와 초등학생들의 무대가 함께 이어졌다. 부모님들은 원어민선생님의 퀴즈가 끝나기 무섭게 답을 맞추는 광경에 하나같이 나보다 더 잘하네 하며 기특해했다. 특히 공원주위의 있던 초등학생들까지 대회에 참여해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손에 땀을 쥐는 영영퀴즈대회와 행운권추첨, 시상식으로 은 막을 내렸다. 그렇다 아이들은 우뇌가 열려있는 시기이다. 아이들은 우리 어른처럼 좌뇌식으로 논리적으로 분석하며 언어를 습득하지 않는다. 아이들의 가진 특성대로 우뇌를 써서 아주 빠르게 감각적으로 즐겁게 습득하는 것이 아이의 뇌의 생리에 잘 맞다. 5월1일 야외에서 펼쳐진 즐거운 영어, 거침없는 영어, 함께하는영어 발표회는 계속될 것이다. 기존의 좌뇌식 영어교육방식으로는 영어단어 하나더 외우고 읽고 쓰고 공부할 시간도 모자라는데 발표회를 따로 준비할 시간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뇌영어교육방식은 발표회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수업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어도 발표회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에 있을 6월 잉타페스티벌 역시 우리의 고정관념, 공부로서의 영어교육을 탈피해서 함께 즐겁게 공유하는 영어교육의 현장을 소개해드릴것이다. 습관이 되고 생활이 되는 영어 하바놀이학교에서 선택한 영어는 다르다. 아이의 뇌의 생리에 맞는 교육, 뇌를 아는 영어교육, 우뇌영어교육이다. 이제 짧은 시간 영어교육으로 큰 효과를 기대 하셔도 좋다. 이제 영어교육은 교실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공부가 아니라 습관이 되고 생활이 될 수 있어야한다. 그것이 언어교육의 첫 번째 요소이다. 영어말문이 열린뒤라야 영어책도 읽고 싶고 영어공부도 하고 싶다. 우뇌영어 잉글리쉬 타임으로 영어 말문부터 열어주자. 우리 아이 영어교육은 우뇌영어, 말문열기 영어프로그램 으로 시작해서 아이도 엄마도 행복해지길 바란다. 마인드가 앞으로 더욱 많이 알려져 세계속의 한국인으로 자랄 우리아이들에게 영어가 부담이 아닌 행복이 되길 바란다. 짧은 시간의 엄청난 우뇌영어,잉글리쉬 타임 이래서 다르다! 첫째, 아이들의 뇌의 특성인 우뇌교육법을 사용한다는 것. 두 번째 재미있게 만들져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것 . 세 번째 타임라이프사에서 연구계발, 체계적이고 교육내용이 확실하다는 것. 철학이있는 부모, 철학이 있는 영어교육을 위하여! 하바놀이학교 윤한민 원장 055-637-68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8
- 환경보호 발 벗고 나선 꿈 많은 그녀들 호기심에서 시작한 활동이 환경파수꾼으로 변신케 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자주 거론되면서 친환경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차츰 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물 아껴쓰기,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 우리주변에는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존활동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친환경, 환경보호의 당위성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것이 현실. 일신여자중학교(교장 전홍섭, 교감 이진희)에는 환경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가진 환경 파수꾼들이 있다. 이들은 일신여중 환경동아리 Eco-IS에 소속된 학생들이다. 환경오염, 지구온난화를 알리다 올 3월 창단된 일신여중 환경동아리 Eco-IS에는 1,2,3학년 3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일신여중 전홍섭 교장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중장기 사업에도 환경에 대한 것이 계획되어 있었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를 그냥 방관할 수 없었고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동아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Eco-IS는 Economy(경제)와 Ecology(생태)의 공동 접두어로 친환경 일신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김은정 담당교사는 “계발활동 시간을 이용해 환경 교육과 함께 정기적으로 대기오염, 수질오염을 측정하는 등 학생 스스로 환경 문제를 실감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또한 환경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숲 체험이나 생태공원, 습지탐방, 갯벌체험 등 환경에 대한 바른 시각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하는 활동들은 강동/송파 환경운동연합, 환경보전협회의 푸른 하늘 지킴이 활동과도 연계돼 있다. 