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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강동광진 소식 송파구립예술단 인기 고공행진송파구립 예술단체 신규단원 오디션이 2월 한 달간 진행된다. 지난해 12월23일부터 올 1월29일까지 한 달간 모집을 통해 실버합창단 등 6개 예술단에 총 165명이 지원했다.지난 1월 30일 오디션을 치른 청소년교향악단의 경우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7명 선발에 86명이 지원했다. 바이올린의 경우 총 36명이 지원, 6대1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관악기 부분의 경쟁률도 높았다. 플루트 27명, 클라리넷 14명으로 각각 9대1과 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11일 오디션을 치른 송파교향악단의 경우도 지난해 2배 수준인 43명이 지원, 평균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모두 전공자였다. 송파구립합창단도 지난 2일오디션을 갖고 6명의 신입단원을 선발했다. 청소년 위주의 리듬발레단에서 성인발레단으로 옷을 갈아입은 발레단도 9일 오디션을 가졌다. 실버합창단은 17일오디션 일정이 잡혀있으며, 민속예술단은 오는 27일 오디션을 치른다.한편 송파구는 12명의 최정예 멤버들로 구성된 실버악단과 여성축구단, 조정팀 등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9개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체육단체를 비롯 50여개에 달하는 지역문화예술연고단체를 지원·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제대혈 보관협약 가져송파구는 지난 9일 서울탯줄은행(대표 한훈)과 다문화가정 제대혈 보관 협약을 가졌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은 제대혈 공여풀을 통해 15년 보관은 물론 희귀병 발병 시 조혈모세포 사용까지 전액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민간에서 운영하는 제대혈 공여풀 보관료는 10~20년 30~60만원, 조혈모세포 사용은 800~16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지난 한 해 동안 송파구청 모성실에 등록·관리된 다문화 임산부 숫자를 감안하면 적어도 한 해 평균 100여명의 다문화 산모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출산을 앞둔 다문화 임산부 10여명이 참석해 제대혈 공여풀에 등록했다. 이젠 증명서 발급 수수료도 카드납부 가능송파구는 시민에게 보다 나은 납부 편의를 제공하고자 8일부터 각종 수수료, 수강료 등을 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카드결제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이를 위해 송파구는 구청 민원부서 12대, 동 주민센터 52대 및 자치회관27대 등 총 91대의 선?후불카드 통합 단말기를 설치했다. 특히, 송파구는 국민, 신한, BC 등 7개 신용카드사와의 협의를 통해, 1000원 이하의 소액결제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거의 모든 카드로 현재 주민등록등본 1부 발급 시 발생하는 400원 수수료도 카드결제가 가능하며, 교통카드(T-money)도 이용 가능해졌다. 송파구는 앞으로 시민고객이 현금 없이도 신용카드나 교통카드 한 장 만 가지면 관내 모든 관공서와 문화?체육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결제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복권기금 통해 가정폭력방지 사업 펼쳐송파구는 복권기금(국?시비)을 지원받아 2004년부터 가정폭력, 성폭력피해회복 및 재발방지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잠실가정폭력상담소가 수행기관이 되어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 치료 프로그램(전문가 상담·심리치료·부부상담·집단상담·부부캠프), 가정폭력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가정폭력피해자와 동반아동의 치유·전문가 상담·심리치료·집단상담·심신회복캠프운영), 가정폭력 피해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한다. 가정폭력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부담 없이 가정폭력상담소를 이용할 수 있다. 상담소에서는 상담을 거쳐 복권기금사업 프로그램참여지원, 필요한 경우 자녀와 함께 가정폭력피해자 쉼터입소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연계도 도와주고 있다. 문의 잠실 가정폭력상담소 (02-2202-7806) 송파구청 여성가족과(02-2147-2760) 이젠 직진이 먼저입니다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방안’에 따라 2010년부터 교차로에서 차량진행 방향을 알리는 교통신호 순서가 현재 ‘좌회전 후 직진’에서 ‘직진 후 좌회전’으로 변경 통일된다. 송파구는 1월 29일부터 잠실대교남단삼거리, 복정사거리, 송파구청사거리, 종합운동장사거리, 신천역사거리, 가락사거리 등 총 14개 주요 교차로의 신호순서를 직진후 좌회전으로 변경하였으며, 9월까지 관내 총 96개 교차로의 신호순서를 변경할 계획이다. 기존 신호순서에 익숙한 운전자들이 예측출발을 하면 사고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신호등화가 켜진 다음 출발해야 한다. 