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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로 대학가자-목표가 있는 공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공부시간이 세계에서 독보적인 1위라는 보도가 간간히 나오곤 한다. 공부시간이 많은 것도 안쓰럽지만 그렇게 많이 공부하고도 학습능력이 공부하는 시간에 비하면 기대에 훨씬 못 미친다는 통계도 함께 보도된다. 요샛말로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말이다. 우리 아이들 정말 공부하는 시간이 많다. 사교육 시장을 바라보는 눈이 곱지 않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방과 후 학습의 대부분은 학원이나 개인교습의 형태로 이루어지는데 말 그대로 사적(私的) 시장이기 때문에 경쟁이 불가피하다. 더구나 학습의 품질을 보여 주기가 힘들기 때문에 우선 양으로 경쟁하느라 학원시간을 늘리고 그러다 보니 아이들만 죽어 난다. 휴일이나 방학 중에 텐투텐(오전10시에서 오후10시까지)은 기본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이렇게 공부하고도 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까? 관점에 따라 다양한 이유가 제시될 수 있고, 또 어느 하나 때문이 아니라 복합적인 이유가 되겠지만 우선적이고 근본적인 이유를 꼽으라면 적합한 목적의식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거창하게 말하면 꿈과 포부, 다르게 말하면 내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직업이나 분야를 먼저 생각해야 그것을 위한 로드맵을 짜고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되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 대부분이 그것 없이 공부한다. 요즘은 학교에서 진로수업이 따로 배정되고 진로전문 담당선생님도 계셔서 많이 신경을 쓰는데도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아이들이 구체적인 목적의식 없이 공부만 많이 한다. 학교 진로교육이 많은 아이들 수를 감당하지 못해 개인별로 실질적이지 못하는 건 구조적인 문제이지만, 학생들 개인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우선 눈앞의 목표에 쫓겨서 여유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생각을 바꾸자! 만약 아이가 하고 싶은 직업이나 분야가 아직 없다면, 어색하기도 하고 시간 내기도 어렵겠지만 먼저 진로적성검사(간이검사 말고 풀버전의 검사)부터 시작하자. 적성검사를 통해 개인의 흥미와 적성에 부합하는 방향을 잡고, 그에 따라 전공학과와 대학을 정하고, 거기에 맞게 공부의 목표를 잡고 지금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공부를 하자. 한번 시작이나 해 보자. 풀버전의 진로적성검사는 한국능력개발원, 커리어넷, 큐넷, 시도 청소년 문화센터 등에서 무료료 시행하고 있으며 인터넷에 진로적성검사기관을 입력하면 많은 기관이 뜬다.너를위한 특별한 수학원 이일규 논술강사 2016-10-05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이화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명은 김명은(서초고 졸)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학업뿐만 아니라 희망 진로와 입시ㆍ진학 정보까지 모든 것을 직접 발로 뛰어 준비했다. 이화여대 면접 당시 최고 점수를 받았을 만큼 우수했던 그녀의 수시 합격 이야기를 들어봤다. 역경 딛고 홀로 우뚝 선 똑순이스스로 입시ㆍ진학 정보 분석해 철저히 준비 김명은 학생은 ‘역경을 극복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기소개서에 담백하게 담아냈다. 독일에서 태어나 9년을 살았고, 한국에 와서는 몸이 편찮았던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온 가족이 공기 좋은 곳을 찾아다니느라 이사와 전학이 잦았다. 고1 때 서초고로 전학 온 뒤에는 달라진 환경 탓에 학업에 집중하지 못해 힘든 시기도 있었다.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지만 환경적인 변화도 컸습니다. 낯선 전학생이라서 처음에는 친구들과 데면데면한 부분도 있었지만 차츰 저의 진실 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학교생활을 즐겁게 해나갈 수 있었죠.”친구들의 신뢰를 얻으면서 3학년 때는 학급회장에 선출돼 공감하고 소통하는 리더십을 보여준 김명은 학생은 학업부터 입시와 진학정보, 진로 탐색까지 모든 것을 혼자 힘으로 해냈다.교내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진로진학 컨설팅을 받고, 반마다 한 권씩 놓여 있는 진학 잡지를 따로 정기 구독해 원하는 학교를 기준으로 학과와 학교별 모집인원과 경쟁률, 지난 학기 성적, 합격자 내신 성적, 평균 최저·최고 합격 기준 등의 정보를 꼼꼼히 수집해나갔다. 스스로 입시·진학 정보를 분석해 준비한 만큼 ‘입시 설명회를 찾아다니는 강남 엄마들의 정보력’에 비할 수 없는, 진학에 대한 열망과 절실함이 더해진 셈이다. 발로 뛰며 수집한 전문 지식과 아이디어교내 과학ㆍ수학 발표대회에서 두각 나타내김명은 학생은 수학과 물리에 두각을 나타내고, 발표력 또한 우수해 교내 토론, 발표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었다. 