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콤함을 선물하세요! 태장동에 사는 연부희(47)씨의 집에는 늘 달콤한 향기가 난다. 평소 사내아이 둘 키우는 엄마답지 않게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 탓이었을까. 다른 여러 가지 요리도 많았지만 아기자기 하게 만들어진 슈가크래프트는 그녀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슈가크래프트. 설탕공예의 다른 이름이다. 설탕으로 케이크를 만들다니. 그걸 처음 본 사람은 장식품인줄 알고 먹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2년 전 처음 시작할 때 때마침 친정어머니의 칠순이 돌아오고 있어서 더욱 열심히 슈가크래프트를 배웠다고 한다. 결국엔 친정어머니에게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칠순 잔치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슈가크래프트를 한번 잡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그 시간이 행복하다. ● 이거 먹는 거 맞아요? 요즘은 방학이어서 아이들이 슈가크래프트를 만들러 많이 온다. 마치 점토를 만들듯 조몰락거리며 만들 수 있어 아이들 소근육 발달에 좋고 다 만들고 나면 함께 이야기 나누며 먹을 수 있어 아이들 정서에도 좋다. 연 씨는 "방학이라 3~4명씩 팀을 짜 아이들이 많이 온다"며 "생각보다 달지 않아 디저트로 그만이다"고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직접 만들어 주면 감동이 두 배인 슈가크래프트. 남은 방학, 아이들과 함께 슈가크래프트 만들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문의 : 016-9310-1292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
- ‘타인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는 일 하고 싶어 ‘강원인재육성재단’은 ‘모든 일은 사람에게 달려있다’는 취지를 갖고 자연과학, 인문사회, 문화예술, 체육 등 각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재를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2009 인문사회’ 분야에 강원인재로 선발된 이령(춘천여자고등학교 3학년)양은 2009 만해축전 전국고교생 백일장 축전상, 제9회 윤동주 백일장 장려상, 연구실안전논술공모전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는 등 다수의 대회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책속에 있는 길, 읽으면 나의 길 이령양은 “잘 쓴 글이란 남들도 공감하는 진실함이 담겨 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쉽게 읽히고, 글쓴이의 정성스런 마음이 담겨 있는 글이 잘 쓴 글이라 말하는 이령양이 각 종 글쓰기 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었던 힘은 어려서부터 몸에 밴 ‘독서 습관’이다. 책속의 주인공 문제를 생각하다 꿈을 꿀 정도로 책에 ‘푹’ 빠져 생활하는 이령양에게 ‘책’은 어떤 삶의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려주고 같이 고민을 해결해 주는 삶의 안내자이며 친구 같은 존재라고 했다. 이령양은 “‘책속에는 길이 있는데, 읽으면 너의 길이 된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자랐다”고 한다. 이렇게 이령양이 책과 친해 질수 있었던 건 엄마의 영향이 컸다. 이령이가 어려서부터 ‘춘천 한우리 독서·논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혜숙 원장은 “책을 많이 읽으면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사회성도 좋아 진다”고 했다. 이령이에게는 “할 수 있는 건 다할 수 있도록 간섭하지 않는다. 많이 들어주는 대화를 통해 아이가 힘들 때면 ‘이 어려움 뒤엔 어떤 깊은 뜻이 있을 꺼야’라며 격려해 주고 늘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기분을 좋게 해 주려한다”고 말했다. 친구들과의 추억이 소중해 ‘강원인재’에 선발되었을 때 기쁘기도 했지만, 부담감도 컸다는 이령양은 “‘인문사회’분야에 선발된 만큼 좋은 활동을 통해 강원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강원도를 빛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올해 고3이 된 이령양은 “최근 유행어 중에 ‘사교육이 교육기관이고, 학교는 평가기관’이란 말이 있는데, 학교는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곳이어야 한다”며 대학을 가기 위해 획일화된 공부를 하는 현실이 갑갑하다고 했다. 이령양은 엄마 영향으로 한우리에서 받은 독서 교육이 사교육의 전부이다. 공부에 관련된 궁금증을 혼자 해결하는 공부습관 탓에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의 적성과 특기를 찾아주고 그에 맞는 방법으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고 말하는 이령양은 “고3이기 때문에 입시를 염두에 두고 생활하지만 친구들과의 추억을 많이 남기기 위해 노력 한다”고 했다. ‘성실한 자세’와 ‘배려’가 중요 ‘타인에 대한 배려’를 늘 들으며 자율적인 환경에서 자란 이령양은 “제가 꿈꿀 수 있게 해 주셨고, 그 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한다”고 했으며 “사회에서 억압받고 소외당하고 있는 사람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빠와 국보여행, 문화재답사여행을 다니고 영화를 보며 스트레스를 푼다는 이령양은 ‘성실한 자세’가 중요하다며 “강원인재로 뽑힌 것이 큰 활력소가 되었고, 더 열심히 하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
