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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잠실여고 김세연(서울대 의예과) 전국 최고의 두뇌들이 서울대 의예과 입학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수시전형에서는 단 96명만 합격하는 높디높은 문턱을 잠실여고 김세연 양은 사뿐히 넘었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연세대, 카톨릭대, 고대 의대까지 합격하며 톱클래스 의대 4관왕을 거머쥐었다. 그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일까? “중학교 시절부터 의대를 가고 싶었고 고교 입학 후 서울대 의대를 목표로 정했죠. 합격을 위한 고교 3년 간 to-do리스트를 만들어 실천에 옮겼어요. 일반고 학생인 저의 차별화 포인트는 내신성적이더군요. 내신 관리를 최우선 순위로 뒀습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영재교실, 동아리활동, 경시대회, 심지어 줄넘기대회까지 가능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험의 스펙트럼을 넓혔어요. 돌이켜 보니 이런 활동이 합격의 밑거름이 됐어요. 입시를 치르며 세상에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는 걸 느꼈어요.” 불쑥불쑥 찾아오는 불안감, 슬럼프를 뛰어넘을 수 있었던 건 목표를 이루겠다는 간절함과 3년 내내 흔들림 없이 계획을 실천에 옮긴 성실성이다.Q. 줄곧 전교 1등을 유지했습니다. 과목별 내신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 시험 전 6주 동안 집중적으로 대비했어요. 내신 대비는 빈틈없는 공부가 포인트이죠. 국어는 한 개 지문을 5번씩, 수학은 문제 당 난이도에 따라 4~7번씩 풀었습니다. 영어는 모든 지문을 다 외웠습니다. 수학은 고교 입학 전 선행학습을 통해 주요 개념은 숙지했기 때문에 시험 준비는 문제풀이에 집중했습니다. 우선 기출문제를 풀며 출제 스타일부터 파악했습니다. 오답노트는 틀린 문제와 좋은 문제 중심으로 정리해 반복해서 봤습니다. 필요할 때는 수학 내신대비 학원을 다녔어요. 잘 정리된 핵심 자료를 받을 수 있고 헷갈리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질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국어는 좋아했지만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었어요. 문학 파트가 힘들었죠. 주관성을 배제하고 출제자 관점에서 문제를 접근하려 노력했고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부분은 선생님께 계속 질문했습니다. 시험 출제자인 선생님 관점으로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였죠. 고3 올라가 수능 국어를 준비할 때는 평가원 기출문제를 3번씩 풀었어요. 특히 까다로운 비문학 지문은 조사, 접속사 쓰임새를 꼼꼼히 분석했습니다. 잠실여고 영어는 서술형 문제 비중이 높아요. 까다로운 지문 순서 배열, 어휘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시험 전 범위를 달달 외웠어요. 과탐은 개념 정리 후 문제를 다양하게 많이 푼 게 도움이 됐습니다. 고1, 고2 때 주요 개념을 확실히 잡아놓으니 수능 공부할 때 큰 힘이 되더군요.Q. 공부 시간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 고1, 고2 때는 대략 하루 5시간은 ‘나만의 공부 시간’으로 확보했습니다. 고3 때는 저녁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늘렸습니다. 스스로 정한 공부 루틴을 꼭 지키려 노력했습니다.Q. ‘의대 목표 학생부’는 어떻게 준비했나요? 전략적으로 과학 과목을 최대한 많이 신청했어요. 고3 때에도 화학Ⅱ , 생명과학Ⅱ , 지구과학Ⅱ 3과목을 들었고 문정고, 동북고에서 진행한 거점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과학만 총 10개 과목을 들으며 ‘김세연다움’을 학생부에 보여주려 노력했어요. 거점학교 프로그램은 토론식 수업이 가미돼 흥미로웠고 심화 학습 내용이 과목별 세특에 기록되기 때문에 입시에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전공적합성을 학생부에서 설득력있게 보여주기 위해 고1-고2-고3 관련된 심화 탐구한 내용을 교과 세특에 녹였습니다. 평상시에 아이디어 메모를 많이 해놓은 게 도움이 됐습니다. 탐구 주제를 잡은 후에는 선생님 찾아가 기획서 피드백 받으며 완성도를 높이려 애썼어요.Q. 까다로운 의대 면접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서울대 면접은 5개 방을 돌며 면접을 봤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인성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묻더군요. 면접장에서 설득력 있는 답을 하기 위해서 평상시에 의사 직업 윤리, 가치관에 대한 부분을 깊게 고민하며 자기만의 논리를 준비해 놓아야 합니다. 면접은 순발력 테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저는 ‘교수님, 생각할 시간을 가져도 될까요?’라고 양해를 구하며 충분히 생각하고 차분하게 답하려 노력했습니다. 대학별 면접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연세대는 정통 과학 분야에서 고려대는 인문과 과학 관련 제시문 면접이 나왔는데 까다로웠습니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충분한 대비가 필요해요. 제 고교 생활을 돌이켜 보고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75점 정도입니다. 내신성적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고교 시절에 누려야 할 즐거움, 행복감을 느끼지 못했거든요. 많이 아쉬워요. 후배들에게는 쉴 때 쉬고 공부할 때는 공부하는 심리적 여유를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2023-01-22
- 2023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보인고 손세훈 (서울대 의예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 입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탄탄하게 입시 준비를 해 온 보인고 손세훈 학생을 만나 의대 입시 준비 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컴퓨터공학에서 의학으로 진로의 방향이 바뀌었네요. 네, 원래는 공대 지망을 했다가 2학년에 접어들며 진로의 방향이 바뀌고 2학기에 구체적으로 의대 준비에 더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1~2학년 때 알 수 없는 발열과 피로감을 경험하며 여러 병원을 전전했던 것이 진로 전환의 계기였습니다. 의학에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점차 의과학과 의공학과 같은 의학의 융합 가능성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고, 고교 과정 중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의 연구와 탐구활동을 통해 진로의 방향을 명확히 확립한 것 같습니다.Q. 의대 진학 준비를 위한 연구와 탐구활동은 어떤 방법으로 이어갔나요? 2학년에 들어서서 생명과학을 배우면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Computer Interface)와 뇌과학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이 분야는 비교적 미개척 분야라서 정보를 알기도 힘들고, 대학교를 넘어 대학원에서 주로 다루는 개념입니다. 무엇보다 원리와 기초 개념을 정확히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해외 논문이나 서적을 참고해가며 기초를 다지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습니다. 