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미디어 1일 체험 실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제188호 ‘미디어 1일 체험’을 실시한다. 미디어 1일 체험은 4월~11월(여름방학기간 제외)까지 1·3·5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간동안 진행될 예정. 미디어 교육전문 강사들을 초빙하여 영상제작 이론 교육을 받고, 스튜디오 영상제작 실습으로 진행된다. 27일까지 영상제작에 관심 있는 초·중·고교 청소년 단체를 매 회당 20명 접수 받는다. 수강료는 10만원(단체20명).수원청소년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www.suwonyouth.tv)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 전화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문의 수원청소년인터넷방송국 031-218-04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우리는 일본과 일촌 맺어요! 영통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일본과 일촌 맺다’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문적인 일본어 교육·일본문화특강·일본문화체험과 국제워크숍을 통해 일본 스즈카시 청소년들과 펜팔이 진행된다. 8월 중에는 스즈카시 청소년들이 한국으로 방문하여 참가 청소년들과 함께 일본문화와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가정문화도 홍보할 예정이다. 4월 3일~12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된다. 16일까지 중1~고2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ilove7942.or.kr)로 접수가능하며 수강료는 1개월에 3만원.문의 영통청소년문화의집 031-273-79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희망샘에서 만나는 작가 이주향 희망샘도서관에서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이주향(수원대) 교수의 ‘사랑이 내게로 왔다’ 강연회를 마련했다. 고전 속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이 사랑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번 강좌는 나를 발견하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 일반인 60명을 선착순 마감한다.문의 희망샘도서관 031-291-69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지난 27일, 서동탄역 운행 개시 서동탄역이 26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26일 새벽 5시 33분에 서동탄역을 출발한 성북행 전철의 첫 손님은 김원송 씨 부부. 첫 운행에 앞서 서동탄역 시설을 둘러본 최영근 화성시장은 이들 부부에게 축하의 인사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서동탄역은 평일 113회, 공휴일 101회 규모로 운행되며, 평일 출퇴근시간에는 13~15분 간격, 이외에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서동탄역의 개통으로 하루 평균 8000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신나는가게의 ‘사랑의 바자회’ 수원일하는여성회 부설 한부모가정 자립센터에서 운영하는 ‘신나는 가게’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사랑의 바자회를 연다. 바자회에서는 시민들에게 후원받은 옷, 신발, 가방 등 생활용품 외에 떡볶이, 순대, 오뎅 등 각종 먹을거리,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구운 쿠키, 빵 등도 판매한다. 신나는 가게의 물건들을 평소보다 싼 가격에 판매, 5000원을 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수익금 전액은 한부모 여성 가정의 자립지원에 쓰인다. 3월 사랑의 바자회는 20일 정자1동 그린맨션상가 1층 신나는 가게 주변에서 열린다. 문의 신나는가게 031-251-90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우주 자연의 기운을 담고 있는 ‘이름’이 내 인생에 영향 줘 모든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태어나면서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 필연이다. 우리가 힘들면 ‘아이구! 