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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와 웹툰의 호황, 이제는 애니메이션으로 나아갈 때 매년 말복을 지나 처서를 맞게 되면 많이 바빠진다. 필자에게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는 입시생들의 서류와 씨름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요즘 한창 중고등입시생들의 자기소개서와 그와 관련된 입시 서류를 들여다보며 학생들의 삶과 생각을 깊게 살펴보게 된다. 미술 분야라 하더라도 학생들마다 관심사가 달라서 특정 입맛에 맞는 것만 취하게 할 수는 없다. 대신 최신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촉을 세우도록 담금질을 하게 된다. 그래도 자연스레 마음이 가는 분야가 한 두 개 있기 마련이니, 필자의 젊은 시절 그런 원픽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이었다.전통의 인기 콘텐트 만화와 신흥 강자 웹툰그 동안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대해 많이들 이야기하였다. 하지만 최근 입시생들의 서류에서 최근 부쩍 언급량이 늘어난 것이 웹툰이다. 웹툰은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꽤나 덩치가 커진 녀석이다.어릴 적 멋모를 때 그저 좋아서 신나게 봤던 만화와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필자에게 웹툰은 어른이 되면서 접하게 된 매체라 그런지 몰라도 텃새를 부리고 싶어지는 존재이기도 하다. 동시에 웹툰은 우리 삶을 혁명적으로 변화 시키고 있는 인터넷과 결합한 만화라는 면에서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웹툰을 원작으로 한 2차 창작물들의 연이은 활약은 우리나라에서도 OSMU(one source multi-use,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성공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정말 축하할 일이면서도 한 편으로는 같은 배에서 나온 또 다른 형제인 애니메이션에 애정의 눈길을 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넌 도대체 뭐하는 Ani(애니)?애니메이션을 위한 저변은 충분해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최근 많이 볼 수 있다. 반면 이 분야에서 가장 닮아서 쉽게 호환될 것이라 생각되는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은 찾아보기 힘들다. 애니메이션화하기에 만화의 콘텐츠가 부실하다? 내실의 문제는 분명 아니다.투자의 문제임이 확실하단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인쇄(출판) 위주의 만화와 짧은 컷 중심으로 수요가 이루어지고 기존의 인터넷망을 활용하는 웹툰에 비해 애니메이션은 확실히 투자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예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에 애니메이션 강의를 한 적이 있다. 거기서 만난 일반 학생들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놀라웠다. 관심의 정도가 미술학원생들 만큼이나 높을 뿐더러 능수능란하게 수업을 따라오고, 꽤 그럴듯한 결과물까지 보여주었다.요즘 학생들은 필자가 학교를 다닐 때완 다르게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유튜브를 접하고 있다. 기술과 모바일 환경의 혜택을 본 이런 세대가 애니메이션 산업의 저변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저변이 크면 분명 투자할 가치가 있다. 이제 선진국 문턱에 들어서 경제 규모가 커진 우리나라도 이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유튜버와 웹툰작가 그리고 애니메이션요즘 학생들의 직업 선호 상위권은 단연 유튜버와 웹툰작가이다. TV를 통해 보는 국회의원이나 연예인들보다는 모바일 기기 안에서 쉽게 접하는 직업군들로의 순위변화는 당연한 현상일지 모른다.모바일 세상이 일궈놓은 이런 환경은 애니메이션의 도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유튜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웹툰은 콘텐츠가 보여줄 수 있는 힘을 보여주는 등 잠재적 인프라는 충분하다 생각한다. 남은 것은 토양을 조성하는 대업(大業)이다.애니메이션학원도 변해간다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회가 원하는 지향점이 달라지고 있다. 필자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미술학원에서 만화학원으로, 만화학원에서 웹툰학원으로 지향점이 바뀌어 가고 있다. 이제는 애니메이션학원으로 한 번 더 지향점을 바꾸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도화지에서 모니터로, 붓에서 디지털 펜으로, 정지된 이미지에서 움직이는 영상으로의 큰 변화 말이다. 마찬가지로 십 여 년 후 직업과 자아를 고민하는 학생들도 시대의 흐름에 민감한 촉을 세우고 인생을 설계하기 바란다.허경만 원장일산 후곡 창조의아침 미술학원031-817-0501 2022-08-26
- 대입 성공을 위한 전략적 고교 선택! 영재학교 탈락한 중3, 과고냐 일반고냐? 길게는 3년 짧게는 1년 동안 일주일 내내 수학과학을 공부하며 달려온 영재고 입시 준비생들에게 지지난주는 누군가에게는 합격의 기쁨을, 누군가에게는 2차 지필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날이었다.학교의 내신 성적이 최상위권인 것에 기대어 영재학교를 한 번쯤 지원해 본 학생이라면, 비록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더라도 쿨하게 인정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직 영재학교 입시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던 학생들은 어떤 말로도 위안이 되지 않는다.또한 이를 지켜보는 부모는 영재학교 2차 탈락 후 과학고를 지원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시간에 위로를 제대로 하기 보다는 또 다른 도전을 다그치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 상황에서 다행히 아이가 실패를 딛고 과학고라는 또 다른 도전을 바로 시작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과학고 입시는 포기해 버리는 이들도 많다.과학고 입시를 할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자녀를 데리고 와서 과고 원서를 준비 하시겠다는 학부모님을 상담할 때가 가장 난감하고 안쓰러운 순간이다. 영재학교 탈락 후 과학고 입시 도전 필수인가?이 질문에 무조건 지원하라는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물론, 영재학교 준비를 하면 수학과학 선행, 심화가 많이 완성된다. 그 때문에 영재학교를 탈락 한다면 플랜B로 과학고를 지원을 영재학교 입시 시작할 때부터 설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하지만 모두 일반화 할 수는 없으니 아래의 개별 상황에 맞게 입시전략을 고민해야 한다.Case 1. 수학은 물론 과학 선행 심화가 잘되어 있는 경우영재학교 이후 과학고/자사고까지 지원해서 특목고를 진학 하는 게 정석이다.Case 2. 