이외에도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방안에는 비보호좌회전 활성화, 회전교차로 설치확대, 지정차로제 개선, 우회전신호등 운영, 보행신호 점멸시작시점 조정,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 등이 포함되어 연내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교차로 정체 및 사고의 원인이 되는 교차로 꼬리물기에 대해 경찰에서는 2~4월, 3개월 동안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등을 활용해 집중단속을 시행하며, 범칙금은 승합차 5만원, 승용차 4만원이 부과되므로 운전자들의 철저한 신호준수가 필요하다. 태국 대학교 방문단 송파구 보건소 방문태국 국립마히돌대학교 방문단 17명이 지난 10일 송파구 보건소를 방문했다. 순천향대학교 교육분야 협력기관인 국립마히돌대학교 방문단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공공보건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파악하기 위해 송파구 보건소를 견학했다. 교수 5명과 대학원생 12명은 송파구보건소를 중심으로 한국의 지역보건사업 현황 및 역할, 보건소 조직?인력, 예산현황 등 일반현황을 브리핑 받았다. 또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영양플러스, 금연, 건강행태개선사업, 건강검진, 암관리, 정신보건사업, 전염병 및 질병관리, 진료 등 구민 건강증진사업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단은 보건소 진료실을 시찰하고 IT 건강증진센터의 건강코너를 체험하는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견학했다. 그린빌리지 조성사업 지원송파구가 화석연료 이용 비율을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기 위해 민간 주택에 대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데 30가구를 선착순으로 선정, 지자체 최대수준인 가구당 240만원을 이달부터 지원한다. 이 사업은 정부 그린홈 100만 가구 보급 사업에 따른 것으로, 최대 3kW급의 장비를 설치하는데 총 1700만원이 소요되며, 정부(848만원)와 서울시(120만원)가 각각 보조금을 주고 있다. 여기에 송파구 보조금 240만원이 더해지면 가구당 자부담액이 약 500만원까지 떨어진다. 월사용량이 470kWh인 주택인 경우 전기요금이 월9만원이 절약되어 연간 100만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되므로, 가구당 전기사용량에 따라 자부담 설치비용이 3~5년 내에 회수할 수 있다. 송파구는 민간부문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태양광 설치지원 가구 수를 연차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문의 (02)2147-2669 민원발급수수료 카드로 낸다 이제부터 각종 증명서 발급, 인?허가, 검사 등에 납부하는 수수료를 강동구에서는 선?후불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8일 강동구청 민원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선?후불카드 통합 단말기 52대가 설치돼 카드납부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원 수수료 카드납부제도는 신용카드사와 협의를 거쳐 1000원 이하의 소액결제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초본 1부를 발급할 때 발생하는 400원의 수수료도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2010-02-16
- 트롬본 연습벌레, 학교에서 꿈을 이루다 지난 5일 있은 영파여자고등학교 졸업식. 수많은 졸업생들 속에 이 학교에서 자신의 전공을 찾아 꿈을 이룬 지성홍(연세대 관현악과 합격) 양도 영파여고 학생으로서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고 있었다. 3년 전 이 학교에 입학할 때만해도 성홍양은 음악을 전공하게 되리라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음악선생님과 기악동아리가 있었기에 현재의 결과와 기쁨이 있다는 성홍양을 만나 트롬본을 전공하게 된 과정과 그녀의 활약상을 들어봤다. 동아리 홍보시간에 알게 된 관악기 성홍양이 처음 트롬본을 접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다. 학년 초 이런저런 동아리를 기웃거리다 우연히 접하게 된 기악부 동아리 홍보시간. 영파여고 기악부는 목관과 금관악기 즉 클라리넷, 색소폰, 바순, 호른, 트럼펫, 튜바, 그리고 트롬본 등 다양한 악기전공자들이 모인 전통 있는 동아리로 신입생들에게도 이미 입소문이 난 동아리였다. 이런 기악부의 담당교사인 곽노상 음악교사가 설명하는 기악부 동아리에 성홍양은 운명인 듯 빨려들었다. “‘아! 바로 이거구나’ 싶더라고요. 바로 기악부에 가입했죠. 음악 선생님이 제게 트롬본을 권하시는데 처음엔 트롬본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다니까요. 근데 악기를 보고 소리를 듣는 순간 운명이라 생각했죠.”전공이 트롬본으로 정해지자 트롬본에 대한 애착이 갈수록 커져갔다. 모양, 크기, 음색, 소리의 높이 등 트롬본의 모든 것이 마음에 딱 들었다. 그리고 성홍양은 ‘연습의 바다’에 빠져 3년을 살았다. 학교는 연습실, 선생님은 개인강사 관악기는 보기에도 생김새가 크고 무게도 무거워 보이지만 건반악기나 현악기에 비해 소리도 커 연습하기가 만만치 않은 악기다. 일반 가정집에서 함부로 연습했다간 이웃들로부터 항의받기 쉽다. 