내 팔자야’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한평생의 운수를 말하는 ‘팔자’가 ‘이름’에 상당부분 들어 있다고 한다. ‘대경 명성학’ 이지현(이 숙) 원장은 유아교육을 전공하여 유치원 교사로 생활하기도 하였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담교육을 접하면서 필요성을 느껴 강원대학교 ‘청소년 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도민사회복지대학과 한국인성개발연구원 교육을 이수하였다. 이 원장은 배움에 그치지 않고 화천 칠성부대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강원대학교 ‘병원학교’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이지현(이 숙) 원장은 상담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좀 더 잘 돕고자 ‘풍수’를 공부하며 ‘명성학’을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공부하셨던 ‘황 돈’ 스님이 창시하신 ‘명성학’은 음양오행·수리·주역으로 이름에 들어 있는 기운을 분석한다. 우리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사주나 관상을 ‘선천운’이라고 한다면 이름은 우리가 고칠 수 있는 ‘후천운’이라 할 수 있다. 이지현(이 숙) 대경 명성학 원장은 “사주에 70%의 운이 있다면 이름에는 우리 인생에 영향을 주는 30%의 운이 배어 있다”고 말했다. 일제 강점기와 6.25를 거치며 힘든 역사의 시간을 거친 부모님 세대는 ‘작명’의 중요성을 잊고 지내 왔다. ‘우리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 이름은 하늘이 우리에게 허락해 준 재량권이자 운명의 여백’이라고 말하는 이지현(이 숙)원장은 ‘대중들 속에서 이름을 많이 바꿔 주라’는 스님의 뜻을 받들어 사주의 기운이 녹아 있는 이름을 좋게 개명(改名)해 줌으로써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개명 후 사업이 잘 되거나, 분주했던 아이가 차분해진 경우도 있으며 말이 어눌했던 사람이 달변가가 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이름’을 통해 부부관계, 자녀관계, 주변관계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총명한지, 이별 운이 있는지, 고독한지, 관운이 있는지, 재물이 있는지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쁜 기운이 들어 있는 이름을 개명을 통해 좋은 운으로 돌려놓는 것이다. 불행하고 힘든 사람들이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돕고자 하는 이지현(이 숙) 원장은 더 좋은 상담을 위해 다양한 공부를 하며, 군부대와 병원학교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이타행을 실천하고 있었다. * 문의:대경 명성학 264-1379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부천시 보건소, 찾아가는 자기 BMI 알기 시민운동 부천시 보건소는 오는 10월까지 ‘찾아가는 자기 BMI 알기 시민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비만도 측정기준치인 체질량 지수(BMI)를 알게 해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개인은 보건소를 방문하면 건강 상담과 체 성분을 측정한 후 정밀한 체력 측정으로 개인에게 알맞은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기업체 및 20명 이상 아파트 등 단체는 보건소에서 직접 찾아가서 BMI 측정과 영양 상담,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한다. 보건소에서는 최초 측정 시점 3개월경과 후 체질량 지수 5% 이상 감소자에게 운동 관련 기념품을 제공한다. 문의 032-625-42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 자전거수리단 운영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에서는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을 돕고 환경을 살리는 자전거 관리 수리 자활사업팀을 운영한다. 사업단에서는 수리 및 기증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방치 자전거를 무상 수거해주고 완전 분해 후 자전거를 재생산하며 유, 무상 수리 및 기증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자전거 수리가 필요한 시민들은 송내역 인근의 출장사업소에 전화하면 수거 확인증을 발급하는 출장서비스를 해준다. 방치되고 버려지는 자전거는 무상 수거하고 중고 자전거의 경우는 유, 무상으로 수리해준다. 자전거자활사업단이 수리한 자전거는 지역사회의 빈민아동이나 저소득 가정에 무상 지원돼 부천시 자전거 타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문의 032-654-7399 http://wonmijahwal.bucheon4u.