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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념원리수학, 학원으로 만나다” “수학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나요?”많은 학생들이 학업성취에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수학, 문제만 많이 푼다고 해결될까?개념원리수학 저자 이홍섭씨는 “잘못된 수학 공부는 학습 능력까지 떨어뜨리기 때문에 수학은 개념과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로 인해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단순히 공식을 암기하고 그에 따른 반복적인 문제 풀이는 수학적 계산 능력은 향상시킬 수 있으나,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은 발전시킬 수 없다. 그러므로 수학공부는 공부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초등학교 때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21세기 교육의 키워드에 맞게 ‘학생 스스로 터득하여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자기주도 학습방법을 제시한 GMA(Global Math Management Academy)개념원리 국제수학교육원을 찾아 수학우등생이 되는 비결을 알아봤다.개념원리 수학은 온·오프라인으로 1:1 개인별, 수준별, 능력별 맞춤형 교육의 전형을 보여준다.온·오프라인 동시 학습으로 수학 실력 팍팍~여러 명의 학생들이 모여 앉아 교사의 설명을 듣는 강의실 풍경을 생각하고 찾아간 이곳은 일반 강의실 풍경과 전혀 달랐다. 학습룸에서 일일계획표에 따라 문제를 풀고 있는 학생, 관리교사룸에서 1:1로 교사에게 첨삭지도 받고 있는 학생, 온라인학습룸에서 동영상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 등 철저하게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모습이다. GMA개념원리 국제수학 진해 제1교육원은 개념원리 수학 저자인 ‘이홍섭 MLP 학습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MLP 학습법’이란 학생의 능력에 맞게 1:1 맞춤식 학습법으로 배우는 공부에서 스스로 터득하여 생각하는 힘(사고력, 논리력, 창의력)을 집중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수학의 자신감을 기르도록 개발된 집중학습관리 프로그램이다.GMA개념원리 국제수학교육원 마산·진해지역본부 황성용 본부장은 “수학 실력 향상의 비결은 첫째로는 잘 배우는 것이고, 둘째로는 배운 것을 잘 익히는 것이다”며 “GMA는 온·오프라인의 완벽한 학습시스템으로 수학 실력 향상을 이끌어간다”고 설명한다.GMA 일일학습프로그램은 우선 학생이 온라인으로 개념원리이해학습을 한 다음 스스로 문제 풀기, 강사와의 1:1 학습점검 및 확인, 일일학습 평가, 학생 스스로 문제 만들기, 2차 학습점검 순으로 이루어진다. 배우는 과정에 20~30% 정도의 비중을 두고 배운 내용을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익히는 과정에 70~80% 비중을 두어 학생이 배운 내용을 자기화할 수 있도록 학습시스템이 구성되어 있다.1:1 개인별, 수준별, 능력별 맞춤형 교재GMA의 교과 교재는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각 개인별, 수준별, 능력별로 구성된다. 전 학년별 정규과정, 엘리트과정, 하이스트과정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이러한 수준별 교재구성은 예를 들어 초등 5학년의 학생이 4학년 분수과정을 모를 경우 그 부분만의 개인지도와 학습 또한 가능하다. 특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험강화교재와 시스템으로 내신관리에도 빈틈이 없다. 교과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하는 개념과 필수문제, 전국 학교시험의 기출문제, 자주 틀리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GMA의 학습능력 평가 테스트 또한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학력진단평가, 일일학습평가, 단원학습평가, 단원누적학습평가, 승급평가 등의 나선형 테스트를 통해 과학적·체계적인 학력능력관리가 이루어진다.또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는 초등에서 중등에 이르는 개념원리 수학시리즈를 자체 제작하여 제공하며 각 단계별 3단계로 구성되어 학생의 맞춤학습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제대로 익힐 수 있다.이러한 1:1 개인별, 수준별, 능력별 맞춤형 교재와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스스로 터득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GMA 개념원리국제수학교원을 통해 우리 아이, 수학우등생으로 키워보자.(학습관 가맹문의 051-929-9981 / 017-577-8683)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미니인터뷰>GMA 개념원리 국제수학교육원 마산·진해지역본부 황성용 본부장“누구나 수학우등생이 될 수 있도록”‘3배수의 법칙’이란 말이 있습니다. 1시간 배운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3시간의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잘 배웠다 하더라도 반복 학습을 통해 익히는 과정이 없다면 배우기는 해도 자신의 기억 속에는 남아있는 지식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수학도 개념과 원리에 대해 잘 배워야 하며, 배운 내용을 문제 속에서 반복 학습하며 익힐 때 생각하는 힘이 향상되고 진짜 실력이 상승하게 됩니다.GMA 개념원리 국제수학교육원의 ‘MLP 학습법’은 3배수의 법칙에 따라 배우는 과정과 익히는 과정을 모두 담았기에 이를 통해 누구나 수학우등생이 될 수 있습니다. 2009-09-04