하지만 성홍양에게는 ‘학교’라는 커다랗고 안락한 연습실이 있었다. “음악실과 시청각실 등 방음장치가 잘 되어 있는 교실을 연습실로 제공해줬어요. 그래서 밤늦게까지 또 주말이나 휴일에는 하루 종일 아무 걱정 없이 연습에 집중할 수 있었죠.” 개인강사도 따로 알아보지 않았다. 수시로 곽 교사와 다른 음악교사로부터 레슨을 받을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더 세부적인 레슨은 학교에서 초빙한 외부강사가 해결해줬다. 비용도 비교적 적은 액수였다고. “관악기를 전공하신 음악선생님께서 수시로 레슨을 해 주시고, 다른 강사님 레슨도 학교에서 진행돼 다른 학교 트롬본 전공자들에 비해서 정말 쉽게 트롬본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기에 또 다른 성홍양의 장점은 그녀를 대입합격의 확실한 길로 이끌었다. 바로 연습벌레라는 점. 성홍양은 선생님이 정해준 연습량을 한 번도 어겨본 적이 없다. 굳이 어겼다면 항상 그 시간을 넘겼다는 것이다. 학기 중에는 하루에 5시간, 주말과 방학엔 7~8시간을 연습에만 매달렸다. 1학년이 끝날 무렵에는 자신을 더 채찍질하기 위해 ‘서울대’라는 높은 목표를 정하기도 했다. “목표를 높이 정해놓으면 더 열심히 할 것 같아 목표를 높이 정했어요. 연세대를 목표로 할 땐 목표를 낮췄다는 생각보단 ‘내게 맞는 학교’라는 생각을 가졌고요. 목표는 목표일 뿐 그 목표를 변경했다고 해서 실패한 건 아니잖아요.” 다양한 경험이 바로 입시준비 성홍양에게 음대진학을 위한 키포인트가 뭐냐고 물었다. 그녀가 들려준 대답은 ‘연습과 다양한 경험’. 타고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능가하는 게 연습이고, 연습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게 남들 앞에서의 연주경험이라는 것. 연주경험을 쌓기 위해 성홍양이 도전한 것은 다양한 콩쿠르였다. 전국음악대학 심포닉협회 주최 전국중·고등학생음악경연대회 고등금관트롬본 부문 3위, 2009경희음악콩쿠르 금관부문 3위, 서울대학교음악대학관악동문회 주최 전국관악실기경연대회 고등부트롬본3위가 성홍양이 3학년 한 해 동안 이룬 결과다. 학교에서의 다양한 연주활동 또한 큰 힘이 됐다. 영파여고 기악부는 교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기악부는 입학식이나 졸업식, 다양한 학교 이벤트에서 연주를 해요. 선생님들과 친구들 앞이지만 엄청 떨리거든요. 그래서 더 많이 연습하게 되죠.” 한두 달에 한 번씩 갖는 ‘향상 음악회’도 빼놓을 수 없다.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음악교사가 모여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음악을 아는 사람들 앞이기에 그 떨림은 평상시보다 훨씬 크다고. 하지만 그런 경험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어느 새인가 자신의 실력이 향상됨을 느끼게 된다. “관악기를 전공하는 중학생들이나 전공하고 싶은 후배라면 꼭 우리학교에 들어오라고 말하고 싶어요. 학교는 제 꿈을 만들어주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 은인과도 같거든요. 더욱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서 학교를 빛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6
- 아차산의 자연, 유적을 사진으로 기억하다 한두 해 전부터, 취미로 사진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 보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각 카메라 사진 강좌에 참여하는 수강자 연령층도 젊은 층에서 중장년층까지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사진은 이렇듯 남다른 행복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광진구 사진 작가회 회장 유승률(62) 씨도 사진의 매력에 푹 빠져 생활한지 벌써 20여 년째다.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름다운 야생화와 자연풍경 그리고 유적들을 앵글에 담을 때”라고 말하는 유씨를 만나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차산의 모든 것을 사진에 담아 40년 째 광진구에 살고 있다는 유씨가 주로 앵글에 담는 모습은 아차산의 자연과 유적이다. 약사가 본업이기 때문에 짬을 내기가 쉽지 않아 집에서 가까운 아차산을 뒷동산 다니듯 다니며 찍게 된 것. 유씨는 “고향이 시골이어서 그런지 동네보다 산이 좋다”며 “아차산은 한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으로 다양한 야생화와 자연풍경이 있어 볼 때마다 새롭다”고 말했다. 아차산 풍경 사진 외에 유씨는 아차산의 유적도 함께 찍어 기록하고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 틈틈이 아차산을 오르던 중 아차산 봉우리에서 우연히 발끝에 차이는 도자기 조각 을 발견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때부터 아차산의 유적과 고구려 역사, 그리고 동북공정에 관해 관심을 갖고, 10여 년 간 아차산의 자연과 유적, 또 각 고구려 보루들의 발굴 과정을 촬영 기록했어요. 그렇게 찍은 사진들을 아차산의 사진기록 사료집으로 출간했고요. 모두 광활한 만주 벌판을 누볐던 고구려의 진취적 기상을 전파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랍니다.” 아차산의 풍경과 유적, 야생화를 담은 사진집 ‘아차산’은 제 44회 한국사진문화상과 제 11회 광진구민 대상을 수상하였다. 아차산의 사계절과 등반하는 사람들, 계곡물, 고구려 시대 기왓장, 도자기 등에 마음을 담아 한 장 한 장 찍은 소중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셔터 누를 때가 가장 행복해 유 씨가 본격적으로 사진을 시작하게 된 것은 약국을 운영하면서 부터이다. 