-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아이들이 있어 너무 행복하다”는 동화구연가 전미영(35)씨. 그녀가 동화 구연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겨우 6개월 전, 아파트 단지 내 앞짱도서관 운영위원회로 활동하면서부터였다. “아이들에게 책을 재미있게 전하고 싶어 동화구연을 시작했죠. 그런데 이제는 동화구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전미영 씨는 동화구연을 배운지 3개월 만에 색동회에서 주최하는 전국 동화구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녀도 처음부터 대단한 실력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우리 딸이 이상하다며 말렸을 정도였죠. 하지만 정말 잠자는 시간만 빼고 연습했습니다.” 그녀는 딸에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엄마가 동화구연을 하면 그 아이들은 얼마나 좋을까. 전씨의 아들 김홍기(8)군은 “CD나 테입보다 엄마가 읽어주는 게 훨씬 재미있다”며 책 속의 호랑이 흉내를 냈다. 이렇게 전미영 씨가 동화 구연을 하며 얻은 수확 중 하나는 아들과 딸이 책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점. 그뿐 아니라 이해력과 표현력도 높아졌다고 한다. “동화구연을 하면서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게 되었죠. 때문에 아이들의 마음도 읽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며 티격태격하던 딸과의 관계도 더욱 좋아졌다고 한다. 지금도 지역아동센터와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그녀는 동화 구연은 책을 읽는 하나의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도서관이 디딤돌이 되어 지금 내 꿈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된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꿈을 펼칠 수 있는 디딤돌 하나쯤 마련해주고 싶다”고 했다.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
- 강원도 인구 3년 연속 증가 강원도 인구가 3년 연속 증가했다. 강원도가 주민등록상 내국인과 출입국관리소에 등록된 외국인 인구를 집계한 결과, 2009년 12월 31일 현재 강원도 총인구는 152만 5542명으로 2008년 동기 152만 1467명보다 4075명이 늘어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에 비하면 9870명이 증가한 수치다. 인구 증가 요인으로는 출생·사망 등에 따른 자연증가 2480명, 수도권 등 타 시·도에서 유입된 인구가 1815명으로 나타났다. 타 시·도에서의 인구 순유입 규모는 2008년 1300명에서 2009년 1815명으로 39.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원주(3926명, 1.3%), 춘천(2957명, 1.1%), 삼척(1000명, 1.4%), 횡성(628명, 1.4%), 화천(94명, 0.4%) 등 8개 시·군의 인구가 전년도보다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한국인이 151만 2870명으로 전년 대비 4295명(0.3%) 증가했고, 외국인은 1만 2672명으로 전년보다 220명(1.7%) 감소했다. 나라별 분포는 중국 6143명(48.5%), 베트남 1675명(13.2%), 필리핀 617명(4.9%), 미국 605명(4.8%), 타이완 564명(4.5%) 순이며 거주지별로는 춘천 2665명, 원주 2394명, 강릉 1603명으로 이들 지역에 전체 외국인의 52.6%가 거주하고 있다. 회화지도(원어민교사 등), 제조·농어업 분야 종사 인원은 늘었으나, 유학·언어 연수생, 건설종사자 및 일시적 방문취업자가 감소하면서 외국인 인구는 전체적으로 1.7% 감소했다. ● 고령인구 14.4%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1만 7230명으로 전체 인구 중 14.4%를 차지해 2009년을 기점으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영월(21.2%), 횡성(21.1%), 양양(20.5%), 고성(20.0%) 등이며, 반면 원주(10.9%), 속초(12.2%)는 고령인구 비율이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100세 이상 고령자는 총 133명으로 전년보다 13명이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2명, 여자가 101명이며, 지역별로는 춘천 24명, 강릉 18명, 홍천 13명 등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인구가 2006년 151만 5672명으로 저점을 찍은 후 2009년까지 3년간 약 1만 명 증가한 데 