- 입학사정관제 바라보기 '입학사정관제'는 내신이나 대학별고사, 수능보다 학생의 특기, 발전 가능성, 봉사 및 동아리활동 경력 등 좀 더 다양한 관점과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겠다는 취지다. 광주의 교육 현장은 혼란스럽다. 일단은 고등학교에 진학함과 동시에 학교에서 밤 10시까지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방학도 단 열흘 정도 외에는 시간이 허락 되지 않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교내성적도 우수해야 하고 방과 후 동아리 활동, 봉사까지 해야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지원이라도 가능하다는 것이 입학사정관제도이다.금호고등학교 김대중 교사는 "자신의 진로가 분명하고 관심분야에 열정을 갖고 준비한 학생, 평소 독서 실력이 좋아 심층면접에서 자신이 있는 학생들이 입학사정관 전형에 적합하다"며 "학교 성적 역시 학생을 평가하는 기본 자료인 만큼 일정 수준 이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입학사정관제로 진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하나에서 열까지 본인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입식보다는 창의성과 리더십에 관심을 가져야이명박 대통령은 라디오연설에서 “대학 자율화는 사교육을 조장하는 방향이 아닌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부도 선발방식을 다양화하고 선진화하기 위해 각 대학에서 현재 확대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종 교내외 활동도 학교의 정상적 교육과정을 얼마나 충실하게,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했느냐가 평가대상이며, 본인의 진로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과정으로 참여한 활동들을 평가하게 된다. 국민배우 문근영도 결론은 이름을 달리한 입학사정관 전형인 자기추천으로 합격한 예다.수상실적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진로 목표와 관련된 기록물을 요구한다. 꾸준히 작성한 과학실험일지, 독서노트, 봉사활동일지, 학교 및 지역행사 참가활동 사진 등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꾸준히 키워왔다는 과정을 보일 수 있는 개인 포트폴리오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서울대에서는 화순 능주고에 재학 중이던 학생을 합격시켰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학생회 활동을 열심히 한 성실함이 가능성을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다. 건국대에서는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생물일지를 기록한 학생을 합격 시켰다. 정말 생물학을 좋아하는 것이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또, 인하대공대에서는 자신이 직접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을 제출한 대안학교 학생을 합격했다. 컴퓨터에 있어서만큼은 자신이 최고라는 생각을 인정해 준 결과이다. 봉사활동에서도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활동이 좋다. 일회적인 봉사보다 내가 사는 동네의 불우 이웃을 일관성 있게 돕고 보람을 느끼는 것을 입학사정관은 훨씬 높게 평가한다.현재 고3. 2010년 대입, 별다른 대안 없어 - 개인 스스로 준비해야내신과 수능만을 공부해 온 광주지역은 심각한 딜레마에 빠졌다.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얘기다. 이미 서울권의 우수 대학은 입학사정관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그 대상을 해 년마다 점점 늘려 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다시 말하면 원하는 스펙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서울권 우수대학의 진학은 점점 힘들어지고 결국 '좋은 대학'은 타 지역의 학생들만의 진학이 분명한 사실로 다가오기 때문이다.광주광역시 교육청 진학정보센터 대입담당 임양성 장학사는 “교육청 주관으로 입학사정관제 설명회를 8월 중에 학교를 대상으로 2회 가졌다. 