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토피아적 학습 교육이 가능할까?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완전한 사회를 ‘유토피아(Utopia)’라 부른다.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는 뜻으로, 16세기 초 영국의 토머스 모어(Thomas More)가 지은 공상사회 소설에 나오는 곳이다. 공산주의 경제 체제와 민주주의 정치 체제 및 교육과 종교의 자유가 완벽하게 갖추어진 가상(假想)의 이상사회를 그린 작품이다. 다시 말해 인간 세상에서 실현될 수 없는 사회이지만, 완벽함을 갈망하는 인간의 욕망을 표현한 것이다.결국 ‘인간은 절대자가 아니기에 절대 완벽할 수 없다.’는 의미다. 다만 완벽을 추구할 뿐이다. 인간은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며, 마치 신과 같이 완벽한 것에 가까워지려 노력한다. 불완전한 인간이 완벽한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이다. 신이 아닌 인간이기에.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유토피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교육 분야 또한 그렇다. IQ가 200이었다는 프랜시스 골턴(Francis Galton)에 의해 만들어진 ‘본성 대 양육(nature verse nuture)’이라는 이분법적인 생각은 그동안 교육계의 계속된 논쟁거리였다. 이블린 폭스 켈러(Evelyn Fox Keller)는 그의 책 <본성과 양육이라는 신기루>(The Mirage of a Space between Nature and Nurture)에서 의도하는 것처럼 본성과 양육 사이에 존재한다고 여겨져 왔던 ‘간격(space)’이 ‘신기루(mirage)’에 불과하다는 점을 보이고자 했다. 본성이든 환경이든 사람의 특성이 어떤 결정적인 요인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각 단계별로 유연하게 적응한다는 것이다.사람의 특성이 어떤 결정적인 요인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생각은 우리 인간의 착각이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학습이란 다름 아닌 유연성을 길러주는 것이다.따라서 교육 현장에서 학습이란 여러 방향 중 어느 한 방향의 해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느 방향에서도 이를 풀어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다.황수비수학학원 황수비 원장문의 02-557-5856 2022-09-01
- 투명한 교육이 해답이다! 누구에게나 좋은 효과를 내는 교육 방법이 있을까? 안타깝게도 교육에 있어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좋은 효과를 내는 방법은 없는 듯하다. 학원 교육도 어느 한 학원의 방법이 모든 학생에게 동일하게 좋은 효과를 가져다주지는 못한다. 학원 선택에 있어서 서로 다른 컨셉의 학원이 저마다 자신의 방법이 옳다고 주장하고, 어떤 방법이든 효과를 본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해보면 한 가지 절대적인 학원 체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학원에서 하는 말만 믿고 아이를 보냈다가 말과 실상이 너무 달라서 실망한 경우도 비일비재하니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참 막막할 것으로 보인다. 책임지지 못할 ‘말’과 ‘이미지’만으로 학원을 선택하는 것은 도박처럼 운에 맡기는 것과 같다.이런 상황에서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은 ‘투명성’이다. 아이가 잘하고 있든 못하고 있든, 아이에게 맞는 체제인지 그렇지 않은 체제인지를 가감 없이 모두 밝히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투명한 교육을 하는 곳이어야 한다. 다음은 학원 선택 시 확인해야 할 것들의 체크리스트이다.1) 모든 학년과 레벨의 교재가 투명하게 공개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배정된 반의 교재가 학생에게 맞는 수준의 교재를 사용하는 있는지를 확인한 후에 학원에 보낼지를 정해야 한다.2) 학생들의 과제 양과 과제 수행도를 언제든 볼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감당이 안 되는 과제를 계속 억지로 하게 되지는 않을지, 혹은 더 할 수 있는 아이임에도 너무 느슨하게 되지는 않을지 시작 전에 확인을 하고 선택하는 것이 맞다.3) 학생들의 이해도를 수시로 확인하는 형성평가 시행 여부와 결과 공개 방식을 확인해야 한다. 점검을 하지 않고 선생님의 일방적인 수업을 계속 듣고만 있는 것은 잘못된 방향으로 계속 진행될 수 있는 위험한 방법이다. 반드시 학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루어지는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즉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체제여야 한다.4) 학생들이 이해를 못 하거나 외워야 할 것을 안 외웠을 때 보완을 하는 제도적 대응이 이루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학생이라도 못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이때 학생을 방치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된 곳이 좋다.정영어학원 남기정 원장문의 02-3414-3388 2022-09-01
