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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베트남에 반하다! 베트남이 무척 가까워졌다. 베트남 축구 대표 팀 박항서 감독의 활약은 연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베트남 요리 전문점이 곳곳에서 생기고 있고, 베트남 여행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다. 최근에는 베트남 진출을 꿈꾸는 청년사업가들도 늘어나고 있단다. 인테리어부터 요리, 차, 술, 음악 등 다양한 모습의 베트남을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핫 플레이스를 찾아보았다. 등촌동 ‘띠아낭’정직한 맛, 위로가 담긴 베트남 음식‘띠아낭’은 강서구청 사거리 뒤, 동네 작은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다. 선명한 노란색 외관과 초록색 창틀이 잘 어울리는 가게의 문을 열면 아담한 공간 안에 벽면을 채우고 있는 싱그러운 꽃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쪽에는 유아를 위한 어린이 의자도 보인다. 띠아낭은 ‘햇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이 집은 상호 그대로 시종 따뜻한 분위기에서 베트남 로컬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띠아낭의 주인장은 베트남에 사는 지인덕분에 현지에서 베트남 요리를 배웠다고 한다. 쌀국수의 육수는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소뼈와 양지, 채소 등 13가지 이상의 재료를 넣고 매일 10시간 이상 푹 끓여 사용한다. 분짜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이다. 차가운 느억맘(베트남 전통 젓갈 간장) 소스에다 숯불에 구워낸 돼지고기와 쌀국수를 적셔 먹는데 이색적이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춘 요리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인 반미이다. 큼직한 바게트 속에 고기와 달걀프라이, 고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채소로 꽉 채워 눈과 입이 즐겁다. 반미는 한 번 맛본 이들이라면 꼭 다시 찾는 메뉴로 포장주문도 가능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휴식 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토요일은 휴식 시간 없이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위치: 강서구 화곡로 64길 72문의: 070-4300-0707(일요일 휴무)www.instagram.com/tia_nang_deungchon신도림역 인근 ‘Bep Viet 반깐 전문점’베트남 음악에 요리와 커피, 맥주도 취향껏베트남 음식은 길게 뻗은 지역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다. 신도림역 인근에 자리 잡은 ‘Bep Viet(벱 비엣) 반깐 전문점’은 아직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반깐’을 대표메뉴로 내세워 인기를 끄는 곳. 식당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밝은 외관과, 화려한 실내장식, 감미로운 베트남 음악, 아오자이를 입은 종업원 등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이채롭다. 이 집의 반깐은 10시간 이상 우려낸 진한 해물 육수를 사용한다. 반깐을 먹는 방법도 특이하다. 하루 동안 숙성해서 만든 수타 생면은 숟가락으로 떠먹고, 튀긴 쌀 빵인 ‘꽈이’는 반으로 잘라 국물에 찍어 먹는다. 토핑은 순살 고기, 새우 살과 피시 볼, 특제소스에 재운 숯불고기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다낭에서 공수한 매운 고추씨와 피시 소스를 넣거나 향신료 채소를 추가하면 된다. 카페쓰어다와 빡시우는 두 가지 형태로 즐길 수 있다. 핀에 내린 그대로 진하고 따뜻하게 마시거나 연유와 얼음 등을 넣은 유리잔에 부어 차게 마셔도 좋다. 차와 주스, 베트남 맥주 등의 베트남 음료와 입맛 돋우는 베트남 안주 메뉴가 다양하다.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1시까지 운영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정오 12부터 자정 12까지 문을 연다. 평일 화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구로구 구로 5동 30-36번지 1층문의: 02-868-7784www.instagram.com/vietnamkitchen12문래동 ‘규담(Beer 奎曇)’독특한 분위기! 베트남 수작 요리&펍문래 창작촌 초입, 좁은 골목길을 잠시 올라가면 베트남 수작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펍 ‘규담’을 만날 수 있다. 보라색으로 꾸민 독특한 외관에 끌려 안으로 들어서면 불상과 불화(佛畵)를 비롯해 곳곳에 걸린 종교적인 그림이 주는 강렬한 느낌과 고풍스러운 가구, 색다른 소품, 멋진 조명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집은 쌀국수에 각종 채소와 소고기 등을 넣고 비벼 먹는 하노이식 비빔국수인 분보남보로 유명하다. 허브와 피시 소스로 볶은 소고기와 튀긴 샬럿, 땅콩, 숙주가 곁들어진 분보남보는 훌륭한 맛과 푸짐한 양으로 감동을 준다. 양지 쌀국수는 매장에서 직접 현지방식으로 우려낸 풍미 깊은 육수와 탈각, 계피 등의 향신료가 잘 어우러졌으며, 잘게 썬 파와 풍성하게 올린 고기가 입맛을 사로잡을만하다.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다.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8-3문의: 010-7488-2501www.instagram.com/beer_gyudam등촌동 ‘냐항 바바바’개성 가득한 베트남 레스토랑&카페등촌동 골목 뒷길을 걷다 보면 색다른 분위기의 베트남 레스토랑이 눈에 들어온다. ‘냐항 바바바’라는 재미있는 상호와 손 글씨 간판도 특색 있다. ‘냐항’은 레스토랑, ‘바’는 숫자 3을 뜻한단다. 오랫동안 프랑스의 지배를 받아온 베트남은 식민지풍(colonial style)의 건축물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냐항 바바바 역시 동서양이 적절하게 섞인 이국적인 콜로니얼 인테리어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소품과 가구, 그릇은 대부분 유럽과 베트남에서 수입한 것이다. 테이블마다 푸른색 찻주전자와 찻잔이 놓였는데,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식사를 마친 후 여유롭게 차를 마실 수 있어 좋다. 이 집은 정갈한 베트남 가정식 메뉴를 선보인다. 현지에서 공수해온 재료를 사용해 베트남에서 직접 배운 비법대로 음식을 만들고, 아름다운 식기에 담아내 눈과 입을 행복하게 만든다. 