하지만 교육청에서도 올해 고3에게는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현 교육 형태로는 손을 댈 수가 없어 고민이 많다”고 고백하며 현, 고1과 고2 학생들에게는 입학사정관제가 요구하는 봉사, 동아리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학교 차원에서 계획, 적용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현 고1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단위 학교별 학생부에 충실 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스펙이 아무리 좋아도 내신이 좋지 않다면 입학사정관제도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학교 진로지도 프로그램이나 운영기록, 학생부 기재 방법 등도 변해 갈 것이다. 학교 차원의 봉사 활동도 늘려갈 것이고, 학부모 설명회를 열어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 스스로가 준비해야 할 포트폴리오다. 아직 구체적인 매뉴얼도 없는 상태이긴 하지만 이것 역시 계획 중이다”고 말한다.장성 문향고 이경희 교사는 "현재의 교육과정으로는 학교 차원에서의 봉사활동이나 주말과 방학기간인 10여일을 이용하는 방법 외에는 달리 뾰족한 지침이 없다"고 말하며 "현재의 고3에게는 그나마 권장할 만한 방법조차 찾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미 새 학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수시모집도 곧 다가오기 때문이다.도움말 : 광주광역시교육청 진학정보센터 임양성 장학사. 대구광역시교육청 진학진로센터 양성현 장학사. 금호고 김대중 교사. 장성 문향고 이경희 교사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ㅇ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게 고양 교육을 묻다 8월 29일 고양교육청 대강당에서 (사)마을학교 주최로 ‘심상정, 김상곤 교육감에게 우리 교육을 묻다’라는 제목의 교육특강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고양교육감, 교육위원, 시의원, 교사, 학부모, 학생 등 150여 명이 모여 경기도 교육에 대해 질의하고 답하는 자리였다. 취임 후 116일 동안 31개 시·군을 다 다녔다는 김상곤 교육감은 “고양시가 갖고 있는 장점을 교육을 통해 발현하고자 하는 지대한 노력을 확인했다”는 말과 함께 참석자들의 질문에 시종일관 차분하고 성실하게 답변했다. 시민들의 질의와 교육감의 답변 내용을 들어보자. Q 고양시 초·중·고의 학급당 학생수는 35명이 넘는다. 심지어 중학교와 일부 고등학교는 50명 선이다. 학급이 많은 거대학교도 많다. 과밀학급, 거대학교 해소 방안은? A가장 심각한 문제다. 경기도는 교원의 수만 9700명 정도로 가장 많고, 예산도 많지만 교육환경은 열악하다. 학급당 학생수 뿐 아니라 교원 1인당 학생수도 높다. 그러나 정부의 기본방침은 교원정원 동결이라 어려움이 있다. 얼마 전 통계는 학급당 학생수 33명이었는데, 앞으로 학교설립이 추가되면 2012년 경에는 30명 선으로 낮아질 것으로 본다. 지역별, 학교별로 편차가 있어, 열악한 곳부터 보완해 나가도록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Q경기도가 1조2천억 원의 학교용지부담금을 미납하고 있고, 재정여건상 갚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교육도 예산이 중요한데, 이 문제를 경기도, 중앙정부, 도교육청이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 A작년부터 올해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왔다. 학교를 신설하는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경기도가 누적된 부담금 1조2천억 원을 갚아야 하는데, 쉽지 않은 모양이다. 얼마 전 경기도의회가 무상급식, 혁신학교 예산을 삭감했을 때, “의회가 경기도에게 빚을 갚으라고 재촉해야지 예산을 자르느냐”는 비판도 있었다. 한꺼번에 갚기는 힘들겠지만 연차적으로, 분할해서 갚아달라고 계속 요구할 것이다. 고양, 안산, 시흥처럼 과밀학급 지역에서는 이 예산이 더욱 중요한 문제이다. Q고양외고 한 개의 학교에 20억 예산을 지원한다. 85% 이상이 다니는 다른 국·공립 중·고등학교와의 형평성을 생각할 때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A경기교육의 문제점 중에는 자원 배분의 불공정성이 있다. 경기도는 외고 9개, 특목고 18개가 있는데, 예산이 불균형적으로 편성된 예가 많다. 특목고가 일반고보다 3~5배의 자원지원을 받고 있더라. 고양시도 일반교육에 대한 예산은 취약한데 비해 특목고, 영어교육 예산은 크다. 특목고에 대한 종합 방안을 마련 중이다. Q다양한 특성화 학교를 만들어주면 좋겠다. 이번에 추진하는 ‘혁신학교’는 어떤 것인가? A경기도에는 다양한 특성화고가 많다. 학생들의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전문계형 특성학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혁신학교는 교육감 취임 후 공교육 정상화 모델을 교육청이 주도하겠다는 것으로, 한 학교당 1억 정도의 지원금을 예산했었다. 그러나 최근 논란이 일었던 무료급식 예산 삭감과 함께 혁신학교 예산도 전액 삭감되었다. 그런데 예산지원 없이도 13개 학교가 혁신학교를 추진하겠다고 지원했다. 지난 18일에 1차 연수를 통해 혁신학교 사업을 시작했고, 고양에서는 덕양중학교와 고양중학교가 선정되었다. 혁신학교는 소인수 학교를 지향하면서 학교에 자율성을 대폭 부여하고, 교사가 본연의 업무인 학생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교장과 교사, 학부모의 열정을 기반으로 핀란드 등 교육선진국처럼 학생의 능력과 적성,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혁신학교는 지정기한을 5년으로 잡고, 중간에 1회 정도 심사할 예정이다. Q자연체험교육이 중요하다. 