- 내신과 수능 동시에 잡는 대치동 1%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2학기는 굵직한 시험이 연달아 이어지는 중요한 기간이다. 이 시기 타이트한 학습과 객관적인 평가에 기반한 자기반성을 통해 학습적으로 성장하는 학생도 있는 반면, 많은 공부량을 감당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 차이를 만드는 것은 자기주도학습 습관이며, 이 습관이 잘 잡힌 학생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목표와 방향성을 잃지 않고 학습을 꾸준히 지속한다. 2학기 성적을 반드시 올리는 대치동 상위권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비법을 알아보자.성적 목표와 목표 달성 전략을 먼저 고민상위권 학생들은 시험을 통해 본인이 달성하고 싶은 분명한 목표가 있으며, 이전 시험에 대한 분석 내용을 토대로 과목별 학습 계획을 세운 후 공부를 시작한다. 공부를 하면서도 목표를 고려하여 전략을 강화, 혹은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자신의 학습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메타인지가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이 대체로 잘 맞아떨어진다. 내신 시험의 계획을 잘 세우기 위해서는 <개념 이해-사고-정리-암기-문제 해결>의 과정을 포함하는 시험 기간 전체의 계획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영어 내신 대비라면 교과서와 부교재 등의 시험 범위 전 지문을 암기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예상하여 이미 그 전에 지문 분석이나 구조화는 마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계획이 틀어질 경우를 대비한 버퍼 시간도 고려하고, 시험 기간 전체의 계획을 데일리로 나누어 학습을 하면 충분한 회독 수를 확보한 상태로 시험을 볼 수 있다.학습의 개념 이해-사고 과정에서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중요한 습관은 바로 복습이다.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듣고, 당일에 복습을 통해 모르겠거나 헷갈리는 개념을 추가적으로 찾아보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습관을 들이면 다음 학습 단계인 암기와 문제 해결까지 수월하게 진행이 된다. 심화 문제는 곧 개념에 대한 사고력과 응용력을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의 개념학습이 학생의 성취도를 가르게 되는 것이다. 내신 대비를 통해 개념학습을 제대로 하면 수능 대비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므로, 모든 시험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에듀플렉스 대치본원 문희정 원장문의 02-555-1651 2022-09-01
- [2023 체육대학 입시] 국민대, 숭실대, 가천대 수능 5등급 합격, 내실 있는 중점 지도 맞춤교육이 필요하다 대치동에서 15년간 체대 입시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모든 학생이 상위권 성적을 목표로 수능을 준비하지만 성적이 마음처럼 오르지 않아 대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많이 경험하였다. 그 결과, 상위권 성적의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과 목표에 따른 동기부여가 명확하여 대입 결과가 긍정적인 경우가 70% 이상으로 나타난 반면에, 수능 성적 4-5등급 학생들이 인 서울 대학에 합격한 비율은 15~20%로 높지 않았다.중, 하위권 학생들을 성공적으로 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내실 있는 중점 지도 맞춤교육이다. 현재 4~5등급대 성적의 학생이 9월 모의고사 이후 수능까지 등급 향상의 결과를 나타낸 경우는 많지 않다. 위 학생에게는 지도교사의 빠른 판단과 결정을 통해 실기를 강화시키는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5등급 성적에 실기 강화를 통해 합격이 가능한 인 서울 대학은 국민대, 숭실대, 가천대, 덕성여대, 성신여대 등이다. 국민대 스포츠교육학과, 숭실대 스포츠학부, 가천대 체육전공은 국어 50% + 영어 50% 조합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실기과목은 복합근력(배근력, 메디슨볼던지기), 근지구력(윗몸일으키기), 순발력(제자리멀리뛰기), 스피드(왕복달리기), 민첩성(사이드스텝), 유연성(체전굴)로 구성이 되어 있어 해당 실기를 전략적으로 강화시켜 수능이 후 안정적으로 대비하는 중점 지도 맞춤교육이 꼭 필요하다.또한 여학생의 경우 덕성여대 생활체육전공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1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하여 각 50%씩 반영되어 전략적인 대입 준비에 매우 적절한 대학이며, 성신여대 스포츠레저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2과목 중 상위 3과목을 선택하여 각 33.3%씩 반영하기 때문에 여학생들에게는 매우 유리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수능시험 이후 근력운동을 통해 단기간에 체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고 힘든 과정이다.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은 현재, 성적이 4~5등급이라면 아직은 늦지 않았으니 본원에서 ‘가족을 대학 보내는 마음으로’라는 슬로건으로 9월 모의고사 이후 무료로 입시 실기 테스트 포함 종합 컨설팅을 진행하니 고민만 하지 마시고 서둘러 신청하여 대입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위너스 체대입시 강남대치프리미엄관 김동욱 대표원장문의 010-9727-3033 2022-09-01
