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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강남 5개 자사고/ 외고/ 국제고 지원 현황 2019학년도 서울시 자율형 사립고의 온라인 원서접수가 12일 오후 3시에 마감이 되고 서류 접수도 이날 오후 5시로 마감이 됐다. 온라인 원서접수 마감을 기준으로 살펴본 2019학년도 강남 5개 자사고인 세화고, 세화여고, 중동고, 현대고, 휘문고의 평균 경쟁률은 1.19대 1로 지난해인 1.34 대 1보다 0.15%p 낮아졌다. 이에 비해 서울지역 6개 외고와 서울국제고의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다.강남 5개 자사고의 경쟁률, 중동고 1.48대1로 가장 높아2019학년도 서울시 자율형 사립고 모집에서 강남 5개 자사고의 일반전형 총 지원자는 2,036명, 평균 경쟁률은 1.19대 1 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강남 5개 자사고 지원자는 2,294명, 경쟁률은 1.34대 1로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자는 258명이 감소했으며 경쟁률 역시 0.15%p 낮아졌다. 올해 서울시 자사고 21개교의 정원 내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인 1.30대 1에 비해서도 0.11%p 낮다.강남 5개 자사고 일반전형 중에서는 중동고가 1.4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세화고가 두 번째인 1.33대 1을 차지했다. 일반전형으로 본 현대고의 여학생의 경쟁률은 1.31대 1, 남학생의 경쟁률은 0.99대 1, 휘문고는 1.06대 1, 세화여고는 0.95대 1로 중동고와 세화고 두 곳을 제외하고는 세 학교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세화여고는 온라인 마감 이후 서류접수 기준 최종 경쟁률에서는 0.79대 1로 더욱 낮아졌다. 남녀 공학인 현대고의 경우 지난해 남학생 경쟁률이 1.61대 1이었지만 올해는 0.99대 1로 1배수를 넘지 못했다.서울 지역 자사고 21개교 일반전형의 총 지원자 수는 8,073명, 경쟁률은 1.30대 1로 지난해인 1.29대 1과 거의 비슷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경문고, 대광고, 세화여고, 숭문고, 현대고 등의 5개교였는데 이중 강남 지역 자사고 2곳인 세화여고와 현대고가 포함돼 있다. <표1> 서울 자율형사립고 지원 현황 학교성별일반전형사회통합전형보훈자자녀전형고입특례대상자전형정원지원자경쟁률정원지원자경쟁률정원지원자경쟁률정원지원자경쟁률세화고남3364481.33:18460.07:11210.08:1840.50:1세화여고여3293140.95:18460.07:11210.08:1810.13:1중동고남3274841.48:187180.21:11200.00:1870.88:1현대고남 138(변동가능)1360.99:18490.11:11220.17:1820.25:1여198(변동가능)2601.31:1휘문고남3713941.06:19870.07:11410.07:1980.89:1(12/12, 15:00 온라인 마감 결과임, 현대고등학교의 남녀별 정원은 지원자의 남녀 비율에 따라 정해짐)<표2> 강남 자사고 일반전형 지원 경쟁률 변화추이학교 일반전형 지원 경쟁률2019학년도 2018학년도2017학년도세화고1.33대 11.11대 11.56대 1세화여고0.95대 11.12대 11.56대 1중동고1.48대 11.27대 1 2.04대 1현대고(남) 0.99대 1(남) 1.61대 12.18대 1(여) 1.31대 1(여) 1.89대 1휘문고1.06대 11.46대 11.4대 1<표3> 2019학년도 중동고 신입생 경쟁률 일반전형사회통합전형체육특기자전형보훈자녀전형고입특례대상자전형모집인원3278718128지원자484181807경쟁률1.48:10.21:11.00:10.00:10.88:1(12/12일 15:00 마감 결과)강남 자사고 지원율 저하, 강남지역 중학생 유입인구 감소세 영향올해 강남 자사고 입시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낮아진 것이 특색으로 휘문고는 전년도 대비 0.40%p 정도 낮아졌으며 세화여고 일반전형과 현대고 남학생의 경우는 일반전형의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강남 5개 자사고의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이유와 관련해 자사고 관계자는 강남지역으로의 중학생 유입인구의 감소를 들었다. 학령인구는 대략 1만 명 정도 증가한 반면 중학교 2학년 무렵에 고입을 위해 대치동 지역으로 유입되는 중학생 인원수가 다소 줄었다는 분석이다. 중학생의 강남지역 유입인구 감소는 대입 수시 학생부 전형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와 부모의 경제력이 예전에 비해 떨어진 점 등 여러 원인들과 맞물려 있다고 했다. 특히 휘문고가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저하한 이유에 대해서는 입학생을 모집하는 시기에 학교 외부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 하나 특징인 점으로 현대고의 경우 남학생과 여학생의 모집인원에서 경쟁률이 갈려 여학생의 경우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년 남학생은 정원 미달 사태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이는 최근 들어 일반고와 자사고 모두를 불문하고 학교에서 수행평가의 비중이 40~50%대까지 높아짐에 따라 성적 면에서 남학생이 상당히 불리하다는 점이 작용해 남녀공학을 기피하는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세화고의 경우는 수차례에 걸친 적극적인 학교 홍보와 입시 실적 반영으로 전년도보다 다소 경쟁률이 높아졌다.중동고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점에 대해 입학홍보부장인 안광복 철학교사는 오히려 높아진 경쟁률에 당황스러움을 피력했다. 안 교사는 앞으로도 중동고의 입학 경쟁률이 결코 높아지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오히려 추첨을 하지 않을 정도의 낮은 경쟁률을 유지하면 족하다면서 중동고에 꼭 오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지원하기를 바랐다. 특히 올해의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던 원인으로는 강남 자사고 중에서는 사교육의 영향을 그나마 덜 받으면서도 성과 높은 진학률을 이룰 수 있는 학교라는 평판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수준 높은 교사들에 대한 신뢰감이 작용했다고 확신했다.각 학교별 일정, 세화여고 전원 예비 합격, 휘문고 추첨 후 예비 합격자사고 전형은 경쟁률에 따라 전형방법이 달라지는데 일반전형 지원율이 100%를 초과하고 120% 이하인 경우에는 모든 전형에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추첨으로 예비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율이 120%를 초과하고 150% 이하이면 추첨을 하지 않고 면접을 실시한다.중동고는 경쟁률이 1.48대1으로 지원율이 120%를 초과하지만 150% 이하에 해당돼 1차 서류를 제출한 학생은 전원 2차 면접대상자이다. 세화고도 역시 지원율이 1.33대 1로 모든 전형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세화여고는 온라인 마감 후 원서를 제출한 기준으로 본 최종 경쟁률은 0.78대1로 올해 일반전형 지원자는 추첨 및 면접 없이 전원 합격이다. 면접을 실시하지 않거나 추첨을 통해 선발된 예비 합격자는 추후 제출하는 서류에 이상이 없고 해당 전형의 지원 자격 적격 여부가 검증된 후 최종 합격자로 공고된다.현대고는 남학생 지원자는 경쟁률이 0,99대 1로 추첨과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2차 제출 서류에 이상이 없는 경우 최종 합격 처리된다. 단 2차 제출 서류가 없는 경우는 최종 합격이다. 현대고 여학생 지원자는 경쟁률이 1.31대 1로 면접을 실시해 선발할 예정으로 2차 서류를 기한 내에 제출해야 한다. 면접 일시는 12월 29일(토) 오전 8시 10분~ 오후 4시 30분까지 실시될 예정으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실시될 예정이다. 휘문고는 일반전형 지원율이 1.06대 1로 지난 14일(금) 추첨으로 홈페이지에 예비 합격자를 발표했다. 발표된 일반전형 예비 합격자는 371명으로 추가모집은 없다. 2019년 3월에 있을 전입과 편입에 다시 지원 2018-12-20