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아몬드트리’ 수석 플로리스트 강은영 “난 고흐보다 한 살 어리잖아!” 플로리스트 강은영(30)씨가 27세였던 해. 그녀는 화가 반 고흐의 책을 읽다가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지만 다른 꿈을 꾸고 있었기 때문에 덜 행복했다. 꽃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던 어느 날 고흐의 일대기가 꿈과 현실을 이어줬다. 현재 중동 꽃집 ‘아몬드 트리’를 운영하고 있는 강 씨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꽃냄새 피어나는 꽃집을 운영하고, 유로피안 꽃 강좌를 지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봄처럼 화사한 꽃집 아가씨, 그녀의 카페를 들여다본다. 손님위한 꽃 작업, 너무 행복해요세계적인 화가 반 고흐가 전문적으로 그림 레슨을 받은 것은 28세. 그 말에 자극 받은 그녀는 모든 일을 정리하고 평소 흠모하던 플라워 레슨을 받기 시작한다. 결심이 서자 고민했던 여러 가지 두려움들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소호 앤 노호 전문가반에서 공부하며 빈 슈타츠 오퍼 내한공연 플라워 장식, 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 현대백화점 패션쇼 플라워 장식에 참여했고 많은 경험을 얻었다. 여러 곳을 다니다 보니 자신의 손재주에 믿음이 갔다. 자신을 향해 “잘 하고 있어”를 외쳤다. “플로리스트는 꽃다발을 만들 때 손으론 꽃을 다루고 마음으론 받는 사람을 생각해요. 드리는 분의 미소와 받는 분의 미소까지 상상하죠. 어느 집 식탁 위에 놓일까, 누가 이 꽃을 보며 행복해할까, 를 생각하면 제가 행복해져요. 이게 바로 꽃의 매력이라고 봅니다.”꽃향기 그윽한 아몬드 트리로~은영씨는 작년에 부천 중동 위브더스테이트에 플라워카페 ‘아몬드 트리’를 오픈했다. 이곳은 수강생을 위한 꽃 강의가 주제다. 더불어 꽃 화분과 꽃다발과 테이크아웃 커피를 판매한다. “비가 오던 날, 빨간 우산을 쓴 초등학교 1학년 숙녀가 찾아왔어요. 꽃보다 더 예쁜 아이가 엄마 생신 때 선물할 장미 꽃 한 송이를 부탁했죠.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고 귀여웠던지요. 포장하면서 제 마음이 두근두근했지요. 요즘은 저 아이와 같은 단골들이 많이 찾아와요.” 플라워 숍 바깥벽에는 고흐의 ‘Almond Tree in Blooming’을 그렸다. 굵고 잔 나무 가지 끝에 꽃이 핀 그림이다. 흰 벽면에 그려진 화사한 그림 덕에 동네 주변이 환해졌다.“꽃이 직선으로 설 수 있게 바크를 꾹꾹 눌러주세요.” 일산에서 수강하러 온 수진씨를 가르치고 있는 은영씨. 그녀의 수강생들은 네이버 블로그를 보고 찾아왔다. 블로그에 담긴 은영씨의 반짝이는 감각을 알아본 사람들이다. 그녀가 부천에 꽃집을 낸 것은 유로피안 스타일의 강좌가 전무후무했기 때문이다. 부천에서 청담동이나 신사동으로 레슨 받으러 가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서 카페의 문을 열었다. 꽃에 관심 있는 분은 취업에 도전하세요 “새봄을 맞아 집안에서 키우면 좋을 꽃나무를 알려드릴 게요. 장수와 풍요의 상징인 벵갈고무나무와 꽃 향이 천리를 간다는 천리향이 좋겠어요.” 그녀의 노하우는 인터뷰로 빛이 난다. 말대로 해보니 집안 풍경을 화사하게 연출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메시지도 있다. 창업 전에 자기만의 스타일을 준비해두라는 것, 여러 라인의 플라워 스쿨 중에서 자기 스타일에 맞는 스쿨에 등록하는 것, 자격증 취득은 선택 사항이므로 비싼 수강료를 들이지 말 것 등에 대한 경험담이다. 그 중 제일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자신감 하나면 충분하단다. “저희 가게는 유로피안 스타일의 레슨 쪽에 더욱 주력할 거예요. 또 경인 지역에는 없는 하우스웨딩과 채플웨딩 플라워를 담당해볼 계획입니다. 앞으로 꽃을 좋아하는 분들과 싱싱하고 솔직한 꽃 가격으로 만날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어요. 아몬드 트리를 기억해주세요.”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TIP1 은영씨가 말하는 봄 화분 관리법겨우내 실내에 있던 식물을 밖으로 옮기는 일은 4월 말에서 5월 초로 미뤄라. 3월은 식물에게 겨울이기 때문. 미리 영양제와 비료를 챙겨줘야 한다. 봄에는 식물이 일을 많이 하는 계절이므로 겨울철보다 물의 양을 늘린다. 식물에 기생하는 진딧물과 해충은 건조해서 생기는 경우가 더 많다. 좋은 예방법은 잎이 건조하지 않도록 분무를 자주 해주는 것이다. 웃자랐거나 상한 가지는 과감하게 잘라줘라. 싹둑 자르는 것은 나무의 성장을 돕는 기본 포인트다. 모든 식물은 바짝 마른 후 물을 흠뻑 주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TIP2 아몬드 트리 봄 학기 수강생 모집 꽃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베이직 클래스’, 다른 플라워 스쿨에서 배워본 사람들은 ‘플라워데코 클래스’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소수정예 클래스로 꼼꼼히 가르쳐주는 것이 기본이며 레슨은 평일에만 가능하다. 