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선릉역 맛집 ‘빠완’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정통 중국 요리를 제대로 먹으려면 무엇보다도 비싼 가격이 문제다. 하지만 선릉역 인근에 맛은 물론 가격까지 착한, 소문난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중국 사천지방의 마라 요리와 동북지방의 다양한 요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 ‘빠완’을 소개한다.중국의 귀빈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선릉역 1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 골목으로 돌면 롯데골드로즈2차 주상복합 상가가 보이고, 그 맞은편 건물 2층에 ‘빠완’이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중국풍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50여 석 규모의 아담한 공간이 펼쳐진다. 현지에서 공수해온 빨간색 등과 도자기, 장식품 등이 마치 중국 여행이라도 온 것처럼 묘한 설렘을 안겨준다.게다가 셰프와 직원들 모두가 중국인이어서 더욱 기대가 된다.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빠완(八碗)’이라 하여 최소 여덟 가지 요리를 내어 대접하면서 복과 건강을 기원했다고 한다. 이곳 역시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으로 손님 한 분 한 분을 귀하게 모시겠다는 의지를 담아 상호 자체를 ‘빠완’으로 명명했다고 한다.사천성과 하얼빈에서 직접 배워온 요리법이곳의 박태규 대표는 정통 중국 요리를 배우기 위해 직접 중국 현지로 날아갔다. 사천과 하얼빈 등지에서 요리법을 익힌 그는 차별화된 중국 요리를 착한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경영철학 하에 ‘빠완’을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중국 사천지방의 마라 양념을 바탕으로 한 마라룽샤, 마라새우, 마라샹궈, 마라수육 등과 동북요리인 빠완스페셜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쯔란양고기, 두부튀김요리, 향라육슬, 가지튀김요리, 지삼선, 꿔바오로우 등이 그것이며, 점심 저녁 모두 가능한 가성비 최고인 ‘빠완베스트 정식’도 빼놓을 수 없다. ‘홍쏘육 정식(14,000원)’과 ‘홍쏘찌콸 정식(13,000원)’ 두 가지인데, 두부요리, 오이무침, 짜차이, 국물에 메인 요리만 달라진다. ‘홍쏘육’은 특제소스를 가미한 오겹살 찜 요리이고, ‘홍쏘찌콸’은 특제소스로 만든 닭다리 요리이다.최근 출시한 시그니처 메뉴 4완, 6완, 8완또한, 최근 출시한 ‘빠완’의 시그니처 요리 세트인 신메뉴 3종이 주목을 끈다. 명칭은 4완, 6완, 8완이며 ‘4완(49,000원)’은 철판소고기, 어향가지, 마라오이, 꿔바로우, ‘6완(88,000원)’은 4완에 홍소육, 철판해물, ‘8완(128,000원)’은 6완에 가지튀김, 쯔란양고기가 첨가된다. 여기에 걸쭉하면서도 담백한 ‘토마토계란탕’이 기본으로 나온다.박 대표는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지만 단품으로 먹기엔 양도 많고 한계가 있어 골고루 맛보시라고 양과 가격을 조정해 세트 메뉴로 재구성했다”고 강조한다. ‘8완(7~8인용)’의 여덟 가지 음식을 조금씩 덜어 맛을 보니 정통 중식치고는 그다지 느끼하지 않고 간도 세지 않아 “맛있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이외에도 양고기볶음밥, 고추잡채, 완탕면, 수제 샤오롱바오, 뚝배기 마파두부, 멘보샤 등과 각종 주류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빠완’에서는 ‘당근마켓’에 단골맺기를 신청하면 모든 요리를 1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위치: 강남구 선릉로86길 34 금아빌딩 2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50분(라스트오더 : 10시 50분), 연중무휴문의: 02-515-8892 2023-10-05