동아리 창단과 동시에 송파구 환경보전시범학교와 환경보전협회 참여 학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대기오염 측정팀과 수질오염 측정팀으로 나눠 조별로 구역을 정해서 오염도를 측정하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대기오염 측정은 학교주변 10개 지점에서 매달 1회, 수질오염측정은 탄천과 성내천에서 매달 2회씩 진행한다. 조사내용들은 취합돼 연말쯤에 책자로도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 수질, 대기 오염 측정 등 활발한 눈높이 활동 Eco-IS에서 활동하는 학생 대다수는 환경조사 같은 색다른 실험을 할 수 있다는 호기심에서 시작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차츰 활동횟수가 쌓이면서 환경에 대한 남다른 생각이 싹트고 있었다. 오은주(2학년) 양은 “대기오염을 측정하고 쓰레기 분리수거 등 환경조사나 체험할 것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새로운 경험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가입했었다”며 “내년에 후배들에게는 Eco-IS는 환경의 중요성이나 보호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동아리라고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조혜원(1학년) 양은 “평소에 환경에 대한 관심은 가지고 있었는데 학교 주변과 내가 살고 있는 송파구의 환경실태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라고 했다. 대기오염 농도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면서는 학교 주변과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해 바라보는 눈도 달라졌다. 홍서정(3학년) 양은 “오염 지역과 비오염 지역을 각각 5곳씩 분류한 후 간이 측정기를 24시간동안 붙여 오염도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학교운동장은 평소에 흙먼지가 많이 날려서 지저분할 줄 알았는데 깨끗하다는 결과가 나와서 안도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오은주 양은 “송파동 한양아파트 공원은 주거지역인데다 나무가 많아서 평소에 깨끗한 곳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조사지역 중 오염도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나와서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환경보호 실천의지가 새록새록 들다 지금까지 했던 활동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지난 4월 지구의 날에 맞춰 벌인 캠페인 이다. 날다람쥐 복장을 하고 얼굴에는 방독면을 쓴 모습으로 등굣길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 당위성을 알렸기 때문이다. 조혜원 양은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과 함께 대기오염의 폐해를 알리려고 캠페인을 벌였다”면서 “지구가 심각하게 오염되면 훗날 우리의 모습이 이렇게 되지 않을까 살짝 겁이 나기도 했다”고 얘기했다. 5월에 했던 탄소발자국 실험 또한 실천 의지를 깨우쳐준 시간이었다.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조사한 후 이를 상쇄하기 위해 심어야 하는 나무 수를 산출했는데 그 숫자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 신은영(3학년) 양은 “저는 한 달 동안 350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했어요. 친구들도 200에서 700그루까지 엄청난 수치가 나왔죠”라며 “이런 결과를 확인한 후부터 학원에 갈 때 승용차를 타는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고 자신의 변화를 들려줬다. 김은정 담당교사는 “환경보호는 조금만 노력하고 관심을 가지면 실천할 수 있어요. 미래에 가정을 이끌 우리 아이들이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전파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바람을 전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1
