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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재수 전망 및 성공전략 오는 2월 17일까지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가가 이어지지만 추가 합격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거나 합격을 했더라도 입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재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다. 강남에서 재수는 ‘고4’라고 할 정도로 필수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학생 스스로 목표를 분명히 하고 마음을 다잡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실패를 반복하기도 한다. 2021학년도 재수 환경 변화를 살펴보고, 어떻게 준비하면 재수에서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알아봤다.참고자료 대성학원/종로학원/강남하이퍼 2021학년도 재수 성공 전략 설명회·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9~2020학년도 수능 지원 자료2020학년도에 이어 2021학년도 수능 지원자도 4만 명 이상 감소 예상2018~2020학년도 입시의 수능 지원자 현황을 보면 2019학년도에는 전체 1,397명이 증가했었다. 그렇지만 2020학년도에는 학령인구 감소로 수능 지원자도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2020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전체 548,734명으로, 전년 대비 46,190명이나 감소했다. 재학생은 무려 54,087명이나 감소한 반면 졸업생은 오히려 6,789명이 늘었다. 이는 2019학년도 수험생이 더 많았던 영향도 있을 것이다. 2021학년도에는 2020학년도 수험생이 적기 때문에 졸업생 지원자는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2021학년도 대입에서도 학령인구 감소로 수능 수험생은 약 4만 명 이상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2019학년도에 비해서는 약 9만 명의 감소가 예상된다. 2년 연속으로 이렇게 수험생이 줄어드는 것은 예년에는 전혀 없었던 일이다. 그렇지만 대학들의 모집 정원은 큰 변화가 없으므로 재수에 유리한 환경이다. 전체 수험생이 감소하면 수능에서 상위 등급을 확보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지만, 커트라인은 하락할 수 있다. 2020학년도 입시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던 수험생들이 적극적으로 재도전을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18~2020학년도 재학생 VS 졸업생 수능 지원자 비교 (단위: 명)구분2020학년도2019학년도2018학년도인원전년대비증감인원전년대비증감인원재학생394,024(71.8%)-54,087448,111(75.3%)3,237444,874(74.9%)졸업생142,271(25.9%)6,789135,482(22.8%)-2,050137,532(23.2%)검정고시 등12,439(2.3%)1,10811,331(1.9%)21011,121(1.9%)합계548,734-46,190594,9241,397593,527수능 체제 변화에 따라 재수생 학습 범위 조정해야2021학년도 수능은 2020학년도와 비교해 범위가 달라진다. 국어 영역은 2020학년도에는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3개 과목이었는데, 2021학년도에는 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 문학 4개 과목이다. 이중 ‘언어’는 ‘언어와 매체’ 과목 중 언어만 포함되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국어 영역은 범위 변화가 크지 않다.반면에 수학 영역은 교과 개편에 따른 수능 범위 변화가 크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수학 가형의 경우 2020학년도에는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3개 과목이었는데, 2021학년도에는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 3개 과목이다. 과목명은 바뀌었지만 2020학년도의 미적분Ⅱ가 2021학년도의 미적분에 해당되고, 확률과 통계는 거의 그대로이다. 기하와 벡터는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단, 기하와 벡터에 있던 일부 미적분 내용이 미적분으로 들어갔다. 수학Ⅰ은 2학년 1학기 과목으로 어려운 부분은 아니다. 수학 가형의 경우 학습량이 기존의 3/4 수준으로 줄어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이 줄었다고 볼 수 있다.반대로 인문계열 학생들은 학습 부담이 늘었다. 수학 나형의 경우는 2020학년도에는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3개 과목이었는데, 2021학년도에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3개 과목이다. 과목 수는 같지만 과목별로 매치되는 내용을 들여다보면 학습량이 훨씬 늘어난다. 기존의 수학Ⅱ는 2021학년도에는 수학Ⅰ에 해당되는데 그동안 이과학생들만 배웠던 지수함수, 로그함수, 삼각함수의 내용이 포함되었고 분량도 수학Ⅰ 전체 내용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문과 재수생들은 이 부분은 전혀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학습 부담이 커졌다. 기존의 미적분Ⅰ은 수학Ⅱ에 해당되고 확률과 통계는 그대로이다.▒ 2021학년도 국어/수학 영역 수능 범위 변화수능 영역2021학년도2020학년도국어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 문학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수학 가형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수학 나형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과학탐구Ⅱ 응시자 더욱 감소 예상, 맞춤형 준비 전략 필요서울대가 수능에서 자연계열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는 과학탐구Ⅱ 응시자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그런데 2021학년도에는 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21학년도 입시에서 재수생들과 고3 학생들은 교육과정 차이로 과학 교과 편성이 다르다. 