- 대표가 직접 만드는 수제차 ‘일원카페’ 대청역 3번 출구에서 양재대로 쪽으로 가다 보면 ‘대청초등학교’가 나오고 그 건너편에 ‘일원카페’가 있다. 5년 전, 이곳에 터를 잡은 ‘일원카페’는 커피도 맛있지만 대표가 직접 만드는 수제차로 더 유명한 곳이다.이곳의 정미진 대표는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업 초기 1~2년간 차별화된 메뉴 개발에 매진했고, 그 결과 이 동네에서는 꽤나 알아주는 수제차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인근 주민들이 수시로 들러 차도 마시고 정담도 나누는 ‘일원동 사랑방’ 같은 곳이라고 소개했다.이곳에서는 주인장의 비밀 레시피가 담긴 대추차, 자몽차, 생강차, 레몬차, 홍삼차, 쌍화차 등 여덟 가지 수제차를 합리적인 가격(6,000~8,000원)으로 맛볼 수 있다. 과일차는 생과일 그대로, 홍삼차는 6년근 홍삼, 쌍화차는 여러 한약재를 넣어 만든다. 어떤 것도 첨가하지 않은 천연 재료 본연의 맛이다. 때문에 각종 수제 음료는 예쁜 포장 용기에 담겨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커피 역시 정 대표가 여러 종류의 원두를 블렌딩해 만든 ‘일원카페’만의 독특한 맛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조각 케이크, 오리지날 번, 다쿠아즈, 티, 주스, 스무디, 프라페 등이 준비돼 있다.위치: 강남구 양재대로55길 37, 1층 103호영업시간: 매일/오전 9시 30분~오후 9시문의: 010-4800-9230 2023-10-05
- 골프 예약 & 조인, 어플 이용해서 편리하게 비가 많이 내린 9월이 지나가고 10월엔 화창한 가을 하늘을 기대해본다. 10월의 골프장은 초록 잔디와 푸른 하늘, 그리고 단풍으로 울긋불긋 물든 풍광이 골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렇지만 문제는 예약이 만만치 않다는 것. 우리나라 골프장은 대부분 4인 플레이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골프 모임이나 동호회 등의 활동을 하지 않으면 팀으로 예약하기 힘들 때가 많다. 동반자 4명의 시간을 맞춰 2~3주 전에 골프장 홈페이지 예약 오픈 타임을 노리기도 쉽지 않다. 갑자기 시간이 나서 골프 예약을 하고 싶거나, 함께 갈 인원이 부족해 조인하고 싶을 때 유용한 골프 예약 & 조인 어플들이 있어서 모아봤다.골린이도 아는 골프 예약 어플 ‘골프몬’‘골프몬’은 필드 라운딩 경험이 있는 골퍼라면 골린이라도 알만큼 잘 알려진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수 50만회 이상의 골프 예약 & 조인 어플이다.전국 골프장을 경기북부, 경기동부, 경기남부, 충청, 강원, 전라, 경상, 제주 등 8개 지역으로 구분해 접근하기 가까운 지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양도와 조인으로 구분해 팀 예약이 필요한 경우와 1~3명 조인이 필요한 경우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별, 날짜별로 적게는 수백, 많게는 천 건 이상의 양도와 조인이 올라오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긴급 양도나 긴급 조인, 야간(라이트) 양도 등도 메뉴가 따로 있어서 기회가 되면 특가 이용도 가능하다. 양도와 조인은 해당 타임을 클릭하면 진행매니저의 연락처가 조회되고 유선 연락으로 배정받으면 된다. 양도와 조인 예약 외에 국내투어와 해외투어 상품도 소개하고 있고 쇼핑몰로도 연결된다.심플한 구성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골팡’‘골프몬’과 메뉴가 비슷한 대표적인 골프 예약 & 조인 어플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수도 50만회 이상으로 비슷하다. 디자인이 심플하고 산뜻해 사용이 편리하다.팀 부킹과 조인, 국내/해외 투어, 쇼핑몰 등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을 한강이남, 강북경춘, 충청, 원주영동, 영호남제주 등 5개 지역으로 구분해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조인의 경우 어플에 따라 자주 올라오는 단골 골프장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골프장이 있을 경우 사용하기 편리하다. 사용방식은 골프몬과 동일하게 매니저 연락처로 전화 문의 후 배정받는 방식이라 어르신들도 쉽게 예약할 수 있다. 국내투어는 국내 특가, 투어 부킹, 투어 조인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어 원하는 투어 선택이 가능하고 해외 투어의 경우도 가성비 좋은 특가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영한 어플, 다양한 기능 업그레이드 ‘카카오골프예약’다른 골프 예약 어플에 비해 늦게 출발했지만 젊은 골퍼들도 많아졌고, 카카오 브랜드 파워도 있어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수가 100만회 이상을 돌파했다. 검색창에 지역, 골프장명, 키워드를 입력하면 조회가 바로 돼 검색이 편리하다. 