입시에 늦게 뛰어 들어 선행이 늦고 과학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과학고 지원은 신중하게 결정한다.언어영역이 우수하고 내신관리를 잘 하는 학생이라면 일반고 진학이 대입 수시에서 유리할 수 있다.Case 3. 진로가 이공계 VS 의학계열인 경우이공계가 아니라 의학계열 희망이라면 다시 한번 고민하라. 최근 과학고 재학생들에게 의학계열 지원에 불이익이 더해지고 있다. 어쩌면 3년 후에는 진학과 동시에 의학계열은 불가능해 질 수도 있다.Case 4. 자녀의 멘탈을 확인하라중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이었기에 실패를 극복하는 것이 어려운 학생도 있다. 연이어 과학고 실패까지 겪게 되었을 때, 멘탈이 약한 학생들은 본인이 수학, 과학을 못하는 학생이라고 자학을 하는 경우도 생긴다.고입은 예선, 본선은 3년 후 대입이라는 것 명심해야대입이라는 본선을 치러 보기도 전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이 낮아지면 꿈도 낮아진다.이공계 인재로써 꿈이 명확하고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과학 성취도가 편향되게 우수한 학생이라면 과학고가 꿈의 학교가 맞다. 그러나 중학교 내신 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영재학교 탈락의 고배를 마신 자녀가 있다면, 지금 바로 정확한 진단을 하시길 강력히 권한다. 영재학교 입시 준비와 대입수능은 다른 공부이다. 고입 지원 결정을 하기에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니 주저 없이 정확히 진단하고 과학고 입학이 가장 유리한 학생이라면,남은 한 번의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영재학교 탈락이후 과학고에 입학해 우수한 내신으로 고2에 서울대 화생공에 입학한 사례가 있으며, 반대로 과학중점 일반고에 진학해 고2에 카이스트에 진학한 사례도 있다.정확한 진단을 통해 과학고 또는 일반고 지원을 결정하고 그에 맞는 관리처방을 받는 것이 대입성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임경애 원장일산 백마 우성학원-일프로의 모든것031-903-1011 2022-08-26
- 수학, 정기적인 레벨테스트의 필요성과 활용 방법 학부모와의 상담은 보통 레벨테스트라고 불리는 간단한 실력체크로부터 시작된다. 이 레벨테스트를 실시하려면 간단하게나마 학생의 실력과 선행 진도 정도를 알아야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자주 겪게되는 아쉬운 상황이 있다. 학부모가 파악하고 있는 수준 및 진도가 학생의 실제 수준과 차이 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학원을 방문하기 전 학부모와의 전화 통화에서 학생의 현재 점수 및 선행 수준을 간단하게 파악한다. 그런데 학생과 함께 방문 후, 레벨테스트를 보려고 학생에게 직접 선행 진도나 교재를 물어보면 자주하는 말들이 있다. 선행 문제들은 간단한 개념 수업 및 필수유형 몇 문제만 풀었기 때문에 거의 문제를 풀 수 없다는 것이다. 아까 부모님과 전화 통화에서 부모님은 학생이 2회 이상 반복학습이 되었다고 말씀하셨는데 말이다. 이런 현상은 고1 선행을 한 중3에게서 특히나 많이 발견된다. 이 경우 간단한 테스트를 해 보면 역시나 선행은 엉망인 경우가 많다. 더 나쁜 경우는 자신의 학년인 현행마저 엉망인 경우이다. 지금 상황에서 선행이 전혀 필요 없음에도 의미 없는 선행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선행의 가장 큰 해악은 건성건성 적당히 문제를 풀고, 이해가 되지 않아도 적당히 넘어가려는 나쁜 태도의 고착화에 있다. 시간 허비는 덤이다.이것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속적으로 다른 학원에서 레벨테스트를 보는 것이다. 한두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검증된 학원에서 실력을 체크하자. 학생의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현행에서 구멍난 곳이 없는지, 선행은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하자. 덤으로 상담까지 친절하게 해 주니 금상첨화이다. 학원을 자주 변경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한번 등록한 학원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다녀야한다. 수학은 그 정도 기간이 되어야 실력 향상에 의한 유의미한 성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1년이 넘어가면 학생과 학원 모두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 이 시기에 지속적인 레벨테스트가 더더욱 필요하다. 학생은 자극과 시험에 대한 부담을 받아서 좋고, 학부모는 좀 더 객관적으로 학생을 바라보고 파악할 수 있어서 좋다. 많은 학생들이 수험생활에서 좋은 결과를 맺기를 기원한다. 일산 백마 옥스브릿지학원 이성돈 원장문의 031-901-9849 2022-08-26
- 공부란 무엇인가? 배우고 익힘, 그리고 즐거움 첫째,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공부는 배우는 것과 익히는 것. 두 개의 날개로 나는 새와 같아 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익히고 생각하고 실천함으로써 완성되는 것이다. 학(學)은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지식을 얻는 과정이고, 습(習)이란 익힘을 뜻한다. 어린 새가 날기 위해 그 날개(羽)를 자주 퍼덕이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다. 자기 스스로 해 본다는 뜻이다. 배움이 자신의 밖으로부터 얻는 것이라 한다면, 익힘은 스스로에서 나오는 것으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노래를 100번 듣기만 해서는 무대에 올라 노래를 제대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매일 유럽 축구 경기를 보기만 해서는 축구를 잘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100번 듣는 것보다 10번 듣고 30번 불러야 노래를 잘할 수 있다. 한 시간일지라도 직접 공을 차야 축구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어미 새가 나는 모습을 보기만 하고 정작 스스로 날갯짓을 하지 않는다면, 그 새는 영영 날 수 없게 될 것이다. 내 것으로 만드는 익힘의 시간 중요최근 학생들의 하루 일과를 보면 거의 살인적이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배움의 연속이다. 늦게까지 이어지는 학교 수업, 방과 후 각종 수업과 중?고등학생들의 과목별 학원 수업, 귀가 후에는 학교 숙제와 학원 숙제의 연속이다. 이렇게 온종일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하는데, 왜 시험 성적은 천차만별일까?이것은 오늘 하루 배웠던 새로운 개념과 지식을 다시 읽어보고 머릿속에 담아두는 익힘의 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부 효율을 위해서는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루 종일 수업을 듣고 문제풀이도 계속했지만 정작 새로운 문제 유형 앞에서는 백지상태가 되어버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자기 생각을 써 보고, 그려 보고, 발표하고, 실행해 보자. 지식이 지혜로 승화되려면 그 지식 바탕 위에 자기의 생각과 감정, 경험 등이 더해져야 한다. 이것이 ‘습의 과정’이다.