대학에 다닐 때부터 사진을 제대로 찍어 보고 싶었지만, 당시 생활이 여유롭지 않아 항상 관심만 갖고 있었다고. 유씨는 “사진이라는 꿈을 오래도록 그려 왔었는데 어느새 사진을 하게 됐다”며 “사진을 통해 인생이 무척 풍요로워져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유씨는 광진구 사진 작가회 회장으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적절히 모여 있는 이 모임은 전국 관내 사진작가협회회원 40여명으로 이루어졌다. “한 번도 빠짐없이 월례행사를 가질 만큼 친목이 돈독해요. 함께 모여 단체로 촬영을 나가기도 하고, 각자의 사진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사진 찍는 노하우를 알려주지요. 사진 작가회로 인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가 있어 소중할 따름이에요.” 오랜 세월 사진과 함께 해온 유씨는 가장 행복할 때가 파인더(Finder) 속에 대상이 들어와 셔터를 누를 때라고 말한다. 그 순간은 마음에 희열을 느낀다고. 비록 일 때문에 많은 시간을 사진을 찍으며 보내진 못하지만, 머릿속엔 항상 사진 생각뿐이며 그럴 땐 늘 가슴이 뛴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사진은 빛의 예술 유씨가 다른 무엇보다 사진에 몰두하게 된 건 사진만이 가지는 매력 때문이다. 유씨는 “사진은 기록”이라며 “또한 빛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창조물이기 때문에 그림과 다른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씨가 가지고 있는 사진기는 전문가용으로 DSLR카메라이다. 예전엔 아날로그 사진을 찍었지만, 디지털이 보급되면서 DSLR카메라로 바꿨다. 이유는 디지털이 색이 더 다양하고, 표현영역이 넓고 용이하기 때문. 유씨는 “아날로그는 역사의 한 페이지일 뿐 새로운 변화과정을 빨리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사진 찍는 기술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사진을 많이 찍어봐야 식견이 생긴다”며 “기본기술을 바탕으로 많이 찍어볼 것”을 권유했다. 또한 “찍은 사진에 대해 스스로만 만족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자신이 찍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작품도 많이 감상해야 보는 눈을 키울 수 있어요. 책이나 전시회 등을 보며 ‘어떻게 하면 저렇게 찍을 수 있을까’ ‘나라면 이렇게 찍었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시도하면 실력이 한층 늘 수 있습니다.”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6
- “숲해설가와 함께 하니 숲이 제대로 보이네”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에서 운영중인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이 삼락습지생태원의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주말이면 산, 공원 등 숲으로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에게 숲 생태계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숲 해설가’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커지고 있다. ‘숲 생태 지도사’로도 불리는 숲해설가는 공원,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숲을 찾는 사람들에게 나무와 숲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효율적인 산림 탐방을 도와주는 사람이다. 숲해설가는 숲 관련 단체의 숲 체험 프로그램을 이끌거나 전국휴양림이나 수목원, 국립공원 등에서 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직업적인 목표보다는 숲이 좋아 더 알고 싶어서 배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금정구청에서는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숲해설 ‘숲속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숲 생태 관련 단체에서 전문교육 받아야 숲 해설가로 활동할 수 있어아직 산림청으로부터 정식 인증을 받은 교육기관이 없는 부산의 경우 숲해설가가 되기 위해서는 (사)숲해설가협회 부경협회, 한국화훼소비자회, 부산숲생태해설가회 등 관련 단체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 방송통신대학 평생교육원에서도 숲 해설가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사)숲해설가협회 부경협회가 3월 말 산림청으로부터 정부인증기관으로 인가받을 예정이고, 한국화훼소비자회도 인가 등록을 위해 준비중이다. 대개 16~20주 동안 주당 2~4시간씩 교육받으며 환경교육론, 숲 생태학,식물(초본 · 목본)의 이해,숲해설 워크샵 등으로 교과과정이 구성된다.