진하고 고소한 향의 베트남 원두와 달콤한 연유가 잘 어우러진 까페쓰어농을 비롯해 코코넛크림 스무디인 카페꼿여 등 다양한 베트남 커피도 맛볼 수 있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 64길 16문의: 02-6013-0555www.instagram.com/nhahangbababa마곡동 ‘카페 티에리’베트남 별미 ‘반미 샌드위치’ 즐길 수 있어‘카페 티에리’는 발산역과 마곡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푸른색 벽에는 흑백사진과 그림 액자, 말린 꽃 등을 걸어놓아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데, 장식 소품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이 집은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만 반미를 판매한다. 카페 티에리의 반미는 바삭하고 부드러운 바게트 속에 채소와 고기 등을 가득 채워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하다. 회의 시간 간식이나 간단한 점심 도시락으로도 인기가 좋다고. 메뉴는 통큰 반미와 통통한 새우가 그대로 들어간 새우 반미, 누구나 좋아하는 불고기 반미 등 총 세 가지. 잎채소, 달걀프라이, 오이, 고수 등으로 속을 채웠고, 직접 만든 아삭한 식감의 무절임도 들어간다. 취향에 따라 고수는 빼달라거나 추가로 더 시킬 수 있다. 반미는 연유라떼나 딸기라떼와 잘 어울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토,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위치: 강서구 마곡중앙6로 45 리더스퀘어 117문의: 02-3664-7897www.instagram.com/cafe.t.eri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9-02-27
- 불 맛 나는 수제 갈비의 부드러운 유혹 아들만 셋을 두고 있는 이수진 독자는 아이들이 외식하러 가자 하면 늘 고기를 먹으러 간다. 아들들이 먹성도 있는 데다가 고기를 좋아해 동네에 있는 고깃집은 모두 섭렵해 가는 중이다. 고기 중에서도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좋아하는데 삼겹살, 갈비, 제육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신정동에 위치한 ‘연탈불처럼’은 직접 만든 수제 갈비와 매콤 닭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고깃집이다. 가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들을 수 있는 주인장의 밝은 인사 소리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가게 전체에 기분 좋은 생동감이 느껴진다. 연탄불처럼에서 만든 수제 갈비는 한 포 한 포 손으로 포를 직접 떠서 숙성고에서 48시간 동안 숙성을 해 나온다고 한다. 맛있게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최적화 된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숙성 시간을 정확하게 잘 맞춰 고기 상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20여 가지 재료를 넣어 감칠맛 나게 만든 양념이 고기 사이에 배어들면서 먹음직스러운 수제 갈비가 완성된다고 한다. 숙성 후 부드러운 갈비를 불에 살살 구워 먹으면 입안이 금방 즐거워진다. 아들들은 함께 나온 샐러드나 상추쌈을 좋아해 여러 번 리필을 해서 먹지만 이수진 독자는 차돌 된장찌개에 숟가락이 자주 간다. 두부와 호박 등 각종 채소가 큼직하게 들어가고 차돌박이가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국물 맛이 고기 먹으면서나 공깃밥과 함께 먹기 부담이 없이 좋다. 상추와 대파를 함께 무친 겉절이도 양념 맛이 좋아 고기와 같이 먹으면 감칠맛을 내준다.수제 돼지갈비뿐만이 아니라 매콤 닭갈비도 인기 메뉴다. 흔히 먹어본 닭갈비의 양념 맛이 아니라 매운맛을 슬쩍 잡아주는 달짝지근한 양념 맛이 중독성이 있어서 밥과 먹어도 지인들과 함께 술 한잔하기도 좋다. 매콤한 닭발도 남녀노소 모두 먹을 수 있는 메뉴다. 콜라겐이 듬뿍 들어가 있는 닭발도 닭갈비와 같이 매콤한 양념으로 입안에 침샘을 자극한다. 이수진 독자는 “아이들과 오면 수제 갈비나 매콤 닭갈비를 많이 먹어요. 아이들이 쌈을 싸서 먹으면 한 끼 제대로 먹은 것 같다고 해요. 전 친구들하고 오면 매콤 닭발도 먹어요. 먹으면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씹을수록 맛있어요” 한다. 최근 메뉴에 제주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이 추가됐다. 지인이 제주도에서 직접 제주 흑돼지 고기를 공수해 고기 특유의 쫄깃한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김치찌개, 차돌 된장찌개, 올갱이나 우렁 된장찌개, 냉면 등을 식사로 먹을 수 있어 근처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다. 냉면도 시원하면서 감칠맛이 있어 겨울에도 많은 사람이 찾는단다. 메뉴 : 수제돼지갈비(250g) 12,000원 매콤닭갈비(250g) 12,000원 위치 : 서울 양천구 신정4동 982-1 1층 문의 : 02-2608-1007 2019-02-27
- 3.1운동, 안산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기 3·1운동이 올해 100주년을 맞는다.100년 전 그날, 안산은 어땠을까? 당시 인구 8천이던 수암면에서는 2천여 명이 거리로 나와 대규모 만세시위가 열렸고, 옛 관리들의 공덕비가 세워져 있던 비석거리(수암동 498-5)에는 현재 3.1운동 기념비가 세워졌다.방방곡곡에 만세함성이 울려 퍼지던 3월, 안산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해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역사를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 수암동 만세길 걷기1919년 서울에서 봉기한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3월 30일 수암 비석거리, 4월 1일 반월장터, 4월 4일 군자면사무소 등지의 만세운동에 4천여 명이 참여했다. 그 중 비석거리 만세운동은 인근 18개 리 주민 2천여 명이 참여한 안산 최대의 만세운동이다. 주민들은 태극기를 들고 면사무소, 주재소, 보통학교, 향교 등을 돌며 독립만세를 외쳤다.100년 전 그때를 생각하며 후손들이 수암동 만세길(원후마을-비석거리-안산초등학교-안산향교)을 함께 걷는다.-일시/장소 : 3월 1일(금) 오전 10시, 안산초등학교 출발-문의 : 615안산본부■ 3.1운동 유적지답사 및 경기만 평화번영 기원 순례매년 수암 비석거리 3.1만세운동길 걷기 행사를 진행하던 안산지역사연구모임에서는 수암동 비석거리 답사 후 경기만 평화번영 기원 순례를 한다.버스 2대로 출발해 안산초교(안산 보통학교 터)-수암 주재소 터-비석거리(안산3.1운동기념비)-독립유공자 유익수 묘(부곡동)-독립유공자 김병권 묘(화정리)-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코스로 답사한다.원일중학교 신대광 수석교사와 경기만포럼 김갑곤 사무국장이 유적지 해설을 맡았다.-문의 : 안산지역사연구모임■ 안산시 ‘3.1운동 기념식’그동안 안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되던 ‘3.1운동 기념식’이 올해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100주년을 기념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진행하는 행사장에는 대형 태극기와 소녀상이 설치되며, 해돋이극장 메인홀에서는 3.1운동 사진전이 열린다.