이후에 BCI 구현 단계에서는 컴퓨터공학적 지식이 필요했었는데, 제가 고등학교 1,2학년 때 탐구했던 지식을 활용하기도 했고, 외국 개발자 포럼에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한편으로는 다학제 간 융합을 이루어낸 실험이 되기도 했고, 남들과 다른 독특한 실험으로 남았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 활동을 잘 정리하여 생기부에 내실 있게 담는 과정도 매우 중요했습니다.Q. 대학에서 다루는 서적을 읽고 외국 개발자 포럼을 이용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나요? 진로를 잡은 후에는 수학과 과학, 공학을 연계한 진로심화활동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관련하여 국내 논문이 부족했기에 해외 논문이나 서적으로 관심의 범위를 넓히고 뇌 관련 대학의 전공 서적도 많이 참고했습니다. 검색을 통해 외국 개발자 포럼을 찾고 커뮤니티에 직접 질문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물론 영어를 사용하는 어려움은 있었지만 3학년 때는 의학 관련 전문 서적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궁금한 점을 찾아보고 활동을 엮기 위해 노력했습니다.Q. 수시 준비를 하며 가장 신경을 기울인 부분은 무엇인가요? 지원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기준(학업태도-학업능력-학업 외 소양)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동했으며, 특히 공대에서 의대로 진로가 전환한 계기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해 단순히 입결만을 보고 진로를 전환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학생부의 모든 활동은 ‘남들이 많이 하는 것’이나 ‘남들이 했던 것’이 아닌, 순전히 제 지적 호기심에서 출발해 탐구를 통해 지식을 확장하며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기에 개성 있는 활동이 만들어졌고, 그 가치를 대학에서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서류면접을 준비할 때는 스프레드시트에 제 모든 생기부의 내용을 정리해두고 제출했던 보고서를 읽으며 기억을 상기했습니다Q. 독서 활동과 연계한 서울대 자소서 준비와 면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고교생활 동안 다양한 범위의 책을 읽었습니다. 특히, 진로가 정해진 이후에는 의학 관련 서적에 더 집중하며 ‘진심으로 고민하는 주제를 찾고 개성 있게 활동을 엮자’는 마음으로 수시 준비를 끝까지 했습니다. 서울대 의예과 지원을 위해 자소서에 썼던 책은 음악과 뇌의 신경학적 관계를 모색하는 책, 인간과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깊이 있는 가치와 철학을 담은 책을 소개했습니다. 수시 1차 결과가 나오기 전에, 상대적으로 낮은 내신 때문에 1차에서 불합격할 확률이 높을 것이라 여겨 수능 이전에 면접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서울대 의예과 1차 합격 결과를 받고 나서 의학계열 MMI(Multiple Mini Interview)면접을 1주일 만에 준비해야 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행히 면접에서 잘 답변해 합격할 수 있었지만, 말하는 능력이 부족하거나, MMI 면접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에는 미리 준비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생기부 관련 질문은 깊게 들어가지 않았고 탐구활동이었던 BCI, 해외 포럼 등에 대한 질문, 이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느낀 점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활동을 구체적으로 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Q. 학교 내신 관리는 어떻게 해나갔나요? 저는 첫 내신 2.17에서 시작해 1.0까지 모든 학기 내신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공부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대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수학의 내신을 잘 챙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학년 때 학력평가와 내신에서 모두 100점과 1등급을 받았지만 다른 친구들보다 선행 진도는 뒤쳐져 있었기에, 내신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수학에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내신을 준비할 때 1학년 때는 전체의 50%의 공부량을, 2학년 때는 40% 정도를 수학에 사용했습니다. 기출문제와 학교 부교재의 모든 문제는 어떻게 변형되더라도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문제를 여러 번 풀고 아이디어를 암기했습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 시중 문제집을 참고하신다는 것을 알고 ‘모든 출판사의 책들을 적어도 1권씩은 풀자’라는 목표로 15권 이상의 문제집을 풀고 오답노트도 여러 번 진행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내신 기출 시험지를 시간을 재고 풀며 시간 관리 연습을 했고, 실제 시험에서도 시간 관리를 성공적으로 하여 대다수가 틀린 킬러 문제를 시중 문제집에서 적중해 단독 1등을 받기도 했습니다. 반면, 1학년 두 학기 모두 6단위 과목인 영어를 3등급을 받아 수시 준비에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1학년 때는 학원에서 진행하는 수업 방식을 충실히 따라갔었는데, 2학년 때는 공부법을 바꿀 필요성을 느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원으로 옮겼습니다. 처음 지문 분석을 할 때는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지만 이후에는 암기하고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될 만한 것만 스스로 판단해 공부했습니다. 1학년 때 3등급에서 2학년 1학기 2등이라는 비약적인 성적 향상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취약한 과목 공부는 타인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오히려 무엇이 필요한지 스스로 고민해본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 것 같습니다.Q. 나만의 공부법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학원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으라는 조언을 주고 싶습니다. 학원에 의존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자신에게 최적화된 공부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고 학원 통학 시간의 낭비를 막고, 학원에서 불필요한 과제를 시키는 경우 때문입니다. 제가 내신을 올릴 수 있었던 점도 학원 대신 집에서 공부한 점에 있습니다. 노트 정리나 플래너는 따로 사용하지 않았고, 대신 매일 밤 공부를 끝마치고 ‘오늘 내가 무슨 공부를 했지?’를 생각해보고 정리해 친구들과 함께 있는 SNS 공부방에 공유했습니다. 같이 동기부여를 주며 공부할 수 있는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궁금한 점은 손세훈 학생에게 상담가능합니다.(musicaux_@naver.com / Instagram@_musicaux) 2023-01-22
