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도교육청, 특수 교육 대상 학생 위해 희망누리학교 운영 강원도교육청은 여름방학 중에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희망누리학교를 운영한다. 도자기 공예, 비즈공예, 종이접기, 풍선아트, 태권도, 원예치료 등을 진행한다. 강원도 내에서 약 800여명이 참여하며, 여름 방학 기간 중 20일 내외로 운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9
- 원주평생교육정보관 청소년독서회 회원모집 원주평생교육정보관은 원주시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청소년독서회 신규 회원을 오는 15일(수)부터 22일(수)까지 일주일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며, 오는 25일(토)부터 11월 28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진행된다. 방문과 전화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원주평생교육정보관 문헌정보과 737-10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9
- 마중물이 되어 준 사람 우리 어릴 적 펌프질로 물 길어 먹을 때 마중물이란 게 있었습니다. 마중물 한 바가지 먼저 펌프 윗구멍에 붓고 부지런히 펌프질하다 보면 마중물은 어두운 땅 속 깊이 내려 가 꾹 엎드려 숨어 흐르는 거대한 물줄기를 만납니다. 잠시 후, 마중물과 더불어 함께 올라오는 그 큰 물줄기의 무게가 낭창하게 손에 느껴지는 감이 와졌습니다. 나 기쁨 잃고 우울하였을 때, 나 믿음 잃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방황 할 때, 나 엄두 잃고 우두커니 손 놓고 앉았을 때, 나 위하여 기쁨의 마중물이 되어 준 사람 있습니다. 내 속에 태산 같은 믿음의 마중물이 되어 준 사람이 있습니다. 내 앞서 팔 걷어 부치고 그 엄청난 큰 일, 시작할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어 준 사람이 있습니다. 내 삶의 답답한 심연 속에 시원한 생수로 찾아 온 마중물 사람, 그 사람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 나도 누군가의 마중물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나도 마중물 노릇하며 살겠습니다. - 임 의진- 위 글은 교회 주보에 실린 글이다. 마중물의 의미가 너무 인상 깊어 밤새 머리를 떠나지 않은 하루였다. 마중이란 단어는 우리 학부모님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단어일 것이다. 아이가 학교 끝나고 나올 때에 맞춰 교문 앞에서 기다리는 마음, 밤늦게 아파트 정문 앞에서 모든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 아이를 기다리는 마음, 직장에서 업무를 잠시 놓은 채 아이가 지금 쯤 교문 앞에 나오겠지 하는 마음, 이 모든 마음에 마중이란 단어가 표현되어야 할 것 같다. 마중이란 단어에 꼭 필요한 단어가 또 하나 있다. 기다림이다. 우리 아이들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잠재력과 생각이 표출될 수 있도록 기다리는 부모들의 역할이 마중물 역할일 것이다. 깊이 잠겨있는 물이 한두 번 펌프질로 나올 수도 있지만 더 많은 마중물과 펌프질이 필요할 수도 있다. 많은 펌프질에 힘들다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시 마중물을 넣을 수 있는 기다림도 필요하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 유동욱 부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9
- 주경야독으로 만학도의 꿈을 이루다 송호대학은 복지행정과(학과장 이광모 교수)는 한국행정관리협회가 주관한 제 12회 국가공인 행정관리사자격시험에 응시한 18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등급별 합격자 현황은 1급 3명, 2급 3명, 3급 12명이다. 특히 횡성군 의회 윤세종 의원을 비롯하여 신대인 의원, 그리고 인제군 의회 최덕용 의원 등 3명은 1급에 응시하여 2차례의 엄격한 논문 심사를 통해 합격했으며, 횡성군청 공무원 7명은 나란히 2급과 3급에 합격했다고 송호대학측은 밝혔다. 송호대학 복지행정과는 2008년에도 2급 12명, 3급 3명 등 15명의 국가 공인 행정관리사를 배출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9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청소년 무료 강좌 원주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김병호)는 여름 방학을 맞아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상 미디어 관련 강좌를 무료로 개설하여 이달 29일(수)부터 오는 8월 20일(목)까지 진행한다. 개설되는 강좌는 디카야놀자, 포토무비, 영화감독탄생, 들려줘요디제이 등이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충원시 마감된다. 수강 신청 및 자세한 교육 내용은 홈페이지(www.wonjumc.kr)에서 알 수 있다. 문의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733-80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9