- 김민선(중산고 3학년) “여행, 전시, 체험, 독서 등 다양한 경험은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요. 특정 분야에서 시작한 호기심을 해결하면서 다른 과학 분야에도 관심이 생기니 여러 경험은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 중산고등학교 3학년 김민선양은 과학을 가장 좋아하는 과목으로 꼽으며, “과학은 다양한 경험이 곧 자산”이라고 설명한다. 과학이란 분야가 방대하지만, 한 분야에만 흥미가 있어도 연관된 다른 분야의 과학도 좋아진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다양한 경험으로 과학 호기심 풀어내다 민선양은 어릴 때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하는 다큐멘터리를 즐겨봤다. 어머니가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셨는데, 그 곁에서 함께 보며 대화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단다. “초등학교 때 천문에 관련된 책을 보면서 과학에 흥미가 생겼어요. 천문대에 가서 직접 별을 본 것은 잊을 수 없어요. 그 후로도 과학 관련 서적이나 TV 프로그램을 보거나 전시회, 박물관 등에 직접 방문해 궁금증을 해결했어요. 각종 경험들은 궁금증을 해결하는 동시에 다른 분야의 호기심까지 불러일으켜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고 싶게 만들었어요.” 지금은 생물이 가장 좋다는 민선양. 외모는 여성스러워 보이는데, 동물 해부 실험이 가장 신기하고 흥미롭다고. 처음에는 냄새를 참아내기가 조금 힘겨웠고, 살아있는 동물들에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동물의 내부를 보면 볼수록 신비롭다며, 사람이면 더욱 신기할 것 같다며 수줍게 웃는다. 민선양은 중학교 때 과학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며 각종 경시대회에 출전했다. 경시대회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실험을 직접 해본 것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냈다고.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과학실험동아리, 영재교육원에서 활동하면서 직접 실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과학에 대한 애정을 이어갔다. “동아리나 영재 교육원에서 하는 과학 실험은 수업 시간에는 할 수 없었던 시험들이예요. 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도전하고 경험해 보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아요. 직접 실험 결과를 도출하면 보람도 크고 과학이 더욱 재미있어져요.” 교과서·프린트·문제집 총정리한 ‘나만의 노트’ 과학은 다양한 실험으로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과학 공부는 개념이 만만치 않아 그것을 정리하는 것도 힘들다. 민선양은 개념 정리를 위해, 교과서, 수업시간에 나눠준 프린트물과 문제집 한 권을 선정해 3가지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노트를 만든다. “교과서, 프린트물, 문제집의 요점을 공책에 요약 정리할 때 그림까지 그려서 눈에 쏙 들어오도록 만들어요. 저의 노트를 본 친구들은 자습서 같다며 구입하고 싶다고 해요.(웃음) 과학은 암기보다는 이해가 먼저 돼야 하고, 개념을 이해하고 정리하면, 자연스럽게 외워지죠.” 민선양은 개념 정리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문제를 틀리면 오답노트를 만들기 보다는 개념 정리를 다시 한단다. 틀린 문제 옆에 몰랐던 개념이나 헷갈렸던 것을 짤막하게 적고 형광펜으로 하이라이트 표시를 해둔다. 나중에 시험보기 전에 한 번 더 훑어보기 위해 표시해두는 것이다. 또한 물리 과목은 개념 정리와 함께 문제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며, 민선양은 EBS 교재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했다고 덧붙인다. “수능 과탐과 내신 준비를 위한 공부가 다르지 않아요. 넓은 범위를 테스트하는 것이 수능이라면 범위를 한정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내신 공부인 것 같아요. 내신이 반복되면 이것이 곧 수능 실력이 되는 것이죠.” 스톱워치로 집중 시간 체크 민선양은 스터디 플래너를 이용해 학습량을 계획하고, 실천한 것과 못한 것을 체크하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 특히 스톱워치를 이용해 공부한 시간을 측정하는데, 이는 능률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단다. “책상 앞에 서너 시간 앉아 있다고 해서 모든 시간을 집중하지는 못하잖아요. 집중시간을 재어보니 멍하니 앉아 있는 시간이 꽤 되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적극적으로 집중하고 공부한 시간을 체크해보자는 생각으로, 집중한 시간만 스톱워치로 측정했어요. 의식적으로 집중하게 도와주니까 점점 집중 시간이 늘어 효과적이었죠.” 민선양은 스스로 긴장을 잘한다고 표현했다. 그래서 모든지 즐겁게 하자고 생각하고, 공부 역시 즐겁게 즐기자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다행히도 민선양이 하고 싶은 공부인 과학은 재미까지 있으니 금상첨화다. 