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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무상급식예산 세 번째 삭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무상급식 예산안이 지난 18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의에서 또 다시 전액 삭감됐다.도의회 교육위는 1467억5000만원의 도교육청 추경예산안 가운데 도시지역 초등 5·6학년 무상급식비 204억7000만원과 교육청 홍보활동비 2억4000만원 등 249억3000만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유재원(한나라당) 교육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에서 상정한 무상급식 예산은 자치단체와의 예산협조가 불투명할 뿐 아니라 급식지원 확대시 재원확보방안 등에 대한 대안 제시 없이 전년도와 동일한 예산안을 재편성한 것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대해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김상곤 교육감 타격에만 골몰한 나머지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폭거를 또다시 저질렀다”면서 “무상급식을 정치적 볼모로 삼지 말라”고 비난했다.경기교육청도 논평을 내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이 다수인 교육위가 정략적으로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할 수는 있지만 도민들의 바람까지 꺾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예결특위가 대의정치의 본질, 즉 주민의 절실한 요구를 수용해 주길 기대한다”고 무상급식예산의 부활을 요구했다.한편 이날 삭감된 예산안은 오는 23~26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계수조정을 거친 뒤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지난해 12월에는 도의회가 예결특위에서 농어촌?도서 벽지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안을 일부 수용하고 도시지역 학생 무상급식비는 저소득층 급식비로 바꾸는 수정예산안을 내놓았지만 이번엔 또다시 수정안을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곽태영 기자 t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우리가족 소풍가는 길’ 캠프 개최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13~14일 ‘우리가족 소풍가는 길 1박2일 캠프’ 행사를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었다. 이번 캠프는 이혼으로 인해 자칫 방임될 수 있는 자녀에게 부모로서의 책임을 강조하고 양육자와 비양육자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2가정(34명)이 참석, 1박2일 동안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부모와 자녀의 친밀감을 향상시켰다. 행사 첫날에는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놀이동산 이용 및 레크레이션, 가족 풍경화 그리기, 편지쓰기 등을 했고, 둘째 날은 세족식과 우리가족 규칙 정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이모(36세) 씨는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아이들에 대해 엄마로서의 역할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한나라당, 6.2지방선거 공식 일정 ‘카운트 다운’ 한나라당 대구시당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공천작업에 본격 착수했다.한나라당 대구시당은 지난 12일 대구시장 출마를 포기한 서상기 시당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이명규, 주성영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위촉하고 8명의 위원을 위촉한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에는 배영식의원과 조원진의원을 비롯 당직자인 류광현 대구시당 부위원장, 임경희 대구소비자연맹 회장(시민단체), 조수성 계명대 중국학과 교수(학계), 조명희 경일대 위성정보학과 교수(기업인), 박상철 대구시당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장애인), 조은희 변호사(청년) 등이 위촉됐다.그러나 조원진 의원과 조명희 교수는 15일 공심위원을 사퇴했다. 조의원은 중앙당 공천심사위와 중복돼 사퇴했으며 조교수는 일신상의 이유로 위원직을 내놓았다.한나라당 대구시당은 추가위원 선임없이 9명으로 공천심사위 위원을 최종 결정하고 15일부터 22일까지 6.2지방선거 후보자 서류접수에 착수했다.시당 공심위는 19일 첫 회의를 열고 공직후보자 심사에 들어가기로 했다.시당 공심위는 후보자의 전문성과 도덕성을 중점 검토하고 특히, 심사시 뇌물, 불법정치자금 수수, 경선부정행위 관련 법위반으로 최종심에서 벌금형 이상의 형이 확정된 자, 성범죄 관련 법위반으로 최종심에서 벌금형 이상의 형이 확정된 자는 공천심사에서 배제하기로 했다.또 심의된 후보가 복수일 경우에는 당협위원장과 협의 후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기초단체장은 4월 18일, 광역 및 기초의원은 5월 3일까지 공천을 확정할 예정이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경북경찰, 수뢰 혐의 백상승 경주시장 기소의견 송치 경북지방경찰청은 백상승 경주시장에 대해 뇌물 수수와 배임, 부동산 관리법 위반혐의 등을 적용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다르면 백시장은 지난 2003년 6월 기획부동산업자인 김모씨와 백모씨의 소유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임야의 진입도로 설치를 위해 도시계획으로 결정하고 시예산 7억2천여만원을 투입하는 등 개발행위 등의 대가로 6억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백시장은 각종 선거때마다 김씨와 백씨 등으로부터 선거운동 지원 등의 도움을 받아 오던중 2002년 2월부터 6월까지 선거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변제기간이나 차용증도 없이 수차례에 걸쳐 10억원을 차용해 사용하고 2~6년후 2회에 걸쳐 7억원만 갚아 원금의 대출이자 2억4천여만원과 원금 