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관계자는 “부산에서는 숲 해설 관련 민간단체 회원 500~1000명 정도의 숲 해설가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진구청, 금정구청, 해운대구청에서는 2명씩 숲 해설가를 채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에서도 전문 숲해설가를 채용해 유치원, 학교 등에 찾아가는 숲 해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대연수목원, 삼락습지생태원 등에서 상설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고 소개했다. 부산 금정구의 경우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숲해설 ‘숲속유치원’을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운영한다. 부산지역에서는 (사)숲해설가협회 부경협회, 한국화훼소비자회, 부산숲생태해설가회 등 숲 해설 관련 단체가 활동중이다. 사진은 부산숲생태해설가회 회원 활동 모습.숲 해설가 교육 이수자의 연령대 다양, 아직은 자원봉사 활동가가 많아자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각 지자체, 기업에서도 숲 해설가들을 많이 찾고 있다. 또 초·중학교들이 현장 학습을 생태계가 살아 있는 숲으로 오고 있고, 숲 해설가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 숲 해설 프로그램을 열기도 한다.숲해설가의 처우가 아직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의 경우 채용된 숲 해설가 4명과 녹지관리원에게 하루 4만1천원의 인건비와 5천원의 부대경비를 지급하고 있다.수목원, 자연휴양림 등 공원 인프라가 부족한 부산 지역 숲 해설가의 경우 대부분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약간의 수고비를 받기는 하지만 교통비 정도에 불과하다. 하야리아 시민공원, 석대 수목원 등이 조성되면 숲해설가의 활동 범위와 처우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한국화훼소비자회 관계자는 “숲 해설가 교육 이수자의 연령대가 30~70대로 다양하지만 실제 활동하는 사람 중 정년퇴직한 분들이 많다. 하지만 돈보다는 보람 있는 주말 직업으로 선택하는 젊은 층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tip숲 해설가 교육 과정 이수받을 수 있는 곳● 한국화훼소비자회각종 꽃 행사와 숲해설사, 공원활동가, 원예교실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화훼소비자회에서는 오는 4월 5일 개강하는 숲 생태 초급 강좌를 개설한다. 매주 월, 화(오전 10~12시) 주 2회 8강좌로 구성된 이번 강좌에는 숲 생태에 관심 있는 부산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연수목원 내 생태관에서 열린다. (교재비 및 재료비 포함 5만원) 한국화훼소비자회에서 지난해 출범시킨 (사)부산그린트러스트에서는 숲해설, 공원 활동가 심화과정을 배울 수 있는 ‘그린아카데미’를 개설한다.051)643-8801, http://cafe.daum.net/kfpca ● (사)숲해설가협회 부경협회지난해 창립해 어린이대공원, 금정산, 장산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숲해설가협회 부경협회는 3월 말 부산지역에서는 최초로 산림청 인증기관으로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5개월 과정인 숲 해설가 전문 교육 과정을 4월 말 경 개설해 40여 명 정도 숲 해설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051)868-6454, http://cafe.daum.net/pukyng.forest ● 부산숲생태해설가회2009년 교육청 놀토프로그램 진행 기관으로 지정된 부산 숲생태해설가회는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내 부산시청숲체험센터에서 숲해설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실제 숲체험 교육에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숲생태아카데미(1개월 과정)를 개설하고 있다. 올해는 6월, 10월~11월경 2회, 3회 숲생태아카데미를 열 예정이다. 051)557-6564, http://cafe.daum.net/busanforestcenter tip) 숲 체험 프로그램 참가할 수 있는 곳 전국 30여개의 국립 자연휴양림에서는 다양한 숲 체험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지역에서는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해운대 2010-03-19
- <반성문> 오늘 동생과 싸우고 엄마께 혼났다.동생이 밥 먹으며 블럭을 만지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만져 싸웠다. 또 8자를 거꾸로 쓰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반대로 썼다.오늘 하루를 생각해보았다. 반성할 게 너무 많다. 일주일에 일기 3번쓰기로 한 약속도 못지켰다.난 엄마께 혼날 때마다 엄마는 나를 싫어하는구나라고 생각한 적이 많다. 다시 생각하니 모두 내가 잘 못해 혼난 거였다. 지금 엄마는 나 때문에 슬플 것이다. 이젠 이런 일로 엄마를 슬프게 하지 않을 꺼다. 여러 번 반성했지만 이번엔 진짜로 노력해야겠다. 조병래(민안초6) <시정해 주세요> 며칠 전 2차선 정지선에서 직진 신호가 들어와 출발하려는데 1차선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택시 한 대가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왔다. 좌회전과 같이 직진신호가 당연히 들어올 걸로 예상하고 택시가 미리 출발했던 것이다. 놀란 택시 기사는 급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직진하는 차량과 충돌할 뻔한 상황이었다. 