대해 강원도는 “강원도적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면서,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시책과 유동 인구의 도민화 운동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강원도는 “인구증가 추세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2010년에는 일자리 2만 3천개를 창출하고 청년 취업을 지원하고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사회적 여건 조성, 교육·복지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주력하겠다”며 “노인 일자리 1천개를 제공하여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고령 인구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어족 자원 고갈, 광산업체 구조 조정, 열악한 교육·교통 여건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동해안 및 폐광 지역의 인구 유입을 위해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의 조기 확충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한편,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사곡만 마리나항 개발 확정 사곡만 일대가 마리나항으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43곳을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사곡만이 이에 포함됐다. 이번에 확정된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은 지난해 12월 10일 시행에 들어간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두고 전문기관의 용역 등을 거쳐 마련됐다. 사곡만은 접근성, 시장성, 이용성, 타당성, 자연조건 등 5개 평가항목 및 26개 세부지표에서 좋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리나항만은 요트, 보트 등 다양한 종류의 레저선박을 위한 계류시설과 수역시설을 갖추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레저시설이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마리나항만은 부산 수영만, 통영, 사천, 제주 중문 등 11곳이며 1028척의 레저선박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은 중장기 개발수요, 마리나항만 예정구역 선정기준, 마리나항만 예정구역 위치와 개발유형, 추정사업비 및 재원조달계획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사곡항은 배후 인구 및 숙박, 상업시설 등 주변 편의시설 분포, 타 개발계획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거점형, 레포츠형, 리조트형의 세 가지 유형 중에서 선택된다. 거점형은 300척 수용에 12만㎡, 레포츠형은 100척 수용에 4만㎡, 리조트형은 200척 수용에 20만㎡ 규모다. 국토부는 “이번에 확정된 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타당성을 검토해 수정할 예정이고, 중앙부처 또는 시도지사가 여건변화 등을 이유로 기본계획 변경을 요청할 경우,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절차를 거쳐 변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거제시는 사곡만 일대를 체류형 해양관광시설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월 ‘사곡 해수욕장 개발 용역’을 실시, 이 일대 4만5900㎡에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해수욕장, 녹지공간, 텐트촌, 갯벌체험장 등을 조성, 체류형 해양관광시설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
- 양정식 전 거제시장 구속돼 지난해 온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골프장 비리가 또 다시 터져 나왔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지청장 정대표)은 지난 18일 경남 양산시 양산컨트리클럽(양산 CC) 인허가와 관련해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민 모(47 구속) 전 대표이사로부터 3억원을 받아 챙긴 양 모(72) 전 거제시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 전 시장은 양산CC 인허가 청탁 명목으로 2005년 2월부터 2007년 7월까지 4차례 걸쳐 3억원을 받고 양산시 전현직 공무원과 경남도 및 환경부 공무원들에게 민 전 대표를 대신해 5억5000만원을 공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양 전 시장은 경남도 건설도시국장과 거제시장을 지냈던 경력을 양산CC 인허가 업무에 적극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36홀 규모의 양산CC는 1990년 경남도로부터 골프장으로 도시계획시설결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10년 가까이 사업진척이 안되면서 2000년 4월 도시지역으로 편입되는 국토이용계획변경결정이 이뤄졌다. ◆검찰, 양산CC 자금대출 과정 주목 = 골프장 조성에 난관이 생긴 것이다. 2003년 뇌물수수 혐의로 시장직에서 물러난 양 전 시장이 골프장 인허가 업무에 개입한 것도 이때부터다. 