- 고입기획-지역자사고 선덕고등학교 입학설명회 현장스케치 지난 11월 10일 도봉구 소재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 선덕고등학교 입학설명회가 본교 청운재에서 열렸다. 급변하는 고입 정책과 대입 개편안에 관한 불안한 마음을 반영하듯 토요일 오전 10시라는 다소 애매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청운재 외에 교실 여러 곳까지 학부모와 학생들로 가득 찼다. 이날 설명회는 배경철 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창의체험부장 김완수 교사의 선덕고만의 입시 전략, 입학관리홍보부장 지명훈 교사의 교육과정 소개가 이어졌다. 선덕고는 향후 11월 21일 도봉구민회관에서 3차 설명회를, 12월 1일 본교 청운재에서 최종 설명회 개최를 계획 중이다.강북 최고의 명문 자사고 자처, 입시실적으로 증명 배경철 교장은 “서울시교육청의 2022년까지 광역자사고‧외국어고 가운데 최소 5곳을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발표에 동요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으로 설명회 말문을 열었다. 선덕고는 2016년도 학업 성취도 기준 서울 24개 광역자사고 중 학교 향상도에서 최고점을 받은 만큼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지점에 있다는 게 배 교장의 주장이다. 무엇보다 2015학년부터 2018학년까지 대입에서 평균 11.25명을 서울대에 진학시키는 기염을 토하고 있어 선덕고의 경쟁력은 이미 입증됐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표1 참조> 배 교장에 이어 연단에 오른 창의체험부장 김완수 교사는 “선덕고의 괄목할만한 입시 실적 비결은 특화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 있다”고 강조했다. 될 수 있는 대로 사교육을 배제하고 전교생이 학교에서 학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이 프로그램의 목표라는 것. 전교생이 각자의 학습 플래너를 바탕으로 자신의 학습을 직접 계획하고 스스로 결과를 점검하며 밤 10시 30분까지 자율학습을 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기본 골자다. 여기에 학급 내 또래 멘토링와 대학생 멘토링 운영으로 낙오자를 줄이는 노력도 병행 중이다.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 놨다. SMS 출결 통보 시스템과 층별 지도교사 배치, 담당 교사의 정기적인 상담 등이 그것이다. 김 교사는 “현 중3이 적용 대상이 되는 2022학년 대입 개편안은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유지하면서 교과와 논술전형 선발 인원을 줄여 정시 인원에 반영될 예정이므로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 대비가 잘 된 고등학교 선택이 중요하다”며 선덕고가 이와 잘 부합된 학교라고 강조했다.중학교 내신 중하위권 학생까지 학력신장, 입시 성과로 이어져 2부 설명회 연사로 나선 입학관리홍보부장 지명훈 교사는 “중학교 내신 기준 상위 1%만이 소위 말하는 SKY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게 통념으로 굳어져 있다. 서강대나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는 상위 3% 성적 대 학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전한다. 경기대와 서경대, 가천대, 한성대, 삼육대 등도 상위 12% 정도는 돼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게 교육계 일반적인 분석이었다. 하지만 선덕고는 중학교 내신 성적과 대입 성과의 결과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고 단언한다. <표2 참조> 1부에서 설명한 선덕고만의 자기주도학습과 다양한 수시 전형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입시 경쟁력을 높여 입학 당시 중학교 내신 성적 30% 중반 대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성과를 낸 것이 대표적이다. 또 입학 직후 4등급 중반 대 학생이 입시에 임박한 3학년 때 최종 2.57등급을 받아 중앙대 탐구인재전형 유럽문화학부에 합격한 사례를 비롯해 최종 4등급 중반 대 학생이 서울시립대 기계정보공학과에 합격하기도 했다. 선덕고의 이 같은 성과의 비결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알차고 풍성하게 채우는 ‘창의 융합형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진로전공 탐색 프로그램’ 운영에 있다고 밝혔다. 상위권과 중위권, 하위권 등 다양한 성적대의 개별 학생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시해 참여를 유도한 뒤 교사가 이에 관한 피드백을 꼼꼼히 학생부에 기록한 결과다. 정시 관련 강점도 소개했다. 국어와 영어, 수학, 과학의 내신 성적이 2.59등급인 학생이 서울대 지리교육과에, 3.16등급 학생이 서울대 산림과학부에 합격했다. 여기에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탐구 내신이 4.14등급인 학생이 중앙대 간호학과에, 5.19등급 학생이 명지대 사회복지학과에, 6.73등급 학생이 서경대 컴퓨터 학과에 합격하는 등 눈부신 입시 실적을 이끌어냈다. 지 교사는 “원래 잘하는 학생들만 선발해 명문대에 합격시키는 일은 쉽다. 하지만 자칫 소외되기 쉬운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견인해 원하는 대학에 합격시키려면 다양한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학교 프로그램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덕고는 설명회 말미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로 자리 잡은 만큼 설명회 내용과 배포된 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자녀가 최상의 대학 진학 실적을 낼 수 있는 고교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표1> 선덕고 주요 대학 4년 간 입시 결과 대학명 합격자 수(명) 2015학년2016학년 2017학년 2018학년 서울대 10101213연세대 26263933고려대 38403022성균관대 1091615한양대 12201511경희대 1513149동국대25243228의치한 5121012경찰대, 사관학교4487KIST 외 24711서강대8567중앙대7161617한국외대1010810건국대 14161718※ 서울소재 주요 대학 합격자 인원수 2015학년 326명, 2016학년 354명, 2017학년 352명, 2018학년 298명. <표2> 선덕고 출신 중학교 내신 성적에 따른 서울대 합격자 사례 No.출신 중학교내신성적(%)유형 학과1선덕중0.615수시경제학부 2선덕중1.231수시건축학과 3창일중 1.433수시소비자아동학부4번동중 1.487수시수학교육과5창동중 2.113정시의예과 6선덕중3.692정시수리과학부 7선덕중4.308수시전기정보공학부 8노원중 10.638정시기계공학전공9신방학중12.5정시식물생산과학부 10서라벌중12.865정시지리교육과 11도봉중 25.564정시산림과학부12창일중 26.353정시역사교육학과 13선덕중37.846수시국어교육과 <표3> 2019학년 선덕고 전형별 모집 인원(남 12학급)모집 구분모집 전형 모집 정원 비고 정원 내 일반전형 336명 사회통합전형 84명 모집 정원의 20%소계 (A)420명 정원 외 보훈자자녀전형 12명 모집 정원의 3% 이내고입특례대상자전형 8명 모집 정원의 2% 이내소계(B)20명 총 모집 인원(A+B)440명 2018-11-15
- 2019학년도 휘문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지난달 27(토) 오전 10시 휘문고등학교의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현 중3 학생들은 2022 대입개편안과 맞물려 ‘고교 선택’ 주제가 핫 이슈이다 보니 강당 1층에 마련된 좌석은 빈자리 없이 채워지고 강당 2층에 자리 잡은 이들도 보였다. 설명회는 이종철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학교 소개와 면접 전형 안내 순으로 진행되었다. 입학설명회를 통해 휘문고등학교의 생생한 모습과 특징을 살펴볼 수 있었고, 문·이과 및 수시·정시를 아우르는 교육과정과 뛰어난 입시 실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설명회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참고자료 2019학년도 휘문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우수한 학생이 모여 함께 성장하는 휘문고교 지원을 앞둔 학부모들이 휘문고에 대해 가장 많이 묻는 것은 ‘휘문고에 가면 내신관리가 어려워서 수시 준비가 힘들지 않나요?’이다. 2부 학교 소개 진행을 맡은 김현철 교사는 “2018 휘문고 신입생들의 내신구조를 보면 내신구간 30% 이내의 학생들이 202명(누적)으로 상당히 많은 수입니다. 대부분 자사고가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다 보니 상호 간에 도움을 주고 함께 성취해나가는 과정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치열히 경쟁하면서도 ‘휘부심(휘문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학창 생활을 즐긴다. 또 졸업 후 사회 각계각층으로 뻗어 나가 사회구성원으로서 제 몫을 다하게 하는 힘이 된다.김현철 교사는 “학종은 내신 숫자 외의 다른 성취도를 꼼꼼히 살펴보는 전형입니다. 휘문고에서는 단순 참가나 책 읽기에서 벗어나 관심 주제를 토론하고 발표하고 탐구하는 활동들이 이어지고, 이는 독서로 귀결되어 멋진 학업 역량을 올립니다. 대학이 중시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유형 관점에서 볼 때, 내가 제일 잘나서 모든 수업에서 나만 활동하는 것보다 뛰어난 학생들과 함께 성취감 있는 인간으로 성장하고 자아실현을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라고 말했다.진로·개인 특성에 맞는 학생부 디자인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휘문고에서는 어떻게 학종을 준비하는지 궁금하다. 김현철 교사는 “최근 학종 트렌드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담긴 학생의 역량과 학업 성취 준비’입니다. 2022 대입개편안으로 학생부의 여러 항목이 축소되면서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라고 말했다.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은 학생부 영역 중 입력 가능 글자수가 가장 많은 영역이다. 자율활동 특기사항과 진로활동 특기사항은 각각 1000자씩인데 비해 세부능력 특기사항은 과목별 500자로 학생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은 다양한 교사들의 학생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영역이다. 