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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정동 유형선, 김정은 부부 <중1 독서습관> 펴내 지난 2016년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을 펴내며 화제를 모은 유형선·김정은 부부. 그들의 새로운 책 <중1 독서습관>이 출간됐다. 이 책은 사춘기에 접어든 딸과 인문 고전 읽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가족의 리얼 체험기다. 유형선·김정은 부부는 전작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에서 회사의 구조조정과 파업을 겪은 아빠, 워커홀릭 직장맘으로 살다가 직업병을 얻으며 전업주부로 돌아온 엄마, 이 모든 상황이 낯설기만 한 아이들이 함께 책을 읽으며 혼란과 위기를 극복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자유학년제 기간은 인문 고전 탐독의 적기<중1 독서습관>은 전작의 속편 격이다. 그 사이 부쩍 자란 큰 딸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가족과 함께 독서하는 재미에 빠져 살던 아이는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달라졌다. 책을 점점 멀리하고 스마트폰을 가까이 두기 시작했다.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미리부터 성적과 고입을 염려하며 조바심을 냈다. 독서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여기는 듯 했다. 김정은씨는 아이의 변화를 지켜보며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인문 고전을 읽히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그의 생각에 남편인 유형선씨도 적극 동의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를 지켜낼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인문 고전에서 얻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부부는 자유학년제 덕에 시험 부담 없는 중등 1학년 시절을 인문 고전 탐독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도서관에서 책을 쌓아놓고 읽어가며 도서 목록을 만들었다. 중고 서점과 할인 매장을 훑어가며 사들인 책은 딸들의 손이 잘 닿는 곳에 진열했다. 그리고 각자 취향대로 고른 책을 완독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부부도 함께 읽은 후 대화를 나눴다. 책을 선택한 이유부터 재밌는 점, 아쉬운 점에 대한 소회를 쏟아내며 가족의 독서 토론은 자연스럽게 시작됐다.인문 고전 초심자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중1 독서습관> 1부에서는 중1 딸과 인문 고전을 즐겁게 읽기 위해 부부가 어떻게 준비해왔는지 자세하게 설명한다. 책과 멀어진 아이가 다시 읽는 재미를 되찾는 방법, 가족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5단계 과정, 중학생을 위한 책 선정 기준 등 남다른 노하우를 공개한다. 2부에서는 <삼국유사>, <열하일기> 등 여덟 권의 내로라하는 인문 고전을 함께 읽어 나간 가족의 독서 토론 현장을 생중계하듯 실감나게 그려낸다.인문 고전을 접한 아이들의 놀랄 만큼 예리한 분석과 기발한 상상을 통해 오히려 배운다는 유형선씨는 마지막으로 덧붙였다.“저에게 가족 독서는 인문 고전이라는 훌륭한 스승 앞에 부모와 자식이 함께 제자가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수평적인 관계가 형성되면서 아이들도 아빠를 꼰대로 보진 않는 것 같아요.(웃음) 다 같이 책을 읽다 보니 소통할 거리가 많아졌어요. 이 책을 집필하면서 참조 사항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책을 좋아하는 청소년이나 인문 고전 분야의 정보가 필요한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2019-12-20
- 책 읽기 꺼려하는 중3 위한 ‘진로독서’ Step by step 고등학교 시기는 학생들에게 독서 암흑기에 가깝다. 입시라는 압박감과 시간 부족으로 분산된 독서를 하기가 일쑤이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중학시기에라도 꾸준히 책을 읽어야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문제는 중등 단계와 달리 난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어렵지 않게 습득하려면 독서능력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무엇보다 고교 진학을 앞둔 중3에게 이번 겨울방학은 진로와 연계된 독서를 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시기라는 것. 계열 찾기부터 도서목록 짜기, 독후활동 등이 궁금하다면 이번 기사에 주목하길! 책 읽기 꺼려하는 중3을 위한 ‘진로독서’를 담아 봤다.참고 <청소년을 위한 진로 멘토링38> <진로독서 위한 10분 책읽기> <수업에 바로 쓰는 진로독서 길잡이>Step 01 >>원하는 진로 계열 가닥 잡기‘꿈은 움직이는 거야’라고 말하지만, 중3이라면 진학을 고려한 진로 계열의 가닥 잡기가 필요하다. 이 과정을 통해 고교 진학 뒤 동아리나 교육과정을 자신의 진로에 맞게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당장 ‘직업’이나 학과를 정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크게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체육?예술, 교육 중에서 원하는 계열을 찾아보는 게 중요하다.Step 02 >>계열에 따른 학과 탐색하기계열을 정했다면 학과 탐색이 우선이다. 인문?사회 계열은 상경과 사회과학, 법학과 행정, 어문, 인문학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자연과학 계열은 농림?수산, 간호?보건, 의학, 생활과학, 자연과학으로 분류된다. 공학 계열은 건축?환경, 기계?전기?컴퓨터, 화학?산업?재료공학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체육 계열은 체육학이나 사회체육, 스포츠의학 등이 있고 예술 계열은 음악, 실용음악, 미술, 디자인, 사진 등이 이에 속한다.Step 03 >>계열 별 학과 관련 도서 목록 만들기도서 목록을 만들 때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읽기 쉬우면서도 읽고 싶은 책을 골라야 한다는 점이다. 책 읽기를 꺼려한다면 더욱 흥미에 집중해서 책을 골라야 한다. 단, 진로와 진학 연계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여러 권 읽기보다 계열에 따라 학과의 폭을 넓혀 다양한 분야의 책 3~4권을 정독하는 것이 좋다.표_계열 별 학과 관련 추천 도서<인문‧사회 계열> 책 제목 관련 학과 예 상도(최인호) 경영‧경제학과 부의 탄생(윌리엄 번스타인)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이와사키 나쓰미)미디어의 이해(마셜 맥루언) 신문방송학과 마음 VS. 