지역은 내 위치에서 가까운 골프장, 서울/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제주 등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선택하면 된다.예약+ 메뉴를 클릭하면 조인 기능도 이용할 수 있는데, 티타임마다 결제조건이 다르고, 카트비, 식사비 포함 여부, 조인을 희망하는 성별 등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어서 이를 고려해서 선택하면 된다. 선결제 조인 티타임이 많은 편이다. 코로나 이후 골프 해외투어가 다시 늘어나는 요즘, 카카오골프예약은 다양한 해외투어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점도 두드러진다. 국내투어 상품들도 오늘의 특가 상품과 지역별 상품들을 세분화해 어플 사용자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골프예약은 나의 예약 기록과 스코어 기록을 확인할 수 있고 카카오프렌즈골프 쇼핑몰로도 연결된다.검색 편리한 골프존 ‘티스캐너’‘티스캐너’는 골프존에서 운영하는 골프 예약 어플로 ‘카카오골프예약’과 마찬가지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수가 100만회 이상이다. 카카오와 기능이 비슷하지만, 팀 부킹만 되고 조인은 되지 않는다.지역은 경기남부, 경기북부, 충청북부, 충청남부, 경상북부, 경상남부, 전라북부, 전라남부, 강원서부, 강원동부, 제주 등으로 다른 골프 예약 어플보다 세분화되어 있고, 티타임 시간도 새벽, 오전, 오후, 야간으로 나뉘어져 검색이 상당히 편리하다. 희망하는 날짜와 지역을 검색하면 골프장 이름으로 보여주는 골프장형 검색과 시간대로 보여주는 티타임형 검색이 있어서 사용자 검색의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 원하는 티타임이 없을 때는 티타임매칭도 신청할 수 있다.여성 골퍼만을 위한 ‘스윙걸즈’성별이 같은 동반자 4명이서 플레이를 하면 티그라운드를 같이 쓰기 때문에 이동시간이 줄어들어 라운딩 중 쫒기지 않고 보다 여유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조인을 통해 낯선 타인과 함께 라운딩할 때 동성 동반자를 선호하는 여성이라면 여성 골퍼만을 위한 ‘스윙걸즈’ 어플이 제격이다.‘스윙걸즈’ 앱을 다운로드 하면 본인인증을 해야 가입이 되는데, 여성 전용 어플이라서 여성회원만 가입할 수 있다. 필드 매칭뿐만 아니라 동네 모임과 동호회 활동, 우리 동네 레슨프로 매칭, 골프를 영상으로 배우는 스윙 TV, 쇼핑(준비 중), 중고장터, 국내외 골프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필드 매칭 서비스는 내가 예약한 정보로 매칭을 만들어 부족한 동반자를 초대할 수도 있고, 이미 만들어진 매칭에 조인해서 팀에 참여할 수도 있다. 클럽만들기, 친구초대, 골프모임 관련 이벤트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2023-10-05
- 장수돌침대 돌소파 매장 강변테크노마트점, 추석맞이 가격 할인 행사 “별이다섯개” 장수돌침대 정품 매장 강변테크노마트점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돌침대 돌소파 인기상품 할인 행사 중이다. 부모님 선물용으로 돌침대를 구매하거나 그동안 가격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가격할인이 진행되는 상품은 1360Q 1361Q 모델과 신제품 원목프레임 7121Q 8529Q 모델도 모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프레임이라도 퀸 슈퍼싱글 싱글등 사이즈가 다양하고 석재도 다양하게 맞춤이 가능하다.강변테크노마트점에서는 장수돌소파도 특가행사를 진행 중이다. 행사기간 동안 1842-1카우치7118카우치 모델과 신제품 8526카우치 모던한 라온돌소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추석 할인행사 제품은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구매를 원하는 분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한편 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에는 고급원목프레임 7112-1퀸, 7112-1싱글과 LED등과 블루투스 기능까지 탑재된 7111퀸, 7111싱글 프레임도 진열되어있다. 신상품 이지클린원단 7120퀸, 7120슈퍼싱글,7120싱글과 1342퀸, 1342싱글도 인기있는 프레임이다. 이외에도 2048퀸,2048싱글, 7102퀸, 7102슈퍼싱글, 7102싱글, 1330-1싱글, 8220퀸, 7109평상, 7117평상, 7106-1평상, 3101평상, 7118카우치, 라온돌소파 돌침대, 돌쇼파, 카우치돌쇼파, 흙침대, 바이오볼침대, 장수바이오볼침대, 고급석재로는 맥반석, 블루펄, 블랙앤화이트크리스탈, 단풍옥돌, 메이플옥돌, 히말라야옥돌, 엘도라옥돌, 올가통옥돌, 보료는 고급국내산 열선 럭셔리와 초장파시스템 근육통완화에 도움이 되는 스텔라, 고급탄소필름의 복사열이 작동되는 리모컨형 뉴애니마, 와이파이기능까지 스마트한 뉴오스타 등 건강상품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 강변테크노마트점은 젊은이들에게 친절하고 진솔한 상담으로 입소문이 난 매장으로, 매장 방문할 때는 사전에 휴무일을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이웅희 리포터 uhlee@naeillmc.com 2023-09-27