김현철 교사는 “휘문고는 교사 1인이 아닌, 다수 교사들의 종합적인 평가 기록을 반영하므로 학생의 다각적인 역량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휘문고는 학생과 교사, 교사와 교사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학생의 진로, 개인 특성에 맞는 학생부를 디자인합니다. 또한 2018학년도부터 리로스쿨을 도입해서 학생 자신의 학업 성취를 자기주도적으로 기록하며 보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내실 있는 수업, 다양한 동아리·학교 프로그램 돋보여휘문고는 학생 개개인이 저마다 자신의 진로에 맞는 시간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3년 동안 국어 최대 36시간, 영어 최대 36시간, 수학 최대 36시간, 과학 최대 48시간, 사회 최대 44시간 등 진로와 특성에 따라 집중적으로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중학교 학부모들 사이에서 휘문고는 이과 과정이 특화되어 있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교육과정 편성과 다양한 학교 활동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므로 인문계열 학생들의 자기만족도도 무척 높다고 한다. 교내 경시대회는 22개 부문에서 다양한 전문 교과로 열리며, 60여 개의 정규동아리와 70여 개의 자율동아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휘문고에는 논구술 프로그램, 방과후 프로그램, 창의·융합 프로그램 등 학생 개개인이 적극적인 도전을 통해 각자의 다양성과 특성을 살려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사제동행 책읽기’는 교사 한 명이 10명 내외 학생들과 난이고 어려운 책을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며, 의대를 목표로 학생들을 위한 ‘프리메디컬 수리논술’ 프로그램도 인기다. 또 창의융합실험과정(물화생지), 생명과학논술 등 다양하고 꾸준한 성과를 올려온 프로그램이 많다. 창의·융합 프로그램 가운데 ‘휘문학당’은 학생 중심으로 기획,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학술제, 명사특강, 토요필름포럼, 빅데이퍼컨퍼런스, 선배 멘토링 수업, 교내 봉사활동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진다. 작년에는 양성평등을, 올해는 환경을 주제로 활동하고 있다. 공학도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체험활동 ‘프리엔지니어링 스쿨’, 글로벌 의학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프리메디컬 스쿨’ 등이 진행된다. 사실 휘문고는 정시형 학교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정시가 강해서 수시 실적이 가려져서 그렇지 학종에서도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학교 내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므로 수시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휘문고만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입시지도 노하우를 갖고 있다. 3학년 교사들은 모두 진학 데이터 전문가로서 연륜 있는 입시지도를 하고 있으며 뛰어난 입시 실적을 올려왔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해 시설 개선에도 힘써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 화장실 비데 및 냉난방기 설치, 세미나실 리모델링, 주차차단기 설치 등을 진행했다. 사회통합전형 의무 선발로 실제 경쟁률 상승 예측돼휘문고는 일반전형 371명, 사회통합전형 98명을 모집한다(남 14학급). 3부 면접 전형 안내를 진행한 이현익 교사는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대입에서 수시 학종 전형이 증가하면서 자사고들의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휘문고는 2018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 1.46:1을 올리며 서울 시내 자사고 중 경쟁률이 증가한 몇 학교 중 하나로 반전을 이끌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사회통합전형 모집인원이 미달되더라도 일반전형으로 이월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전형 모집인원에 변동이 없게 된다. 따라서 전년보다 실제 경쟁률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지원율이 150%를 초과한 경우 1.5배수 추첨 후 면접으로 선발하고, 지원율이 120% 초과~150% 이하인 경우 추첨 없이 면접으로만 선발한다. 지원율이 100% 초과~120% 이하인 경우 면접 없이 추첨으로 2018-11-02
- 2019학년도 강남 자율고 입학 전형-세화고 지난 17일(수) 오후 6시, 세화고등학교(교장 원유신)의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학교 강당에는 중3 학생과 학부모들로 일치감치 채워지고 시간이 임박해 설명회장을 찾은 사람들까지 몰려 빈자리가 없었다. 설명회에서는 1부 세화고등학교는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 있고, 어떤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지, 2부 학교 수업과 진학지도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3부에서는 입학전형과 합격하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이날 설명회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참고자료 2019학년도 세화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흔들림 없는 입시 실적중학교 학부모들 사이에서 세화고는 수시보다는 정시가 강한 학교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맹준영 진로진학담당 교사도 학부모들의 이런 인식을 알고, 실제 세화고의 수시와 정시실적을 소개하면서 “세화고 내신 4등급 대, 혹은 4.5등급 대 학생들도 주요 대 수시로 합격합니다. 세화고에서 내신을 따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다른 곳보다 더 높은 점수이고 정시 능력이 월등히 뛰어난 결과이며, 뛰어난 정시 능력은 학생 혼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교가 함께 만들어간 결과물입니다”라고 설명했다.실제 세화고는 자사고 이전부터 현재까지 큰 변동 없이 상위권 대학과 서울 소재 대학에 높은 입시 실적을 유지하고 있고 <표1>의 400명이 채 안 되는 졸업생 인원을 감안하면 뛰어난 결과이다. 뿐만 아니라 수시와 정시를 분리해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탄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운영해, 수시와 정시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표 1> 주요대 합격자 인원구분2014학년도2015학년도2016학년도2017학년도2018학년도서울대학교2730392827의치한의예3547445751연세대학교5365764364고려대학교5461473641서강대학교2129202619성균관대학교3531454034한양대학교3922232323카이스트65876계270290302260265수시와 정시 동시에 대비할 수 있어 세화고는 현재 문과반 3반과 이과반 9반으로 총 12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9학년도부터는 문·이과 통합 과정이기 때문에 문이과 구분은 사라지지만 12반 운영은 그대로 유지된다. 2018학년도 입시 실적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의 비율을 살펴보면 상위권 대학(일명 SKY)은 65%:35%,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으로 확대하면 60%:40%의 비율을 보인다. 인문사회 계열과 이학공학과의 비율을 보면 30%:70%로 인문사회계열이 인원수에 비해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세화고의 경쟁력은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한다. 학생들 하나하나에 맞춤 진로계획과 컨설팅, 무엇보다 최고의 교사진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진로 지도를 하고 있다. 실제 한 학생의 진로 컨설팅 내용을 살펴보면 내신, 모의고사, 교내 수상, 동아리 활동 등 모든 학교 활동을 담임선생님 한 분만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 선생님, 담임선생님이 한 팀이 되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또 최근 학생부에서 가장 중요해지고 있는 ‘세부능력과 특기 사항(세특)’에 어떤 긍정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방과 후 프로그램 개설과 심화학습, 진로탐색 프로그램, 코딩, 메이커 교육 등 특색 있는 창의체험활동 등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밀도 있는 학교생활, 성숙한 학업분위기 2부에서는 1학년 박일수 교사가 세화에서는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는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아침 독서’ 활동과 ‘칼럼으로 세상 읽기’이다.