뇌(장현갑) 심리학과, 철학과 지도박물관(존 클라크, 제러미 블랙 외 3명)지리학과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셀던) 사회복지학과, 법학과 괴짜가 사랑한 통계학(그레이엄 테터솔) 통계학과, 심리학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원서, 마크 트웨인) 영어영문학과 <자연‧과학 계열> 책 제목 관련 학과 예세상을 바꾼 과학 이야기(권기균) 농업생명과학과 식물의 정신세계(피터 톰킨스) 산림학 이기적 유전자 바이오시스템공학과 괴짜경제학(스티븐 레빗)농업경제학과 마지막 여행 간호학과 만화로 쉽게 배우는 유기화학(토시오 하세가와)약학과 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물리치료학과 어느 소방관의 기도(오영환) 응급구조학과 그 청년 바보의사(안수현) 의예과 <공학 계열> 책 제목 관련 학과 예건축 콘서트(이영수 외) 건축(공학)학과 파란 코끼리를 꿈꿔라(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 일동) 토목공학과 땅 속 생태계(이본느 배스킨) 환경공학과 창의력에 미쳐라(김광희) 기계공학과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학이슈11(이은희) 자동차공학과 영화는 좋은데 과학은 싫다고(김상욱, 한승) 전기공학과 IT 삼국지(김정남) 정보통신공학과 마시멜로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컴퓨터공학과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스티븐 호킹)항공우주공학과 <체육‧예술 계열> 책 제목 관련 학과 예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기영노) 체육학과 스포츠문화를 읽다(이노우에 순 외) 스포츠 경영‧마케팅 학과 10대와 통하는 스포츠 이야기(탁민혁, 김윤진)건강관리학과 서양 음악사-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History of Western Music)새 들으면서 배우는 서양음악사(오카다 아케오) 음악학과 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권석정, 백병철 외 3명)실용음악학과 청소년을 위한 우리미술 블로그(송미숙) 미술학과 1% 천재들의 과학 오디션(주디 더튼) 디자인학과 오길비, 광고가 과학이라고?(김병희) 공연예술학과 청소년을 위한 사진 공부(홍상표) 사진학과 Tips 독후 활동 이렇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좋은 책을 읽은 뒤 하는 독후활동이야 말로 독서의 화룡점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줄거리나 느낌을 적는 평범한 독후활동은 NO! 재미와 실속 더하는 방법을 따라해 보자.① 독서 엽서 쓰기 책의 주인공 혹은 등장인물에게 엽서를 쓰는 독후 활동. 엽서의 한 면에는 책을 읽은 감상을 편지 형식으로 쓰고, 다른 면은 그림으로 꾸민다.② 명장면?명대사 쓰고 이유 밝히기 책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을 적고 그 장면·대사를 선택한 이유를 적는다. 책에 나온 구절은 인용 부호를 사용해 그대로 적고, 이유는 최대한 자세하게 쓴다.③ 인상 깊은 구절 필사하기 필사만큼 글쓰기 능력이 향상되는 도구는 없다. 멋진 사진에 글을 넣거나 매일 SNS에 마음에 드는 책 구절을 일기처럼 베껴서 보자. 2019-12-19
- 독서·토론·글쓰기로 키우는 창의·융합형 인재 “다방면의 독서와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낼 줄 아는 글쓰기는 모든 공부의 토대입니다. 국영수 선행학습보다도 독서교육을 제대로 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입시를 치른 학부모들의 한결 같은 조언이다.인공지능(AI), 빅 데이터(Big Data)가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왔고 ‘2015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초중고 교육과정이 바뀌고 있다. ‘과목 간 융·복합’이 두드러진 특징이며 학생의 토론과 발표, 글쓰기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내신에서 비중이 만만치 않은 수행평가가 까다로워지고 있는데 과목을 넘나드는 융합 지식,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가령 ‘최근 포착된 남극권에 서식하는 기각류의 웨델물범과 얼룩무늬물범의 특이한 사냥행동 사례로 극지생물의 환경적응에 대한 생각을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논술하기’, ‘수학 이론으로 현대시 쓰기’, ‘위정척사, 갑오개혁 등 당시 가장 필요한 개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당시 자신이 조선의 지배층이라면 어떻게 조선을 개혁했겠는가?’ 식으로 수행평가가 진행됩니다. 예전처럼 집에서 해가는 과제가 아닙니다. 수행평가에 주어진 시간은 보통 30~40분, 까다로운 조건들이 제시되어 동일한 조건 하에서 평가되기 때문에 빠른 글 구성능력과 논리성, 글쓰기 능력이 요구되는 학생들의 진짜 실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주제의 독서와 토론, 여러 갈래별 글쓰기 연습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라고 스토리봄 조정회 원장은 강조한다.조 원장은 고3 대상으로 수능 국어와 대학생들의 글쓰기를 가르치다 제대로 된 독서, 토론, 발표, 글쓰기 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이 분야에 뛰어든 주인공이다. 문예창작과 국제정치를 전공하고 중국 유학을 다녀온 그는 글로벌 경쟁력 갖춘 인재를 초중고 과정에서 길러야 한다는 소신과 철학을 교육 프로그램에 녹였다.강동본원과 강남·위례센터를 운영 중인 ‘스토리봄’은 공부의 바탕을 만들어 주면서 고입, 대입까지 연계되는 실용적인 커리큘럼과 교육 내용이 강점이다.“독해력은 국·영·수 등 모든 공부의 토대입니다. 그런데 독해의 근간이 되는 중고생들의 어휘력이 심각한 수준이지요. 가령 국어시험에 애상(哀想)적인 시어를 고르라는 문제가 나왔는데 애상의 뜻을 모르는 식입니다. 초중고 학생들을 지도하며 현장에서 마주치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커리큘럼을 짰습니다. 학년별 책 선정, 발표와 토론, 글쓰기, 국어문법, 한자 공부, 탐구보고서 쓰기, 진로탐색 글쓰기 등을 밀도 있게 진행합니다”라고 조 원장은 설명한다.학년별로 정치, 경제, 사회, 수학, 사회, 문화, 역사, 철학, 예술, 생명과학, 지구과학, 물리, 화학, 국제사회 분야별로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며 정리된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훈련을 한다. 각종 기사, 시청각 자료도 적절히 활용하며 학생들이 필요한 올바른 정보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한다.“공부의 기본은 교과서입니다. 초중고 전 학년 모든 교과목의 교과서를 단원별로 분석해 학년별로 필요한 책을 엄선했습니다. 독서, 토론, 글쓰기 교육은 교과서 연계가 기본입니다. 학생들에게도 교과서 정독을 늘 강조하고 과목별, 단원별로 관련된 책, 시청각 자료를 제시하며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합니다. 내용을 정확히 알면서 해당 주제로 논리적, 창의적으로 발표할 수 있으니까 학교 공부가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성적으로 연결됩니다”라고 조 원장은 강조한다.