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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미술심리상담사 전문가 양성과정’ (사진 3)남구는 ‘미술심리상담사 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정원은 50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 4일(화)부터 11월 27일(화)까지 매주 화-목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총24회(7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남구 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없지만, 교재비, 재료비, 자격검정료는 수강생 부담이다. 또한 자격취득 뒤 최소 8시간 자원봉사 의무활동을 해야 한다. 문의 : 880-41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인천청소년수련관, ‘I Have a Dream’ 참가자 모집 인천청소년수련관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직업을 이해하고 체험도 해보는 ‘I Have a Dream’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푸드스타일리스트, 뷰티플래너, 바리스타, 소믈리에 등이며, 각 과정별 25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오는 9월 1일 오전 9시~낮 12시 반까지 인천문예전문학교에서 진행된다. 홈페이지(www.insiseol.net) 새 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e메일(i-youth@inpia.net) 및 팩스(032-465-6826)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문의 : 722-91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가을이 도서관으로 찾아왔다 수확의 계절 가을은 책읽기 좋은 계절,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내 각급 도서관에서는 책과 관련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내걸었다. 특히 올해는 특강과 더불어 더 다양하고 알찬 행사와 전시들이 열린다. 자녀와 함께 찾아보면 좋을 프로그램들을 모아 보았다. < ‘내가 만드는 책’ - 초등대상 특강연수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과제지원센터 운영 일환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북 아트 프로그램 ‘내가 만드는 책’을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교육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4-5학년)과 저학년(2-3학년)으로 구분해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별로 각각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하여 운영한다.고학년은 2012년 9월 1일과 8일 2회에 걸쳐 책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배우는 ‘코덱스북 만들기’와 과학 교과와 연계한 ‘물에 사는 생물 책 만들기’의 수업을 진행한다.저학년은 10월 6일과 13일 2회에 걸쳐 교과와 연계한 책 읽고 ‘아씨방 일곱 동무 책 만들기’, ‘전통가옥 책 만들기’의 수업이다.(032-899-7561) < 연수백일장, 독서표어공모, 책 나눔 교환 연수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꿈은 도서관에서~미래는 책속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주민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와 책읽기 확산을 위해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먼저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연수백일장대회’는 초교 4,5,6학년을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받아 9월 15일에 연다. 청소년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은 ‘독서표어공모대회’를, 특히 9월 15일에는 온가족이 함께 ‘책 나눔, 책 교환’행사를, ‘책 속 보물을 찾아라-독서퀴즈’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참여 가능하다.또한, 연수전자도서관 이용자 중 전자책 대출이력을 가져오면 기념품을 주는 ‘이젠 전자책으로 읽어요’행사와 ‘나만의 퍼즐 그림책만들기’, ‘마술연필만들기’, ‘힐링동화로 내감정 표현하기’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도 연다.