이전 수능에서 과학탐구Ⅱ를 응시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과학탐구Ⅱ를 교과로 이수했고 수능 선택으로 이어진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렇지만 현재 고3 학생들에게 과학탐구Ⅱ 과목은 고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선택과목이므로 교과로 이수하지 않은 학생들은 수능에서도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대성학원 고은 상담원장은 “고3 학생들은 과학탐구Ⅱ 과목이 선택교과이므로 수능에서 선택하는 수험생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올해 대성학원 조기선발반 학생들을 보면 과학탐구Ⅱ 선택자는 더 늘었다. 과학탐구Ⅱ를 선택하면 서울대 가기는 더 쉬워질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서울대만 목표로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과학탐구Ⅱ를 선택한 수험생들을 위해서는 맞춤형 케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7~2020학년도 과학탐구Ⅱ 과목별 응시자 수 추이학년도물리Ⅱ화학Ⅱ생명과학Ⅱ지구과학Ⅱ2020학년도2,738명2,934명7,190명6,656명2019학년도2,925명3,153명8,493명8,083명2018학년도2,839명3,340명9,140명10,424명2017학년도2,902명3,603명14,283명10,084명* 자료 출처: 대성학원 재수성공전략 설명회 자료전국대비 주요 10개 대학 학생부종합·논술전형 비율 높아2021학년도 대입전형은 수시모집은 77.3%에서 77.0%로 축소되고 정시모집은 22.7%에서 23.0%로 확대됐지만 변화가 크지 않다. 학생부전형이 소폭 확대됐지만 이 또한 큰 차이는 없다. 단, 논술전형은 33개 대학이 선발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인원은 12,146명에서 11,162명으로 984명이나 줄었다.(강남서초 내일신문 922호 1월 30일자, ‘2021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변화’ 기사 참고)그렇지만 전국의 전형별 모집 비율과 서울 주요 10개 대학의 모집 비율은 보면 차이를 보인다. 강남대성학원 김원중 진학지도과장은 “학생부교과전형은 전국은 42.3%지만 주요 10개 대학은 9.1%로 낮아진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주요 10개 대학의 비율이 41.4%로 훨씬 높다. 논술전형은 전국의 모집비율은 극히 낮지만 주요 10개 대학은 12.9%로 높은 편이라 재수생에게는 아직까지 기회의 전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학년도 전국대비 주요 10개 대학 전형별 모집인원 비율전형전국 모집 비율주요 10개 대학 모집 비율학생부교과전형42.3%9.1%학생부종합전형24.8%41.4%논술전형3.2%12.9%연세대와 고려대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관심 전형 목표 설정 필요연세 2020-02-13
- 성공하는 재수(입시)를 위한 준비 2021학년도 수능 카운트가 시작된 지도 벌써 2달이 지났습니다. 불합격의 슬픔은 접어두고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 할 시기입니다. 최근 재수가 일반화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입시의 문은 좁아졌습니다. 수능 응시자의 전체적인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N수생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2021학년도의 입시 변화에 따른 부담감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부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N수는 더 나은 목표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 되어야 합니다.그렇다면 성공하는 입시를 위한 준비는 어찌해야 할까요? 우선 실패의 원인부터 찾아야 합니다. 자신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통해야 새로운 출발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엔 성적에 따라 지원 대학을 정했었다면 올해는 진학하려는 대학을 정하고 목표에 맞는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N수생의 입시 성공은 자신에게 맞는 학습 계획을 잘 세우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계획을 잘 세우기 위해서는 훌륭한 조력자가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공부를 위해 반복 학습법, 마인드맵 학습법 등 자신에게 잘 맞는 학습방법을 찾고 이를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인터넷 강의나 현강을 듣는 것보다는 학습 과정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을 함으로써 학습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진정한 공부가 필요합니다.예체능 학생들에겐 국어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국어 성적을 올리기 위한 전략을 세우세요. 중간에 포기하기보다 중간 점검을 통해 목표를 수정하는 것이 옳은지 추가적인 학습 방법이 필요한지 객관적인 점검을 계획하세요. 사탐은 수능 마지막 날까지 꼼꼼히 챙기시기를 권합니다. 영어 학습은 지원하려는 학교를 고려해 학습의 강도를 정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학습해온 과목이라 쉽게 생각하면 발목이 잡힐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세요.2021 성공하는 입시를 위한 여러분의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유병도 원장드림팩토리플랜비문의 031-717-2690 2020-02-10
- 재수 성공을 위한 바른 방법 (2) 지난주에 이어 재수 성공의 바른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사실 재수성공의 방법에 대해 책을 쓰라고 해도 쓸 수 있을 정도로 할 말이 많지만 수능교과목에 대해 해야 할 공부가 많은 수험생들에게 부담이 될 것 같아 간단히 요약하여 말씀드리고자 한다. 지난주에 이어 말씀드린다.진학지도 담임강사와의 소통 중요넷째, 학원을 선택할 때 학원의 브랜드와 지명도, 규모만을 보고 결정하면 결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대형학원이니까 입시에 대한 전문적 안내와 상담이 이뤄질 것이라 생각하면 이 역시 큰 오판일 수 있다. 사실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진학지도를 담당하는 선생님의 열정과 경험이 학원의 규모보다 훨씬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필자도 D학원, J학원, M학원 등에서 담임강사로 생활지도와 진학지도를 했었는데, 각 학급의 진학 결과는 학원이 만들기보다는 담임 강사의 노력과 학생들과의 소통으로 이뤄지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아마 고3을 경험한 학생들이라면 학교에서도 담임선생님에 따라 진학실적이 달라지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관심에 따라 엄청난 결과 차이를 만들어 낸다. 그러니 학원을 선택할 때는 진학지도 선생님이 열정과 경험을 학원의 브랜드보다 중요시하기를 부탁드린다.