책을 읽을 후에는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도록 하며 주요 내용은 본인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또 다른 분야에도 적용해 발표하거나 글로 쓰도록 유도한다.토론은 주장과 근거가 분명하게 또한 각종 통계자료, 예시를 뒷받침해 논리적이면서 설득력 있게 매너까지 갖춰 진행하는 훈련을 시킨다.글쓰기는 주장하는 글, 설명문, 기행문, 광고문, 기사문, 서간문, 수필, 감상문, 탐구보고서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을 폭넓게 써보도록 훈련시키며 1:1 첨삭을 한다.“초중고 대상으로 과학수학 융합보고서, 진로보고서를 써 책으로 펴냅니다. 제목 선정, 목차 구성, 내용 쓰기까지 전 과정을 해보면서 아이들의 실력이 부쩍 자랍니다. 프로젝트 발표 수업도 진행하지요. 전국 모의UN대회, 교내외 토론대회, 글쓰기 대회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며 실제 수상자도 많이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부해 명문 사립대에 합격한 학생들은 2019학년도 수능국어를 약 40분 만에 풀고, 검토할 만큼 독해력, 이해력, 속독 능력까지 두루 갖췄습니다. 또한 2019학년도 대입논술을 특별히 준비하지 않았지만 평소 대입논술에서 요구하는 분류, 요약, 비교, 평가, 추론 등의 글쓰기 연습을 통해 성적은 조금 낮았지만 수시 논술 전형에서 생각지도 못한 명문대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라고 조 원장은 말한다.인성, 진로, 학습, 독서를 융합해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진행하는 ‘마이 스토리 봄’은 스토리봄만의 강점이다. 독서와 토론, 글쓰기를 결합해 자기 자신을 성찰하며 진로를 설계하고 학습까지 연계하는 밀도 있는 수업이 이뤄진다. 입시에 대한 준비라기 보다는 사회에 진출했을 때 자신의 소신과 주장, 가치관과 철학을 제대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깊이 생각할 시간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앞으로는 대입도 자기소개서가 점차 축소된다는 것은 확정됐고, 그러면 앞으로 면접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자신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펼치는 것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조 원장은 말한다.또한 고교생 대상으로는 1:1컨설팅 수업을 진행한다. 국어와 사탐과목, 수행평가를 중점적으로 수업하고 학생의 학습방법의 장단점을 파악해 학생마다의 수업 방식을 달리한다. 단순한 대입컨설팅보다는 학생들이 잘 모르는 진로 개척방법을 컨설팅하며 학생들이 미래로 나아갈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 외 고교 과목별 수행. 탐구대비와 세부능력특기 역량 강화 수업은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학교·학원 이야기, 동성·이성 친구들 이야기, 가족 이야기, 미래의 꿈 등을 이야기하며 학생과 매우 적합한 소재를 선별하여 가장 잘 탐구 할 수 있는 분야와 주제로 이끌어 나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한다. 나아가 자신이 만든 결과물이 모이면 전자·종이 출판을 한다. 스토리봄 출판사가 별도로 있어 전자출판은 적은 비용으로 제작과 실제 판매가 가능하고, 종이책은 판매목적보다는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판매가 가능하도록 국립중앙도서관에 서지등록 하고 ISBN(국제도서번호)을 받아 출판하여 학생들이 출판한 도서의 검색과 판매가 가능하다. 2019-12-18
- 문법과 비문학 특화로 1등급 국어 실력자 양성 2004년부터 지금까지 15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수지구청역 인근의 조동기 국어논술 전문학원(조동기 국어논술)은 수지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국어 전문학원이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수지 일대의 학교별 내신 정보를 가장 정확하고 많이 보유한 학원으로 1등급 내신을 책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수업과 철저한 학생관리 시스템으로 완벽한 수능 대비를 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1등급 국어를 위한 학습전략, 예비 고1부터 시작하라예비 고1에게 있어 지금의 시기는 아주 중요하다. 이 시간을 얼마만큼 잘 활용했느냐에 따라 3년 후 성공적인 대입을 치를 수 있느냐 없느냐가 판가름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학교 때와는 달리 내신준비도 달라지고 수행평가, 수능 준비 등 공부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지므로 국어의 기본기를 고등입학 전 잘 닦아둬야 한다.“수지 일대 고등학교의 내신경향은 수능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 개의 시험을 별개로 구분해 학습하는 전략보다는 기본적인 어휘력을 바탕으로 지문을 스스로 읽어낼 수 있는 독해력을 키우는 학습에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또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법과 비문학 영역에 대한 기본 실력을 갖추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조동기 국어논술의 신홍명 원장은 고등국어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에서도 문법과 비문학 문항으로 변별력을 두기 때문에 1등급을 위해서는 문법과 비문학에 대한 준비가 철저히 되어있어야 함을 강조한다.각 학교별 철저한 분석을 통한 내신준비조동기 국어논술은 기본 6주 전부터 내신준비에 돌입한다. 이때 각 학교에 맞는 철저한 전문 수업으로 진행된다. 신 원장은 “경쟁이 치열한 내신에서 원하는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각 학교의 출제 경향을 철저하게 분석해 대비하는 것은 물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 필기, 출제 스타일까지 모든 것에 완벽하게 대비해야 합니다”라고 밝히며, 6주 준비기간 중 3~4주는 지문 분석, 2주는 1:1 문제 풀이 및 피드백 시간을 갖는다고 덧붙인다.조동기 국어논술에서는 내신 준비기간 동안 모든 학생에게 자체 제작한 내신 문제집 2권과 전년도 기출문제집, 개인별 수준에 맞는 문제를 제공해 빈틈없는 내신준비를 한다. 또한 시험 기간 내에는 24시간 문자를 오픈해 공부하다가 질문이 있을 때 언제든지 답변해주며 학생들의 완벽한 내신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1등급 국어실력을 위해 비문학을 잡아라수능에서 국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어의 난이도에 따라 불수능이냐 물수능이냐를 결정짓는 잣대로 작용하고, 1교시 국어의 긴 지문과 난이도 있는 문제로 멘탈이 흔들려 이후 과목들의 시험을 망쳐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신 원장은 국어영역에서 가장 큰 변별력을 가지는 문제는 비문학이라 말한다. 