경찰청에서는 올해부터 교차로마다 직진 후 좌회전으로 신호체계를 바꾸기로 했다한다. 변경된 신호체계에 익숙하지 못하고 기존운전 습관에 따라 출발을 하면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경찰청에서는 교차로에 변경된 신호체계에 대한 현수막이라도 걸어두었으면 한다. 박정숙(해운대구 좌1동 대림2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제11기 경기도차세대위원회 공개모집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제11기 경기도차세대위원회 회원을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과정에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기구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한해 선발하며 선발된 위원들은 경기도 청소년들을 대표해 1년간 매월 1회 정기회의, 2011년 1월 전국청소년특별회의 정책 보고대회에도 참석하게 된다. 서류 접수 마감일은 17일까지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25명을 선발한다. 문의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031-232-93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8
- 기숙사에서 생활한 학생이 높은 대학진학률 보여 화성시 관내 고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별도의 사교육비를 부담하지 않으면서도 학업 성적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 달 생활비 부담도 30만원 내외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시는 병점고를 제외하고 기숙사가 있는 학교들 대부분이 시의 서·남부권에 편중되어 있거나 동·남부권의 7개 신설 고등학교엔 기숙사가 전무한 상태라 향후 기숙사 신축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자료를 수집하게 됐다. 자료 분석 결과 기숙사 생활을 한 213명의 3학년 학생 중 195명이 대학에 진학(91.5%)했고, 상당수가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농촌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 2010학년도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27.6%의 진학률을 보인 화성고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공부한 학생들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34.1%의 진학률을 보인 병점고는 도시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기숙사 출신의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낸 케이스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사교육 열풍이 심한 도심지역에서도 고교 기숙사는 공교육을 강화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기숙사가 없는 7개 고교가 모두 기숙사 건립을 희망하고 부지 확보 문제도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화성시는 교육청과 협의해 단기간 내 고교 기숙사를 모두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8
- 단신들 도시디자인탐사단 모집 부산광역시는 부산디자인센터와 함께 부산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숨겨진 부산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도시디자인과 접목하는 도시디자인탐사단 3기 단원을 모집한다. 탐사단은 △원도심(부산의 디자인 유전자 탐색) △수변길(물의 도시 부산의 진정성 찾기) △장소별(공공디자인 사례, 재래시장, 산복도로, 이야기가 있는 명소)로 탐사활동을 통해 개선사항 등을 제안한다. 지원자격은 대학(원)생, 디자이너, 일반인 등이며 도시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거나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제출서류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오는 23~26일 이메일(yoon@dcb.or.kr) 또는 홈페이지(www.dcb.or.kr)로 접수하면 된다.(790-1023) 문화관광 온라인 리포터 모집 부산광역시는 부산문화관광 웹사이트(tour.busan.go.kr) 온라인 리포터 20명과 외국인 모니터(영·중·일) 30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온라인 리포터는 부산의 문화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체험기사, 부산의 이색현장, 숨은 명소 등을 취재·소개하는 활동을 한다. 참가신청은 응모신청서와 부산문화관광테마로 한 샘플원고(A4용지 2매, 사진 5매 이상)를 부산문화관광 웹사이트 및 이메일(tourbusa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온라인 리포터에게는 매월 취재기사 채택 시 원고료 8만원을 지급한다. 외국인 모니터는 문화관광 외국어 웹사이트 오류 제보, 콘텐츠 평가와 함께 해외여행, 관광사이트 등에 부산의 문화관광정보를 소개하는 활동을 펼친다.(888-8255) 한국자원봉사아카데미매주 금요일 오전 10~12시 어린이, 학생, 일반시민 대상 자원봉사 금요강좌 운영. 