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검색결과 총 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산호수공원 플라워북카페 일산 호수공원에 새로운 명소가 운영 중이다. 고양꽃전시장 일부를 개조해 만든 플라워북카페다. 높다란 천장과 넓은 규모의 실내가 개방적이고 시원한 인상을 더한다. 특히 유명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책 하나하나를 쌓아 만든 초대형 삽화는 저절로 카메라를 들게 만든다. 플라워북카페는 여러 공간이 있다. 초록 식물 사이에서 자유롭게 책을 열람할 수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책을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놓았다. 청소년 소설, 일반 소설, 인문.철학, 어린이 책 등 다양한 책들이 장르별로 갖춰져 있다. 대출은 할 수 없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꾸며진 화사한 분위기의 키즈 존도 마련돼 있다. 희귀하고 신기한 모양의 수석 전시전도 함께 둘러볼 수 있고, 마음에 드는 화분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도 있다.2층에는 커피, 베이커리 등을 먹을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있어 쉼터이자 출출한 배를 달랠 수도 있다. 원데이플라워클래스, 어린이 체험 강좌 등 다양한 강좌가 진행되는 플라워아카데미도 운영된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입장하기 전, 발열체크와 방문기록 등은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호수공원을 산책하다 들려도,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책 읽는 시간을 갖고 싶을 때 등 언제든지 찾아 쉬어갈 수 있는 시민 공간이다.위치: 호수공원 꽃 전시관문 여는 시간: 1층 오전 10시~ 오후 7시 2층은 오후 10시까지. (동절기엔 시간이 다름) 매주 월요일 휴관문의: 북카페 031-908-7643 플라워 아카데미 031-901-6455 2020-08-07
- “나는 도서관에서 창업한다!” 지난 1월 대화도서관 지하 1층, 창업공간 ‘디노스페이스’가 문을 열었다. 도서관 내 구내식당이 있던 지하를 창업 북카페와 동아리방 그리고, 교육장을 갖춘 공간으로 새로 단장했다. 일찍이 대화도서관의 ‘메이커스페이스’는 공유형 창업·창의 공작소로 도서관 시설, 장비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고 이와 연계해 지역 기반 미래형 창업, 창의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그 연장선인 ‘디노스페이스’는 이용자의 접근성이 높은 도서관의 특성을 살려 예비 창업가와 창업동아리, 그리고 소상공인 등이 생각을 나누고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창업 거점으로써의 기능을 강화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곳의 열린책공간은 대화도서관과 고양시출판인회의가 함께하는 북큐레이션 코너를 마련해 신간도서, 트렌드를 반영한 실물도서 등을 주기적으로 전시해 책 읽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오픈 카페 공간은 고양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동아리방은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최신 시청각시설을 구비한 교육장은 예비 창업자를 위한 교육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20일에는 디노스페이스의 개소식을 겸한 ‘창업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 벤처기업가들의 TED 형태의 강의와 참석자들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멘토링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었다.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689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도서관 휴무일에는 휴무문의 031-8075-9139 2020-02-28