신 원장은 “비문학 문제는 어떤 분야의 내용이 나올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지문 속에서 해결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서 내용정리, 중심문장 찾기, 핵심어 찾기 등을 스스로 찾고 써보면서 내용을 유추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고1부터 이 연습은 되어있어야 1등급 국어 실력을 얻을 수 있다고 단언한다. 조동기 국어논술의 선생님들은 대치, 분당, 수지에서 15년 이상 강의를 해온 정예의 멤버로 구성되어있으며 원장, 부원장이 모든 수업에 직강하고 있다. 주 교재는 시중교재가 아닌 변화되는 입시에 맞춰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맞춤식 자체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한편, 조동기 국어논술은 중등반도 운영하고 있다. 내신준비를 비롯해 언어, 독서, 독해 수업을 통해 고등 내신과 수능의 핵심인 독해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한다.문의 031-896-3776학부모 설명회2022학년도 입시 정책과 국어 수업 방향12월 19일(목) 오후 2시(전화예약 필수) 2019-12-17
- 독서능력을 키우려면! 매해 수능이 끝나면, 어렵고 긴 국어 지문에 관한 이야기가 이슈가 된다. 그러나 제대로 된 독서능력만 갖추고 있다면 논란거리는 한꺼번에 해결된다. 독서능력 향상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완성시키는 대한논리정독·속독학원 수지교육원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았다.독서능력이란?요즘 학부모들은 아이의 독서능력 향상에 많은 관심과 지도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독서능력은 나아지고 있지 않다. 왜 그럴까?첫째, 독서능력의 정의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 그냥 책만 많이 읽히면 자연스레 좋아질 것이란 판단을 한다. 둘째, 아이가 책을 정확하게 읽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힘들다. 그래서 책만 많이 잡고 있으면 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셋째, 아이의 정확한 독서능력 수준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아이수준보다 어려운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게 되어 아이는 책이 재미도 없고 어려운 것이라는 인식을 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대다수 학부모들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독서능력은 향상되지 않는다.독서능력이란 첫째, 글을 읽을 때 하나도 빠짐없이 정확하고 빠르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읽은 글의 핵심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셋째, 글을 읽고 이해한 내용을 글로 써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능력을 갖추려면 아이가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의 수준만큼 한글에 대한 이해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아이의 수준보다 책의 수준이 더 높다면 아이는 아무리 정확하게 읽더라도 내용을 이해할 수 없으니 책이 어렵고 읽기 힘들어지는 것이다.수준에 맞는 책으로 제대로 읽어야 독서능력 향상독서능력이 뛰어난 학생이 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낸다. 어떻게 하면 이 독서능력을 기를 수 있을까? 많은 학부모들이 이를 위해 도서구입에 돈을 아끼지 않으며 정기적으로 책을 대여 받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많은 책을 읽히기 위해 열성이다. 그러나 맹목적 다독이 독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답은 아니라고 임병학 원장은 지적한다.“학원을 방문하는 아이들의 독서능력을 진단해보면 자기 학년의 독서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는 약 20%에 불과합니다. 또한 책을 많이 읽었다는 아이들도 70~80%는 겉 너머 읽거나 흩어 읽는 습관이 들어 오히려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됩니다.” 임 원장은 책을 빨리 읽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건성으로, 겉 너머 읽기를 하게 되고 이는 글 읽는 습관으로 굳어져 지문을 읽을 때나 문제 풀 때도 똑같은 상황이 발생한다고 말한다.따라서 올바른 독서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읽혀 제대로 된 독서 습관을 바로잡아주어야 하는데 언어능력이 급속도로 신장하는 시기인 초등 2~4학년 때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한다.스스로 독서점검 통해 자기주도 학습의 원리와 습관을 갖춰대한논리정독·속독 수지교육원에서는 훈련 내용을 점검하기 위해 다양한 이야기 글, NIE, 신문사설, 교과지문 등으로 매일 훈련한 결과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기본적인 독서능력이 갖추어지면 이 능력을 학습능력으로 전환시켜주는 자율교과 학습 훈련을 통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의 원리 습득과 공부습관을 갖추도록 지도하고 있다. 초등에서 책을 많이 읽어 한글에 대한 이해력이 좋은 아이들은 중등과정의 모든 과목 성적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임 원장은 중·고등으로 올라가면서 읽어야 할 책은 많아지고 시간은 많지 않으므로 정확하고 빠르게 읽는 독서능력이 대입의 성패를 판가름하는 만큼 이른 시기에 제대로 된 독서능력을 갖추는 것은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한다.문의 031-266-8214(수지교육원)031-705-2214(이매교육원)031-715-9889(미금교육원) 2019-12-17
- 교하도서관 고전 독서 동아리 ‘세르모’ 고전(古典)이라고 하면 옛 것, 지루한 것, 어려운 것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고전은 시대에 뒤떨어진 그 무엇으로 읽힐지도 모른다. 허나 시대를 초월해 인간이 가진 보편적인 그 무언가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고전 속에서 오늘의 나를 위한 가치를 찾아낼 수도 있다. 고전 속에서 ‘오래된 미래’를 찾아가는, 교하도서관 고전 독서 동아리 ‘세르모’를 만나 고전 읽기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고전에 담긴 서양사 함께 읽는 모임교하도서관 소속 동아리 ‘세르모’는 서양 고전 작품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 모임이다. 라틴어로 ‘이야기, 토론’이라는 뜻을 가진 세르모는 2015년 3월 교하도서관에서 열린 인문학 강좌 ‘고전 속 서양 읽기’의 후속 모임으로 꾸려졌다고 한다. 