- 스피치 교육의 진정한 의미 “말을 못 하는 것도 아닌데, 스피치를 꼭 배워야 할까요?”지난 수년간 스피치 교육 현장에 몸 담아 오면서 많이 받는 질문이다.지금도 우리 아이는 충분히 말을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스피치 교육이 과연 필요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말을 잘한다’는 의미를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 언어 발달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지는 만 3세~5세 아동에게는 말의 양적인 면이 말을 잘한다는 기준이 된다. 이제 막 언어를 배워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말을 많이 하면 잘한다고 표현한다. 조사나 전치사를 생략하고 말해도 별로 중요하지 않다. 주 양육자가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거나,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등 지속적인 언어 자극과 상호작용이 이루어진다면 언어는 안정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아이가 내뱉은 단어 하나는 그 어떤 말보다 파급력이 있다.만 6세~8세 전기 아동기의 아동에게는 대체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는 발산적 말하기의 특징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자칫 발산적 말하기가 말을 잘한다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말하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이지만, 발산적 말하기는 매우 주관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시기 아이들이 친구와 놀 때 적절한 반응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후기 아동기, 즉 만 9세~12세의 아동에게는 자기 주관과 사고가 뚜렷하게 형성된다. 이 시기에는 조리 있는 말이 말을 잘하는 기준이 된다. 사실을 중심으로 말하기보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신의 의견이 중요하며, 근거가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런데 막상 상담을 해보면 하고 싶은 말은 있으나 어떻게 말해야 할지 정리가 되지 않는 아이들을 자주 보게 된다. 또 “어릴 때는 말을 잘했었는데 크니까 예전 같지 않아요.”, “1-2학년 때는 발표를 잘했었는데 이젠 학교에서 아예 발표를 안 해요.” 하고 걱정을 하시는 학부모님도 자주 존다. 분석해보면 결국 아이의 연령에 맞게 언어 활용 수준을 높이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된다.키가 자라고 몸무게가 늘어나듯 아이의 언어 수준도 달라져야 한다. 스피치 교육은 아이의 언어력을 키우는 일이며, 언어력은 곧 자신감이 된다. 읽고, 생각하고, 쓰고, 말하는 능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스피치 교육. 아이의 미래를 위해 지금 준비하면 어떨까?스피치마루지 반포센터 천지윤 원장문의 070-8879-1217 2022-09-01
- [미국 대학입시] 아이비리그의 마음을 움직여라 - 2부 지난해 하버드에 지원한 57,000여 명의 학생들 중 단지 2,000여 명만이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이는 3.4%의 합격률에 해당한다. 하버드에 지원한 대다수의 학생들은 학업 및 활동에 해당하는 핵심 역량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불합격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더욱이 가혹한 현실은 미국 Top 40위권 대학들 역시 글로벌화된 입시에서 입학률이 지속적으로 하락세가 증가된다는 것이다. 다음은 학생들이 세워야 할 입학 전략에 해당한다.1. 학교와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쳐야재능 있는 수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눈에 띄기 위해, 먼저 학교와 커뮤니티에서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명문대학은 지역적 활동을 통해 사회에 영향을 미친 학생들을 원한다. 학생 커뮤니티의 다양성 확대를 위한 주도적 활동, 주변 특정 지역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지역 정치 참여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전공이나 관심 분야를 학교 및 지역 사회 참여에 융합할 수 있다면 더욱 좋다. 자신의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대학 커뮤니티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할 것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이는 입학사정관이 매우 높이 평가하는 것 중 하나로, 아이비리그 교육 요건은 이웃과 세상을 개선시키려는 것에 있다.2. 에세이 : 뛰어난 작가와 설득력 있는 연설가에세이는 대학 지원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에세이의 성공은 지원자의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 어떻게 발전하였는지 명확하게 설명하는 이 두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많은 학생들은 맹렬한 토네이도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하는 것과 같은 놀라운 사건에 대한 주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비리그 입학사정관이 가장 집중하는 것은 학생이 경험에서 배운 것과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발전하였는지 표현하고 설득함에 있다.입학사정관은 일상생활에서의 학생의 영향력을 확인하고자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 동기 부여 강화에 있어 통찰력을 추구해야 한다. 