- 2023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 배재고 권주원(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정치외교학이란 희망 학과가 3년 내내 확고했다. ‘SKY’ 동일 학과를 공략했고, 수시 1차에 모두 합격했다. 하지만 수시 납치를 피하기 위해 서울대 면접만 봤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에 최종합격한 배재고 권주원군. 합격 비결을 ‘수업과 학교활동 집중’이라 말하는 주원군을 만나 입시 대비에 대해 들어봤다. Q. 정치외교학, 언제부터 관심이 있었나요?A. 중학교 때는 경제학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자본이 가지는 힘에 대해 흥미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책을 통해 로마에 의해 부국 카르타고가 멸망한 포에니 전쟁을 접하면서 힘이 담보되지 않은 자본은 사상누각이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중3 때는 육군사관학교란 목표를 가졌죠. 그러다 군사학을 공부하며 읽은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이 외교관이란 새로운 꿈을 꾸게 했습니다. ‘전쟁은 정치의 연장이다’라는 말처럼 전쟁은 단순히 고립된 행위가 아니라 수많은 정치적, 외교적 변인의 영향 아래 놓여있단 걸 인식한 순간 외교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현재까지 여전히 그 매력에 빠져있습니다.Q. 독서 수준이 상당한 것 같은데요.A. 초등 5학년 때부터 ‘말도 안 되게’ 어려운 책들을 읽었어요. 이해되지 않아도 꾸준히 읽다보니 어휘력과 독서력이 생긴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국어 공부를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특히 비문학에 도움이 됐는데요. 300페이지가 넘는 긴 어려운 글을 읽으며 글을 정리하는 힘이 길러져서인지 어떤 생소한 주제의 긴 글이 나와도 쉽게 핵심요지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Q. 내신경쟁이 치열했을 것 같은데요?A. 내신경쟁, 특히 1등급 경쟁은 참 치열했습니다. 그래도 배재고에서 낮지 않은 내신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수업’에 있는데요. 결국 내신은 담당 선생님이 출제하시는 문제를 푸는 과정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사설 인강을 듣고 학원에 다닌다 하더라도 수업 시간 집중하지 않으면 높은 등급을 얻을 기댓값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에 집중하고 헷갈리는 개념들은 바로바로 질문하면서 수업을 완벽히 소화했습니다. 또 내신 대비 기간 동안 그 기억을 되살리며 교과서와 필기를 반복해서 읽었는데, 이 과정이 3년 통합 1.7이란 등급을 받을 수 있은 이유라 생각합니다.Q. 그래도 성적이 나오지 않아 애쓴 과목이 있다면?A. 위 공부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유일한’ 과목이 있었는데요, 바로 수학입니다. 특히 배재고 수학은 난이도가 높고 학생들 실력까지 ‘너무’ 뛰어나 문과가 배재고 수학에서 살아남기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학원을 다니며 많은 수학 문제를 풀고 또 학교에서 나오는 학습지를 반복적으로 풀며 대비했지만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신 대비 기간 동안 항상 가장 많은 시간을 수학에 집중했지만, 마지막까지도 극복하지 못했다(3등급)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배재고에서 수학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Q. 생기부 관리,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A. 제게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만 꼽으라 한다면 단연 ‘수업’입니다. 수업은 고등학교의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역할입니다. 그래서 생기부엔 기본에 충실한 학생의 역할, 즉 수업을 비롯한 학교생활의 충실도가 드러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끊임없이 질문함으로써 선생님과 활발히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생기부에 잘 드러나야 합니다. 또한 하나의 활동을 하더라도 그 활동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드러나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성실성과 충실함이 드러나는 것’을 제 생기부의 주안점으로 삼았습니다. 세특 역시 수업에 참여하고 그 안에의 충실함을 보여주는 것이 제1 목표일 것입니다. 그리고 수행평가와 같은 활동 등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의 전공적합성을 드러내는 것을 제2의 목표로 삼아야합니다. 제1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제2의 목표만 추구한 세특은 좋은 세특이 아니라 생각합니다.Q. 가장 자부심을 갖는 활동이 있다면?A. 가장 큰 울림을 준 활동은 동아리 영어번역봉사반(플랜) 활동입니다. 국제구호단체 플랜에서 제공하는 여러 영문 자료들을 한국의 기부자 혹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번역하는 활동을 했는데요. 후원을 위한 아동소개서나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동들의 어려움을 번역하며 저는 제가 알지 못했던 세계를 접할 수 있었고, 세계에서 벌어지는 많은 아픔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봉사를 통해 저는 제가 이 아이들을 간접적으로 도울 수 있단 사실에 즐거움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제가 한 활동이 작지만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Q. 수능 대비와 면접대비는?A. 3학년 동안 국어와 영어, 사탐 모의고사 성적이 이미 안정되어있었기 때문에 수시 제출 이후에는 수학만 팠습니다. 수능 한 달 전부터는 매일 수학 실전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기본적으로 하루에 2개 많이 푼 날은 3개 정도 풀었습니다. 국어는 한주에 실전모의고사 1~2개 정도를 풀어주며 감을 유지해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사탐과 제2외국어는 수학으로 인해 지쳤을 때 개념 위주로 가볍게 복습했습니다. 면접은 학교에서의 대비가 정말 도움이 됐는데요. 제시문기반면접은 피드백이 중요한데, 이런 피드백은 혼자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도출해내기 어렵죠. 또 서울대 면접에서는 추가질문을 통한 면접관과의 상호작용이 평가의 큰 요소로 작용하는데, 학교 선생님들과 하루에 2시간씩 총 5회 동안 서울대 기출문제를 실제 서울대 면접방식과 동일하게 풀었습니다. 학원에도 다녔는데요. 학교는 보다 깊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학원은 같은 대학을 지원하는 친구들의 색다른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Q. 문과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배재고 후배들에게 입시 조언을 해 준다면?A. 문이과 통합과 교차지원으로 문과 친구들이 정시를 통해 대학을 가기가 점점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최소 2학년까지는 내신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정시파이터’라는 말 아래 내신을 놔버리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수시라는 에어백을 가지고 하는 정시와 그렇지 않은 정시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2학년까지는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내신과 정시 둘 다 챙기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2023-01-22