당시 인문학 강좌를 이끌었던 역사학자이자 작가인 김영진 씨는 “일반 대중들이 역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고전 작품 속에 담긴 역사를 소개하는 강좌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세르모는 한 달에 한 권 서양 고전 작품을 읽고 토론한다. 고전 작품을 감상할 때는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작가가 살던 시대, 특정한 역사적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품의 의미에 대해 토론한다.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읽으며 중세는 과연 퇴보의 시절이었는지를 생각해보고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을 읽으며 2차 세계 대전의 시대상을 반추해본다. 정지이 회원은 “문학 작품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역사란 그 시대의 밑그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주인공만 따라가는 독서에서 점차 배경 그림이 더해지는 느낌을 받으며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감상하게 됐다”고 말했다.고전 독서와 원작 영화 통해 입체적으로 감상해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세르모는 수 개월 전에 토론 도서를 미리 선정해 책을 읽고 정기 모임에서는 토론에 앞서 회원들이 각자 읽은 감상평을 나눈다. 그후 김영진 작가가 멘토로서 작품 속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그 나라의 상황, 역사적 사건, 작가의 입장 등 작품 감상에 도움이 될 만한 배경 상황을 설명해준다.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작가나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며 심화된 자유 토론으로 이어진다.매달 첫째 주 화요일에 독서 토론 모임이 있다면 셋째 주 화요일에는 교하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고전과 연계한 세르모 시네마를 운영한다. 함께 읽은 고전 작품 중 영화로 제작된 작품들을 골라 교하도서관 이용객들과 함께 영화 감상을 한다. 닥터 지바고, 장미의 이름, 양철북 등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을 감상하며 책과 영화라는 매체가 주는 차이점에 대해서 논하기도 하고, 원작을 재해석한 영화 작품에 대해 각자의 감상평을 나누기도 한다.고전과 역사에 좀 더 쉽게 다가가는 계기 만들고자고전 독서 동아리 세르모의 키워드는 세계사, 역사 그리고 서양 고전이다. 고전 작품을 읽는 재미를 널리 알리고 사람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고전 작품에 다가가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새로운 목표이며 내년도에는 도서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세르모는 현재 18명의 멤버들이 활동하고 있다. 고전 독서 모임에 참가를 원하는 경우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후 7시 교하도서관 나눔1방에서 열리는 정기 모임 책토론에 참관 후 추가로 1회 출석하면 정회원으로 승격된다. 세르모 회원들은 “한 달에 한 권의 고전, 역사 그리고 모임 자체가 소중한 일상”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미니인터뷰역사학자 멘토 김영진 씨저의 인문학 강좌를 들으신 분들이 고전 독서 모임을 시작하신다고 해서 참 기뻤습니다. 세르모는 올해로 5년차인데 오래됐다는 느낌보다는 지금도 만들어가는 단계라고 할까요. 독서 모임에 참가하는 게 제게는 하나의 일상이 됐어요. 한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작품은 사료(史料)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시대의 상징어가 책 속에 담겨 있으며 시대를 바라보는 이정표가 될 수 있습니다.회장 정지이 씨고전과 세계사는 너무 어렵고 복잡해서 평소에 멀리하는 분야였어요. 그러던 중 김영진 멘토님을 만나 딱 한권의 책을 읽은 것이 계기가 돼 5년차 세르모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5년간 지내보니 고전은 자기 눈높이만큼만 이해하면 되고 여전히 복잡한 세계사를 대하는 마음 또한 어느새 편안해졌어요. 이제는 어떤 고전 작품을 읽으면서 여기에는 어떤 역사적 배경이 있을까 짐작해보기도 하고, 고전을 통해 부모들의 숙제인 ‘육아’에 대해서도 좋은 관점을 얻게 됐습니다.회원 장선옥 씨세계사를 함께 배우면서 문학 작품 속에 들어 있는 행간의 의미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고, 역사적 사건들이 문학 작품 속에서 어떤 형태로 구현되는가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지난 5년간 세르모에서 함께 읽었던 70여 편의 문학작품과 영화를 통해 어려운 고전 문학 작품을 더욱 즐겁고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또 고전작품을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문학 작품을 바라보는 이해의 폭을 넓히고 회원들 간에도 따스한 인간관계를 맺게 돼 좋습니다.회원 표지희 씨시대적 배경을 모르면 책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현재와 다른 문화와 풍습, 배경 상황으로 인해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은 고전문학을 선뜻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김영진 멘토님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책에 대한 이해의 폭이 커지고 좀더 수월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장미의 이름’ 원작과 영화를 함께 보면서 영화가 장황한 배경 묘사를 이미지화해 주기 때문에 책 속의 서사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서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됐어요.회원 최은미 씨시간과 장소의 풍화를 받지 않고 보편적 가치를 갖는 고전의 힘을 받고 싶어서 이 모임에 참가하기 시작했어요. 고전 독서를 통해 폭넓은 사고를 하게 되고 작품 속에 담긴 여러 인물 군상의 역사를 내 삶에 투영시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19-12-13