매일 수업 시작 전 이어지는 아침 독서활동과 다양한 분야의 칼럼읽기를 통해 글쓰기 기본 실력을 배양하고, 지문 분석력, 나아가 비판적 사고력까지 키워주는 활동으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일 매일 일과로써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학기별로 쌓인 결과물을 평가해 다양한 시상을 하기 때문에 수시 전형 대비에도 효과적이다. 또,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방과 후 수업 개설과 정규 동아리 활동, 자율 동아리 활동, 1인 1기 활동, 진로 프로그램, 전일제 사랑나눔 봉사단 활동 등 다양한 특색 있는 활동들이 교육과정 속에서 운영된다. 세화고의 또 하나 강점은 바로 밀도 있는 수업. 최고의 교사진이 최선과 열정을 다해 수업 준비를 하고,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는 어떤 학교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박 교사는 강조했다. 수업시간에 딴청을 부리는 친구들 없이 적극 참여하며 교사는 더욱 더 수업 준비를 충실히 하게 되고, 꽉 찬 밀도 있는 수업은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선순환을 만든다고 한다.자기소개서는 반드시 본인이 작성하기세화고는 일반전형 336명 사회통합 전형 84명을 모집한다.<표2> 올해부터는 사회통합 전형 모집인원이 미달되더라도 일반전형으로 이월되지 않기 때문에 336명 모집에 변동이 없게 된다.지원인원이 150%를 초과한 경우 1.5배수 추첨 후 면접으로 통해 선발하고, 지원인원이 120% 이하인 경우 면접 없이 추첨으로만 선발, 지원인원이 120%~150% 이하의 경우는 추첨 없이 면접으로만 선발하게 된다. 그렇다면 면접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는 반드시 본인이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면접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직접 자신의 생각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면접장에서도 막힘없이 답변을 할 수 있다. 또 면접관들도 면접을 보는 대상자가 중학생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화려하고 잘 정돈된 자기소개서가 아니라 중학생 수준의 진솔한 자기소개서와 답변이 오히려 플러스 점수를 받는다고 조언한다.또, 본의의 생활기록부 내용은 철저히 숙지하라고 덧붙였다. 면접 질문은 서류로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를 보고 질문하기 때문에 자신의 생활기록부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또 예상 문항을 만들어 실전 연습을 해볼 것을 당부했다. 면접 문항은 총 4문항으로 1문항 당 5분 이내에 답변을 해야 한다.자기 소개서와 면접 시 이것은 꼭 체크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시 답변할 때 반드시 유의할 사항이 있다. 먼저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각종 인증 시험 점수, 교내·외 각종 대회 입상 실적, 자격증,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여부 등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도 언급하면 0점 처리된다. 아울러 출신 중학교 이름, 부모 또 친인적의 사회, 경제적 지위 등을 우회적으로 기재하거나 면접 시 관련 내용을 언급하게 되면 인성영역 배점의 10%를 감점 받게 된다. 또 다른 자사고나 외고에 이중으로 지원하게 되면 합격여부를 떠나 불합격 처리된다. <표 2> 세화고 2019학년도 모집 인원모집구분전형별모집인원비고정원 내일반전형336명사회통합전형 2018-10-26
- 특목고·자사고 입시일수록 내신과 입시전략 필수 중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이 진학하는 특목고 및 자사고 입시가 한 창이다.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는 서울 주요대학 진학을 위한 유리한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목고 입시를 위해서는 뚜렷한 진로설정과 그를 위한 내신과 학생부관리가 필수. 이를 위해 부천 석천중과 상일중 입시생들의 준비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학교 최상위권 실력의 원인은 자발적인 공부 의지*석천중 3학년 최00군*지도담당 에듀플렉스 상동점 정윤정 매니저현재 목표한 자사고 입시를 치르고 있는 부천 석천중 최 군은 사실 성적 상위권 학생이었다. 하지만 공부에 대한 자신의 의지 보다는 여러 학원을 다니며 뒤따르는 학습 부하로 인해 심신이 지친 상태가 지속되었다.최 군은 “학원을 오래 다니다 보니, 숙제 양은 물론 계속되는 문제풀이로 공부에 질려가고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오답관리나 수학 서술형 등에 빈틈이 생겼고, 영작에서도 실수가 나오기 시작했죠.”수동적인 학습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학교부터 에듀플렉스 상동점에서 공부를 시작한 최 군. 그에게 가장 먼저 필요했던 것은 공부 의지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여기에 과목별로 부족한 단원에 대한 체크는 물론이다.그를 지도한 에듀플렉스 상동점 정윤정 매니저는 “최 군은 기본학습능력에 문제는 없었어요. 다만 오랜 학원생활도 인해 시간관리와 계획 및 학습량조절이 취약했죠. 이 부분에 맞춰 스케줄 조정이 필요했어요. 특히 주요과목의 오답을 줄이기 위해 과목별 개별지도인 튜터링 프로그램을 적용해 최상위권으로 자리잡은 케이스”라고 말했다.과목별 지도와 더불어 최 군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역량에 대한 확신과 비전 그리고 청소년기에 민감한 성적 압박감을 해소하는 멘토 역할이었다. 그는 집중학습을 위한 튜터링과 진로와 진학을 위한 매니저와 진로상담 등을 통해 자신감과 공부 목표를 다지고 있다.좋아하는 영어라도 주요과목 내신관리 뒷받침되어야*상일중 3학년 차00양*지도담당 에듀플렉스 상동점 강미선 부원장영어를 유난히 좋아하는 차 양이지만 그 역시 주입식 학원수업에 힘들어했던 케이스이다. 일찌감치 외고진학을 목표에 둔 최 양에게 완벽한 A등급의 내신관리는 필수였다. 중학교부터 에듀플렉스 상동점에서 공부를 시작한 그는 영어 수학은 물론, 부족했던 국어와 과학을 점검했다.여기에 상위권 성적관리 압박감에 벗어나고자 막연하게 투자했던 공부시간 역시 필요한 단원과 내용에 집중하도록 스케줄을 짜고 조정해 나갔다. 뿐만 아니라 외고 입시가 목표였던 만큼 입시정보에 대해 본격적인 전략을 세워야 했다.최 양은 “힘들더라도 혼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목표를 정할 수 있었어요. 먼저 내신 성적 관리와 학생부관리, 진로진학에 따른 입시정보 파악이었죠. 혼자 하는 입시전략의 한계를 매니저선생님의 도움으로 더 넓고 객관적으로 파악해 준비했어요”라고 말했다.그는 외고 유형별 특징과 생기부관리, 학생부 부족 활동에 대한 보완에 힘을 쏟았다. 또 3학년부터는 자소서에 대한 기출내용점검과 첨삭 등 미흡했던 자신의 장점 파악과 독서활동 등을 점검했다.에듀플렉스 상동점 강미선 부원장은 “외고입시가 영어 동점일 경우 국어와 사회에서 내신경쟁을 해야하는 만큼, 최 양에게는 완벽한 과목별 내신관리가 필수였다. 또한 외고별 특성을 파악해 최 양에게 유리한 학교 군을 뽑는 등 다각적인 전형관리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2018-10-24
- 우리지역 자사고 & 일반고 <1> 배재고등학교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배재고등학교(교장 이재하)는 2010년 ‘최고(最古)의 배재가 최고(最高)의 배재로!’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자율형 사립고로 출범했다.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전인교육을 기반으로 기숙사를 비롯한 우수한 교육환경, 그리고 대학진학을 위한 최적화·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으로 우수하고도 꾸준한 대입성과를 내고 있다.고진영 교감은 “새로운 교육과정 적용과 변화하는 교육흐름에 완벽 대비, 꾸준히 최고의 대학진학률을 이뤄내고 있다”며 “학생부중심의 수시전형 강화와 함께 수시합격생이 지속적으로 증가(2018학년도 전체 합격자 중 69%)하고 있고,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비율은 수시 전형의 75%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배재고는 사회통합 전형 학생을 위해서도 ‘배재다운’ 큰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고 교감은 “성적 상관없는 장학금 지원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우선 기회가 제공되며, 사회통합전형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입시지도로 대학진학에 유리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배재고는 2018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13명(수시8·정시5), 의대·치대·한의대 15명, 연세대 24명(수시17/정시7), 고려대 26명(수시15/정시11)을 비롯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의 상위 10개 대학에 177명(졸업생 제외)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소재 대학 합격은 206명(졸업생 제외)에 달한다.