- 포토뉴스 - 파주중앙도서관 스토리& ‘그린에피 그린데이’ 행사 파주중앙도서관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슬기로운 지구생활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그린에피 그린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로웨이스트 물품 전시와 판매, 제로웨이스트 물품 직접 만들기, 플라스틱 사출기를 활용한 자원순환교육, 환경책 읽기, 환경영상상영회, 주제가 있는 물물교환 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 도가게 제로웨이스트 물품 전시 및 판매제로웨이스트 물품이 무엇인지 왜 제로웨이스트 물품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리고, 직접 구매할 수 있다. 2. 제로웨이스트 물품 직접 만들기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제로웨이스트 물품 중 커피박 도어벨과 올인원 비누바를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커피찌꺼기와 마에서 추출한 접착성분을 섞어 형체를 만들고 딱딱하게 굳힌 커피박에 색을 입히고 벨을 달면 도어벨 완성! 샴푸, 비누, 바디워시용으로 동시에 사용가능한 올인원비누는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어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다.3. 환경도서 <쓰레기 TMI> 읽기9월 한 달 간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모여 한겨레21에서 발간한 <쓰레기TMI> 책을 함께 윤독하며 읽는다. 책을 읽으며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책 속 내용을 발췌해 게시판에 올려 쓰레기에 관한 정보를 공유한다. 4. 자원순환교육 <병뚜껑, 이렇게 바꿔봐요>플라스틱 새활용 사출기를 시연해보고, 색깔별로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으는 이유, 병뚜껑과 우유팩, 멸균팩의 올바른 분리수집방법 등을 설명한다.5. 주제가 있는 물물교환 ‘책’읽고 싶어 샀지만 여전히 책장에 있는 책, 다 읽고 다른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 집안 대청소를 하며 작별을 고하고픈 책들을 중앙도서관에 기부하고, 다른 읽고 싶은 책으로 바꿔가는 코너다. 가져온 책 수량만큼 다른 사람의 책과 교환할 수 있다. 6. 환경 영상 상영회물 사용, 간소한 삶, 기후 위기 등 환경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3편과 애니메이션 1편을 상영하고 있다. 2023-09-22
- 우리 동네 사람들 - 카페청춘드림3호점 바리스타 장희숙, 이영미 씨 백세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는 요즘, 만60세 이상 시니어들도 새로운 기술을 배워 제2, 제3의 직업을 가지는 시대다. 파주시니어클럽에서는 만60세 이상 시니어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파주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카페(카페청춘드림)는 현재 3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6월에 오픈한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 내 카페청춘드림 3호점에서 일하는 시니어 바리스타 장희숙 이영미 씨를 만나 시니어 바리스타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사진 설명 – 왼쪽부터 바리스타 이영미, 장희숙 씨바리스타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장희숙 바리스타(이하 장희숙)-길 가다 우연히 어떤 카페에 들렀는데, 그곳이 카페청춘드림 2호점이었어요. 