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만사] 유쾌한 생활 정치 실천하는 박종현 구의원 박종현. 10여 년 간 송파 구석구석을 누빈 시민활동가, 목사로서 살아온 그는 올해 가락2동˙문정1동 구의원으로서 삶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구의원 박종현’이란 새로운 타이틀을 달고 그는 동네 사람들 삶 속으로 ‘친절하고 다정하게’ 파고드는 중이다. 문정공원 물놀이장의 운영 횟수 늘어난 사연은? 주민 이용자가 많은 문정공원 물놀이장에 샤워장을 설치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6살 막내아들 손잡고 문정공원을 찾은 박종현 구의원은 샤워 시설이 필요한지 물놀이장을 찾는 동네 엄마들들의 솔직한 의견을 물었다. 현장의 목소리는 달랐다. “다들 물놀이장이 집 근처라 샤워는 집에 가서 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대신 주민들은 물놀이장 운영 시간이 짧고 40분 운영하고 20분 쉬는 휴식 시간이 길다며 조정해 달라는 건의가 많았어요. 바로 관련 부서와 협의회 운영 시간을 조정했어요.”동네 목사가 구의원이 된 이유는? 그의 표현대로 ‘동네를 빨빨거리며 다니는’ 건 구의원 출마 모토인 ‘당신의 이야기가 들리는 유쾌한 생활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동네 목사는 왜 구의원이 됐을까? 2013년부터 그는 아내와 함께 심리상담센터를 열어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반찬 나눔도 꾸준히 진행했다.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매거진을 발간하고 뜻이 통하는 주민들과 행복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어 활동했다. 다채로운 마을 공동체 활동을 통해 동네 사람들과 연을 맺고 연대하는 시민 활동가의 삶이 곧 그가 추구하는 현장에 뿌리 내린 목회자의 삶이었다. 송파에서 터를 다지며 10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공적인 영역에서 활동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그래서 ‘구정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구의원이 됐다. 초선 구의원으로서 진심을 담아 주민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구의원 사무실을 카페 공간처럼 꾸며 그를 찾아온 주민들에게 직접 내린 핸드드립 커피도 대접한다.Q. 8월부터 시작한 송파의정포럼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송파의 마을과 자치이야기, 장애인 정책을 주제로 지금까지 두 차례 의정포럼을 열었습니다. 간담회를 통해 생생한 날 것 그대로의 주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포럼은 지역 전문가와 주민의 논리정연하게 정제된 현안과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가령 송파구 장애인 가정에 매월 몇 만 원씩 수당을 지급하자는 의견이 나왔어요. 하지만 장애인 가정과 기관에서 제안하는 사업은 이와는 결이 다릅니다.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이 수술 등 긴급한 상황에 놓였을 때 긴급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피부로 와닿는 장애인 가족 지원 정책(자폐아 자녀를 키우는 단국대 박정인 교수)이 필요하고 장애인 정책 기조가 탈 시설화로 가고 있는 만큼 일상생활지원 강화, 의료기관 접근성 문제 등이 해결(송파행복드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선이 소장)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의정포럼을 통해 모아진 소중한 주민과 전문가 의견들이 송파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구의원의 역할이지요. 앞으로 송파의 청년정책, 기후위기 문제, 노인정책 등을 테마별로 포럼을 열 계획입니다.Q. 본회의에서 마을공동체사업, 주민자치회운영에 대한 구정 방향에 대해 송파구청장에게 1문1답을 요청하는 등 소신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송파구에서는 마을공동체사업, 주민자치회운영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구청장 발언 때문에 논란이 일었습니다. 공동체사업은 이웃 생태계 조성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게 저의 소신입니다. 지난 10년간 시민 활동가로서 여러 공동체사업을 진행하면서 각계각층의 주민과 만나며 네트워크를 만들며 관점이 깊고 넓어졌습니다. 이때 만났던 분들이 청년활동가, 상권 활성화 사업의 리더, 공동육아 기획자, 로컬문화기획자로서 송파 곳곳에서 활동중이지요. 마을이란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 전문가로 성장해 나간 소중한 인적자원입니다. 요즘 화두인 지역 사회 내 돌봄서비스도 이 같은 공동체 생태계가 탄탄해야 성공적으로 이뤄집니다. 마을공동체, 주민자치회 활동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자기 생각을 남에게 발표하며 설득하거나 치열하게 토론하며 개인과 단체의 역량이 길러집니다. 직접민주주의는 느리고, 복잡하며 불편합니다. 하지만 꼭 필요하지요.Q. ‘디지털로 통(通)하는 구의원 박종현’이 인상적입니다. 블로그(blog.naver.com/stokyo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오픈 카톡방을 열어 주민과 소통하며 민원을 수집하고 구의원으로서 소신과 활동을 홍보하려 애씁니다. 유권자들은 표로만 자기 목소리를 전달한 채 방임하며 욕만 해서는 민주주의는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감시와 질책, 지지를 보내며 각자의 목소리를 내야 우리 사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송파구의회 문은 늘 열려있습니다. 2022-09-24
