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수업' 검색결과 총 1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비대면 수업시대에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 12월 28일까지 학원에서의 수업이 금지되었지만 현재의 상황을 감안하면 당분간은 학생들이 학원에서 수업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원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서 수업을 하고 있지만 일방적인 강의 전달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학생들의 학업능력이 향상되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문자정보 처리 역량 훈련이 궁극적인 답이다비대면 수업으로 성적에 치명타를 입은 아이들은 학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수동적인 공부를 했던 아이들이다. 반면에 독해역량 강화에 치중하면서 자기 주도적인 적극적인 공부 했던 아이들은 성적이 흔들림없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결국 공부는 텍스트를 읽고 그 내용을 자기내면에 지식으로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한다면 독해력이 바탕이 되지 않는 학원 의존형 공부는 비대면 수업 시대에는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는 공부방식이다. 이번 겨울 방학은 다양한 독서를 하면서 공부의 근본적인 체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이지만 방대한 비문학 독서가 어려운 대다수 학생들에게는, 독해력이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훈련으로 길러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스터디포스 트레이닝이 좋은 대안일 것이다.집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훈련이지만 또한 명심해야 할 것은 노트관리, 발문수업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트레이닝이라는 점이다. 본원에서는 전담 관리 선생님이 학생들이 작성한 노트를 사진으로 전송받아서 세밀하게 체크하고 온라인으로 학생들과 1:1로 대화하면서 독해력의 수준을 상시 체크해서 피드백을 하고 있다. 이번 학원에서 실시하는 겨울 방학 스터디포스 특훈으로 집중적으로 문자 정보처리 역량을 훈련한다면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명실상부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이 형성될 것이다.“에듀프레소” 쌍방향 온라인 스마트 수업도구온라인 수업이 제대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쌍방향 수업이 가능해야만 한다.선생님은 “에듀렉처”를 이용하여 자신의 학습에 대한 강의를 만들 수 있고 학생의 질문이나 숙제에 대해 쉽고 빠르게 모바일 만으로 첨삭 강의를 만들어 실시간으로 보낼수 있다. 학생은 기존의 종이에 쓰는 방식의 과제를 넘어 발표형, 설명형 과제를 만들어 선생님 혹은 “ 에듀프레소” 팀플의 같은 팀과 함께 공유하고 상호 보완학습을 할 수 있다. 실제로 학생들은 학생강사로서 티칭을 통한 생동감 있는 학습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옴니보드” 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여러 명이 수업에 집단적으로 참여해서 선생님이 배부한 수업자료를 공유하면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수업 참여가 이루어진다.이러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학생과 선생님은 언제 어디서든지 옆에서 함께 공부하는 것 같은 현장감을 느낄수 있다.영어 온라인 트레이닝과 입시 역전의 기회 수리논술 특강비대면 수업 시대에 학원에서는 온라인 보카 시스템인 “굿모닝보카”를 활용해서 영어어휘력 뿐만 아니라 영어의 여러 영역의 수업들을 실시간으로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있다.특히 고려대학교 영어 어휘 인증시험 기관으로서 아이들의 공적인 어휘수준을 측정할 수 있다. 온라인 영어 독해 스터디포스 훈련뿐만 아니라 스터디포스에서 최근 출시한 획기적이고 독보적인 독해교재로 독해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독해력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내신 성적은 좋지 않으나 수학을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리논술 특강도 준비되어 있어 입시 역전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결국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다공부는 결국 본질이 독해력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학원에서 문제만 풀어주는 일이 얼마나 의미가 없는지는 저절로 알게된다. 비대면 수업 시대라는 이 상황의 특수성속에서 더 절감하지만,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이들이 문자를 통해 이 세상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그들의 문자 정보 처리 역량을 높여서 공부도 그렇거나와 자기의 인생을 혼자 설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 일 것이다.하재송학원 하재송 원장문의 02-938-0809 2020-12-24
- 잠실여고 ‘과정중심평가연구회’ 교사 6인이 말하는 온라인수업은? 코로나19 펜데믹 때문에 갑자기 가속도가 붙은 온라인 비대면수업. 교육효과, 효용성을 놓고 갑론을박 뜨겁다. 온라인 수업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교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잠실여고 여섯 명의 교사들이 지난 7개월 동안 경험한 뜨거운 현장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그들은 “온라인에서 가능성을 발견해 오프라인수업에서 시너지를 도모하고 싶다”고 했다.“아이들이 뭘 모르고 뭘 아는지를 댓글로 알 수 있어요. 내가 한 수업에 관한 빅데이터가 쌓이는 셈이지요.” 잠실여고 교원학습공동체 ‘과정중심평가연구회’에 속한 김수훈(수학), 배송희(국어), 서한빛(수학), 이영지(윤리), 이주연(과학), 정홍승(과학) 여섯 명의 교사들은 온라인수업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라고 입을 모은다.3월부터 갑작스럽게 시작된 비대면 온라인교육, 정신없이 1학기를 보냈던 6인의 교사들은 노하우가 쌓이면서 개인별 성향, 과목의 특징에 맞춰 한결 여유 있게 2학기 온라인 수업을 진행중이다.현재 잠실여고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은 시간표에 맞춰 100% 라이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거나 자체 제작한 온라인 영상을 활용하는 경우, 혹은 EBS온라인콘텐츠와 자체 제작 수업영상을 함께 활용하는 사례, EBS온라인 콘텐츠와 1:1 댓글, 피드백을 활용하는 등 4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Q.온라인수업을 진행하며 느낀 솔직한 심정, 새롭게 발견한 사실들이 궁금합니다.서한빛_ 온라인 상에서는 비공개 1:1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 학생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질문을 남겨요. 오프라인 수업에서 주변 눈치 때문에 몰라도 입 꾹 다물었던 아이들이 댓글로 적극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교사에게는 이런 댓글들이 중요한 데이터가 됩니다. 아이들이 뭘 모르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김수훈_ 1:1로 하는 댓글과 피드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을 좀 더 세밀하게 발견합니다. 수학 문제가 막힌다며 질문을 던진 학생이 있었어요.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더니 혼자 끙끙거리며 고민하더니 고난도 증명을 혼자서 해내더군요. ‘이 아이에게 이런 면이 있었구나’ 내심 놀랐지요. 온라인 수업 중에 본인의 증명 과정을 다른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더니 신이 나서 발표하더군요. 이처럼 학생들이 댓글로 남기는 질문 수준이 다양해요. 기초적인 것을 묻는 아이부터 심화된 내용을 궁금해 하는 학생까지. 아이들 학업 수준을 이해하고 수업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영지_ 교사가 학생 한명 한명에게 1:1로 피드백 해준다는 데 호응이 커요. ‘내가 보인 관심에 아이들이 이렇게 열정적으로 반응하는구나!’ 교사로서 새로운 발견입니다.