전체 합격자 중 수시 합격자 비율(69%)이 높은 것은 배재고만의 강점으로, 해매다 수시 합격자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배재고의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은 수시 전체의 75%에 달하는데, 2018학년도 ‘서울대 수시 8명’은 서울지역 광역 자사고 중에서도 최고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합격률 중 재학생들의 비중이 높은 것도 차별화된다. 또한, 꾸준한 진로탐색을 바탕으로 한 전공적합성에 따른 진학도 배재만의 진학 특징으로 손꼽힌다. 서울대 합격생만 보더라도 의예과, 경영대학, 경제학부, 언론정보학과, 기계항공공학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수학교육과, 전기정보공학부, 원자핵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화학생물공학부 등 학생들이 희망한 전공이다.남학생에게 최적화된 학교배재고는 선발효과(Input)보다 학교효과(Output)가 크다. 즉, 입학할 때 성적에 비해 졸업할 때 월등히 향상된 진학 성과를 낸다는 말이다.2015년 배재고 입학생들의 성적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입학 당시 서울대 지원 가능한 인원(중학교 내신 석차 백분율 기준)이 2명에 불과했지만 2018학년도 대입에서는 1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또, 연고대 이상 인원은 8명에서 83명, 서울소재 대학은 47명에서 206명으로 늘어났다.이에 대해 조성진 입학홍보부장교사는 “남학생들의 특성을 살려 잠재적 에너지와 열정을 최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며 “인증제, 팀플레이, 팀 토론대회 등 주어진 과제에 ‘함께’ 그리고 ‘더불어 빠져드는’ 활동을 통해 남학생들의 강점인 ‘역전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은 배재인증을 통해 협력·경쟁하면서 결과까지 도출해내는 남학생 맞춤 형식을 지향하고 있다.‘Best one’이 아닌 ‘Each one’ & ‘All together’ 이런 남학생 특성을 잘 살려서일까. 배재고 학생들의 교내 프로그램 참여율은 최고를 자랑한다.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은 일부 우수 학생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가능한 모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꾸준한 노력으로 그 결실을 이뤄가고 있다.조 교사는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배재고 대표 독서프로그램인 독서토론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원은 교사가 20여명, 결과물까지 창출한 학생이 625명에 달한다”며 “우리 학교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하는 협성토론대회 역시 4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여해 뜨거운 토론의 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 공통요소인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 4개 영역 프로그램에 연간 82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최적화된 진학지도 수시전형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배재고는 이미 5년 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구성, 그 시스템이 이미 정착한 단계다. 대학 진학을 위한 최적화된 로드맵으로 인정받고 있는 ‘프리칼리지 배재’는 전공적합성을 위한 전략 프로그램으로 전공별 5개 반을 운영, 학생부종합전형에 맞는 집중관리와 지도가 진행되는데 1학년 학생 320명이 참여하는 등 배재고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정형 진학진로부장교사는 “의치한반과 공학반, 인문학반, 자연과학반, 사회과학반으로 나눠 진행되는 전공별 대학진학 전략프로그램인 프리칼리지에서는 각각의 반에 교사팀을 운영해 대학의 다양한 전형에 맞게 학생들을 관리·지도, 대입에서의 큰 성과에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공별 대학진학 전략 프로그램인 만큼 교육과정과의 연계도 체계적이다. 1학년의 경우 국어 시간에 독서토론 수업을 진행하며, 2학년은 수학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해 주제별 연구, 발표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3학년은 논술수업이 포함되어 실제 논술 시험 대비는 물론 글쓰기 등의 심화 수업을 이뤄진다. 또, 정규교과에 진로수업이 개설(1학년), 프리칼리지와의 연계는 물론 학생 개개인의 진로 찾기에 주력한다. 서울시 진로진학지원단과의 무료 상담, 진로캠프(1박2일), 인성캠프(1박2일) 등의 전문 진로 활동도 진행한다.사회통합전형을 위한 지원과 맞춤형 진학로드맵학생들을 배려한 학교 환경 또한 뛰어나다. 크기 면에서 서울 시내 고교 중 최대 수준인 6만㎡(약 1만8000평) 규모를 자랑하며 여기에 인조 잔디 축구장과 야구장은 친환경 소재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한 화장실 비데 설치와 함께 최근엔 주차공간을 따로 확보해 ‘자동차 없는 학교’로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134년 역사와 함께 하는 매년 10억 원 이상의 재단 지원금으로 ‘배재다운’ 통 큰 장학금 혜택도 학생들에게 돌아간다.특히, 사회통합전형 지원자들에게는 성적에 상관없이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상위 10% 이내 학생들에게 연간 100만원을 추가 장학금으로 지급한다.이 교사는 “기숙사 우선 배정과 급식비 2018-10-24
- 2018 고교 탐방] 보성고등학교 개교 112주년 된 보성고는 오랜 전통을 간직한 명문사학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성을 토대로 주변 자사고와 선의의 경쟁을 하며 좋은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분투중이다. 송파 남학생들 사이에 선호도 높은 일반고로 꼽히는 보성고(교장 박형송)의 면면을 살펴봤다.“우리 역사를 지켜야 되는 이유, 전쟁의 잔인함과 평화의 중요성, 혁신을 위해서는 협동과 몰두가 필요하며 취업을 위한 공부가 아닌 발전을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반인 과학자들이 활용한 과학은 대단한 것이 아닌 일상적인 과학 지식이었다. 하지만 호기심, 열정, 끊임없는 인내심과 결합하면 엄청난 과학적 발명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노벨상 일본 창의체험 다녀온 보성고 학생들 연수 보고서 중에서) ‘글로벌리더십’, ‘노벨상’을 키워드로 보성고는 10년 전부터 일본 연수 프로젝트를 뚝심 있게 진행하고 있다. 3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해 사전 세미나를 거쳐 일주일 동안 교토대, 시마즈연구소 등 일본 노벨상의 산실과 나가사키 원폭 현장 등 한일 양국의 역사적 장소를 견학하며 역사, 정치, 경제, 과학, IT, 문화 등을 폭넓게 경험한다.향후에는 시애틀 웨스턴 주립대, 스탠포드 D스쿨 등 현지 교수진에게 배우고 토론하는 미국 노벨상 창의체험 연수도 준비중이다. “청소년기에 ‘글로벌’을 오감으로 느끼고 노벨상이란 큰 꿈을 품기를 바라며 진행중입니다. 10년의 세월 동안 자체적으로 축적된 콘텐츠가 탄탄합니다”라고 박형송 교장은 말한다.▶‘보성 스마트 퀸텟(Quintet)’이 가져온 변화는?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히며 새것을 안다)에서 보성고의 저력이 나온다. 3.1운동 당시 항일의 요람이었고 민족대표 33인 중 손병희 선생을 비롯해 세 분이 보성고 출신이다. 이런 민족정신은 간송 전형필 선생을 거쳐 보성고의 정신적 토대가 됐고 4만5000명에 달하는 동문 인프라도 강점이다.“보성 스마트 퀸텟(Quintet 5중주) 즉, SDL글로벌리더십교육, 창의· 융합교육, 문화·예체능교육, 역사·전통교육, 인성·봉사교육이 우리 학교 교육의 기본 틀입니다. 비교과프로그램도 이를 기준으로 운영중인데 입시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라고 박 교장은 설명한다. 창의력 갖춘 과학 인재를 기르기 위해 고 1~2 대상의 과학 영재 학급과 전 학년 대상 발명영재 학급을 연간 100시간 이상 운영한다. 수업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발명 등 교과 공통수업과 함께 융합과 인성교육, 탐사활동, 과제연구 및 발표로 구성된다.독서, 토론, 인문학 교육 강화를 위해 도서관 협력 학습을 2017년부터 도입해 국어와 윤리 수업을 도서관과 연계해 진행한다. 학생들은 필요한 자료를 찾아 토론 주제 근거를 찾고 팀별 토론을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말하기, 쓰기,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른다. 또한 보성, 동북, 정신여고 3개 학교 연합 융합 교육과 토론회도 진행한다.