- "평등하게 자유롭게 꿈꾸는 책 읽기로.." 지난 월요일 장맛비가 시원하게 내리던 오전, 경남 도교육청 1층 브리핑룸에서는 ‘전교조 시국선언 탄압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걱정하는 교사의 행보에 한 마음 되어 동참한 반가운 학부모. 어린이책시민연대경남 대표 이정화씨를 만났다. 어린이 책문화 환경을 건강하게 가꾸어야 ‘어린이책시민연대’는 어린이도서연구회 소속인 서울, 경남, 충남지부가 독립해 작년 2월 새로 출범했다. 경남에는 거제, 고성, 김해, 남해, 밀양, 부산, 울산, 진해, 창원, 통영등 12개 지회와 지회장이 있다. 정화씨는 경남대표이면서 서울, 충남대표와 함께 어린이책시민연대 공동대표이다. “경남 집행부와 힘을 합쳐, 12개 지회가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지원합니다. 어린이책시민연대의 활동과 연대 사업을 지역에 알리며 경남교육연대 회의에 참석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대표로서 정화씨의 일이다. “평등한 책읽기, 자유로운 책읽기, 꿈꾸는 책읽기를 할 수 있도록 어린이책을 읽고 나눕니다. 올바르고 건강한 어린이 책문화 환경을 가꾸기 위한 노력이지요. 아이들의 책읽기는 개인적 자발적 활동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강요하고 평가하는 도구, 시험과 경쟁으로 치닫는 교육현장에서 학습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런 맥락에서 바르고 건강한 어린이 책 문화를 위한 우리 연대의 노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아무리 좋아도 억지로 강요하면 싫어하는 것이 아이들의 본능..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 알아가는 과정이 가장 보람 있어요. 어린이책을 통해 만난 인연이 활동에서 절대적인 의지와 힘을 주어요. 혼자서는 불가능하지만 ‘연대’와 ‘회원’의 이름으로 가능할 때 가슴 뭉클합니다. 앞으로 학교 문제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 ‘어린이책시민연대’의 정신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특히 경남교육청의 ‘독서인증제’ 반대와 폐지 활동을 전국 사업으로 지속할 계획입니다. 학교에서 정한 필독도서(10권)와 권장도서(20권 이상)를 읽고 독후활동을 모두 한 학생에게 학기 말이나 학년말에 ‘독서인증서’를 주는 것을 ‘독서인증제’라 합니다. 초등학교부터의 독서인증서와 독후활동을 생활기록부에 적어 대학입시에 반영되지요. 결과를 내고 실적을 보고해야 하니, 학교 입장에서도 경쟁적으로 책을 강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이고 자유로워야 할 책읽기가 시험과 숙제로 전락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짐을 지라 하는 것이죠. 정해진 도서목록에 따라 선택의 권리와 결과 위주의 강제 평가로 책 읽는 자체의 즐거움도 빼앗깁니다. 학교와 공공도서관의 좋은 책이 외진 곳으로 밀려나는가 하면, 목록위주의 출판은 출판시장을 왜곡, 축소시키고 학부모는 도서구입 부담을 지게 됩니다. 평등하게, 자유롭게, 꿈꾸는 책읽기와는 정반대로 책읽기의 본질을 해치는 심각한 정책인 것입니다. 아무리 좋아도 억지로 강요하면 싫어하는 것이 아이들의 본능 입니다. ‘어린이책시민연대’는 독서인증제 폐지에 뜻을 함께 하는 학부모와 교사, 시민모임과 함께 독서인증제 폐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책 읽기는 자기 긍정의 힘을 기르고 작고 약한 것의 소중함을 알게 해 아이들은 책에서 미지의 세계를 만납니다. 그 속에서 내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꿈꿉니다. 나를 긍정하는 힘이 커지고 약하고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확대됩니다. 단편적인 지식을 넘어서 아이의 내면을 풍요롭게 가꾸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읽기 역시 결과보다 과정이 소중합니다. 책을 고르는 동안의 설렘과 기대감과 어른의 목소리로 그 책을 읽을 줄 때의 교감. 그것은 책 세계로 온전히 이끌어 빠져들게 하는 별빛이 되어줍니다. 아이 스스로 책을 고르고 읽을 수 있게 해야 하고 책 읽을 시간을 줘야합니다. 