둘째,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하자공자가 말한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는 과연 어느 정도의 기쁨을 의미할까? 기쁨은 자기 혼자 마음속으로 느끼는 희열을 말한다. 즉, 공부를 하다가 모르던 것을 깨우쳤을 때나 새로운 앎을 터득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이 기쁜 감정을 여럿이 함께 나누게 되면 즐거움이 된다. 배워서 혼자 깨달음을 얻으니 기쁨이며, 깨달음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 가지면 즐거움이 되는 것이다.지금 공부가 즐겁다는 학생과 공부가 지겹다는 학생 중 누가 더 많을까? 기쁨과 지겨움, 이 괴리의 원인은 무엇일까? 왜 이렇게 되어버린 것일까? 이런 현상에는 ‘학습’ ‘배우고 익힘’ 그 자체의 심한 왜곡에 원인이 있다. 공부에서 공부의 본질이 무한경쟁 시험 속으로 실종되어버린 것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그리고 무엇을 위한 배움이며 학습이며 공부인가? 배움이라는 것이, 학습이라는 것이, 공부라는 것이 그토록 기쁜 일일진대 학생들을 입시지옥에 가두어 그것을 지겨운 일로 만들어서야 되겠는가?시험을 위해 수박 겉핥기로 배우던 지식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깨달았을 때 ‘아하’ 하는 소리가 저절로 터져 나오고, 그게 진짜 앎이 된다는 짜릿한 맛을 볼 때 공부는 재미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 비로소 사람다워지고, 세상은 그것을 통해 비로소 세상다워진다. 공부에 대한 즐거움과 새로운 것에 대해서 꿈을 잊지 말자.우공이산이란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말이다. 손에 쥔 삽 한 자루로 산을 옳기는 우직함도 필요하다. 하지만, 생각을 달리하면, 산을 옮기는 대신 터널을 뚫을 수도 있고, 삽이 아닌 포크레인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우직함도 필요하지만 생각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새처럼 나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날개를 퍼덕이며 익혀서 멋지게 한 번 날아보자.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나는 멋진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싶다.전태우 원장일산후곡 엠탑수학학원 문의 031-921-6245목동 페르마수학학원 문의 02-2646-5941 2022-08-26
- 영어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을 필자는 수천번 들어본 것 같다. 그만큼 영어를 잘하고는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생각처럼 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한국말과 영어는 어순이 다르기 때문에 표현방법이 반대이다. 영어는 동사 중심의 언어이고, 우리말은 목적어 중심의 언어이다. 그래서 영어는 하고 싶은 표현을 먼저하고 그 대상을 뒤에 둔다. 하지만 우리말은 대상을 먼저 말하고 하고 싶은 표현을 나중에 한다. 그래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는 말이 유행했던 적도 있었다.영어를 잘한다는 곧 영어성적을 향상시키는 것과 연결되기에 필자는 이제부터 영어 성적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두가지를 얘기하고자 한다. 하나는 어휘력이고, 또 하나는 문장의 뼈대를 볼 수 있는 문장 분석력이다. 어휘력은 단순 단어암기와는 다르다어휘력이라는 것은 단어를 달달달 외운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어휘력에는 우리말의 어휘도 포함되어 있다.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말귀를 못 알아 듣는 경우가 종종있다. 본인이 영어 문장을 해석해 놓고도 그말이 무슨 말인지를 모르는 경우도 태반이다.영어 공부를 생각하면, 영어 단어를 많이 알고, 문법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영어 독해를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공교롭게도 영어를 잘하는 비결에는 우리말의 어휘력이 포함된다. 우리말의 어휘력은 갑자기 좋아지지 않는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말의 어휘력을 키울 수 있을까? 당연히 책을 많이 읽어야 좋아질 것이다. 하지만, 시험과 여러 학원을 다니는 우리 중고등 학생들은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 호소한다. 필자의 눈에는 하루에 20분만 시간을 따로 떼서 매일 책을 읽으면 충분할 거라 생각하지만, 그 역시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하기 싫어한다면 필자는 영어 독해를 열심히 하라고 말한다.영어 독해를 할 때 영어 문장을 읽고 해석하고 답을 찾는 기계적인 방식이 아니라, 영어문장을 읽으면서 해석한 문장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 의미가 잘 이해되지 않으면, 국어사전을 찾아보든, 핸드폰으로 검색을 해 보든 해석한 문장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필자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두루 지도해 보면,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등학교 3학년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춘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하지만 그런 학생이 수능문제를 풀 때 의외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경우가 있다. 그저 우연히 고3 문제를 풀었는데, 100점을 맞았다 라거나 하나를 틀렸다 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와전된 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영어 실력은 고3인 중학교 2학년 학생은 수능지문을 우리말로 해석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우리말의 어휘력이 부족해 지문 이해를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필자는 영어를 잘하고 싶다며 우선 우리말의 어휘력을 키우라고 말한다. 우리말의 어휘력을 키우면서 영어 단어를 습득하고 익혀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독해력은 향상 될 것이다. 두 번째로 영어문장을 보고 읽을 때 동사 중심으로 문장을 보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영어는 동사 중심의 언어이기 때문에 영어 문장을 읽고 해석 할 때에도 동사를 중심으로 영어를 해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당연하게 들리는 얘기를 하는 이유는 종종 어떤 학생들은 해석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얘기하면서 직독직해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기 때문이다. 직독직해란, 가령 영어문장이 ‘ I love you. ’ 라면 해석은 ‘나는 사랑한다 너를’ 이렇게 해석하는 경우를 말한다, 말 그대로 영어 표기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석을 하면 영어공부가 상당히 쉬워지고 잘 될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는데 그건 잠시뿐이다. 