- 우리 지역 고등학교 국어 교사가 전하는 ‘독서교육의 방향’ 책을 ‘많이’ 그리고 ‘잘’ 읽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차이는 매우 크다. 교육 현장에서의 교사들은 독서가 학습 활동이나 문제 해결 시 활용할 배경지식의 차이 정도를 넘어 사고력(비판적 사고력·논리적 사고력 등)과 이해력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수능에서의 국어 지문이 길어지고 난도가 높아지면서 초중등 시기의 독서교육에 관심 갖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 독서교육의 중요성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몰라 헤매는 엄마들을 위해 배재고 김중현 국어교사와 보인고 강이욱 국어교사에게 조언을 구했다.도움말 배재고 김중현 국어교사 / 보인고 강이욱 국어교사독서교육의 방향독서교육의 목표는 결국 책을 좋아하는 아이, 책 읽는 즐거움을 아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다. 많은 엄마들의 고민 역시 ‘우리 아이는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할까’인 만큼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모든 엄마의 희망사항이기도 하다.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먼저 재미있다는 느낄 수 있는 책을 권해야 한다.배재고 김중현 국어교사는 “고등학교 국어수업에서도 동화책과 만화를 활용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권장도서 목록은 그야말로 실행이 쉽지 않은 다이어트 건강 식단과도 같아, 나이가 어릴수록(초2·3) 놀이로써의 독서, 즐겁고 유쾌한 독서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한다.더불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으면 더욱 좋고, 생각을 많이 하기 위해서 저자의 생각이 이해되어야 한다.보인고 강이욱 국어교사는 “중학생 때까지의 독서교육에서 이야기책과 소설책은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며 “가능한 최대한 책을 천천히 읽으며 한 문장도 놓치지 않고 그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독서 역량을 키우는 데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이해하며 읽어가는 ‘정독’이다. 책 읽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경우 독해능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책 내용이 머릿속에 기억되지 않고 있거나 내용을 대충 건너뛰면서 읽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아이는 대개의 경우 책을 빨리 읽어야만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거나, 책이 너무 어렵거나 재미없다고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독서교육의 방법그렇다면 어떻게 책을 읽는 습관을 키울 수 있을까.아이가 어릴 때부터 온 가족이 다함께 책 읽는 시간을 정해 매일 30분 이상 책을 읽는 것은 ‘이보다 좋을 순 없는’ 독서 습관의 방법이다. 책을 읽고 가족들이 함께 아이가 읽은 책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이는 ‘더할 나위 없는’ 방법이 된다.‘어떤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는지’ ‘등장인물의 어떤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주제는 무궁무진하다.초등의 경우 독후 그림 그리기, 주인공에게 편지 쓰기, 독서 퀴즈 만들기(부모님과 함께 하기), 인상 깊은 표현에 밑줄 긋고 자기 느낌 쓰기 등도 가정에서의 독후활동으로 좋은 방법이다. 이때 주의할 것은 이런 것들을 진행할 때 아이들에게 과제처럼 주지 말고, 가족이 함께 하는 정기적이고 일상적인 놀이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김 교사는 “아이가 표현한 생각과 감정에 대해 부모가 개입해서 더 많이 가르치려 하지 말고 왜 그렇게 생각하고 느꼈는지, 읽고 나서의 자기감정과 생각에 좀 더 집중하게 함으로써 스스로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를 들어 ‘돼지책’(엔서니 브라운)이라는 동화책을 읽고 아이들이 생각하는 ‘우리 집에서의 엄마의 존재’에 대해 가족들이 함께 이야기해 보는 식”이라 설명했다.또, 어떤 책의 주제나 내용을 내면화하고 실천적 활동으로 옮겨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되면 이런 독후활동보다 아이가 관심 있는 주제나 문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직접 책으로 찾아보도록 하는 것도 좋다. 중학생만 해도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고 싶어 하는 아이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한 달에 한번이라도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아이들이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늘 관심을 갖고 물어보고 또, 엄마 아빠는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는 것도 좋다.아이의 흥미와 경험을 고려한 책독서에 있어서 결국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적절한 책을 추천해주는 것. 이때 적절한 책이란 ‘흥미’와 ‘수준’에 맞는 책을 말한다.강 교사는 “흥미와 수준은 아이의 나이와 취향, 그리고 독서 경험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자신의 경험과 맞닿아 있는 책’은 좋은 책, 잘 읽는 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아이가 어느 순간 이미 독서를 싫어하고 있다면, 부모가 자녀에게 권할 만한 재미있는 책을 먼저 읽고 책에 대해 소개를 흥미롭게 아이에게 들려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때, 책을 한 권만 제시하지 말고, 여러 권을 보여주면서 아이에게 ‘이 중에서 뭘 읽고 싶어?’라고 선택하게 하면 독서에 대한 동기가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다.강 교사는 “중학생 역시 독서 수준이 낮거나 중간 정도의 학생이라면 절대적으로 좋은 소설책을 많이 읽기를 권한다”며 “특히 독서 경험이 부족한 경우 성장 소설이나 청소년 소설을 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소설을 읽어도 독해 능력은 발달한다. 반드시 사회책을 읽어야 사회를 잘하고, 과학책을 읽어야만 과학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 과학 등의 분야별 책은 우선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분야의 책부터 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책에서 찾는 정보 & 스마트폰·TV 제한 습관읽기 능력은 성적을 떠나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우리 사회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량임에 틀림없다. 때문에 어른들이 먼저 아이들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더불어 책을 읽는 과정을 통해 ‘재미’에서 ‘의미’로 스스로 나아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김 교사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관심 분야의 정보를 책에서 찾아 읽도록 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기를 권한다”며 “아울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정보혁명, 영상미디어의 시대라는 점을 감안해 책읽기와 영상읽기를 함께 하는 활동(소설+영화/책+다큐멘터리·뉴스 등) 등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강 교사는 “중학생 이상이 되면 지식학습을 위한 독서를 강요당하거나 아이의 수준보다 높은 어려운 책을 주위에서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책 읽기는 지속 불가능하다”며 “더불어 초등학교 때부터 스마트폰과 TV를 제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무차별적인 영상 매체에 아이가 노출되지 않게 보호하는 것이 부모가 아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하고 소중한 역할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부모님들이 먼저 읽고 보면 좋은 텍스트-‘도서관 생쥐’(다니엘 커크) : 책이 얼마나 중요한 힘이 되는지 알려주는 동화책-‘다시, 책으로’(매리언 울프) : 4차 산업혁명 시대 왜 책 2019-12-11