다섯째, 공부를 시작할 때 국영수 위주로만 공부하지 말라는 것이다. 올해 수능도 탐구영역에서 평소보다 1~2개 더 틀려 최저학력을 못 맞춰 수시에서 실패한 학생을 많이 보았다. 탐구과목은 수능에서 1등급을 받으려면 50점 만점을 맞아야 하는 과목이 상당히 많다. 그러나 수능날 어떤 과목이라도 만점을 맞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러려면 충분히 공부시간을 확보해야 가능하다. 그러려면 2월, 3월부터 탐구과목도 시작해야 시간확보가 가능하다.학원선택과 본인에게 올바른 공부방법여섯째, 학원을 선택할 때 각 학원의 홈페이지나 브로슈어 강사진 프로필을 본다. 그 때 인강 강사, 스타강사, 일타강사를 자랑하는 학원이라면 오히려 배제하는 것이 좋다. 왜? 그 강사들은 인터넷에서 아주 저렴하게 편하게, 시공간의 제약 없이 만날 수가 있는데, 굳이 현장에서 만날 필요가 있을까? 그리고 그렇게 유명하고 돈 잘 버는 강사가 우리 아이를 특별히 신경 써 줄 수 있을까? 강의경력 10년 이상 된 강사가 한 학원에 전임으로 많이 포진되어 있는 학원이 우리 아이에게는 더 보탬이 되는 학원이라고 감히 단언하여 말할 수 있다. 일타강사는 아니지만 강사로, 선생님으로서 최선을 다하시는 실력파 강사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음을 아셨으면 한다.일곱째, 자신의 첫 선택을 후회하지 말고, 수능 날까지 한 학원에서 흔들림 없이 공부해한다. 대다수의 성공한 재수생들은 끝까지 한 학원에서 공부를 한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이 학원, 저 학원, 이 독서실 등으로 바꿔가며 공부를 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재수 실패의 지름길이다. 제발 이런 재수를 하지 말기를 부탁드린다. 진학지도의 일관성도 유지되지 못하고, 공부환경도 바뀌어 적응하느라 낭비되는 시간도 많다. 이런 경우에는 결국 자신이 그 환경을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공부를 꾸준히 하지 않고 학원 탓, 남 탓만 하며 조바심만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학원이 잘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이런 문제점은 학원 운영진에게 건의해 바꿀 수 있도록 하거나 본인이 참고 견디는 것이 바람직하지 학원을 떠나는 것은 재수실패가 확실해 지는 것임을 인지해야 한다.여덟째, 공부 잘하는 친구들을 무조건 따라하지 말라는 것이다. 공부 잘하는 친구가 탐구과목을 정하니까 따라서 하고, 아랍어를 선택하니 따라서 선택하고, 대치동 봉투모의고사를 사서 푸니 나도 따라서 풀고, 이것이 무조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공부 잘하는 친구와 나는 실력 차이도 있고, 공부시간의 차이도 있고, 생활 습관에도 차이가 있다. 내게 적합한 문제집, 과목선택은 학원의 입시전문가 선생님과 의논해서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친구와 의논해서 정하는 것은, 비록 그 친구가 전 과목 만점자라도 온전히 좋은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재수 결정,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1~2개월 지나고 보면 결정 당시의 부담감이나 각오 등도 사라지게 되고 본인의 과거 습관만 남게 된다. 재수는 각오와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재수는 생활이고 습관으로 지속되는 것이기 때문에 먹고, 자고, 싸고 하는 아주 사소한 것들과의 전쟁이 더 고통스럽다. 무리하게 하는 공부보다는 지속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한결같이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 이 성공의 열쇠는 이미 본인의 손아귀에 쥐어져 있다. 학원의 브랜드와 유명강사의 유명세와 강의력이 이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본인의 300일 동안의 한결같은 생활과 노력만이 성공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일산재수학원 진짜공부입시학원대표 신동균문의 031-911-9705 2020-02-07
- 2020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의예과 임준경 학생 서울대학교 의예과(일반전형)와 성균관대학교 의예과(성균인재전형)에 동시 합격한 임준경 학생(강남구 휘문고 졸업)은 최상위권 성적과 의과학 분야에 대한 깊이있는 탐구, 그리고 자발적인 학교 활동 참여와 다방면의 관심사로 고교 3년을 알차게 보냈다. 의학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임준경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탐색고교 3년 간 4개 분야 깊게 탐구어릴 적 사제가 되고 싶었다는 임준경 학생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중학교 때 신경외과와 인공지능(AI) 분야에 관심이 생겨, AI와 의사가 어떻게 협업해서 의료 활동을 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의과학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이 생겼다.“고교진학 후 1학년 때 신경외과 분야와 관련해 인간의 심리, 정신질환, 청소년, 유아 행동치료, 심리발달에 대해 탐구해나갔습니다. 2학년 때 두 분야에 관심이 생겨 미생물학과 흉부외과 심장혈관 순환기계 질환을, 3학년 때 면역학에 관심을 두고 총 4개 분야를 탐구했습니다.”진로확장외부 탐구 경험, 동아리, 교과 활동 연계임준경 학생은 고2 때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강남구 개최 미생물탐구대회에 참가하며 미생물학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교내 자율동아리 미생물탐구부에서 관심사를 확장했고, 고2 학기 말에 ‘빅맨 프로젝트 수면 관련 탐구’ 활동을 이어갔다. 고3 때는 수면 관련 자율동아리를 만들어서 고2 때 했던 탐구의 심화 탐구로 확장했다.“고3 때 국어 비문학에서 신경학 분야의 지문이 있었어요. 그때 신경학과 미생물을 연결시켜서 군소라는 달팽이가 신경전달을 어떻게 하는지, 학습과 기억 능력에 대해 탐구하고 인간의 뇌 기능과 비교하며 미생물 특성을 연결 지어 발표하기도 했어요. 영어 지문에서 미생물과 뇌과학 분야가 등장해, 장내 미생물이 뇌에 어떤 신호를 보내고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해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이러한 활동은 학생부 내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도 잘 담겨 있으며, 이 외에도 고3 방과후활동으로 참여한 ‘휘문학당’에서 면역학과 연계한 체육활동에 주목해 ‘운동과 면역학의 관계, 과도한 운동이 면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탐구하며 다양한 활동으로 진로를 확장해나갔다.탐구활동 의과학 분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동아리 활동 안에서도 빛을 발했다. 