- 고양시 문촌7 종합사회복지관 지역 내 수급 가정 254세대에 송편과 선물 전달 고양시 문촌7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은 지난 9월 7일 2022년 추석맞이 선물 나눔 ‘우리동네 행복 나눔 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문촌마을 7단지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수급자 가정 254세대에 가가호호 방문해 직접 송편과 선물을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일산3동부녀회, 주엽2동부녀회, 주엽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약 20명의 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정성스럽게 녹두전을 부치고, 오색송편 양념갈비 보리쌀 등 명절음식을 포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미트앤피플,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2022-09-24
- 고양특례시,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한다 고양특례시가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홍성한)과 15일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고양시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고양시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육성 협력 △고양시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의 경쟁력 강화 협력 △정밀의료 산업의 기술발전 및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한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1986년에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SK바이오팜, 유한양행, 종근당 등을 포함한 530여 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국민보건향상과 국가경제성장을 선도하는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헬스산업 대표 단체이다.고양시는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고양시의 대표적인 의료연구기관(국립암센터, 동국대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헙공단 일산병원, 일산차병원,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대학(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 연구소(고양시정연구원)를 중심으로 정밀의료에 특화된 산학연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2022-09-23
- 고대사부터 근현대사 아우르는 역사의 보물창고 ‘송파’ 고대사부터 근현대사까지 우리나라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보물창고가 ‘송파’다. 교육열 높은 부모들을 위해 집 가까이 동네 유적지를 활용한 자녀 역사 교육법을 소개한다.나각순 역사학자가 들려주는 송파 땅의 역사 “역사는 흐름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가락동에서 발굴된 가락식 토기는 서해안과 동해안 문화권이 만나 융합한 걸 보여주는 청동기시대 의미있는 유물입니다. 철기시대에 접어들자 백제는 송파에서 나라를 세웠습니다. 왕성이었던 풍납토성, 왕릉 석촌동고분군이 남아있지요. 그 후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한강 일대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였습니다. 통일신라, 고려시대에도 송파 일대는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고 조선시대에 접어들면서 전국의 특산품이 한데 모이는 거대한 송파시장이 형성됐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을축년 대홍수로 인해 이 일대가 초토화되었다가 70년대 들어 잠실 지구 개발을 통해 당대의 신도시로 각광 받았습니다. 전국민의 자긍심을 높인 88올림픽의 메인 무대 또한 송파였습니다. 현재 송파구(약 66만3000명)는 서울시에서 인구수 1위의 거대 자치구로 성장했습ㅤㄴㅣㄷ. 이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송파에는 수천 년 동안 이어진 땅의 역사가 켜켜이 쌓여있습니다” 나각순 역사학자는 강조한다. 서울시사편찬위 위원을 지낸 그는 한국사 가운데서도 특히 서울의 역사 문화를 30년 넘게 파고든 주인공입니다. 역사의 퇴적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송파에 그는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Q. 송파의 대표적인 유적지 풍납토성과 석촌동 고분군에서 어떤 역사적 흐름을 읽어야 할까요? 백제의 왕릉 석촌동고분군은 적석총 스타일로 고구려 장군총과 유사점이 있습니다. 즉 무덤 양식을 통해 백제가 고구려 유민이 세운 나라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동시에 고구려 전성기 시대 무덤인 장군총(밑면 길이 약 38m)보다 석촌동 3호 고분(약 50m)의 규모가 큽니다. 