과학, 기술, 문학, 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전교생 대상의 보성 후마니타스도 연간 10회 진행한다. 2000년부터 시작해 19년차에 접어든 보성고의 발명반 활동, STEAM 교육은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국제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를 비롯해 국내 굵직굵직한 발명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두각을 나타내며 발명반 출신 선배들은 국내 대기업, 스타트업 대표, 대학 연구소 등에 다양하게 포진하며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가 결합된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고교과정에서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보성고는 특허청으로부터 2017년에 지식재산일반 시범학교로 올해는 연구선도학교로 선정돼 4차산업시대에 필요한 실용 교육을 진행중이다. 서울시 일반고 가운데는 보성고가 유일하며 고1 전체 학생과 발명동아리반, 발명 영재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선보인다. “창업에 필요한 사업계획서작성, 지적재산권, 특허출원, 기술경영 등을 다룹니다. 토론과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며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고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문제 제기도 신선합니다”라고 정호근 교사는 말한다.매년 진행하는 3.1 운동,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는 보성고의 오랜 전통이다. 나라를 지키려 목숨을 걸었던 1백 년 선조들의 흔적을 되짚어보는 유적지 순례를 통해 학생들의 역사 의식은 단단해 진다.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실도 운영한다. ‘공부에 좌절해 꿈조차 없는 학생들을 품어주자’는 취지로 개설, 악기, 운동, 요리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개개인의 흥미를 발견해 나간다.▶입시 실적과 진학지도 방향성은?비교과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며 보성고 학생부종합전형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정시와 논술전형 쏠림현상을 보였던 수년 전과 달리 학종을 통한 합격생이 늘면서 수시와 정시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2018입시에서 서울대 9명, 연세대 30명, 고려대 21명, 서강대 16명,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16명, 경찰대 2명, 카이스트·지스트 3명, 의치한의대 18명이 합격했다.(재수생, 중복합격생, 지방 캠퍼스 포함) 선호 대학과 의치한의대 합격생 숫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서울 주요 대학 합격생 가운데 재학생이 졸업생 재수생을 앞질러 약 65%를 차지한 것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서울대 합격생 9명 가운데 재학생이 8명이다.보성고는 전통적으로 문과에 비해 이과에 우수 학생이 쏠려 주요 대학 합격생의 약 80%를 이과생이 차지했다. 하지만 2018입시에서 변화의 조짐을 보여 문과생 합격 비율이 약 35%에 달하자 학교 측에서는 문이과 균형을 맞춰 나가는 과정으로 보며 고무된 분위기다. “지난해 입시를 치른 학생들은 2015년 입학과 함께 학교의 학종 프로그램에 맞춰 체계적으로 대입을 준비한 첫 학년이었습니다. 내신을 착실히 관리하면서 자기주도학습(SDL) 등 학교 주력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 가운데서 서울대 경제학과 등 주요 대학에 합격생이 나왔습니다”라고 조석준 진로진학부장교사가 설명한다.10년 이상 축적된 입시데이터도 보성고의 강점. 차곡차곡 쌓아온 졸업생 합격·불합격 데이터와 개별 학생의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 추이와 성취도를 비교 분석한 자료는 진학 상담에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베테랑 진학 교사가 고3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1:1 상담을 진행한다.“대입에서 성과를 거두려면 학종, 논술, 교과, 정시 등 여러 전형 가운데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합니다. 고3 학생에게는 성적추이, 비교과활동 내역 2018-10-24
- 자율형사립고 탐방 - 보인고등학교 송파지역 남학생들이 선호하는 보인고등학교(학교장 김종환)는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이 잘되는 학교로 유명하다.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교사와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한 학생들의 조화가 인성, 진학결과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수업의 변화에 맞춰 평가 방식의 다변화 추구보인고의 정규 수업은 수능을 대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교 수업으로 정시준비가 가능하다. 지필평가는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수능기출형, 학력평가형 문제로 출제가 된다. 하지만 수업의 진행과 평가방식을 다양하게 진행하여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 창의성 등을 이끌어낸다.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분야의 심화내용까지 다루게 되며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게 되는 점도 보인고의 큰 장점이다. 정시와 수시준비가 동시에 이루어져 학생들이 진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수집과 준비를 학교 안에서 모두 할 수 있다.대입의 변화에 맞춰 계속해서 진화하는 보인고의 프로그램 중 눈에 띄는 것은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에서 수업의 변화에 맞춰 평가 방식도 다변화하고 있다. 수행평가는 실험과 토론 평가 등 심층적인 탐구활동을 포함한다. 경시대회는 문제풀이형 시험의 형식 뿐 아니라 연구과제 형식으로 실시되고 있다. 독서활동 역시 단순히 다독과 기록만을 강조하지 않고 수업 연계성, 융합 교육, 전공 탐색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학의 밤, 독서발표대회, 독서골든벨 등의 행사도 실시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동기부여를 이끌어낸다. 구술과 논술 능력 개발을 위해서 개인별 주제발표 프로그램인 3분 스피치, ‘TED’대회, 대주토론대회,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대학별 논술 프로그램도 실시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수시와 정시, 고르게 우수한 결과를 낳은 진학 실적지난 입시에서 보인고는 타 자사고 및 일반고 대비 우수한 수준으로 대입 실적을 쌓았다. 서울대 13명, 연세대 18명, 고려대 35명, 서강대 22명, 성균관대 35명, 한양대 12명, 중앙대 37명, 경희대 22명, 한국외대 26명, 서울시립대 8명 등 서울 상위권 대학에 228명, 서울권 주요대학에 330명이 합격하였다. 의치한은 19명이 합격했으며 경찰대, 육사, 카이스트 등 특수대학에 22명이 합격했다. 조희경 부장교사는 “보인고는 서울대 뿐만 아니라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모든 부분에서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반을 운영하여 상위권 대학 중심의 실적을 보이는 학교와는 다르게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다”라며 “수시와 정시에 모두 강점을 보이며 상위 10개 대학 기준 전체 합격자 중 수시 비율이 48%를 차지한다. 수시와 정시 모든 영역에서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대입 제도가 어떤 방식으로 변하더라도 능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전체 합격자 중 수시 비율을 살펴보면 서연고가 47%, 서연고서성한 55%, 주요 10개 대학 48%, 4년제 대학 42.9%의 분포를 보인다. 상위 10개 대학 기준 전체 합격자 중 재학생 비율이 70%를 차지하며 졸업생의 대입 실적은 학교의 역량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체 합격자 중 재학생 비율은 서연고 68%, 서연고서성한 72%, 주요 10개 대학이 68%를 차지한다. 학생부 종합전형 중심의 수시 실적을 분석해보면 상위 10개 대학 기준 전체 합격자 중 학종 비율이 69%를 나타낸다. 전체 수시 합격자 중에서 학종 비율은 서연고 77%, 서연고서성한 72%, 10개 주요 대학이 57%의 합격률을 보인다.엄선된 프로그램으로 더욱 진화하는 창의적체험활동보인고의 창의적체험활동은 단순체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료조사와 연구보고서 작성 등을 실시한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고교입학 전에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은 다양한 분야의 현장체험을 하는 창의인성 아카데미와 인문·자연 융합 특강을 통하여 진로탐색의 기간을 갖는다. 서정민 교사는 “진로탐색 후에는 주제별 사전조사와 사제동행 현장 답사를 하는 사이언스 컬쳐로드와 창의항공캠프 등을 경험한다. 주제별 연구조사와 해외지역 탐방 등을 하는 글로벌 프론티어와 영재학급 등도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다”라며 “학생들의 진로찾기를 위해 200여개의 창체활동이 운영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역량을 발휘하며 진로를 모색해 나간다”고 설명한다. 