정규 동아리 ‘생물부’에서는 동물 해부와 장기관찰, 해양 동물 생태와 기계공학적 적용 등을 주제로 탐구했다.2학년 때 의과학 분야의 주도적인 탐구활동을 위해 자율동아리 ‘물리생물부’를 만들어서, 물리학으로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동맥경화, 하지정맥류, 심혈관질환 등이 왜 발생하는지 등 심혈관계질환 발병기작을 탐구했고, 물질의 막 투과 속도나 면역계 관련 탐구도 이어갔다.“하겐포아젤 법칙을 이용해 혈류 이동의 양이나 혈압 등과 관련된 부분을 탐구했습니다. 면역학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혈관 안에 병원체가 침입해 염증이 발생하면, 혈구가 쌓이고 두꺼워져 혈압이 높아지는데 이 법칙에 따라 심혈관계질환이 발생한다는 알고리즘을 연구했죠.”독서활동다방면의 깊은 관심사 드러내 서울대 자기소개서 독서 3권에서도 임준경 학생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난다. 다방면의 깊이 있는 관심사와 탐구 열정, 지적 호기심이 오롯이 담겨 있다. 노자의 <도덕경>은 고1~2 때 교내 연극제, 창작영화제, 창작음악제(랩 작곡해 무대 참가) 등에 참여하며 예술 활동으로 개인의 성장을 꾀할 수 있었던 철학적 깨달음의 모태가 되었다. 아툴 가완디의 <닥터, 좋은 의사를 말하다>를 읽으며 봉사정신과 의사상을 정립할 수 있었다.매리언 켄들의 <세포전쟁>을 탐닉하며 암 면역세포 치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생겼고, 면역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치료하겠다는 의사로서의 굳건한 사명감도 생겼다. 이렇듯 ‘자기성찰과 성장 → 봉사정신,의사상 정립 → 사명감과 목표의식 고취’라는 단계적 성장을 꾀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마지막으로 임준경 학생은 후배들에게 “휘문고의 프로그램은 자신을 성장시키기에 충분하다. 학교활동이 나에겐 은인이었고, 커다란 의미를 가지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학교 활동 안에서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고 자신의 강점을 강화시켜나가며, 공부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말로 수시 준비 조언을 대신했다.Tip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교내수상 : 사회참여발표대회, 지구과학경시대회, 영어 경시대회 등▶주요 교내활동 : 생물부, 물리생물부, 교내 창작음악제, 창작영화제 등 다수 참가임준경 학생은 휘문고 창작음악제에 참가해 랩을 직접 작곡하고 무대에 오르는 등 다양한 교내 활동에 참여했다. 2020-02-06
- 2021학년도 주요대 논술전형 핵심 내용 요약 올해 논술전형 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한다면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어, 강남지역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전형이다. 2021학년도 주요대학 논술전형 모집인원과 반영 비율 변화,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 핵심 내용을 요약해봤다.자료참조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내 <2021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안>, 2021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사항(대교협), 2021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서울지역 22개교 논술위주전형 실시서울 7,305명, 경기, 인천 2,056명 모집2021학년도 논술위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33개교로 전년도와 비교해 984명이 줄어든 총 11,162명을 선발한다.(표1 참조)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지역은 가톨릭대(간호인문),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광운대, 덕성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22개교에서 7,305명을 선발한다.경기지역은 가톨릭대, 경기대(수원), 단국대(죽전), 아주대, 한국산업기술대(인문지원 가능), 한국외대(글로벌),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 총 8개교이며, 인천지역은 인하대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해 경기, 인천지역에서 총 2,056명을 모집한다.총 33개교 중에 자연계열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총 31개 대학(경기대, 한국외대는 인문계열에서만 논술전형 실시)이다.표1. 논술위주전형 모집 인원 변화2021학년도 2020학년도증감모집 대학모집 인원모집 대학모집 인원33개교11,162명33개교12,146명▼ 984명※ 서울지역 22개교에서 총 7,305명 선발, 경기‧인천지역 9개교에서 총 2,056명 선발중앙대 789명, 경희대 684명 모집연세대(서울) 전년보다 감소해 384명 모집2021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 논술위주전형 모집 인원 & 반영 비율(표2 참조)을 보면 중앙대가 789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뒤이어 경희대가 684명, 성균관대가 520명(계약학과 논술 12명 제외)을 선발한다.전년도와 비교해 모집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대학은 연세대(서울)로 2020학년도에 607명에서 223명이 줄어 2021학년도에는 384명을 모집한다. 한양대(서울)도 전년도와 비교해 160명이 줄어들었다. 반면, 2020학년도보다 모집 인원이 늘어난 대학도 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118명이, 덕성여대 12명 증가했다.2020학년도와 비교해 반영 비율의 변화가 있는 대학은 광운대, 세종대, 숙명여대로 모두 전년도에 논술 60%, 학생부 40%를 반영했었지만 2021학년도에는 논술 70%, 학생부 30%로 논술 반영 비율을 높였다.한양대도 2020학년도에 논술 70%, 학생부 30%를 반영했지만, 2021학년도에는 논술 80%, 학생부 20%로 논술 반영 비율을 높였다. 홍익대는 반영 비율 변화가 두드러진다. 2020학년도에 논술 60%, 학생부 40%를 반영했지만, 2021학년도에는 논술 90%, 학생부 10%로 논술 반영 비율 비중이 커졌다.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은 학생부 교과 성적(일부 대학 출결, 봉사 포함)이 10~40%까지 반영되지만, 실질 반영 비율은 낮은 편이나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유불리가 존재할 수 있다. 이 외, 지난해와 변동은 없지만 2021학년도에 건국대, 연세대(서울)와 연세대(미래) 3개교는 논술 100%를 반영한다.자연계열 중 의,치,한,수의예과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의학계열 9개 대학 144명, 치의학계열 3개 대학 34명, 한의학계열 경희대 30명(인문 7명 포함), 수의예과는 건국대 9명과 경북대 14명을 모집한다.