고대 국가들의 성 둘레가 대략 2km 내외였던 반면에 백제의 왕성 풍납토성은 3.5km로 추정됩니다. 고대 전제왕권 국가였던 당대 백제의 국력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충적 평화지대였던 한강 유역을 두고 고구려, 백제, 신라가 치열하게 싸웠고 백제는 점차 쇠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백제의 성, 몽촌토성은 고구려 수중으로 넘어간 뒤 오랜 세월 군사기지로 사용됩니다. 이 일대에서 출토된 고구려 유물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통일신라, 고려를 거치면서 당대 수도였던 경주나 개경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해도 여전히 송파 일대는 당대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한강을 거쳐 개경까지 불교 사상이 전파되는 중심 루트였습니다.Q. 석촌호수 일대와 조선시대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요? 석촌호수는 본래 한강의 본류였습니다. 전국 팔도의 특산품이 이 일대로 모여들며 송파시장(현 송파동 일대)이 몸집을 키웠습니다. 조선시대 육의전으로 풀리는 삼남의 물산은 송파시장을 거쳐갔습니다.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온 송파산대놀이도 조선시대 송파시장 상인들의 놀이문화가 뿌리입니다. 양반들을 비꼬고 남녀상열지사를 다루는 해학과 풍자 속에서 공동체 문화가 만들어졌습니다. 일제 강점기 을축년 대홍수를 겪으며 송파시장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현대 들어와 전국의 농수축산물이 모이는 가락시장이 송파시장의 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석촌호수 서호 근처에 서 있는 삼전도비는 병자호란 당시 삼전도의 굴욕이라는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요. 당시 중국에 노예로 끌려간 사람만 전 인구의 10%에 달했습니다. 엄청난 숫자이지요. 천신만고 끝에 고향으로 돌아온 딸과 며느리들은 ‘환향녀’라 손가락질 받았습니다. 특히 양반 출신 부녀자들은 가족에게 자결까지 강요당하며 참혹한 최후를 보냈습니다. 당대 지배계층의 책임회피적인 태도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걸 곱씹게 합니다. 구한말, 일제 강점기, 잠실 일대 개발 과정을 거치며 삼전도비가 여기저기 옮겨다니거나 수장 당하는 수난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치욕의 역사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만큼 국격과 역사 의식을 갖추게 됐지요. 특히 한자, 만주어, 몽골어로 새겨진 삼전도비는 금석문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Q. 1970년대 이후 잠실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송파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부동산 개발, 88올림픽, 잠실역 일대 롯데타운 등 송파는 현대사의 이슈가 많았고 현재는 강남 3구 중 하나가 됐습니다. 땅에는 흥망성쇠의 역사가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유적과 유물을 통해 ‘당대의 시대’를 읽고 동시에 현재를 되돌아보며 확고한 역사 의식을 심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2022-09-08
- 고양시자살예방센터, 2022 생명사랑 사진공모전 시상식 개최 고양시자살예방센터에서 지난 10일 2022 고양시 생명사랑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에게는 고양시장상 및 고양시자살예방센터장상을 수여했다.2022 고양시 생명사랑 사진 공모전은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 문화에 대한 고양시민의 관심을 도모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6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전문가 5인이 심사를 통해 15개의 작품을 선정했다.공모전 대상은 생명의 소중함을 표현한 ‘내가 너의 손을 잡아줄게’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상‘歸家(귀가)’ ▲우수상 ‘잊지마! 너도 사랑이야!’ ▲입선 ‘소소한 행복’ 등 총 15개 작품이 선정됐다.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당선작품을 활용하여 컬러링북을 제작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형성을 위한 센터의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2019년 2월 개소하여 고양시민의 자살예방을 위한 무료상담과 프로그램, 자살예방교육,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www.goyangmaum.org)와 전화(031-927-9275)로 문의하면 된다. 2022-08-19