수능 준비로 한창 바쁜 고3 때에도 팀원을 모아 과학탐구토론대회에 지원해, ‘컴퓨터 통신기술의 대안’을 주제로 발표에 임했다. “책에서 접한 컴퓨터 양자 암호법이 물리 시간에 배운 빛의 광자가 지닌 편광성을 이용해 정보를 코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대회를 위해 자료를 조사하던 중, 컴퓨터 통신 또한 빛을 이용하는 정보통신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껴 이를 주제로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죠. 저희 팀은 대회 실전 준비도 철저히 했습니다. 상대 팀에서 제기할 LiFi의 한계에 대한 해결방안을 미리 염두에 두었고, 겉보기에 빛의 직진성이 문제점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오히려 정보 보안상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했습니다.”대회 1등다운 답변이 돌아왔다. 김명은 학생은 과학탐구토론대회뿐 아니라 수학사 연구 발표 대회에서도 1등을 했다.수리 과학 논술 캠프에서 통계 강의를 처음 접하고 수학 수업에서 확률과 통계를 본격적으로 배운 뒤 이를 대회 주제에 접목한 것. 이 과정에서 무작정 암기했던 확률 공식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고 학업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희망 대학과 전공 위해 적극적인 자료 수집 학생부 바탕으로 100개 이상 예상 질문 뽑아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에 합격한 뒤 면접관들에게 가장 높은 면접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진 김명은 학생은 후배들에게 ‘면접 잘 보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희망 대학과 전공 분야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료를 수집한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학생부를 항목별로 꼼꼼히 읽어보며 나올만한 질문은 물론, 그 외적인 질문까지 100개 이상의 예상 질문을 뽑아 철저히 면접 준비에 임했다.“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님 10여 분의 사진을 벽에 붙여놓고 실제 면접에 임하는 것처럼 준비했습니다. 자투리 시간에도 면접 예상 질문에 답하는 연습을 했고요. 예를 들어 ‘컴퓨터 공학과 입학하면 무엇을 배운다고 생각하나’라는 예상 질문을 만들고, 교수님들의 주요 연구 분야들을 모두 찾아보며 답변을 준비했습니다.또, 대학에서 배울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도 꼼꼼히 준비했어요. 면접 준비를 잘하는 방법이요? 내가 면접관이라면 학생에게 어떤 질문을 할까를 역으로 생각해보며, 희망 대학과 전공에 대한 지식도 더불어 습득해두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면접을 앞둔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학교 프로그램에 관한 모든 것을 샅샅이 파헤쳐 내가 좀 더 우수하고 자신 있는 것과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두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등을 먼저 파악했으면 좋겠습니다. 입시에서 어떤 전형을 준비하겠다는 목표보다, 재학 중인 학교에서 내가 취할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 면접을 앞둔 후배들에게 덧붙인다면 교복에 운동화보다 단화를 신고 가면 더 단정해보일거에요. 2016-09-30
-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천안·아산 지역 고3 학생들에게② 이제 수시 접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12일부터 순차적으로 서류접수가 시작된다. 고3 당사자와 부모님의 마음이 얼마나 떨리고 고민이 많을지는 짐작도 되지 않는다. 필자도 지금 이 순간 고3 아이들과 수도 없이 이야기하고 보다 나은 결정을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대입 수시가 전쟁이라는 말이 실감되는 순간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피할 수도 없으니 용감하게 돌파하는 수밖에.하지만 무모한 것과 용감한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용감하되 무모해서는 안 된다. 이제 남은 시간 할 수 있는 것은 선정한 대학 포트폴리오와 그에 따르는 서류들을 꼼꼼히 재점검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전 호에서 말했듯이 2차 전형으로 면접을 끼고 있다면 다른 생각은 말고 면접 준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많은 대학이 생기부나 서류 진실성 확인 면접을 많이 시행한다. 그렇다보니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학생과 부모님이 의외로 많은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확인 면접 또한 우습게 볼게 아니다. 본인 생기부 출결부터 독서이력까지 예상 질문지를 만들고 그에 적절한 답변을 구성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다. 