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1 학생들을 위한 중간고사 분석 통한 국어 기말고사 대비법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는 말을 아시나요? 자기 자신을 알고 적을 알면 지지 않는다는 말이에요. 다가오는 기말고사를 대비하기 위해 분주한 후배님들을 위해 기말고사 대비 국어 공부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서울대 국어교육과 성예빈(일산동고 졸)내신 기출 문제 분석의 중요성수능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학습은 ‘기출 학습’이라고들 말해요. 이전에 나왔던 문제 형식, 답과 오답을 구별하는 사고방식, 출제자의 의도를 반영해서 시험공부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전략적이기 때문이에요. 과거를 봄으로써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죠.수능 기출분석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잘 알고 있는데, 내신 기출분석의 중요성은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내신 또한 단순히 많이, 오래 공부하는 것이 언제나 좋은 성적으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기에,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접근이 중요하답니다.또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라는 하나의 기관에서 계속 출제진이 바뀌면서 출제되는 수능과 달리, 학교 내신 시험은 1학기 중간고사 출제진과 1학기 기말고사 출제진이 같은 선생님들이죠. 즉, 여러분이 치른 중간고사의 시험지를 분석함으로써 기말고사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문제를 많이 푼다, 많이 공부한다는 중요한 목표가 아닙니다. 중점적인 목표는 ‘시험을 잘 보는 것’. 어떻게 하면 시험을 잘 볼 수 있을지에 집중해야 해요. 그래야 길을 잃지 않고 전략적으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어요. 그냥 본다고 외워지지 않고, 많이 외운다고 언제나 시험을 잘 보지 않아요. 의식적으로 암기하고, 시험에 나올 선지 형태로 머릿속에 떠올려보면서 시뮬레이션을 해야 시험장에서도 정답을 잘 고를 수 있어요. 이미 치른 중간고사 바탕으로 기말고사 대비 전략 세워야이미 치른 중간고사를 바탕으로 기말고사 대비 전략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볼게요. 먼저 중간고사 시험의 출제 기조를 파악해야 해요. 국어를 예로 들면, 지난 국어 시험지를 펼쳐보면서 시험지에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살펴보는 거예요. 국어 시험지에 문학 문제가 특히 많았고, 선지들이 전체적으로 애매했지만 정답 선지만은 뚜렷한 근거가 있어 고르기 쉬웠다고 해 봅시다. 그리고 조사, 단어 등 매우 작고 세밀한 포인트로 오답 선지가 구성됐고, 전체적인 구성을 보니 앞의 5문제 정도는 쉽고 갈수록 어려워졌네요. 특히 보기 문제가 가장 어려웠고, 작가의 시대적 배경이 어렵게 보기로 구성이 됐어요. 고전소설은 시공간적 배경과 인물 정보의 일치 불일치 문제가 주로 있었고, 현대시는 시어의 의미 파악이 많이 출제됐네요. 시험범위의 시들끼리 엮어서 출제된 문제가 많았고요.방금 파악한 내용으로 기말고사 시험을 대비할 때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문학 문제가 많이 나왔으니 문학에 조금 더 비중을 두면서 공부해야 할 거고, 고전소설을 공부할 때는 시공간적 배경, 인물 정보를 바탕으로 직접 OX 퀴즈를 만들어 공부하면 좋겠죠. 문제를 내고, 푸는 과정에서 일치 불일치 정보를 완벽하게 숙지할 수 있으니까요. 현대시는 시어의 의미 파악을 대비하기 위해, 시어들을 긍정/부정의 의미, 시에서의 역할 정도로 구분해 미리 학습하는 방법이 있겠죠. 또한 시험범위 작품의 작가의 시대적 배경에 대해 정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실제 시험에서 선지들이 전체적으로 애매하고 어려웠다고 했으니, 애매하거나 판단하기 어려운 선지들은 일단 보류하고 정확한 답만 빠르게 골라서 문제를 풀 생각을 해야겠죠! 작고 세밀한 포인트로 오답 선지가 구성됐으니 문장 성분별로 끊어서 정오판단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뒤로 갈수록 문제가 어려워졌으니 속도를 내서 풀다가 어려운 문제에서 시간을 좀 쓰고, 시간이 남을 때 처음부터 검토하는 방식으로 시험 운용해야겠죠.중간고사 당시 시험 상황 복기해보기그다음은 중간고사 당시 시험 상황을 복기해보는 거예요.예를 들어 시험 시작 직후, 맨 앞 지문이 쉬웠는데도 외부지문과 엮어서 출제된 것을 보고 긴장해서 눈에 잘 안 들어왔다고 생각해봅시다. 전체적으로 외부지문이 많아 시간이 부족했고, 중간고사 당시 오래 고민했던 문제들, 헷갈렸던 선지들을 보니 다 ‘애매함’ 때문에 둘 중 하나를 고민했던 것이 많았네요. 이 애매함은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거나 사실관계 및 지문에 완벽히 근거를 두었다면 잘 골라낼 수 있었을 거예요. 여기에 처음부터 꼼꼼히 풀다 보니까 마지막에 시간이 부족해서 몇 문제를 풀지도 못했다고도 가정해 볼게요.이 분석을 토대로 기말고사를 풀 때 적용해 보세요. 먼저, ‘(가)는 (나)와 달리 A한다’라는 선지가 맞으려면, (가)는 A가 맞아야 하고, (나)는 A가 아니어야겠죠? 둘 중 하나라도 다르다면 이 선지는 틀린 선지가 돼요. 또한 ‘(가)와 (나)는 모두 A한다’라는 선지에서 (가), (나) 둘 중 하나라도 A가 아니라면, 이 선지는 틀린 선지라고 바로 체크할 수 있어요. (가)가 시험범위 지문이고 (나)가 외부지문이라면, (가)를 먼저 보면서 앞의 원칙에 따라 골라낼 생각을 하는 거예요. (가)가 틀리거나 맞는 순간 정오가 확정되는 선지가 분명히 있으니까요. 중간고사에서 외부지문 파악이 어려워서 시험 운용이 힘들었다는 것을 경험했기에 이를 미리 대비할 수 있어요. 또한 중간고사 시험 당시의 ‘애매함’을 줄이기 위해 적절하지 않은 선지의 적절치 않은 부분에 X표시를 하고, 지문에서 확실한 근거를 찾아보세요.출제진 선생님이 선호하는 문제 유형 파악해보기다음으로 출제진 선생님들께서 선호하시는 문제 유형을 파악해봅시다. 예를 들어 문학은 시를 여러 개 묶어서 출제됐고, 비문학에서는 일치불일치 문제가 많았고, 전개 방식과 흐름을 잘 읽는 문제가 많았다고 해봐요.이를 기말고사 대비에 적용하면, 문학 공부를 할 때 비슷한 시 두세 개를 모아 공통점, 차이점을 전부 정리해서 숙지해 두는 거예요. 그러면 시가 여러 개 묶어서 출제됐을 때 쉽게 답을 골라낼 수 있겠죠? 비문학 공부를 할 때는 가능한 일치불일치 선지를 지문 위에 적어 가면서 공부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전개 방식과 흐름 관련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구조도를 그려서 정리하고, 흐름 방식을 말로 설명하면서 외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마지막으로 학교 선생님과 공부했던 교과서 필기 및 학습지를 중간고사 시험지와 대조해보는 거예요. 학교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것이 정말 시험에 나왔는지, 강조를 안 하시고도 시험에 나온 것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었는지, 수업을 들을 때 어느 부분에 더 집중해서 듣고, 어느 부분을 더 중점적으로 공부할지를 확인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기말고사 공부를 할 때도 강약을 조절해가면서 효율적이고 분석적으로 대비할 수 있답니다. 2023-06-30