비록 한 권이라도 재미와 감동이 내 것일 때 아이는 책읽기의 진정한 기쁨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 한 마을이 필요해” 아이들이 공부 잘 해서 좋은 대학 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어른이 정한 ‘좋은 미래’때문에 아이들은 마땅히 누릴 권리를 뺏기고 억제당하고 있습니다. 성적을 비교하며 열등감의 고통과 가혹한 상처를 주고 있어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예요. 야 합니다. 성적과 무관하게 각각의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받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게 해야 합니다. ‘한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어린이책시민연대’는 내 아이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가 지향합니다. 검색창에 ‘어린이책시민연대’를 쳐 보세요. 아이들의 행복한 세상을 위해 고민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린이책시민연대 경남의 300명 회원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세요!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9
- 문막도서관 마술교실·로봇교실 무료 운영 문막도서관은 여름 방학을 맞아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술교실과 로봇교실을 오는 8월 4일(화)부터 7일(금)까지 4일간 운영한다. 마술교실의 경우 재료비를 참가자가 부담하며 로봇교실은 별도의 재료비가 없다. 수강 신청은 방문 접수를 통해 이루어지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문의 : 문막도서관 735-3682, 735-36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9
- 우리누리 청소년 문화센터 개관 마산시 청소년수련시설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이하 우리누리)가 지난 15일 팔용로 교육단지에 문을 열었다. 지상3층 지하 1층에 연습실과 공연장, 수영장,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 및 야외 부대시설로 꾸며졌다. 청소년지원센터(1388)도 시청에서 이곳으로 장소 이동, 지역청소년 긴급지원 등 역동을 더하게 돼 반가움이 더욱 크다. 앞으로 청소년들을 향한 다정한 손짓과 함께 지역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거라 기대한다. 우리누리 구을회 관장은 “아이들에게 기쁨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누리는 한 마디로 다드림(多Dream)의 요람입니다.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전하였다. “우리누리 널 많이 기다렸어”- 아이들이 거는 기대 6명의 학생(양덕중학교학생회장 정상훈, 마산여고학생부회장 이보영, 경남혜림학교 이승훈 강지훈, 양덕초등학교학생회장 김정원, 한일전산여고 이필영.)들이 마산지역 청소년 대표 자격으로 개관식에 참석하였다. 이들은 제막식과 테잎 커팅 등에 동참하였으며 특히 정상훈, 이보영학생은 개막식 무대에서 청소년 헌장을 낭독하여 눈길을 끌었다. 마산을 대표하는 이들 청소년들이 우리누리에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나아가 다드림(多Dream)의 주인으로서 우리누리와 더불어 더 큰 우정을 키워갈 가슴 속 패기를 들여다보았다. ▶청소년은 자기 삶의 주인이다.-정상훈(3학년 양덕중학교 학생회장)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누리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시설에 대한 많은 배려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금도 좋지만 계속 발전하여 더 좋아지고, 또 다양한 시설을 더욱 편하게 쓸 수 있기 바랍니다. 의견이 통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하여 우리 문화를 직접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청소년 대표자격으로 테잎 커팅 등에 참여해 약간의 설렘도 느꼈습니다. 대기실에선 떨렸지만 막상 무대 위에선 담담했어요. 무대를 내려온 지금 생각해보니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한 듯합니다. 해본다는 것의 가치를 여기서 또 체험한 것이죠. 이처럼 우리누리가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과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주말마다 시간 내서 친구들과 놀러 올 계획이며 여기 선생님들께서도 잘 지도해 주시리라 믿어요. 친구들과 함께, 내가 주인이라는 주체적 생각으로 우리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이것은 또한 우리가 우리누리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우리누리야 번창하라 아자아자!” ▶스스로 생각하고 활동하는 사회주체로서.