경남도 기술직의 대부로 통했던 양 전 시장의 로비가 주효했던지, 양산CC는 2006년 3월에 환경 교통 재해영향평가서를 경남도에 제출한데 이어 2007년 6월에는 실시계획과 사업승인을 받았다. 양 전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제공했던 시점도 2006년을 전후해서다. 검찰은 양 전 시장을 구속한 뒤 바로 경남도 체육청소년과 담당 직원을 구속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골프장 인허가 절차상 고위직 공무원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양 전 시장과 막역한 사이였던 모 공무원의 개입여부를 추적하고 있다. 또 검찰은 골프장의 실소유주였던 민 전 대표의 골프장 건설 자금대출 과정도 눈여겨보고 있다. 금융기관 임직원과 정치인 로비를 통해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사시켰을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골프장 인허가와 자금대출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며 “나오면 나오는 대로, 원칙대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김포씨아이드턴트리클럽(김포CC)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최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김포CC A 모 팀장을 구속했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이 한 모 회장의 지시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한 회장의 개입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김포CC가 현재 18홀인 골프장을 9홀 증설하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점에 주목, 비자금을 로비자금으로 활용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다. ◆여주군, C그룹 공구에만 20억원 지원 = 또 검찰이 경기도 여주군 C골프장 관련 특혜의혹 수사를 저울질하고 있다. 최근 여주군의회 장학진 의원은 군의회에서 여주군이C골프장 정문에서 인근 지방도까지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 폭을 당초 20m(왕복4차선)로 고시해 놓고 실시계획 인가에서 11m로 축소해줘 사업자 편의를 봐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여주군은 교통량 등을 고려해 우선 2차선 공사를 먼저하고 향후 4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여주군이 2006년 1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고 2007년 12월 변경결정에도 불구하고 유지됐던 중로1류14호의 도로 폭이 실시계획 인가에서 C재벌그룹 계열사들이 맡아 시행했던 2?3공구만 11m로 축소된 배경이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C골프장은 도로에 편입되는 부지가 줄어들었다. 더욱이 3공구에는 토지보상비로 군비 20억이 지원되기도 했다. 여주군은 프리미엄 아울렛부터 C골프장을 거쳐 지방도 333호와 연결되는 2.57㎞의 공사비를 사업자가 부담토록 하는 조건으로 건축 인허가를 내줬었다. 이미 공사가 완료된 1공구는 신세계첼시가 보상비를 포함한 공사비 24억원을 모두 부담했다. 검찰 관계자는 “C골프장 의혹이 제기돼 관련 사항을 살펴보고 있다”며 “단서만 있으면 바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형적인 토착비리로 꼽히고 있는 골프장 비리, 검찰이 지난해 정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경기도 안성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비리 사건에 이어 얼마나 성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
- 통영 거제환경연 공동의장에 김현수, 옥은숙 통영 거제환경연합은 지난 21일 제16차 정기총회 및 후원의 밤 행사를 고현 웨딩블랑에서 열었다. 이날 김현수, 옥은숙씨가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 녹색시민상에는 걸어서 거제 한바퀴 ''좋은 벗'' 박기련 대표와 자전거를 타는 통영시민모임 ''발발이'' 허영구 대표가 공동 수상했다. 녹색단체상에는 통영시 도산면 한퇴골주민대책위가, 녹색공무원상은 통영시 수산과학관 차용택 연구사가, 녹색언론인상에는 내일신문 기자 원종태, 녹색기업상은 거제에코투어 김영춘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후원의 밤 행사에 이어 진행된 제16차 정기총회에서는 2009년 사업보고를 비롯 결산보고, 2010년 조직체계, 임원구성,사업,예산계획 등이 심의 결정됐으며 신임의장 및 운영위원, 자문위원 등에 대한 위촉장이 수여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