- [교육기획] 재수(반수)? 편입? 내게 맞는 방법은? 2023학년도 대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수시와 정시 총 9번의 기회가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단번에 합격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특히 정시로는 그 문이 더 좁아 생각지도 못한 학교에 지원하는 경우도 생겨난다. 그래서 일찌감치 다시 한 번 대입에 도전하려는 학생들이 있고, 더불어 학교에 다니다가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다. 재수(반수)와 편입, 어느 방법이 내게 맞는 또 한 번의 도전일 될 수 있을까? PK독학재수학원 송파방이본원 안병관 원장과 김영편입 잠실캠퍼스 양일 원장에게 각각의 강점을 들어봤다.도움말 PK독학재수학원 송파방이본원 안병관 원장김영편입 잠실캠퍼스 양일 원장상위권 학생들은 재수나 반수 선호 재수나 반수는 주로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선택한다. 한 문제로 수시 수능최저를 못 맞췄거나 정말 아쉽게 정시에서 탈락한 경우 재수를 선택할 수밖에 없지만, 합격한 학교가 자신이 생각한 수준이 아닐 경우 등록을 포기하고 재수를 선택하기도 한다. 주위를 보면 입학을 하고 한두 달 만에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들도 볼 수 있다. 또,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반수를 고려하는 경우도 많은데, 대학교마다 휴학이나 등록 규정을 잘 살펴봐야 한다. 재수는 가장 흔한 대입 재도전 방법으로 2023학년도 수능에서는 검정고시를 포함한 졸업생 비율이 31.1%에 달했다. 이는 2005학년도 이래 가장 높은 재수생 비율이다. 학생 수가 줄면서 2024학년도 기준 고3학생수가 2023학년도 고3 43명1118명보다 2만7208명 줄어든 40만3910명인 것을 감안할 때 2024학년도 대입에서도 재수생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PK독학재수학원 송파방이본원 안병관 원장은 “편입은 난이도 높은 영어를 새롭게 공부해야 하는 반면 재수의 경우 ‘이미’ 아는 내용을 ‘다시’ 공부하는 것이라 학생들이 쉽게 공부에 익숙해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하지만 편입에 비해 상위권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양한 형태의 학원이 가까운 곳에 많은 것도 재수의 장점이다. 특히 독학재수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많은데 획일적인 수업을 듣지 않고 자신만의 학업 스케줄에 맞춰 공부할 수 있는 것이 독학재수의 가장 큰 강점이다. 안 원장은 “단순히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밀착케어하며 학습법에서부터 학업 스케줄 및 진행 검사, 그리고 과목별 질의응답까지 진행하는 것이 학생들이 독학재수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라며 “원하는 인강이나 교재 등도 개개인에 가장 적합하게 전문가들이 가이드해 더 이상 외로운 싸움이 아닌 관리 받으며 자신의 계획 하에 성적 향상에 집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과목 수 적고 지원횟수 무제한, 편입의 강점대학입시가 수시와 정시전형으로 진행된다면 편입은 학교별 시험으로 진행된다. 12월부터 본격적인 편입학시험이 진행되는데,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는 것이 대입과 다르다. 편입과 재수(N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준차이. 김영편입 잠실캠퍼스 양일 원장은 “수능 3등급 이내 학생들은 편입보다 재수나 N수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고,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4등급 이하 학생들이 많다”며 “상위권 학생들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편입에선 3~5등급이 최상위 등급으로, 준비를 체계적으로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대학 및 학과에 합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능이란 단 한 번의 시험이 치러지는 재수에 비해 편입은 각 학교마다 시험을 치르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양 원장은 “수능 난이도에 따라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는 재수에 비해 편입은 자신이 지원하는 수만큼 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공부가 충분히 잘 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최소 몇 군데 학교에서는 본인의 실력대로 성적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수능에 비해 과목수가 적은 것도 편입의 장점. 인문계열의 경우 ‘편입영어’를, 자연계열의 경우 ‘편입영어와 편입수학’에만 집중하면 되는데 영어 난이도가 높은 것은 인지하고 도전해야 한다. 지문 자체가 수준이 높아 독해는 물론 배경지식까지 필요로 하며, 어휘 수준이 높고 문법도 편입문법기출문제집이 따로 있을 만큼 학습량이 많다. 편입수학의 경우 수능에 비해 범위가 넓지 않고 난이도 또한 수능에 비해 높지 않은 편이라 인문계열 학생들도 자연계 편입에 도전, 합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편입의 전제조건도 잘 살펴봐야 한다. 일반편입의 경우 2년제 이상 학력이나 4년제에서 2학년까지 이수를 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이런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경우 학점은행제를 통해 지원자격을 준비하면서 시험 대비를 병행할 수도 있다. 2023-01-22
- [학원탐방] YT영탁영어학원과 함께 하는 학교별 영어내신대비법<6> 편집자주중학교 때엔 조금만 암기하고 영어 시험을 쳐도 쉽게 A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고등학교 영어 내신은 중학교 영어와 ‘확연히’ 다르다고 고등학생들은 말합니다. 특히 송파강동지역에선 변별력을 위한 높은 난도의 문제들도 많이 출제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꾸준히 만점자가 나오는 것이 송파강동 고교 현실입니다. 따라서 1등급을 위해선 ‘하나도 틀리지 않겠다’는 목표 아래 완벽대비가 필요하죠. 고입 전부터 확실한 내신 대비에 돌입하려는 송파강동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해 송파·강동 지역 고교 영어내신에서 매년 눈에 띄는 우수성과를 내고 있는 방이동영어학원 YT영탁영어학원 지영호 원장(영탁쌤)을 찾아 송파강동 고교 영어내신 노하우를 알아봅니다.송파 유일의 자사고 보인고 영어내신대비를 시작으로, 이번 연재는 송파·강동 지역 일반고 시리즈로 진행됩니다.6회는 영어내신 난이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는 동북고입니다.Q. 동북고등학교 영어내신 문제의 전반적인 경향은?A. 동북고 영어내신은 어휘교재, 듣기, 교과서, 그리고 부교재인 모의고사가 골고루 시험범위에 포함된다. 지난해 어휘교재는 능률보카어원편이었는데 예문도 익혀야하고, 동의어 반의어등도 정리·암기해야했다.듣기의 경우 ‘듣고 빈칸을 채우라’는 형식의 서술형도 포함되는데, 배점이 3점씩인 서술형 2문항이라 학생들이 특히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부분이다.독해나 어법 객관식은 3등급 이상의 학생들은 모두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난이도라 변별력이 없는 수준이다. 다른 송파·강동 고교 영어내신처럼 동북고 역시 주관식 서술형 문제가 1~4등급을 가르게 된다. 보통 1문제 틀리면 1등급, 2문제 틀리면 2등급이 되는 구조다.Q. 그렇다면 동북고 영어내신 1·2등급을 가르는 킬러문제는?A. 앞서 언급했듯이 ‘주관식 서술형’이다.동북고 주관식 서술형 문항에는 주어진 지문의 글의 내용을 특정단어로 시작하는 문장으로 문맥에 맞게 완성하라는 문제가 있다. 영작실력과 어법실력이 동시에 요구된다. 그리고 단어 몇 개를 미리 주고 어법에 맞게 영작을 해야 하는 문제, 어법상 어색한 곳을 찾아서 고치라는 문제 유형이 있다.