보인고의 봉사활동은 내용이 알차기로 유명하다. 소록도 봉사활동이나 농촌 봉사활동, 지역 연계 봉사활동, 꽃동네 봉사활동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봉사활동 전에 탐구보고서를 작성하며 사전공부를 한다. 이후 봉사활동을 하며 성장한 부분을 기록으로 남긴다. 하나의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의 성장까지 꾸준하게 보여주는 과정을 연구하고 기록으로 남겨 학생들의 대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호응 좋은 ‘주문형 강좌’와 ‘보인아이’로 생활기록부 준비전공탐색과 심화학습을 도와주는 수업인 ‘주문형 강좌’가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 학생들이 직접 원하는 수업을 원하는 교사에게 들을 수 있는 강좌이다.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으로 꾸려진 강좌라 출석률이 높고 지속적으로 1년 정도 진행되어 만족도도 높은 강좌이다. 보인고의 교사진이 안정되어 있고 학생들과 유대감이 좋아 잘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조희경 부장교사는 “학생들의 모든 활동에 대한 개인자료를 탑재하여 보관하는 사이트인 ‘보인아이’를 통해 생활기록부를 준비하고 있다. 학교생활의 모든 참여와 활동이 한 곳에서 진행되어 교사들은 학생이 보인아이에 올린 자료를 근거로 생활기록부를 작성한다. 근거가 명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재된 생활기록부는 신뢰도가 높고 내용이 풍부하여 수시 합격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보인고는 학부모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 진로지도 아카데미인 ‘보인페어런팅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해 효과적으로 자녀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효율적인 대입전략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중 5회 실시한다. 교사와 학부모가 책을 읽고 토론하는 ‘학부모 독서동아리’도 운영하여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근용, 박영환, 유현주, 김준우, 박형준, 황찬동, 곽래명, 백승원보인고 재학생이 들려주는 보인고 이야기박형준(2학년) : 대입과 공부라는 공통관심사로 모여 있어서 공부할 때는 진지하고 열정적이다. 성격도 밝고 긍정적인 친구들이 많아 남고 특유의 든든함과 유쾌함이 살아 있다. 평생친구가 될 좋은 친구들이 많아 학교생활이 즐겁다. 곽래명(2학년) :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가장 큰 자랑거리이다.  2018-10-24
- 우리지역 자사고 & 일반고 중동고등학교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중동고등학교(교장 오세목)는 112년 전통의 명문사학으로 1994년부터 자율형사립고 전환을 준비, 2009년 최우수 평가로 자율형자립고로 선정됐다.대규모 교육 투자와 견실한 재정, 세계적 수준의 교육 인프라는 중동고의 강점 중 강점. ‘수능 만점자 배출’ ‘논술전형 합격자 최다 배출’ ‘서울대 진학률 자사고 중 1위’ 등 대입에서의 다양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동고.오세목 교장은 “‘중동이 하면 다르다’는 모토를 바탕으로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창조적 글로벌 리더 육성’이라는 건학이념을 실천하고 있다”며 “우리 학교의 탁월하신 선생님, 차별화된 교육과정, 최고의 교육 환경, 튼실한 재정이 어우러져 학생들 개개인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2018학년도 대입에서 중동고는 자사고(광역) 가운데 가장 많은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2018학년도 수능 인문계열 만점자와 함께 서울대 등록자수 31명(수시5명+정시26명)을 배출 한 것. 서울대 합격자는 34명이다. ‘논술과 정시가 막강한’ 학교로 입소문 나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수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 인문계열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연계열이 ‘더 강한’ 학교이기도 하다.안광복 입학홍보부장교사는 “학교 정규 교과 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만으로 대입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중동고의 강점”이라며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진로탐색·전공적성·인성의 성장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전통과 열정이 만들어낸 최고의 입시 성과매년 높은 입시성과로 전통 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중동고등학교. 이는 최우수 교사진과 최적의 교육 환경, 그리고 최고의 진학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결과이다.중동고에는 수능 출제, EBS강의 및 연계교재, 교과서 집필 교사가 다수 포진되어 있으며 석·박사 교사 비율이 63여%에 달한다. 교사들은 자신만의 교육 및 입시지도 테마를 정해 연구, 수업에 적용해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커리어코치 전담교사를 두어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 것도 중동고만의 차별화된 부분이다.또한 자사고 특성화 프로그램 담당 정교사(박사급 교원)를 전국 최초로 초빙했으며, 2016년부터 매년 1억의 운영비를 자사고 특성화프로그램에 투입하고 있다. 7만 여 동문의 든든한 경제적, 정신적 후원 또한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대규모 교육투자와 견실한 재정을 바탕으로 마련된 세계적 수준의 교육 인프라 역시 빼놓을 수 없다.200억 규모로 진행된 100주년 기념관 준공 및 전 교사 리모델링으로 탄생한 교육공학적 교실, 강당과 체육관, 인조잔디구장, 국내 최초 RIFID(전자식별시스템) 학교 도서관은 국제적 수준으로 그 어느 학교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변화하는 대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마련2015 개정교육과정 운영과 2022 대입에 최적화된 학교 프로그램도 완벽 대비를 마쳤다.이성호 교사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인 ‘선택과 집중’을 위한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고려한 학기당 이수과목 수 등 고교 3년 동안 지혜의 폭과 깊이를 틔워 갈 ‘나선형 순환 설계’를 구안했다”며 “독서논술토론에 강한 국어수업, 몰입식 영어 수업, 수학이 강한 학교, 과학프론티어 프로그램, 학생의 희망을 반영한 사회·과학 과목 편성, 제2외국어, 완전선택수강제 방과후 학교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중동만의 프로그램 역시 눈에 띈다. 학생들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비교과 활동을 마련,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매년 논술 전형에서 중동고가 거두고 있는 압도적인 입시성과를 이어갈 논술(구술) 맞춤형 대비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다양한 교과교사들의 전문적인 팀 티칭으로 진행되는 20년 전통의 ‘중동논술교실(인문)’, ‘베테랑들의 노하우, 수리논술교실(자연)’과 함께 철학·논술을 교양교과로 편성하고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중동고 도서관은 3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큰 규모로 시설 또한 첨단을 자랑한다. 꿈과 재능을 키우는 성장 스토리텔링진정한 ‘중동다움’을 찾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2016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장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진로탐색, 전공적성, 인성의 3개로 구성되어 있는 성장 스토리텔링은 학생 개개인의 교육과정 이수 경로를 진로성장이력으로 인정받고 관리할 수 있는 중동고 대표 자체 프로그램. 이 교사는 “3년 동안 학교에서의 활동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성장 스토리텔링”이라며 “교육과정 내 기본·심화 과정과 교육과정 외 자율선택으로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진로탐색 스토리텔링’은 1학년 공통 교육과정 ‘Who am I?’ ‘Global Leadership’과 교육과정 외 자율선택인 ‘진로탐색프로그램’과 ‘독서 및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학년 진로활동의 중심축인 ‘Who am I?’ 프로그램은 심리학, 철학, 교육학에 기반한 활동 중심의 인문학적 진로탐색활동으로 발표와 토론, 상호 강평 등으로 진행된다. ‘Global Leadership’은 영어몰입수업으로 정치, 역사, 과학 등의 다양한 주제로 모둠활동, 토론, 발표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총10회 영어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2~3학년은 전공적성 스토리텔링을 진행한다. 2학년은 기본과정으로 ‘사회과학(인문) 및 융합과학(자연) 주제탐구를 진행하고, 3학년은 심화과정으로 사회과학 주제탐구2과 창의과학 주제탐구를 진행한다. 여기에 다양한 시각으로 사회, 과학적 문제를 융합적 사고로 살펴보며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인문적학적 소양을 함양시키는 ‘토요융복합세미나’,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관련 우수 대학 실험실을 직접 방문하여 첨단 기자재 및 연구내용을 살펴보고 실험해 보는 ‘중동과학실험아카데미’, 인문학캠프, 전문가초빙 수요특강, 주제탐구프로젝트 등의 활동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배려, 나눔, 봉사의 ‘인성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는 1학년 모두가 참여하는 특성화 교과 ‘검도&r 2018-10-24