- 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건국대 2024 수시모집 KU자기추천전형 830명, KU지역균형전형 342명, 논술전형 434명 선발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면접 30% 합산해 선발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은 2024학년도에 전년도보다 35명 증가한 830명을 1단계 서류평가 100%(3배수), 2단계는 서류평가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요소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30%를 반영하여 평가한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학업역량은 학업성취도, 학업태도, 탐구력, 진로역량은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공동체역량은 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준수, 리더십이다. 면접평가는 제출서류에 기초한 개별면접을 10분 실시한다. 면접평가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30%를 반영하여 평가한다. 세부 평가항목에서 학업역량은 탐구력, 진로역량은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공동체 역량은 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다. 동점자 처리기준은 1단계 기준은 진로역량, 학업역량, 공동체역량 순이며, 2단계 기준은 면접평가 진로역량, 면접평가 공동체역량, 면접평가 학업역량, 서류평가 진로역량, 서류평가 학업역량 순이다. 2023학년도 KU자기추천전형은 17.93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은 2022학년도에 비해 1.08%p 감소했다.학생부교과전형인 ‘KU지역균형전형’학생부(교과) 70% + 서류 30% 합산해 선발학생부교과전형인 ‘KU지역균형전형’에서 전년도보다 1명 증가한 342명을 학생부(교과) 70%와 서류평가 30%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은 없다. 졸업연도 지원 제한도 없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학습발달상황’ 항목만 서류평가에 반영한다. 서류평가요소는 학업역량 20%, 진로역량 10%를 반영하여 평가한다. 세부 평가항목에서 학업역량은 학업성취도, 학업태도, 진로역량은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다. 동점자 처리기준은 학생부(교과) 성적 총점, 서류평가 학업역량 점수, 서류평가 진로역량 점수, 국어 교과 성적 산출점수, 수학 교과 성적 산출점수 우수자 순으로 선발한다. 2023학년도 KU지역균형전형은 10.49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은 2022학년 대비 16.13%p 감소했다.2023학년도 논술(KU논술우수자전형)은 52.87의 경쟁률논술위주전형인 ‘KU논술우수자전형’은 전년도와 같은 434명을 논술고사 10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영어, 과탐(상위 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 수의예과는 국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영어, 과탐(상위 1과목) 중 3개 등급 합 4이내다. 모든 계열 한국사 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인문계열은 2합 4에서 2합 5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자연계열 논술 출제범위 및 문항수도 변경됐다. 2023학년도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 5문항에서 문항 수는 4문항으로 1문항이 줄고, 기하가 추가됐다. 2023학년도 논술(KU논술우수자전형)은 52.87의 경쟁률을 보였다. 끝으로,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은 ‘2021년 5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공동연구’로 평가요소를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으로 바뀐 점에 주목해야 한다. 활동의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과 노력 이후 변화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KU지역균형전형은 내신 성적이 우수하더라도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서 학업역량과 진로역량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합격을 보장하기가 어렵다. 논술전형은 인문계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2개 합 4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됐고, 자연계 논술 출제범위에 기하가 추가된 점에 유의하자.동국대 2024 수시모집 두드림 DoDream 전형 516명, 학교장추천인재 407명, 논술전형 304명 선발학생부종합전형인 ‘두드림 DoDream 전형’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 면접 30% 합산해 선발학생부종합전형인 ‘두드림 DoDream 전형’은 2024학년도에 전년도 484명 보다 32명 증가한 516명을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3.5배수 또는 4배수), 2단계는 서류종합평가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두르림 DoDream 전형 경쟁률은 2022학년도 15.74:1에서 2023학년도 18.81:1로 3.07%p 증가했다. 1단계 3.5배수 선발 모집단위(법학과, 경영학과, 전자전기공학부, 정보통신공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1단계 4배수를 선발한다. 서류평가 평가항목은 학업역량(기초학업역량, 학업의 주도성) 30%, 전공적합성(전공수학역량, 전공 관심도 및 진로탐색노력) 50%, 인성 및 사회성(역할의 주도성, 협업소통능력) 20%다. 면접평가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평가항목에 대하여 수험생별 일반 면접(면접위원 2인, 10분 내외)을 치른다. 면접평가 평가항목은 전형취지 적합성 20%, 전공 적합성 30%, 발전 가능성 20%, 인성 및 사회성 30%다. 2023학년도 두드림 DoDream전형 18.81, DoDream(소프트웨어)전형은 12.25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전형’학생부(교과) 70% + 서류 30% 합산해 선발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전형’에서 2024학년도에 전년도 404명 보다 3명 증가한 407명을 학생부(교과) 70%와 서류종합평가 30%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고교별 추천인원이 8명(계열별 최대 4명)에서 계열별 제한 없이 8명으로 바뀐 점도 눈에 띈다. 서류종합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을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및 사회성 평가항목별로 종합평가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반영방법은 상위 10과목(인문-국영수사한국사 / 자연-국영수과한국사)이며, 이수 단위는 반영하지 않는다. 경쟁률은 2022학년도 16.97에서 2023학년도 18.50으로 1.53%p 상승했다.2023학년도 논술전형은 55.60의 경쟁률논술 70% + 학생부 교과 20% + 출결 10% 합산해 선발논술위주전형인 ‘논술전형’은 2024학년도에 전년도 307명 보다 3명 감소한 304명을 논술고사 70%와 학생부 교과 20%, 출결 1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는 2개 영역 등급 합 5등급(탐구는 상위 1과목) 이내, 자연계열/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자연)는 2개 영역 등급 합 5등급(과탐은 상위 1과목) 이내, 약학과는 3개 영역 등급 합 4등급(과탐은 상위 1과목) 이내, 경찰행정학부는 2개 영역 등급 합 4등급(탐구는 상위 1과목) 이내다. 전 모집단위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국어 및 수학영역 선택과목 지정은 없다. 인문계열은 2개 합 4에서, 5로 1등급이 완화됐으며, 경찰행정학부는 국/수/영 2개 등급 합 4등급에서 국/수/영/탐 2개 등급 합 4등급으로 반영영역이 확대됐으며,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 2023-06-30