배송희_ 자체 제작 영상 콘텐츠로 수업을 진행해요. 촬영 장비도 좋고, 스태프들이 지원되는 EBS온라인콘텐츠 보다 완성도 면에서 떨어지겠지만 수업 내용 면에서 밀릴 수 없다는 생각에 그 만큼 더 공을 많이 들입니다. 학생들 마다 역량 차이가 있는데 그걸 발견해 매 수업시간에 반영하려고 합니다. 전국 학생을 타깃으로 하는 EBS 콘텐츠가 할 수 없는 영역이지요.정홍승_ 주로 화학실험 영상을 찍는데 과학실에서 실험 장비 세팅한 후 셀프 촬영하고 편집해요. 20분 영상 하나 찍는데 5시간 정도 걸려요. EBS 영상 보다 완성도가 떨어지는데도 학생들은 친숙한 선생님이 익숙한 학교 실험실에서 촬영한 걸 더 집중해서 보더군요. ‘익숙한 교사와 공간’에 신뢰감을 보이는 학생들 때문에 힘이 들어도 계속 온라인수업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이주연_ 오프라인 수업은 50분만 집중하면 끝나요. 하지만 온라인은 시간 제약이 없으니까 하루 24시간 내내 아이들의 댓글이 올라와요. 제대로 된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 교사는 늘 촉을 세워둬야 하니까 힘은 들어요. 하지만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수업의 맛을 학생도 교사도 경험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오프라인수업에도 이 같은 온라인의 장점을 접목한 ‘블렌디드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Q. 온라인 수업의 한계도 있을 텐데요. 교사 입장에서는 어떤 점이 어려운가요?이주연_ ‘출결의 책임감’ 때문에 교사들이 온라인수업 미수강 학생들에게 개별 연락하느라 진을 빼고 있어요. 고교생 정도면 학생 스스로 학습을 책임질 나이입니다. ‘학습 권리와 책임 의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이영지_ 송파 지역에도 인터넷 접속 환경이 열악하거나 다자녀 가족인데 집에 디지털기기가 한 대 뿐이 없어 번갈아 가며 쓰느라 애를 먹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블렌디드 수업, 모둠별 협업 수업은 계속 발전해 나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는 걸 피부로 느낍니다.김수훈_ 학생의 자기주도학습능력에 따른 배움의 양극화가 온라인학습에서는 더 두드러집니다. 안타깝지요.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배움에 대한 철학’부터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만 학습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학생들의 역량이 길러질 수 있습니다.서한빛_코로나 펜데믹 이후에도 온라인교육은 계속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에서 온라인교육 플랫폼으로 구글클래스에 의존하고 있어요. 현재는 무료로 서비스되지만 사기업이라 언제 유료로 전환될지 모르지요. 수업뿐만 아니라 성적, 진도, 출석까지 온라인으로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정부 차원의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가 필요합니다. 학교 내에 여러 교사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빈 교실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외부 소음에 무방비이고 기자재도 허술합니다.‘개별 학생의 역량 어떻게 평가할까?’ 머리 맞댄 교사들‘잠실여고 과정중심평가연구회’는 자발적인 교사 스터디 모임이다. 좋은 수업에 대한 갈증이 큰 교직 경력 2~7년 안팎의 교사들이 뭉쳤다. 강의식 수업에 대한 위기감을 느껴 온라인교육에 관심을 기울였고 무엇보다 평가 방식 개선에 관심이 많았다.“교실 수업을 하다보면 열심히 공부하거나 수업을 그저 바라만 보거나 아예 잠을 자는 세 가지 유형의 학생 그룹으로 나뉘어요. 수업의 주체인 학생이 객체가 되어버렸어요. 안타깝지요. 학생들이 방관할 수 없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애를 계속 쓰는 중입니다. 내가 가르치는 과목은 수학인데 ‘공부해도 점수가 안 나와요’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점수로 등수 매기는 기존 방식과는 다른 ‘과정 중심의 평가’가 필요하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서한빛 교사는 말한다.등수 매기기 아닌 학생 역량 파악하려면?2015개정교육과정은 과정 중심, 학생 중심, 학생 역량 평가가 핵심이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수업 중에 실제로 진행되고 직접 관찰한 내용만 그리고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들의 개인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을 작성해야 한다.‘지필평가 위주, 또는 1회성 수행평가가 아닌 수업 과정 그 자체에서 평가가 이뤄지는 수업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수업을 재구성하고 평가도구를 개발해야 학생들의 역량을 발견할 수 있을까?’를 6인의 교사는 진지하게 고민하며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나가는 중이다.“가령 글쓰기 평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글쓰기에서 어떤 부분을 평가할지 세부적인 내용을 학생들에게 미리 알려줍니다. 학생 개개인마다 세부 항목별로 평가가 이뤄지며 어떤 부분이 우수하거나 보완해 나가야 하는지 그 결과를 피드백 해줍니다. 이런 시간이 쌓이면서 학생들이 2020-10-07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목할 만한 온라인 수업 사례 코로나19로 인해 올 한해는 공교육 현장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특히 온라인 수업의 질 재고와 원활한 시스템 구축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대다수 학교가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 등에만 의존하거나 교사가 강의 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단방향 콘텐츠로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진다. 이런 환경에서 강남 일반고 단국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고등학교(이하 단대부고)의 쌍방향 원격수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2020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이후부터 쌍방향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대부고의 우수 사례와 더불어, 2학기부터 시행 중인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이하 단대부중), 강남지역 특성화고등학교인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단대소프트고)의 쌍방향 원격수업 현황을 살펴봤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고등학교 오장원 교감, 오승윤 교사(사회과), 이홍주 교사(물리과), 정의석 교사(국어과),조지윤 교사(화학과), 단국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중학교,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단대부고전 과목 쌍방향 원격 수업 진행단대부고는 1학기 중간고사 이후부터 전 과목(창의적 체험 활동, 예체능 과목 포함)을 시간표 변경 없이 쌍방향 원격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1학기에는 3학년 등교 수업과 1, 2학년 격주 등교 수업을 진행하면서 쌍방향 원격 수업을 실시했고, 2학기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맞물려 시행 중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의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학기 개학 후 현재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3학년은 등교해 오전 수업(점심 식사할 경우 위험하다고 판단)과 오후 쌍방향 원격 수업을 병행하고 1,2학년은 쌍방향 원격 수업을 진행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조정될 경우 1학기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쌍방향 원격 수업이 전면 도입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단대부고 오장원 교감은 “실시간 수업이 이루어지므로 학생들의 수업 집중력이 높아졌다. 또한 쌍방향 원격 수업이기 때문에 학생이 궁금한 부분은 그때그때 질문을 통해 바로 해소할 수 있다. 