예를 들어 진로관련 하나만 보더라도 1학년부터 일관되게 써왔다면 큰 무리가 없겠지만 2학년 때와 3학년 때가 다르다면 면접관은 그 이유를 물을 수도 있다. 그리고 3학년 때 진로가 부모와 다르다면 어떻게 부모님을 설득시켰는지도 물어올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이 면접 시 질문꺼리가 되는 것이다. 서류 결과가 나오고 이렇게 꼼꼼히 준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그리고 면접이 예상 질문만 연습한다고 잘 할 거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목소리크기, 말하는 속도, 시선처리, 제스처, 대화의 주도권 가져오기, 추가 질문 유도하기 등 수많은 현장에서 필요한 자질들이 있다. 한두 번 연습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최소 두 달 이상 꾸준히 연습해야만 작은 변화가 생기는 어려운 과정이다.면접은 대기하는 시간부터 이미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대기하면서도 준비한 내용을 점검하면서 자기 순서가 되어서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전은 시작된 것이다. 얼굴 표정은 최대한 밝고 웃는 모습으로 걸음걸이 또한 자신감이 넘치는 적당히 큰 보폭으로 성큼성큼 들어가야 한다. 이게 꾸준히 연습하지 않고 가능할 것 같은가? 본스터디학원조성훈 원장041-571-1235 2016-09-12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23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권형석 권형석(서울 세종고 졸)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사랑을 실천한다는 삶의 철학을 바탕으로 두 개의 봉사동아리 조직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총학생회장을 맡아 학생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했던 그의 특별한 학창시절 이야기를 들어봤다. 교육정책 관심 갖고 국어교육과 선택남다른 교육봉사로 깨달음 얻어 권형석 학생은 사려 깊고 진로와 삶의 방향성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처음 진로를 고민할 때에는 정치외교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 등을 막연하게 생각했지만 어떤 정책을 펴고 싶은지 진중하게 생각하고 공부해나가며 ‘교육정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우리나라에서 교육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교육현장에서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선생님으로서의 경험이 더 좋은 실용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선생님과 정책가가 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이것이 정도(正道)라고 생각합니다.”미래의 교육자답게 말 한 마디 한 마디 속에 사려 깊은 고민과 앞으로의 비전이 느껴진다. 그의 남다른 고민은 고교생활 중 참여하게 된 멘토링 봉사활동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매주 수요일 방과 후가 되면 인근 중학교 학생의 멘토가 되어 학교생활 부적응 속에 고교 진학 계획이 없었던 한 학생을 극진히 챙겼다. 결석하는 날에는 별도로 전화하는 것은 물론, 따로 시간을 내서 만나고 고민거리를 들어주고 고교 진학을 설득했다. 또, 책 읽는 습관을 갖도록 도서목록을 만들어 주는 등 마음 따뜻한 멘토가 되었다. 소통ㆍ공감ㆍ추진력 갖춘 총학생회장 활동 총학생회장이 된 후에는 학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도 추진력 있는 리더십을 보였다. 매주 금요일 등교시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작은 마음이 모여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는 ‘백원데이’를 통해 모금 활동을 벌였고, 연말에 전교생 대상 투표로 굿네이버스에 기부해 국외의 어려운 나라 어린이들에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활동을 추진했다. 세 번의 학생회의를 거쳐 국내 단체에 기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고, 새빛맹인재활원에 ‘백원데이’ 모금 일부를 기부해 전교생이 시각장애인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학생회장 선거 공약이었던 운동장 안전 바와 펜스 설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목받았다. “학생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니 만큼, 주변 학교의 운동장 실태 조사와 펜스 설치 필요성 등을 준비해 위원회에 학생회 이름으로 안건을 상정시켜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결국 학교에서 몇 년간 미루어왔던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었죠.”