그곳에서 제 또래의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커피 음료를 만드는 것을 보고 내심 크게 놀라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평소 커피를 좋아하던 저는 그분들에게 자세히 여쭤봤고, 그곳이 파주시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카페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분들 덕분에 저도 서둘러 바리스타 과정을 배우게 됐고, 카페청춘드림 3호점에서 일하게 됐습니다.이영미 바리스타(이하 이영미)-저는 40년 가까이 미용실을 운영했는데, 평소 바리스타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 노후 대비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둔 상태였습니다. 미용실 일을 정리하고 나서 카페 창업을 알아보던 중 복지관에서 시니어 바리스타로 일하는 분을 만나 이 일을 알게 됐어요. 처음에는 ‘제가 될 수 있을까요?’ 걱정했는데, 그분께서 ‘도전을 해봐야 알지, 다른 분들에 비해 젊은 편이니 신청해보라’고 용기를 주셔서 도전하게 됐습니다. 바리스타 교육은 어떻게 배웠나?장희숙-저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바리스타2급 과정을 배웠는데 그곳 강사님이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셨습니다. 당시 저희 클래스에는 학생 한 명을 제외하고는, 다들 연세 있는 분들이라서 함께 재미있게 잘 배웠고 바리스타2급 자격증도 무난히 딸 수 있었어요.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해서 저렴하게 배웠습니다.이영미-저는 15년 전 마포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습니다. 당시에는 바리스타 학원이 별로 없어서 마포까지 다녀야 했어요. 시니어 바리스타 면접 과정은?이영미-시니어 바리스타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했는데, 면접에 오라고 해서 정말 기뻤어요. 자격증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니 커피음료 제조과정을 테스트하지는 않았지만, 면접 과정이 꽤나 까다롭게 진행됐던 것 같아요. 여러 손님들이 한꺼번에 올 경우, 또 커피 음료에 대해 손님의 컴플레인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면접에서 받은 질문들이 제게는 마음가짐을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바리스타라는 새로운 일에는 초보이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면 큰 보람을 얻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실제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적응 과정은 어땠는지?이영미-처음에는 다양한 레시피를 외우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여러 번 해보면서 점차 익숙해지고 음료제조과정도 빨라졌습니다. 카페청춘드림 3호점을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난 지금 많이 능숙해져서 척척 해내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경험이 쌓이면 잘하게 되는 법이니까요.장희숙-실제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파주시니어클럽 담당 조서연 팀장님이 세세히 가르쳐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 파트너와 함께 일을 하다 보니 둘이 손발이 잘 맞고, 10잔 이상씩 주문이 들어와도 서로 도와가며 잘 해내고 있습니다. 시니어 바리스타 근무형태는?장희숙·이영미-매장마다 시니어 바리스타 12명이 오전 오후 타임을 정해서 근무합니다. 주2~3회 근무를 하게 되는데 1회에 5시간씩 일합니다. 오전 타임은 9시부터 2시까지, 오후 타임은 2시부터 7시까지이고,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입니다. 시니어 바리스타만의 장점이 있다면?장희숙-요즘 카페에는 어르신 손님들도 많은데, 새로운 메뉴나 주문 방법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런 분들에게 차분하게 친절히 설명해주면 참 좋아하십니다. 또 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참 감동스러운 일입니다. 커피 만드는 일도 젊은이들 못지않게 잘 해내고 있습니다.이영미-제 지인 중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서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제가 시니어 바라스타로 즐겁게 일하는 것을 보고서 그 친구도 바리스타 과정을 배우게 됐습니다. 