환경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고, 관련교사도 많은 고양시부터 ‘자연체험학습 교사단’ 시범운영을 제안한다. A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체험학습지원센터 설립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취지에 동의하고, 이를 교육과정에 어떻게 결합시켜 갈 것인지 고민해보겠다. Q교원의 성비 불균형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A경기도 초등교사 성비 80%가 여성이다. 어떤 지역은 90%가 넘는다. 이 문제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최근 전국교육감협의회가 있었는데, 7:3 정도의 성비를 규정하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모아 교과부에 전달했다. 이 문제는 국민들의 상당한 동의가 있어야 한다. Q학교 주차장은 넓어지고, 운동장은 좁아지고 있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A학교 부지가 좁아 급식소를 설치 못하는 상황도 많다. 학교설립 관련해 제한 조건이 많았는데, 예전에 비해 완화되고 있는 추세다. 재임 중에는 이런 부분을 고려해 신설하겠다. Q백석고 2학년이다. 교육문제 얘기할 때, 항상 학생들은 발언권이 없다. 학생회를 통해 의견을 반영하려고 하나 한계가 많다. 이에 대한 교육감의 의견은? A교육감 선거기간 동안 학생들이 “두발자율화, 야간자율학습을 없애 달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 이제 학생인권문제를 고민해야 할 때다. 학생인권조례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13인의 자문위원과 함께 4차 회의까지 진행했다. 학생인권조례와 관련된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인권 이야기를 하니 교장, 교사, 학부모 중에 의아해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민주시민으로 양성되어야 할 청소년들이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체득해 가는 게 중요하다. 이 날, 김상곤 교육감은 “임기 동안 ‘공교육 혁신, OECD 중간수준의 교육복지, 차별없는 교육’을 중점에 놓고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 교사, 학부모, 교장의 역할과 권리가 존중되고 책임을 다한다면 경기교육이 질적인 개선을 해나갈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파주시 중앙도서관, 천문대 자원봉사자 모집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보유중인 천문시설과 장비를 이용해 파주 시민들에게 무료개방 해,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달과 별 등을 감상할 수 잇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12월 31일까지 연중 수시로 모집하는 ‘중앙도서관 천문대 자원봉사자 모집’은 총 30명으로, 분야로는 천문 강연 자원봉사자 5명, 음악공연 자원봉사자 20명, 기타 교육 봉사자 5명 이내로 모집한다. 문의 031-940-566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든든한 사회안전망 ‘교육복지교실’ “처음에는 이렇게 작게 속삭이는 거야, 아~ 에~ 이~ 오~ 우~ 와우!” 지난 8월 26일 오후 2시 도원초등학교 교육복지교실에서는 이 학교 1~2학년 아이들이 연극놀이에 몰입하고 있다. 제목은 토끼와 자라. 박광훈 선생님이 나눠준 대본을 읽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천진난만하다. 한 쪽 교실에서는 4~6학년 어린이들이 연출가 진용석씨의 지도에 맞춰 다음 주 진행될 뮤지컬 오디션을 의논하고 있다. 가르치는 선생님도, 배우는 아이들도, 흠뻑 빠져든 모습이 제법 진지하기만 하다. 아이들이 모여 있는 도원초 교육복지교실의 명칭은 ‘도원 늘품터’. 올 3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을 실시하는 부천교육청의 햇살나눔사업 현장이다. 2010년 2월까지 5년 간 진행될 사업으로 공교육 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따뜻한 보금자리인 것이다. 부천 지역 햇살나눔사업은 2006년 시작해서 4년차에 접어든 중원중, 성곡중, 부일초, 부광초, 고강초등학교가 있으며, 2009년에는 도원초, 부천남초, 부천북초, 부천남중, 심원중, 원미중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부일초, 고리울초 병설 유치원과 관내 복지관 등이 연계 기관으로 참여한다. 부천 관내 수혜 학교는 11곳, 대상자는 3880명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편안한 쉼터이자 건강한 상담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짱 좋은 보육교실 & 학력증진교실 매일 방과 후 오후 12시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도원 늘품터는 아이들의 즐거운 목소리로 가득하다. 학습, 복지, 문화체험, 심리정서, 지원 영역 등 총 5개 영역으로 나뉘어 1~2학년은 ‘짱 좋은 보육교실’, 3~4학년은 ‘학력증진교실’이 진행되고 있어서다. 