주1회 수업으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요일과 시간 조절가능. 문의 032-677-9955 www.almondtree.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부천시여성회관 한지공예 강사 김현선 "전 특별한 손재주가 없어요. 성격이 차분하지도 않죠. 하지만 김현선 선생님께 한지공예의 묘미를 배웠습니다. 작품을 제작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쳤고 그 덕에 성격이 차분하고 꼼꼼해졌거든요." 부천시여성회관 한지공예 지도자반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전선숙(39)씨. 그녀는 한지공예 강사인 김현선씨를 조용히(?) 추천한다. 강남에서 배운 한지공예를 부천지역에 전하면서 많은 제자를 키워낸 실력 있는 김 씨의 현재 모습이 반짝, 빛나는 현장이다. 자신감을 키워준 성실한 강사 “우리 선생님은요, 하나에서 열까지 다 잘하세요. 제게 자신감을 키워주셨습니다.”여성회관 한지공예반 청일점 한기수(71)씨의 말이다. 한지공예의 한, 자도 모르던 한 씨가 자격증 과정을 시작한 것은 1년 전. 김현선 강사의 지도로 40여 작품을 꾸준히 만든 결과, 교회 노인대학에서 한지공예를 지도하고 있으며 개인전시회도 앞두고 있다. 수강생들의 한결같은 선생님 칭찬은 예쁘고 성실하다는 것. 그 말처럼 김 강사는 곱고 부지런하다. 지난 99년 자격증 취득 이후 끊임없이 한지공예를 지도하고 개발하며 연구해왔다.그녀는 한지공예와 종이공예 강사를 동시에 병행하면서 한지공예의 초창기 과정을 건너왔기 때문에 한지공예의 일가를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사)전통공예문화협회 부천소사지회장을 맡고 있는 그녀는 조선일보 미술관의 여성작가회 예촌 한지공예전 초대작가와 (사)한국한지문화산업발전연합회 경기지회장, (사)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 부천지회 상임이사 등 굵직한 직함으로 한지공예의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더 배우려고 찾아온 실력 있는 선생님 “다른 곳에서 한지공예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실력을 다지려고 선생님을 찾아왔어요. 인터넷을 뒤져서요. 인천에 살고 있는데 가까운 곳에 선생님이 계셔서 좋아요.” 한지공예 강사로 활동 중인 원경은(41)씨는 해보지 못한 작품을 만들면서 깊이 있게 배워보려고 김 강사를 찾아왔다. 원 씨는 오랜 경력을 가진 유능한 선생님을 만나서 좋기만 하다. 한지 공예를 배우면서 수강생들의 생활은 달라졌다. 남편이 매일 늦는다며 바가지를 긁던 아내가 작품에 매료돼 지청구를 거뒀고, 공예품을 만지면서 몸 아픈 게 달아난 회원의 자녀들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작품을 만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집중하니 잡념이 안 생기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뿌듯한 성취감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는 자신감까지 배가 됩니다. 이것도 일종의 좋은 중독이예요.” 김 강사는 한지공예는 생활용품이나 가구를 응용, 재활용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쉽게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버리면 그만일 가구를 재활용해서 멋진 작품으로 탄생시킨 사람만이 기쁨과 짜릿함의 맛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지역 공예가를 양성하는 디딤돌 역할 “현대사회의 세련미 넘치는 한지공예 제작을 지도하면서 지역 공예가를 양성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계셔요. 꾸준하고 일관성 있게 지도해주시는 분이 김현선 강사님이세요.” 부천시여성회관 이순희 팀장의 추천사다. 김 강사는 지금까지 만들어 온 생활 소품에서 대작 등의 공모전 작품을 바라보면 산고의 고통을 겪고 탄생시킨 자식 같다. 그녀가 말하는 한지공예의 노하우는 역시 세월이 가야 만들어질 것이다. 전시회나 공모전을 따라 다니며 다른 작가의 작품을 살폈다. 작품을 만들 때 이런 저런 시도도 끊임없이 해봤다. 비판도 해보면서 많은 작품을 만들었다. 말하자면 많이 보고 많이 만드는 것을 그녀는 노하우라고 말한다. “주의할 점은 진도를 빨리 나가려고 급하게 마음먹는 겁니다. 그러면 거칠고 부실한 작품을 만들게 돼요. 좋은 작품을 만들려면 정성을 다해 집중하는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지금으로선 한지공예 강사들의 양적인 팽창과 질적인 수준 저하가 염려됩니다. 실력을 갖춘 강사가 한지공예 교육을 주도했으면 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