군악대, 시립국악단, 극단 이유의 공연 등 시민들이 3.1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체감하고 함께 재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2016년부터 안산시 3.1절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극단 이유는 안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홍순칠 선열을 주인공으로 한 연극 ‘1919 독립의 꽃 안산’을 무대에 올리며 독립에 대한 갈망을 그려낸다.-일시/장소 : 3월 1일(금) 10:00~13:00,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땟골 삼거리, ‘고려인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출범식3월 17일 땟골삼거리에서는 ‘대한국민의회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과 ‘고려인독립운동 기념비건립 출범식’이 열린다.강화도 조약(1905)으로 연해주로 밀려나 고려인이 된 사람들. 올해는 고려인들이 연해주를 개척한 지 154년, 연해주에서 처음으로 항일의병을 일으킨 지 116년이 되는 해다. ‘기억되지 않은 독립운동사’로 불리는 고려인들의 항일투쟁을 기억하는 기념비를 국내에 건립하는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사업은 이날 발족대회를 거쳐 올해 안에 기념비를 세우게 된다.-참여문의 : 사단법인 너머(안산시 단원구 지곡로6길 37)■ 중앙도서관, ‘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특집영화 상영중앙도서관은 3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에 3.1절 특집 영화를 상영한다.친일파를 둘러싼 숨막히는 작전 ‘암살’(3/2),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쳤던 의열단의 신념을 다룬 영화 ‘밀정’(3/9), 가슴 먹먹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 ‘눈길’(3/16), 묻으려 할수록 드러나는 역사 관동대학살을 다룬 ‘박열’(3/23), 절절한 슬픔과 좌절 속에서도 한 편의 서정시를 길어 올리던 청년 ‘동주’(3/30)를 보며 비극의 역사 속에서 열정적으로 살다간 선열들의 삶을 반추해보자.-일시/장소 : 3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시청각실 2019-02-27
-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획 2019년은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기리는 다양한 행사와 기념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 학교와 학생들도 지난해부터 역사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조국의 독립과 결혼한 김마리아, 역사적 위상을 드높이다 - 정신여자고등학교순국열사 김마리아 선생은 동경유학 중 2·8독립선언에 참여했고 그 독립선언문을 국내에 가지고 들어와 전국에 전달, 독립운동에 박차를 가한 여성독립운동가이다. 이후 3·1운동에 가담하다 일경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과 악형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정신을 지켜냈으며, 가석방 후 최대 여성비밀항일단체인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전국적으로 조직하여 독립자금을 모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전달, 국권회복을 위한 활동과 여성교육에 전념했다.이후 대한민국애국부인회사건(김마리아사건)으로 다시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다 병보석으로 풀려나 중국 상하이로 망명, 대한민국임시정부 최초의 여성대의원으로 선출되어 활약했다. 그러던 중, ‘국력은 곧 실력양성’이라 신념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여러 대학과 대학원에서 수학하며 ‘근화회’를 조직해 해외에서도 쉬지 않고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미국 전역을 다니며 연설, ‘독립이 성취될 때까지 우리 자신의 다리로 서야 하고 우리 자신의 투지로 싸워야 한다’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귀국 후 일제의 감시 속에서도 마르다윌슨신학교 교수,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전개했고, 계속되는 투옥과 고문 후 얻은 지병으로 1944년 3월 13일 53년간의 삶을 마감했다.“김마리아 선생은 ‘나는 대한의 독립과 결혼하였다’며 일생을 오직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대한독립의 별이며 ‘이 땅의 잔다르크’라 해도 지나치지 않은 위대한 여성독립운동가입니다. 그러나, 김마리아 선생은 동정녀로 후손이 없어 그의 업적을 알리는 일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했고, 그 정신을 기리고 김마리아 선생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83년 순국열사 김마리아선생기념사업회가 발족, 2008년부터는 사단법인 김마리아선생기념사업회란 명칭으로 꾸준히 선생을 선양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정신여자고등학교 최성이 교장의 설명이다.1983년 김마리아 선생의 첫 번째 전기가 출간되었고, 1989년에는 서울 보라매공원에 김마리아 선생 동상이 세워졌으며, 1998년 정신여고 교정에 김마리아 회관을 건립하게 된다.3.1운동 100주년인 2019년을 한 해 앞둔 2018년부터는 보다 많은 활동을 펼치게 되는데 그 시작은 대한독립의 영웅 김마리아 열사 훈격 상승(건국훈장 독립장에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조정을 위한 학술 세미나 및 국민 서명 운동이었다.2만 명에 가까운 서명을 받은 서명운동 결과는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에게 발송을 완료한 상태다.김마리아 선생을 알리기 위한 정신여고의 노력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 놀라운 결실을 이어가고 있다.국가보훈처가 발표한 ‘2019년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김마리아 선생이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어 지난 22일 ‘김마리아 학술대회’가 진행됐으며, 그 하루 전인 21일 열린 전국 기독교 학교대회에서는 학술대회와 함께 그의 업적을 기린 김마리아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또, 3·1운동 100주년 여성독립운동가 기념우표로도 발행된다.김마리아 선생의 업적을 직접 눈으로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2월 27일 정독도서관 서울교육박물관에서 김마리아 특별전 ‘대한의 독립과 결혼하다’가 오픈, 11월 말까지 이어지고, 종로구 연지동(세브란스관-독립운동나무-연동교회-선교사의 집-기독교100주년기념관-여전도회관-안국역)에 김마리아의 길 역사탐방로가 생겨 3월부터 56명의 해설사와 함께 진행된다.