리더십 자질은 대학 이후의 성공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입학사정관은 한 학생이 다른 지원자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고자 한다. 특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사람들에게 확실한 영감을 보여준 자신만의 방법과 목적, 지속적인 역동성을 갖게 된 명확한 동기가 나타나야 한다.3. 측정 가능한 다차원적 적합성대학은 본질적으로 고등학생의 학업, 전문성 및 인성 개발을 확장해가는 과정이다. 대학 졸업 후에는 경력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성공과 실패, 승진과 강등 사이의 차이가 개인의 일생을 크게 좌우한다. 대학은 졸업생의 결과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는데 졸업생의 진로는 대학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대학 브랜드 평판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자신이 대학에 “적합한” 학생이라는 것을 표현할 때 진정성 있는 동기에서 비롯된 구체적 기회의 예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또한 입학사정관을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지원자의 주장이 고등학교 기록 안에서 나타나는 모습을 통해 입증 가능해야 한다. 대학으로 연결되는 목표 및 가치를 포함하는 것 또한 중요하며, 이는 고등학교 입학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경험과 이어지는 스토리에 해당한다. 역사는 사실이지만 느슨한 주장은 결론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이다.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미국 대학입시 환경에서 학생 및 학부모가 자신의 성취와 이력서에만 집중한다면 그 과정에서 길을 잃기 쉽다. 집요하게 모으거나 쌓아올리기만 하는 것은 입학사정관이 원하는 바가 아니다. 그들은 커뮤니티에서 한 사람이 수행하는 결정, 행동 및 역할에 크게 의존하는 세상에서 잘할 수 있는 지원자를 찾기 위해 입학원서를 몇 차례에 걸쳐 검토한다. 주변 사람을 포함시켜 지역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변화를 함께 추진해나가는 리더십이야말로 대학입시에 중요한 키포인트가 된다. 대학은 실패를 통해서도 성공하는 사람들의 결정적 지표가 되는 자질을 찾는다. 아무런 목적도 의도도 없이, 단지 높이 솟아 있는 기념비를 찾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자.다음 칼럼에서는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간과하고 있는 면접(Interview)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입시에서 에세이, Resume, 학업 기록, 추천서 등 다양한 부분이 있지만 면접은 입학처의 지시를 받는 면접관의 눈과 귀로 지원자를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입시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2-09-01
- 2022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수시 합격생은 어떤 동아리 활동을 했을까 동아리 활동은 교내활동 중 손에 꼽힐 만큼 의미 있는 활동이다. 자신의 진로에 맞는 활동을 계획해 학생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친구들과 협력도 해야 하며 전공적합성을 보여주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2022학년도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은 어떤 동아리를 선택해 활동했는지 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았다.일산 파주 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정리시사토론VIVACE 시사토론부 활동을 했고, 2학년 때는 동아리 부장을 맡았습니다. 매 동아리 시간마다 토론 논제를 정하고, 주로 CEDA 토론 형식으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게임중독 질병코드화’, ‘가짜뉴스 방지법 제정’, ‘GMO 식품 개발’ 등 사회적 이슈가 되는 내용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토론을 통해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논제를 넓게 바라보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토론을 하다보면 충분한 준비시간 없이, 즉석에서 말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조리 있게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서울대 자유전공학부 박지윤 학생(일산대진고 졸)생명과학동아리는 뮤턴츠라는 생명과학 동아리를 2년 동안 했고 매해 자율동아리를 만들어서 책을 읽고 관련 내용 탐구하고 토의하기, 논문 읽고 발표하기, 유튜브 영상 중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영상에 관한 보고서 작성하기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경희대 치의예과 남연우 학생(일산대진고 졸)수학 및 의학1,2학년 때 수학동아리인 ‘래디언트’에 들어가 동아리 부장을 맡으며 파이 전투 규칙다듬기 활동 중 모의전투 진행과 지필평가 예상 문제 만들기, 다양한 수학의 쓰임에 관해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교내 축제 ‘송학제’에서 ‘페르마의 밀실’을 운영했습니다. ?