- 2018 고교 탐방] 한양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교육 정책에 순발력 있게 대처하며 공력을 쌓아온 한대부고는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대비하면서 고교 3년 동안 학생들의 지적 성장과 경험의 확장을 모색중이다. 중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자립형사립고 한대부고(교장 유성종)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탐구, 소통, 협업 능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우리 사회는 요구한다. 대학의 신입생 선발 기준,고교의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모두 이 점에 주안점을 둔다.“교사들이 순발력 있게 정보 수집해 공유하고 팀워크, 실행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교사들 간의 집단 지성이 우리 학교의 강점입니다. 이웃하고 있는 한양대의 교수진 등 연구 인력 인프라도 재학생의 심화 학습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학교 생활만 충실히’하면 진로 탐색, 입시 준비가 가능하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입니다”라고 유성종 교장은 설명한다.한대부고 신입생들의 중학 시절 평균 성적은 상위 20% 선이며 출신 중학교는 약 140개 학교로 서울 전역에서 지원한다. “매년 입학 직후 신입생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을 돕고 빨리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인데 호응이 높습니다”라고 이혜원 교감은 덧붙인다.▶학생부 차별화를 위한 ‘교과와 비교과 한 묶음’ 전략은?“교과와 비교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고교 3년 동안 성장 과정을 학생부에 입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라고 김상욱 교무기획부장은 말한다.한대부고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은 매년 업그레이드해 수시의 중심축인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한다.사실 내신과 비교과활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학생부 교과 세특의 중요해졌다. 한대부고는 2017년부터 도입한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해서 교사들이 수업개선 방안을 스터디한 후 현장에 접목하고 있다.“교사가 아닌 학생 중심으로 수업 디자인을 바꿔가는 중입니다. 이를 위해 교과교실제를 확대해 인프라를 개선했습니다. 과목별 교사는 학생들의 발표 내용, 수업 참여도를 관찰해 학생부 세특란에 기록하고 있습니다”라고 이 교감은 덧붙인다.무엇보다 학생들이 ‘수업 중 이 부분이 궁금하다!’가 탐구 활동의 출발점이 되도록 했다. 즉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 중 호기심이 생기는 분야를 학술부서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깊이 파고들도록 유도한 후 심화 학습한 내용은 수업시간에 발표하도록 한다. 학생의 지적 성장 과정은 학생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교과·비교과의 뿌리 ‘독서’, 어떻게 지도하나?독서는 교과 공부, 진로 탐색의 기본 토대다. 책읽기, 토론, 강연, 보고서쓰기를 촘촘히 엮었다. “저자초청 강연회에 신청한 모든 학생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내야 합니다. 사전 준비가 돼 있는 만큼 학생들의 강연 흡수력이 좋고 강사와의 질의응답도 활기차고 내실있습니다”라고 윤윤구 인문사회부장교사는 말한다.강연 기획과 섭외는 학생들이 주도한다. “학생 스태프를 모집해 사전 교육을 시킵니다. 저자가 쓴 책 3~4권을 미리 읽은 후 왜 섭외하고 어떤 내용을 듣고 싶은지를 솔직하고 정중하게 편지를 씁니다. 처음에 바쁘다고 거절했던 저자들도 진정성 담긴 학생들의 끈질긴 섭외 요청에 결국은 응합니다. 진중권, 박노자, 한동일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을 이런 방식으로 초대했지요.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많이 성장하고 자소서에 쓸 내용도 풍부해집니다”라고 윤 인문사회부장교사는 덧붙인다.독서활동, 세미나, 저자 강연회는 단발성이 아닌 1년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독서력, 글쓰기, 토론실력이 꾸준히 향상된다. 진로 심화 활동 연관이 깊은 ‘지식의 최전선 아카데미’는 15명 내외 소그룹으로 나눠 강연에 앞서 집중 독서와 사전, 사후 세미나를 밀도 있게 진행한다.4인이 한 팀을 이뤄 주제 연구를 하고 탐구 보고서를 써 발표하는 ‘한양RoH'는 단계별 과정 평가가 엄격하다. 박사과정 대학원생을 초빙해 자료조사, 통계분석방법, 논리적으로 연구보고서 쓰는 법까지 체계적으로 훈련시킨다.지금까지 급식선호도, 난민, 학교폭력에 대한 고찰 등 다채로운 주제를 다뤘고 보고서 내용도 질적으로 성장중이다. 아예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관심 분야 테마를 정해 4회에 걸쳐 심화 연구 보고서를 기획하는 팀도 등장했다고 지도 교사는 귀띔한다.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수학, 소프트웨어까지 분야별 ‘토요심화실험실’이 열리고 이공계 분야 장기 주제 연구인 ‘HY+심화연구’도 진행한다. 올해 소프트웨어선도학교로 지정돼 코딩과 3D프린팅 교육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교사 협업을 통한 1:1 맞춤지도는 어떻게 진행되나?학생들은 여러 명의 교사들에게 맞춤형 코칭을 받는다. 우선 진학컨설턴트의 진로수업과 진학 상담이 진행되고 문이과 계열별 학술부서 교사들은 비교과 활동을 가이드한다. 담임교사는 학생 자료를 공유하며 활동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준다. 고3이 되면 학생부를 기반으로 자소서를 작성하고 모의 면접까지 연계해서 지도한다.“담임교사 1인의 과거 경험치가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교사들 간의 협업으로 진학지도합니다. 수년 동안 축적된 입시 결과 분석 자료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요. 군인이 장래희망이었던 학생은 고2 때 전 과목 성적이 고르게 올랐습니다(내신 1.5). 추가로 독서와 세미나 참여를 권유했지요. 전쟁사 관련 책을 탐독했고 역사 쪽에 흥미가 있다는 걸 상담을 통해 발견했고 행동발달상황에 기록했습니다. 고3 진학 상담에서는 사학과 진학을 목표로 삼아 관련 분야 추천도서를 제시하고 위안부 집회 참여도 권유했습니다. 결국 이 학생은 서울대, 연대, 고대 사학과에 모두 합격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가 고3 때 준비해 합격한 학생(내신 5.15) 사례도 있습니다. 유독 일본어만 1등급이며 일본어 경시대회 수상 경력도 있고 토론동아리와 외국어재능나눔반 활동을 했더군요. 과거 일본에 살았던 경험이 있고 어머니가 재일 교포라 집에서는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담을 통해 알게 됐지요. 일본어 학과 쪽으로 목표를 세우고 고3 때 학종을 준비해 성신여대 일본어문화학과, 카톨릭대 동아시아언어문화학부에 합격했습니다”라고 지유신 3학년부장교사가 학생 지도 사례를 들려준다.▶대입 실적과 전형별 합격 비율은?2018입시에서는 서울대 4명, 의치한의대 5명, 연세대 8명, 고려대 21명, 서강대 15명, 성균관대 10명, 한양대 22명, 교대 5명, 사관학교와 경찰대 2명, 이화여대 31명, 중앙대 20명, 경희대 9명, 한국외대 10명, 시립대 8명, GIST·DGIST·UNIST 2명, 건대 15명, 동국대 17명, ·홍대 5명, 숙대 18명이 합격했다.(합격생 기준, 서울캠퍼스, 중복 합격, 재수생 포함)전형별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 59.9%, 정시 40.1%로 수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시 합격생도 고르게 나왔다.전형별 합격생의 내신 성적은 학종으로는 내신 성적 2.68인 학생이 고대 영문과, 2.75는 성대 경영, 3.4인 학생이 한양대 정책학과, 4.78은 아주대 금융공학과에 합격했다. 논술전형으로는 4.04인 학생이 서강대 영미문화계, 4.11이 연대건축공학, 5.26이 이대 건축학과, 6.26이 동국대 광고홍보학과에 정시는 내신 3.84인 학생이 고대 보건정책관리학부, 4.0 2018-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