교과서 재수록을 위한 노력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오는 3월 13일에는 정신여고 김마리아회관에서 3.1운동 100주년 및 김마리아 75주기 기념 추모식 및 학술대회가 개최된다.최 교장은 “2019학년도 정신여중, 정신여고의 학사력은 ‘정신을 빛낸 12명의 독립운동가’로 제작된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했던 달력 속 12명의 주인공에 김마리아 선생도 물론 포함되는데 학생들은 그 모습을 보며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도 느끼게 될 것”이라 말했다. 또 “올해에 진행될 다양한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 속에서 학생들을 교육 시킬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고 학생들에게도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고등학생들의 관심,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으로 이어져 - 보인고등학교보인고등학교 역사동아리 Memo-Real이 지난해 7월 송파구 공식홈페이지에 개설된 「구청장에게 바란다」응 통해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건의했다.교실에서의 토론을 벗어나 역사의식을 갖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해 보자는 것이 평화의 소녀상 추진 시작이었다. 원래는 동아리 차원에서 작은 ‘평화의 소녀상’을 만들어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알리기로 했다. 그러던 중 송파구 ‘구청장에 바란다’는 소통 창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시야를 넓혀 구 차원에서의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역사동아리 Memo-Real 김민준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과 생명존중 의식 등 교육적 가치에 공감한 송파구가 함께 진행해보자는 의견을 전달해왔고, 그때부터 빠른 속도로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보인고 역사동아리 학생들의 의지는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 서명 운동에 의해 다시 한 번 힘을 얻었고, 지난 1월 송파구 지역 내 문화계, 여성, 청소년, 시민단체가 하나가 된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송파 평화의 소녀상은 오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송파책박물관 앞에 세워질 예정이다. 아울러 그 일대를 테마공원으로 구성 역사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는 배움의 터로 활용할 계획이다.역사동아리 학생들은 현재 건립추진위원회 청소년 서포터즈로, 김 교사는 추진위원장단 자격으로 다양한 행사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지난 20일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역사기행이 진행됐다. 송파구내 초중고 학생들과 보인고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 행사. 김 교사와 학생들은 추진위원단과 청소년 서포터즈로 적극적으로 주도, 참여했다. 행사는 먼저 김 교사의 강의로 시작됐다. ppt자료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에 왜 작은따옴표가 붙는지(일본이 제도로 운영했던 당시의 특수한 상황을 전달, ‘성노예’로 부르는 데에 대한 생존자들의 정신적 상처를 고려), 이전에는 단순히 종군위안부, 정신대라 단어를 막연하게 사용했는데 왜 이런 말을 쓰면 안 되고 각각의 의미가 무엇인지, 일본군 위안부 사례와 이 문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입장은 어떤지에 대한 강의. 강의에 몰입한 학생들은 직접 피켓을 제작하여 수요집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식민지역사박물관 견학,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견학으로 이어졌 2019-02-27
- 요리로 대학가기 & 요리로 ‘제대로’ 창업하기 송파 헬리오시티(송파역) 바로 인근에 위치한 송파조리학원. 다양한 요리 자격증반은 물론 중고생들의 진학과 대학생들의 취업, 일반인들의 창업까지 완벽 지원하고 있는 송파 대표 요리학원이다.‘국가공인 조리기능장’ 황포순 원장의 직강으로도 유명한 송파조리학원은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11년(2008~2018년) 연속 금메달·대상 수상 및 수상자(대통령상·문화체육부장관상·환경부장관상·식약처장상·해양수산부장관상·서울시장상 등)를 배출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요리전문가 양성의 산실.수많은 수료생을 양성하며 뛰어난 요리사를 배출해온 송파조리학원이 지난해 요리창업플랫폼 ‘황샘외식창업연구소’를 설립, 본격적인 창업지원에 나섰다. 제대로 된, 실패 없는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요리를 잘 한다고 창업을 하면 그게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까요? 많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식구들이 맛있어 하는 요리실력’만으로 창업에서 성공하리라는 기대입니다. 창업을 위해 갖춰야 할 것이 많겠지만 요리에 대한 기본기를 비롯 전문화, 기술화, 표준화가 꼭 필요하죠. 전문적으로 요리를 해야 하고, 요리를 위한 기술을 충분히 익혀야 하고, 효율적 요리와 관리를 위한 간편화 즉 표준화를 갖춰야 합니다. 여기에 CEO로서의 운영 노하우와 현장 경험도 중요하죠.”학원을 거쳐 간 수많은 제자들의 창업을 도와주며 자연스럽게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게 된 황 원장. 35년 조리경력팀과의 오랜 협업을 통해 송파조리학원 외식창업연구소인 ‘황샘외식창업연구소’를 지난해 오픈했다.황 원장은 연구소 첫 사례를 모범케이스로 소개했다.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담터로75)에 위치한 쌈밥전문점 수랏간(대표 임두한)이다.요리의 기초부터 메뉴 정하기, 요리기구 선택과 맛 테스트까지 모든 과정에서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본사 조리경력팀이 투입되어 3개월 간 준비를 진행했다. 즉석돌솥밥과 함께 10여 가지의 밑반찬(양념게장·잡채를 비롯한 10가지), 메인 요리(한방보쌈·제육볶음·생선구이)가 제공되는 한상차림. 여기에 1만3000원이라는 합리적 가격까지 더해져 단번에 김포 통진의 맛집으로 등극, 창업대박을 이뤄냈다.황 원장은 “창업을 위한 일식, 중식, 한식, 양식, 고급일품요리 등 모든 요리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업플랫폼이라 확신한다”며 “여기에 35년 경력의 조리팀이 함께 해 맛과 기술, 운영에 대한 모든 것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가공인 조리기능장, 국가조리산업기사, 한식메뉴개발사, 김치교육지도사, 아동요리지도사, 약선요리지도사 자격증과 함께 교육부실기교원자격증, 직능훈련교사자격증, 노동부직업훈련교사자격증 등 10개가 넘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조리전문가 황 원장은 송파 중고등학생들의 요리 지도에도 꾸준히 집중하고 있다. 