이렇게 직독직해 식의 좋지 않은 습관으로 영어 문장을 해석하다 보면 나중에 장문의 영어를 읽거나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의 영어 공부를 할 시기가 오게 되면 오히려 영어 문장을 해석하는 시간이 길어 지거나, 문제를 못 푸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므로 영어를 공부할 때 너무 편한 방법을 찾지 말고, 영어문장을 해석할 때 동사 중심으로 생각을 하면서 영어문장을 우리말의 어순으로 정확하게 번역하여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래서 많은 영어교사들이 영어 공부를 영어 분석력이라고 부르게 되는 것이다.영어 공부는 누구나 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꾸준히 요령을 피우지 않고 성실하게 공부해야하는 원칙도 숨어있다. 만약 내가 잘못된 영어 공부 습관을 갖고 있다면 그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 전문가와 상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원장 정성태 문의 031-922-8205 2022-08-26
- 고등학교 1학년 수학, 성적별 등급별 공부 방법 고1 수학 성적별 공부 방법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순간 중학교와 사뭇 다른 난이도와 학습량에 부담감을 피부로 느끼기 시작한다. 고등학교 1학년, 가장 고민하는 것이 바로 수능과 내신 이 둘을 어떻게 대비할까? 일 것이다. 실제로도 이 둘의 균형을 잘 이루고 계획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느새 2학기가 시작되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잘하고 있다는 학생들은 다시 한번 점검해보고,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면 지금 다시 한번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을 함께 가져보도록 하자. 고1부터 길러야 하는 수능적 기초, 중학수학과 고등수학의 차이점을 분명하게 짚고 가야 한다. 수학은 고1때부터 수능적 기초를 닦아야 하는 주요과목이다. 수능적 기초를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중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수학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시작해야 한다. 중학수학과 달리 고등수학부터는 문자를 가지고 학습을 시작한다. 중학수학이 단순한 수 연산 위주의 학습개념이라면, 고등수학은 문자를 사용한 개념학습, 문제풀이 등 중학교때보다 한 번 더 분석하고, 나누어 생각해야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중학교 때처럼 문제집을 많이 푼다고 해서, 암기 위주의 개념학습을 한다고 해서, 안정적인 수학 고득점은 얻기 어렵다. 위와 같은 공부법으로 내신에서 고득점을 받고 있다면 더욱 위험하다. 수능 당일 무너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암기식 개념학습 보다,?이해하고 풀이하며 실수하기 쉬운 문제는 무한 반복해야 한다.고1 수학 등급별 공부 방법- 상위권 학생3개월 이상의 지나 선행은 지양, 대신 완벽한 개념 학습과 다양한 문제 풀이로 100%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중학교에서 안정적인 수학 상위권 점수를 늘 유지해 왔던 상위권 학생들은 예습을 할 때 중학교때 배웠던 수학의 개념들이 고등학교 수학에서 어떻게 응용되어 활용되는지, 어떤 연계성이 있는지에 주의하면서 예습과 동시에 전반적인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문제풀이를 할 때는 어려운 고난이도 심화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예제에서 사용했던 방법과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고 다양하게 생각하며 문제를 풀어야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고1때부터 이런 다양한 방식의 문제풀이 해결능력을 겸비해야 내신은 물론 수능시험에서까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명심해라! 문제를 푸는 것보다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위권 학생철저한 이해 위주의 개념학습을 아는 문제라도 처음 보는 문제처럼 중학교 때 중위권을 유지해 왔던 학생들 대부분이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를 보고 나면 하위권으로 떨어지는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 대다수의 중학교 때 개념과 공식의 암기로 어느 정도 중간을 유지했던 수학 점수가 고등학교 수학에서는 통하질 않는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수학은 개념이 다양하므로 명확한 개념의 이해 없이는 문제 자체에 대한 접근이 어렵다. 이해하지 못한 개념은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 고등수학의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암기 위주의 개념학습이 아닌, 철저한 이해 위주의 개념학습을 해야 한다. 문제 풀이를 할 때는 모든 문제를 처음 보는 문제처럼 대해야 한다. 문제를 접하는 태도 중에서 "이것 내가 아는 문제군!' 이라고 무성의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그로 인해 자신이 곤경에 처하게 된다. 아는 문제라도 처음 보는 문제처럼 겸손한 마음을 가질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 붙게 된다. 명심해라! 처음 보는 문제라 생각하고 공부해라! 지금 이대로면 고2, 고3, 수능까지 이어지는 기초단계에서 고득점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위권 학생기본 개념 이해에 충실하되, 고등수학에 필요한 중학수학을 재점검해라. 하위권 학생들의 가장 큰 특징은 수학을 부분적으로 포기하고 학습한다는 것이다. 중학교 때, 고등수학 내용과 연계되는 취약 단원이 있었다면, 고등수학에 앞서 반드시 중학교 수학의 개념을 완벽히 정리해야 한다. 수학은 그 어떤 과목보다 학년 간, 단원 간 연계성이 높은 과목이다. 게다가 고등학교 수학 내용 중 집합과 명제, 다항식, 인수분해, 약수와 배수, 방정식과 부등식, 이차함수, 삼각함수, 경우의 수 등 많은 내용이 중학교에서 이미 배운 내용의 심화과정이다. 따라서 중학교 수학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다면 고등학교 3년 내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지금 시작해도 안 늦었다. 명심해라! 기초가 없으니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자존심 따위 버리고 중학교 수학부터 다시 시작해라!일산 RX국영수학원 박재순 원장문의 031-924-3005 2022-08-26