이밖에도 15일에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영어 인형극 ‘빨간망토와 착한늑대’도 미리신청하면 좋다. (032-899-7541) < 아가에게 책을 선물하세요 -북스타트 및 책 놀이 연수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과 평생독서습관을 위해 북스타트 사업 ‘아가에게 책을 선물하세요’를 운영한다. 출생 후 첫나들이인 도서관에서 책꾸러미 선물과 함께 부모와 아기에게 책과 친해지는 방법을 지도해주는 연수도서관 북스타트데이는 만18개월 이하의 영유아들이 대상이다. 시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며 장소는 어린이열람실에서 책꾸러미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책놀이의 일환으로 8월 매주 금요일 11시에는 ‘할머니의 이야기보따리’가, 9월~12월 매주 목요일 11:00에는 ‘책 읽어주는 엄마’가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과 손유희 활동으로 아기들을 만나러 올 예정이다.참가신청은 따로 없으며 15쌍 정도의 엄마와 아기가 해당 시간에 자유롭게 책놀이를 즐길 수 있다. 북스타트 참가를 희망 영유아 부모는 주민등록등본(인천시 거주) 보호자신분증을 지참하고 1층 어린이열람실을 방문 신청서한다.(032-899-7560) < 무료 독서문화지도사 과정 교육인천시새마을회에서는 독서문화사 과정을 연다. 기간은 오는 8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교육시간은 주 2회 총 7주 과정 42시간이다. 대상은 인천 문고지도자 및 일반인 40명이며 강사는 이용남 교수 외 7명이다. 수료조건은 전 과정 42시간 중 80%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032-433-4054) < 먀오족의 콩쥐팥쥐 이야기-중앙도서관 ‘오러와 오도’ 그림책 원화전시 중앙도서관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오러와 오도’ 그림책 원화를 전시한다. ‘오러와 오도’는 먀오족의 콩쥐팥쥐 이야기로 먀오족의 민담 모음집에서 이영경 작가가 그림책을 위한 동화로 다시 쓴 이야기다. 특히 ‘오러와 오도’는 신데렐라와 콩쥐팥쥐 이야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은 잃어버린 신발 한 짝을 매개로 주인공이 짝을 만나는 전형적인 전개방식과는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오러와 오도’는 ‘콩쥐팥쥐’ 이야기와 같은 골격에 먀오족 풍습에 따른 색다른 흥겨움, 작가가 여행에서 채집한 배경을 합하여 만들어 낸 그림이 관람 포인트이다.(032-420-841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한국에서 대학가기 해외 유학으로 승부 한국에서 쏟아 붙는 막대한 사교육비로 미국 유학이 얼마든지 가능해졌다. 고급영어와 글로벌 교육환경에서 현지 대학진학은 물론 고교과정 이수 후 한국 대학으로 진학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환학생 진로상담과 국제학교 선행반 지원학습전문학원 렉시컨유학 송도점을 찾아보았다. < 인천지역 고교 1등급과 전국 수능 1등급은 서로 다르다학년이 높아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사교육비. 지나친 사교육비 지출은 가계경제의 빚으로 남지만 그래도 학부모의 한 가닥 희망은 유명대학 진학이다. 하지만 인천지역 학생들의 국내유명대학 진학률은 생각보다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012학년도 대입시에서 인천지역 1등급 학생 중에는 원하는 SKY 대학에 손도 못대는 현상들이 기정 사실화했기 때문이다. 성적이 전교 1등급인데도 원하는 대학을 가기 힘든 현실에서 유학은 또 하나의 기회이다.렉시컨유학 송도점 죠셉 죠 원장은 “기왕 시작하는 소중한 자녀의 국내 진로와 진학은 마치 제로섬 게임이다. 초·중·고 대상 세계 명문대학 진학을 위해 유학 상담이 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 비용과 진로 대비 교육효과 따지라 한국 학부모들의 공통적인 심정 중 하나는 열악한 교육환경과 불안한 진로다. 어떻게 하면 진로를 찾아 좋은 대학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킬 수 있을까. 일찍이 두 아이를 유학시킨 서울 강남 도곡동 렉시컨 유학원 토니 죠 원장이 송도국제도시에 분원을 연 이유도 이 때문이다.“실제로 첫째 아이를 보스톤에 유학시켜보니 한창 비용이 많이 든다는 중학교 1학년의 경우, 우리 돈으로 연 25000달러내외이면 모든 유학비용이 해결된다. 학비부터 홈스테이, 보험과 책 심지어는 교복과 일상 용돈까지 포함된 금액이다.”토니죠 원장은 그래서 둘째 아이도 보냈다. 초등 고학년의 경우는 그보다 약 3000~4000달러 덜 든다. 물론 큰애와 들어가는 항목은 같다. 여기에는 렉시컨 유학의 수수료가 포함된 가격이다.교육환경이 좋다는 미국 사립학교로 유학하는 아이들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중심으로 그 숫자는 크게 줄지 않았다. 현명한 엄마들은 글로벌 교육환경에서 고급 영어를 구사하며 더 큰 꿈을 자녀에게 선사하는 이유를 알기 때문이다. < 유학 좋지만 서로 다른 정보 때문에 고민유학이 좋다지만 잘 알지도 못하는 강남 등에 나가 상담을 받기란 말처럼 쉽지않다. 여기에 막대한 비용과 함께 한국 귀환 시 진로 설정도 무시못할 현실이기 때문이다. 