공부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 키워나가권형석 학생은 두 개의 봉사동아리를 직접 만들었고 ‘봉우리(봉사하는 우리)’는 제14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시각장애인을 위한 ‘빛우리(세상의 빛이 되는 우리)’ 활동으로 제3회 장기려봉사상 단체 부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학업에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현재 배우는 것과 1학년 과정에서 놓친 내용을 연계해서 공부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점차 성적이 향상했고, 3학년 때는 국어 교과 만점을 받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죠.”성적이 오르면서 성취감도 커졌지만 권형석 학생은 ‘공부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한다. 그래서일까. 후배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조언 역시, 더 공감이 가고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다.“본인과 맞는 전공과 대학 합격을 위한 방법 중 하나는 고등학교 선택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 진학 방법을 수시(학생부종합전형)로 선택하고, 제 기량을 펼치고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고 학업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게 해 수시 준비를 잘 할 수 있는 서울 세종고에 진학을 했습니다. 학교 활동에 매진하고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늘 한양대학교에 관심을 두어, 고2부터는 한양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자주 열람하고 입시요강과 전형요소, 전공학과, 학사제도, 학교생활 등을 다른 학교와도 비교분석 해보았습니다.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학업 능력을 꾸준히 향상시키면서 소질과 적성은 다양한 교내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으로 잠재력을 개발해나가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수시 합격 준비 이렇게!▶주요 활동 : 학급임원, 총학생회장, 세종고 영재학급 인문사회 영역 100시간 중 100시간 이수, 방과후학교 프로젝트 수업 이수(주제를 통해 보는 나와 사회) 등 ▶동아리 활동 : 봉사동아리(봉우리, 빛우리) 대표, 스마트(초등 대상 교육 봉사동아리), 세종-수서 멘토링, 와프, 독서토론부 등▶주요 수상 : 세종클로버 최고상(봉사, 생활, 방과 후 수업 진로, 체력, 독서, 자기주도학습, 경시대회 8개 모두 이수), 학습플래너 모범상, 교과 우수상, 봉사상 등 40여 개 2016-09-09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22 고려대 국제학부 문경덕 문경덕(중동고 졸) 학생은 특기자전형으로 고려대학교 국제학부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국제 이슈와 인권문제에 유난히 관심이 많아, 관련 활동에 차근차근 참여하다보니 자신의 어학 강점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특기자전형을 준비하게 됐다고 한다. 특기자전형뿐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그의 특별한 수시 합격담을 들어봤다. 영어ㆍ중국어 능력이 강점으로 작용 지문 출처 찾아 러시아 작가에 문의하기도 특기자전형으로 고려대학교 국제학부에 합격한 문경덕 학생은, 고려대 외에 연세대와 서강대도 특기자 전형으로, 경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그의 다양한 강점과 잠재적 역량은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으리라.“초등학교 6년 동안 해외 주재원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홍콩에서 생활했습니다. 덕분에 영어와 중국어 능력이 강점으로 작용한 부분도 있지만, 주위에 국제적 기업이나 외교 업무를 담당했던 분들이 많아서 어릴 때부터 국제적 이슈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또, 국제학교에서 생활할 당시 다양한 문화체험과 스포츠 활동을 경험했던 것도 저의 일상과 삶의 가치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남다른 외국어 능력은 수업 시간에 더욱 빛을 발했다. 영어 수능 특강 지문에 ‘But degrees of noise all the same’이 ‘그래도 소음일 것이다’라고 해설되어 있었고, 영어 선생님이 ‘소음의 정도가 모두 같다’라는 다른 해석을 제시해 이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해당 지문의 출처를 확인했다. 궁금한 것은 반드시 해결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 덕분이었다.“러시아 작가 ‘Maria Konnikova’의 SNS에 이 문장의 정확한 뜻에 대한 질문을 올렸고, 해설지에서처럼 ‘그래도 소음일 것이다’가 옳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정확한 해석을 알게 된 순간 답답했던 마음이 뚫렸고, 선생님께서도 작가에게 직접 연락한 제 열정을 칭찬하시며 오류를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도 고마워하셨습니다.”교내 모의 유엔 동아리 창설학생 주축의 모의 유엔대회 만들어 국제 이슈에 관심이 많았던 문경덕 학생은 교내 모의 유엔 동아리를 창설했다. 