- 김장호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만나 국비지원 도비 확보 협조 요청 김장호 구미시장은 ‘새희망 구미시대’ 건설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18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 이달희 경제부지사, 황명석 기획조정실장 등과 면담을 갖고 지역 주요현안사업 조기추진과 국비 도비 확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내용은 △구미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축, △지방도 927호선(5산단~서군위IC) 국도 승격, △국지도 68호선(도개~군위) 확장 △지방도 916호선(고아 오로~김천 아포) 선형개량, △미래도시기획단 한시기구(국) 설치 등 각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통합신공항 시대를 맞아 구미시는 공항배후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경북도의 협조가 필수불가결함을 강조했다.또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면담 후에는 행정부지사, 기획조정실, 건설도시국 등 사업별 관련 부서를 방문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하는 등 현안사업 해결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정부 예산 반영 및 시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북도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7월 12일 국비확보보고회를 개최해 중앙부처의 사업계획과 연계 가능한 신규사업 발굴을 각 부서에 요구하였으며, 앞으로도 상위부서를 수시로 방문해 국비 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2-07-26
- 행동하는 우리, 전쟁 난민 아동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세계는 온통 잿빛이다. 참혹한 전쟁을 격은 3만여 명의 민간인 희생자와 700만여 명의 전쟁 난민이 발생했고, 전쟁 여파로 치솟는 물가와 에너지·식량 위기감이 더욱더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비극 속에서도 희망의 메아리는 있다. 전쟁 난민 아동을 돕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직접 물품을 판매해 기부하며 ‘행동하는 세계 시민’의 모습을 보여준 두 학생의 희망 울림이 그것이다. 부천 상일고 국제계열 3학년 차유진 학생과 서울국제고 3학년 김보인 학생이 전하는 세계 평화를 위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리의 목소리’ 전쟁은 전 세계인의 문제차유진(부천 상일고 국제화계열 3)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인의 문제이다. 전 세계가 물가 폭등을 겪고 있고 내년에는 더 심해질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밀 수출은 전 세계의 30%를 차지한다. 전쟁 중으로 모종을 심지 못한 우크라이나는 내년에 밀 수확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고, 러시아도 군량 물자를 보급해야 하므로 밀 수출을 할 수 없어, 세계는 머지않아 식량 문제로 시달리게 될 것이다.또, 러시아의 천연 원자재(자원) 때문에 많은 나라가 러시아를 제대로 저지하지 못하고 있다. 한 독일인은 ‘여름에 에어컨을 트는 것을 멈추어야 우리가 러시아에 할 말이 있다’라고 말했다. 세계화 시대, 우리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전쟁의 피해자들은 바로 지구촌 모든 시민이다. 그런 면에서 이것은 결코 우크라이나만을 위한 전쟁이 아니다. 세계 시민의 밝은 미래를 지키기 위한 전쟁이다. 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난민 아동김보인(서울국제고 3)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아동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우크라이나 아동들이 1초당 1명꼴로 전쟁 난민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UN 인도주의자들은 밝혔듯이, 이번 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당하는 아동들이다.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러시아 군인들의 집단학살(제노사이드)로 아동들 또한 표적이 되고 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미국 CNN에 따르면 부차의 여름 캠프로 쓰이던 건물에서 '민간인 고문실과 처형실'을 발견했다는 기사였다. 다른 마을 지하실에서는 어린이를 비롯한 18구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심각한 고문한 흔적이 있다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밝혔다.아이들은 미래의 빛이 되는 희망이다. ‘전쟁’이라는 비극이 아이들의 빛나는 희망을 이대로 꺼버리지 않도록 전 세계가 나서서 도와야 한다.전쟁 난민 아동을 돕기 위한 ‘우리의 행동’학교 수업 시간 활동 → 실천·행동으로 실현차유진 학생은 부천 상일고 국제화계열 교육과정인 ‘비교문화’ 수업 시간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자료들을 찾아보고 소감문과 보고서를 쓰면서 ‘실제 행동으로 그들을 도울 일이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지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 방안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해외 사이트에서 기부 취지를 밝히고 물건을 판매한다면, 실구매자뿐만 아니라 상품을 검색한 모든 이에게도 전쟁의 참상과 기부의 필요성을 간접적으로나마 알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이를 실행에 옮기는 데 부모님의 도움이 컸고, 저와 뜻을 함께해준 친구 김보인 학생 덕분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저는 기본적인 전자상거래법조차 몰랐어요. 