3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2003년 5월 시장 관사에서 백씨로부터 부동산 매입비 명목으로 차용증없이 차명계좌로 5천만원을 빌려 갚지 않았으며 비슷한 시기에 당시 비서실장을 시켜 김씨로부터도 4억원을 빌린 후 2005년 7월 원금 4억원만 갚고 금융이자 42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백시장은 이밖에 2006년 12월 경주지역 임야를 다른 사람 명의로 취득해 부동산실권리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지난해말 백 시장을 3차례 불러 조사를 벌였으며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백시장은 이같은 혐의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경찰은 이와 함께 백시장에게 뇌물과 정치자금을 제공하고 부당한 수법으로 개발행위를 허가받아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김씨와 백씨를 비롯 시가 4억9천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1억5천만원에 사들여 3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전 비서실장 김모씨에 대해서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지역토착세력과 결탁한 전형적인 토착비리의 모델"이라면서 "우선 수십년째 도시계획상 도로개설예정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곳이 수천건인데 유독 평소 선거지원을 받고 금전거래를 해온 이들 업자들의 부동산 개발을 위한 도로를 개설해준 것은 명백한 업무상 배임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ETRI “집에서 30분이면 암 진단 가능” 집에서 간단하게 혈액 몇 방울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혈액 성분을 정확하게 분석해 간암이나 전립선암, 대장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유무나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반도체 바이오센서 칩과 리더기’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술은 특정 암 발병 시 혈청 내 특정 단백질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활용했다. 특히 기존 바이오센서를 이용할 경우 혈청 내 염분 등으로 인한 신호간섭을 없애기 위해 혈청을 희석해야 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이 같은 번거로움 없이 30분 이내에 질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혈청을 희석하지 않은 채 전기적으로 질병인자를 감지하는 것은 이 기술이 세계 최초다. 또 별도의 공정을 갖출 필요 없이 반도체 양산공정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저가 대량생산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진단 검사실이 구비되지 않은 1차 진료기관이나 보건소, 실버타운, 일반 가정 등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다. ETRI는 이번 기술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핵심기술에 대해 국내 바이오 관련 우수기업들과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등에 내장해 질병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성건용 바이오센서연구팀장은 “바이오칩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20억 달러 규모인데 이번 기술 개발로 미국과의 차세대 바이오센서 기술경쟁에서 우리가 한발 앞서게 됐다”며 “암 이외에도 단백질이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른 질병으로 활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성과는 바이오센서 최정상급 학술지인 ‘바이오센서즈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 15일자로 게재됐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1
- 어린이재단, 인재양성지원 서비스에 신청하세요 아동복지전문기관 어린이재단(회장 김석산)에서 학업, 예술, 체육, 기능 등 특정분야의 재능이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인재양성지원 서비스인 『미래와 희망』대상자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이 사업은 만 7세에서 18세의 학업, 예술(음악,미술,무용 등), 체육(태권도,야구,축구 등), 기능(미용, 기사 및 기능사 등) 등의 특정분야 재능 보유자 중 발전가능성이 높으나 경제적인 어려움(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규정된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계층 아동)을 겪고 있는 아동이 대상이다. 지원액은 학원비 및 개인레슨비, 전문가 1:1 교육지도 연계, 교재 및 교구 구입비, 대회 참가비용 등 1인당 최대 800만원(개인에 따라 상이)을 지원하며, 전국 60명 내외를 선발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2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 (어린이재단 홈페이지 http://childfund.or.kr 참조)를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kwf26@childfund.or.kr)로 접수하면 된다. 김경은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복지서비스팀장은 “미래와 희망 사업은 예체능에 재능이 있으나 어려운 상황으로 꿈을 이루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에게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함이 목적이며 관련 담당 전문선생님들의 많은 관심으로 대전지역의 재능있는 저소득 아동들이 지원대상이 되어 미래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 : 477-4072(팩스 477-4074)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1