송파 대표 대입 전문 요리학원이란 명성에 걸맞게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4년제, 2년제 및 요리전문학교에 합격하고 있는 송파조리학원. 올해도 경희대 서비스조리경영학과, 우송대 호텔조리과, 천안백석문화대학교 외식조리글로벌학과(추천), 현대직업전문학원(추천) 등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했다.황 원장은 “정해진 시간에 보다 다양한 요리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배명고 2학년 조현우 학생의 경우 이미 한식·양식·중식·일식 자격증을 따고 현재 복어조리기능사시험을 준비 중이며, 고등학교 재학 중에 일식고급요리와 한식고급요리 수강할 예정으로 현우군은 현장에 투입되면 바로 중견 사원처럼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했다.아울러 대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한편 헬리오시티 입주와 함께 요리 취미반 문의가 부쩍 쇄도하고 있는 송파조리학원. 주부들과 혼밥족 등 주민들의 니즈를 반영한 취미생활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황 원장은 “송파의 중심인 송파역에 위치해 있어 송파의 인근 동네는 물론 위례나 강남에서도 많은 수강생들이 찾고 있다”며 “헬리오시티 입주민들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취미반을 운영, 많은 수강생들이 요리의 즐거움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27
- 3월에 만나보는 부천역사 개학과 함께 다가올 3월에는 특별한 행사들이 열린다.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는 당시의 함성과 뜨거운 가슴을 기억하는 다양한 기념전들을 갖는다. 부천에서 항일 시위가 이어지며 독립의 새날을 꿈꿨던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떠나본다.<자료제공 부천시>부천에서 만나는 3.1운동의 발자취 ‘부천 계남면 만세운동’1919년 3월 24일 3.1 만세운동의 여파가 부천에도 불어 닥쳤다. 당시 부천군 계남면 중리(현재의 심곡동, 중동 일대) 주민들이 일제의 농민 수탈정책에 불만을 품고 계남면사무소를 습격해 유리창과 벽체, 집기류, 서류 등을 부수거나 훼손하는 거사를 일으켰다.부천의 항일 만세운동 사적지인 당시 계남면사무소 자리는 현재 경원여객 차고지(경인로 244-5)로, 최근 항일유적지임을 알리는 바닥돌과 안내판이 세워졌다. 이 밖에도 부천에는 1927년 10월 일본 지주들의 횡포에 대항해 농민조합운동이 있었던 부평수리조합 터(부천군 소사면 심곡리, 현재 성주로269번길 45), 1927년 9월 24일 당시 소사역 하역노동자들이 일본인 역장의 부당한 처사에 항거해 동맹파업을 일으킨 소사역 하역노동자 동맹파업지(부천군 소사면 소사리, 현재 심곡본동 부천역사) 등 항일운동 사적지들이 당시의 역사를 잇고 있다.안중근공원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부천의 항일 민족정신을 기리는 대표적인 장소로 20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반입된 안중근 의사 동상을 유치해 조성된, 부천안중근공원을 꼽을 수 있다. 부천시는 오는 3월 1일 이곳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기념식에서는 독립선언서 낭독, 국가유공자 표창,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진행된다. 기념공연으로는 부천의 독립운동을 다룬 초이스 뮤지컬 컴퍼니의 연극 공연이 마련된다.기념식 후에는 시민들과 함께 손태극기를 흔들며 3.1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거리행진을 벌인다. 행진은 안중근공원부터 부천우체국, 뉴서울아파트 등을 지나 시청 잔디광장까지 이어질 예정이다.부대행사로는 시청 1층 로비에서 ‘3.1운동, 부천과 만나는 100년’ 전시회가 열린다. 부천의 독립운동과 3.1운동 기념사업을 소개하는 전시는 3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안중근공원에서는 매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추모제가 열리고 10월 26일에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일 기념행사가 개최된다.3.1운동 기념 만화벽화, 특별강연, 영화상영, 기념마라톤 등이 외에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기념사업도 마련된다. 한국만화박물관 광장 외벽에는 3.1운동 기념 만화벽화를 조성한다. 박물관 관람객과 시민들의 캐리커처로 3.1 만세운동을 벽화로 재현해 3월 1일부터 8월까지 전시된다.3월 1일 박물관로비에서는 어린이 대상 태극기그리기 체험이, 1층 상영관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생을 그린 영화 ‘동주’가 상영된다. 항일운동 코스튬 플레이어의 만세 퍼포먼스도 열릴 예정이다.상동도서관에서는 역사릴레이 강연 ‘역사의 그날-시민과 소통하다’를 연다. 3월 2일과 9일에는 한국근현대사 및 민족운동 연구자로 저명한 박 환 수원대 교수가, 16일에는 ‘단박에 한국사’, ‘헌법의 상상력’ 등 베스트셀러 역사도서를 집필한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이 강연한다.심곡도서관에서도 3월 8일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강좌 ‘인물로 배우는 역사, 독립운동가 대 친일파’를 개최하고, 3월 1일부터 10일까지 도서관 로비에서 항일저항 작품을 전시하는 3.1운동 100주년 도서전시전을 연다.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무료 영화 상영도 진행한다. 3월 8일 ‘박 열’, 3월 15일 ‘귀향’, 3월 22일 ‘암살’이 시청 어울마당에서 저녁 7시에 상영된다. 3월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3.1절 100주년 기념 부천마라톤대회’가 열린다.역사와 위안부 문제 다룬 3.1절 특별 기획전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4편을 상영한다. 이번 특별 기획전은 3월 1일 오후 1시 반부터 저녁 7시까지 독립영화상영관 판타스틱큐브에서 열린다.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에서 운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 시리즈와 중국, 필리핀, 한국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생 여정을 그린 캐나다 감독 티파니 슝의 ‘어폴로지’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되돌아본다.오후 1시 반부터 상영되는 ‘낮은 목소리’는 야마가타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오가와 신스케상을 수상하고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으로, 변영주 감독의 다큐멘터리 초기작을 만나볼 수 있다.저녁 7시 ‘어폴로지’ 상영 후에는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와 박상근 영화사 그램 대표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윤미향 대표는 ‘어폴로지’ 영화제작 참여 계기와 정의기억의 연대에서 활동한 평화비 건립과 수요집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객들과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한편, ‘어폴로지’ 영화 초대 이벤트를 활용하면 무료관람을 할 수 있다. 부천시민미디어센터 페이스북에 특별 상영전 내용을 공유하고 댓글로 기대평을 작성하면 선착순 10명(1인 2매)에게 무료 초대기회가 주어진다. 2019-02-27