-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나를 힘나게 했던, 동기부여가 되었던 그것 폭우와 무더위의 여름방학이 지나고 이제 다시 2학기가 시작되었다. 2학기는 1학기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흘러간다. 학년 초 가졌던 원대한 계획과 결심들은 여름을 지내면서 어디론가 사라지고 빠르게 흐르는 2학기는 더 힘들고 고단하게만 느껴진다. 뭔가 나를 다잡을 동기 보여가 필요한 시간이다.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들에게 ‘나를 힘나게 했던 동기부여가 되었던 말이나 글, 사람은 무엇이었는가’를 물었다. 합격생들은 모두 즐겁게 공부한 것 같지만 밤마다 울면서 무력감에 시달리는 시간이 있었지만 묵묵히 지켜봐주시는 부모님의 모습,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면서 지내온 시간들, 매일 쓴 일기 등 다양한 동기부여의 상황이 있었다. 나를 지키고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나만의 무기를 가지고 때때로 몰려오는 무력감을 이겨나가 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임정환 인강 강사가 수능이 얼마 남지 않는 강의에서 ‘지금까지 해 온 것이 아까워서라도 끝까지 달리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말이 크게 와 닿았어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3년 동안 힘들게 내신공부를 한 기억, 생기부 챙기느라 놀지 못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마음을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 현실적으로 독서실, 학원, 인강 비용을 생각하면서 투자한 만큼의 결과를 내자고 스스로 다잡았습니다.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리수 학생코로나로 인해 사람을 만날 일이 적어지고 대체로 집에서 공부하다 보니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무력감이 있었고 너무 힘들어 몰래 운 적도 있었어요. 저는 수능 전 매일 밤 나에게 쪽지를 남겼어요. 미래에 대학생이 된 내 모습을 상상하며 내일의 나, 수능이 끝난 나에게 수고했다는 쪽지를 직접 쓰면서 수험 기간에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멋진 학과 점퍼를 입은 내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도 좋아요. 또, 치팅데이를 정해 한두 시간 정도 영화를 본다거나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먹으며 피로를 푸는 시간도 잊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휴식이 오히려 추진력을 가려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너무 과도한 공부, 휴식 없는 공부는 오히려 안 좋다고 생각해요.*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배정민 학생저는 수능 전 몇 개월간 코로나19를 특히 조심하느라 거의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했어요. 매일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해 밤 12시까지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생활을 반복하니 스트레스도 많이 쌓여 무기력을 느꼈어요. 항상 ZOOM을 켜서 같이 공부한 친구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격려도 하고 수능 끝난 후를 상상하면서 머리를 식혔어요. 혼자였다면 절대 수능날까지 버티지 못했을 것 같아요. *카이스트 최준명 학생본인이 목표가 있고,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첫째로 일단 힘든 상황이 거의 안 생기고 둘째로 힘들더라도 금방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따뜻한 위로를 받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냥 제 능력 하나만 믿고 나아갔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권용재 학생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매 순간 자신의 위치에 대해서 의심의 순간이 찾아오게 됩니다. 잘하고 있는지, 뭘 놓치는지, 이렇게 해도 되는지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제가 다니고 있던 수학학원에서 들은 ‘자신이 선택한 길을 정답이라고 믿고 가라’는 말이 힘이 되고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물론 후회되는 선택이 있을 수 있겠지만 꼭 자신을 믿으라고 했어요. 내가 가는 이 길이 정답이고 자신도 그렇게 믿는다면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부 이기현 학생저는 수험생활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점은 ‘불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목표한 학교에 합격이 확정되어 있다면, 또 노력한 만큼 정직하게 점수가 나온다면 지금과 같은 힘든 수험생활을 없을 것입니다. 많은 친구가 “내가 과연 이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함에 빠집니다. 불안감은 누구나 느낍니다. 하지만 그걸 적게 느끼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하지만, 내가 목표로 하는 그 학교에 진학한 나 자신을 상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아영 학생수학 5등급에 전교 30등에서 전교 1등까지 성적을 올린 후 바뀐 주변의 기대는 저에게 상처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주변의 기대에 부응할만한 가시적인 결과에 집착하며 스스로를 옥죄어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제가 생각을 바로 잡은 계기는 아버지였습니다. 본인의 학벌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도전하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은 제게 결과보다 삶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수능이, 그리고 대학이 모든 것이 아니라는 말이 수험생에게는 고된 수험생활을 마친 이들이 내뱉을 수 있는 특권같은 말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입시가 끝난 지금 진정으로 제게 남은 것은 단순히 대학 타이틀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삶의 관문 앞에서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인 것 같습니다. 제가 끝가지 스스로를 믿을 수 있도록 항상 애정과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고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주신 부모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제 성적 한 번 묻지 않고 항상 수고했다고 다독여주신 어머니 덕분에 덤덤하게 한결같은 자세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저는 목표가 비슷한 친구들과 같이 공부한 것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고 가끔씩 성적도 공유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했습니다. 