- 평생교육문화센터, 2010년 2기 수강생 모집 대전광역시평생교육문화센터(원장 김상휘)가 오는 25일부터 2010년도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156과목 5396명 규모다. 기술과목 수강생 우선 접수는 22일부터 26일까지이고 인터넷접수는 도마동 본 센터가 25일부터 29일까지, 법동 동부센터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가오동 남부센터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다. 인터넷 모집 후 미달과목 추가방문접수는 본 센터 4월 8일, 동부센터 4월 14일, 남부센터 4월 15일 각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교육기간은 5월부터 8월까지다. 수강료는 월 1만원이며 수업에 따른 재료비는 개인부담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홈페이지에서 ‘평생교육문화센터’를 클릭한 후 예약OK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평생교육문화센터는 판암동을 비롯한 동구지역 주민을 위한 시민사회 이동교육인 홈베이킹반 수강생 20명도 모집한다. 이 강좌는 대전시가 무지개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교육기간은 4월 6일부터 6월 24일까지 3개월간이다. 모집기간은 22일부터 31일까지다. 동신중학교 행정실에서 접수하면 된다. 동구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평생교육문화센터는 2008년 2월 여성회관에서 명칭을 변경한 후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월 12일에는 가오동에 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를 개관해 그동안 시민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동구지역의 주민들에게도 교육기회를 확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문의 : 평생교육문화센터 042-532-0233~4, 동부센터 042-638-3507~8, 남부센터 042-283-4701~3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1
- ‘의료용 로봇’생산기업, 첨복단지 온다 대구시는 국내 제일의 건강, 웰빙가전 전문기업인 <주>대경산업과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의료용 로봇 등 첨단 의료기기연구개발시설과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대경산업(대표이사 이규대)은 1996년 창업 이후 건강, 웰빙 가전관련 상품들을 개발해 제조한 기업으로 의료용 로봇 세계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현재 연구개인이 진행 중인 의료기기 개발 업체이다.대경산업이 주로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 마사지기, 각탕기, 저주파안마기, 혈당혈압측정기, 공기청정기, 배뇨분석기, 임신 및 배란진단기 등이며 50여개의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대경산업은 국내 100여개 협력업체를 비롯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등에 해외 협력업체를 두고 있고 경기도 화성시에 동탄 1공장, 강원도 원주시에 원주 2공장을 두고 있다. 2009년도 기준 165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중견기업이다.대경산업은 대구에 의료기기 및 의료용 로봇 제조 시설 일부를 우선 이전하해 별도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향후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이상길 대구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단장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웰빙 및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성장세를 타고 있는 고령친화 의료기기 및 의료용 로봇 제품의 연구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 분야에서 많은 노하우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경산업과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지난 2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유치 이후 대구가 로봇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대경산업은 이날 대구시의 안내로 성서5차산업단지와 신서혁신도시를 둘러보고 대구시와 투자규모와 부지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민초들이 동네의 주인이 되고 세상의 주인이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 6·2 지방선거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는 시민단체들의 연대 움직임이 전국 곳곳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에서도 지난 2월 24일 대구 시민센터 강당에서 출범식을 가진 ‘풀뿌리 대구 시민연대’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풀뿌리 대구 시민연대’는 김민남(경북대학교 명예교수), 김사열(경북대학교 미생물학과 교수), 김영화(대구참여연대 공동대표) 등 9명이 공동대표를 맡았고 기획집행위원회에는 김동렬(대구 시민단체 연대회의 운영위원장)씨를 비롯한 6명이 활약하며 100명 이상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그 중 6·2 지방선거와 관련한 연대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풀뿌리 대구 시민연대’ 김동렬 기획집행위원장을 만났다. 김 위원장은 대구지역 27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대구 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대구KYC 대표를 맡고 있으며, 기초 의회에 풀뿌리 시민후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풀뿌리 대구 시민연대 기획집행위원장, 시민사회와 야6당이 참여하는 6·2 지방선거 정책연대 실무회의 간사 업무를 맡고 있는 시민운동 활동가이다. 