- 지금은 차를 마실 시간, 전통찻집으로 오세요~ 쌀쌀한 날씨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요즘, 은은한 향이 감도는 전통차의 여유와 멋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전통차는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된다. 정겨운 옛 정취가 느껴지는 고즈넉한 분위기부터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모던한 분위기까지, 편안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우리 동네 전통찻집을 소개한다.따뜻한 온돌방에서 즐기는 ‘고운님전통차’‘고운님전통차’는 백운호수 능안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일반 카페처럼 의자에 앉아 차를 즐길 수 있는 입식 공간과 테이블 사이가 가림막으로 되어 있는 좌식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좌식공간은 온돌방으로 별도의 룸은 아니지만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어 다른 사람들과 분리된 느낌이 든다. 마치 전통 한옥의 사랑방에 들어간 듯 다른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지인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방바닥이 기분 좋을 만큼 따뜻해서 바람 찬 날 방문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앉아있게 되는 곳이다.쌍화차와 대추차 등 차를 주문하면 과일과 전통과자가 함께 나온다. 식사 전이라면 구운 가래떡을 주문해 보자. 노릇하게 구워진 가래떡과 조청이 함께 나와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쌍화차는 단맛이 전혀 없고 잘 다려진 수제차 답게 쓴맛이 강하다. 단맛을 즐긴다면 함께 나온 꿀을 적당히 넣어 취향대로 조절하면 된다.홍삼차는 8000원, 대추차와 쌍화차는 7000원, 그 외 유자차 모과차 생강차 등 일반차들은 6000원에 맛볼 수 있다. 9번의 덖음과 식힘과정, 가향작업, 잠재우기까지 모든 과정을 거친 프리미엄 수제 꽃차와 수입맥주, 오징어, 아몬드, 쥐포 등 안주류도 준비돼 있다. 전통차에 넣어 즐길 수 있는 잣과 시 소설 등 도서, 찻잔 등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오픈은 12시, 마감시간은 10시이다.위치 경기 의왕시 능안길 96-3문의 031-422-6674전통차 향기 가득, 건강을 담은 수제 한방 찻집 ‘톡다실’평촌 스마트베이 뒤편 오비즈 타워 2층에 자리 잡은 ‘톡다실’은 인근 오피스의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수제한방찻집이다. 오피스 건물의 상가 2층에 자리 잡아서인지, 점심시간이면 조금이라도 건강을 생각해야하는 중년의 남성고객들이 많다. 톡다실은 찻집에 들어서기 전부터 주변이 톡타실에서 끓이는 한방차 향기로 가득하다. 구수한 한방 차 향기만으로도 건강을 마시는 듯하다. 내부는 전통 창호 격자무늬를 차용한 조명과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주인장이 매장에서 모든 차를 직접 달여 만들어 내는 수제 한방차는 카페에서 곁들여 나오는 전통차와는 격이 다르다. 한방차의 대표 격이라 할 수 있는 ‘십전대보차’를 비롯하여, 대추차, 블루베리차, 복분자차, 오미자차, 모과유자차, 레몬생강차, 산수유차, 매실차를 비롯해 곶감수정과와 식혜 등이 있다. 모든 차는 찬 음료로도 가능하다. 신수미(50)씨는 “여러 대추차를 마셔봤지만 톡다실의 대추차만큼 진하고 향이 좋은 대추차는 마셔보지 못했다”며 “대추차 한 잔에 건강을 마시는 듯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톡다실은 차 종류 외에도 감미 품으로 산딸기스무디, 블루베리스무디, 복숭아&파인애플스무디와 미숫가루 등이 있고, 치즈항아리 빙수, 인절미 항아리빙수 등 빙수류도 있다. 약과, 자색고구마 칩, 가래떡구이 등 주전부리도 판매한다. 간단한 식사로 가능한 죽 종류도 있다. 모든 차는 선물용(1리터, 1.8리터)으로 포장이 가능하다.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벌말로 126 평촌오비즈타워 2층문의 031-450-3690전통차와 의류 소품샵이 함께, 평촌학원가 ‘그림일기’안양 평촌학원가에 위치한 유기농 전통찻집 ‘그림일기’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일반적인 전통찻집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대추차, 매실차, 복분자 등 우리 전통차는 물론 커피까지 즐길 수 있는 찻집은 분명한데, 한쪽에는 의류와 가방, 악세사리, 다양한 소품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찻집과 의류 소품샵이 공존하는 이색 카페인 셈. 차를 마시러 와서 판매하는 물건 구경에 시간가는 줄 모르기도 하고, 차보다는 의류나 소품을 구매하러 들리기도 한다.2층에 위치한 그림일기는 전통찻집답게 인테리어도 복고풍이다. 고가구, 도자기 그릇, 옛날 다리미, 소반 등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옛 물건들이 묘하게 어우러져 복고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어디서 저런 것을 구했을까’하는 물건이 한두 가지가 아닐 정도. 테이블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전시된 옛 물건들을 둘러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마저 든다. 한쪽 공간에는 옷만을 전시해 판매하는 곳이 따로 마련돼 있고, 찻집 중앙에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악세사리와 소품이 눈길을 끈다. 차 맛은 어떨까? 전통차 종류는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진하게 우려낸 대추차는 먹기만 해도 건강해 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좋은 사람들과 와서 차 마시며 다양한 소품도 구경하고 필요한 물건은 구입도 해보는 등 한번 쯤 들러보고 싶은 이색 전통찻집이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 192문의 031-384-1756고풍스러운 멋과 향이 가득한 ‘쉬어가는 누각’안양 삼막사에 위치한 전통찻집 ‘쉬어가는 누각’에 들어서면 마치 도심 속 작은 정원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든다.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손님을 반기고 식물과 도자기, 전통차가 전시되어 있어 고풍스러운 멋과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은은한 차향이 가득한 이곳에서는 직접 숙성시키고 제조한 한방차와 열매차, 꽃차, 줄기차, 녹차, 잎차, 허브티, 커피 등 다양한 종류의 차를 즐길 수 있다.