제가 15년 전 바리스타를 따게 된 계기도, 미용실 건물 1층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노부부를 보고 참 좋아보였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시니어 바리스타가 갖는 의미는?장희숙-저는 주3회 바리스타로 일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손주를 돌봐주는데, 여기 나와 일할 때가 너무 좋습니다. 가끔은 1시간씩 일찍 출근할 때도 있어요. 집에서 손주만 보는 것보다는, 이곳 카페에서 많은 손님들을 만나는 게 참 좋습니다. 제가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하면 손님들이 “잘 먹겠습니다”라고 답해주시는데 그게 참 좋아요. 딸이 힘들지 않냐고 가끔 물어보는데, 저는 “너무 재미있고 너무 좋다”고 답한답니다. 이영미-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시니어 바리스타로 일하는 것이 정말 뿌듯하고 진짜 잘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곳이 체육관이다 보니 운동하러 오시는 분들, 어르신들도 많습니다. 아직 시니어 바리스타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많이 알려져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위치 파주시 중앙로 160,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 내 카페청춘드림3호점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7시(토 오전 10시~오후 2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47-5522(파주시니어클럽) 2023-09-22
- 닭갈비 맛집 ‘한가네 숯불닭갈비’ 라페스타점 오픈 닭갈비는 철판이라는 고정관념을 바로 깨주는 곳, 철판 숯불에 닭갈비를 구워먹는 ‘한가네 숯불닭갈비’ 라페스타점이 오픈했다. 숯불에 초벌구이가 된 상태로 선보이는 닭갈비는 고소하고 담백하다. 닭고기 부위 중 가장 맛있는 부위인 사이정육(닭다리살)을 포를 떠 양념소스에 재워 2일간 숙성시켜 선보이는 맛이다. 정성을 담아 자연숙성시킨 닭갈비를 숯불에 구워 숯불향까지 더하면 두고두고 기억나는 별미가 된다.부드러운 닭갈비에 매콤한 소스가 잘 배어 있는 양념닭갈비는 이집의 대표메뉴답게 누구나 좋아하는 선호도 일순위 메뉴다. 숯불과 소금의 조화로 고소함을 더한 소금닭갈비와 간장베이스 양념에 36시간 숙성시킨 달콤한 간장닭갈비, 마늘과 배를 갈아 넣은 양념에 숙성시켜 마늘향이 은은한 마늘닭갈비도 인기다. 이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도록 세트메뉴도 구성했다. 또한 숯불에 구워먹는 닭 특수부위로 안창살 목살 똥집 닭발 등의 요리도 맛볼 수 있다. 한가네 숯불닭갈비 라페스타점에서는 주문을 하면 참숯에 50% 이상 초벌구이 한 상태로 요리를 손님상에 올린다. 요리부터 조리과정까지 가득 담은 정성이 결국 맛으로 귀결되는 집이다.위치 장항동 740-1 A동 101,102호문의 031-919-4792 2023-09-22
- 창고형 자전거 할인매장 ‘일산 삼천리 프리미엄스토어1호점 ’ 가을 특별세일 삼천리 자전거 할인매장 ‘엔비스포츠’ (삼천리 프리미엄스토어 1호점)에서 2023년 가을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삼천리 프리미엄 스토어 매장에서는 삼천리에서 판매되는 아동용자전거부터 전기자전거까지 모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이번 가을행사는 아동용 세발자전거(리퍼상품) 50% 할인을 포함, 자전거 전 품목을 할인 행사하고 있다. 디즈니캐릭터 아동용 자전거의 경우 전 품목 할인해서 14만원부터 24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기자전거는 이월상품으로 20% 할인된 가격으로, 또한 85만원에 판매되던 30단 기어(시마노 데오레급)를 장착한 MTB(산악용자전거)는 59만원, 생활형 MTB 자전거는 18만9000원에서 33만원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온라인 구매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매장에서는 정찰제를 실시하고 있어 다양한 자전거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삼천리 20 레체 접이식 자전거 30%할인 행사접이식 자전거 ‘삼천리20 레체’는 신장이 135cm부터 이용 가능한 가족형 접이식 자전거다. 