-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북카페 ‘밀크북’ ‘밀크북’은 어린이 책방과 북카페를 중심으로 소극장과 문화센터, 수제 가구 쇼룸이 함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물류창고를 리모델링한 콘크리트 건물이지만 하늘색 출입문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 덕분에 SNS에서 먼저 입소문을 탔다. 상주견 ‘미크’와 ‘뭉크’ 역시 밀크북의 마스코트로 유명하다. 이곳은 스테디셀러부터 인성, 전래, 명작, 영어, 학습 동화까지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 도서를 선보인다.단행본으로 출간된 새 책을 제외하고 모든 전집과 중고 서적을 자유롭게 꺼내 읽을 수 있다. 공간지기 이정희 실장은 “고객이 원하면 독서상담도 해드린다”며 “특히 전집 구매 시 꼼꼼히 살펴보고 조언까지 얻을 수 있어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도서도 판매한다. 모든 신간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중고 서적은 1,000원부터 가격이 다양하다. 40년 된 헌책방 ‘글벗’과 제휴를 맺은 덕분에 입고된 중고 서적들에서 나만의 보물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북카페를 표방하는 공간답게 음료에도 공을 들였다. 전문 바리스타가 좋은 원두를 선별해 커피를 내리고 고유의 레시피로 제조한 음료를 선보인다. 유기농 아이스크림과 수제 케이크도 준비돼 있다. 주말에는 ‘동화야 놀자’라는 미술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할 경우 홈페이지(http://m.imilkbook.com)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위치 파주시 회동길 121(문발동 532-3)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8시(추석, 설날 당일에만 휴무)문의 031-944-3966, 3968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ilkbook_pajubookcity 2020-01-10
- 책이 있는 휴식 공간, 북카페 ‘토끼의 지혜’ 논현역 5번 출구에서 강남고속터미널 방향으로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북카페 ‘토끼의 지혜’가 보인다. 4년 전, 홍대와 강남역에 있던 두 곳을 합쳐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먼저 북카페 앞에 설치된 넓은 야외테라스가 눈길을 끈다. 안으로 들어서자 이곳이 강남 한복판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여유로운 공간이 펼쳐진다.소설, 전문서적, 학술서적, 각종 잡지, 어린이용 그림책 등 15,000여권의 서적들이 벽과 책꽂이를 가득 메우고 있다. 모든 도서는 스타일과 트렌드, 교양과 예술, 휴식과 여유 등 주인만의 독특한 기준으로 배열돼 있다. 중고서적이 대부분이어서 추억을 탐색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곳의 공간 배치도 매우 효율적이다. 출입문 쪽은 담소를 즐길 수 있는 대화공간으로, 뒤쪽 공간은 조용히 공부나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원석 대표는 “읽을 만한 책이 있으면서 결코 딱딱하지 않은 캐주얼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이벤트도 자주 열린다고 소개했다.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음료는 6,000~7,000원, 에그타르트, 베이글, 프레즐, 감자튀김, 꿀가래떡 등의 간식거리는 3,000~4,500원 선이다. 아울러 테이크아웃 시에는 모든 음료를 대폭 할인해준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321(잠원동 41-10) 미래엔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연중무휴문의: 02-337-1457 2018-08-09
- 페미니스트 책방 ‘펨’, 묻고 성찰하고 연대하라 미투 운동 이후 ‘페미니즘’, ‘페미니스트’가 여성 인권에 대한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여성들의 빗발치는 폭로에 한국 남성들도 뒤늦게야 여성이 겪는 성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깨닫는다.‘82년생 김지영’을 읽고, 영화 ‘피의 연대기’를 보며 일상 속에서 여성이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들여다보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페미니즘이 여성의 인권만 강조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투 운동과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남성이 늘어나야 사회가 바뀔 수 있다고 조언하는데…페미니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안산 사동에 문을 연 페미니스트 북카페 ‘펨’에 들러보자.상상, 현실이 되다누구나 페미니즘 관련서적을 보고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는 북카페 ‘펨’이 사동 대동서적 인근 골목에 들어섰다. 책과 영화를 함께 보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도 진행된다. 