교내 동아리 ‘국제협력부’에서 활동하며 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외교관 업무에 관심을 두던 중, 1학년 말 모의 유엔대회를 접하게 되면서 마음 맞는 대여섯 명이 모여 동아리를 만들게 된 것이다.“모의 유엔 동아리를 만들고 나서 기본적으로 모의 유엔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제가 처음으로 참석했던 모의 유엔대회의 경험을 살려 당시 주제였던 ‘핵폐기물’에 관한 내용으로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공유했습니다. 이후에는 휘문고, 중산고, 서문여고 학생들과 함께 학생이 중심이 되어 직접 모의 유엔대회를 만들어보자며 뜻을 같이 했죠.”중동고와 인근 강남 학교 모의 유엔 동아리와 연합해 ‘하이스(HAIS, High schoo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tudies)’라는 이름으로 모의 유엔대회를 주최했다. 인지도가 낮았음에도 100여 명의 참가학생을 모집했다. 특기자전형을 준비하면서 꾸준히 어학공부에 노력을 기울여 토플 117점과 HSK 5급을 취득하기도 했지만, 스펙 쌓기에 초점을 두기보다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활동을 하나하나 개척해나가는 것에 주력했다. 특기자전형뿐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이 자연스럽게 쌓일 수 있었던 것도 그의 남다른 열정 덕분이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3개 고교 연합 길거리 캠페인 진행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동아리에서 다뤘던 의제인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학교 밖 활동으로 확장하고자 실천에 옮겼다. 3개 고교가 연합해 길거리 캠페인을 진행한 것.“‘위안부’의 올바른 공식 표시, 세계 위안부의 날 등의 내용을 담아서 만든 포스터를 들고 길거리 캠페인을 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도서 <20년간의 수요일>을 읽고 난 뒤 위안부 문제 해결 관련 ‘수요집회’에 참석해,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문제 해결을 위한 간절함을 담아 함께 했습니다.”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상위권 대학에 모두 합격한 그의 수시 합격 비결은 무엇일까. 입시전형에 맞춰 활동을 끼워 맞췄다기보다는 자신의 관심사와 잠재 역량을 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즐겁게’ 참여한 덕분이리라.“물론 입시 전략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관심사를 확장해 나가는 활동을 중점으로 해나가면, 고교 3년의 학생부가 알차게 채워질 것입니다.”수시 합격 준비 이렇게!▶리더십 활동 학급 회장, 선거관리위원장 맡아 ‘공정’을 바탕으로 갈등과 이견 조정▶비교과 활동 동아리 ‘국제협력부’, ‘모의 유엔’, 영어 재능나눔 봉사동아리 활동▶주요 수상영어 말하기 대회, 영어 어휘력 경시대회, 테마 봉사활동 경진대회 등 다수 2016-09-02
- ‘강남최강엘림학원’ 수시&정시 조언 수시 원서접수 기간인 9월 12일부터 19일 사이, 추석 연휴가 맞물려 있다. 이 시기에는 자기소개서 최종 점검과 막바지 컨설팅으로 수시 전략을 마무리하고,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취약 과목을 집중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논술전형에 지원한 학생은 단기간에 논술을 집중적으로 준비해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시험일까지 지속해서 대비해 논술의 감을 유지해야 한다. ‘강남최강엘림학원’의 수시&정시 전략 속에 그 해법이 숨어 있다.국ㆍ영ㆍ수 주요 과목 핵심 개념 총 정리추석 특강으로 수능까지 막판 스퍼트 ‘강남최강엘림학원’은 수험생들이 수능 전 막바지 스퍼트를 낼 수 있도록 사탐, 과탐 및 국, 영, 수 추석 특강을 진행한다.사회탐구 특강은 사회문화 전재홍 강사(현 메가스터디), 윤리와 사상 강응범 강사(현 강남 대성), 생활윤리 이태원 강사(전 대성학원), 한국지리 홍성수 강사(강남최강학원)가, 과학탐구 특강은 생명과학 손병정 강사(현 메가스터디), 화학 류재경 강사(현 메가스터디), 지구과학 박성원 강사(현 비타에듀)가 수능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국·영·수 특강은 국어 지민규 강사(전 강남대성), 영어 임재길 강사(현 비타에듀), 수학 백휘성 강사(전 목동 대성, 코리아에듀)가 맡아서 진행한다.수능을 두 달 남짓 앞두고 과목별로 최종 점검할 수 있는 시기이다. 대치ㆍ청담 ‘강남최강엘림학원’ 윤금단 대표는 “추석 연휴에 수시 원서접수 전 최종 점검과 자신의 취약과목을 철저히 보완할 수 있도록 학습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수험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논술 대비에 총력 기울여 수시 경쟁력 쌓고 자기소개서 최종 점검해 수시 원서 마무리 수시 원서접수가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입시 당락을 좌우하는 자기소개서를 최종 점검하고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지원전략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봐야 한다. 