교사는 자료 활용이나 내용 설명 등에서 수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교과 담당 교사가 말하는 쌍방향 원격 수업스마트 칠판과 데스크톱 설치로 최적의 환경 구축“수업에 반응하지 않던 학생들이 채팅을 통해 조금 더 쉽게 수업에 참여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현재 2학년 교실에서의 수업은 스마트 칠판과 교실에 데스크톱이 설치되어 쌍방향 원격 수업을 하는데 최적의 환경이며, 학생과의 소통은 인터넷 환경이 좋은 경우 교실 대면 수업과는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추후에는 학생들의 실시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가 각 교실에 설치되었으면 쌍방향 소통이 더욱 더 원활하리라 생각됩니다.”_ 이홍주 교사(물리과)학생이 자신의 의견 적극적으로 발표“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온라인 클래스의 방법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수업 방식입니다. 학생들도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지금은 등교 수업 때와 다르게 언제든지 자신의 의견을 부담 없이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현재는 수업 형식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학습 효과를 찾고 있습니다. 교사로서도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가며 최고의 방법을 강구하고 완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등교 수업이 원활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쌍방향 원격 수업이 가지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_ 오승윤 교사(사회과)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수업 기회의 장“쌍방향 원격수업이 ‘저’를 포함해 기존에 판서 위주로 수업하던 선생님들께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수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쌍방향 원격수업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수업 준비’가 중요한데,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 수업을 잘 구조화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쌍방향 원격수업에서 수업 준비만 잘 이루어지면 학생과의 소통이나 반응, 수업 집중도도 오프라인 수업과 다름없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_ 정의석 교사(국어과)마이크와 채팅창 활용해 질의문답 효율적으로 운영“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학생들이 웹캠을 켜고 마이크를 사용해 말하는 수업은 모든 학생이 화면과 마이크를 켜고 대화를 할 때 주변 잡음 및 렉 걸림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수업 중에 질문이 있을 때 발언할 때만 마이크를 잠시 켜고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이크가 없는 학생들은 채팅으로 발언하도록 해 효율적인 수업 운영에 더욱 더 신경 쓰고 있습니다.”_ 조지윤 교사(화학과)단대부중여름방학 이후, 전 과목 쌍방향 원격 수업 도입단대부중은 여름방학 개학 후부터 줌(ZOOM)을 사용해 전 과목 쌍방향 실시간 수업(예체능 과목 포함)을 진행하고 있다.쌍방향 원격수업 후 교사들은 각 교실에서 수업하고 학생들과 질의문답 등 소통이 원활해졌으며 등교 수업처럼 45분 수업, 10분 휴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출결 체크가 용이하고 교과목 담당 교사의 수업 준비도 내실이 더해졌으며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 시스템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주변 학교의 견학이 많아졌다.이에 단대부중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해 교육청과 강남구청에서 목적 사업비를 수업 준비교재 구입으로 전환하도록 해주어 각 교실에 웹캠, 컴퓨터와 책상, 전자칠판을 설치했다. 또한, 수차례 반복된 교사 연수와 여름방학 중 자체 수업 개발로 개학 후 8월 24일부터 본격적인 쌍방향 수업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필요한 기기를 계속해서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단대소프트고단대소프트고의 쌍방향 원격수업 계획은 매주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탑재하고 학부모들에게 앱으로 안내하고 있다. 1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를 비롯해 프로그래밍, 컴퓨터시스템일반 등 12개 전 교과에 대해 쌍방향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2학년 역시 국어, 수학, 영어를 비롯하여 프로그래밍, NCS실무교과 등 총 14개 교과 중 13개 교과에 대하여 쌍방향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며, 3학년은 자율적인 학습 위주로 배려하며 진행되고 있다. 원격수업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전자칠판과 줌 앱을 연동, 줌 플랫폼 상에서 전자칠판에 디스플레이 되는 파일, 동영상, 교사의 판서, 음성, 모습 등이 그대로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해 원격수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님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한편, 단대소프트고는 특성화고의 장점을 살려 2024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멀티미디어의 4가지 분야에서 특성화고특별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등을 통해 진학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단대소프트고는 “단대부고 출신 주요 교과 교사를 영입하고 단대부고 출신 입시 전문 부장교사 영입, 최상위권 명문대 출신 진학 상담 교사 배치, 주요 대학의 전형 분석(특히, 특성화고 특별전형), 본교생의 성적 분석을 바탕으로 수업을 설계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쌍방향 원격수업을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면서 대학 입시 소프트웨어 분야 면접 기출 문제, Google 입사 시험 기출 알고리즘 문제 등을 활용한 수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24
- 부천 학교들 2학기 비대면 수업 준비 한창 부천 시내 학교들이 길어지는 코로나로 인해 쌍방향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수업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개학 후에도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이 병행될 예상에 따라, 스마트폰과 노트북, 패드를 통한 교사와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실시간 쌍방향 비대면 교실 활성화소사초교에서는 방학 중 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가 함께 만드는 교실을 운영했다. 학교 측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통해 지속적인 학급별 학생 지도를 위해 매주 1회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했다.특히 원격수업에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을 위해 1학년 3반은 지난 8월 1일부터 19까지 매주 화요일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통해 방학 중 학생의 안전과 학습 상황을 관리했다.소사초 측은 “1학년 학생들에게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불가능하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님들의 도움을 받아 1학기부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출석 관리부터 시작해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에 접속 및 참여하도록 훈련해오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방학 중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매주 화요일 10시 반에 모두가 함께 만나 방학 중 과제 상황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그림책을 읽으며 감상을 나누는 기회였다.