자율동아리로는 TED 강연 중 새로운 의학발견에 관한 강의를 듣고 동아리원들과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했습니다. 또 교과서 속에 제시되는 질병의 원인 및 사례 등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을 했습니다.?서울대 치의예과 안현 학생(일산대진고 졸)지역 아동 멘토링소아과 간호사가 꿈이었기 때문에 ‘소아’에 관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율동아리를 개설했습니다. 아무래도 학생은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적인 행위를 할 수가 없어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지역 아동 멘토링 활동을 1년간 진행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금지와 같은 도로 교통 표지판을 읽는 방법, 신호등의 색깔이 의미하는 바, 손 씻기 단계 등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학생이지만 어린이의 안전을 보호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이들과 함께 했던 1년의 시간은 큰 수확이었습니다.가톨릭대 간호학과 양수정 학생(대화고 졸)수학 과학 및 디스플레이1,2학년 때는 수학과학 동아리에서 텐세그리티, 시어핀스키 피라미드 같은 모형을 만들면서 관련 이론을 배우는 활동을 했습니다. 3학년 때는 희망 진로가 비슷한 친구들이 모여 디스플레이 동아리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희망 진로를 더 깊게 이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동아리 부장을 맡으며 주도적으로 활동을 이끌어나가면서도 부원을 생각하며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를 만든 경험이 의미 있게 다가왔고, 자소서에도 이 내용을 담았습니다.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김예준 학생(대화고 졸)과학실험 및 인문학1학년 때는 ‘싸이랩’이라는 과학실험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동아리 시간마다 한 모둠이 실험을 준비해오면 나머지 동아리 부원들이 그 실험을 해보고, 관련한 과학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저는 ‘아밀레이스 모양 만들기’라는 실험을 준비했고, 이 외에도 아스피린 합성 실험, 멸치 해부 실험, 과산화수소 분해 실험 등 여러 분야의 실험을 했습니다. 2학년 때는 대인배라는 인문학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다양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부원들과 감상평을 나누었습니다. 토론, 문학 영화 감상 등 인문학과 관련된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진로가 뚜렷하지 않아 1학년 땐 과학, 2학년 땐 인문학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일관성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으나 달리 생각해 보니 저의 다양하고 융합적인 면모를 드러낸다는 장점을 깨닫게 됐습니다.대전대 한의예과 허가은 학생(대화고 졸)독서 융합과학탐구 생명과학탐구1학년 초에는 확실한 진로를 정하지 못해서 독서 동아리에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진로를 탐색했고, 이후 의약학 계열로 진로를 정하게 됐습니다. 2학년 때에는 융합과학탐구동아리에 들어가서 다양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바이오센서나 신소재, 인공 장기와 같은 주제를 정해 생명과 화학, 생명과 물리 같이 학제적인 연구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진로를 더 확실히 할 수 있었습니다. 3학년 때에는 생명과학탐구반에 들어가서 평소 관심 있었던 생명과학 용어나 뉴스 기사를 스크랩하며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활동은 이후 면접준비를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제주대 의예과 심서령 학생(일산동고 졸)신문교내 신문동아리에서 3년간 차장, 부장직을 맡으며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총괄했습니다. 또한 1학년 때 ‘언론인들’이라는 동아리를 개설해 3년간 부장으로 활동하며 기사스크랩, 강연, 토론활동, 사회문제를 소설로 재구성해 친구들과 교류하는 활동 등을 했습니다.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김채연 학생(일산동고 졸) 2022-08-26
- 2022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릴레이 인터뷰-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이진혁(덕이고 졸) 학생 일반적으로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은 자신의 성적보다 조금 더 상위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선 3년 내내 교과와 비교과를 충실히 챙기며 공을 많이 들여야 한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 재학 중인 이진혁(덕이고 졸) 학생은 “교과와 비교과를 함께 챙겨야 하는 수시 학종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며 챙겨야 할 것이 많아 귀찮을 수 있으나, 일반고 재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수시합격기를 들려주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아두이노 동아리 활동하며 공부의 참 맛 깨달아이진혁 학생은 전교과 3년 내신 평균 1.44로 한양대 기계공학과(학교장추천)과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특별전형)에 합격했다. 