유학에 대한 기본 상식과 진로 및 진학상담은 그래서 더 필요하다.죠셉 죠 원장은 “일단 유학에 성공하려면 그 나라의 문화를 아는 일이 중요하다. 렉시컨 유학에서는 해당국의 역사와 과학 및 문화배경은 물론 언어까지를 미리 수업하며 진행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현지 적응이 빠르다”고 말했다.렉시컨유학에서는 유학관련 진행을 원어민은 물론 교포유학생들이 진행하며 현지에서 멘토링 제도를 두고 있다. 또 유학 후 진로와 적성 컨설팅은 물론 대학 진학 이후 과정도 연계해 돕는다. 이를 위해 내신(GPA)관리부터 토플, SAT, AP 등의 시험과 원서 준비까지 장기적인 전략도 함께 짠다. 유학상담 외에도 현재 송도국제학교 선행반 수업도 병행 중이다.(문의 032-858-688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1
- 대전시교육청 여학생가정형위센터 ‘경청과 환대’학교 열어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6일(화) 오후3시에 여학생가정형Wee센터 ‘경청과 환대’학교 개소식을 가졌다. 대전시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성공회대전나눔의집에서 운영하는 경청과 환대학교는 가정해체 와 가정폭력 등으로 인해 가정으로 돌아갈 수 없는 학생들에게 안정된 주거공간을 제공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목적이 있다.인천과 청원교육지원청이 가정형Wee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남·여학생 가정형Wee센터를 모두 운영하는 것은 대전이 전국에서 처음이다.경청과 환대학교 운영방식은 기숙을 하며 학교에 다니는 통학형과 기숙과 학업을 모두 가정형Wee센터에서 하는 기숙형의 2가지가 있는데 선택은 학생 스스로 한다. 김신호 교육감은 “어떤 위기에 처한 학생이라도 학업만은 지속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것이 미혼모학생 위탁교육과 가정형 Wee센터의 운영 목적”이라고 말했다.경청과 환대학교는 2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입소절차는 소속 학교 학교장이 가정형Wee센터로 위탁교육 신청을 하고 가정형Wee센터가 허가하면 입소할 수 있다. 위탁기간은 3~6개월이며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도 경청과 환대학교를 방문해 상담과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았다. 남·여가정형Wee센터는 단순히 학생을 보호하는 차원이 아니라, 교과학습과 상담 치유 대안교육을 병행해 정상적인 성인의 삶을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여학생가정형Wee센터 장석경 센터장은 “김수영과 힐러리 클린턴을 멘토로 설정해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꿈과 소통의 리더십을 강조했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학생 비만의 원인, 아침 결식과 고열량·저영양 간식 우리나라 청소년 비만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이 발표한 2011년 비만학생 현황에 따르면 고등학생은 15.4%로 100명 중 15명이 비만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경우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초중등생 보다 고등학생의 비만율이 높다. 소아 청소년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을 유발하며, 자칫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전세종 내일신문은 학생들의 비만을 다각도로 집중 진단한다. <편집자주><글 싣는 순서>1. 대전 학생, 100명 14명 비만2. 청소년 비만의 주범, 고열량 식품3. 공부로도 하루가 부족한 학생들4. ''나이키의 경쟁상대는 닌텐도''5. 저소득층 비만, 10년새 2배 급증6. 비만교육이 필요하다7. ''기적의 체육관''을 만들자아침 결식, 비만 불러 … 대전 4명 중 1명 아침 결식 =대전 학생 4명 중 1명이 아침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7일 동안 아침식사를 5일 이상 먹지 않은 대전 학생의 비율은 25.6%로 전국 평균 24.4% 보다 높았다. 아이사랑 배준상 한의원장은 “학생 비만의 원인 중 하나가 아침 결식”이라며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 원장은 “아침 식사를 거른 채 등교 하는 학생은 점심이나 저녁을 폭식할 경우가 많아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한다”며 “폭식을 하면 음식 소화 과정에서 나오는 활성산소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활성산소는 노화는 물론 성인병과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학부모와 학생들은 늦은 하교 시간 때문에 아침 식사가 힘들다고 말한다. 학부모 배윤희(45.