- 과학탐구 과목 선택 전략 및 중요성 ① [중학교]음식을 편식하게 되면 특정영양소의 결핍으로 건강에 안 좋은 것처럼 과학과목에 대한 편식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시기이다.뚜렷한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초, 중학교 때부터 미리 진로를 정하고 그에 따른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 특정 학생들을 제외한다면 중등과정에서는 아직 고등과정 문, 이과대한 선택과 그에 따른 수능선택과목에 대한 자기 정체성이 확실히 정립되지 않은 시기이기에 선택과목에 대한 고민보다는 교과서 물리, 화학, 생명, 지구과학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기본에 충실한 학습이 고등과정에서 흔들리지 않는 성적과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특히 교과서의 기본개념도 중요하지만 교과서 탐구활동과 실험내용 등에 나오는 도표, 그림, 그래프 해석도 정말로 중요하며 이것이 고등과정의 과학탐구 성적에 밑거름과 자양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의 섣부른 판단으로 학생의지와 상관없는 과학탐구 과목의 제한을 두지 말고 내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키우는 시기임을 명심하자.[고등학교]우선 과목선택에 앞서 서울대학교가 과학탐구Ⅱ(물리Ⅱ/화학Ⅱ/생명과학Ⅱ/지구과학Ⅱ)과목 필수반영을 폐지하였다. 그로 인하여 이번 24년도 수능의 최대변수는 작년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추가합격의 이동 라인이 될 것이다.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응시자를 제외하고는 과학탐구Ⅱ 필수반영을 폐지하면서 조정점수를 주는 체제로 변화되었다.과학탐구 과목 응시 조합Ⅰ+ⅠⅠ+ⅡⅡ+Ⅱ조정점수없음3점5점지금까지 수능 과학탐구 영역에서 ‘Ⅰ+Ⅰ’조합을 선택한 학생들은 서울대 자연계열 모집단위 에 정시 지원하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수시지역균형선발전형에 지원할 수 없었는데응시생 수가 적은 과학탐구Ⅱ과목을 1과목 이상 반드시 치러야하기 때문에, 타 대학 동시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다소 간의 불리함을 안고 대입시험에 임해야 했다.서울대의 ‘Ⅰ+Ⅰ’조합의 허용에서 우리가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이 대학 입학 시 전공 연계 이수과목 현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 상당수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과학탐구Ⅱ과목 에 대한 역량을 필요로 하며, 그렇기 때문에 과학탐구Ⅱ 과목응시를 장려하기 위한 과학탐구 응시 조합 유형에 따른 조정점수를 부여하게 된 것이다. 위의 표에 제시한 것처럼 ‘Ⅰ+Ⅱ’조합의 경우에는 3점, ‘Ⅱ+Ⅱ’의 조합의 경우에는 5점의 조정점수를 수능 표준점수 총점에 합산하여 반영한다. 또, ‘Ⅰ+Ⅱ’조합으로 응시하는 수험생은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는 제한 사항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기계공학부, 의과대학 등 일부 모집단위의 경우 ‘물리Ⅰ, 물리Ⅱ, 화학Ⅰ, 화학Ⅱ’중 반드시 1개 과목 이상을 응시해야 하는 제한사항이 새롭게 생겼다.현 고1, 2 재학생이라면 종합적으로 신중한 고등학교 과학탐구과목에 대한 소위 ‘꿀 조합’과 과목 선택 전략 및 학습 방향에 맞는 공부법 등을 다음 2부에서 안내하고자 한다. 파주 운정 이룸과학전문학원김중은 원장 2023-06-30
- 수능 수학은 공정한가? 수능 시험의 공정성6월 평가원 모의고사 이후 교육계가 떠들썩하다. 시험에 킬러 문제가 너무 많고, 이것이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정부의 주장 때문이다. 킬러 문제는 교육과정 밖의 내용이 많고 이는 사교육의 도움 없이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한다. 즉, 공정하지 않은 시험이었다는 것이다.이 주장에는 너무나 많은 이슈들이 존재한다. 우선 킬러 문제의 정의는 무엇이며 진짜로 킬러 문제가 있었는지 따져봐야 한다. 둘째로 그 킬러 문제가 교육과정 내의 내용으로 풀 수 있었는지 아닌지를 구분해야 한다. 또한 킬러 문제는 사교육의 도움이 있어야만 풀리는지도 증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정하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다양한 주제들 중 오늘은 ‘공정성’에만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진행해 보려고 한다. 과연 수능 수학 시험은 공정한 시험일까?일본의 한 초등학교 채점 사건'3.9+5.1=9.0'은 맞는 답일까? 일본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이를 틀리다고 채점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다.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소수점 아래의 수가 없는 경우 표기하지 않는 것이 교육과정 상의 원칙’ 이라고 한다. 일본 정부조차 학생의 답안은 틀렸다고 주장했다. 많은 일본 국민들은 교육과정이 유연하지 않고 경직되어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당연하게도 나는 학생의 답이 맞다고 생각한다. 9.0은 유효숫자의 개념으로 보면 타당하다. 만약 9.00 이라고 썼다 하더라도 맞게 해주어야 한다. 사람이 채점하는 것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정량평가 vs 정성평가수능 수학 시험은 완전한 정량평가다. 객관식과 단답형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반면 다른 시험들은 어떨까? 고등학교 내신 시험, 수리논술, 심층 수학 등은 서술형 문항이 존재한다. 서술형 답안은 그 풀이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채점관의 판단하에 부분 점수를 부여받는다. 이 과정에서 학생은 생각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을 때도 있고 그 반대의 상황을 경험하기도 한다.만약 ‘1+2=3’ 이라는 식 대신 ‘1+2->3 ’이라고 쓴 답안이 있다고 해보자. 엄밀하게 채점한다면 이는 감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나, 어떤 채점관은 그냥 맞게 채점할 수도 있는 것이다. 즉, 어떤 관점에서는 정량평가가 가장 엄밀하고 공정하다고 할 수 있다. 앞의 일본 초등학교 사건을 생각해보자. 문제가 오지선다형이었고 보기가 1, 3, 5, 7, 9로 주어졌다면 학생은 당연히 정답을 골랐을 것이다. 문제의 유형이 조금만 바뀌어도,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발생조차 안 할 수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정량평가가 최선일까? 꼭 그렇지만도 않다예를 들어 실력이 굉장히 뛰어난 학생이 사소한 실수로 4점 문항을 틀렸다고 해보자. 