‘주어진 문장을 특정 철자로 시작하면서 부정문으로 만들라’는 문제도 있는데 본문의 단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주문이 덧붙여진다. 고도의 영작실력이 필요한 문제다.비교적 쉬운 단순 어순배열 문제도 출제되고. 특정 어휘의 의미를 우리말로 적으라는 문제도 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듣기 서술형도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Q. 동북고 영어내신 주관식 서술형 문제 역시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데, 그 대비는?A. 영작은 주관식 서술형문제의 완성형이라고 보면 된다. 결국 시험에서 요구하는 대로 문장을 작성해야 하는 것이다. 어휘실력은 필수, 어순배열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 단어의 순서를 섞어놓은 문장들을 무작위로 연습하는 것이다. 상담할 때 학생들이 “구문독해교재 등을 통해 구문을 암기해두면 도움이 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사실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신 영작문제는 특정구문의 형태를 보이는 것이 거의 없이 무작위로 나온다. 따라서 평상시에 ‘어떤 문장도 완성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교 식 본문암기는 크게 의미가 없다는 말이다. 본문내용이 암기할 만한 양도 아니지만 영작문장이 본문내용이 아닐 때가 많아 노력의 양보다 얻는 게 적기 때문이다. 어법공식은 확실히 암기해야 한다. ‘틀린 곳을 찾아서 고치라’는 형식의 문제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른 문제에 집중할 시간을 뺏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실력을 쌓은 후에는 서술형어법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 어법내용을 잘 암기하고 있어도 문장 속 숨어있는 틀린 곳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연습을 충실히 해 그런 문제들이 어디에서 주로 나오는지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Q. 동북고 예비 1학년들에게 영어내신 관련 조언을 해준다면?A. 동북고등학교는 보성고나 보인고에 비해 내신 등급 확보가 쉬운 곳이라는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 실제로 예전엔 그렇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문제로 봐선 동북고 영어내신이 보성고에 비해 결코 쉽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영어시험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어 평소 독해는 물론 어휘, 어법, 영작실력을 많이 키워야한다. 다른 과목 학습까지 고려한다면 중3 정도에 모두 끝낸다는 목표로 진행해둬야 영어내신 1등급이 현실이 될 수 있다. 2023-01-22
- [학원탐방] 송파 대표 미술학원 - 송파 클릭미술학원 “미대입시, 정말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송파미술학원 클릭미술학원을 찾는 고1 학생들의 물음에 절실함이 묻어난다.송파 클릭미술학원 고1반 디자인을 지도하는 김연하 전임강사는 “학생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꾸준히 수업을 받는다면, 누구나 합격이 가능한 수준의 실력을 만들 수 있다”며 “특히 정시에서도 실기 전형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탄탄한 실력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단언했다.개원 17년 차, 매년 대입에서 최상위권 명문 미술대 합격생을 대거 배출하고 있는 송파 클릭미술학원이 송파강동 고1 학생들을 위한 미대입시 실기지침서를 내놓았다.미대 디자인계열, 기초디자인 중요미대입시는 크게 수시, 정시로 나뉘며 수시와 정시 모두 실기전형과 비실기전형이 포함된다. 많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인서울 및 주요대학의 경우 수시:정시 비율은 3:7 정도이다. 이들 중 다수의 대학이 실기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어 탄탄한 실기 실력이 합격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현재 가장 많은 대학들이 실기 시험 유형으로 채택하고 있는 ‘기초디자인’ 유형은 2013학년도에 처음 실시된 이후 해마다 증가해 2024학년도 입시에서는 전국 기준 100여 곳에 달하는 대학이 실시할 예정이다. 수시는 물론 정시에서도 기초디자인이 대세를 보이고 있다.송파 클릭미술학원 김연하 전임강사는 “‘기초디자인’ 유형은 창의적인 발상이나 독특한 표현기법이 아닌 제시된 사물의 고유 형태, 색상에 따른 정확하고 사실적인 묘사와 디자인 원리를 바탕으로 한 조형감에 평가 기준을 두고 있다”며 “‘기초디자인’이란 실기 유형의 이름처럼 ‘기초’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실력 있는 강사진이 직접 시범, 학생 5명당 강사 1명기초디자인은 ‘기초’가 중요한 만큼 근본적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대로 된 미술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이의 그림을 무작정 따라 그리는 이른바 ‘카피 수업’으론 불가능한 부분이다. 이론과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응용력을 키우는 수업과 훈련이 필요한데, 학생들의 실력을 최종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은 학원이 아닌 대학에서 치러지고 실기고사 당일에는 출제물과 문제 외 참고할 만한 완성된 그림이나 선생님이 곁에 없기 때문이다.김 전임강사는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학생들에게 제시된 소재의 형태와 질감, 물체의 특성에 따른 화면 연출 방법 등에 대해 되도록 꼼꼼히 설명한 후 수업을 시작한다”며 “특히 기초 과정의 학생들에겐 ‘직접’ 설명하며 시범을 보여주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그리는 습관을 들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기초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력과 전문성을 갖춘 강사들의 교습 방법과 수업의 내용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또 있다. 바로 학생 수 대비 수업에 참여하는 강사들의 숫자다. 그림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일수록 강사들의 세심한 설명과 시범이 중요하기 때문에, 송파 클릭미술학원의 경우 학생 5명당 강사 1명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 수가 늘어남에 따라 강사들의 수도 더불어 증가, 교육의 질이 절대 떨어질 수 없는 것이 송파 클릭미술학원의 시스템. 더불어 홍익대학교 출신의 김연하 전임강사를 비롯해 대부분의 강사진이 송파 클릭미술학원을 졸업한 국민대, 건국대 출신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최상위권 대학, 학교별 완벽 대비수업 진행한편 서울대, 국민대 같은 최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기초디자인 유형과 더불어 각 대학에 맞는 실기 수업도 준비해야 한다. 이들 대학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채택하고 있는 기초디자인유형과는 다르게 기초소양평가 또는 기초조형평가의 방식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실기고사 당일 출제자의 의도와 주제와 맞춰, 연필, 색연필, 펜 등의 드로잉 재료가 주어지기 때문에 송파 클릭미술학원에서는 평소 건식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물을 표현하는 드로잉 수업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한편, 서울대, 국민대, 고려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능 반영비가 상대적으로 높아 지원 가능한 일정 수준의 수능 점수 확보는 필수다. 미대입시를 준비한다고 학과 공부를 등한시하면 안 되는 이유다. 김 전임강사는 “목표 대학 및 수시나 정시 전형에 따라 그 비중은 달라지겠지만 실기를 비롯해 수능과 내신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겨울방학 동안 새롭게 입시미술을 시작하는 학생들이라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합격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전했다. 송파 클릭미술학원 02-424-2689 2023-01-22