코로나가 길어짐에 따라, 2학기 개학 이후에도 등교 수업과 원격수업은 병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저학년일수록 비대면 수업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학교와 만들어가는 수업방식의 이해와 적응이 요구된다.원격수업 학습꾸러미와 함께고학년 대비 초등 1~2학년 학생들의 원격수업은 더 세심한 준비와 적응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발달단계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 재구성 및 교육 활동을 위한 원격학습도 흥미와 관심을 잃지 않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를 위해 다양한 학습꾸러미 자료 제작도 필요하다. 부광초등학교에서는 주 1회 또는 격주로 1~2학년 학생들에게 원격수업을 위한 학습꾸러미를 제작하여 배부하고 있다. 원격수업이 시작되면서부터 저학년 교사들은 학생들이 쉽게 원격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했다. 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방지하고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찾기 위해서이다.이에 따라 교육부의 EBS 방송으로 스마트기기 없이도 원격수업이 가능한 환경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좀 더 풍부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자, ‘메이드 인 부광’ 교육자료를 자체 제작하여 배부하고 있다.자체 제작된 학습꾸러미에는 교과는 물론 각 범교과 자료 및 영상자료, 창의 학습지, 학습 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넣었다. 또한, 학생과 교사 간 학급밴드를 활용해 일일학습 안내, 등교 수업 시 학생들의 생활 모습 안내, 즉각적인 발문과 답변으로 또 하나의 ‘온라인 선생님’으로서 학생들의 원격학습에 대한 참여를 견인해내고 있다.부광초 2학년 자녀를 둔 김 모 학부모는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수업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1시간이 지나간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학습 공백이 우려되었는데, 학교 측의 콘텐츠 제공이 자녀 지도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비대면 교육 시대 달라진 수업 준비원격수업방식이 더 늘어날 전망에 따라 학교들의 준비도 이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방학기간 동안 교사들의 원격수업 역량을 쌓기 위한 연수는 필수이다. 창영초교는 쌍방향 수업을 통한 학년 군별 적용 가능한 원격수업 사례공부를 위해 전체 교사 대상 연수를 열었다.연수에서는 심곡초교 배여경 교사가 초빙되었다. 교사들을 학년 군별 그룹으로 나뉘어 컴퓨터실에서 화상수업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쌍방향 실시간 수업의 다양한 운영사례와 방식을 직접 실습했다.부천초교도 2학기 코로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교사들의 원격수업 플랫폼 연수를 열었다. 연수에서는 교육과정-배움중심수업-성장중심평가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성취기준 및 학습내용 재구성을 통해 온오프라인의 맥락화 된 학습을 경험했다.교사들은 줌 활용 회의방 개설, 호스트가 되어 반 학생들과 학습하는 방법, 화면에 사진과 영상, 음악 등을 활용 수업 진행하기, 수업에 유용한 꿀팁을 동원해 학생들이 쌍방향 수업에 집중하는 방법을 배웠다. 2020-08-27
- 코로나 기말고사, 지필과 수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법 온라인 수업은 계속되고 또 시험이 다가온다. 중간고사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기말고사도 어려울 수 있다. 지난달처럼 공부하면, 이번에도 같은 점수의 성적표를 가져올지 모른다. 공부를 하려해도 이제는 폭풍 수행이 앞을 막는다. 일반 수행평가와 서술형지필, 논술형 지필고사가 내신점수의 40% 이상이다. 온라인 수업내용은 시험에 나올까?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① 내신시험 출제자는 선생님: 국내시험 중에 출제자가 직강하는 시험이 있을까? 내신시험이다. 학교수업은 ‘이번 기말고사 출제자의 직강’이다. 온라인수업과 관련 과제물은 시험에 나올까? 기말고사 출제자에게 물어보라. 몇 주간의 오프라인 수업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 시험은 5회독을 목표로 해보자. 매일 주요과목 수업의 핵심목차 2~3개를 적어 와서 ‘오늘 선생님이 어떻게 설명했지?’하는 리뷰를 하자. 동일 내용을 토요일에 1번 더 리뷰하고, 시험공부로 상세히 3회독을 진행한다면 몇 점이 오를까? 바로 시작하자. 힘들면 도움을 청해도 좋다.② 수행평가는 선생님이 제시한 항목별로 과제를 수행했는지를 점수화한 것: 기말고사가 지필로 진행된다면 서술형,논술형지필고사는 대부분 수행평가의 형태로 운영된다. 점수는 어떻게 주어질까? 선생님은 과제를 제시하면서 반드시, 서론,본론,결론으로 나눌 것인지, 방향성은 어떻게 할지, 언제까지 제출하는지, 3명 의견을 각각 쓰고 정리할지, 주석, 참고도서 등등의 항목을 상세히 알려 주고, 각각의 이행도를 점수화한다. 선생님이 제시하는 각 항목을 잘 적어 와서 그대로 작성하고 있는지를 점검하자. 수행평가 만점 성적표가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③ 오늘 계획만 잘 완수하면 기말고사 목표달성: 지난 시험처럼 공부하면 지난 성적표를 다시 받을 수도 있다. 지난 시험의 아쉬웠던 점을 상기해보자. 학교 프린트 일부를 놓쳤는지, 시험당일 내일 시험공부에 집중을 못했는지, 최종 오답정리가 부족했는지 등을 종이에 적고, ‘이것만 보완한다면 몇 점이 오를까’를 생각하자. 지금부터 해야 할 교과서, 프린트, 자습서, 문제집의 목차를 적고 날짜순으로 배열해보자. 이제 간단한 전략과 계획이 수립되었다. 오늘 학습의 이행도만 점검할 수 있다면 기말목표가 달성된다. 필요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도 좋다.평촌에듀플렉스 박흥순 원장 2020-07-08
- 온라인 수업하는 우리집 풍경에 대한 엄마들의 말말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등교와 온라인 수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기본 생활습관이 흐트러진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릴 적 사소한 습관이 모여서 아이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으므로 바른 자세와 좋은 생활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장기간 온라인 수업으로 올바른 학습 습관화에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해요박미경(49·안양시 귀인동)코로나19로 우리 집의 일상은 많이 바뀌었어요. 고1인 아이가 온라인수업과 등교를 병행하면서 우리 집의 아침은 새벽 6시부터 시작되죠. 직장 생활을 하는 저는 일찍 일어나 아이의 아침과 점심 식사를 준비해놓고 출근하기 전 아이를 깨웁니다. 혹시라도 제가 출근한 이후 아이가 늦잠을 잘까봐 일어난 것을 확인하고 서둘러 집을 나서는데요. 조회가 오전 8시40분~50분에 하니까 아이는 눈뜨자마자 간단하게 식사를 한 다음 출석체크를 하고 9시부터 수업을 시작하죠. 다른 엄마들처럼 옆에서 수업하는 것을 챙기지 못하니 중간중간 확인을 하지만 잘하고 있는지 걱정은 됩니다. 제가 퇴근해 집에 가면 아이는 과제를 하느라 책상 앞에 앉아있는데 자정 전까지 제출하면 되니까 저녁 식사하면서 잠시 쉬었다가 마무리하더라고요. 그나마 학교 과제라도 있으니 공부를 하긴 하는 것 같은데 어차피 혼자서 해결해야하니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모르겠어요. 간혹 과제가 어려워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학원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아이는 온라인수업을 하니 집중이 잘 안된다고 하소연합니다. 택배기사나 인기척이 날 때마다 키우고 있는 반려견이 짖는 소리 등 학교에서라면 상상할 수도 없는데 집에서 하다 보니 이런저런 생활소음이 신경 쓰이는 것 같아요. 나름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아이도 노력하는 것 같은데 쉽지 않은 것 같고 무엇보다 움직임이 적어지다보니 몸도 둔해져 스트레칭을 하라고 강조합니다. 온라인수업이 시작되면서 인테리어도 조금 바꾸어 봤어요. 원래 아이가 쓰던 방은 공부만 할 수 있는 방으로 꾸미기로 하고 침대부터 치웠죠. 코로나가 길어지면 생활적인 부분은 물론 학습적인 부분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격주 등교,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잃지 않도록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이지영(48·안양시 호계동)저희 학교는 3학년은 매주, 고1과 고2는 교대로 학교에 갑니다. 