판매를 위한 사업자등록증 발급,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 가입까지 과정, 그리고 해외 결제 시스템 등 모든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해외계좌 개설 등 모든 것이 법적 보호자의 동의와 보증이 필요했거든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부모님의 도움으로 제 이름을 따서 ‘유진글로벌’로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했고, 해외 온라인 금융 서비스 페이오니아에도 가입했습니다.”차유진, 김보인 학생이 ‘쇼피 싱가포르’에 올린 판매 물품※사진 출처 : 쇼피 싱가포르 판매 화면 캡처두 학생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아동을 돕기 위해 ‘부천 시내 마트’ 세 곳과 ‘세이브더칠드런 런던본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보낸 한글 편지와 영문 이메일글로벌 플랫폼에 10개 품목 판매, 수익금 기부차유진 학생과 김보인 학생은 그동안 모아놓은 용돈을 각각 투자해 물품 판매를 위한 자본금을 확보했다. 문제는 자본금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해외 플랫폼에서 판매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데, 기본적인 판매 거래 수수료와 세금, 배송비 등을 고려하면 일반적인 물건 공급 과정으로는 기부를 위한 수익 창출이 거의 불가능했다. 이에 두 학생은 부천 내 마트 세 곳에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아동을 위한 기부 활동의 취지를 밝히고 물건을 싸게 공급해달라는 손 편지를 보냈고, 각 마트 대표가 흔쾌히 승낙해주었다.“국내처럼 물건을 구입하더라도 해외 배송 기간이 1~2주 이상 걸리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서도 해외에서 선호도가 높은 물품 10가지(라면, 사발면, 화장품 등)를 선정해 ‘쇼피 싱가포르’에 등록했어요. 판매 금액은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아동을 위해 기부한다는 취지도 명시해두었죠. 그렇게 하나, 둘 기부 취지에 뜻을 함께하는 구매자들이 생겨났고, 감사의 마음을 포스트잇에 영어로 적어 물건과 함께 택배로 보내드렸습니다.”기부를 위해 두 학생은 ‘세이브더칠드런 런던본부’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직접 영문 이메일로 연락을 취해 우크라이나 전쟁 아동을 위한 기부의 뜻을 밝혔고, 초기 투자금을 제외한 수익 금액을 각각 기부했다. 이후 ‘유니세프’와 ‘대한적십자사’까지 총 네 곳에 기부하며 ‘행동하는 청소년’의 멋진 행보를 보여주었다.세계 평화를 위한 ‘우리의 호소’이번 활동을 통해 차유진 학생은 국제학과 국제외교 외에도 국제경영 분야로 진로를 확장해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김보인 학생은 외국어 능력을 갖춘 국제범죄 전문가 진로뿐 아니라 범세계적인 글로벌 문제에 더욱더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었다.청소년의 눈으로 본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과 전쟁 난민을 돕기 위한 행동,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한 호소까지, 두 학생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실천 행보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러시아가 현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완전히 굴복시킨다면 한국도 원유를 비롯한 각종 에너지, 원자재, 곡물 가격 등 폭등하고, 전 세계인이 이러한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아야 한다. 우크라이나 국민이 겪는 참혹한 전쟁 참상을 우리와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제는 모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전파하거나 후원에 동참해 국제구호개발의 이해도를 높여 전쟁에 맞서고, 외교 협상 등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해 전쟁을 종결시켜야 한다. 우리의 노력이 모여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정기후원이나 일시 후원으로 돕는 방법 외에도, SNS에 아동보호단체의 메시지나 열악한 상황을 계속 전파하는 활동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호소한다. &nbs 2022-07-25
- 제9대 구미시의회 출범 김장호 시장 집행기관 공무원 등 상견례 제9대 구미시의회가 7월 1일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 선거와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제9대 구미시의회 첫 의사일정인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하여 의장에는 안주찬(자 선거구-인동, 진미) 의원, 부의장에는 장세구(라선거구-지산, 신평1, 신평2, 비산, 공단, 광평) 의원을 선출했다.