자원봉사정신, 자원봉사 방법 등. 수강료 무료.(462-9905~7) 해운대구 건강가정지원센터다음달 7일~6월2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12시30분 부산사회체육센터 소극장에서 제5기 건강가정대학 교육 실시. 부모 및 부모교육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 대상. 맛있는 부부관계와 건강한 자녀관계, 우리 가족 건강 만드는 비타민, 가족관계 심리극, 전문가와의 만남 및 토론 등. 교육비 무료.(782-7002) 동래문화원제43기 문화강좌(4월1일~6월30일) 운영. 동래학춤, 민요장구, 풍물, 한국무용, 가야금, 사군자, 한문서예, 생활 영어반 진행. 수강료 3개월 3만원(가야금 3개월 6만원). 참가접수 오는 31일까지.(555-1441, 2977) (사)부산여성사회교육원중국어 회화교실 초급반 운영.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시~11시30분 2개월 과정. 수강료 10만원.(802-6083) 동래종합사회복지관=4월 프로그램 운영. 엄마랑 아기랑(하바야 놀자, 맘&키즈플레이 등), 유아프로그램(원어민 영어, 피아노, 주산암산 등), 성인강좌(복어조리사자격증과정, 생활요리과정, 컴퓨터과정, 주부가요교실 등), 노인여가강좌(한글서예교실), 무료일일특강(4월14일, 엄마와 함께 카레 요리 만들기) 진행.(531-2460)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근로자 수강지원금 과정(엑셀&파워포인트, 병원코디네이터), 실업자 작업능력개발 계좌제 과정(피부미용사 자격증반), 지역맞춤 여성전문인력 양성사업(음악심리지도사),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지도사 과정(한국어강사양성) 수강생. 수강료 무료~70만원.(326-7600) (사)기회의학숙=자원봉사자지도자 양성 무료교육 수강생. 20~50대 남녀 고졸 이상(대학생 제외) 대상. 4월26일 개강 매주 월·목요일 오후 7~10시 수업 진행. 수강료 전액 무료.(643-1807) 조선통신사 축제 행렬 참가할 부산 업체 모집 (사)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는 ''2010 조선통신사 축제'' 퍼레이드에 참가할 부산 기업체를 모집한다. 퍼레이드는 오는 5월2일 중구 용두산공원~광복로입구 1.5km 구간에 걸쳐 선도행렬, 조선통신사행렬, 어서 오세요 일본행렬, 다이내믹 부산행렬, 2010 평화의 북소리행렬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다이내믹 부산행렬은 ''부산의 4계''를 콘셉트로 춤과 음악,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부산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 사업회 관계자는 "축제 특성상 3·40대 부산 시민들과 일본인을 마케팅 타켓으로 하는 기업들이 자사 브랜드 및 제품을 무료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참가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사업회로 하면 된다.(816-3371) 모범선행시민 표창 부산광역시는 평소 시정발전과 이웃을 위해 희생·봉사해 온 모범시민을 찾아 ''모범선행시민상''을 준다. 추천대상자는 △무의탁노인, 저소득청소년, 노숙자, 실직자 돕기 등 대가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한 자 △환경정비, 지역사회봉사활동 등 봉사정신으로 시정발전에 기여한 자 △대형사고 및 재난발생시 구호활동에 앞장선 자이며, 추천일 현재 부산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된다. 부산시는 상·하반기 각 10명씩 20명을 표창할 계획이며, 상반기는 5월11일까지, 하반기는 11월10일까지 자치구·군,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부산시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888-2628) ''녹색환경상'' 후보 접수 부산광역시는 부산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한 시민과 단체, 기업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부산녹색환경상'' 후보자를 다음달 14일까지 추천받는다. 시상은 가족·단체·기업부문으로 나눠 이중 대상 1명과 본상 3명을 뽑는다.가족부문은 환경보전 실천운동 등을 통한 지역 환경개선에 기여한 시민, 가정, 마을, 학교 등이며, 단체부문은 환경교육과 홍보·시민운동 등으로 사회적 실천분위기 조성 및 시민의식 향상에 기여한 시민단체, 기업부문은 친환경적인 경영, 제품개발, 시공관리 등에 앞장서온 기업 등이 추천대상이다.(888-35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부산지역 야간돌봄 전담유치원 유치원명 주 소 전 화 비 고 해뜨는 해운대구 좌동 1448 701-8093 해운대구 푸른 해운대구 좌동 1333 701-2070 해운대구 재송 해운대구 재송1동 124-2 783-7600 해운대구 승원 동래구 사직3동 131-5 502-4007 동래구 예인 동래구 사직2동 981-100 501-6655 동래구 늘푸른 부산진구 개금2동 618-2 896-6001 부산진구 춘해 부산진구 범천2동 1536 646-1900 부산진구 새동 부산진구 연지동 353-9 819-4571 부산진구 다원 부산진구 초읍동 521-4 809-7335 부산진구 부산우남 영도구 남항동 2가 253-20 416-1153 영도구 영도중앙 영도구 봉래동 5가 155-13 418-7144 영도구 참사랑 사하구 당리동 540-3 291-1004 사하구 대저 강서구 대저2동 2520 973-4026 강서구 무덕 사상구 주례2동 92-271 315-3580 사상구 동화 2010-03-19