페미니즘 신간 도서를 구입할 수 있고 사회전반의 문제를 알고 있어야 여성의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문제를 다루는 책과 정치․철학책들도 구비하고 있다.책방은 사회이슈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의 여성주의 모임인 ‘몫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 붉은몫소리’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평소에 꿈꿔오던 이들의 상상은 헌책방, 세미나 공간, 열린 강좌, 바느질 모임, 도서관, 서점, 카페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차와 맥주, 와인을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어린이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마룻바닥을 깐 세미나실에는 어린이도서와 보드게임도 구비돼있다.페미니즘과 사회이슈를 논하다페미니즘을 줄인 이름 펨(femm)에서는 마더피스 타로(Motherpeace Tarot)라는 여성주의 모임, 책읽기와 글쓰기 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 11일부터는 마더피스 타로 기초과정을 운영한다.매월 셋째주 금요일에는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관도 상영 횟수도 턱없이 부족한 독립영화의 열악한 관람 환경에 사회단체나 지역 주민들은 극장을 대관하거나 공동체상영으로 갈증을 채운다. 2월에는 ‘피의연대기’를, 3월에는 ‘공동정범’을 관람했다.‘공동정범’은 망루에서 살아 돌아왔지만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범죄자가 되어버린 생존자들의 삶을 집중 조명한 영화다. 김일란․이혁상 감독은 “영화는 시대의 흐름 속에 견인되어지는 것이다. ‘공동정범’은 여성주의 미디어 공동체 ‘연분홍치마’의 10여년의 경험을 압축시킨 영화”라며 비하인드 스토리, 다큐영화 제작자로서의 책임감 등을 이야기하며 관객과 소통했다. 4월에는 세월호 4주기를 맞아 ‘공동의 기억:트라우마’를 상영한다.연대와 소통의 장으로서 움직이는 책방미투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는 현상에 대해 묻자 이황현아 씨는 “미투 운동은 짧게는 30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미투로부터 본다면 길게는 100년 된 목소리입니다. 주전자에서 물이 끓어 뚜껑이 팔짝거릴 때 주전자를 탓할 게 아니라, 뚜껑을 열어 그 내면을 들여다봐야 하는 것처럼 피해생존자로 살아가는 무수한 여성들이 한(恨)을 풀 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끝까지 들어주고, 이들의 치유를 위해 공동체의 지혜를 모아야할 때”라고 했다.펨의 벽면에는 ‘페미니즘은 질문입니다. 여성의 몸과 여성의 시간과 여성의 노동을 다시 생각합니다. 페미니즘은 전환(혁명)입니다. 여성의 언어를 가질 때 현실을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글귀처럼 북카페 펨이 독서모임이나 바느질, 강좌, 영상 감상과 수다 등 여성의 언어로 많은 이들의 질문이 오가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라본다.상록구 석호로 207, 새힘교회 지하 031-4075-0308 2018-03-21
- 강동구 이색 북 카페 우리 가족의 아지트, 프리미엄 만화 카페 ‘놀숲’둔촌점 ‘놀숲’에 들어서면 먼저 공간이 주는 쾌적함에 놀란다. 담배 냄새나는 예전의 만화방이 아니라 밝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벽면에 가득 찬 다양한 책들이 눈길을 끈다.책 보기 좋게 토굴방이라고 불리는 작은 계단을 올라가 마치 예전의 다락방처럼 아늑하게 꾸민 공간도 있고 답답함이 싫으면 카운터 바로 앞 커다란 테이블이 있는 탁 트인 곳에서 마음껏 책을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인기웹툰, 만화책뿐 아니라 신간소설, 잡지, 여행서적 등 다양한 종류를 구비하고 있다.‘놀숲’ 둔촌점 만의 특징은 무엇일까? 이선영 대표는 전한다.“편안함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마음 편하게 올 수 있는 공간이다. 집에 있는 아이 책을 많이 가져왔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역사만화 위주로 갖다 놓았다. 만화라고 하면 약간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만화책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why’ 시리즈나 역사만화 위주로 배치해 놓았다. '놀숲‘ 둔촌점은 아동도서가 다른 책보다 많다는 특징이 있다. 아이들이 많이 와서 만화로 공부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오전 10시에 문을 열어서 밤 12시까지 운영하는데 밤10시가 되면 청소년들은 모두 내보내는 방침을 세워 지키고 있다.