-이필영(1학년 한일전산여고) “우리누리가 탄생해서 이 지역 학생으로서 기분이 참 좋아요. 우리는 이곳을 보람 있고 뜻 깊게 이용하고 싶어요. 이곳에서 여가 시간을 많이 활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면 좋겠어요.” ▶청소년 스스로 행복을 가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김정원(6학년 양덕초등학교 학생회장) “교장 선생님께서 말씀 하셔서 개막식에 참석하게 됐는데 참 기뻐요. 우선 청소년 시설에 참여해서 그것이 기분 좋구요, 게다가 개막식에 대표로 참석한 것이라 제게는 역사에 남는 일이라 생각해요. 마산에는 놀 공간도 별로 없고 특별히 운동할 공간도 없었는데 이제는 학생들이 이곳을 많이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좋아요. 이곳이 없을 때는 학교 놀이 기구를 이용하거나 운동장에서 놀았지요. 이제는 친구들과 같이 여기 와서 운동하고 여가시간을 즐길 거예요. 엄마도 학생들에게 여러모로 좋게 되었다며 많이 기뻐하세요” ▶자기의 생각과 의지를 자유롭게 펼칠 권리를 가진다.-이보영(2학년 마산여고 학생부회장) “이곳을 어떻게 잘 이용할 지에 대하여 생각해보았습니다. 청소년 문화는 다양합니다. 우리는 생각도 많고 꿈꾸는 것도 각양각색입니다. 그런 것들을 조화롭게 만들며 청소년 문화를 다양하게 접하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우리가 만들어 갈 거예요.” 아버지 교육을 실시하면 금상첨화지요 학부모 이미경주부(산호동 43)는 마산시에 고마움을 전하며 “우리 지역에 이와 같은 청소년 시설이 생겨 참 반갑습니다. 엄마들 교육 기회는 많지만 아빠들에게는 기회가 적은 현실입니다. 따라서 특히 우리누리에서 아빠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 등 아빠 교육 프로그램의 기회가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라고 바란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2
- 논술에 자신 있다면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도 가능 2008년 52%, 2010년 58% 등 4년제 대학 모집정원 중 수시모집인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 여기에 2010년 수시에는 학생부와 논술, 심층면접, 인·적성검사 등의 대학별 고사, 입학사정관제 등 다양한 전형방법이 도입됐다. 그 중 논술은 상위권 대학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학별로 우선·일반전형에서 40~100%의 논술 비중을 보이고 있는 바, 자신의 현재 위치를 잘 파악하고 전략만 잘 짠다면 승산은 있다. 수능전후로 2학기에서 두 차례 지원 가능, 수능최저등급도 감안해야 2010년 대입 수시모집은 수능을 전후로 2-1, 2-2로 나뉜다. 수시모집에 나선 대학이 내신을 기본으로 논술고사, 심층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2학기 1차 모집에서는 학생부우선선발, 논술우선선발 등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분야별 우수학생을 선발한다. 성적반영비율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 수능성적 이후의 2차 모집에서는 대학별 수능최저등급의 반영 유무를 꼼꼼히 살핀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는 수능최저등급이 이원화되어 있어 상위권 학생은 우선선발 전형(언·외·수 1등급 or 1등급 2개)에, 학생부와 논술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일반선발 전형(언·외·수 2등급 2~3개)에 지원하도록 한다. 경기권 학생들의 70% 이상은 수시를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에 강한 서울과 신도시 일대 학생들과의 경쟁력에서 뒤질 수 있기 때문에 정시에 맞붙는 것은 수능 등급 형성에도 불리하다. 수능과 학생부, 논술 중 가장 자신 있는 분야를 염두에 두고 전략을 짜되 전문 학원을 통해 객관적인 수시입시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논술고사 중심 전형 많아 논술에 자신 있다면 도전해 볼만 해 2010년 수시모집 대학을 살펴보면 중위권 대학은 내신과 면접, 아주대·인하대·단국대·경희대와 같은 중상위권(인-서울)대학은 내신과 논술 성적을 반영한다. 전년대비 논술고사 실시대학이 증가한 가운데 서울 소재 대학들은 논술고사 중심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많다. 경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국외대의 경우는 논술반영비율이 100%(모집시기와 우선선발 등에는 차이가 있음)로 수시합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승부처가 되고 있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수시 모집 시기가 달라 논술전형 중복지원도 가능해졌다. 