둘째 딸 아이는 고2인데 처음에는 격주 등교에 대해 조금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적응이 된 것 같아요. 딸아이 말에 의하면 코로나로 모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선생님의 지시에 친구들이 비교적 잘 따르고 있다고 해요.식사는 등교일이 다른 고1과 고2는 3교시가 끝난 후에 하고, 고3은 4교시가 끝난 후 지그재그로 지정석에서 하는 등 교실과 급식실에서의 거리두기는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무엇보다 미열 등 감기 증상이 있거나 설사를 하는 등 몸이 안 좋은 학생들은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바로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해서 안심이 됩니다.문제는 집에서의 생활인데 학교에 가는 주에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인지 두통을 호소하는 일이 많아요. 다니는 학원도 학교를 가는 주에는 빠지는 날이 많고 방문을 열어보면 오후에는 주로 누워있어서 고등학생이 이래도 되나, 걱정이 많아요. 오히려 학교에 가지 않는 주에는 그동안 밀린 과제도 착실히 하고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 같더라고요.지금은 학습적인 부분보다는 건강과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에만 노력하고 있어요. 학원도 꼭 필요한 과목만 남기고 줄인 상태죠. 하지만 7월부터는 학습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쓰도록 할 생각이에요. 고등학생이라 부모가 일일이 케어하려고 하면 오히려 간섭이 될 것 같아 가능한 좋은 말만 하고 학습에 대해서는 부담을 안주려고 해요.하지만 이번 지필 평가 결과가 나오면 학습 계획을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코로나로 아이가 치러야 할 2022 대입이 연기되는 것은 아니니까요.제때 온라인 수업 듣는 것을 보지 못했어요!김민선(41·안양시 호계동)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일주일씩 번갈아 가면서 듣고 있지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때는 언제 수업을 듣는지 모르겠어요. 실시간 수업을 하는 대학생 형의 경우에는 수업시간이 되면 책상에 앉아 수업을 듣는 것 같은데, 고2인 둘째는 실시간 수업이 아니다 보니, 밤늦게 온라인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아침에 늦게 일어나기 일쑤죠. 오전에는 거의 잠자는 시간이고, 학교에 코로나 자가진단을 오전 8시 30분까지 체크해 보내야 하니 잠깐 일어났다가 다시 침대에 눕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그나마 학교에 등교를 할 때는 좀 나은데, 온라인수업과 일주일씩 번갈아 하다보니 생활리듬이 엉망입니다. 방학 때부터 누적되어온 흐트러진 생활리듬을 바로 잡는것이 쉽지 않네요. 중간고사를 앞두고, 공부를 하겠다며 독서실을 다니겠다고 하는데, 제대로 공부를 할지 걱정입니다. 집에서 수업을 듣다 보니 긴장감도 떨어지고, 먼저 중간고사를 끝낸 학교 학부모 이야기를 들어보니, 온라인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은 아이들이 시험성적이 좋지 않다더군요. 비교과는 못 챙겨도 내신성적은 챙겨야할텐데, 내년 입시를 앞두고, 고3도 그렇지만 고1, 고2는 너무 많은 피해를 보는 것 같습니다. 고1·2도 대입에서 구제책이 마련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일어나자마자 컴퓨터 앞으로 직행, 등교일은 알람해 두어요~김미영(44·안양시 범계동)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과 등교가 병행되며 우리 집의 일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매일 아침 아이들을 깨우면 시간 맞춰 컴퓨터 앞에 앉을 수 있도록 재촉합니다. 9시 정각부터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인데요, 학교를 가지 않으니 자꾸 늦잠을 자서 일어나자마자 컴퓨터 앞으로 직행하는 날이 대부분입니다.온라인 수업을 할 때는 웬만하면 돌아다니지 못하게 합니다. 이래저래 돌아다니면 수업에 집중할 수도 없어 공부하는 효과가 전혀 없으니까요. 매일 온라인으로 수업하다 보니 아이들의 컴퓨터 다루는 실력은 늘어가는 데 눈이 나빠질까 걱정입니다.오전은 이방 저방에서 들려오는 두 아이의 온라인 수업 소리로 집안이 시끌시끌합니다. 수업이 끝나면 그때부터는 자유시간입니다. 저도 아이들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또한, 등교 날이 일주일에 한 번 내지는 2주에 한 번으로 정해져 있다 보니, 매주 초에는 아이들 등교 날짜를 확인하는 것도 새로 생긴 습관입니다. 꼭 알람을 해두어 잊지 않도록 주의하지요. 한번은 등교 날을 깜빡해 학교에 지각할 뻔한 적도 있거든요. 얼른 코로나가 종식돼 매일 아침 학교로 등교시키는 일상이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공부하는 아침, 감사의 말을 습관화해요허수민(46·안양시 관양동)고1과 초5 두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처음 시작할 때는 아침 일찍 일어나 제시간에 출석하고 수업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들으며 교과서에 필기도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나니 늦게 일어나 오후에 수업 듣기도 하고 수업 마치는 시간도 점차 짧아지더니 이제는 수업을 금세 끝내고 놀더라고요. 수업을 몇 배속으로 빨리 듣기 하면서 필기도 안하고 과제도 꼼꼼하게 안해 수업을 빨리 끝낼 수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어요.가정학습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렇게 공부하다가는 올해 수업한 내용을 잘 모르고 넘어가 다음 학년에 영향이 있겠구나 싶은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그래서 비록 집이지만 등교수업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침에 알람을 2020-06-23
- 우리 지역 고교들의 온라인 개학 풍경은? 지난 20일(월)까지 초·중·고 전 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마쳤다. 온라인 개학 초기 대다수 학교가 선택한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는 서버가 다운되는 등 문제가 속출했지만, 온라인 개학 3주 차에 들어선 지금은 처음보다 안정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7일(화) 교육부가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여전히 풀어야 할 문제가 많지만 우리 지역 고교들은 수업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암고, 신일고, 용화여고의 온라인 수업 현장을 담아봤다. (학교 게재는 가나다순)자료제공 및 도움말 불암고 양점순 교사, 신일고 모상경 교무부장, 용화여고 강용학 연구부장불암고구글 클래스룸에서 온라인 수업 활발히 운영!고3, 웹기반 진학상담 프로그램 활용 권장!불암고(교장 한홍열)는 지난 4월 9일(목) 고3의 온라인 개학에 맞춰 원활한 수업을 위해 원격 수업 플랫폼 ‘구글 클래스룸’을 운영하고 있다. 구글 클래스룸에 각 교과(과목)별 수업방을 개설하고 ‘녹화 강의’, ‘학습 콘텐츠’ 시청 등 콘텐츠 활용 방식과 Zoom 플랫폼을 이용한 쌍방향 수업 등 교과별 특성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교과목별 성취기준에 따라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교사의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과제 제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원격 수업 플랫폼 ‘구글 클래스룸’ 운영을 위해 전체 교사 연수 및 과목별 심화 연수 과정을 통해 원격 수업을 위한 교사들의 사전 교육도 철저히 이루어졌다. 지난 13일에 고1,2학생을 대상으로 한 구글 클래스룸 수업방 개설을 완료하고, 16일 전교생 대상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을 시작했다. 또한 2020년 신입생 대상으로 온라인 입학식을 진행하여, 교장선생님 말씀과 1학년 담임교사들의 환영 인사도 진행하였다. 과학정보부장 박원균 교사는 “기기 보유현황을 조사하여 다자녀 가정 등 스마트 기기를 대여하고 불암고 내 온라인 카페를 열어 학생들의 원격 수업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학생들의 하루 일과는 오전 8시~8시 20분에 구글 클래스룸에서 자신의 학급방에 접속하여 질문지 또는 설문지를 제출하면서 출석 확인 및 학급 조회에 참여하고, 시간표 대로 교과별 수업방에 참여하면 된다. 