(표3 참조) 참고로 의학계열은 인성적인 요소가 강조되며 면접전형을 실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증가해, 논술은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인다.표2. 2021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대학전형명모집인원반영 비율논술학생부건국대KU논술우수자445명100%-경희대논술우수자684명70%30%광운대논술우수자206명70%30%덕성여대논술232명80%20%동국대논술우수자452명 60%40%서강대일반235명80%20%서울과학기술대논술266명 70%30%서울시립대논술101명60%40%서울여대논술우수자150명70%30%성균관대논술우수자520명60%40%논술우수 계약학과12명60%40%성신여대논술우수자186명70%30%세종대논술우수자338명70%30%숙명여대논술우수자300명70%30%숭실대논술우수자292명60%40%연세대일반논술384명100%-이화여대논술479명70%30%중앙대논술전형789명60%40%한국외대논술489명 70%30%한양대논술373명 80%20%홍익대논술383명90%10%표3. 2021학년도 의학계열 논술전형 실시 대학구분대학명2021학년도2020학년도의예과가톨릭대(21명), 경북대(20명), 경희대(21명), 아주대(10명), 연세대(미래)(15명), 울산대(12명), 인하대(10명), 중앙대(26명), 한양대(9명)144명 193명치의예과 경북대(5명), 경희대(15명), 연세대(서울)(14명) 34명36명한의예과 경희대(30명)(인문 7명, 자연 23명) 30명30명수의예과건국대(9명), 경북대(14명)23명 26명 합계총 11개교총 231명 총 285명연세대 등 14개 대학 수능 최저 미적용5개교 수능 이전 논술고사 실시2021학년도 논술위주전형을 실시하는 전국 33개교 중 가톨릭대(인문), 연세대(서울), 한양대(서울), 광운대 등 14개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표4 참조)이 외에는 각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므로, 대학별로 꼼꼼히 살펴야 한다.(표6 참조)2021학년도 인문계열 논술고사가 수능(2020년 11월 19일) 이전에 치러지는 대학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연세대(서울), 홍익대(서울) 4개 대학과 경기지역 가톨릭대(인문) 1개 대학이다. 이 외에 서울지역 15개 대학, 경기, 인천지역 7개 대학 등은 모두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가 시행된다.2021학년도 자연계열 논술고사가 수능 이전에 치러지는 대학은 연세대(서울), 서울시립대, 홍익대(서울), 성신여대 4개 대학이며, 경기지역에서는 가톨릭대(자연)가 있다. 이 외 대학은 서울지역 16개 대학, 경기, 인천지역 9개 대학 등은 모두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가 시행된다.표4.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대학14개 대학가톨릭대(인문),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연세대(서울), 아주대(인문), 인하대(인문),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글로벌),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표5. 2020학년 서울 주요대 논술위주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대학명수능 최저학력기준건국대-인문 :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4 이내-자연 :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수의학 :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1과목) 중 3개 등급 합 4 이내※ 한국사 영역 5 2020-02-06
- 2020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인터뷰-서울대 경영학과 김수현(양정고)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77.3%)와 비교했을 때 차이는 미미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적합성과 인성,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1차 합격목동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철환)의 김수현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학과(특기자전형 포함), 연세대 경영학과, 서강대 경영학과,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에 지원했으며,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에 1차 합격했다. 이 중 서울대 경영학과 입학을 앞둔 김수현 학생의 내신등급은 1학년 전체 학기 2.5등급, 2학년 전체 학기 1.7등급, 3학년 1학기 1.1등급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신 등급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수능등급은 국어, 영어, 수학 각 1등급, 한국사 2등급, 윤리와 사상 1등급, 사회문화 2등급을 받았다. 수현군은 “고3 수험생으로 1년을 보내면서 체력관리를 제대로 못 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라고 말했다.“수능 전날 떨리는 마음에 잠을 못 잘 정도로 힘들었고, 수능 마지막 시험에서 기력이 소모돼 소위 말하는 ‘멘붕’이 오더군요. 다행히 결과는 좋았지만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아요.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체력관리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의미 있었던 방송반 활동과 교육봉사 활동수현군은 상설동아리인 방송반(양정YBS)에서 활동했다. 방송반은 선후배 간 유대가 끈끈하고 타 학교 방송반과의 연합활동이 많아 즐거웠다고 한다.“신입생 환영회를 비롯해 양배전(양정고와 배재고의 정기 친선 럭비 시합), 월계축전, 양정 총동문회 체육대회 같은 굵직한 행사에서 음향을 맡았어요. 가끔 음향 사고를 내기도 했지만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었답니다. 영상장비 관리로 봉사점수도 얻었죠.”목마도서관에서 진행한 ‘목마 멘토링클럽’은 수현군이 100여 시간을 꾸준히 참여한 청소년 교육봉사 프로그램이다. 멘토 1기인 수현군은 초등 5학년 학생에게 일대일로 영문법을 가르쳤다고 한다.“‘나는 초등학생 때 어떤 부분을 제일 어려워했을까’를 생각하며 직접 교재를 골랐어요. 당시 초등학생인 친동생이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고, 멘티의 마음도 잘 읽어줬던 것 같습니다. 3학년 때는 멘토 면접관으로서 멘토 2기 면접을 담당했어요.”