논술 준비가 꾸준히 되어 있다면 인-서울도 노려볼만 하다는 결론. ‘조동기 국어논술전문학원 영통배움터’ 남태우 원장은 “논술에 자신 있는 3~4등급 학생이라면 정시에서 2등급 이상이어야 갈 수 있는 중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라”며 “학생부 성적의 역전은 어려울지 몰라도 철저한 논술 준비로 수능, 학생부 2~3등급 역전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수시에서의 하향지원은 금물이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지원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기 수준이나 그보다 한 단계 높은 대학(2-1, 2-2포함) 4~5곳을 선정해 준비한다. 논술 준비는 이렇게 ∝정독(精讀), 필사 훈련으로 읽기·쓰기 능력 갖춰야 논술은 다양한 배경지식 가운데 창의적인 사고를 도출, 체계적인 표현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요약하기, 비교하기, 적용하기, 견해쓰기 등 각 300~500자 안팎으로 유형별 글쓰기를 요구하는 대학논술의 경향에 따라 유형에 맞는 글쓰기 연습을 하는 것이 포인트. 제시문을 정독(精讀)하는 습관도 들여야 한다. 밑줄 긋기와 메모를 하면서 반복해서 읽고 답안을 쓸 때도 제시문을 여러 번 읽으며 수정·퇴고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남 원장은 “주요일간지 중 하나, 그 외에 다른 성향의 일간지 하나를 선택해 칼럼을 비교해 분석하고 필사할 것”을 권한다. 읽기가 사고력을 증진시키긴 하지만 쓰기 능력까지 향상시키지는 못하기 때문. 오히려 쓰기를 통해 읽기 능력과 사고력이 향상된다. 이런 훈련들은 다양한 배경지식의 습득과 함께 논술의 견해에 대한 예시능력을 길러준다. 목표하는 대학의 논술 기출문제를 토대로 문제의 유형을 분석하고 채점기준을 살피는 것도 실질적인 논술 대비 훈련이다. ∝중학교까지 꾸준한 독서로 논술의 밑바탕 깔아야 논술의 핵심은 독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초등학생 때는 학교와 가정에서 생활화되어있던 책읽기와 독서록 쓰기가 중학생이 되면서 단절되는 것이 대부분. “책의 글씨도 작아지고, 중학교 때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엄마들이 아이의 책읽기를 멀리 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남 원장은 설명했다. 하지만 중1때까지는 내신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학습과 독서 시간을 적절히 분배하도록 한다. 물론 책의 양 보다는 질적으로 얼마나 정독해서 읽느냐가 중요하다. 엄마와 함께 10분이라도 책에 관한 토론을 한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책에 대한 감상평, 요약 등을 기록으로 남긴다.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인터뷰하기 등의 독후활동은 초등학생에게만 국한되는 활동은 아니다. 쓰기를 싫어한다면 간단한 사물묘사부터 시작해 쓰는 재미를 알아가게 해준다. 이렇게 중학교 3년 내내 책읽기와 쓰기가 생활화되면 고등학교 때는 자신이 스스로 독서시간을 조절하게 된다. 몸에 밴 독서습관과 독서이력은 논술의 실력도 키워주고 더 나아가서는 향후 비중이 커질 수시 입학사정관제에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로 만들어갈 수 있다. 도움말 조동기 국어논술전문학원 영통배움터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8
- 개념이 확장되는 수학, 원리·개념 이해 철저해야 외국어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자립형사립고, 자율고등학교 등은 저마다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지녔다. 탁월한 대학입학 실적을 보이면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 및 학부모의 1차 목표가 된 것이 현실이다. 2010학년도 특목고 및 자사고 입시경향 변화와 중학수학 따라잡기에 대해 전문가들의 도움말을 들었다. 내신반영률 높아진 입시, 수학 중요성 높아져 실용정부가 출범하면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 100개를 설립하고 과학고등학교(이하 과학고)와 영재학교를 확대한다는 발표가 잇따랐다. 수능과 논술의 비중이 강화되고 특목고와 자사고가 경쟁구조를 띠게 됐다. 2010학년도 특목고 입시에서는 ‘지역제한제도’가 시행돼 서울권 학생들이 경기권 외고에 지원할 수 없다. 30%를 차지했던 서울권 학생 대신 경기도 학생들이 진학하게 된다. 