수험 생활을 같이 견딜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지칠 때도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황재웅 학생저는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등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것이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주제가 어떤 것이더라도 대화를 하다 보면 마음이 안정되고 문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 목표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면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저는 항상 ‘you reap what you sow’라는 말을 되새겼습니다. ‘뿌린대로 거둔다’라는 뜻인데요. 제가 공부를 하기 싫을 때 이 말을 생각하면 바로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놀고 있든 공부를 하고 있든 간에 그 행동이 여러분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합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저는 친한 친구들끼리 서로 공부 시간을 재는 앱을 다운받아 사용했어요. 그 이전까지 하루에 8시간도 공부하기 어려워했던 저는 하루에 10시간 넘게 공부하는 제 친구들을 보고 제가 얼마나 게을렀는지를 실감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 자신의 공부시간을 꾸준히 확인하며 스스로 게을러지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했어요. 그렇게 공부한 것이 꾸준히 달려나갈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고3 때 날마다 썼던 일기가 힘든 수험생활을 버티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말못 할 고민들을 일기장에 털어놓을 때마다 후련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수험 생활은 말 그대로 나 자신과의 싸움이고 힘들 때마다 전에 썼던 일기를 보면서 ‘더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 버텼구나, 앞으 2022-08-26
- 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성균관대 약학과 권용재(양정고 졸) 학생 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실함이다. 꾸준한 학습을 통해 성적을 향상하고 학교의 다양한 활동에도 계획을 잘 세워 참여한다. 고교 생활은 성실함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힘들다. 성균관대 약학과에 합격한 권용재 학생은 꾸준한 성실함으로 훌륭한 학교 활동과 성적을 만들었다. 모든 과목을 소홀함 없이 공부했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교내 활동을 통해 특색 있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었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교 3년 내내 성실함과 적극성 보여 양정고(교장 이범희)를 졸업한 권용재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성균관대학교 약학과에 학과모집 전형으로 합격했다. 용재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본인의 성실함을 꼽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등학교 3년 동안 학교생활 과정을 평가받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3년 동안 끈기를 가지며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그에 맞춘 치밀한 계획과 실행력을 보였다. 또, 소홀히 하는 과목 없이 전 과목을 열심히 공부해 좋은 성적을 냈으며 학교에서 하는 활동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진로기자단과 생명과학 경시 꾸준히 준비 용재 학생은 진로기자단 활동을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으로 보았다. 2학년부터 3학년까지 2년 동안 진로기자단 활동을 진행했는데 이 활동을 통해 원하는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되었다. 또, 진로와 관련한 전공, 진로와 관련한 세상의 이슈를 살펴볼 기회가 되었다. 용재 학생은 “진로기자단은 앞으로 어떤 계획을 세워서 원하는 목표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알게 해 준 활동이었어요. 또, 이 활동이 단순히 몇 개월이 아닌 1년에 걸쳐 이루어지며 마지막에는 발표를 진행하기에 자신이 이러한 분야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소개할 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가장 열심히 준비한 대회는 생명과학 경시대회였는데 2학년과 3학년 모두 금상을 받았다. 생명과학 경시대회의 경우는 수능 문제와 같은 문제의 형태가 아닌 심화 개념의 문제 비중이 더 컸다. “그래서 저는 경시대회 전에 교과서를 여러 번 읽으며 정리했어요. 그 개념에서 더 심화한 개념이 무엇이 있는지 이에 따라 문제가 어떻게 활용될지 고민하면서 경시대회를 준비했어요”라고 경시대회 준비 방법을 전했다. 처음 배우는 과목을 공부해 주제 탐구 용재 학생은 동아리 활동으로 ‘확률과 통계의 관점으로 본 제약과정’이라는 주제로 탐구하고 그 내용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에 백신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쯤 이런 발표를 준비하게 되었다. 백신을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수학적 개념이 있는지 기사를 찾아보던 도중 백신을 만들고 임상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확률과 통계’의 개념이 들어간다는 기사를 확인했다. ‘확률과 통계’는 한 번도 배워보지 않은 과목이라 호기심이 생겼고 생기부에 배우지 않은 과목을 혼자서 공부해 탐구하는 모습을 담고 싶은 마음에 이런 주제를 정해 발표를 준비했다. 용재 학생은 “해당 주제를 정하고 준비하면서 많은 노력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3학년 때 ‘확률과 통계’ 과목을 배우지 않았기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념을 공부하기도 하고 동아리 교사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어요. 처음 접하는 과목에 있어서 먼저 익숙해지려 많은 노력을 했어요”라고 말했다. 인재상 파악 후 학교 활동에 적용하라 자소서는 여름방학 기간 대략적인 틀을 잡고 9월에 본격적으로 작성했다. 특히 1번 항목을 중점적으로 작성했다. 용재 학생이 이 학과를 지원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잘 나타낼 수 있는 항목이었다. 자소서 1번 문항에는 진로기자단 활동과 각 과목의 수업 시간에 진행한 탐구 활동을 위주로 작성했다. 진로기자단 활동의 경우는 그 당시 백신과 관련한 기사가 많이 나오던 시기라 관련 기사와 진로를 엮어서 발표했다. 