민선양은 좋아하는 공부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비교과 준비가 됐다. 과학동아리나 영재교육원에서의 활동이나 경시대회 참가 역시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부라는 것이 무언가를 되고 싶어서 열심히 하는 경우도 있고,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저는 후자인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과학 공부가 재미도 있어서 제게는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돼요.” 대학은 생물공학과나 의예과에 진학해 좋아하는 공부를 계속 하고 싶은 민선양은 애착이 있고 노력한다면 누구나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민선양의 과학 공부 체크 포인트] -개념 이해가 선행돼야한다. 개념을 이해했다면 스스로 노트에 정리하고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외워진다. -다양한 활동이 과학 공부에 도움이 된다. 경시대회준비나 과학동아리 활동은 수업시간에 할 수 없었던 실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돼 관심을 높여줄 수 있다. -과학 관련 잡지나 책, 신문 기사를 적극 활용하라.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자연과 더불어 만물이 나와 하나 됨을 깨우쳐요 창원 대산면에 있는 일동초등학교(교장 이상승)는 전교생 47명의 규모 작은 농촌학교이다. 그러나 학교 밖에서 더 큰 학교를 지향한다. 그것은 자연과 더불어 자연 속에서 만물이 나와 하나됨을 깨우칠 수 있는 조건. 만물 속에 조화로운 나를 발견하고 스스로 주도, 성장하는 힘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는 교육 철학과 동행하는 까닭이다. 올 봄 신문 독서지면(763호 11면)에 학교문집을 소개하며 인연이 된, ‘꽃보다 아이들’그 학교를 찾아 이상승 교장을 만났다. Q 공립 초등학교에서 학생 모집광고를 내다니 이례적이군요 새로운 시도입니다. 인원수에 따른 행정적 제약이 있으니 만큼 이렇게 좋은 여건의 학교를 존속시키고 싶은 마음이 아주 큰 것이지요. 학생 수 적다고 무조건 통폐합 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학생 수 100명 정도 이면 교육환경으로 아주 적합해요. 도시에서보다 시골에서 자란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전적인 힘과 톡톡 틔는 아이디어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여건에서 살기 때문이지요. Q 이곳의 도시보다 좋은 이유가 무엇인지요 도시보다 여건이 훨씬 좋습니다. 거의 무상으로 혜택을 볼 수 있지요. 그러나 학생 절대수가 부족하면 기회 얻기가 아무래도 불리해집니다. 우선 아이들이 모여야 해요. 사람은 자연의 일부일 때 가장 사람다울 수 있고, 가장 사람다운 본성 자체가 이미 자연의 모습입니다. 이곳 자연환경이 좋기 때문에 심성이 여유롭고 부드러워집니다. 특히 교사와 의 친밀감이나 학생들 간의 유대감이 으뜸이라 왕따는 있을 수도 없다는 것은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좋은 환경에 이렇게 좋은 학교가 있다는 것을 이런 기회에 제대로 알게 하고 싶습니다. 조금은 느리고 천천히 간다해도 아이들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질 거라는 확신, 그것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당연히 학부모님들은 안타까워하시고 마음을 쓰십니다. 광고 나간 뒤 전화 문의가 오고 있어요. Q 대안학교와 어떻게 다르나요 대안학교가 아닙니다. 현재 공교육 안에서 학부모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우리 교육 현실에서 농촌 학교가 어떤 노력과 방향을 향해야 할지. 어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아이들을 제대로 유치해야하는지. 어떤 지원을 통해 특성화 학교로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농촌 교육 현실에 맞는 특성화 학교를 지향합니다. 재학생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원거리 학생을 위해 버스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방과 후 시간과 비만 프로그램 등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구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인원수가 부족하면 어떤 일이 일어 날 수 있는지요 분교로 되거나 학급이 복식학급으로 통합 되겠지요. 그것은 아이들에게 손해입니다. 10년 전 이해찬 장관 시절에 학교 통폐합을 강하게 밀어부쳤던 적 있어요. 