여러 가지 몸에 좋은 한약재를 넣어 만들어 마시고 나면 마치 보약을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쌍화차를 비롯해 새콤달콤한 맛이 부담 없이 깔끔해 식후에 마시면 소화되는 느낌이 드는 오미자차, 대추와 잣이 듬뿍 들어가 한잔 마시고나면 배부를 정도로 양도 많고 맛까지 좋은 대추차는 대추와 잣의 씹히는 식감이 일품. 더욱 건강해지는 맛이 느껴진다. 이밖에도 직접 만든 대추고를 사용한 대추빙수는 여름에 한정으로 맛볼 수 있는 인기 메뉴. 메뉴판에는 각각 차 이름 옆에 차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어 원하는 취향에 따라 차를 즐길 수 있다. 차를 주문하면 약과, 한과 등 간단한 다과류도 곁들여 나온다.실내에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과 편안한 좌식 룸, 칸막이로 분리된 개별 테이블 등 좌석이 다양해서 모임하기에도 제격. 여러 가지 전통차와 아기자기한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어 차들을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구입도 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삼막로 51-3 문의 031-471-0995, 010-6857-0335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2019-02-26
- 상상력이 가득, 의왕 지역 이색 놀이터 둘러보기! 아이들에게 놀이터만큼 반가운 공간이 있을까. 마음껏 뛰어놀며 놀이기구를 즐기다보면 아이들의 몸과 마음도 쑥쑥 자란다. 우리지역 곳곳에도 아이들의 동심을 키워줄 놀이터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의왕시는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이 뛰어난 만큼 놀이터에도 자연을 담은 곳이 많다. 지난해 12월에는 청계동 가막들공원 내에 신개념 놀이공간인 ‘하우놀이터’를 조성했다. 봄을 앞두고, 다시 북적이기 시작한 우리 동네 인기놀이터를 둘러봤다.가막들공원에 조성된 ‘하우놀이터’, 자연과 어우러진 신개념 놀이터의왕 청계동 덕장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가막들공원은 이 동네 주민들이 즐겨 찾는 작은 공원이다. 평지가 아닌 얕은 동산을 공원으로 만든 곳으로, 산이 많은 의왕시의 특성과 잘 어울린다. 지난해 12월, 이곳에 ‘하우(How)놀이터가 새롭게 조성됐다. 하우놀이터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신개념 놀이공간인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한다. 규격화 획일화된 놀이 시설에서 벗어나 ‘무엇을, 어떻게’ 하며 놀것인지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해 보도록 한 놀이터라는 것.그래서인지 놀이터 분위기가 기존 동네 놀이터와는 사뭇 다르다. 공원 내 3500㎡로 조성된 놀이터 한쪽에는 미끄럼틀과 시소 같은 일반적인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여기에 흔한 그네 대신 벤치모양의 나무 그네를 달아 자연미를 더했다. 가만히 앉아 그네를 흔들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집중되는 느낌. 그네 앞에는 작은 축구장을 만들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봄 날씨처럼 따뜻했던 지난 토요일, 많은 아이들이 축구장에서 땀을 흘리며 공을 차는 모습이었다.하지만, 하우놀이터에서 가장 큰 인기는 구릉지형 경사를 살려 만든 잔디 미끄럼틀과 20m 길이의 대형원통 미끄럼틀. 구불거리며 내려오는 대형원통 미끄럼틀은 속도감까지 더해져 아이들이 신나게 즐긴다. 줄을 타고 미끄럼틀 입구로 올라갈 수 있어 이것도 좋은 놀이가 된다. 원통이다 보니 안전하게 탈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위에서부터 차례로 줄지어 내려오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질서와 양보도 배운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온 끝에는 모래를 가득 깔아 혹시라도 다칠 수 있는 경우를 대비했고, 모래놀이도 함께 즐기도록 했다. 이 모래는 주문진에서 공수해 온 것으로, 유독 하얗고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하우놀이터의 조성과 함께 가막들 공원도 전반적으로 새롭게 손을 봤다. 낡은 시설들은 걷어내고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으로 탈바꿈한 것. 본격적인 봄이 되면 공원 곳곳은 다양한 꽃과 식물들로 보다 아름다워질 전망이다. 공원 중간으로 물길도 조성해 아이들이 첨벙첨벙 뛰어노는 모습도 그려진다.생태놀이터, 물방울놀이터와 에너지놀이터 등도 인기의왕시의 대표 명산인 청계산 초입 부근에도 이색 놀이터가 자리하고 있다. 영·유아 어린이들을 위한 ‘청계산 영유아 생태공원’이 그것으로 숲 속에 조성된 놀이공간이다. 이곳의 놀이시설은 자연과의 어우러짐을 위해 모두 나무로 만들어졌다. 나무로 만든 그네, 통나무 터널, 통나무 징검다리, 나무 그물망은 물론 미끄럼틀까지 나무로 만들어졌다. 놀이기구도 많은데다 바로 옆에는 물이 흐르고 울창한 나무들이 그늘까지 만들어줘 아이들에게 더없이 훌륭한 숲 놀이터다. 또한, 의왕시 포일동과 고천동에는 물방울놀이터가 있다. 이들은 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변신하고, 그 외 계절에는 신나게 뛰어노는 즐거운 놀이터로 인기가 많다. 고천 물방울놀이터 옆에는 놀이기구를 타며 전기가 생성되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가발전 놀이터도 있다. 아이들 스스로가 페달을 밟는 등의 움직임을 해야 전기가 만들어져 모노레일, 회전목마, 시소, 자전거 등의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기생성 과정을 배우고 이를 체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한다.한편, 내손2동에 자리한 어린이놀이터는 놀이기구의 종류가 다양하고 그 수가 어느 곳보다 많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휴식공간도 잘 조성돼 있어 시민들이 자주 애용한다. 2019-02-26