반면 고난도 4점 문항을 쳐다보지도 않고 찍은 다른 학생은 그 문제를 맞았다고 해보자. 상위권의 경우 한, 두 문제 차이로 대학 당락이 좌우되므로 후자의 학생이 더 좋은 대학에 갈 것이다. 상황에 따라 실력보다 운에 의해 결과가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최대한 운의 개입은 없어야 하고, 실력에 따라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한다.’ 라고 믿는다면 현재의 수능 수학은 아쉬움이 남는 시험이다. 고난도 문제의 경우 맞고 틀리고만 있을 뿐 부분 점수는 없기 때문이다. 문제를 99프로 풀어내고 틀린 사람과 아예 시도도 안 한 학생을 구별할 수 없는 것이다.만약 시험이 서술형 형태였거나 구술 면접이었다면 이러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 풀이에서 약간의 실수를 하더라도 전반적인 풀이를 보면 그 학생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는 각기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수능도 조금씩 바뀔 수 있다수능 수학이라 할지라도 변화를 통해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 고난도 문제의 경우 ‘소문항’ 이 추가되어 부분점수를 받는 것이 가능하게 바뀔 수 있다. 문제를 100프로 풀어내지 못하더라도 푼 만큼 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 상당히 합리적이다.단답형 답안으로 1부터 999 사이의 자연수를 적게 하는 것도 바뀔 수 있다. 자연수 대신 함수의 식을 적게 만드는 것이다.만약 문제에서 원하는 함수가 f(x)=x+4 이라 해보자. 어떤 학생은 실수로 f(x)=6x-1을 구했다고 가정하자. 문제에서 f(1)의 값을 물어본다면 어느 경우든 답은 5로 같다. 하지만 f(x)의 식을 적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 경우 정확하게 푼 학생이 정답을 맞출 수 있다. 실력에 따라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완벽한 공정성은 없다어떤 이들은 서술형에 강하고 수학적인 증명을 잘한다. 다른 이들은 계산을 잘하고 직관적으로 정답의 상황을 잘 찍는다. 현재 객관식과 단답형으로 이루어진 수능 수학은 ‘답을 잘 내는 학생’을 뽑는 것에 최적화되어 있다. 수학 자체를 깊게 탐구하고 사색하며 이것저것 따져보는 이들에겐 불리한 것이 맞다. 그러나 형평성 면에서는 가장 잡음이 적은 시험인 것도 맞다.공정성에 관한 논의는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가장 공정한 시험이 등장하는 그날까지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아울러 학생들은 자기에게 잘 맞는 시험을 찾아 최선의 결과를 얻고 원하는 대학에 가길 바란다. 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3-06-30
- [미대 입시] 디자인과와 회화과 실기 준비, 어떤 차이가 있을까? ‘미대’는 막연하게 그림을 잘 그리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맞는 말이기도 또는 맞지 않는 말이기도 하다. 오늘은 이것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회화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는가일단 미술대학교에서 하고 있는 수업을 살펴보면 학생들이 미술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어떠한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우선 회화과 수업내용을 살펴보자. 회화과에서는 미술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본인의 창의적 활동을 추구한다. 그래서 회화과는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미적이해를 요구한다. 대학 1,2학년 때에는 대상을 잘 관찰하는 기본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그러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구상, 추상 나아가 설치미술까지 다양한 장르를 접한다. 그리고 본인의 선택을 통해 창의적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때문에 현재 국내 미술대학은 학생들의 기본소양을 사실적인 표현이라 보고 대상의 관찰력 그리고 안정적 구성에 의한 표현력 등을 학생들에게 요구한다. 디자인과에서 추구하는 수업은?먼저 시각디자인은 화면을 나누고 중요부분을 강조하여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수업한다. 이런 효과적인 디자인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화면을 적절하게 분할하고 강조하며 한눈에 볼 수 있는 가독성을 높이는 능력을 필요로 하게 된다.산업디자인은 기본적으로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이 목적인 과이다. 그 때문에 제품을 다각적인 각도에서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공예과는 금속, 목공, 섬유 등이 있는데 이러한 공예들은 실용성을 가지는 것도 있지만 장식적인 요소를 큰 특징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심미적 조형능력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조형적 이해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원하게 되는 것이다. 회화과와 디자인 계열에 맞는 준비는?그렇다면 이러한 각 학과의 특성들은 학생들에게 어떠한 것을 요구하고 있을까? 또 학생들은 대학 진학에 있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일단 회화과에서의 표현능력은 대상의 관찰과 조화로운 구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사물 하나하나의 특성과 관찰을 통한 사실적 표현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것을 실행하기 위해선 물체를 형태 뿐 아니라 채색을 통해 자연스럽게 질감을 표현하고, 다양한 색감의 표현도 필요하다. 학생들은 수많은 경험과 연습을 통해 이러한 것을 습득해야 한다. 더불어 대상의 기능적인 특성보다는 질감과 형태 그리고 빛과 공간과의 관계성을 목적에 두고 있기에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즉 대상의 형태와 질감 등을 습득하고 그것을 구현해 낼 수 있는 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수이다. 그렇다면 디자인 실기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위에서 말했듯 각 과들의 특성을 종합해 보면 기본적으로 회화과와 같이 사물의 특성을 관찰하고 구현해 내는 것은 어느 정도 동일하다. 하지만 조형원리에 대한 이해와 구현능력이 더 중요하다. 즉 화면을 적절하게 나누고 원하는 곳을 의도적으로 강조하며 재미있게 변화를 주면서도 통일성을 이루는 능력 말이다. 또한 다양한 각도의 형태를 이해하고 심미성 있는 조형을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면 회화과의 목적은 단순하고 디자인과의 목적은 복잡한 것 같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회화과에서는 목적이 분명한 만큼 좁고 깊게 연습을 해야 하고, 디자인과 진학을 위해서는 소재에 따라 다양한 기획을 할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결론적으로 회화 실기나 디자인 실기모두 대상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표현해내는 목적과 과정에서는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차이가 있는 만큼 실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과의 특성에 맞는 실기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김승진 원장일산 창조의아침미술학원 주엽본원문의 031-904-0393 2023-06-30