- 선생님의 책꽂이- 운정고등학교 박수경 교사 책 읽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이지만 도서관이나 동네 책방에서, 혹은 누군가의 소개로 만난 책 한 권이 때로는 즐거움과 작은 위로가 되고 생활의 활력소와 고민 해결사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 작가는 “아무리 시간이 변해도 책의 힘은 영원하며 책은 영원한 인간의 친구이자, 스승이자, 놀이터다”라고 말했지요. 매일 매일을 책 읽을 시간 없이 바쁘게 생활하는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그런 책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바람을 담아 내일신문이 우리지역 중·고등학교 교사가 의미 깊게 만난 책을 엿보는 ‘선생님의 책꽂이’로 매월 찾아갑니다. ‘섬마을 인생 학교’에서 가족과 함께삶을 대하는 자세와 행복에 대해 생각할 기회 주는 책운정고등학교 박수경(윤리과) 교사가 소개하는 책은 오연호 작가의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다. 중학교 근무 이후 발령받아 간 고등학교에서 그는 일류 대학(일명 SKY(스카이라 칭하는)) 합격을 위해 공부를 잘해야만 한다는 일념으로 쉴 틈 없이 달리는 학생들의 생활이 마치 일등을 위해 앞만 보고 내달리는 경주마의 삶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즈음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책,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는 그에게 삶을 대하는 자세와 행복에 대해 그리고 나와 내 옆에 있는 이들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집에 있는 아이들과 새로운 경험을 함께 할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그것은 저자의 강연을 듣고 가족과 찾은 신안군에 있는 덴마크의 행복학교를 기반으로 한 ‘섬마을 인생 학교’에서의 시간이었다. 올 6월 그곳에서의 2박 3일은 “쉬었다 가도 괜찮아! 다른 길로 가도 괜찮아!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책 속의 내용을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며 ‘괜찮음’에 대해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행복은 서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며 각자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는 2018년에 발표된 책으로 저자는 기자이자 강연자이며 현재 신안군과 협력해 ‘섬마을 인생 학교’를 운영하는 오연호 씨다. 이 책은 삶의 속도보다 방향을 고민하며 행복한 인생, 행복한 사회 만들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덴마크 사람들은 인생의 행복에 대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것은 모두가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도록, 모든 국민이 행복한 야생마로 뛰놀 수 있도록 하는 제도와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이기에 가능한 것이다.책을 읽는 동안 야생마여도 괜찮다는 격려를 받는 덴마크 청소년들과는 대조되는 경주마와 같은 삶을 사는 한국 학생들의 생활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고 잠시 멈춰 나의 삶-너의 삶-우리의 삶을 바라볼 기회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저자의 생각을 담은 활동에 여러 번 참여해 그럴 기회를 얻고 또한 한국 속 덴마크 학교를 경험하며 얻은 것은 현재의 실수와 실패에 대한 낙인이 아닌 내일의 성장 가능성을 믿으며 모두가 주인공으로 대우받으며 범죄자에게도 열린 감옥을 제공하는 삶을 실천하는 것의 소중함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 내 옆의 다른 사람을 봐도 괜찮을 수 있는 마음, 그에 대한 공감이었다.“괜찮다” 서로 응원하며 함께 사는 행복한 인생 가꾸기책을 읽으며 또한, 우리나라의 버거운 취업 경쟁에 인생의 높은 장벽만을 느끼며 좌절하는 2030 세대, 밀린 대출금과 침체한 사업으로 고민하는 4050 세대, 자식에게 소외되고 생활고와 병고에 시달리는 노년 세대를 떠올렸고 무엇보다 우리에게 ‘야생마’도 의미 있는 인생이라고 응원해주고 ‘괜찮다’는 말로 서로를 포용해주는 인생 철학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니체는 인간을 괴롭히는 것은 이상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이 아니라, 그런 인생을 사는 이유도 모른 채 끌려가는 무의미에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생각할 시간도 없이 빠르게 혼자서 달려간 인생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적어도 옆 사람과 사랑하며 함께 도착한 그곳에는 묻지마식 범죄, 무기력과 우울함, 자살과 같은 비극은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 특히 우리의 10대 청소년들이 잠시 멈춰 서서 옆을 볼 여유와 자유를 가지며 ‘스스로·더불어·즐겁게’ 살아가는 인생을 가꾸어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2019-12-06