평소 공과계열 진학에 관심이 많아 관련 대회와 활동을 꾸준히 하며 내신 성적을 관리했다. 가장 의미 있게 한 교내활동으로는 ‘아두이노 동아리’ 활동을 꼽았다. 친구들과 함께 다 같이 모르는 부분을 학습하며 깨닫는 과정에서 공부의 참 맛을 느끼게 해준 활동으로, 공과계열로 진학하고 싶은 후배에게 ‘아두이노’를 꼭 공부해보길 추천했다. 더불어 컴퓨터 과학과 관련된 논문을 읽고 탐구해보는 자율 동아리 활동도 했다. 독서는 공학계열의 책을 주로 읽었으나, 다양한 분야의 책을 보려고 노력했다. 학교 공부와 활동에 쫓겨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땐 진짜 읽고 싶은 부분을 찾아 발췌독하며 감명 깊었던 부분을 따로 표시해두었다. 반도체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겐 ‘반도체 제국의 미래’라는 책을 추천했다. 주요 대회로는 과학 포트폴리오 대회와 수학적 의사소통 함양 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했다. 세특은 평소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관리했다. 수업 시간에 발표 시간이 주어졌을 때 주로 진로와 관련된 주제를 찾아 발표했다. 실수 하는 부분 찾아 반복 학습, 다시는 실수 하지 않으려 노력내신 대비를 위해선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꾸준히 공책에 정리했다. 이때 유념할 점은 한 번에 몰아서 하기 보다는 꾸준히 해야 학습의 질이 높아지고 보람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후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틀린 문제를 다시 반복해 공부했다. 특히 틀린 문제를 다시 보는 과정이 중요한데, 자신이 실수하는 부분을 찾아 그 부분만 반복 학습해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약점 과목은 다른 과목보다 1.5배 정도 더 자주 공부하며 익숙하고 친숙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약점 과목이라고 멀리하면 그 과목은 결국 버리는 과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런 상황을 막으려면 더 자주 공부해서 친숙해진 단계에 이르면 약점 과목임에도 성적이 향상되고, 전 과목 성적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수능 공부는 개념을 철저하게 정리하는 것을 제일 중히 여겼다. 자꾸 틀리는 부분을 상세하게 살펴보면 결국엔 기본 개념의 문제일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모든 문제에 정성을 다할 필요는 없지만 평가원에서 만들었던 기출를 정말 꼼꼼하게 몇 번씩 반복해서 보기를 후배들에게 추천했다. 인강의 경우 수학은 메가스터디 현우진 강사 수업을 들었는데, 개념부터 응용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고, 화학은 메가스터디 고석용 강사 수업을 들었는데 킬러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 수 있도록 알려줘 도움이 됐다고 한다.성적 잘 안 나와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내신 챙기고 학교생활하세요지금 한창 자소서 준비로 바쁠 후배들에게 자소서 작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자소서 작성은 소재만 미리 잘 찾아놓으면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오래 붙잡고 있지 않도록 한다. 자신이 지원하려고 하는 학교의 자소서 양식을 찾아보고 1, 2, 3번에 들어갈 수 있는 활동을 10가지 정도로 추린다. 그 활동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했고, 무엇을 느꼈는지 정리한다. 자소서 검토는 선생님 한 분께만 맡기는 것이 좋다. 선생님마다 생각이 다르셔서 이 선생님께선 좋다고 하시는데 다른 선생님께선 수정을 더 해보라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수능이 80여 일 남은 지금. 혹여 슬럼프를 겪고 있을 후배들에게 진혁 학생은 마음이 급하겠지만 휴식을 꼭 취하라고 권한다. “수험생으로서 무조건적으로 공부만 해야 하고 휴식시간을 가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험생활 동안 슬럼프가 왔을 때 휴식시간을 통해 이겨냈고, 적당한 휴식을 통해 집중력을 더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대학입시를 향한 3년간의 긴 여정을 지나오며 진혁 학생은 수시 학종이야말로 일반고 학생에게 굉장히 유리한 전형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3년간 학교 내신을 챙기고 다양한 교내 활동을 해야 하는 등 귀찮을 수 있지만 잘만 활용한다면 자신이 갈 수 있는 학교보다 훨씬 더 높은 학교를 꿈꿀 수 있게 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고1,2 후배들에게 두 가지를 당부했다.“성적이 잘 안 나와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내신 챙기고 학교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스터디플래너를 써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쓸데없는 일에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2022-08-26