- 주부에서 벨리댄서로, 여자의 변신은 행복 찾기! ‘파라오 여행’이란 동아리 이름만으론 도저히 벨리댄스가 떠오르지 않는다. 처음 제안한 동아리의 이름은 ‘파라오의 여인들.’ 하지만 파라오가 가진 ‘제일 큰, 우러러보다’라는 뜻이 왠지 왕에 종속되어 있는 여인처럼 느껴졌다고. ‘벨리댄스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면서 파라오까지 여행하자’는 위풍당당한 뜻을 품고 벨리댄스 동아리 ‘파라오 여행’이 만들어졌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 벨리댄스는 젊게 사는 비결 조원2동주민센터 3층의 다목적홀 문을 열자마자 세월의 연륜이 묻어나는 주부들이 화려한 벨리댄스 의상을 입고 몸을 푸는 모습이 보였다. “이만한 나이가 되면 아무래도 몸매도 그렇고, 피부탄력도 떨어지잖아요. 그런 점을 감안하고 보세요.(웃음)” 숨길 수 없는 살에 대한 강경순 회장의 얘기가 어색하던 분위기를 금세 편안하게 만들었다. 평균 나이 50. 경쾌한 음악과 함께 시작된 그들의 벨리댄스는 여느 젊은 여성 못지않은 열정이 담겨있었다. 어디 그뿐인가, 귀에 익숙한 유행가에 맞춰 소품을 활용한 벨리댄스를 선보인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Sign.’ 부채로 얼굴을 가리거나 어깨를 ‘타타타’ 내리치는 동작 등 벨리와 대중가요의 접목은 꽤 멋들어진 공연이었다. 강 회장은 “요즘엔 퓨전벨리댄스가 대세다. 캐럴송, 트로트 등 장르를 불문하고 음악에 맞는 벨리댄스 동작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했다. 부채 외에도 베일, 스틱, 칼, 캐스터네츠 같은 소품들이 벨리댄스의 묘미를 살려준다. “벨리댄스 배우면서 신세대가 됐어요. 예전에는 관심도 없던 음악프로그램에 저절로 집중이 되거든요. 노래에 맞춰 춤도 춰보고, 일단 귀에 익숙하니까 좋더라고요.” 회원 조의훈 씨의 얘기에 다들 공감하는 분위기다. 나이를 공개하고 보니 훨씬 젊어 보인다. 벨리댄스는 젊음의 묘약인 모양이다. 예쁜 몸매는 물론 건강까지, 벨리댄스는 만병통치약 영어로 ‘복부’를 뜻하는 벨리(belly)라는 이름에서 보듯 벨리댄스의 모든 동작은 복근을 주로 사용한다. “복근에 힘을 주다 보니 요실금에도 좋다”는 송순희 씨의 얘기를 시작으로 벨리댄스의 장점이 줄줄이 쏟아진다. 골반운동은 물론 가슴에 탄력도 생기면서 저절로 자신감이 생긴단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던데…, 리포터의 이런 질문에 강 회장이 “그건 아가씨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라며 손사래를 친다. 에너지 소모량이 많다 보니 아줌마들은 땀 흘린 뒤 나누는 먹을거리의 즐거움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고. “살이 빠졌다는 얘기보다는 몸매가 예뻐졌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자세도 바르게 되고요.” 57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피부가 고운 조선행 씨는 무엇보다 “삶이 즐겁고 건강해졌다”고 말한다. 벨리댄스 동작은 그들의 일상에서도 요긴하게 활용된다. 어깨부터 손까지 이어지는 동작인 ‘스네이크 암즈’는 오십견을 막아주고, 소화가 안 될 때는 배에 파동을 만들어주는 ‘카멜’ 동작이 제격이다. “아참, 치매도 안 생겨요. 다음 동작이 무언지 자꾸 생각하다 보면 두뇌회전이 빨라질 수밖에 없거든요.” 송혜자 씨의 얘기에 송순희 씨는 대뜸 이렇게 말한다. “그러고 보니 벨리댄스가 만병통치약 같네. 그런데 정말 그게 사실이거든요.” 그들의 벨리댄스 사랑을 누가 말리랴. 벨리댄스와의 첫 만남 이후 지금까지 우리는 행복한 동반자 1년 반 전 쯤, 주민센터에서 벨리댄스를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생각대로 되지 않는 몸동작 때문에 힘들었다고 한다. 수·목요일 두 차례 이뤄지는 수업으로는 실력이 늘지 않겠다는 생각에 동아리를 결성하게 됐다. 수업 시간 이후에 남아서 많은 연습을 하다 보니 실력도 일취월장, 이제는 수십 곡도 소화해낼 만큼 자신감도 붙었다. 어떻게 하면 더 멋진 동작을 만들까, 어떻게 하면 회원들에게 쉽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수업시간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는 강 회장은 천상 벨리댄서다. 기분이 우울하고 몸이 아프다가도 벨리댄스 의상을 딱 갖춰 입고 음악만 나오면 기운이 펄펄 난다. 사실 의상이 예사롭지 않아 가족들의 만류도 있었을 법한데 변현숙 씨의 남편은 아내의 벨리댄스 실력을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닌단다. “카페에도 자주 들어와 제 춤을 모니터해주고 댓글도 남기고 가죠.” ‘매일 하라면 하겠다고 할 만큼 벨리댄스가 재미있다’는 총무 장진숙 씨는 설거지를 하면서도 춤을 춘다. 남편 앞에선 제대로 의상까지 갖춰 입고 공연을 하기도 한다. 지원자로서 그들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가족 덕분에 벨리댄스 실력도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 ‘나이가 들어서 이런 멋진 의상을 언제 입어볼 수 있겠냐’는 회원들은 ‘무대에 서는 순간 우리는 마치 세상에서 가장 멋진 주인공이 된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그들의 새로운 목표는 4월에 있을 한국벨리댄스협회 수원지부 주최 벨리댄스 발표회. 오늘 배운 동작을 잊어버릴세라 자리를 훌훌 털고 또 다시 연습 대형으로 섰다. 큐! 소리와 함께 섹시하면서도 건강미가 넘치는 여인으로 변신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아름다운 프로’의 냄새가 났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