- [학원탐방] 강동 지역 고교 영어 내신·수능의 강자 - PKLeaders(피케이리더스) 영어학원 왼쪽부터 김성진 원장, 김태은, 홍채연, 박원효 부원장10년 넘게 강동 지역 고등학교(한영고·광문고·선사고·명일여고·상일여고·강동고·강일고·배재고 등)에만 집중하고 있는 고등 영어 내신·수능의 강자 PK리더스(피케이리더스) 영어학원. 매년 명문 대학 수시 합격생들 배출하며 꾸준히 대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PK리더스 영어학원은 내신과 수능은 물론 강동 지역 고등학교에 최적화된 전문적인 입시 컨설팅까지 대비가 가능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강동 지역 영어 전문학원이다. 수시에 특화된 학교가 많은 강동지역에서 PK리더스 영어학원은 크게 세 가지를 중점에 두고 있다. 첫째, 고등학교 입학부터 대입 원서를 쓰는 순간까지 이어지는 김성진 원장의 수준 높은 1:1 입시 컨설팅. 둘째, 학교별로 전문화된 내신대비 프로그램. 셋째,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을 목표로 하는 고3 수능 영어 1등급 달성 프로그램.2023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 각자의 꿈을 이룬 한영고와 선사고 4인의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영어 학습 전략과 대입 성공 비결에 대해 들어봤다.한영고, 선사고 상위권 학생들이 특히 많이 다니기로 입소문 난 강동 지역 영어 내신·수능의 강자 PK리더스 영어학원 김성진 원장은 “네 명 모두 1학년 때부터 영어 내신에 집중하며 대입 수시전형에 포커스를 맞추고 꾸준히 달려온 학생들”이라며 “열정적인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입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서울대 일반전형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김태은 서울대 생물교육과(선사고)“제가 PK리더스를 안 다녔더라면 서울대 일반전형은 꿈도 꾸지 못했을 거예요.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상담을 진행하며 생기부의 차별화를 만들 수 있었고, 그 덕분에 8:1이란 경쟁률을 뚫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영어내신도 딱 한 번 제외하고 1등급을 받았습니다.” 중3 겨울방학 때부터 PK리더스에 다녔다는 태은양. 처음 정규수업에선 ‘이 정도면 충분히 해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신 대비를 하며 처음으로 ‘지옥의 맛’을 경험했다고. 태은양은 “해야 하는 공부량이 엄청 많지만 그걸 해내면 1등급이란 결과가 따라 온다”며 “결국 내신은 성실함이 관건으로 시간을 들여 반복 학습하는 것이 답”이라 말했다. 더불어 학원에서의 자료 취합으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던 점도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이유다. 선사고는 소설책이 영어시험범위에 포함되고, 교과통합교육으로 정해진 주제에 따른 시험대비도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한 수업시간마다 과제체크 후 1:1 클리닉수업이 진행되는데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은 이 시간에 점검해 채워나갈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대입상담도 빼놓지 않고 학원에서 진행했다. 학과 선정으로 힘들었을 때 경쟁률까지 점검하며 꼼꼼한 수시상담이 진행됐고, 차별화된 생기부를 위한 가이드도 이어졌다.태은양은 “매년 생기부를 보며 상담을 진행했고, 고3 8월에 진행되는 자소서 특강부터 시작해 학원에서 살다시피 하며 자소서를 작성해 수시 전반적인 대비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선사고 후배들에게 PK리더스영어학원을 적극 추천한다는 태은양은 후배들에게 “내신은 반복학습이 중요하고 수능 대비는 고2 때 영어를 등한시 하지 말고 꾸준히 이어가야 수능 실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며 “고3 땐 정말 시간이 없는 만큼 1.2학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했다.수능 영어 1등급, 수능 최저 맞춘 1등 공신! - 원태연 고려대 융합에너지공학과(한영고)고려대 융합에너지공학과 학업우수형으로 합격한 원태연군은 수능최저에 대한 여유와 자신감이 있었다. 평소 모의고사 모든 과목에서 1~2등급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능은 모의고사와 완연히 달랐다. 그의 수능성적은 3122. 물리에서 만점을 받은 것 외엔 국어, 수학, 화학 모두 성적이 떨어졌다. 파이널까지 수업에 집중한 영어만 1등급을 유지, 영어가 수능최저총족(4합 8등급)에 큰 역할을 했다. “선배들이 모의고사 성적과 수능성적은 다르다고 했지만 그리 귀담아 듣지 않았어요. 그런데 실제 수능을 치르며 체감한 거죠. 영어까지 1등급을 유지하지 못했음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했겠죠.” 영어성적이 꾸준히 좋았음에도 학원 파이널 수업까지 마무리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고 말하는 태연군. 당장의 모의고사 성적보다는 수능에 대비해 시간배분에 초점을 맞춰 공부했다고. 내신 영어 최종 1.4등급을 받았다는 태연군은 입학과 함께 수능 전까지 PK리더스(피케이리더스)와 함께 했다.태연군은 “학원에서의 학습량이 과하다고 생각될 때도 있지만 그걸 다 하고 나면 결과가 좋게 나올 뿐 아니라 3년 간 공부하는 태도가 굳어져 수능 1등급에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고등학교 내신은 중학교 내신과는 비교가 안 되는 만큼 최소한 2배 이상은 공부해야 고등학교 내신 1등급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1학년 때부터 1년에 2회 이상 김 원장과의 입시 상담도 꾸준히 진행했다. 특히 한영고 활동과 프로그램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김 원장의 직접적인 가이드와 수행평가 및 대회 대비에 도움이 되는 학술사이트 제시 등이 큰 도움이 됐다. “PK리더스영어는 자료나 수업도 좋지만 관리가 정말 철저합니다. 성적에 따른 개개인의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오죠. 우리 학교 1등급 중에서도 우리학원 친구들이 많았습니다.”4합 7등급, 꼭 영어 1등급을 받아야 했습니다!- 홍채연 고려대 불어불문학과(한영고)고려대 불어불문학과(학업우수전형)에 합격한 홍채연양은 ‘4합 7’이란 수능 최저에 일찌감치 영어 1등급을 목표로 삼았다. 수학 3등급을 예상했기 때문에 나머지 모든 과목에서 1등급이 나와야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그의 뜻대로 이뤄졌다. 채연양은 “영어 1등급이 꼭 나와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수능 전날까지 영어를 놓지 않았다”며 “모의고사에서 꾸준히 1등급이 나와 점심 식사 후 시험장에서 하는 것처럼 문제를 풀며 감을 유지하는 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이때 학원에서 준 모의고사 취합 자료들은 큰 도움이 됐으며, 내신에서도 학원 자료가 큰 힘이 됐다고 채연양은 말한다. “우리학교는 모의고사 변형문제가 많은데 학원에서 EBS원문을 책으로 정리해서 주시니 그냥 계속 읽기만 하면 돼 효율적인 시간관리에 큰 도움이 됐어요. 주신 자료를 반복학습해서, 첫 단어만 봐도 지문 내용이 생각날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1학년 1학기 3등급이던 영어 성적이 1학년 2학기 PK리더스에 다닌 후부터는 꾸준히 1등급을 유지했다. 채연양은 “과제는 ‘무조건 다 한다’는 마인드로 영어에 집중했는데, 학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과제를 풀어갔다”며 “학원 수업에 집중하며 과제를 충실히 한 것이 내신과 수능 1등급의 비결”이라 말했다. 김 원장과의 대입 상담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3학년 때 학과를 변경, 당황해하는 채연양에게 김 원장은 끝까지 세특 관리에 집중 2023-01-22