- 거가대교 통행료 1만4000원 예상 올 연말 개통예정인 거가대교(부산-거제간 연결도로)와 관련 시민여론이 뜨겁다. 통행료가 당초 알려진 8000원(승용차기준)보다 높은 1만 4000원대로 추전되고 있다. 이는 인천대교 통행료의 3배기준으로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 경남도의회 김해연 의원에 따르면 거가대교 통행요금은 부산시와 경남도, 민간투자사업자와의 협약에 따라 당초 8000원인데, 물가상승률을 적용해 책정토록 돼있다. 당시 통행료는 1999년 조사가격을 기준한 것으로, 지난 10년간 물가상승률을 적용할 경우 개통후 통행료는 1만4000원 대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경우 승용차를 기준으로 차종별 요금 상대계수를 적용하면 소형버스 소형트럭은 승용차의 1.5로 2만3000원대, 대형버스 중형트럭은 2.5배인 3만5000원 대, 대형트럭 트레일러는 3.0배로 4만2000원대가 예상된다. 이같은 통행료는 비슷한 건설규모의 인천대교 통행료 5500원보다 3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나 통행요금 확정때까지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대교(총연장 21.38㎞)의 경우 민간자본이 7000억원이 들어간 반면 거가대교(총연장 25.8㎞)는 1조5000억 원이 투입된다. 김해연 도의원은 "조사결과 올해 차입금이자와 법인세 인하로 통행료 인하 요인이 발생해 요금을 낮출 수 있고 시민정서도 대폭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고 말했다. 또 "거가대교는 민자 비율이 높아 정부가 보전을 해주지 않는 한 비싼 요금을 낼수 밖에 없다"며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하지않을 경우 마창대교 처럼 시민이 피해를 보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의원은 지난해 민자로 건설된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운동을 주도해 24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던 통행료를 2000원으로 낮추는게 기여한 바 있다. 거제경실련 진휘재 집행위원장은 "거가대교 추정 통행료는 어처구니없게도 일반고속도로 이용요금의 10배가 되는 것"이라며 "사회 통념에 맞는 가격이 정해져야 이용자들이 납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거제시의회 박명옥 의원은 지난 연말 정례회에서 "통행료 문제가 거제시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중요함에도 결정주체인 경남도나 부산시에서는 전혀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거제시도 침묵으로 일관해 시민들의 의견수렴 절차나 과정도 없이 통행료가 건설사의 생각대로 책정되지나 않을까하는 걱정된다"면서 "거가대교 통행료문제 범시민대책기구를 구성해 적정 통행료 조정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산 가덕도와 거제 유호간 8.2km을 잇는 거가대교는 현재 공정률 85%을 보이며 올 연말 개통예정이다. 원종태 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
- 유승화 대표 2월 2일 출판기념회 유승화 창조도시포럼 대표는 2월 2일 오후 3시 고현 웨딩블랑에서 자전적 에세이집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유승화 대표가 걸어온 길에 대한 영상 상영에 이어 축하공연 저자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은 유승화 창조도시포럼 대표가 공무원으로 국가에 봉직하면서 도시건설이 자연 환경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가에 대한 고뇌와 사색이 담겨 있다. 유승화 대표는 "자연과 어울리는 환경친화적인 자족도시건설이 바로 행복건설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깨닫기까지 걸린 시간이 육십년이었다"며 "인간 중심의 도시건설은 자연을 거스르지 말아야 하며, 이런 조화를 이룬 도시만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시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
- ‘거제국민체육센터’ 건립 기공식 거제시는 2월 3일 오전 11시 거제면 서정리 거제스포츠파크에서 ‘거제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 사업은 98,000㎡의 거제스포츠 파크 대지 위에 7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60.44㎡의 규모로서, 567석의 관람석을 설치한다. 거제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농구, 배구, 핸드볼 각 1면과 유도, 레슬링 각 4면으로서 각종 공인대회 개최가 가능해진다. 공사는 창원시 소재 (주)동원이앤씨에서 시공하고 2010년 12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거제스포츠 파크는 주경기장 1개소를 비롯한 축구장 2개면, 족구장 1개면, 테니스장 4개면을 갖춘 대규모 체육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주변 녹지율도 높아 시설이 완공될 경우 시민들에게 친근감 있는 생활체육시설이 될 뿐만 아니라 각종 전지훈련 유치 등 지역의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문화체육과 639-31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