책을 너무 좋아하는 남편과 아들을 위해 이 공간을 만들었다는 이 대표는 얼마전 왔던 한 남자 고등학생을 기억한다. 친구들과 왔다가 바로 다음날 엄마를 모시고 다시 왔는데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고. 대학생 자매와 같이 오는 엄마, 아빠와 딸이 함께 찾는 경우 등등 ‘놀숲’을 찾는 연령층은 이제 막 한글을 떼기 시작한 5,6세 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하다.이용방법은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열쇠를 카운터에 맡기고 ‘놀숲’ 카드를 발행 받는다. 요금제는 후불이다. 이용요금은 한 시간에 2400원으로 기본시간이 지나면 10분당 400원씩 올라간다. 정액제를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액제는 A, B, C가 있는데 A는 두 시간에 음료포함해서 6500원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요금제이기도 하다.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카드에 누적해서 나갈 때 한번에 계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메뉴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매콤 해물 라볶이, 크림 소스 떡볶이나 스팸 계란볶음밥등 분식류부터 한끼 식사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 되어 있다. 그중에서 블루베리 와플은 신메뉴로 견과류가 잔뜩 올라가 생크림 위에 블루베리와 와플이 조화를 이루어 벌써부터 인기이다.‘보다가 먹다가 쉬다가’ 라는 놀숲의 안내문구처럼 ‘놀숲’에 오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하루 종일 책과 같이 즐겁게 놀 수 있다. 커피향기 가득한 우리 동네 책방 ‘늘;봄’ ‘늘;봄’은 늘 한결 같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늘 봄처럼, 늘 그 자리에 있다 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이제 문을 연지 한 달이 되어가는 ‘늘;봄’의 운영 철학이기도 하다.신주현, 김승훈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따뜻하면서도 밝은 분위기가 인상적이다.‘늘;봄’은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에 밀려 찾아보기 힘들어진 동네 책방을 표방하고 나섰다. 김대표의 말이다.“ 처음에 추구한 것은 서점이다. 요즘 책이 많이 안 팔린다 하더라도 책 자체가 갖고 있는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책을 판매하면서 책만 팔아서는 운영하기가 쉽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커피와 접목했다. 또 주변에 커피숍이 많아 특징을 갖기 위해 가볍고 도수가 낮은, 맛있는 칵테일을 만들고 있다.”책과 커피가 있는 외양만 보면 북카페에서 책을 파는 격이다. 하지만 단순히 북카페가 아니라 책에 장르가 있듯이 책을 판매 한다는 뚜렷한 특색이 있다.‘늘;봄’의 또 다른 특징은 이곳에서 저녁에 강연이 열리는 것이다. 저자강연회도 하고 원데이 클래스도 열린다.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실용적인 마케팅 강의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인문학 강의 등 여러 가지 강의를 준비 중이다.1월에는 원데이 클래스로 캘리그라피 강연을 계획 중이다. 지인이 캘리그라피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서 1월 중순이나 말쯤 열 생각이다. 대중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반응이 좋으면 정기적으로 해볼 생각이다.‘늘;봄’에서는 책을 커피와 같이 구매하면 10% 할인과 5%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늘:봄’에서 구매한 책은 다시 되팔 수가 있는데 정가의 50%를 포인트로 돌려준다. 포인트로는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집에 있는 책들을 가져오면 5%적립해서 포인트로 음료구매를 할 수 있다.‘늘;봄’에서는 원두를 두 가지 중에서 입맛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산미가 나는 ‘플로라 원두’와 다크한 맛이 나는 ‘핀서스 원두’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차나 에이드 음료도 즙을 짜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는 에이드는 청을 직접 담그고, 생과일주스도 직접 착즙해서 내놓고 있다. 시럽을 안 넣고 과일 자체의 단맛으로 맛을 내는 것이다.함께 일하는 장점이 더 많다는 두 부부 대표의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한 ‘늘;봄’에 가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다. 2017-01-13