- 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2022학년도 이후 대입 자소서는 기존 4문항에서 3문항으로 줄고, 글자 수도 축소됐다. 바뀐 자소서의 공통문항 1번과 2번 문항별 핵심 사항을 알아보자.■ 자소서 1번 공통문항2021학년도까지 자소서 1번 공통문항 전제 조건은 ‘학업에 기울인 노력’이었다면, 2022학년도 변경된 자소서 문항은 이 요구 조건을 평가 가능하게 ‘진로에 관련한 노력’으로 변화를 주었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노력을 쓰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즉, 이전 자소서 1번 문항에서 요구한 ‘학업’의 개념이 포괄적이었다면, 바뀐 1번 문항의 요구사항인 ‘진로’는 지원한 모집단위(학과/학부)로 기술 범위를 좁혀서 생각하면 된다. 다양한 활동 중에서 지원자의 진로와 관련성이 높은 학습경험과 교내활동에 초점을 맞춰 작성하라는 뜻이다. 1번 문항에서 평가자가 듣고 싶은 답변은 지원자가 대학에 진학해서 하고 싶은 공부를 위해 고등학교 때 ‘어떤 공부’를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궁금한 것이다.1. ①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자신의 ②진로와 관련하여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본인에게 의미 있는 ③학습 경험과 ④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⑤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 검정고시 출신자는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재학 기간에 준하는 기간의 경험 기술①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평가자는 고등학교 이전의 기록은 학생부에 없으므로 의미 있게 읽지 않는다. 평가자는 지원자가 등록할지와 학업역량이 있는지가 관심사이지 지원자의 어렸을 적 이야기에 큰 관심이 없다. ‘Now and here’ 지금 현재의 이야기를 써야 할 이유다.② 진로와 관련하여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이전의 1번 문항의 ‘학업’이라는 개념을 ‘진로’로 명징하게 구체화했다.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의 관련하여 노력 과정 즉 준비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을 한다. 노력을 양적으로 표현하려는 욕심보다는 깊이로 드러낼 것을 권한다.③ 학습 경험학습 경험은 교과 성적보다 같거나 큰 개념이므로 지원자의 ‘Case by case’ 다를 수밖에 없다. 지원한 모집단위와 관련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몰입한 경험이 있다면 자신감 있게 서술하면 된다. 학습 방법보다는 학습 태도로 접근하는 것이 학생답고 진부하지 않다.④ 교내 활동활동을 단순나열하지 말고 활동에서 배우고 느낀 점 그리고 활동에서 본인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기술한다. 평가자는 활동의 기록은 학생부에 나오므로 배우고 느낀 점 그리고 달라진 점을 궁금해 한다. 활동위주의 나열형 글쓰기는 자소서 글쓰기의 천적이다. 최소 두 문장 이상은 나와야 한다. 배우고 느낀 점이 없다면 학생부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학교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끼고 달라진 점이 자소서의 존재 이유라는 점 명심하자. 활동의 양에 집착하지 말고 진정성 있는 하나의 활동이라도 제대로 매조지하자.⑤ 1,500자 이내지난해까지 1번 문항이 1,000자, 2번 문항이 1,500자였다. 이 두 문항 2,500자가 1,500자로 줄었기 때문에 동어반복, 미사여구 등을 줄이고 핵심으로 바로 들어가야 한다. 활동의 동기를 너무 장황하게 써서는 안 되는 이유다. 1,500자면 활동 세 개까지 가능하지만, 배우고 느낀 점을 강화하려면 두 개가 일반적이다. 3년 간 지속해서 진정성 있게 한 활동이라면 한 개의 활동도 돋보일 수 있다. ■ 자소서 2번 공통문항2021학년도까지 자소서 3번 문항 요구 사항은 인성이었다. 2022학년도부터는 리더십?의사소통?협업 등을 묻는 사회성?공동체역량으로 평가가 용이하게 명징하게 바뀌면서 2번 문항으로 옮겨갔다. 즉, 지원자가 친구(동료)와 함께 이룬 과정과 성과를 서술하면 된다. 다만, 1,000자에서 800자로 200자나 글자 수가 줄었기 때문에 한 개의 소재를 서술하는 지원자가 늘었다. 두 개의 소재를 활용한다면, 봉사활동 400자, 동아리활동 400자 등 소재를 단순나열하기 보다는 활동 후 배우고 느낀 점이 빠지지 않고 서술돼야 한다. 두 활동이 분절되지 않고 연계되면 평가가 용이하다는 점에 유의하자. 또한, 공동체를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지원자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기술돼야 우리소개서에 빠지는 오류를 막을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하자.2. ①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②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과 이를 통해 ③배운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④800자 이내)* 검정고시 출신자는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재학 기간에 준하는 기간의 경험 기술①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고등학교 이전 이야기를 쓰는 것은 규칙 위반이다. 평가자는 학생부라는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하므로, 그 이전 이야기는 정량화하기 어렵다.②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인성을 측정할 수 없다는 문제점 때문에 문항의 요구조건이 명징하게 구체화됐다. 힘들고 착한 활동 나열하지 말고 리더십?의사소통?협업 등으로 치환해서 표현하는 것을 권한다. 이때 유의점은 함께한 것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본인의 특성?역할과 역량이 드러나야 한다는 점이다. 글자 수가 1,000자에서 800자로 줄었기 때문에 하나의 활동 기재가 무난하지만, 연계된 활동이라면 두 개도 가능하다. 소재로는 ‘조별활동?조별 수행평가, 동아리활동, 실험, 팀프로젝트, 공동연구?공동수상, 체육대회, 축제, 음악회, 협력학습, 스터디, 모둠학습, 문제중심학습 등을 권한다.③ 배운 점평가자는 활동의 기록은 학생부에 나오므로 배우고 느낀 점 그리고 달라진 점을 궁금해 한다. 활동위주의 나열형 글쓰기는 자소서 글쓰기의 천적이다. 기존의 배우고 느낀 점에서 배운 점으로 줄었지만 활동 후의 달라진 점을 꼭 기술해야 한다.④ 800자 이내한 문장을 80자 가량 짧게 쓴다 해도 10문장밖에 나오지 않는다. 핵심으로 바로 들어가야 할 이유다. 2022-08-26