보육교실에서는 심리, 정서적 지도와 학습지원 등 형편 상 어머니가 해주지 못하는 가정 기능을 보완하며 방과 후 방임을 예방한다. 학력증진교실은 기초학력전문가인 김금숙, 송부월 선생님이 4학년인데도 한글을 모르는 학생들을 가르치느라 바쁘다. 학생이 오지 않으면 부모에게 전화를 한다. 가끔은 아이스크림을 내주며 먹고 공부하라고 등도 두드려준다. 처음에 학력부족으로 힘들어 하던 아이들이 이젠 달라졌다.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는 K양은 “하나를 알고 둘을 알게 되니 공부하고 싶어진다”며 “선생님들이 정말 고맙다”고 한다. 도원초 지역사회교육전문가 이경미씨는 “처음엔 경계의 눈빛을 보였던 아이들이 수업 시간이 되기도 전에 찾아와 웃는 모습을 보면 늘품터가 편안한 공간이 됐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고 말했다. 부모, 담임교사, 지역사회와의 교육적 네트워크 구축 “학습을 돕는 선생님들은 전문 인력입니다. 그 분들은 단순한 학습도우미에서 감성까지 보듬는 역할을 수행하지요. 또한 지역사회의 협조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경미씨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났다고 전한다. 책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을 살펴본 결과 시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지역 안경원의 협찬을 받아 안경을 맞춰줬다. 부산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행동 분석 ADHD 검사를 실시, 결과에 따라 지도한다. 지난달에는 이벤트 회사 윤수흠 대표의 간식 지원이 이어졌다. 윤 대표는 30명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돌아갔다. 또한 부천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의 구연동화 는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돕고 있다. 교사들은 종이접기로 만든 가방 안에 직접 구운 쿠키를 선물하며 즐거운 한 때를 만들기도 했다. 이씨는 “한 학기가 지나고 학력이 향상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의 교육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있다. 다면적이고 통합적인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학습대상자 특성에 맞춘 특화 교육 실시 도원초 햇살나눔사업은 기존 방과후 교실과는 차이가 있다. 방과후 교실은 교과학습의 연장이라는 성격이 강하다. 하지만 학습 성취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는 일. “방과 후 보육과 지도는 개인 특성에 맞춘 특화교육이라야 해요. 교육복지교실에서는 정서적인 격려가 필요한 아이들과 학습부진아를 개별적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도원초의 이런 노력들은 교육복지투자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가정과 학교로부터 방치된 아이들이 안정감을 찾게 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순기능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부천교육청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임학림씨는 “2007년부터는 기초학력미달 학생도 사업 대상자에 포함하고 있다”며 “2008년도에 들어서는 전국 40개 지역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했으나 앞으로는 단위학교에 적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미씨는 “취약가정 자녀들의 지적이고 정서적인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모 역할까지도 학교가 담당할 겁니다. 저소득층이 밀집된 학교에 대한 집중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70-7099-5097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엄마 아빠도, 공부해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보니 부부가 됐고, 아이를 낳고 보니 엄마 아빠가 됐다. ‘나’로부터 출발해 부부가 돼 가정을 이루고, 엄마 아빠가 되는 과정은 급류에 흘려가 듯 시간을 따라 빠르게 지나간다. 그런데 어느 쯤에 와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 등을 돌리고 잠든 아내의 모습에서, ‘엄만 내 마음을 너무 모른다’며 문을 꽝 닫고 들어가는 아이의 모습에서 남편과 아내, 엄마와 아빠라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답답한 마음이 든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 쯤 겪을 만한 가족 내의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답을 찾아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는 엄마와 아빠, 부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반기 우리 지역에서도 가족 내 평화와 행복을 찾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복한 