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 강조아나운서를 꿈꿨던 수현군은 1학년 말 사회시간에 ‘중소기업 적합 업종제도’에 관해 토론하는 과정에서 ‘경영혁신’에 흥미를 느끼게 됐단다. 2학년 사회수업에서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윤리 등의 개념을 접하면서 경영학에 더 큰 관심이 생겼다고. 3학년 때는 <소비자 참여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 마케팅 전략 연구>라는 주제로 과제연구를 수행했다.“CSR 사업으로 자사의 이미지 홍보 효과를 도모한 기업을 조사했는데요. 인터넷과 논문을 참고해서 사례를 분석하고, 기업의 CSR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CSR 사업의 효과 등에 대해 질문했어요. 논문을 보강해서 한국청소년 사회과학 학술대회(KSCY)에도 참가했고요.”자율동아리 ‘경제탐구반’에서는 심포지엄 형식의 토론과 발표를 진행,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는데, 수현군은 이러한 내용이 자소서는 물론, 면접에서도 큰 도움을 줬다고 귀띔했다.수현군의 자소서 키워드는 지원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다. 자소서에 소개한 책 역시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마이클 샌델 저>, <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저> 등 세 권으로 전공적합성을 잘 드러냈다.“가장 감명 깊었던 책은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로,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 자유주의 시장 경제 체제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했어요.”마지막으로 수현군은 수시합격의 비결에 대해 “성실한 학교생활과 수업시간에 100% 집중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수업은 물론, 방과후 학교와 도서관 프로그램, 야간 자율학습 등 학교 공부에 충실했습니다. 내신 출제자는 바로 학교 선생님이기 때문에, 출제자에게 직접 질문해서 궁금증을 해결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었어요.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내신과 수능을 분리하지 말고 균형 있게 대비하라는 것입니다. 준비가 철저하면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2020-02-06
- 평촌재수학원, 재수 성공 원한다면 목표 분명히 하고 각오 다져야 이제 정시합격자 발표도 마무리 되면서 대학입시는 2021학년도 체제로 모든 일정이 전환된다.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들도 이제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 때다. 하지만 재수 학원을 정하는 것부터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 입시 실패를 극복하고 재수성공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평촌 재수종합학원 중에서 소수정예 맞춤관리로 성과를 올리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코나투스 재수종합학원을 찾아 배수남 원장에게 조언을 구했다.달라진 수능 출제범위, 정확한 분석과 준비필요2020년 대입이 마무리되고 2021년 대입을 위한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2021년 대입은 기존의 대입과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2015년 개정교육과정이 첫 적용되는 해라는 점이다. 즉, 재수생들이 배웠던 교육과정과 고3들이 배우는 교육과정 자체가 다르다. 배 원장은 “2021학년도 수능은 2015개정교육과정으로 출제되는 첫 번째 시험으로 재수와 N수생들은 변화된 수능 출제범위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수학 가형의 경우 기하와 벡터 과목 자체가 사라졌고 수학 나형의 경우에는 ‘확률과 통계’ 범위가 축소된 반면 지수 로그 함수, 삼각함수 등이 추가돼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또한 “과학탐구 과목에서도 생물의 유전, 지구과학의 천체 등이 교과내용에서 변화가 있고, 정시인원 확대와 의대정원이 최대치에 도달하는 등 등 입시 변화도 많아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시위주로 준비하는 재수생들의 경우 달라진 수능 출제범위와 내용이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때문에 재수를 결정했다면 여유부릴 틈이 없다.대학입시성공 비결은 소수 정예 밀착관리교육특구중 하나인 평촌 학원가에는 재수종합반이 여러 곳이다. 하지만 막상 재수를 결정하고도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재수학원마다 반당 학생 수, 과목별 수업시간, 학생 관리의 엄밀함, 주말 자율학습, 개인별 첨삭 시간 등 시스템이 조금씩 다른 점도 학원선택을 망설이게 한다. 그런 면에서 평촌코나투스는 반 당 정원 평촌학원가에서 25명 내외로 가장 적은 것이 장점이다. 또한 반 인원이 소수이면서도 반 구성을 세분화했다. 대부분 재수종합학원이 국영수 평균으로 반 편성을 하는 반면 평촌코나투스는 국영수 모두 실력별 이동수업으로 수업의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성과도 좋다. 배 원장은 “수학은 수능에서 가장 변별력을 가진 과목으로, 다른 재수종합학원과 달리 수학수업시수를 많이 배정했다”며 “수학 수업시간을 이과 12시간, 문과 11시간으로 배정해, 수학 성적 향상률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매일 국어와 매쓰홀릭 온라인 학습프로그램을 이용해 인공지능이 학생개별적인 결함을 추출하고 대안을 세워주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매주 국영수 선생님들 개별 첨삭, 매일 담임선생님이 개인별 플래너 관리까지 철저하게 관리한다. 배 원장은 “평촌코나투스는 일요일에도 의무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자율학습에 참여하는 등 철저한 관리중심의 학원이어서 성적향상 폭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실력 있는 강사진도 평촌코나투스의 강점이다. 탐구과목 선생님들은 모두 현직 강남대성, 양지메가스터디, 목동종로학원 출강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검증된 실력 있는 컨설턴트가 함께하며 개별 맞춤 입시 상담을 통해 수시, 정시 입시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배원장은 “성공하는 재수생의 특징은 철저한 반성과 뚜렷한 목표의식이다”며 “나머지는 검증된 코나투스 재수종합반 시스템으로 성적향상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2007년이래 경기남부 지역의 많은 N수생들을 대학 합격의 영광을 만들어 왔다”며 “평균 4등급이면 인서울, 3등급이상이면 대부분 한양대 이상, 의대까지 진학하게 만든다”고 말했다.평촌 코나투스 재수종합학원은 안양, 의왕, 과천, 수원, 안산 전지역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2021수능 대비를 위한 재수정규반을 편성해 오는 2월17일(월) 개강한다. 2020-02-05