그런 근시안적 교육 행정에 맞서 꿋꿋이 살아난 학교는, 지금 훌륭히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교육은 마음의 일입니다. 교육자로서 마음이 궁금해요 외국 파견 근무를 할 때, 우리 문양과 우리 가락이 한 마음 한 뜻 되게 하는 힘이 아주 강함을 깊이 깨달았어요. 우리는 풍물으뜸학교로 지정되어 있는데, 전교생이 풍물에 모여 빨려 들 때의 짜릿함은 무형의 강한 성장판이라 할 수 있어요. 또 그로부터 얻게 되는 성취감과 리듬 안에서의 자연스런 예지적 성장. 그런 것들이 적절한 학력을 키우는 데 유기적 작용을 하고 있어요. 성적만이 학력이 아닙니다. 학력의 의미를 넓고 개방적으로 이해하는 의식의 확장이 필요합니다. 우리 교육은 지금 너무 지식 위주로 가고 있습니다. 교육은 지식과 인성이 밸런스을 이루어 제대로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번 기회가 열린 마음과 자율적인 의식을 가진 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면 좋겠습니다. Q 교육 현실에 대한 아쉬움과 소망이 있다면요 너무 규격화된 현실이 가장 아쉽습니다. 행정이 일을 만들어 내고 그에 따라 학교가 맞추려 하다보면 경직되는 경우가 알게 모르게 발생해요. 해정상 주어진 대로 하면 편하기는 하겠지요. 하지만 활짝 열어젖히고 자율에 맡기면 더 큰 효과와 만족을 부름을 확인 한 바 많습니다. 상황에 맞는 다양한 교육 아이콘과 아이템이 필요해요. 학부모와 학교단위의 의견과 지혜가 현장에 충분히 반영되는 교육현실이면 좋겠습니다. 다양화 특성화와 더불어 단위 학교의 자율성 그리고 학부모 참여 기회와 폭도 늘어나야 합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존재의 기운만으로도 잔잔히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지요. 아이들과 교사들 모두 밝고 아름답습니다. 우리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바라는 대로 농촌 특성화 학교로 바람직하게 잘 발전하기 원합니다. 문의 055)296-4578/016-570-0646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제1회 강원도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 명칭 공모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제1회 강원도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 명칭을 공모한다. 강원도 청소년 동아리들의 모임과 축제의 의미가 포함되어야 하며 공모 기간은 7월 11일(토)까지다. 당선자는 7월 18일(토)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대상 1명에게 니콘 디지털 카메라를 수여한다. 신청 방법 : ①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www.gwysc.or.kr) 접속 → ②상단 목록의 ‘청소년활동’클릭 →③‘동아리한마당 공모’클릭 →④이름, 주소, 연락처 기입(반드시 입력해야함) 문의 : 033-731-37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8
- 요즘 경쟁력 열쇠는 ‘Logical Essay’ 영어 교육 판이 바뀌고 있다. 읽고 듣는 능력을 중시하던 흐름이 ‘말하기’와 ‘쓰기’로 이동하는 것. 특히 대학별 입시 전형은 물론 유학과 취업을 위한 인증 시험, 2012년 시행 예정으로 알려진 국가영어능력시험까지 주어진 상황을 분석해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힘을 평가한다. 논리적 의사소통 능력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영어 에세이 쓰기 실력을 기르려면 영어 문장을 꾸준히 써보는 것 외에는 왕도가 없다.교육 제도 큰 흐름 쓰기 능력 중시로 영어 교육에 올인하는 시대, 노출 시기도 갈수록 빨라져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아이들도 점점 늘고 있다. ‘영어를 잘한다’는 건 더 이상 특기가 아닌 기본 소양이 된 셈. 영어 교육 전문가들은 이제 변별력의 열쇠는 ‘영어 글쓰기’가 쥐고 있다고 말한다. 국내 대학 입시에서 아직 쓰기 평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진 않지만, 교육 제도들은 사실상 쓰기 능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듣기, 말하기, 쓰기 평가 비율을 50퍼센트 이상 확대한다는 서울시교육청의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은 이를 방증하는 한 예. 초·중등 교과서도 ‘영어 학습 활동책’이라는 수준별 보조 교과서를 도입, 수업 시간 내 쓰기 활동을 늘릴 전망. 2012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국가영어능력시험은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가 모두 포함된 평가. 쓰기 실력이 없으면 높은 점수를 얻기 힘든 게 당연하다. 