학급 담임 및 교과 담당 교사가 온라인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전화 상담을 병행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또한 불암고는 2021 대입을 준비하는 고3 학생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웹기반 진학상담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토록 안내하고 있다.1. 불암고_온라인 수업 촬영 (현대문학교과)2. 불암고_실시간 퀴즈문제 풀이 (물리)3. 불암고_온라인입학식 (1학년 담임 축하메세지)4. 불암고_학교 온라인 카페에서 수업중인 학생5. 불암고_실시간 모둠별 학생발표6. 불암고_영어교사의 구글클래스룸 화면신일고 (서울형 자율형사립고)전교생 실시간 쌍방향 원격학습 지원 시스템 구축!서울사이버대학 화상수업 교실 & 화상회의 솔루션 프로그램 결합!신일고( 교장 신병철)은 전교생 (3개 학년 1,030명)이 실시간 쌍방향 원격학습을 통한 정규수업이 가능하도록 학습지원 시스템 구축했다.지난 9일부터 교육부 지침에 따라 고3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 시작 전 실시간 쌍방향 화상 학급 조회를 통해 출결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전체 수업의 60%를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수업은 EBS 온라인클래스와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콘텐츠 활용 중심의 수업을 병행했다. 과목별로는 2인 1조(수업 교사, 보조 교사)로 구성, 기존 학사운영시스템인 신일리로스쿨을 활용하여 실시간 수업 중 과제 제출 등 실시간 피드백도 제공하고 있다.신일고 모상경 교무부장은 “우리 학교는 동일 법인 내에 있는 서울사이버대학의 지원으로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이 가능한 5개 교실 (방송용 카메라, 대형 모니터 등)을 마련하고 원격 학습이 어려운 20여 명의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대여했다.”며 “ 특히 화상회의 솔루션 업체(uPrimsm)에 실시간 화상 수업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하여 전교생이 개별 아이디로 접속하여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고 전한다.# 고3 수업후기 (3학년 6반 송용석 학생)“처음 온라인 수업이라 초반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나름 체계적으로 수업하여 진도를 나가 집중이 되었고 필기 같은것도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배려하여 실제 수업처럼 필기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온라인 강의임에도 선생님께서 댓글로 활발히 소통을 해주셔서 원활하게 수업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1. 신일고_실시간 온라인수업 (화학)2. 신일고_실시간 온라인수업 (화학)3. 신일고_국어특강(서울사이버대 스튜디오 촬영)4. 신일고_실시간 온라인수업 (국어)5. 신일고_실시간 출결 확인용화여고서울형 온라인교실 운영 조기 정착을 위해76명 전 교원 밴드플랫폼으로 실시간 쌍방향 강의 진행 중용화여고(교장 지영수)는 코로나19 감염증 장기화 및 확진자 발생 시 일시적 폐쇄에 따른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3월 말부터 100% 쌍방향 시스템을 준비했다.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전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4월 3일까지 일주일간의 자체 자율 운영을 통해 진행 문제점 및 해결 방법을 검토했다. 현재 용화여고는 학급밴드 36개와 1학년 41개, 2학년 56개, 3학년 79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 강용학 교사(연구부장)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학생과 교사의 상호작용을 원활히 한다는 판단에서 시작했습니다. 사전 교사 연수를 8회 이상 진행하여 사전에 동료 교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했습니다. 지금까지 매주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원격수업 진행을 점검하고 수업의 정착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교사들의 원활한 수업 구현을 위해 최신형 태블릿 PC, 유무선 핀 마이크, 삼각대, 조명 등의 정보화 도구들을 준비했고 25명의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대여했다. 또한 한 개의 IP로 여러 명이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공유기 방식이 아닌 건물단위로 설치하는 AP방식을 채택, 가장 안정적인 통신망을 확보했다. 이순임 교사는 “현재 원격수업 준비와 진행에 있어서 교사들의 피로도가 높은 게 사실이지만 다른 어떤 학교보다 매끄럽게 운영되고 있고,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내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강 교사는 “매시간 학생들의 출결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학생의 참여를 높이고, 선생님들께는 과목별 온라인 학습지원 사이트를 안내하여 원격수업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1. 용화여고_원격수업풍경1 - 용화여고 원격수업풍경(미술과)2. 용화여고_원격수업풍경2 - 용화여고 원격수업풍경(수학과)3. 용화여고_원격수업풍경3 - 용화여고 원격수업풍경(무용과)4. 용화여고 원격수업풍경4 - 용화여고 원격수업풍경(사회과)5. 용화여고 원격수업풍경5 - 용화여고 원격수업풍경(과학과)6. 용화여고 원격수업풍경6 - 용화여고 원격수업풍경(윤리과) 2020-05-07
- 분당·용인지역 중·고등학교 원격 수업 현황 지난 4월 9일, 온라인 개학과 함께 원격수업이 시작됐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실시간 수업(쌍방향), 콘텐츠 활용수업(단방향), 과제형 수업의 세 가지 수업 방식을 제시하고 각 학교에 맞춰 수업할 것을 권고했다. 분당 지역과 용인 지역의 중·고등학교들을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EBS 온라인 클래스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활용 수업을 선택한 곳이 많았다.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원격수업 Q&A(경기도교육청)담당교사 운영 수업,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18개 분당지역 일반고와 성남외국어고등학교의 원격수업은 ZOOM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시행하는 서현고를 제외하고는 EBS 온라인 클래스와 구글 클래스룸으로 진행하는 단방향 수업에 ZOOM을 비롯한 쌍방향 수업을 병행하고 있었다. 콘텐츠 중심의 수업만으로는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용인지역 또한 마찬가지다. 수지고는 클러스터 수업까지 EBS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죽전고와 용인 홍천고는 구글 클래스룸과 과제 수행 결과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따라서 해당 교과 담당 교사는 지정된 EBS 온라인 클래스와 구글 클래스 룸 등 교과 플랫폼에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자료들을 올려놓아 학생들이 문제없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간혹 EBS 온라인 클래스를 기존 EBS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예를 들어 교사들은 자신의 EBS 온라인 클래스에 EBS 동영상과 수업 자료 및 교사가 자체 개발한 강의 내용과 문서, 그리고 퀴즈와 과제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학생들과 소통하는 핫라인 마련교사가 준비한 내용으로 학생들이 학습하는 단방향 수업은 실시간 학생들과의 소통을 할 수 없다. 따라서 각 학교와 교사들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학생들과의 소통 창구를 운영한다. 예를 들어 분당 태원고와 야탑고 등 많은 학교들은 ZOOM을 활용한 조회와 종례로 담임교사가 학급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백현중과 내정중 등 ZOOM 활용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 중학교들은 카카오톡, 밴드, 리로스쿨 등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조회와 종례를 실시한다.