- 진짜공부입시연구소 신동균 대표에게 듣는다 주엽역 인근 ‘진짜공부입시연구소’는 기존 재수반의 학기제 수업을 파괴하고 학생 수준별 과외식 수업을 진행하는 ‘과외식 N수반’과 관리형 독학재수반인 ‘독학식 N수반’을 운영하는 곳으로 진학, 진로 컨설팅까지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목동과 대치동, 일산 등지에서 25년간 논술 강의와 진학컨설팅을 해온 신동균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정시와 수시 대비는 물론 논술, 면접 및 자기소개서 등 대입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지원하고 있다. 학원에 상주하며 수험생들을 직접 케어하고 있는 신 대표에게 대입 재수 성공을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에 대해 들어본다.Q 올해 일산 지역 재수 상황은 어떤가? 1500~2000명의 재수 및 N수생들이 자신의 상황과 성향에 따라 대입을 준비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일괄적으로 같은 시간표에 따라 수강해야 하는 재종반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만 선택해 수강하고 생활 및 학습관리를 받으면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선택형 종합반’ 또는 ‘선택형 독학재수’를 선택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본인이 선택한 수업만 듣기 때문에 그만큼 자습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여러 학원을 이동할 필요가 없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일산 재수학원의 형태도 재종반과 독학재수를 융합한 학원, 예체능 또는 사관학교 등을 전문으로 준비하는 재종전문반 학원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Q 학생별로 어떤 형태의 재수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말해달라성적별로 나눠서 얘기하자면 먼저 하위권, 5~6등급 수험생들은 재종반이든 선택형종합반이든 반드시 학원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인강을 들으며 준비하면 100% 실패한다고 감히 단언한다. 인강은 수험생의 부족한 부분을 개별적으로 보완해줄 수 없기 때문에 고3때 수능성적에 비해 잘 나올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 강사의 플러스 알파적인 케어가 필요한데, 그것이 불가능하므로 노력에 비해 성적 향상이 어렵다.중위권 수험생에게는 선택형종합반이 좋다. 잘하는 과목은 독학으로 수강 시간을 줄여 자습시간을 확보하고 못하는 과목은 강사의 케어를 받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2등급 이상 상위권에게는 독학재수학원을 권유한다. 스스로 공부할 부분이 많다. 기존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분석 강의 등이 주를 이루는데, 상위권은 대부분 자신이 무엇을 잘 모르는지 분석이 돼있는 경우가 많다. 단, 독학재수학원을 선택할 때 특히 고려할 사항으로 ‘질의·응답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학원인가’를 꼽고 싶다. 매일 구체적으로 질문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컨설팅이 객관적으로 이뤄지는가’를 봐야 한다. 상위권 수험생들은 자신의 대입 실패 경험에 따른 편견 속에 독선에 빠져 적절한 대비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시와 정시 모두 객관적으로 컨설팅이 가능한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다.Q 재수생활을 시작 하면서 학생 및 학부모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과 학습 및 생활면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을 말해달라재수생은 현재 실패를 경험한 직후이므로 의지로 불타오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의지는 오래 가지 않으며 과도한 의욕은 오히려 좋지 않다. 공부는 의지가 아니라 습관으로 하는 것, 즉 늘 한결같아야 한다. 생활이 늘 규칙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일정한 분량을 한결같이 공부해야 한다. 이러한 생활이 3~4개월 지속될 때 성적에 변화가 일어나며 재수기간 내내 지치지 않고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적절한 운동도 중요하다.힉습면에서는 ‘공부의 우선순위를 잘하는 과목에 두라는 것’이다. 흔히 자신이 못하는 과목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은데, 다년간의 입시 컨설팅 경험으로 말하자면 ‘대학은 잘하는 과목으로 간다는 것’이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부합하는 등급도 잘하는 과목에서 획득하고, 정시 때 표준점수와 백분위 역시 잘하는 과목이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간적인 배분은 적을지라도 잘하는 과목의 성적이 떨어지지 않도록 늘 일정 시간 학습을 해야 한다.Q 마지막으로 대입 재수 성공을 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조언을 부탁한다“반드시 학원을 선택하라”고 말하고 싶다. 독학재수학원이든 재수종합반이든 학원을 다녀야 한다. 그 이유는 먼저 생활 관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수생이 되면 소속이 없어지는데, 혼자 공부하는 재수생의 경우 생활이 늘어지기 쉬워 무절제해질 수가 있다. 다음으로 ‘모의고사 관리’를 꼽을 수 있다. 모의고사는 실력을 측정하는 지표가 될 뿐 아니라, 매달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며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1년간의 입시 레이스는 생각보다 길다. 중간 중간 동기부여가 없으면 지속하기 어렵다.위치 일산서구 주엽로 134 시대프라자 8층문의 031-911-9705 2020-01-31