지원 대학의 입학전형에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대학이 선호하는 인재상과 각 전형별로 나에게 유리한 점은 무엇인지 등 지원전략을 재차 점검하고, 이러한 점을 고려해 각 대학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는지 등도 최종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강남최강엘림학원’ 최상길 강사는 “추석 연휴가 지나면 수시 원서접수가 마감되므로, 이 시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역으로 생각하면 추석 연휴기간 자기소개서와 수시지원 전략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수험생들은 막바지 수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되,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 수시컨설팅 전문가의 조언을 참조해 원서접수 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최 강사는 또,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이번 추석 연휴에 지원 대학 논술을 공략해 탄탄히 기반을 다지고, 시험일까지 지속적으로 논술의 감을 유지해야 한다. 단, 수능 준비와 균형을 맞춰 논술과 정시의 경쟁력을 동시에 다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9월 모평 결과 토대로 취약과목 파악추석 연휴 사탐ㆍ과탐 최종 보완해야수능까지 두 달 남짓 남은 추석 연휴에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지난 9월 1일 치러진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10월 모평은 서울시교육청이 시행하는 시험이므로, 9월 모평이 수능 전 평가원이 출제한 마지막 모의평가라는 점에서 올해 수능의 출제경향을 가늠해보고 이에 대해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강남최강엘림학원’ 추석 특강을 맡은 전재홍 강사(사회문화·현 메가스터디 강사)는 “9월 모평의 출제경향을 분석하고 내용 정리와 파이널 문제풀이로 추석 연휴 사탐 과목을 철저히 준비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과학탐구 추석 특강을 맡은 손병정 강사(생명과학·현 메가스터디 강사)도 “부족한 부분은 과탐 과목별로 주요 내용 핵심 정리와 복습, 테마별 필수 유제 및 심화 문제풀이로 보완해야 한다. 추석 연휴를 과탐 파이널 정리기간으로 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문의 02-547-71 2016-09-02
- 전국 교육대학교 2017학년도 수시입학전형 분석 교육대학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취업난을 심하게 겪으며 입학 전 미래 직업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등교사의 길은 자신의 적성과 투철한 직업의식, 올바른 교육관이 제대로 서 있는 학생들이 선택해야 하는 법. 초등교육은 학생의 학습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더 세심한 지도와 관리가 필요하다. 좋은 내신 성적은 필수사항이며 면접의 중요성이 강한 2017년 교육대학교의 수시 입학전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도움말 김은영 교사(한영고등학교) · 송민호 교수(이화여대 평생교육원) · 주영식 대표(한국교육정보연구소)자료제공 비전 21&VN학원자료참조 각 대학입학처 ·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 저서 ‘교대면접 합격의 조건’(송민호)교대 수시지원의 핵심 전략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은 전국 10곳에 있고 일반대학에서도 초등교육과를 통해 교사의 꿈을 이룰 수 있다. 교대 입시전형 중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교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 통과와 정시 선발 비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수능 준비까지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김은영 교사는 “최근 몇 년간의 입시 결과 추이를 분석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도 교직에 대한 자부심, 교직을 통해 미래 교육과 사회의 밝은 전망을 담겠다는 다짐을 보여줘야 한다. 대학별 고사일은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수능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수능 이전과 이후로 적절히 배분하여 지원하는 전략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교대 수시 대학별 고사일은 수능을 마친 후 11월 19일과 11월 26일에 겹치는 학교가 많다. 각 교육대학 수시 전형 남녀 성비 적용 비율(60%~80%)에 차이가 있는 점을 감안해 지원하는 전략도 중요하다. 성비 미적용 대학은 경인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이다.