특히 2급, 3급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계획이어서 이에 대비한 학습이 필요하다. 각 대학에서 확대 실시하는 입학사정관제도 영어 글쓰기 능력 평가를 반영할 거라는 예측도 있다. 읽기·쓰기 영어교육전문학원 잉글리쉬 무무 강성원 국장은 “학생들의 잠재 능력과 표현 능력, 문제 해결력을 가늠해 보기 위해 말하기나 쓰기를 통한 심층 면접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 능력 인증 시험에서 몇 점을 받았느냐보다 주어진 질문의 요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영어로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는지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쓰기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속성으로 실력 키우기 불가능김수진(40)씨는 얼마 전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가져온 영어 수행평가지를 보고 적잖이 당황했다. ‘What do families do together on holidays?’란 주제로 가족의 일상을 소개하는 간단한 쓰기 시험을 치른 것. 일주일에 한 번씩 영어 일기를 꾸준히 써 온 덕분에 점수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학교에서 쓰기 학습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이럴 때 자녀의 영어 글쓰기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급한 마음에 서둘러 영작문 특강을 신청하는 엄마들이 많지만, 쓰기 실력은 몇 개월 안에 속성으로 길러지지 않는다. 청담어학원 금천브랜치 정훈수 원장은 “영어 글쓰기는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토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들다. 본격적인 입시에서 아직 자유로운 초·중등 시기는 영어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절호의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자의식이 강화되고 논리적 문체와 관념적인 어휘, 사회성이 투영된 자료를 소화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이 형성되는 시기인 만큼 어린이 영어 수준을 넘어 한 차원 높은 쓰기 능력을 기르는데 주력하라는 것. 정 원장은 이어 “주어진 토픽에 대한 논거를 대고 자신의 관점을 피력하려면 먼저 ‘영어 근력’을 키워야 한다”며 “읽기를 통해 배경 지식을 넓히고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후 재미있게 읽어보는 연습을 하다 보면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전초 기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흔히 영어 에세이 훈련은 영어 학습의 최종 단계에서 이뤄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읽기나 듣기, 말하기 등 다른 영역의 학습과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효과가 가장 높다는 설명이다. 요약하기, 바꿔 쓰기, 통제된 영작, 두괄식 단락 쓰기 효과적 영어 글쓰기에 능숙해지는 확실한 방법은 영어식 어순과 문법 구조에 맞는 문장을 되도록 많이 써 보는 것. 중등영어글쓰기연구회 대구영어교사모임 서연희 교사는 “영어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건 내가 쓴 표현을 남이 본다는 생각에 ‘길게 써야 한다’ ‘정확한 영어를 구사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 때문”이라며 “길이와 정확성에 대한 부담을 버리고, 그 날 배운 표현을 이용해 한 줄이라도 자신만의 문장을 써 보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한다. 서 교사가 추천하는 방법은 여러 문장으로 된 긴 글을 간단하게 줄여 보는 ‘요약하기(Summary)’와 문장에 쓰인 단어(word)나 구(phrase)를 같은 의미를 지닌 다른 말로 바꿔 보는 ‘바꿔 쓰기(Paraphrase)’. 가령 ‘지루한 사건을 잊는 경향이 있다’란 뜻의 ‘tend to forget boring events(출처 <Unsolved Science Mysteries>)’란 문장은 ‘usually forget dull events’로 바꿔 쓸 수 있다. 영어 만화의 말풍선을 채워 보거나 영자 신문 기사에 제목을 붙인 후 원래 제목과 비교해 보는 활동도 아이들이 흥미 있게 접근할 수 있는 쓰기 훈련 방법. 자기 수준에 맞는 한글 텍스트를 영어로 바꿔 보는 연습도 쓰기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잉글리쉬 무무 강성원 국장은 “한국어 문장을 한 문장씩 영어로 옮겨 쓰는 ‘통제된 영작 활동’을 하면 명사, 동사, 형용사, 전치사 등 품사별로 영어 단어가 놓이는 고유한 자리와 어휘 배열에 대한 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 핵심 키워드를 첫 번째 문장에 놓는 두괄식 문단 구성을 익히면서 5~6문장으로 된 단락 쓰기 활동을 꾸준히 해 보라”고 권했다. 김혜원 리포터 pinepole@naver.com 도움말|강성원 국장(잉글리쉬 무무) 2009-06-17