- [개념과 유형의 연계학습] 이렇게 공부하면 1등급!!! 1. 개념학습을 꼭 이해하려고 하지 말자! 암기하고 그 전에 배웠던 내용과 어떻게 연계가 되는지 확인하자자!흔히 수학을 어려워 하는 학생들의 공통적인 말을 들어보면 ‘개념이 이해가 안된다‘, ’1도 모르겠어요‘라는 표현을 많이 한다. 개념학습은 자신의 이름이 김○○이 왜인지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내 이름은 김○○야 라고 남에게 전달 할 수 있고, 너의 이름은 이○○구나 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모든 개념을 이해하려고 애쓰기 보다는 1은 1이구나 하듯이 받아들인다. 그래야 다음 단원에서 , 을 배울 준비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은 이해하기 보다는 단순히 받아들이고, 은 라 하고, 는 이라 한다고 수학에서는 쓴다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라는 것에 대해서 아무도 의문을 제기 하지는 않는다.2. 모든 유형을 따로 공부하지 말고 비슷한 유형을 같은 방식으로 풀어 보기를 권한다!교과서, 시중 문제집을 보면 각 소단원마다 개념설명이 있고, 적게는 7~8개, 많게는 14~15개의 유형별로 나누어 문제풀이를 하게 된다. 이를 각각의 풀이로 다 외워서는 지치게 된다. 유형학습에 끌려가지 말고, 개념학습법에 맞추어 유형을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하여 분류해 본다.예를 들어, 학생들이 가장 처음 접하게 되는 곱셈공식과 곱셈공식의 변형을 생각해 보자.곱셈공식을 무작정 외우려고 하지 말고, 중등에서 배웠던 다항식의 전개를 가지고 생각해야 한다. 가령 을 가지고 과 의 전개를 익힌다면 더욱 좋은 학습방법이 될 것이다. 중학교때에서 단순히 외워서 풀었다면, 고등학교때에서 외워서 풀이하면 될 것이다. 다만, 이렇게 외우려면 식 구조 전체를 암기해야 오답이 나오지 않는다.중학교때 전개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배웠다면, 또는 지금부터라도 전개의 특징을 이해하려고 한다면, 수가 어떻게 바뀌던 쉽게 전개가 될 것이다. 또한, 곱셈공식의 변형을 다 외우려고 하지 말자. 주어진 조건을 제곱, 세제곱을 직접하여 이항을 통한 연산법을 익힌다면 외워야 할 공식이 반 이하로 줄어들게 되고, 내가 직접 전개하는 유형과 그것이 아닌 유형으로 구분해보면 공부해야 할 유형도 반 이하로 줄어들게 될 것이다.학생들이 유형에 끌려다니다 보면 암기해야 할 것과 공부해야 하는 양만 부담이 될 정도로 많아 질 것이다.3. 완전학습이란?과연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중에 완전한 것이 있을까? 공부도 완전은 없다고 본다. 단, 완전학습이 되도록 학습하고, 또 학습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흔히, 노트정리를 가지고 학습이 잘 되었다, 안 되었다를 우리는 판단하게 된다. 노트정리를 잘 했다고 학습이 잘 된 것은 아니지 싶다. 정리된 노트를 얼만큼 반복해서 자신의 머릿속에 차곡차곡 집어넣고, 필요할 때 빠르게 꺼내서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학습이 잘 되었다고 할 것이다. 학생들 개인의 성격에 따라서, 완전학습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고 본인은 판단한다. 노트를 여러번 정리하여 공부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노트정리를 힘들어 하는 학생은 같은 교재를 여러번 풀어보는 학생이 있을 수도 있다.다들 공감하고 이미 알고 있다, 내가 지금 풀어냈다고 해서, 다음번에 또 풀어낸다고 할 수는 없다. 결국 시험에서 내가 풀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일정 기간을 두고 반복을 통하여 내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을 때, 그것이 완전학습이라 하겠다.4. 학생 개인에 맞는 학습법을 찾자!수학만이 아닌 모든 과목의 올바른 학습법은 자신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조금 힘들다고 양이 많다고 그만두는 학생들이 발생한다. 단순히 문제만 많이 풀어 본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고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도움을 충분히 받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과거와 다르게 신 유형문제가 매년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단순히 모든 유형을 다 파악하고 같은 문제를 여러번 풀었다고 해서, 시험결과가 꼭 좋을 수 만도 없다.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것이 자신에 맞는 학습법인지 판단하고, 더 좋은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 포기보다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또한 노력하는 학생들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5. 학부모와 학생에게 당부합니다모두들 공부는 마라톤에 비유합니다. 학생들이 끝까지 지치지 않고, 공부할수 분위기와 체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꼭 챙기세요.조태문 고등부강사칼수학학원 2023-01-20
- 공부가 ‘학원과제’가 되어버린 지금! 이제 방향 없는 비효율적 공부, 멈춰주세요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지난 3년 남짓 동안 많은 학생을 지도하고 학습 상담을 하면서 느낀 점은 학업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학원 밀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이나 학부모님들께서 여전히 학원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흔히 ‘공부한다’로 착각하는, 즉 자기주도 학습이 부재한다는 점이다. 물론 많은 학생이 스스로 학습이 힘들어 학원에서 관리 해주기를 바라는 상황도 이해하지만, 궁극적으로 대학에 가기 위해 학습하는 주체는 바로 학생 본인이며, 학습 방향이 부재한 학습은 시간 대비 굉장히 낮은 효율성을 낳을 수밖에 없다. 