- 고양시 세계문화교류센터, 2023년 청소년 외국어 문화유사 해설사 과정 상반기 추가 모집 세계문화교류센터에서 2023년 상반기 ‘청소년 외국어 문화유산 해설사’ 과정에 참여할 학생들을 추가로 모집한다. 초등학교 6학년 이상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수업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과정별 수업을 진행한다.‘청소년외국어해설사’ 과정의 모든 교육은 단순이 일방적으로 수업내용을 습득하는 방식이 아닌, 역사를 배운 후 청소년 스스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외국인에게 전달해야 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서울의 고궁 및 문화유적, 고양시의 문화 유적과 명소 등은 물론이고 고양문화원 및 전통혼례 등을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해설하며 이를 동영상으로 남기는 문화유산 크리에이터 활동, 고양YHCL 영어방송 활동까지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774 2층 다산문화원문의 031-913-4600 / 010-5180-0218 2023-06-30
- 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4 - 내신 관리 비법 내신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모의고사 준비와는 달리 과목마다 지엽적이고 까다로울 수 있는 내신문제를 풀려면 꼼꼼한 학습이 필요하다. 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들에게 ‘좋은 내신을 받을 수 있는 내신관리비법은 무엇인가?’ 질문해보았다. 내신 공부는 시험 범위가 발표되고 나서 갑자기 하는 공부가 아니다. 평소 수업시간부터 성실하게, 열심히 임해야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은 답했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순호 학생-1학년 때부터 경제와 관련된 진로를 가졌기에 수학 공부를 가장 많이 했고 그다음 사회, 국어, 영어 등의 순서로 공부했어요. 또, 2, 3학년이 되어서도 수학에 많은 노력을 쏟았고 성적이 부족한 과목의 순서로 공부시간을 조정하며 공부했어요. 저는 내신관리를 위해서는 반복과 암기가 어떤 과목이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과목은 교과서와 함께 부교재나 프린트, 교사가 수업시간에 추가로 알려주는 내용이 시험 범위입니다. 그래서 시험 범위가 나오기 조금 전부터 시험 준비를 시작했어요. 그 시기에 형광펜으로 교사가 강조하는 부분과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표시하며 암기했어요. 시험 범위가 확정되고 나면 형광펜으로 줄친 부분을 반복 암기했어요. 시험 기간 1주에서 2주 전에는 문제를 한 번에 풀었어요. 채점 후 오답정리하며 노트나 휴대전화에 정리했고 교과서와 프린트 내용을 반복하면서 공부했어요.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시험이 다가왔을 때는 대부분의 중요한 내용과 일반적인 내용을 암기하게 됩니다. 시험 하루 전에는 교과서나 프린트 구석에 있는 지엽적인 내용을 확인했어요. 반마다 들어오는 과목 교사가 다르니 다른 반 친구들의 수업 내용을 공유하면서 다른 반 교사가 강조한 내용을 정리했어요. *건국대학교 수의대 최준호 학생-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의 수업 내용입니다. 아무리 학원에서 잘 가르친다고 해도 학교 시험에서는 학원에서 가르치지 않은 내용이 나올 수 있어요.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수업을 필기하는 것입니다. 물론 학교 수업시간의 내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가지고 학원에서 심화 수업으로 배워가며 가급적 많은 유형의 문제 풀이를 통해 시험 대비를 했어요, 주요과목 외에도 기타과목들도 놓치지 않고 공부했고 암기과목은 주기를 정해 복습을 통해 암기했어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위성일 학생-한 과목 내에서 공부를 총 두 가지로 분류했어요. 첫 번째는 개념 공부, 두 번째는 문제 풀이 공부였어요. 저는 시험공부 기간을 한 달, 4주로 잡았습니다. 첫 2주는 배운 부분까지 단위 수가 큰 국, 영, 수 과목의 개념 공부를 했어요. 그 뒤 2주가 남은 시점부터 국, 영, 수 과목의 문제 풀이와 나머지 탐구 과목의 개념과 문제 풀이 공부를 마무리했어요. 저는 2주 전부터 탄력을 받는 스타일이라 뒤쪽 2주에 더 많은 공부량을 분배해 공부했어요. 결국 내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교사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항상 수업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어요. 교사가 써주는 필기뿐만 아니라 말만 하고 넘어갔지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까지 적고 기억하려고 노력했어요.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손정민 학생-1학년 때는 밤을 새워가며 공부와 수행평가를 병행했고 커피를 거의 매일 마실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독서실에 오픈 시간을 맞춰 입실했고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슬럼프가 찾아왔어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효율적입니다. 공부하는 시간에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세요. 집중력이 없으면 공부도 쉽게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나건희 학생-저는 공부에도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때는 공부에만 집중하고 열심히 공부한 후에는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했어요. 쉬는 시간에는 게임을 하는 등 공부로 지친 머리를 식히고 시험이 끝난 하루는 온종일 보고 싶었던 영화나 유튜브를 보는 등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어요. 내신 시험 한 달 전부터 다시 계획을 세워 하루 공부할 분량을 정해서 공부하는 습관이 도움이 되었어요. 뻔한 이야기지만 놀 때는 놀고 쉴 때는 쉬고, 공부할 때는 공부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꾸준하게 완급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신관리를 위해서는 시험 한 달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이 기간에는 수능 준비는 잠시 멈추고 오로지 학교 내신 준비에만 집중했어요, 학교 쉬는 시간, 점심 시간, 자습 시간에는 수학 문제만 풀었어요. 집에서는 그 외 다른 과목들을 공부했어요. 영어, 국어, 일부 선택과목 등 암기과목에 대해서는 반복적으로 내용을 보면서 눈으로 익혔고 그 내용을 이해하면서 암기했어요. 이때 눈으로 내용을 보면서 머리로는 그것과 관련된 학교 수업이나 학원 수업 등을 떠올렸어요. 또, 과목별 정리 노트를 만들어 개념을 정리하면서 공부했어요. 오답 노트에서는 내가 틀린 문제와 관련된 개념에 색펜으로 주석을 달면서 오답 노트를 작성했어요. 물리, 화학 등 과학 과목은 우선 원리와 개념을 탄탄히 정리한 후에 다양한 문제들을 풀었어요. 수학 문제를 풀 때는 답을 도출해내는 과정에서 쓰이는 식들을 모두 연습장에 적었어요. 