대구는 변화가 필요해“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한다는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지방자치, 풀뿌리 민주주의는 역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김 위원장.그는 중앙정치에 그 원인이 있다고 꼬집어 말한다. 중앙정치가 주민이 자치할 수 있도록 풀뿌리에 권한을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중앙정치에 ‘예속’ 시켜버렸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여야 거대 정당들은 정당공천제로 지방정치를 줄 세우고, 기초의회 4인 선거구제의 정략적 분할 및 소선구제 회귀 등을 통해 지역패권의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으며 특정 정당의 지속적인 독점으로 견제와 균형이 사라졌다”고 말한다.중앙정치의 예속과 독점에 제동이 필요하다는 말이다.김 위원장은 “그 제동은 기초가 되어야 한다. 풀뿌리는 다양성이 생명이다. 생명력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풀뿌리 대구연대가 좋은 후보를 발굴하고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결과가 뻔한 선거가 아니라 해 볼 만 한 선거가 되도록 시민사회의 지혜를 모으겠다는 김 위원장은 “대구는 기초 의원부터 시장까지 특정 정당이 독식하여 왔지만, 발전보다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자성과 탄식의 소리가 있다. 대구의 경제와 실업률은 최하위, 게다가 힘들게 쟁취한 첨복 단지와 혁신도시도 세종시 특혜로 한 방에 날아가 버릴 상황에 놓여 있다”며 “대구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김 위원장은 그 변화의 출발은 기초라고 말한다. 기초 의회는 중앙집권적 권력정치의 바람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진정한 생활 자치를 실현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바탕이다.김 위원장은 “기초의회에 양심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능력 있는 풀뿌리 일꾼들이 진출하도록 힘을 모아 보자”고 당부한다. ‘엣지 있는’ 유권자가 되자김위원장은 “풀뿌리 후보가 몇 명이 될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풀뿌리 후보를 통해 지방자치, 풀뿌리 민주주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며 “풀뿌리 후보가 주목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략, 주민 생활 정치의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말한다. “기초는 중앙 정치의 영역이 아니라 주민 자치의 영역”이라며 “그동안 시민운동이 견제와 감시 비판을 잘 해온 만큼 ‘풀뿌리 대구 시민연대’가 시민 후보를 발굴 육성 진출시켜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비판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대구시민들이 이제 ‘변화’를 선택했으면 좋겠다. 아니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본다. 시민운동도 욕심 내지 않고 기초에 좋은 후보 만들어 진출시키겠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가장 많은 후보를 뽑아야 하는 선거이다. 묻지마 투표보다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엣지 있는’ 유권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김 위원장은 당부한다. 정치에 대한 시민교육 필요묻지마 투표, 특정 정당만 투표하는 유권자 투표 행태에 대해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김 위원장은 “지역주의 투표는 맹목적 투표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투표 행태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제도의 문제로 유권자의 이런 투표 행태를 변화시키기 위해선 선거 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일상적으로 시민교육이 필요하다는 김 위원장은 “선거는 제도화되어 있지만 정치에 대한 시민교육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선관위와 시민운동이 협력해 선거 시기가 아닌 해는 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민초들이 동네의 주인이 되고, 세상의 주인이 되는 것이 풀뿌리 민주주의다. 이 뜻을 실현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것이 지역에서 희망을 찾는 ‘풀뿌리 대구 시민연대’”라고 강조하는 김 위원장은 “‘풀뿌리 대구 시민연대’는 기초의회에 진출한 후보들이 진정으로 주민의 입장에서 집행부를 감시 비판하고, 생활정치 대안을 제시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연대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기초의회라는 풀뿌리에서 싹이 자라 튼튼한 나무가 되고 그것이 커다란 희망의 숲을 만들어 대구를 가득 채우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중소업체 홈페이지 제작 지원하기로 강원도가 도내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15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올해 제작하는 신규 홈페이지에 한하여 3월 22일부터 http://trade.gwd.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업체 중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개별적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한 후 계약서 등의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지원한도 내에서 제작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기업도우미’ 홈페이지(http://igc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지난해 34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의 마케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어 중소기업체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