- 책을 읽어갈수록 향긋한 커피 향을 느껴져요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은 이제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일 년 열두 달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은 내 집, 내 책상이 아니고도 많다. 창가 조용한 구석 책상 앞에 앉아 김이 모락모락나는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며 독서 삼매경에 빠지노라면 마지막 장을 덮어야만 정신을 차리게 된다. 맛있는 커피와 책은 이 가을 딱 맞는 궁합이다. 우리 동네 가볼만 한 북카페를 소개한다. 발산역 ‘카페 숨’누구나 편안하게 숨 쉴 수 있는 곳발산역 근처의 ‘카페 숨’은 별을 사랑하는 친구와 커피를 아끼는 친구 둘이 만나 작년 5월 문을 열었다. 카페의 가장 넓은 벽면에는 책꽂이가 자리 잡고 있고 분야별로 나눠진 책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소설, 인문학, 전기, 디자인에 관한 책등이 베스트셀러, 신간 할 것 없이 보이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들도 보인다. 책은 주인장이 일주일에 한번씩 새 책으로 채워 넣고 있어 책의 상태가 좋아 단골들은 좋아한다.커피를 마실 때마다 찍어주는 쿠폰도 책갈피처럼 만들어 읽은 책의 이름과 페이지를 표시할 수 있게 만들었고 이름 구분이 아니라 별자리로 구분해서 꽂아두었다. 별과 우주를 좋아하는 주인장의 취향대로 천장은 태양계를 표현한 조명을 달아두었고 매장 내 빨간 우체통 안에 생년월일과 이름을 적어 넣어두면 주인장이 별자리 운세를 봐 종이에 써서 빨간 봉투에 넣어준다. 아기자기한 이벤트가 특이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매장을 찾는 연령대는 다양하고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찾아 책을 읽고 있고 복층으로 만들어진 매장의 이층은 공부하려는 사람들로 자리가 늘 만석이다. 자주 와서 책을 읽던 젊은 커플이 어느 날 네덜란드로 이민을 가게 됐다면서 30여권의 책을 기증한 일도 있었는데 책을 기증하면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다.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영수증을 보여주면 10%를 깎아주고 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일조하는 보람이 있다. 매장에서 로스팅을 하고 더치커피도 만들고 있어 커피 맛은 보장한다.편안한 분위기에서 책 읽으며 맛있는 커피 마실 수 있는 ‘카페 숨’에서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쉬어보자.시간 오전 8시~오후 11시 30분(평일)/오전 11시~오후 10시(토·일)위치 강서구 등촌동 공항대로 39길 7 1층(발산역 3,4번출구 송도병원 근처)문의 070-4117-3210신정동 ‘우리들의 책 읽는 카페’도란도란 가족끼리 책보는 재미‘우리들의 책 읽는 카페’는 카페의 제목부터 북 카페의 분위기를 팍팍 풍기고 있다. 바로 옆에 지향초등학교가 있고 아파트 단지 옆에 위치해 있어서 학부모 모임이나 가족단위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2층에 위치한 카페는 밖을 내려다보는 전망도 좋고 경치를 보면서 먹는 커피의 맛도 좋다. 주변도 조용한 주거 공간이라 카페는 아늑하고 지인들을 만나 이야기나누기도 안성맞춤이다. 카페의 가운데 위치한 책장에는 700권이 넘는 책들이 꽂혀 있는데 소설부터 사회, 자연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은 따로 코너가 있을 정도로 많이 구비돼 있다. 학부모들이 방과 후에 아이들과 함께 들러서 저녁 먹기 전까지 책을 보다 가는 모습은 흔하게 볼 수 있다. 반대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후 여유롭게 차 한 잔 앞에 두고 책을 보면서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위해 오는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와서 브런치를 먹으며 책도 보고 밀린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을 보면 흐뭇해진다.주인장이 화초들을 좋아해 카페 안은 사시사철 다양한 화초들이 가득이어서 보기도 좋고 공기도 깨끗하다. 한쪽에는 최대 1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예약실이 있어서 미리 연락만 하면 여러 모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약실 말고도 문을 달아 모임을 할 수 있게 나눠진 공간들이 많이 있어 단체 손님의 이용에 좋다. 