이유는 그 문제만의 맥락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수학은 식을 쓰는 속도를 올려야 합니다. 문제를 보자마자 기계처럼 식을 막힘없이 써 내려가도록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당일에는 멘탈 관리가 중요합니다. 보통 OMR 카드와 시험지를 받고 기다리는 동안이 제일 긴장되는 데 저는 그때 눈을 감고 깊게 심호흡하고 명상을 하며 긴장을 풀었고 시험 문제에만 집중했어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창연 학생-학교 내신은 암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평소 수학 내신 대비를 계속 진행하다가 시험 3주 전에는 여러 학교의 기출 문제들을 모아서 푸는 정도로만 했습니다. 사회과목은 수업을 들으면서 필기한 내용과 수능특강에 있는 개념을 단권화했어요. 그리고 3주 전부터 단권화 노트에 있는 내용을 통째로 암기했어요. 암기를 선행한 후 문제는 수능특강 정도만 분석했고 학교 기출문제를 풀었어요. 국어는 암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작품에 녹아있는 표현 방식과 해설을 머리에 넣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암기를 완벽하게 했다면 생소한 문제가 나와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었어요.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이아영 학생-내신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수업시간에 교사의 설명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많은 학생이 잘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학교 시험의 출제자는 기본적으로 학교 교사이기에 교사의 설명에 집중하다 보면, 성적이 잘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저는 교과서에 있는 작은 글씨까지 하나하나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학교 시험의 변별력을 가지기 위해 교과서에서 학생들이 잘 보지 않는 곳에 있는 내용까지 시험에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그렇기에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 교과서에 충실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박현진 학생-저는 최소한 시험 3주 전부터 시험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이때 시험공부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시험 기간이 아닐 때도 수업을 열심히 들으며 모든 필기를 미리 해놓아야 하고 모르는 부분이 생겼을 때도 교사에게 꼭 질문해 두어야 합니다. 우선 수학은 시험 기간과 관계없이 항상 학교 진도에 맞춘 공부와 선행 공부를 동시에 진행했어요. 수학은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이 아니기에 다른 과목보다 평소에 얼마나 공 2023-06-30
-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건축학과 주성현(양천고 졸) 학생 양천고등학교(교장 박상걸)를 졸업한 주성현 학생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합격했다. 입시를 준비하는 동안 성실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었고 합격했다. 성현 학생의 합격을 위한 내신 공부법, 면접 준비법, 비교과 활동 등을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모든 활동을 끊임없는 집념으로 주성현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지역 균형 전형으로,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학교 건축학과에 학교장 추천 전형,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 한양대 건축학과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성현 학생은 합격비결로 ‘자신의 집념’을 들었다. 내신 공부를 할 때도 비교과를 챙길 때도 끝까지 매달려 마음에 들 때까지 완성했다. 내신 기간에도 사소한 것 하나라도 시험에 나올까 봐 꼼꼼히 체크하고 암기과목의 경우는 목이 쉬도록 소리 내서 암기했다. 수학도 틀린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의 풀이를 오답으로 정리하고 나서도 몇 번이고 반복해서 풀었다. 영어도 3학년 때 시험 범위가 60여 개의 지문이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며 내용을 익혔다. 자율, 진로 활동의 주제를 정할 때도 그동안 배운 내용과 결을 같이 하며 동시에 한 차원 발전시켜 나가야 하기에 오랜 시간을 쏟았고 이후에도 교사와 끊임없이 수정을 거듭했다. 면접 준비를 할 때도 활동 하나에 예상 질문을 10개씩 만들어 가며 준비했다. 입시 준비의 전 과정을 빈틈없이 체크 하면서 발전 시켜나가 합격할 수 있었다. 전공 적합성-건축은 공간을 창조하는 활동<성현 학생의 ‘건축’ 전공 적합 활동>*<구조주의 지리학을 바탕으로 공간 문제 분석한 프로젝트>-수능 특강에 있는 구조주의 지리학을 바탕으로 함.-건축이라고 하면 개별 건물 하나에 대한 학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주변 건물과 맺는 관계, 도시 속 선물의 역할에 대해 분석과 탐구를 하며 ‘건축학’을 공부함.*건축에 관한 생각의 폭을 넓히게 됨-메타버스 관련 활동은 공간에 대한 나만의 태도를 보여준 것으로 생각함.-결국 건축이 공간을 창조하는 활동이라는 생각에 3학년 때건축→공간→메타버스로 범위를 넓히게 됨.*<메타버스 속 서울에 대한 모의 헌법 소원 심판 활동>-세종에 새로운 수도를 건설하려 했던 정책이 위헌결정을 받았다는 것을 접하게 됨. 메타버스에 새로운 서울이 만들어진다면 위헌인지 합헌인지에 관한 생각을 담은 활동.-메타버스 속 공간은 그래픽 디자이너의 영역이라고 얘기할지 모르지만, 성현 학생은 새로운 공간인 만큼 건축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음.-공간의 활용, 공간의 미래에 대한 활동, 메타버스 자체에 대한 활동을 진행하고 관련 도서를 읽어 온 만큼 이 활동이야말로 건축학도로서 정체성을 규명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함.독서 활동-전공 관력 책과 읽고픈 책 5:5 비율로 성현 학생은 독서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중간, 기말고사가 끝날 때 독서했고 필요한 부분만 목차에서 찾아내 내용을 골라서 읽었다. 독서 할 책의 선정 기준은 전공 관련 책과 읽고 싶은 책의 비중을 5:5로 맞췄다. <최소한의 선의> 작가의 법치주의적 사고관이 매우 인상적이었음. <플랜 드로다운> 온실가스 저감량을 계획별로 모두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화폐처럼 나타낸 것이 인상적이었음.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생각보다 많으며 우리의 의지에 달린 문제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음.주제 탐구-위클래스 공간 탐구 성현 학생은 ‘융합학문탐구부’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주로 학술제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탐구를 했다. 성현 학생은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진로와 연결 지으며 각각 다른 탐구를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서로의 탐구 과정을 보고 배우며 융합의 의미를 알게 되었어요. 