목동)씨는 “아이가 7시에 등교해 오후 10시에 집에 들어온다”며 “밖에서 해결한 점심과 저녁이 부실한지 집에 오면 꼭 야식을 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배 씨는 “활동량이 적은 저녁 시간대에 섭취한 음식은 영양소를 축적해 비만을 초래한다는 것은 알지만, 배고프다는 아이를 그냥 재울 수 없어 야식을 챙겨준다”며 “고등학생은 점심 저녁 야식으로 세끼를 채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우송고등학교에 다니는 김지은(고1.비래동)양은 “전날 야식을 먹어 다음날 아침에 입맛이 없다”며 “하지만 야간자율학습이 끝나면 또다시 배가 고파 집에 오는 길에 야식을 사먹는다”고 말했다. 아침을 굶는 학생이 많아지자 이들을 대상으로 아침 장사를 하는 분식집도 많다. 명석고등학교에 다니는 김혁수(가명.비래동)군은 “친구들 대부분 학교 앞 분식집에서 판매하는 주먹밥과 학교 내 자판기 음료수로 아침을 해결한다”고 말했다. 대전 동구보건소 건강증진담당 김선경 주무관은 “아침 식사는 뇌신경세포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뇌에 공급하며, 단백질 지방 등은 각종 신경 전달물질을 만들어 하루 종일 뇌의 활동이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선경 주무관은 “학생들의 균형 있는 아침식사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가정과 지자체의 노력과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생 밀집 학원가 먹거리도 단속해야 =학생 비만이 해마다 증가하자 학부모들 사이에 학교 주변에서 판매하는 고열량·저영양 음식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를 둔 김혜정(32.법동)씨는 “아이 말이 ‘500원만 있으면 학교 앞 문구점에서 간식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며 “실제로 가보니 저가의 초콜렛 바와 빵, 핫바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해당 구청에 항의 했으나 원산지와 유통기한 표기 등 ‘식품위생법’을 위배하지 않아 단속할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 이 같은 학부모들의 불만에 대해 대전시 식품안전과 손석진 주무관은 “월1회 점검을 하며 관리·감독을 하고 있지만 식품위생법을 위반하지 않은 ‘저가식품’에 대한 관리 규정이 없어 감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학부모들에겐 학교 이외 학생이 밀집해 있는 학원가 먹거리 역시 걱정이다. 식품과 관련해 어떠한 안전규정도 없는 학원가 주변 역시 고열량·저영양 음식의 천국이기 때문이다. 대전시의 대표적인 학원 밀집 지역인 탄방동의 경우 오후 6시 이후엔 한 손에 길거리 간식을 들고 다른 학원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이들은 학원에서 학원으로 이어지는 일정 때문에 저녁을 길거리 음식으로 대신한다. 지난 9월 식품의약안전청(식약청)은 아이들이 주로 먹는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나 어묵 등을 고열량·저영양 식품으로 지정했다. 때문에 학부모들 사이에서 학교 주변 200m 이내로 정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학원 밀집가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부산시의 경우 지난해 학원가를 중심으로 ‘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지정해 6개월 간 시범 운영을 했다. 부산시 보건위생과 서경희 주무관은 “보호구역으로 지정해도 법적 효력이 있는 단속 규정이 없어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전시 식품안전과 손석진 주무관은 학원가 불량 음식 판매에 대해 “아직까지 학원 주변에 대한 먹거리 단속은 법적 규정이 없어 이뤄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고등학교1학년 자녀를 둔 임노미(44.유통업)씨는 “학생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장소의 먹거리를 시에서 관리·감독할 수 없다면 아이들의 건강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대전시의회, 대전 대안교육을 위한 포럼 개최- 학교 밖 1만2천명 청소년을 위한 공간 마련 해법제안 대전시의회는 오는 13일 ‘대전 창의센터(가칭)’설립 추진을 위한 포럼 ‘대전시, 대안학교 대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대전시에만 ‘공립형대안교육기관’이 없다. 2012년 현재 전국에서 특성화중학교(10개)와, 특성화고등학교(23개), 9개의 대안학교 등 42개교 대안학교가 운영 중이다.대전시교육청은 대전시가 학업중단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음에도 공립형 대안교육기관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다만, 소규모 위탁대안교육기관 두 곳을 운영할 뿐이다. 