- 결혼시즌, 피부관리 안면비대칭 등 신부관리 어떤게 있나? 누구나 처음 경험하는 것에 대해서는 설레임이 생겨난다. 특히 평생 처음이자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은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걱정도 되지만 신부는 그 순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복을 받는 주인공이 된다. 춘삼월부터 시작되는 결혼 시즌에 앞서 신부관리 웨딩케어에 대해 알아보았다.양가의 상견례가 끝나고 결혼 날짜가 잡히고 예식장 등이 정해지면 신랑 신부는 바빠진다. 혼수 예단 예물 등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진행되는 웨딩촬영도 신경이 쓰인다. 배우자가 될 사람과 앨범에 담겨지면서 세월이 흘러 다시 들여다보았을 때 생애 가장 아름다웠던 젊은 날의 기록이 사진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경북 구미 문스 하얀얼굴 예쁜몸매 문 원장은 “신부관리를 위해 피부관리실에 오시는 경우 피부관리가 제일 많고, 그 다음이 얼굴의 좌우 균형을 관리하는 안면비대칭”이라고 말하면서 “웨딩촬영과 결혼식장에서의 사진촬영을 할 때 잘 나오게 해달라”는 주문이 많다고 한다.일년 중에 결혼의 계절인 봄 가을에 신부관리 수요가 많은데, 신랑도 함께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피부관리실 등에서 본인의 특징에 맞게 설계한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몇 회 정도 받아보면 곧 달라지는 표시가 나기 때문에 꾸준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구미 문스 문원장은 “피부관리는 지난 겨울 찬 바람에 노출되면서 피부결이 거칠어 졌거나 자외선을 나도 모르게 쬐여 얼굴 톤이 다소 어두워지거나 칙칙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본인의 피부가 지성 건성 중성 등을 파악해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용한 스킨케어를 통해서 고운 피부결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그리고 난 후 신부화장을 위한 메이크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분 공급을 늘려주고 피부트러블이 잘 생기지 않도록 하는 생활 속의 습관관리 개선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다. 결혼 전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셀프 미백관리와 얼굴 탄력을 높여주는 팩 사용법 등을 알아두어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한 보습관리를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도움이 된다. 이어 신부가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아름다운 드레스핏이 잘 살아나기 위해서는 균형있는 몸매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웨딩드레스의 경우 목 아래로는 거의 개방되거나 틔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얼굴의 균형감이 부각되며 등이나 복부 또는 쇄골 팔뚝 등도 관리의 대상이 되면서 신경이 쓰이는 곳이다.드레스핏을 위한 균형감 있는 몸매에 대해 구미 문스는 “안면비대칭 얼굴축소 관리 등 상반신 라인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도움이 된다. 필요한 부분의 몸매 관리는 피부관리실에서 케어를 받는것도 좋지만 본인이 평소에 스트레칭과 가벼운 맨손 체조를 꾸준히 하는것 만으로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얼굴의 안면비대칭의 경우 좌우가 같은지 다른지는 본인이 휴대폰으로 정면으로 셀카를 찍어서 사진을 180도로 돌려서 보면 쉽게 알 수가 있다. 이러한 안면비대칭의 경우는 석고팩으로 본을 뜬 후 관리전과 관리후의 달라진 정도를 비교해 볼 수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2-26
- 구미시, 경북 가볼만한곳 관광정책 개발과 마케팅 본격화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2019년을 관광발전 원년의 해로 보고 관광객의 획기적 증대를 위해 다양한 관광정책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한다.구미시는 올해 공단 50주년을 맞이해 구미시 관광진흥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마스터플랜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산업관광 육성방안,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대구와 경북전체를 묶는 광역 관광벨트화 사업, 젊은 도시 구미만의 대표 야간관광명소 개발 등을 포괄한다.시는 우선 구미 공단 50주년 기념 관광활성화 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지역이 보유한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산업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구미형 관광산업 개발 및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대학생 대상 구미관광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구미관광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유도하여 홍보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시티투어 콘텐츠도 강화한다. 시는 현재 금오산 유교 문화투어, 초전지 불교 문화투어, 전통시장 투어, 농산물 수확체험 투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공단50주년을 맞아 근대 산업 유산으로 지정된 오운여상, 수출탑과 삼성 전자의 스마트시티 홍보관, 구미 에코랜드 전망대를 포함하여 구미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산업단지와 근대산업유산을 두루두루 둘러보는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구미시는 관광서비스업 종사자 뿐 아니라 전 공무원의 관광서비스 및 전문화 도모를 위해 상반기 정례석회때 관광전문가 초청 강연을 실시하고, 읍면동 관광담당자 워크숍을 실시하여 지역의 숨은 명소를 발굴 홍보하는 관광안내도우미로 활용한다. 경북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개발을 위한 시군별 연계사업도 추진한다. 금오산을 중심으로 한 경북 중서부권 8개 시군(김천, 구미, 경산, 군위, 칠곡, 성주, 청도, 고령)을 연계한 가볼만한곳 여행 광역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서울지역 경상북도 관광 여행상품 전문 판매여행사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지원에 나선다. 대구 및 경북 주요관광지, 숙박, 맛집 식당, 쇼핑 등 연계할인을 운영하여 관광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구미시시는 또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군위 이전에 대비해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도 적극 도 및 대구와 연계하여 공동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동 홍보영상 제작, 대구 경북 통합 관광패스 개발, 경북관광콘텐츠(명소탐방, 전통체험, 맛집 등) 소재 프로그램 공동 제작, 경북 홍보대사인 황치열 씨를 활용한 스타마케팅 등을 계획했다.이와 함께 시는 모바일과 SNS의 파급력이 커지고 뉴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주요 관광지에 대한 ‘카드뉴스’를 제작 배포하고 있으며, 지역 주요관광지의 사계절 다양한 모습을 로드뷰와 항공VR촬영으로 구미시 공식 SNS 계정과 구글어스와 지도, 로드뷰에 동시에 업로드해 스마트폰 지도나 이미지 검색시 구미시 관광컨텐츠가 전세계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