- 독서 토론 동아리 ‘서우회’ ‘혼불’을 읽고 나면 전북 남원 ‘혼불문학관’으로 달려가 작가의 마음을 헤아려본다. 박경리 문학 공원에서는 ‘토지’의 이야기 속 주인공의 심정도 돼 본다. 양천구 독서동아리 ‘서우회’는 책만 읽는 동아리가 아니라 책과 문화 예술 활동까지 결합한 가장 이상적인 독서 문화 동아리의 모습을 지켜나가고 있다. 서우회 회원들을 만나 향기로운 독서 활동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책과 역사를 넘나들며 문화의 향기를 느껴‘서우회’가 만들어진 건 2015년 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역에서 책으로 의기투합한 사람들이 독서를 통해 좀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보고자 했다. 5년을 이어오는 동안 다양한 책 목록과 추억을 쌓아온 사진 앨범이 차곡차곡 모였다. 현재 회원은 10명으로 매해 읽을 책을 함께 정해 꾸준히 읽어오고 있다. 정미경 씨는 “책이 선정되면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읽고 참여하려고 해요. 회원들이 결석도 거의 없고 의기투합을 잘해서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요” 한다. 올해만 해도 <책과 노니는 집> 책을 시작으로 <엄마의 말뚝>, <고도를 기다리며>, <지킬 앤드 하이드>, <인형의 집>, <임꺽정 1> 등 읽는 즐거움을 톡톡하게 누리면서 지내왔다. 최경아 씨는 “독서 모임이 취미활동 중에서 우선순위예요. 책 <혼불>도 혼자라면 절대 읽지 못했을 거예요. 하지만 모임에서 같이 읽으면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꼈어요” 한다.독서와 답사로 독서 근육을 채워서우회 모임은 한 달에 한 번 책을 읽고 모여 이뤄진다. 한 번에 2~3시간씩 책 내용과 저자와 관련된 이야기로 시작해 배경이 되는 시대 상황이나 그 당시 트렌드 등 범위를 두지 않는 토론이 쉴 사이 없이 이어진다. 책 속 글자에만 머무르지 않고 책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 되는 장소를 가보기도 하고 작가의 생가나 영감을 얻은 장소를 가보면서 책 근육을 더 다진다. 10권짜리 <혼불>을 완독하고는 전북 남원의 혼불 문학관을 방문했다. 2018년도에는 ‘토지’를 완독하고 강원도 원주의 박경리 문학 공원에 가서 토지의 느낌에 흠뻑 취하고 왔다. 김남희 씨는 “남원 혼불 문학관에 갔을 때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한 번도 안 읽을 뻔한 책을 우리 모임에서 함께 읽게 돼 좋아요” 한다. 회원들끼리 서로가 가지고 있는 긍정의 에너지를 많이 얻을 수 있어 모두 기다려지는 모임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순덕 씨는 “책을 시작해도 완독이 늘 어려웠는데 같이 읽어 좋아요. 책에서 본 내용을 지형까지 답사를 하러 가서 확인해 보니 감동이었어요” 한다.같은 책을 읽으며 영혼까지 닮아가엄마들이 모여 읽고 토론하는 것을 지켜보던 가족들도 점차로 책을 사랑하고 함께 읽게 되었다. 방학이 되면 회원 자녀들을 모아 1박 2일 독서 캠프를 열었다. 가족 독서캠프를 통해 책도 읽고 책과 관련한 게임도 하고 자녀와 밀린 이야기들을 하면서 정이 더 깊어가는 경험은 감동이었다. 엄마들의 독서 활동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원 가족들에게까지 독서 모임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확산 되며 가족과 친구들도 인정하는 모임이 되었단다. 이주영 씨는 “같은 책을 10명이 읽으며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고 자존감이 높아지게 돼서 더 좋아요. 뮤지컬 아리랑을 함께 보았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는 좋은 친구들이라서 좋아요” 한다. 올해 ‘서울 북 페스티벌’에 참여해 부스를 만들고 책과 관련한 행사를 진행했다. 책과 관련해 색다른 활동을 회원들 간에 해 보면서 즐겁게 지냈다. 이명숙 씨는 “책 읽는 취향이 모두 다른데 함께 읽으면서 책임감과 자존감을 느껴요. 신문 사설도 함께 읽고 문화예술 행사도 준비하고 누리면서 차곡차곡 심신을 건강하게 만들어 가는 모임입니다” 한다. 작년에는 파주 북소리 페스티벌에 참여해 독서동아리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서우회는 현재 읽고 있는 소설 임꺽정을 완독하게 되면 내년 홍명희 저자가 태어난 충북 괴산을 답사할 계획을 세우고 오늘도 열심히 독서 중이다.<미니인터뷰>회원 이명숙 씨같은 책을 읽으면서 영혼이 닮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우리 서우회는 정말 건강한 모임입니다. 다양한 책을 함께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아요회원 정미경 씨텅 비고 공허한 마음이 모임에 오면 마음의 양식으로 꽉 채우고 갈 수 있어 좋아요. 마음속 양식을 다른 이들에게 베풀고 더 좋은 책을 더 많이 함께 읽고 싶어요회원 최경아 씨서우회는 대화도 많이 나누고 가치 있는 모임으로 신뢰감을 주는 모임이에요. 전주로 문학기행을 갔었던 게 기억에 많이 남아요. 더 많은 답사도 가고 싶어요회원 김남희 씨회원 개개인이 재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인 모임입니다. 참여만 해도 에너지를 팍팍 얻을 수 있는 모임입니다회원 김순덕 씨모임 때마다 얻어갈 것이 너무 많아 꽉꽉 채워가는 모임입니다. 내년에도 다양하고 넓은 주제를 가진 책들을 많이 읽고 싶어요회원 이주영 씨함께 책을 읽고 회원 간에 생각지도 못한 의견을 들을 때마다 좋아요. 나를 언제나 깨닫게 하고 발전시키는 모임이 되고 있어요 2019-12-05
- 맞춤형 독서플랜과영어원서 강독의 필요성 미국 대학들의 글쓰기 교육에 대한 열정신동호(과학동아 편집장)가 <고대신문>에서 밝힌 MIT 글쓰기 교육 현황에 따르면 ‘글쓰기 프로그램’에 소속된 교수와 강사는 무려 29명이다. MIT에는 공상과학소설, 과학에세이, 과학저널리즘, 수사학 등 36개의 글쓰기 과목과 글쓰기를 돕는 ‘글쓰기 센터’가 있다. 각 학과에는 글쓰기 담당 지도교수까지 있다. 신 씨의 글쓰기 지도를 맡은 바바라 골도프타스 교수에 따르면 “MIT가 쓰기를 강조하는 이유는 쓰기를 통해 명쾌한 사고 능력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연구 능력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MIT 졸업생 중 글쓰기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있다고 한다.<오마이뉴스>에 실린 하버드대학의 글쓰기 교육에 관한 기사도 주목할 만하다. 하버드대 신입생들의 필수과목인 '논증적 글쓰기 수업'을 총괄 지휘하는 토마스 젠 교수에 따르면 교수들은 학기 당 15명으로 구성된 반 두 개를 맡아 최소 3편의 글을 쓰고 교수와 학생이 적어도 세 차례에 걸쳐 일대일로 토론하고 글을 쓸 때마다 초안과 고쳐 쓴 글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하버드대학의 일대일 첨삭하버드대학의 ‘논증적 글쓰기 수업’을 창안한 주인공인 낸시 서머스 교수에 따르면 교수들이 학생들의 글을 자세하게 첨삭하는 점이 글쓰기 교육의 핵심이다. 짧게 평을 하고 부분적으로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가 학생의 글쓰기 과정에 적극 동참하여 1대1로 대화하면서 상세하게 점검한다. 단순히 문장이나 구성만 바로잡는 게 아니고, 학생들의 생각을 다듬어주고 계속 다시 고쳐 쓰게 하여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글을 유도하는 것이다.글쓰기 교육의 특별한 매력올인고전학당은 세계적인 대학들의 글쓰기 교육 방식에 맞추어 독서와 글쓰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학생들의 수준과 진로를 고려하여 독서플랜을 짜고 일대일로 대화를 통해 글을 계획하고 다듬고 다시 쓰게 하는 과정을 거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한글로 내용을 충실하게 배운 후에 영어로 해석하고 요약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였다, 이런 방식으로 독해 능력이 향상되고 글쓰기 역량이 탁월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이예원대표강사올인고전학당문의 02-565-9688, 010-5718-9688 2019-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