교대의 면접 방법은 기출문제 분석, 각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 전년도 면접제시문 확인하여 선행학습영향평가, 안내 동영상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표1) 교대(일반대학 초등교육학과 포함) 수시와 정시 모집인원 및 비율(정원 외 포함)대학2017 대입 모집인원2017 수시 전형유형별 모집인원모집인원수시정시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인원비율인원비율인원비율인원비율인원비율경인교대65839560.026340.039560.0공주교대38621355.217344.815840.95013.0광주교대35321059.514340.521059.5대구교대41919346.122653.930.719045.3부산교대38723259.915540.123259.9서울교대39022056.417043.66015.415539.7전주교대3056521.324078.75016.4154.9진주교대34618854.315845.718854.3청주교대31210032.121267.98025.6206.4춘천교대34520860.313739.720860.3교육대학 소계3,9012,02451.91,87748.13519.01,66342.6이화여대392769.21230.81333.3717.9717.9제주대1185546.66353.44538.1108.5한국교원대1258064.04536.08064.0초등교육과 소계28216257.412042.65820.69734.472.5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1.4등급이내, 수능최저학력기준 중요학생부교과전형으로 교대에 합격한 학생들은 각 교육대학마다 근소하게 차이는 있지만 연세대와 고려대 합격생 수준의 학업 능력을 보인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고교성적우수자나 학교장추천, 지역인재 등으로 불리는데 평균 내신 등급이 1.4등급 이내에 드는 학생들이 대다수다.내신이 2등급 초반인 학생의 경우에는 지방교대에 지원하고 학생부에 교직과 관련된 활동이 많거나 면접을 잘 보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공주교대의 경우에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58명인 정원의 40%정도를 선발하는데 특기사항으로 학생부 평가시 교과 90, 봉사 2.5, 특별 2.5, 출결 5로 평가한다.주영식 대표는 “서울교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은 고3재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학교별로 차이는 있지만 교대 대부분이 1단계에서 3~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점수가 68%~90.2%정도 적용되고 면접 비율을 9.8%~32% 배정해 학생을 선발한다”며 “수능최저학력기준도 국·영·수·탐구 4개 영역의 합이 9~10등급 이내가 대부분이다”라고 말한다.수능최저학력기준에 따라 전략이 바뀌는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심사와 개별면접, 토론면접,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선발을 한다. 몇몇 교대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서울교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20명을 선발하는데 국·영·수·탐구 4개 합이 9등급 이내의 성적을 필요로 한다.2016학년도 경인교대의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학생부종합) 지원자의 학생부 교과성적을 살펴보면 내신 1등급대 69%, 2등급대 21.2%, 3등급대 5.7%의 분포를 보인다. 2016년 춘천교대는 석우인재전형(학생부종합전형)에서 60명 모집에 1,535명이 지원해 25.58: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추가합격 102가 되며 추가합격이 많이 나오는 학과가 되었다.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언어논술(영어 제시문 출제)를 실시하고 교과 30%(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30단위), 논술 70%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국·영·수·탐구(평균) 3개의 합이 6등급이내가 되어야 한다.김은영 교사는 “교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수시원서 6장을 모두 교대나 교대, 사범대로 정해서 지원하기 때문에 중복합격이나 추가합격 등의 변수에 잘 대응해야 한다”며 “학교별 경쟁률이나 단계별 전형을 잘 살피고 내신과 비교과를 잘 파악해 지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표2) 주요(서울 및 근거리) 교대 학생부종합전형대학전형인원전형방법수능최저면접특기사항경인교대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3401.서류100(2배수)2.1단계70,면접30없음개인면접토론면접1.자기소개서2.2단계 서류평가반영강화 (70%)공주교대지역인재선발201.학51.5,서류48.5(2배수)2.1단계50,면접50없음개별면접토론면접1.고교별 2명 추천2.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3. 학생부: 교과90,봉사2.5,특별2.5,출결5서울교대교직인성우수자1201.서류100(3배수)2.1단계50,면접50국·영·수·탐(평균) 합 9등급(수학 가와 과탐을 모두 선택한 경우 4개 합10등급)심층면접자기소개서만 제출사향인재추천10없음1.신설전형2.고3재학생만 지원 가능3.자기소개서,교사2인의추천서 제출청주교대지역우수인재선발201.