구술면접을 택한 학교들이 늘었는데, 경기외고, 김포외고, 동두천외고는 구술면접을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내신 실질 반영률이 높아지고 영어듣기가 강화됐다고는 하나, 실제 운영되는 내용에서는 큰 변화는 없다. 페르마 영통캠퍼스 박종섭 원장은 “내신을 절대시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신 11%에 해당한다면, 전형에 따라 2~10점의 감점이 이뤄진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경기권 공동출제 및 중학과정 이내 출제를 유도하기 때문에 영어듣기는 변별력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부터 학업성취도고사가 국어·수학으로 축소되는 것이 검토 중이며, 2012학년도부터 인문계 수능에서도 미·적분 및 통계가 포함되기 때문에 입시에서 ‘수학’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자사고 입시는 중등교과 심화문제 수준이지만, 입학 후 교과과정을 따라가려면 실제적으로는 고등학교 선행학습이 요구된다. 외고의 교과 반영 과목별 가중치에서도 수학은 사회·과학과 비교해 최고 5배, 국어·영어에 대해서도 1.5~2.25배의 우위를 지녔다. ‘개념의 확장’인 수학, 개념이해와 원리파악이 기본 중학교 수학은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확률과 통계, 기하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집합 및 정수·유리수·실수의 개념과 사칙연산(수와 연산), 다항식, 일·이차방정식과 부등식, 연립방정식의 풀이와 활용(문자와 식), 함수의 개념과 일·이차함수의 활용(함수), 도수분포·대푯값·산포도(확률과 통계),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삼각비(기하) 등을 들 수 있다. 화홍중학교 홍인숙 교무부장 교사는 “수학은 ‘개념의 확장’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자연수와 사칙연산의 기본개념을 중학교에서는 정수와 유리수로 확장하게 된다. 하위영역의 개념을 이해하고 원리를 파악했다면, 상위영역에서도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방정식과 함수 등 수학의 모든 영역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문제만 푸는 방식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초등학교 과정의 수학은 ‘정확한 숫자’로 표현됩니다. 중학교 과정의 수학은 ‘미지수를 포함해 표현할 수 있는 숫자는 아는 숫자’라고 봅니다. 문장제 형태도 별도의 문제로만 여기지 말고 실생활과 연계해 접근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문제파악만 제대로 되어도 답에 50% 이상 접근하게 되지요.” 배운 뒤에는 반드시 익혀야, 중·상위권은 선행보다 심화 적절 수학은 ‘빈익빈 부익부’가 심한 과목 중 하나로 단기간 투자로 역전이 쉽지 않은 과목이다. 고등학교 진학 후 ‘수포(수학포기)생’ 대열에 끼지 않으려면, 중2~3은 역전의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대치수학원(영통) 최강 원장은 “중1수학을 의외로 어려워한다. 중1과정은 새로운 용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개념과 원리를 잘 익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수학은 ‘기호’의 학문이기 때문에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필수다. 수학용어는 영어권이나 일본을 통해서 들어왔기 때문에 쉽게 다가오지 않을 때가 많다. ‘유리수(有理數)’라는 표현도 원어인 ‘Rational Number’를 알려주고 정수의 비로 나타낼 수 있는 수로 소개하면 보다 쉽게 받아들인단다. 수학에서는 ‘학습’의 개념이 중요하다. 배운 뒤에는 반드시 내 것으로 익혀야 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7:3, 일반 학생들은 3:7로 선행과 복습을 구성하면 효율적”이라고 최 원장은 말했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선행보다는 ‘심화’가 더 나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선행이면, 적절한 수준의 예습도 같이 이뤄지지요.” 수학성적은 계산력과 다양한 문제해결력 및 자신감에서 비롯된다는 페르마의 박종섭 원장은 “체계적인 선행학습은 심화로 이어진다”고 했다. 방정식은 연립방정식과, 함수는 1차함수와 연계해 배우는 방식이다. 홍인숙 교사는 “방학에는 수학의 이면을 재미있게 다룬 책을 읽는 것도 좋다. 수학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흥미를 느끼면 수학이 쉬워진다”고 했다. 수학귀신, 비타민수학, 세상 밖으로 날아간 수학 등 수학교양도서에는 교과과정에 실린 수의 확장 등 수학의 발전과정이 담겨 있다. 도움말 경기도교육청, 화홍중학교, 대치수학원(영통), 페르마 영통캠퍼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