이후에 이를 바탕으로 과세특, 자율, 진로 활동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주제 탐구는 ‘교내 위클래스 공간에 관한 탐구’로 진행했다. 양천고는 위클래스 공간이 매우 작고 학생들 사이에서 위치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공간을 선정해 새로운 위클래스를 설계해 보는 활동을 했다. 일상 속에서 평소에 겪었던 경험 위주로 활동을 진행하게 되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건축이라는 학문이 ‘공간을 창조하는 학문’이라는 생각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학문’이라는 생각까지 할 수 있었다. 면접 준비-“긴장 말고 질문을 미리 만들어 보라”<성현 학생의 면접 준비>*제시문 면접-일단 어떤 과목인지 확인한 후 그 과목의 개념서나 교과서를 정독해 보는 것이 좋음.-또, 전년도 기출을 풀어보면서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인지 감을 잡는 것도 좋음.*생기부 면접-학생의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기에 모든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함.-일단 3년 동안 했던 활동을 정리해 보고 그 활동에서 나올만한 질문을 스스로 만들고 답해보는 것이 좋음.*소감-교수들은 웃으면서 평가하고 있음. 분위기 자체만 보면 카페에 앉아서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누는 것 같았지만 그 과정에서 학생의 말이 평가된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됨. 분위기에 속아 가볍게 말할 수 있는데 대입의 한 과정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됨.-면접 하나에 당락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면 지나치게 긴장하게 될 수 있음. 성현 학생도 면접 직전까지 정말 많이 긴장했음.-면접 준비를 하면서 이것이 내 인생의 기로를 바꿀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런 생각보다는 평소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씻고 밤이 되면 다시 자듯 그저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덜 부담스러울 것으로 생각함. 후배들에게-“참여하고 도전하라” 성현 학생은 남이 해주는 말들은 아무리 들어도 와닿지 않았다고 힘들 때는 좀 쉬는 것이 좋다고 했다. 쉬다 보면 이제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오는데 힘들다고 너무 자책하지 말고 힘들면 쉬어가도 되니 너무 걱정 말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꿈이나 목표가 꼭 진로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직업은 삶의 일부에 불과한데 그것이 인생 전체의 목표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이것을 기반으로 생각들을 하나씩 이어가다 보면 구체적으로 나올 수 있게 된답니다.” 2023-06-30
-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카이스트 자유전공학부 강준혁(백암고 졸) 학생 백암고등학교(교장 김길회)를 졸업한 강준혁 학생은 카이스트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다. 준혁 학생은 진로를 향한 학교생활의 성실성과 진정성을 잘 표현했다. 자신만의 학습 방법과 학교 활동을 잘 보여준 준혁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진정성과 성실성이 담긴 자소서 준혁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카이스트 자유전공학부에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연세대학교 디스플레이 융합공학과를 첨단융복합학과 특별전형,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과를 학업 우수 전형으로 합격했다. 준혁 학생은 자신이 합격한 가장 중요한 요인을 자기소개서로 꼽았다. 상위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내신은 대부분 비슷할 것이고 세특에 기재된 주제 또한 비슷할 것으로 생각했다. 변별력을 가지려면 자소서에서의 진정성과 성실성이 당락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카이스트와 연세대 모두 자소서 항목이 있었다. 특히 카이스트의 자소서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창의적인 질문을 스스로 만들어 보는 항목으로 진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와 본인의 방향성에 관해 서술하는 문항이 있었다. 매년 새로 제시되는 질문에 창의적이면서도 진로에 대한 진정성과 확신을 보여준다면 합격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전공 적합성-주제 탐구 발표회와 실력 겨루기<준혁 학생 전공 적합성 활동>*주제 탐구발표회-홀효과를 비롯한 물질 혁명에 관한 연구-나노과학의 창시자인 에릭 드렉슬러의 <Radical Abundance(급진적 풍요)>를 읽고 그 중 홀효과를 비롯한 물질 혁명에 관한 내용을 연구하고 조사 발표함.-물리Ⅰ,Ⅱ 교과과정의 내용과 적절하게 연결했음.-앞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사용해야 할 기술에 대한 준혁 학생만의 대략적인 로드맵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전공에 대한 관심도와 진정성을 모두 보여줌.*실력 겨루기 대상(수학, 물리)-내신에서 실수해 등급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과목에 대한 열정과 우수성을 보여줄 기회임.-반드시 최선을 다하고 수상한다면 도움을 많이 받을 것임.*독후감 쓰기 대회-매년 20권 이상의 독후감을 제출해야 받을 수 있는 상. 정성평가가 아닌 정량평가로 수상하기에 시간이 있다면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하고 수상 기록을 챙겨두는 것이 좋음.독서 활동-본인의 장점 보여주는 책 선정 준혁 학생은 독서 활동을 주로 각 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끝난 후 1, 2주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내신 관리 기간에는 내신에 모든 노력을 투자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으니 반드시 각 학기 고사 이후 진행하는 것을 추천했다. 책을 선정하는 기준은 본인이 목표하는 대학의 필수 도서 항목에서 선별해서 읽고 독후감을 작성했다. 준혁 학생은 “어느 정도 필수 도서를 정독하고 독후감도 작성했다면 본인만의 특색있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필수 도서는 대부분 비슷한 책들이기에 본인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책을 읽는다면 입사관 또는 면접관에게 매력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메타생각>인지론과 관련한 책. 공학 계열 진로를 가진 학생의 독후감 목록에서는 비교적 색다른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책. 사고 과정을 한 번 더 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효과적인 인지능력 및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는 메타생각은 학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임.<호모 케미쿠스>대학교에서 발표한 고등학생 필수 도서에도 빈번하게 등장하는 책. 