주인장의 바람은 책장을 좀 더 넓혀서 책을 장르별로 많이 놓고 많은 사람들이 좋은 책들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웃는다. 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휴일 없음)위치 양천구 신정로 11길 50-2 영광빌딩 2층(지향초등학교 정문 옆)문의 02-2688-6288문래동 ‘치포리’감성을 자극하는 느낌 있는 북카페문래동에 위치한 카페 ‘치포리’는 사회적 기업 안테나에서 운영하고 있다.‘치포리’라는그리스 어디쯤 있을 것 같은 이름은 고양이 이름인 ‘치치’와 ‘포포’의 도서관(CHICHI 와 POPO의 LIBRARY)의 준말이다. 원래 문래동 컬처 매거진 ‘문래동네’의 지속적인 발간과 다양한 예술 문화 및 도서들을 함께 나누며 만들어 가는 공간을 지향하며 2013년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도서관 형식으로 시작되었는데 시간이 지마면서 카페의 형태로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확장되어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공간이 생겨나게 되었다.카페 안 곳곳에 책꽂이가 놓여 있어 앉아있다 손만 뻗으면 책을 읽을 수 있다. 문화예술 관련 서적 및 국내외 소설, 에세이, 만화, 동화책까지 다양한 종류의 책이 있다. 1000권은 이미 보유하고 있던 책들이고 나머지 1000권은 문래동 주민들과 문래예술창작촌의 예술가들과 카페 손님들께 기증받아서 운영하고 있다. 치포리의 책들을 미리 알아보고 싶다면 페이지 블로그문(http://blogmoon.co.kr)에 등록돼 있어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카페의 한쪽에는 갤러리가 운영되고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정기적으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천천히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옥상텃밭에서 재배되는 유기농 채소들은 카페의 메뉴의 재료로 쓰이고 있어 안심하고 맛있는 메뉴들을 선택할 수 있다. 옥상에서도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석양을 보면서 지인들과 차 한 잔 마시는사치를 누릴 수 있다. 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평일) 오전 11시~오후 11시(토·일)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428-1(문래동 3가 2층)문의 02-2068-1667 2016-10-30
- “여기 진짜 북 카페군요” 정자동 백현초등학교 골목길을 산책하다가 발견한 ‘진짜 북 카페’를 소개한다. 작은 공간에 빼곡하게 들어앉은 책들 사이로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엄마와 함께 책을 보고 있고, 또 다른 테이블에서는 누군가 책과 노트북을 번갈아 보며 무언가 작업 중이다. 찻잎에 뜨거운 물을 부어 향기로운 차를 만들고 있는 책방지기까지, 그동안 지역에서 ‘북 카페’라고 간판을 내건 곳에서 느꼈던 은근한 배신감이 들지 않는 곳을 비로소 만났다는 생각에 자그마한 탄성이 나왔다.“여기 진짜 북 카페군요.”차를 우려내고 있던 책방지기 얼굴이 환해진다. 책방지기 박윤희 대표는 올 봄, 하던 일을 접고 그동안 꿈꿔왔던 작은 책방을 열었다. 차 한 잔정도 편하게 마시면서 책 볼 수 있는 곳, 아이들도 함께 와서 엄마와 함께 책을 보고, 엄마가 아이에게 조곤조곤 책을 읽어줄 수 있는 곳, 그리고 책과 관련된 소통이 이루어지는 곳을 만들고자 했단다.어른과 아이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책들과 책방지기로서 한 번쯤 사람들이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책들을 약 1,500여권 정도 구비해 놓았다. 특별히 한 벽면에 ‘개인서가’를 만들어 놓아 자신만의 독서 기록을 남기는 것과 동시에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수 있게 했다. 다른 이들은 어떤 책을 읽고 있나 들여다 보다 나와 같은 독서 취향을 느끼면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 한 번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 같다.‘서점’이라는 정체성에 맞게 책 구매도 가능하다. 두 권 이상 구매 시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고, 구비되어 있지 않은 책은 주문하면 된다. 아울러 다양한 책을 통한 소통과 행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다. 성인 책 낭독 모임과 원서 읽기 모임을 비롯해 어린이 책 읽어주기 등 크고 작은 강의가 상시 개최 중이다. 따듯한 차 한 모금에 마음 적시는 글귀, 기분 좋은 공감과 소통을 그리워하며 ‘진짜 북 카페’를 찾아다녔다면 이제 더 이상 헤매지 않아도 될 것 같다.위 치 분당구 백현로 144번길 22-1문 의 031-711-3170 2016-10-25