- 남양주대성기숙학원, 재수정규반 모집 2020학년도 대입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들. 2021학년도 대입에서의 좋은 결과를 위해 재수를 선택한 학생들이 많다.입시에 재도전하는 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지금의’ 확고한 의지를 꾸준히 이어가 ‘확실한’ 성적 향상을 이룰 수 있는 교육 환경과 시스템이 중요하고. 또한 많은 학생들이 재수 기숙학원을 선택하는 이유다. 특히 기숙학원의 경우 우수한 강사진과 함께 효율적 학습을 위한 커리큘럼 및 시스템이 중요한데, 남양주대성기숙학원은 50년 역사의 대성학원 본원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어 재수생들을 위한 학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재수생들은 고3 재학생들과 비교해 오롯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 고등 전 과정의 진도를 마무리한 상태이고, 내신이나 생기부 관련 활동에서도 자유롭다.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 학습으로 자신의 강점과 취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과목별 성적 향상을 이루는 것이 관건이다.남양주대성기숙학원 구성화 상담실장은 “막연히 열심히만 하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 생각하는 것과 자신의 과목별 장단점을 파악한 후 정확한 목표를 갖고 학업에 집중하는 것과는 그 결과에 큰 차이가 있다”며 “특히 2021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된 후 치르는 첫 수능인 만큼 변화된 시험범위에 대한 정확한 공부와 대비가 필요한데, 재학생과 비교해 재수생들이 결코 불리하지 않다”고 강조한다.개정교과과정에 대한 완벽한 분석은 학생들로부터 최우수 평점을 받은 대성학원의 우수 강사진들이 맡아 이미 수업(재수조기선발반)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외 명문 대학 졸업자로 학교에서의 경험은 물론 유명 입시학원에서 다년간 현장수업을 통해 검증된 강의의 베테랑들. 교육과정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적중도 높은 강의를 펼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더불어 체계적 교육시스템과 프로그램 역시 중요하다. 수능을 한번 이상 겪은 학생들이기에 자신의 취약 부분에 대한 철저한 보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연, 월, 일별 학업스케줄에 따른 전반적인 학습프로그램과 함께 1:1 질의응답을 통한 철저한 개별 클리닉이 진행 된다”며 “개별클리닉은 수업에서의 부족한 부분은 물론 학습방법이나 학과내용 등 수업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부분이 포함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대성학원 학습 콘텐츠가 제공되며, 수시 대비 논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더불어 1인 2담임제를 통한 멘토와 학생관리 역시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가 분석한 최신 입시정보와 진학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개별상담과 진학지도는 교과담임이 진학전문가와 함께 진행한다. 그리고 생활관리와 자율학습, 다양한 상황에 대한 관리와 상담은 생활담임이 맡아 집을 떠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돕게 된다. 여기에 학생들의 상호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도모한다.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점검하고 수능의 감을 유지하는 모의고사 또한 정기적으로 시행된다. 적중도 높은 모의고사를 통해 성취도를 정확하게 점검하게 되며, 전문적으로 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개인별 성적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진다.학생들이 ‘집’처럼 생활해야 하는 기숙 환경은 부모님들이 꼭 직접 방문해 살펴봐야 하는 중요한 부분. 남양주대성기숙학원은 (구)삼성그룹 연수원 건물로 호텔급 시설의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갖고 있다. 기숙사동과 분리된 강의동, 여기에 체력단련과 휴식을 위한 천연잔디 축구장, 실내 농구장, 헬스장, 탁구장,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또한, 수업 후 밤까지 이어지는 자율학습을 위한 차별화된 학습공간도 마련되어 학업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2020-01-30
- 너에게 영어가 어려운 이유 영어는 국영수의 한 파트를 이루는 큰 축이다. 하지만 두 과목과 달리 영어는 수월하게 내신성적을 올릴 수 있는 시험이다. 많은 학생들이 수포자가 되고 국어는 한글인데 이해가 안된다고 하지만 영어를 포기한다고 하는 사람은 없는 것이 실상이다. 그렇더라도 마구잡이로 시간을 쓸 수 없는 노릇이다. 영어도 접근방식에 따라서 내가 투자해야 하는 공부에 대한 시간을 줄이느냐 늘리느냐가 결정될 수 있다. 직독직해, 들어는 봤을 것이다. 바로 읽고 바로 해석한다는 뜻이다. 말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한국인은 어려워한다. 특히 학생들은 제대로 된 연습도 못해봤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 세부적으로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 단어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알 수 있어야 하고 자연스럽게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깨우칠 수 있어야 한다. 그냥 앞에서부터 끝까지 해석한다고 해서 내가 그 뜻을 아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직독직해가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영어의 내신시험뿐만 아니라 수능도 시간을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직독직해를 위해서 문장의 큰틀인 진동사(정동사)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어를 주어 서술어 목적어의 순으로 보았을 때, 중간에 있는 서술어를 진동사라고 한다. 우리는 이 진동사를 “~다” 라고 해석함으로써 언어의 큰 틀을 마련할 수 있다. 문장 안에서 단어를 앞과 뒤를 명확히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마구잡이로 번역을 하는 순간 번역은 했지만 그것이 무슨 말인지 아예 인지하지 못하게 된다. 진동사의 기준만 잘 잡아 놓아도 번역한 한글이 의미있게 내 두뇌에 다가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다. 영어강의를 듣거나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면 영어가 내 것이 된다고 착각하는가? 무서운 생각이다. 어설픈 것은 아예 못하는 것만 못하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할 수 있는 과제가 수반되어야 한다. 오늘 배운 것을 토대로 번역해보고 무슨 의미인지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직접 과제를 하다보면 내가 모르는 것을 명확히 할 수 있고 아는 것과 구별이 손쉬워 진다. 그것을 가지고 공부의 전략을 다시 세워가야 한다. 이런 시간이 꾸준히 쌓이다보면 나름 기초적인 영어가 완성되고 내신이나 수능에서도 내가 원하는 성적에 한발 도약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나무학원강사 근짱 202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