변속기어는 시마노 부품으로 원터치변속레버(7단)을 사용했다.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되어있고, 접을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도 편리하다. 가격은 43만원에서 30%할인 된 28만5000원이다. 온라인 주문 시 기본사은품과 함께 추가비용 없이 100% 완조립 배송으로 바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조립, 세팅 체크 후 발송해준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홈페이지 http://www.nbsports.co.kr/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로 313-4문의 031-902-0856 2023-09-22
- 무지카필하모닉오케스트라, 10월 6일 ‘가을의 선물’ 공연 무지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와 교향곡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장식할 선물 같은 무대를 오는 10월 6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펼친다. 2017년 창단된 무지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국내외에서 관현악을 전공한 열정적인 음악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클래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꾸준히 음악연구와 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60인조의 오케스트라 연주로 라트라비아타, 라보엠, 카르멘, 나부코, 아이다, 리골레토의 아리아와 솔리스트의 연기가 곁들여진 오페라와 함께 브람스가 남긴 4편의 교향곡 중 온화하고 목가적인 분위기로 브람스의 전원교향곡이라고 불리는 브람스 교향곡 2번이 연주된다. 전석 5만원(학생 할인 3만원)/ 예매 문의: 010-3276-5092 2023-09-22
- 우리 지역 문화 인물 - 시인 기혁을 만나다 고양시는 타 지역에 비해 많은 예술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문화예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들을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가운 일이다. 2014년 이른 나이에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해 문단을 놀라게 한 시인 기혁도 그중의 한사람.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으며, 2010년 《시인세계》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했다. 또 201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을 통해 문학평론가로도 등단했다. 시집 《모스크바예술극장의 기립박수》(민음사)로 제33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소피아 로렌의 시간》(문학과지성사, 2018), 《다음 창문에 가장 알맞은 말을 고르시오》(리메로북스, 2022)룰 발표했다. 1인 출판사 ‘리메로북스’의 대표로도 활동 중인 시인을 삼송작업실에서 만나 보았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Q. 시를 통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할 기회 얻기를 바란다고 하셨어요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문학이고, 그것이 문학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학이 위안을 줄 수도, 재미를 줄 수도 있겠지만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면 역할을 다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상을 타거나 영화로 만들어지거나 독자의 반응이 좋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대중성의 문제이고 예술의 영역에서라면 그것과 별개로 시인이나 작가의 문제의식이 반드시 내포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건방진 표현이지만, 최소한 제가 생각하는 문학은 그렇습니다.Q. 대학교 4학년 2학기까지 연극이론을 전공하다 소설에 관심을 갖고 다시 서사창작을 전공하셨다고 하는데 소설이 아닌, 시에 끌리신 계기가 있나요?연극작업의 특성상 협업이 많고 분야별로 기 싸움 같은 것도 있었어요. 