부부, 좋은 엄마 아빠를 위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일산종합사회복지관 ‘행복한 부부학교’ 지난 4월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행복한 부부학교가 열렸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참가자는 “우선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으며, 부부가 얼마나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인지 새삼 깨달았다”며 “아이들 뒷바라지에 남편에게 소홀해지곤 했는데, 앞으론 남편에게 더 큰 존경과 격려를 보내려고 한다”고 참가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프로그램에 참가한 부부들은 부부에 대해 함께 배워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더 행복한 부부관계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게 된다. 일산종합복지관에서 오는 9월 12일과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2회에 걸쳐 행복한 부부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부의 의사소통’과 ‘몸동작을 통한 부부의 감정나누기’에 대해 함께 배우고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한 부부관계를 원하는 부부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쌍 모집 중이다. 예약금 1만원 있으나 2회차 때 돌려준다. 문의 일산종합사회복지관 031-975-3322 두란노 아버지학교·어머니학교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라는 모토로 출발한 아버지학교는 1995년 기독교 두란노 서원에서 시작, 현재 국내에서만 15만명 이상의 아버지가 수료했다.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통할 만큼 유명한 프로그램이며 지금도 많은 아버지들이 존경받는 아버지,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버지학교는 5주간 진행되며, 아버지의 영향력과 아버지의 사명 등에 대한 주제 강의를 듣고 조원들과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자녀에게 편지쓰기, 아내에게 편지쓰기 등의 숙제도 있으며 마지막 주엔 아내를 초대해 아내의 발을 씻겨주며, 함께 수료식을 갖는다. 현재 일산 대화교회에서는 40기 일산 아버지학교가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부터는 일산동안교회에서 41기 일산 아버지학교가 진행될 예정이다. 덕양구에서는 행신동 ‘원당감리교회’에서 10월 1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파주는 교하읍 ‘주안에 행복한 교회’에서 10월 17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10~12만원이고, 접수는 일산 아버지학교 및 두란노 아버지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버지학교와 더불어 두란노 어머니학교도 오는 10월 8일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참가자를 접수받고 있다. 백석동에 위치한 일산동안교회에서 아버지학교와 마찬가지로 5주간 진행된다. 종교와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일산아버지학교 www.isfather.or.kr 두란노 아버지학교 www.fathernet.org 두란노 어머니학교 www.mother.or.kr 파주 초록빛 어머니학교 파주시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어머니학교가 문산 침례교회 비전센터(구 문산극장 2층)에서 진행된다. 파주 초록빛 어머니학교는 자녀 양육에 탁월한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서로 정보를 나누며,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모임이다. 초·중·고 및 대학생 자녀를 둔 파주 문산 지역의 어머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대성학원 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의 ‘2010대학입시전략’ 강의를 시작으로 엄마 업그레이드 코칭맘 되기, 감정코칭하기, 통화는 대화법, 우리아이 영재학습법, 자기주도학습코칭 등을 주제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9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하 가족성장연구소 김온양 소장과 청소년불씨운동의 주역인 마상욱 상임이사, 두란노터치패밀리 강사이자 가정사역전문가인 조길순 교수 등 좀처럼 파주에선 만나보기 어려운 전문 강사진을 초빙,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파주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문의 031-952-06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잠재력 영재’를 선발하라 매년 9월 중순부터 우리 아이들의 영재 교육원 전형 일자와 변경된 전형 방법 등에 관하여 많은 관심을 갖고 여러 교육 기관에 문의하시는 학부모님들이 많아지는 시기가 바로 지금인 것 같다. 