- 코로나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것 과거의 공부 분위기시대가 변하면 생각이 바뀌고 트렌드가 바뀐다. 아이들의 성향도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달라진다. 나의 아버지, 어머니가 공부하던 70~80년대 학생들은 정말 치열하게 공부했다. 성공의 방법은 공부밖에 없다는 일념 하에 모두가 한 방향으로 나아갔다. 수학은 정석 하나만 파는 투박한 시대였다.내가 공부하던 2천 년대 중후반은 공부법이 세련되게 바뀌기 시작한 시기이다. 인터넷 강의와 스타강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대학에 가는 방법도 수능, 내신, 논술, 심층 등 여러 길이 생겼다. 독서실은 점점 좋아졌다. 서점에 가면 정석을 뛰어 넘는 좋은 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현재의 공부 분위기2020년대인 지금은 어떨까? 우선 공부가 아니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예전처럼 죽기 살기로 공부하는 사람은 적어졌다. 이는 실제로도 맞는 말이다. 다양한 가치가 존중되는 시대이고 실제로 공부외의 것으로 성공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코로나도 공부 분위기에 큰 영향을 주었다. 학교와 학원을 못가다 보니 공부의 양이 현저히 줄었다. 전반적인 아이들의 수학 실력은 많이 줄어들었다.코로나는 학원 수업 형태에도 변화를 주었다. 많은 학원들이 실시간 줌 수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수업을 촬영하여 아이들에게 영상을 제공하는 곳도 많다. 결석을 해도 집에서 편안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진도를 따라갈 수 있게 된 것이다.이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잦은 결석으로 이어지게 된다. 조금만 몸이 아프면 결석을 하고 영상을 달라고 말한다. 어떤 아이들은 현장 강의보다 영상이 편하고 좋다며 아예 학원에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학원 진도를 못 따라갈 경우에도 결석을 한다. 혼자서 집에서 공부하여 진도를 따라 잡은 뒤 합류하려는 것이다. 능동적으로 수업에 임하려는 태도는 칭찬한다. 하지만 현장 수업 날짜에 맞추어 공부하는 그 흐름과 속도도 매우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강의 진도에 맞추기 위에 더욱 더 악착같이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 효율성을 따지는 문화시대의 변화는 자료에도 영향을 주었다. 학원에서는 양질의 정리된 자료들을 수시로 제공한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자료를 잘 관리하지 못한다. 예전에 준 것들을 복습하지 않고, 심지어 잃어버린다. 다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스스로 자신의 공부자료들을 정리하는 힘도 많이 부족해졌다. 시험기간이 되면 학원에서는 꼭 알아야할 내용들을 매우 잘 정리해서 제공하기 때문이다. 아이 입장에서는 주도성을 잃되 효율을 얻게 된다.패드의 보급도 수업 분위기에 영향을 주었다. 아이들의 요청에 의해 자료를 종이가 아닌 pdf형태로 많이 제공한다. 어떤 아이들은 아예 pdf만 달라고 하기도 한다. 필기도 종이가 아닌 패드에다 바로 하는 경우가 많다. 굉장히 중요한 내용들을 수업해주면 필기 대신 사진을 찍는 문화가 생기기도 했다.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무엇이 옳고 그르다 라고 함부로 말할 수 없다. ‘나 때는 이렇게 공부 했어~’ 라고 말하는 것은 꼰대가 되는 지름길이다. 시대는 변화하고 있고, 사람들은 편함을 추구한다. 내가 요즈음에 태어났으면 지금 아이들과 비슷한 양상으로 공부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공부의 성질이다. 공부란 것은 재미있다. 내가 치열하게 할수록 보답을 주는 놈이다. 공부가 성공의 전부가 아닐지라도 그렇게 믿어야만 한다. 그래야 내 힘을 120프로, 150프로 이상 발휘할 수 있다.‘제가 아는 어떤 사람은 공부를 못해도 유튜브로 완전 성공했대요.’ 라고 말하곤 한다. 그럼 그 아이에게 당장 유튜브를 해보라고 말한다. 일주일 만에 포기하게 될 것이다. 세상에 쉬운 것은 없다. 남의 화려한 성공 뒤엔 뼈를 깎는 노력이 존재함을 알아야 한다.공부는 주도적으로 진행해야 결과를 가져다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나누어준 자료를 잃어버리고 필기하기 귀찮아하는 학생들 중 잘 된 친구들을 본 적이 없다. 주도적으로 공부하고 배운 것들을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러한 학생에게 학원의 친절한 시스템은 날개를 달아준다. 게으르게 행동하는 자에겐 어떤 최첨단 시스템도 무용지물임을 알아야 한다. 편리해진 시대를 누리는 것은 좋다. 하지만 편리함에 젖어 공부로 편하게 하려는 마음을 경계해야 한다. 모두가 편리함을 누릴 때 조금 더 공부해보고 조금 더 치열해져 보자. 반드시 공부가 보상을 줄 것이다. 기억해보자. 공부의 본질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것을. 일산 아이디수학학원 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