- 우리 지역 분위기 좋은 ‘책이 있는 카페’ 커피와 책의 만남은 언제나 진리다. 여기에 꽤 근사한 분위기까지 더해지면 가을을 즐길 최고의 조합이 완성된다.이런 카페를 제대로 즐기려면?하나, 먼저 카페에 책이 있어야 한다. 그 수가 많지는 않더라도 선뜻 손이 가는 책이 한두 권 이상은 책꽂이에 꽂혀있어야 한다.둘, 커피가 맛있어야 하고 분위기 또한 합격점 이상이어야 한다.셋, 친구와의 수다는 잠시 미뤄두자. ‘혼술’이 유행인 요즘 ‘혼자만의 커피타임’을 즐길 마음의 자세를 준비하자.▶야외정원에서 읽는 책 한권 ‘나임 북카페’위례에서 너무나 근사한 북카페를 발견했다. 위례송파 푸르지오아파트 바로 옆 상가 꼭대기 층에 위치한 나임북카페다. 입구에 들어서면 은은한 향이 먼저 퍼져 나온다.꽤 넓은 공간(100㎡)에 아기자기 예쁜 테이블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안쪽으로는 마치 작은 도서관처럼 책꽂이와 널찍한 테이블을 배치했다. 이곳에 있는 책들만 500여권.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선정했다.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야외 공간. 예쁘게 꾸민 작은 공원에 멋스런 테이블이 놓여있다. 비오는 날과 눈이 오는 날, 이곳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커피와 간식은 물론 간단한 식사까지 OK. 바로 옆에 키즈카페가 있어 아이를 맡기고 엄마만의 시간도 즐길 수 있다. ▶아기자기 의자와 책이 가득 ‘윌리엄카페’강동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윌리엄카페는 외관과 입구부터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치 유럽 사진의 일부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외관. 테라스자리도 있어 가을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다. 빨간색의 예쁜 문을 밀고 들어서면 왼쪽으로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그리고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개성 있는 모양의 책꽂이에 가득 찬 책들. 원목의 느낌이 물씬 나는 책꽂이와 거기에 자리를 잡고 있는 책, 그리고 알록달록 테이블과 의자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다양한 모양의 의자와 편안한 분위기다. 취향에 맞는 의자를 선택해 무심코 고른 책에 잠시 빠져보는 것. 일상 속 작은 행복일 듯하다. 커피, 라떼, 티, 스무디, 주스, 간단한 빵과 샌드위치 등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다. ▶생활의 로망을 담은 세련된 분위기 ‘카페북마크’둔촌동역과 길동사거리 사이에 위치한 세련된 외관의 카페북마크. 실내에 들어서면 더욱 근사한 인테리어가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1층엔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다. 커피를 주문해 2층에서 올라가야 이곳의 제대로 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오른쪽으로 보이는 책꽂이 모양의 인테리어에 시선이 집중된다. 2층에까지 연결되어 근사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2층에 올라오면 길가 쪽 창문에서 쏟아지는 햇살과 마주친다. 이런 곳에서 잠시 빠져드는 책과의 만남. 근사할 수밖에 없다. 이곳 인테리어는 ‘우리 집에도 이렇게’ ‘나도 이런 카페를’이란 생각을 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아기자기 장식품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럭셔리하게 가을을 즐기자 ‘카페피아트 121’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카페피아트 121’은 ‘나 홀로 커피’와 ‘책 읽기’를 즐기기에 모든 조건을 갖춘 곳이다. 일단 외관부터가 럭셔리하다. 유럽의 카페에 온 듯한 느낌. 입구에 마련된 작은 테라스에도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어 가을의 선선함을 느낄 수 있다. 내부로 들어서면 넓은 공간에 특이한 조명의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아늑하면서도 멋스럽다. 널찍한 테이블 배치로 나만의 시간을 더욱 만족스럽게 한다. 다양한 커피와 차, 주스와 케이크,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데 이곳의 인기 메뉴는 핸드드립커피. 커피 잔과 접시 하나하나도 예사롭지 않다. 이곳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미니어처 책꽂이와 또 다른 벽면의 진짜 책들. 특히 미술 관련 책들이 눈에 띈다. 201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