이미 언론이나 방송을 통해서 많이 알고 있듯이 올해 유난히 교육 제도의 변화가 많았고, 그 중 이미 시행되고 있는 것도 있다. 그냥 매번 정권 바뀌면 오는 교육 제도 변화라고만 생각하기에는 이번 교육 제도 변화는 매우 혁신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들어서 대학에서 입학사정관 제도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과학고나 영재학교에서도 30~50%를 입학사정관 제도로 선발하는 구체적인 전형 방법이 이미 나와 있다. 교육 제도 변화에 교육청,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표면적으로 영재 교육이란 재능이 뛰어난 사람, 혹은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해서 특별한 교육이 필요한 영재들을 대상으로 각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맞게 행하는 교육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특별한 교육을 받고자하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교육하는데 있어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향후 영재 교육 계획에 따른 변화를 정리하자면 다섯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분야별 영재 학교 확대(과학영재학교 3개 교, 예술·체육영재학교 2개 교)이다. 두 번째로, 기능의 강화로써 특화된 교육 과정으로 창의성 및 리더쉽 계발 고도화를 말한다. 세 번째로, 장기적인 학교 운영 평가로 영재 교육의 질적 수준 관리이다. 네 번째로, 영재 학급 확대 및 특성화를 들 수 있다. 영재 학급이 6000여 개로 확대되고 지역별로 학교별로 특성화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교육청 영재 교육 대상자 선발 제도의 변화를 들 수 있다. 변경 안은 이르면 내년부터 변경 검토 중이며, 올해는 작년과 같이 영재성 판별 검사와 학문 적성 검사로 학생들을 선발 할 것 같다. 변경 안에서 핵심은 ‘영재 코디네이터 제도’이다. 영재 코디들이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장기적으로 관찰하여 선발하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만들어진 영재보다는 잠재력 영재를 선발하겠다는 것인데 현재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선발 방식과도 유사하다. 한 번의 지필고사로 영재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는 것보다 잠재력 학생들을 장기적으로 관찰 한 뒤 선발하는 것에 대해서 바람직한 방법이라 생각된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 유동욱 부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Soledu GLC 어학원 영어 몰입교육 설명회 솔에듀어학원이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을 자녀로 둔 학부모 대상으로 영어 몰입교육 설명회를 개최한다. 솔에듀 어학원 관계자는 “영어 몰입교육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정작 영어 몰입교육이 무엇인지, 그 효과나 노하우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이들은 별로 없다”며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잘못 잡혀 있던 영어 교육의 방향을 제대로 잡고 아이들의 영어 교육방법과, 영어 몰입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솔에듀어학원만의 영어 몰입교육 프로그램 및 관리체제에 대하여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솔에듀 어학원은 특별한 관리체제와 커리큘럼으로 원생들의 재수강율이 90%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학원이다. 설명회 일정은 오는 9월 2일 수요일 오전 11시 솔에듀 어학원 본원에서 진행한다.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야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02) 563-36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랭콘잉글리쉬, 서초반포캠퍼스 오픈 아발론교육이 만든 초등영어브랜드 랭콘잉글리쉬 서초반포캠퍼스가 오는 8월 30일 오픈하고 31일(월)에 개강한다. 랭콘잉글리쉬는 아이의 영어능력과 인지능력에 맞춘 수준별 커리큘럼과 영미권 영어교육 박사들이 미국교과서를 국내환경에 맞게 재구성해 국정교과서의 내용을 영어로 쉽게 이해하고 선행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과학적 원리를 실험을 통해 직접 결과를 도출하고,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학습프로그램으로 창의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신규레벨테스트는 홈페이지(www.langcon.co.kr)에서 가능하다 문의 (02) 3481-96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공부의 양은 더 많은데 실력 차이가 난다? “초등학교 다닐 때는 곧잘 하는 것 같아 안심했는데 중학교 가서 따라가기 힘들어해요”라며 한숨을 쉬는 영재 엄마(40·우산동)는 “중학생이 되면서 공부하는 양도 더 많아졌는데 실력은 늘지 않아 걱정이에요”라고 한다. 