제 적성에 맞지 않았습니다. 혼자서 뭔가를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거든요. 그러다 공익요원으로 개발이 되기 전 고양시 창릉동 동사무소에서 군복무를 했는데 그때 폐지로 나온 등본 용지 뒤에다 뭘 끌쩍거린 것이 소설 쓰기의 시작이었습니다. 사실 시를 쓰기 시작한 건 시를 배우면 소설의 문장이 좋아진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듣고 아무것도 모른 채 강의를 들었던 게 처음이었습니다. 그러다 기형도의 「질투는 나의 힘」을 서사창작과 중간고사 지시문으로 처음 보고 어떤 전율 같은 걸 느꼈습니다. 그 후로 시에 끌리기 시작했고 미친 듯이 시집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Q. 이른 나이에 김수영문학상이란 큰 상을 받은 것이 시 작업에 어떤 영향이 있었을까요?또 올해는 《다음 창문에 가장 알맞은 말을 고르시오》로 제55회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에 선정되기도 하셨어요. 첫 시집이 ‘김수영문학상’을 받는 바람에 비교적 수월하게 등단하고 시집을 낸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는 않고요. 본격적으로 신춘문예와 문예지 등에 응모하기 시작해 대략 2년 정도가 흘렀을 무렵 자포자기한 상황에서 등단했습니다. 정말 시집 없이 잊힌 시인이 되는구나, 생각했던 차에 응모한 원고 뭉치가 운 좋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첫 시집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처음 상을 받고 욕을 좀 많이 먹었습니다. 단순한 질투가 아니라 ‘김수영’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것 자체가 동경의 대상이 되거든요. 질타도 있었지만 몇몇 선배들에게 도움도 많이 받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젊은시인상’에 선정된 것도 운이 좋았던 거죠. Q. 시인님의 시가 어렵다, 난해하다고들 합니다 읽자마자 감동이 밀려오고 감탄사가 터지는 시도 있지만 모두가 그런 시를 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생각대로 읽고 해석하면 돼요. 오늘 읽었을 때와 한 달 후 읽었을 때, 몇 년 후 읽었을 때 전혀 다른 시처럼 느껴지는 것도 각자가 처한 환경이나 생각의 변화 등에 따라 시의 언어들이 다르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시에는 풀리지 않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고 그것이 세월의 마모를 견디면서 계속해서 새롭게 읽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시집 『소피아 로렌의 시간』을 대하는 순간 배우 소피아로렌을 떠올렸는데 중국에서 발견된 백인 미라 소하공주였어요. 시를 쓰실 때 어떤 주제나 소재에 끌리는 부분이 있으신가요?학술용어로만 대화할 것 같은 저명한 연구원들이 ‘소피아 로렌’이라는 별명을 사람도 아닌 ‘미라’에게 붙였을 때, 그것이 제게는 ‘사람 사는 냄새’처럼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표제시인 「소피아 로렌의 시간」의 내용도 고고학적이거나 외국 연예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애인과 배달 음식 시켜 먹는’ 정말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닌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결국 그것이 해당 시집 전반을 관통하는 시적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테고요.Q. 현재 1인 출판사 <리메로북스>의 대표로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일도 하시는데 이번에 펴낸 신간 『너는 지구에 글 쓰러 오지 않았다』가 궁금합니다. 8인의 작가들 메타 소설집인 이 책 역시 ‘소설은 무엇이고 무엇을 써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한 과정으로써의 결과물입니다. 진실과 허구 사이에서 소설가는 무엇을 보는 사람이고 무엇을 써야 하는가? 라는 기본 물음을 전제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설에 대한 소설’이랄 수 있는 메타 소설의 형식을 띠게 되었고요. 소설이 번역되어 상을 타고, 영화의 원작이 되어 세계적인 흥행을 하는 것도 한국문학의 위상을 올리는 일이겠지만, 그만큼의 진지한 질문과 시도 역시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