또, 진로기자단에서 보았던 기사 중에 인상 깊었던 기사들을 용재 학생의 지식에 맞춰 다른 과목의 탐구 활동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용재 학생은 “자소서를 작성할 때 공통 문항이더라도 그 학교가 원하는 학생상이 무엇인지 파악을 먼저 한 후 자소서를 써야 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3년 동안 학교에 다니며 여러 활동을 했겠지만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해 그에 맞는 활동을 골라 작성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부족함 채울 노트를 만들어라 재용 학생은 도움이 될만한 학습 비결을 이야기해주었다. 내신 공부를 할 때 거의 모든 과목의 노트를 만들어 정리했다. 공부할 때 누구나 처음은 완벽하게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실수한 것, 모르는 것, 중요한 것을 노트 한 권에 모아서 정리한다면 자신이 더 공부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계속 실수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재용 학생은 “제가 말하는 노트 정리는 단순히 그 단원의 개념을 정리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념은 문제를 통해 익히고 노트에는 실수나 정말 중요한 문제, 중요한 개념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너무 화려할 필요도 없고 깔끔하게 정리할 필요도 없어요. 그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채워줄 수 있는 노트이기만 하면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2학년 겨울 방학에는 되도록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공부하려고 노력했다. 그 시간에 그 과목이 익숙하게끔 습관을 만들었다. 수능 시간으로 과탐까지 공부가 끝나면 그날 공부했던 것 중 부족한 부분을 오후와 밤 시간에 걸쳐 마무리했다. 아무래도 학기 중에는 학교생활과 내신 시험으로 이렇게 체계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없다 보니 그냥 시간 날 때마다 공부하게 되는데 방학 때라도 수능 시간에 자신을 맞추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2022-08-26
- 리포터 칼럼-엄마들의 2학기 준비 짧디짧았던 여름방학이 끝났다. 집안에서 온 식구가 복작거리던 시간이 끝나고 진정한 엄마들의 방학이 시작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이제 다시 2학기의 시작이다. 2학기는 상대적으로 1학기보다 모든 일정이 더 빨리 지나간다. 이번에는 심지어 추석 명절도 빨라서 9월도 순식간에 지나갈 예정이다. 아... 하는 사이에 다시 겨울 방학을 맞는 황당한 경험을 하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리고 여유 있게 2학기를 준비해보자. 본 리포터는 우리 지역의 수시 합격생들과 여러 해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몇 년 동안의 인터뷰 내용과 리포터의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좀 더 편안하게 2학기 준비하는 방법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방학 활동 서류, 개학하자마자 제출하라 방학이 끝나고 8월 말까지는 학교도 학생들도 정신이 없다. 방학 동안 시간을 내서 열심히 활동한 보고서나 봉사활동, 독서 활동 등을 잘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학교마다 마감 시간이 다르기는 하지만 방학 동안 활동한 다양한 보고서나 인증서들은 개학하자마자 제출해서 생기부에 꼭 실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교사들도 학생들도 잊을 수 있고 기한이 마감되어 꼭 들어가야 할 나의 소중한 활동들이 기재되지 못할 수도 있다. 증빙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꼼꼼하게 준비하고 모아두었다가 개학과 동시에 담임교사나 학과목 교사들에게 제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망가진 생활 습관을 빨리 규칙적으로! 아침에 늦잠 자기, 먹고 싶을 때 먹기, 밤에 늦게 자기, 휴식 시간 무한대, 가족 여름휴가 등 1학기 동안 잘 만들어두었던 학습 습관은 무너져 있을 확률이 높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철저한 학습 습관을 다시 다잡아야 한다. 취침과 기상 시간의 조절이 필요하고 식사 시간도 학생의 상황에 따라 일정하게 다시 조정해야 한다. 학원 시간도 다시 잘 맞춰 보면서 이동 시간이나 식사, 간식 시간도 점검 해 본다. 생활 습관이 별 것 아니고 금방 자리 잡을 것 같지만, 몸이 적응하기에는 개인차가 있어서 7~10일 정도는 걸릴 수 있다. 규칙적이고 계획적인 생활 습관이 빨리 잡혀야 학습 몰입도도 더 빨리 오른다. 수시로 건강 체크하고 영양제나 보약도 먹어라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건강에 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상황이다. 매일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하고 있으니 건강은 안심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무더위와 폭우의 여름이 지나고 바빠지는 2학기를 잘 버틸 수 있을지 건강검진을 한번 해 보는 것도 좋다. 8월이 가기 전 병원이나 한의원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영양제나 보약 등을 처방받아 먹어보는 것도 좋다. 여름내 지친 몸을 다스리고 안정시키는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다. 꼭 약을 먹어서가 아니라 플라시보 효과로 마음의 안정감도 가져올 수 있다.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의 인터뷰 내용을 종합해보면 챙겨주는 영양제나 한약 등을 먹으면서 가족들이 자신을 챙겨주고 힘든 시간 누군가와 함께 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약을 먹어서라기보다는 자주 건강을 챙겨주면서 걱정해주는 느낌이 학생들에게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줄 수 있다. 2학기 학교 일정을 미리 적어두며 체크하자 학부모의 주위에는 여러 개의 달력이 필요하다. 집안의 대소사가 적힌 달력도 필요하지만, 학교의 학사 일정이 적힌 달력도 꼭 있어야 한다. 앞서서도 말했지만 2학기는 일정이 굉장히빠르게 흘러간다. 중간고사 기간만 해도 추석 전에 보는 학교도 있기 때문에 정신없이 준비하게 된다. 30분만 시간을 내서 자녀와 함께 앉아 학교의 학사 일정을 체크해 보자. 일단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일정은 당연히 빨간펜으로 적어두고 시작해야 한다. 자녀가 관심을 두고 있는 학교의 행사나 진로와 관련 있어 꼭 참여해야 하는 대회 일정도 체크 해 표시해야 한다. 학교의 일정을 모두 체크했다면 학원의 특강이나 수업 관련 공지를 정리하고 봉사 일정과 동아리 활동이 많이 들어 있을 주말 일정도 맞춰 본다. 주말 일정은 자녀의 학년이 어릴수록 가족 행사와 겹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정리해 본다. 아주 자세하거나 세밀하지 않아도 된다. 2학기 전체의 굵은 일정이 언제 정도 기간에 있는지 시각적으로 잘 보이도록 다양한 색 펜으로 중요도에 따라 표시해두며 머릿속에 인지만 해두어도 된다. 행사가 다가오는 때마다 세부 일정은 준비하면 된다. 그렇게 작성한 달력은 자녀의 책상 위에도 놓아주고 엄마의 주변에도 잘 보이게 놓아두자.