화학산업을 인간의 문명 발달사와 엮고 화학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사람에 대해 흥미롭게 서술해 놓은 책. 공학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음. 내신 관리-기출 문제 많이 풀어 준혁 학생은 학교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을 3주에서 한 달로 정해두었다. 시험 범위 공지와 교과별 진도 상황을 고려할 때 이 정도 기간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국어와 영어 과목은 일주일은 지문을 숙지하고 나머지 기간은 기출문제를 풀었다. 기출문제는 본인의 학교와 주변 학교의 기출문제를 구해서 모두 풀었다. 국어는 지문당 100~200개 정도의 문제를 풀면서 유형을 전부 체화해 본문을 읽지 않고도 문제를 맞힐 정도로 공부했다. 수학과 과학탐구 과목은 처음에 개념을 확실하게 정립하고 문제를 풀었다. 수업을 들을 때 노트 필기를 통해 교사가 하는 중요 포인트를 적어두면 복습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다. 동아리와 주제 탐구-협업의 중요성 보이는 활동<준혁 학생 동아리와 주제 탐구>*동아리-PASC(백암 사이언스 클럽)-과학동아리로 주로 화학, 생명과학 분야의 실험을 진행하고 조별로 실험에 대한 간단한 소감 발표 등의 활동을 함.-동아리 우수활동 학생상 수상. 2학년 말에 2년간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투표 후 다득표순으로 수상.-조를 짜고 조원들과 협동해 실험을 진행하고 정밀한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겪었음. 이를 통해 협업의 중요성과 조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해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는 리더의 자세를 배움.*주제 탐구-한붓그리기에 대한 연구-수학 주제 탐구 발표회로 ‘한붓그리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함.-위상수학의 유래가 된 수학사적 배경에서 시작해 평면과 입체에서의 한붓그리기까지 그리고 집 근처의 방역 차량의 효과적인 이동 경로를 직접 설계해 보는 등 실생활과 연결하는 확장성을 중요한 점으로 꼽음.-‘탐구 과정을 통해 추상적인 수학을 더 느끼면서 얻는 즐거움을 느끼게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은 향후 수학적인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와 같은 소감을 작성함.-함께 발표회를 준비한 친구와의 협동 에피소드를 제시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음.후배들에게-“현재에 충실하세요” 준혁 학생은 “지금 당장 목표나 진로가 없다고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신 및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해놓아야 합니다. 그때 가서 진로를 정해도 됩니다”라고 조언하며 “‘山溜穿石(산류천석)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을 늘 읽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하루하루 계획한 항목들을 꿋꿋하게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2023-06-30
-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반도체전자계열 혁신융합대학 주문식교육 인재양성 집중 대구 경북 전문대 중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유일하게 선정된 영진전문대학교가 ‘반도체소부장’ 사업과 관련,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 5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이하‘COSS’, 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사업 ‘반도체소부장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 선정된 이 대학 반도체전자계열은 이 사업 참여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와 발 빠르게 협력에 나섰다.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 전문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19일 오후 영진전문대를 방문, 서류전형을 통과한 반도체전자계열 2학년생 포함한 18명을 대상으로 채용 면접회를 열었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반도체전자계열과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협약으로 사회맞춤형반 운영에 나선 데 이어 이번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반도체소부장’분야 사업에도 동참하는 등 산학이 동반성장하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반도체전자계열은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우수 인재 배출의 산실로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지난 2004년 SK하이닉스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반도체공정 장비를 전문적으로 유지 보수하는 메인터넌스(Maintenance)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해 오고 있다.특히 계열은 SK하이닉스로부터 반도체 단위 공정에 필요한 스퍼터(Sputter), 스테퍼(Stepper), 에처(Etcher) 등의 장비를 기증받아 산업체 현장과 같은 체험형 실습교육도 진행하고 있다.교과목 역시 반도체 산업체에서 주문받은 플라즈마공학, 센서공학, 반도체패키지공학실무 등으로 이런 교육은 삼성전자, LG,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출신 전임교원이 담당해 현장 맞춤형 인재 배출에 가일층 탄력을 받고 있다.이런 특성화 노력으로 SK하이닉스에 지난해까지 500명에 육박하는 취업자를, 삼성, SK, LG 등 빅3 대기업 계열사에도 최근 5년(2019~2023년 졸업자)간 각 69명, 127명, 158명을 취업시키는 일취월장한 성과를 도출했다.이 대학 반도체전자계열은 COSS관련 학내 반도체혁신융합사업단을 주축으로 디지털첨단반도체실습실 구축과 기존 반도체공정기술센터를 재정비해 반도체 전후 공정 및 장비유지보수 분야에 특화된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계열은 이미 2023학년도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과와 반도체시스템과, 반도체융합전자과, 친환경배터리화공소재과, 미래자동차전자과로 세분화된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을 가동했고,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용 반도체와 전자장비를 비롯해 메모리 반도체 및 시스템반도체, 전력반도체를 포함하는 종합반도체산업, 반도체후공정산업, 솔라셀 그리고 디스플레이(LCD, OLED) 산업의 제조와 공정 및 장비기술 등 첨단분야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하종봉 교수(영진전문대학교 반도체전자계열 부장)는 "LINC3.0, RIS(지역혁신사업)에 이어 반도체소부장 융합대학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반도체, ICT, SW가 융합된 신산업 분야를 주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첨단산업 현장에서 중추적인 활약을 펼칠 핵심 인재를 양성해 국가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