이곳은 3개월 단위로 운영하는 중·단기형으로, 수용인원이 년 300여명에 불과하다.2011년 대전지역 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모두 152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는 대전 전체 고등학생 6만3397명의 2.4%에 이른다.그 중 학교부적응 사유가 매년 600명 이상을 차지해 대안교육 기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대전시교육청이 서구 용문동에 설립 예정이던 대전용문학교(가칭)에, 대안교육과정을 제외하고 직업교육과정만 운영하기로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전시의회 김동건 교육위원과 청소년대안교육센터(센터장 유낙준), 내일신문은 대안학교 설립에 따른 다양한 방법(하자 센터형 대안학교)을 모색하고자 전문가들과 함께 포럼을 준비했다.하자센터에 창의적체험활동을 하러 온 학생들이 무대분장을 해보고 있다. 서로의 얼굴을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듯 하얗게 분칠해 놓고는 거울에 비춰보며 즐거운 표정이다. 학교밖 청소년 위한 배움의 공간 턱없이 부족=학교 밖으로 나온 청소년을 위한 학습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들을 문제아나 낙오자로 보는 사회적 편견이다. 체계적인 지원과 프로그램이 턱없이 부족한 점도 학교 밖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5월8일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대책’을 통해 1만2000여명의 청소년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2011년 15.9%(1894명)에 머물렀던 것을 2014년까지 절반에 가까운 47.1%(5600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학교 형태는 아니지만 자신의 관심분야에 집중해서 배울 수 있는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하자센터도 추가해 ‘제2의 직업체험센터’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1999년 문을 연 서울시 하자센터에 ‘민-관-산-학’이 힘을 모았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이 30대가 되었을 때 고실업에 따른 삶의 활력을 잃지 않도록 고민했다.이렇게 탄생한 하자센터는 2001년 ‘하자작업장학교’를 시작으로, 2007년 ‘창업 인큐베이팅프로젝트’에서 ‘노리단’이 문화예술분야 1호 사회적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이어 2008년 ‘오가니제이션’ 요리는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하자를 기반으로 예비 사회적 기업들이 공공의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서울시가 청소년 지원정책을 펼치는 것처럼, 대전시에도 늘어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의 장(場)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전시 의회는 포럼을 통해 충남도청 별관에 ‘대전창의센터(가칭)’를 만들어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자는 제안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매월 한 번씩 하자센터 마당에서 열리는 ''달시장''. 공연을 보는 아이들이 표정이 진지하다. ‘대전광역시 학업중단 청소년보호조례’ 개정 시급=대전시의회는 지난 회기 때 학업 중단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적절한 교육적 지원을 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학업중단 청소년보호조례’를 제정했다.조례는 시장과 교육감의 책무에 관한 사항,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대안교육지원 및 상담 센터 재정지원 등을 규정하고, 2012년 8월 2일부터 시행토록 했다. 하지만 부천시나 광주시 등 타 지자체 조례에 비해, 세부사항을 구체적으로 담지 않아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을 위한 조례 내용이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학습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 개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전에서도 지난 6월7일 ‘청소년대안교육센터’ 발대식을 가졌다.(대전세종 내일신문 897호 6월15일자 참조) 청소년대안교육센터는 ‘다시, 교육이 희망이다!’ 슬로건을 내걸고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특화된 대안교육기관 설립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대안교육센터 유낙준 센터장은 “하자센터는 대전시 학교 밖 청소년의 대안교육 장(場) 마련과 청년 일자리, 사회적기업 육성도 가능하다. 