이외에도 낙생고와 한솔고처럼 제출된 과제를 확인해 출석을 대신하는 학교도 있다. 단, 이 경우에는 학교별로 공지한 과제 제출 시간과 출석 인정 조건들을 지켜야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다. 만일 원격수업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학교에서 준비한 대체 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슬기로운 원격수업,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이 우선일선 학교들은 원격수업 못지않게 올바른 인터넷 사용에 대한 교육에 신경을 쓴다. 장난으로 수업 중 교사나 친구의 사진을 촬영해 외부에 게시한다면 초상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으며, 또 수업을 위해 교사가 준비한 수업 콘텐츠(사진, 글, 그림, 영상 등)를 허락 없이 게시한다면 저작권법을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이에 대한 내용을 자녀들에게 주지시켜 재미로 시작한 일로 곤란한 일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Q&A로 알아보는 원격수업Q 원격수업의 유형은 어떻게 되나?A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교사와 학생 간 화상 수업을 실시하며, 토론 및 소통 등 즉각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지정된 녹화강의, 학습 콘텐츠를 시청하고 교사가 학습한 내용을 확인하고 피드백 해주는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제시한 과제 수행 중심 수업, 학교장이 별도로 인정하는 수업 등 총 네 가지가 있다.Q 실시간 화상수업이 어렵다면?A EBS는 초중고 전학년 온라인 학습 운영을 위한 EBS 방송(초1,2), 및 생방송 라이브(처3~고3) 특강을 신설해 실시간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기기 및 인터넷 통신비 지원제도 등으로 실시간 화상수업을 지원한다.Q 학생 출결은 어떻게 확인하나?A 출결 확인은 당일 교과별 차시 단위로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 학교별로 화상 수업은 플랫폼 화면, 실시간 댓글, 눈, 온라인 학급방, 과제 결과물 등 구체적인 기준은 학교별로 다르다. 만일 스마트기기가 제대로 작성되지 않아 출석확인이 어렵다면 학습결과 보고서와 학부모확인서 등 학습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Q 온라인 학습에 대한 확인이 가능한가?A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등에서는 강의별 학생의 학습시간(수강 시작시간과 종료시간)을 비롯한 학생별 학습이력 관리가 가능하다.Q 원격 수업에서의 평가는 어떻게 실시하나?A 교사가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으로 직접 관찰하고 확인한 학생의 수행 과정 및 결과는 평가할 수 있으나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격수업에서 학습한 내용을 근거로 등교 이후 수행평가나 지필평가로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다.Q 다자녀인 경우에 동시에 활용한 기기가 부족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A 원격수업은 실시간 화상 수업의 방식 뿐 아니라 담임교사가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안내한 학습 영상 시청, 관련 과제 수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된다. 따라서 동시에 특정 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고 시간차를 두고 학습 활동을 수행해도 된다. 동시간에 실시간 수업이 진행되더라도 학습 결과 보고서, 학부모 확인서 등 학습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출결이 인정된다.Q 원격수업시 제출된 과제가 생활기록부에도 기재되나?A 원격수업 중에 학생의 학습 과정과 결과를 교사가 직접 관찰, 확인하여 평가하고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으며, 등교개학 이후에 교사가 학생이 작성한 수행 과제물 등을 활용한 수업으로 확인된 내용을 수행평가 및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다.Q 미술, 체육, 음악처럼 실기 위주의 수업도 원격수업이 가능한가?A 교사 재량으로 수업목표에 맞춰 실시간 화상 강의, 녹화 동영상,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이 가능하다. 2020-04-28
- ‘에듀플렉스 대치점’ 박유나 원장의 온라인 수업 효율을 높이는 자기주도학습 조언 온라인 개학 이후에도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에듀플렉스 대치점 박유나 원장은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중간,기말 고사, 더 나아가 입시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온라인 수업 효율 높이는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조언 1온라인 수업 리뷰 노트 활용대치에듀플렉스는 학습 습관을 다잡고 학년별,수준별 교재 추천과 1:1 학습법, 철저한 내신 관리와 학생부 관리, 진로,적성과 입시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자기주도학습 전문 교육기관이다. 그동안 에듀플렉스 대치점을 거쳐 성공적인 대학입시를 이뤄낸 학생들의 선례는 공교육과 사교육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모든 학교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공부 집중도는 더욱 떨어졌다. 이에 에듀플렉스 대치점 박유나 원장은 이렇게 조언한다.“온라인 개학은 모든 학생이 처한 현실이지만, 얼마나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자기 것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인 ‘수업 리뷰 노트’처럼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핵심 내용과 중요한 부분을 노트에 직접 요약,정리해야 합니다. 강의를 듣고 중요한 부분을 뽑아낼 수 있는 공부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나 참고서, 교재, 인터넷 강의 등을 활용해 단원별 학습으로 보완해 추가적으로 정리하면 공부 효율도 높아지고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들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조언 2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점검온라인 수업 효과를 높이려면 학교 진도와 학생의 개별학습 진도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은 학습계획을 수립해 실천,점검하고 수정,보완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습관화되지만, 이 역시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막막하다. 고교생의 경우 개학 연기로 인해 3월,4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기회가 사라졌고, 대부분 중고교 학사일정도 미뤄져 1학기 첫 중간고사가 6월 초에 치러진다. 그만큼 학생들은 자신의 학업 수준을 가늠하지 못한 채 학습계획도, 시간 관리도, 공부에 임하는 자세도 느슨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박유나 원장은 이렇게 조언한다. “온라인 수업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학교 진도와 별개로 무리한 선행에 매달리는 학생이 많습니다. 학교 수업이든 학원 강의든 학생이 주체적으로 학습 계획을 실천해나가면서 ‘스스로 해냈다’는 자신감을 쌓아가야 하는데, 대다수 학생이 이를 혼자 하기 힘들어합니다. 학부모님들이 도와주고 싶어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에듀플렉스 매니저들은 매일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점검하고 피드백을 하는 등 자기주도학습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조언 3학년별 다른 학습환경 대비온라인 수업은 학년별로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 입시가 코앞인 고3은 모의고사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대입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고1,중1은 학교생활 경험이 없어서 내신이나 수행평가 준비도 막막하다. 박유나 원장은 학년별로 다른 학습환경에 주목하라고 말한다.“예를 들어 고1은 여전히 중학교 암기식 공부법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는 심화된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모든 교과에 걸쳐 ‘개념’과 ‘어휘’를 반드시 다잡아야 깊이 있는 공부가 가능합니다. 중2는 사춘기가 정점에 이르는 시기라서 학습적인 면과 심리적인 면을 동시에 코칭해 학습 시너지 효과를 높여주어야 합니다. 이처럼 학년별로 다른 학습 환경을 고려해 학습 전략을 세워야 온라인 개학이라는 ‘학습 손실’을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에듀플렉스 대치는 학생-학부모-매니저가 유기적으로 합을 맞춰 최적의 학습 시너지 효과를 끌어내고 있는데요, 만일 학생 혼자서 혹은 부모님이 직접 지도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문의 02-555-1651 2020-04-23