안주찬 신임 구미시의회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회, 시민이 찾아 오는 의회, 신뢰와 행복을 주는 의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으며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조금의 부족함도 없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여 잘사는 구미시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장세구 신임 부의장은 “의장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여러 의원님들의 뜻을 존중하고 구미시의회가 구미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 받을 수 있도록 부여된 소임을 완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후 개원식은 김장호 구미시장, 집행부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선서, 개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어 자리를 옮겨 4층 대강당에서 제9대 구미시의회 의원과 집행기관 간부공무원 간 상견례를 가졌다.안주찬 의장은 “제9대 구미시의회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시민의 행복을 위해 집행기관과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되 시정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견제 및 대안제시를 통해 시책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의회와 소통과 협조를 통해 구미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인사에 갈음했다. 아울러 제9대 의원 25명은“지방자치의 참된 의미를 다시 되새기고 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무겁게 느끼며, 시민과 역사 앞에 부끄럼이 없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2-07-12
-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 “구미 변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은 지난 20일 “구미가 변했다는 평가를 시민들이 체감하게 하고, 경북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은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민선8기 시장·군수 당선인 정책간담회'에 참여해, 지방시대를 주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결의를 다지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정책 간담회는 23개 시군 당선인과 도청 실국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정책방향 보고, 정책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오늘이 바로 민선8기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더 자주 소통하고 협력해 도와 시군이 한 목소리를 낼 때 다가오는 지방시대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장·군수 당선인들은 △시군별 도로·철도 등 SOC 사업과 일자리 △문화관광 △농업 △반도체, 백신 등 미래산업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건의했다.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공항경제권 육성, 도로철도망 구축 등 윤석열 정부의 경북 관련 15대 정책과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했다.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은 “위기의 구미를 반전시키고, 통합신공항시대에 대비해 구미의 발전과 혁신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겠다”며 “구미가 다시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구미가 혁신, 혁신, 또 혁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2-06-27
- 명지병원, ‘고양시 대표의료기관’ 관광명소 지정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고양시 명소’로 선정돼 고양시 관광 코스에 포함됐다. 고양시관광협의회가 시민은 물론 고양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관광정보 앱(APP) ‘가자고양’의 테마 코스 ‘냥이존’으로 명지병원을 지정했다. 협의회는 명지병원 출입구에 명지병원 의료진을 형상화 한 고양이 동상 ‘닥터냥이’를 설치해 가자고양 앱의 AR(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한 스탬프 획득과 기념촬영 등 병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휴식의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가자고양’ 앱은 고양시와 고양시관광협의회가 지역문화와 먹거리 등 관광정보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여행코스를 제안하는 ‘AR관광코스’ ▲지역명소를 소개하는 ‘명소 뱃지’ ▲고양시 대표 장소를 둘러보며 스탬프를 모으는 ‘보물찾기 지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닥터냥이는 ‘보물찾기 지도’ 내 스탬프를 모아 선물을 받는 테마코스 ‘냥이존’에 등록됐으며, 스탬프는 가자고양 앱을 실행한 뒤 동상 근처로 가면 AR(증강현실) 기능이 활성화 돼 획득할 수 있다. 또 동상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명지병원과 냥이존에 대한 소개도 볼 수 있다. 2022-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