- 공부 방법의 패러다임 전환 - “자기 주도적 학습법” 1학기 중간고사가 드디어 끝났다. 이번 시험이 끝나고 자녀 성적에 만족치 못한 학부모들은 또다시 괜찮다는 학원이며 쓸 만한 과외를 고민하고 알아보려 할 것이다. A학원은 아이특성에 맞춰 학습관리를 꼼꼼히 잘 챙긴다더라, B학원은 어떤 특정과목에 성과가 좋았다더라, 과외 선생님은 누가 실력 있고 잘 지도한다더라 등등...아마 ‘자녀의 취약과목 극복을 위해 좋은 강의와 과외를 많이 받게 하면 우리 자녀의 실력이 더불어 향상될 것이다’라는 막연한 믿음 때문인 것 같다. 그러면서 학부모들은 상담 중 이런 식의 매번 사교육 방식 바꾸기가 최선의 선택인가 내심 불안하기 그지없다고도 한다. 하지만 항상 학생들과 내신준비를 하면서, 또 학생별로 드러난 시험결과를 보면서 뼈저리게 느끼는 점이 있다. 학교수업, 개인과외, 학원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자발적 의지를 갖고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한 처절한 익히는 과정 없이는 아무런 소득이 없다는 사실이다. 학습역량 차이가 제각각인 학생의 수준을 1:1 눈높이로 맞추지 못한 채 스스로 내용 소화도 못하는 아이에게 밤늦도록 이어지는 지나친 사교육 일정은, 오히려 제대로 복습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시간 확보를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 당연히 성적 정체라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공부라는 녀석을 시스템적으로 꼼꼼히 접근해보면 그 이유가 더욱 명확해진다. 그래서 오늘은 에듀플렉스에서 생각하는 중.고생 학습과정의 5단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공부는 필연적으로 아래의 다섯 단계에 학습과정 사이클을 거치게 되어 있다.곧 Ready&Plan(학습준비과정)&rarrLesson(배우는과정)&rarrDo(익히는과정)&rarrTest(시험)&rarrSee(결과분석)순이다. 각 요소들은 매우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고 어느 과정 하나라도 소홀하면 지속적으로 높은 상위권 성적을 유지 할 수 없게 짜여진 체계적 시스템인 것이다.우선, Ready&Plan 단계는 현재 자기 학습상태에 대한 냉정한 진단을 통해 자기에게 맞는 학습 전략을 도출하고 실현가능한 중,단기 목표와 세밀한 공부 계획을 세우는 단계이다. Lesson은 배우는 과정으로 일반적으로 학교 수업이나 학원강의, 과외 같은 것들이다. Do 단계는 배운 것을 자기화하고 스스로 충분히 익히는 단계로써, 올바른 습관 형성과 본인에게 맞는 효율적 공부방법 및 학습자원을 활용한 주도적인 학습으로 진정한 실력을 쌓아가는 단계이다. 이 과정의 충실도가 시험점수의 희비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est는 익힌 내용을 시험을 통해 확인, 인출하는 단계로써 시험스킬, 시험치기 전략 등이다. 마지막으로 See단계는 오답분석을 포함한 전반적 시험 결과를 분석하고, 다음 시험 대비 앞 시험에서 미진했던 부분들을 한층 개선하기 위한 피드백 과정이다. 상기의 학습과정 중 가장 중요한 단계는 단연코 ·익히는 과정(Do) 이라고 생각한다. 개념과 원리가 충분히 이해되지 않는 상태에서 그때그때의 시험만을 위해 요약된 정보를 듣고 간편한 방법으로 학원, 과외 중심 의존적 공부로는 완벽한 자기 지식이 없게 된다. 따라서, 응용력과 문제 해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차라리 학교 교과과정에서 배운 기본 지식들을 매일 평소 복습시 완전히 자기것으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다양한 문제를 직접 해결 해보는 방법이(이 경우 직접지도 필요한 과목이 있다면 저렴하면서 정평있는 인터넷 강의 도움 받거나, 진짜 취약한 단원만 약간의 사교육 서비스 이용하면 된다) 다소 늦고 더디 가는 것 같지만 그 길이 결국 고3을 마칠 때 승리 할 수 있는 길이라 본다.끝으로 자기주도 학습이 중요하다는 원리는 수많은 명문대 진학생, 공신들의 성공 수기에서 이구동성으로 얘기할 정도로 상식적인 내용이자, 여하한 대입 제도하에서도 특히 현행의 입시 전형 취지에도(내신+수능+통합 논.구술) 훨씬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공부 잘하기 위한 가장 기본 大 원칙은 혼자서, 집중해서 반복적으로 공부하는 것이며 이러한 올바른 습관 형성을 통해 자신만의 탄탄한 학습 역량을 배양해 보자. 더 이상 타율적인 도움받기에 의한 배우기 과정에만 목 매기 보다는, 처음에 다소 힘들더라도 목표달성을 갖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익히기 과정을 꾸준히 실천 해보자. 200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