- 학교마다 다른 온라인 학습 & 원격 수업 플랫폼 지난 4월 9일 고3, 중3 학생들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16일 고등 1,2학년, 중등 1,2학년, 초등4~6학년에 이어 20일 초등 저학년까지 온라인 개학이 완료되면서 대다수 학교는 단방향 온라인 콘텐츠 학습을 중심으로 온라인 수업에 들어갔다. 온라인 수업도구가 다양한 만큼 학교별로 지정된 온라인 학습 & 원격 수업 플랫폼, 출석 체크 방식 등이 다르다. 노원·도봉지역 고등학교 학교 지정 온라인 학습 도구 현황을 취합해봤다.콘텐츠 탑재형 플랫폼, 양방향 원격 화상 수업 도구 등학교 지정 온라인 학습 도구 설치부터!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형 온라인 교실 ‘온라인 학습관리 매뉴얼 가이드’에는 여러 가지 온라인 학습관리 도구들이 등장한다.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와 학급방 운영이 가능한 네이버 밴드, 구글 클래스룸, 양방향 원격수업이 가능한 줌(ZOOM), MS 팀즈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EBS 온라인클래스’는 초중고 교사가 학급 단위, 학년 단위, 과목 단위로 온라인 클래스를 개설해 학생들의 학습 여부 체크와 게시판을 활용한 학급 관리를 진행한다. 학생이 클래스를 검색하고 학생 이름으로 가입 신청을 하면 교사가 승인한 후 클래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e학습터’는 학급을 개설해 공지사항을 전달하거나 강좌 등록, 수강, 질의응답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학급방은 구글 클래스룸, 위두랑, 네이버 밴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구글 클래스룸’은 학교, 비영리단체 등 구글 계정을 보유한 모두에게 제공되는 무료 서비스로 수업 개설, 과제 배분, 의사소통과 자료 정리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네이버밴드’는 글쓰기, 파일 첨부, 동영상 첨부, 라이브 방송, 출결 확인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양방향 원격 수업 플랫폼은 줌, MS 팀즈, 시스코 웹엑스 등이 있다. 먼저 ‘줌(ZOOM)’은 온라인 원격 수업이나 화상 회의 등에 사용되는 솔루션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은 앱만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면 되며, PC는 마이크와 화상 카메라가 필요하다. 이 중에서 학교 지정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해 설치해야 만 온라인 수업 준비가 가능하다.서울외고 선덕고 EBS 온라인클래스- 줌(ZOOM), 불암고 구글 클래스룸, 대진고 대진여고 상명고 리로스쿨-EBS 온라인클래스 활용한 온라인 수업 시작!그렇다면 노원도봉 지역 고등학교는 어떤 온라인 학습 도구를 사용할까?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지사항과 가정통신문을 토대로 살펴본 결과, EBS 온라인클래스을 기반으로 콘텐츠 활용 중심 온라인 수업을 하는 노원지역 고등학교는 서라벌고, 상계고, 청원여고, 청원고, 혜성여고 등이 있고, 향후 양방향 온라인 플랫폼 운영을 위해 원격 수업도 준비하고 있다.학교별로 살펴보면 서울외고, 선덕고, 영신여고가 EBS 온라인클래스와 화상 줌 (ZOOM)을 병행 활용하고 있다. 서울외고의 경우는 학급 조회와 종례는 EBS 온라인클래스를 활용하고, 교과수업은 EBS 온라인클래스를 이용한 콘텐츠 탑재형 수업 또는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수업을 진행한다. 선덕고는 조회와 종례는 담임교사가 ZOOM을 이용해 실시간 활용하고, 수업은 EBS 온라인클래스를 이용한다.불암고는 구글 클래스룸 기반의 원격 수업과 줌(ZOOM) 실시간 수업을 진행한다.영동고는 EBS 온라인클래스를 활용해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교과별 교사가 구글 클래스룸에서 교과 (과목)별 수업방을 운영하면서 녹화 강의, 학습 콘텐츠 등 콘텐츠 활용 방식과 ZOOM 플랫폼을 이용한 쌍방향 수업 등 교과별 특성에 따라 운영하게 된다. 또한 교과목별 성취기준에 따라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제 제시’ 활동도 병행한다.반면 신일고의 경우는 플랫폼 과부하로 인한 온라인 수업의 차질을 줄이기 위해 유료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신일고만의 실시간 화상 강의실 사이트 (Uprim 유프리즘)을 개설하고 온라인 강의 (인터넷 동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대진고와 대진여고, 상명고는 리로스쿨과 EBS 온라인클래스를 이용한다. 대진고와 대진여고는 수업은 EBS 온라인클래스를, 과제 제출 및 출결 확인은 리로스쿨을 사용한다.그 외 재현고는 리로스쿨을, 용화여고는 네이버 밴드를 이용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 중이다. 재현고는 학교 홈페이지의 배너를 통해 리로스쿨에 접속하여 [학급별 게시판]에서 공지 사항을 확인하고, 게시판에 댓글 등을 통해 담임교사와 소통하여 출석을 확인하고 [학습방]에서 개설된 과목별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다.용화여고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해 네이버 밴드를 중심으로 하고 향후 콘텐츠 활용 중심 및 과제 수행 중심 수업도 병행 실시한다는 계획이다.<노원·도봉지역 고등학교 학교 지정 온라인 학습 플랫폼>구분학교명온라인 학습 도구고등학교서울외고, 선덕고, 영신여고EBS 온라인 클래스, 화상 줌(ZOOM) 활용불암고 구글 클래스룸 기반 원격 수업, 줌(ZOOM) 활용 실시간 수업 신일고 유료 실시간 화상 강의실 (Uprim 유프리즘)서라벌고, 상계고, 청원여고, 청원고, 혜성여고 EBS온라인 클래스 대진고, 대진여고, 상명고 리로스쿨, EBS 온라인 클래스재현고 리로스쿨 용화여고 네이버 밴드* 각 학교 홈페이지 공개 공지사항 및 가정통신문에 공개된 학교 중심 취합TIP> 원활하고 안전한 원격 수업을 위한 실천 수칙 10가지1. 유선 인터넷과 와이파이 우선 사용2. 영상 회의방 보안강화3. 학습사이트 로그인은 미리미리4. 안전한 프로그램 사용하기 (보안패치)5. 학교여건에 따라 수업시작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6. 백신 설치하기7. 수업 영상자료는 SD급 이하로 제작8. 모르는 사람이 보낸 이메일, 문자는 열어보지 않기9. 교육 자료는 전날 17시 이후 업/다운로드10. 개인정보 보호하기 (사진 촬영 및 외부 배포 금지)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Tip 교육부,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 발표 내용 요약지난 4월 7일(화) 교육부는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대상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교육부 훈령 개정에 따른 학교 현장의 출결관리, 학생평가(수행평가 포함) 및 학생부 기재 등 전국 공통 가이드라인이다.1. 학생 출결 관리출결확인은 원칙적으로 당일 교과별 차시 단위로 실시하되, 수업유형에 따라 7일 내 최종 확인하고, 출결 기록은 교과교사가 실시간 또는 사후 출석 증빙자료를 확인해 차시별로 출결 보조장부(출석부) 또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메뉴에 출석 또는 결석(결과)으로 기록한다. 출결 처리는 교과교사의 출결 기록(출석부 등)과 학생이 제출한 결석 사유 증빙자료 확인 후 담임교사가 1주일(7일) 단위로 종합하여 월(月)단위 또는 등교개학 후 출결(마감) 처리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2. 학생 평가 및 학생부 기재① (유형Ⅰ) 수업 중 관찰,확인 가능형 : 교사가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을 통해 직접 관찰,확인한 학생의 수행 과정 및 결과를 평가하거나 학생부(창의적체험활동 특기사항,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에 기재 가능② (유형 Ⅱ) 수업 후 202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