특히 학생들과 학습 상담에서 가장 답답하고 안타까운 부분은, 대부분 학생이 인서울권에 좋은 학교를 원하지만 정작 그 결과를 위한 제대로 된 학습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학원에 다니며 학원 과제를 수행하느라 정작 본인의 학습 방향에 대한 생각이나 전략에 대해선 생각해보지 않고 그저 하루하루 면피식 과제수행만 해나가고 있고 문제집 권수만 따져나가는 학습을 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 학원이 밀집된 은행사거리와 같은 지역에서 학습하는 학생들일수록 그 성향이 뚜렷한데, 국영수사과 모든 과목의 학원에 다니다 보니 각 학원에서 할당한 과제를 수행하는 것만으로 벅차 그저 공부를 다 한 것으로 생각하고 끝내는, 즉 대입을 향한 실질적인 학습이 아닌 학원에 끌려다니는 아이들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반드시 학원에 끌려다니는 학업이 아닌, 자신만의 커리큘럼을 짜고 그 안에서 학원을 일종의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 특히 본인이 내신을 공부하는 방식과 수능을 대비하는 방식은 서로 달라야 하며, 그 두 가지 학습 방향에 대한 고민 없이 그저 문제집을 풀고 복습만 해나간다면 제대로 된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최근 예비고3 학생 중, 국어 과목 학습 상담을 요청한 친구가 있는데 그 학생의 고민은 학원에 다니고 있지만 모의고사를 대비하는 과정에서 문학 부분이 내신처럼 범위가 정해진 것이 아니다 보니, 모의고사에서 처음 접한 문학작품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물론 해당 학원에서 분명 문학작품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을 테지만, 정작 본인이 해당 수업을 통해 처음 접한 문학작품을 이해해 나갈 때 어떤 방식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하지 않은 채 학원에서 제공하는 방대한 양의 문제를 아무리 풀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성적이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즉, 학생 본인이 내가 공부하고 있는 과목에서 어떤 것을 먼저 본질적으로 공부해 나가야 할지, 그 방향이 어떨지 설정한 뒤, 학원에서 제공하는 강의와 자료를 그 방향으로 일관되게 학습해야 한다. 영어 또한 같다. 일반적으로 중계동 학생들은 2학년 때까지 내신영어만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다 보니 수능영어에 대한 방향을 고민하지 않는다. 특히나 고1, 2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쉽게 확보하다 보니, 수능영어도 만만하게 보는 방심을 하게 된다. 그러나 내신과 모의고사의 공부 방향성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내신의 경우 문장을 하나하나 찢어보며 각 문장의 문법 사항들을 꼼꼼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모의고사의 경우 각 문장을 하나하나 찢기보다는 빠르게 중심 소재와 주제문을 찾으며 그에 연관되는 이야기의 흐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의고사는 밑줄, 빈칸, 순서, 삽입, 요약문에 있어 접근방식이 다름으로 학원에서 배운 접근방식을 토대로 각 문제에 대해 정확한 접근방식을 설정하고 문제별로 적용하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 정확한 접근방식을 설정하지 않고 때마다 다른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다 보면 매번 다른 방식으로 인해 문제를 체계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아닌, 그저 감에 의존하여 문제를 풀어나가게 되어 학생 본인이 원하는 성적이 나올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 본인이 내신과 모의고사의 학습 방법을 설정하고 이에 맞춰 일관된 학습을 지속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입시 영어를 최우선으로 관통하는 학습은 무엇이 선행되어야 할까? 단연코 분석력이다. 문장의 구조를 스스로 뜯어보며 새로운 지문이 나타나도 스스로 해석해 낼 수 있는 능력, 내신 준비 시 수많은 내신 지문을 암기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구조를 파악해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입시 영어의 기초체력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본인이 판단하기에 이 기초체력이 약함에도 계속해서 단어만 암기하고 문제만 풀고 있다면 먼저 이 기초를 확고히 하는 연습을 한 뒤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다. 입시 결과는 절대 시간 투자와 비례한다고 할 수 없다. 학습의 방향을 설정한 후 달려 나가지 않으면, 비효율적인 시간 낭비가 될 수 있다. 적어도 학생들이 이 글을 통해 방향을 설정하여 학원에서 제공하는 학습자료를 최대한 이용해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라는 마음이다.장민준영어학원장희철원장(30‘s) 2023-01-20
- 중계동 초·중등 수학 전문 비앤비(Basic & Best)수학 확장 이전! 지난 12월 “개별 맞춤 수업과 관리”를 지향하는 초·중등 전문 비앤비수학이 그랜드프라자 5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규모의 확장만이 아니라 쾌적하고 현대적인 질 높은 학습 공간을 마련하고, 수업 콘텐츠와 코칭 관리 역시 양적으로 늘려 제공하고 있다. 초등 3학년부터 아이마다 다른 학습적 성장을 충분히 고려해 고등수학과 연계된 학습 진도, 학습 속도에 맞춘 개별 지도를 제공하고 있는 비앤비수학의 의미 있는 변화를 살펴봤다.‘함께 또 따로’ 공부하는 쾌적하고 독립된 학습 공간!비앤비수학의 새로운 학습 공간은 지윤정 원장의 꼼꼼하고 치밀한 책임 의지가 담겨 있다. 내신 대비를 위해 개인이 공부할 수 있는 독립된 학습실, 시험 직전 보충수업을 위해 장시간 공부할 환경, 수업하는 교실과의 분리, 책상과 의자 선택 하나까지 ‘학생의 학습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고민이 반영되어 있다. 아울러 이곳에서 진지한 학습 분위기를 통해 학생 스스로 자각하면서 깊어지는 공부를 지원하고 있다.배운 내용, 매일 점검하는 일일테스트, 가정 복습과 연계 치밀한 관리 강화!비앤비수학의 변화 첫 번째는 일일테스트의 도입이다. 일일테스트는 아이마다 다른 취약점, 유형을 치밀하게 관리하는 개인별 맞춤 수업의 연장으로, 오답의 정답률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초·중학생 모두 지난 수업에 배운 내용 중 틀리거나 취약한 부분에 대해 가정에서 복습하고, 일일테스트를 통해 100% 완벽하게 통과해야만 하원할 수 있다.지 원장은 “오답 관리 역시 가정 복습이 가능하도록 치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기계적으로 하는 오답 정리가 아니라, 스스로 자각하여 수정하며 실수를 줄이기 위해 아이가 한 번 더 짚어보도록 관리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오답 중 원장이 중요 유형을 선택해서 문제를 제공하고 100%로 통과하지 못할 때는 30분 나머지 공부까지 관리한다. 말로 강조해도 소용없다. 아이가 직접 손으로 쓰고, 확인하고 점검하는 치밀한 공부가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설명한다.학교 시험 훈련, 실전을 위한 치밀하고 완벽한 대비!비앤비수학의 변화 두 번째는 학교 시험과 같은 환경에서의 실전 훈련이다. 단원 평가의 경우에도 시험 시간, 답안지 작성, 서술형 풀이, OMR 작성까지 실제 시험과 거의 동일하게 환경을 만들고, 형식적인 답안 기술 방법까지 아이별로 완벽하게 훈련한다.지 원장은 “시험 대비를 치밀하게 지도했다고 생각했지만,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시험에 대한 강박증이 있는 아이의 경우, 답안지 작성에서 실수하는 등 손해를 보는 경우가 꽤 있다. 아이가 갖는 실수나 습관, 혼돈까지 학교 시험에 대한 훈련을 통해 꾸준히 연습시키고자 한다.”라고 강조한다. 학교 시험만이 아니라, 향후 입시 준비를 위한 과정으로 훈련에 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비앤비의 원리수학, 지역 학교의 높아지는 난도· 서술형 문제 잡는 수업으로!코로나19 상황 3년여 만에 초·중학생의 수학 실력 격차가 커지고 있다. 반면 노원지역 중학교의 수학 시험의 난도는 높아지고, 서술형 비중은 높아지는 추세이다. 따라서 비앤비수학에서는 서술형 문제 풀이 과정, 작성 요령, 오답에 대한 자각과 수정 등 더욱 치밀한 관리에 방점을 두고 있다.지 원장은 “초등 4, 5학년인데 구구단이 명확하지 않거나, 연산의 기초가 무너진 초등학생이 의외로 많다. 또는 중학생인데 서술형 풀이가 쉽지 않기도 한다. 코로나로 인한 학습 공백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라고 전한다. 따라서 비앤비수학에서는 연산이 약한 학생의 경우 현행과 별도로 연산 교재를 병행하여 지도하고, 중학생의 확실한 서술형 문제 풀이와 작성을 위해 원리를 통한 공식 이해를 토대로 장기기억에 주효한 지도에 집중하고 있다. 202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