서울시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하자센터를 벤치마킹해 대전창의센터(가칭)를 연다면 대전시 학교밖 청소년과 공교육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을 지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전시의회에서 지난회기에 마련한 ‘대전광역시 학업중단 청소년보호조례’안이 현실적으로 시행되려면 대전시장과 시교육감의 책무, 재정지원 등 세부사항에 대한 개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꽃피는학교 유치과정 아이들의 점심시간. 아이들이 직접 심고 키운 야채로 상을 차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어린이 안전뉴스 공모 인천남동소방서가 어린이들이 생활 속 안전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문제점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어린이 안전뉴스를 공모한다. 이번 행사는 남동구 관내에 있는 10명 이하의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팀을 대상으로 생활 주변 각종 안전사고 예방 내용을 5분 이내의 영상물(UCC)로 제작해 제출한다.기간은 오는 9월까지며 9월 28일 각 소방서에서 제출한 영상물(UCC)을 통해 내용의 참신성(30점), 주제부합(30점), 흥미(40점) 3개 평가항목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위로 결정한다. 지역예선을 거친 대상 1팀은 11월 30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개최하는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청학도서관 개관 연수청학도서관(연수구 솔샘로 146, 함박중학교 맞은편)이 개관했다. 연수청학도서관은 연수어린이도서관과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옥련1?2동작은도서관에 이어 5번째로 개관하는 구립도서관으로 (주)서부T&D의 기부에 의해 지난해 6월 착공, 1년여의 공사를 거쳐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연면적 2,597.63㎡(지하1~지상4층)의 규모로 건립된 연수청학도서관은 지하 1층 공연장과 세미나실, 지상 1층 어린이자료실, 2층 종합자료실, 3층 학습열람실 및 디지털자료실, 4층 야외정원 및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도서관에는 E-book?오디오북?웹 컨텐츠 체험부스와 예술심리 동화 ‘말하는 소나무’와 함께하는 공감 놀이프로그램, 나만의 우드 마커스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한편, 연수청학도서관의 각 자료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학습열람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다만 도서관 시범운영기간인 8월 14일까지는 도서관 자료 대여를 제한한다. (032-749-82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송도 한국뉴욕주립대 학부과정 운영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내 위치한 한국 뉴욕주립대가 학부 과정 설립으로 교육과학기술부으로부터 최종 승인됨에 따라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을 모두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외국대학이 된다.한국뉴욕주립대 신규 과정은 기술경영학과 학부다. 개설 시기는 내년 3월이다. 이에 따라 대학은 기술경영학 및 컴퓨터과학 대학원 과정에 이어 기술경영학과 학부과정 승인을 통해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을 모두 운영한다.기술경영학과 학부과정에 총 100명의 국내외 학생들을 선발하게 된다.지원자격은 2013년 고교 졸업생 및 이에 동등한 학력소지자로 공식 고교 성적 증명서와 영어 성적표(TOEFL 80점 이상 또는 IELTS 6.5 이상), 추천서 등을 제출한다.한국뉴욕주립대 향후 대학원 과정에 이어 학부과정도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학위가 수여할 계획이다. 또 기술경영학과 학부 개설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주립대에 속한 다양한 학과들을 유치해 순차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다.한국뉴욕주립대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은 입학안내 홈페이지(www.sunykorea.ac.kr)와 온라인(apply.sunykorea.ac.kr)으로도 가능하다.지원자격은 2013년 고교 졸업생 및 이에 동등한 학력소지자이다. 제출서류는 입학원서와 공식 고교 성적 증명서, 공식 영어 성적표, 추천서 등이며 고교 성적 증명서, 성적표, 추천서 등 제출서류는 모두 영문으로 제출한다. (032-626-1121)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