아이도 부모도 속이 탈뿐이다. 수학·영어 단과전문 미래인학원 김우현 원장은 “시험 대비로 점수 따는 공부만 하기 때문에 기초가 탄탄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습니다. 수학이든, 영어든 개념 원리를 확실히 하지 않으면 범위가 넓은 시험에서는 당연히 실력 차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한다. ##정답을 고르는 기술보다 실력을 쌓아야 중간고사는 시험 범위가 적기 때문에 문제집만 몇 번 풀면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시험 때가 되면 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것으로 공부를 다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의고사를 보면 실력 차이를 금세 느낄 수 있다. 영재 엄마는 “평소 문제집을 많이 풀었는데 응용문제가 나오면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틀리는 경우가 많아요”라고 한다. 김 원장은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개념을 차근차근 익혀야 하는데 습관적으로 문제집만 반복해서 풀기 때문에 문제가 변형되거나 응용문제가 나오면 힘들어 합니다. 수학이든 영어든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원리를 알아야 실력이 쌓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학에 나오는 단어 하나하나의 뜻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문법을 통해 어순과 문형의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독해도 할 수 있고 회화도 할 수 있는데 무조건 외우기만하고 문제만 풀려고 하죠. 그러면 단순 문제는 풀 수 있지만 응용문제는 손도 못 대게 됩니다”라고 한다. ##학원 강의와 과외 수업이 하나로 이뤄진 관리 시스템 영재 엄마는 ‘탄탄한 기초부터 다시 확인하며 실력을 쌓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학원과 과외 등 발품을 팔아가며 상담을 다니다 미래인학원을 찾았다. 김 원장은 “17년 동안 학원에서 강의하다 보니 학원 강의와 과외 수업의 장점을 살려 수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8년 전 서울 목동에 처음 미래인학원을 설립했습니다. 학생들의 실력이 느는 것을 보고 원주에도 같은 시스템으로 수업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2년 전 원주에 미래인학원을 개원 했습니다”라고 한다. 미래인학원은 개념 원리를 중요시 한다. 90분 수업을 하면 1시간 이상을 칠판 강의를 통해 개념을 이해시킨다. 또한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확인 테스트를 통해 제대로 이해가 됐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학생은 보충으로 이해도를 높인다. 학생 수준에 맞는 수준별 강의와 예제를 통해 기본 개념을 익히도록 하고 익힌 기본 개념을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접목해 풀도록 한다. 학원 강의와 과외 수업의 장점만을 모아 학생들의 실력을 탄탄하게 만드는 미래인학원은 월 단위가 아니라 주 단위로 강의 계획을 세우고 그 주 수업은 그 주에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입학고사, 월 2회 이해도 평가, 구술 테스트 등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수준과 실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를 알도록 한다. ##백지시험과 질의응답으로 한 번 더 실력 확인 미래인학원은 테스트를 할 때 백지를 나눠주고 배운 내용을 자세히 풀어 적도록 한다. 그러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처음엔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백지 그대로 제출하는 학생도 있지만 차차 익숙해지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들어 백지를 빽빽이 메우게 된다. 또한 질의응답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토론과 논술을 통해 개념을 정확히 인식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돼야 자신의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모든 공부는 언어입니다. 과목만 달라질 뿐입니다.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것이 기초를 세우는 기본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들더라도 개념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내심과 성실함이 가장 필요합니다”라며 “공부는 서두른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늦는 것 같아도 한발 한발 걸어가야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라고 한다. 문의 : 762-8808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