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들도 대부분이 일정과 학습 계획을 적는 다이어리를 가지고 있었고 늘 항목들을 지워나가면서 정리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자녀 방을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번 여름은 무더위와 습기로 쾌적하지 못한 상황이 계속되었다. 더울 때는 내 몸도 움직이기가 힘이 든다. 부엌 불 옆 식사 준비만 해도 버거운 시간이었다. 개학하고 자녀가 학교에 가면 비어 있는 자녀의 방을 점검해보자. 여름방학 동안 이리저리 엉망으로 변해버린 공간이 많이 보일 것이다. 매일 청소하고 정리하는 것 외에 생활이나 학습 환경으로 적합한지 필요한 것은 없을지 미리 파악해보자. 자녀가 성장해 의자나 책상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책꽂이에 책이 넘쳐나 정리할 책장이 더 필요하지는 않은지 큰 가구부터 살펴본다. A4용지도 생각보다 자주 필요로 하는데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1학기에 다 쓴 참고서가 자리를 채우고 있지는 않은지 파악해본다. 자녀가 편안하고 쾌적하게 느낄 수 있는 생활과 학습 환경을 만드는 데 신경을 쓴다. 하지만 무조건 버리고 치울 것이 아니라 다 푼 문제집도 자녀에게는 필요한 것일 수 있으니 반드시 물어보고 치워야 한다. 2학기는 이미 시작되었다. 눈 깜짝 사이에 지나가는 2학기지만 조금만 신경 써 현명하게 지내보자. 2022-08-26
- 경복여고 동양고 신목고 1학년 1학기 국어 기말고사 출제 경향 분석 [경복여고1]2022년도 경복여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선택형 22문항, 서답형 8문항이 출제되었다. 경복여고는 시험 범위가 다른 학교에 비해 넓은 편이고, 문법 영역도 많이 들어가서 혼자서는 깊이 있게 준비하기 어려운 학교이다. 전체 문항의 50%가 문법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에 문법 개념에 대한 공부를 꼼꼼하게 해 놓지 않으면 불리하다.문법에서는 대부분 개념을 적용하는 중하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객관식 중에 정답을 2개 골라야 해서 정확한 판단을 요하는 문제에서는 학생들이 많이 틀리는 편이다. 특히 객관식 6번 문항의 경우 부정 부사는 수의적 부사어가 아니라는 학교의 입장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해서 확인이 필요한 문제이다. 문학에서는 단독 지문으로 출제한 문제에서는 중하 수준이었으나 낯선 작품을 제시하고 비교하는 문제에서는 중상 수준이었다. 비문학에서는 부교재 문제를 약간 변형한 문제여서 난도는 중하 수준이었다.경복여고는 시험 범위가 넓은데도 불구하고 외부 작품까지 출제가 되는 학교이므로 평소에 계획을 철저히 세워서 한 작품, 한 작품마다 폭넓게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문법은 항상 시험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 내신이 끝났다고 해서 문법을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특히 2학기 때에는 중세 문법이 들어가기 때문에 특강을 활용하여 중세 문법 대비를 해 놓아야만 상위권을 노릴 수 있다.[동양고1] 2022년도 동양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선택형 30문항으로만 출제되었다. 중간고사는 난이도가 낮은 편이었어서 1등급, 2등급 변별력이 낮은 시험이었지만, 이번 기말고사는 문법 단원으로 인해 난이도가 올라갔다. 따라서 중간고사에 비해 점수가 낮아진 학생들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문학 단원에서는 극, 교술 갈래에 대한 작품이 출제됐다. 그리고 문법 단원에서는 음운의 변동과 한글 맞춤법이 출제되었고, 나머지는 화법(토론), 작문(설득하는 글 쓰기)으로 구성되었다. 문학에서 극 갈래의 경우 ‘성난 기계’ 작품에 대한 이해 수준의 문제가 대부분이었고 교술 갈래는 ‘상기’와 <보기>에 제시된 ‘수오재기’와의 비교 문제를 제외하면 교과서 수준의 문제였다. 화법의 경우 토론 지문을 제시한 후 토론의 논제, 절차, 토론 내용에 대한 평가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은 아니지만 지문에 대한 내용 숙지나 이해가 되어있지 않은 학생에게는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작문에서는 설득하는 글쓰기와 관련된 요소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번 시험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은 문제들이었다.하지만 문법 단원은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교과서 외의 내용인 음운 체계에 대한 문제도 다수 출제되어 중학교 과정에서 학습한 문법 개념을 숙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했고, 음운의 변동 및 한글 맞춤법도 문법 개념과 관련된 지문을 제시한 후 문제를 풀도록 하는 수능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따라서 중간고사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을 요구했다.고1 학생들이 내신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많이 접하지 않은 고전 작품이나 문법 개념이다. 2학기 내신에는 중세국어 및 ‘관동별곡’이 시험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1학기가 끝난 지금 방학이라는 시간을 활용해 문법 개념과 더불어 다양한 문학 작품을 확실하게 공부해야 한다.[신목고1]2022년도 신목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선택형 25문제(75점), 서답형 5문제(25점). 난이도는 ‘중’이나 선지가 다소 길고, 서술형에서는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정확하게 적는 문제가 나와 시간상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서답형 문제는 중간고사 때와 같이 제시된 조건에 맞춰 적는 방식으로 출제됐다. 또한, 한글 맞춤법에서는 적용 예시가 올바른지를 묻는 선택형 문제가 다수였고, 문법 요소는 올바른 내용을 적용하여 작문할 수 있는 능력을 물었다. 평소 올바른 글쓰기가 요구되는 문제다. 외부 지문은 현대 시, 현대 소설이 자세한 분석을 요구하는 문제와 함께 수능형으로 출제되어, 모의고사형 문제 풀이를 하지 않았던 학생이라면 익숙하지 않은 지문에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평소에 교과서 지문과 연계율이 높은 작품들을 미리 접하여 스스로 작품을 해석하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특히 25번 문제의 경우 외부 지문 관련하여 생소한 단어가 나오며, 충분히 정리하고, 문제를 풀어보지 않은 학생들은 한계가 느껴졌을 것이다. 신목고는 외부 지문 문제도 난도가 낮지 않은 편이고, 학생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다양한 자료에서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겹치지 않는 선에서 질 좋은 문제를 다수 풀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오답 체크 역시 필수다.신목고 시험은 어려운 편에 속하진 않으나, 외적 준거를 제시하는 모의고사형 문제 풀이, 외부 지문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요구하므로 결코 단기간 내신 공부로는 따라가기 어려운 편이다. 꾸준한 모의고사와 문학 작품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