학100(3배수)2.1단계26.2, 서류21.4,면접52.4국·영·수·탐(평균) 4개 평균 5등급, 한국사 4등급개별면접과제발표1.학생부:교과80,출결10,봉사102.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춘천교대석우인재1261.서류100(2배수)2.1단계40,면접60없음개별면접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강원교육인재54이화여대미래인재71.서류100(3배수)2.1단계80,면접20국·영·수·탐(평균) 2개 합4등급(제2외국어, 한문은 탐구1개 대체 가능)개별면접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한국교원대큰스승인재21.교과25, 서류75(3배수)2.면접100없음개별면접큰스승인재전형은 고3재학생만 지원자기소개서학생부종합6 2016-09-01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21 고려대 경제학과 신재원 문·이과적 소양을 두루 갖춘 신재원(양재고 졸)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흥미가 있는 분야의 비교과 활동에 즐겁게 참여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기소개서에 진솔하게 담았다는 그녀의 수시 합격담을 들어봤다. 낙천적인 성격으로 학업 스트레스 훌훌고3 때 전 과목 1등급으로 끌어올려고1, 고2 때 내신 성적 분포도를 보면 들쭉날쭉 편차가 있었다는 신재원 학생은 자기주도학습으로 차근차근 실력을 다져나가 고3 1학기 때 전 과목 1등급을 받았다. 인문계열이지만 수학, 과학 교과를 좋아해 계열 선택 시 자연계열 선택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중학교 때부터 관심을 두었던 경제학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인문계열을 선택했다.좋아했던 과목은 교과서 외에도 다양한 도서를 읽으며 심층적으로 파고들었고, 상대적으로 취약 과목이었던 국어와 영어 교과는 조급해하지 않고 착실히 공부해나가 마침내 내신 1등급으로 끌어올렸다.“수학을 제외한 다른 과목들은 따로 학원에 다니지 않고 스스로 공부했습니다. 교과서를 많이 읽고 필기한 부분을 꼼꼼히 익혔지만, 그렇다고 교과서를 무작정 달달 외우지는 않았어요. 익힌 개념이 어떻게 문제유형으로 적용되는지 찾아보며 문제풀이 과정에서 조금씩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갔습니다.”워낙 낙천적인 성격이라 고3 때에도 학업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고 즐겁게 생활했다는 신재원 학생은 비교과 활동 역시 화려한 스펙에 연연하기보다는 하고 싶은 활동 중심으로 열심히 참여했다고 한다. 다채로운 동아리에서 풍부한 경험 쌓고마라톤·탁구 등 스포츠 활동도 열심히! 다방면에 관심사를 보여주듯 동아리 활동은 매우 다채롭게 했다. 고1 때 정규 동아리로 ‘통일경영경제반’과 ‘과학기사읽기’ 활동을 한데 이어, 고2 때 ‘영자신문반’에 들어가 교내 행사를 취재하고 관심 분야 기사를 쓰는 등 기획취재부장과 교정부원으로 활동했다. 자율동아리 ‘양재개블클럽’에서는 서기를 맡아 모임 내용을 영어로 기록하고, 영어연설과 평가자 등 다양한 역할을 병행하며 영어 역량을 키워나갔다.고3 때는 2014 KDI 경제한마당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자율동아리 ‘경제경영탐구 및 토론반’에서 시사 이슈에 대해 심층 토론하고 공유하는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부장으로 활동했고, 친구들과 경제 공부를 함께 하며 테셋(TESAT, 경제이해력검증시험) 1급을 취득하기도 했다. “관심사가 많다보니 1~2학년 때에는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봉사활동은 매주 점프문화센터에서 1:1 학습 멘토링 봉사활동을 했어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 영어 등 주요 과목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오히려 배운 것이 많습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마라톤, 탁구, 배드민턴 등 학교 스포츠 활동도 열심히 참가했어요. 스펙을 생각했으면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즐기는 마음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양재 건강 달리기대회’와 ‘구기 체력대회(탁구, 여자 부문)’에 참가해 수상한 것은 물론, 점심시간을 이용해 배드민턴을 치는 ‘건강민턴반’까지,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만큼 좋아하는 활동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했다. 수학·과학 관심사로 자신의 장점 발굴독서와 신문 읽기로 글쓰기 역량 키워평소 독서와 신문 읽기,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신재원 학생은 교과 공부 외에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고 탐구해나가는데도 아낌없이 시간을 투자했다. 논술학원에 다닌 적도 없지만 전교생이 치르는 논술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으며 교내 토론대회와 우수 독서상, 백일장 등을 휩쓸었다. 특히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평소 관련 분야의 책을 많이 읽은 덕분에 2, 3학년 때 ‘과학, 환경 관련 독후감대회’에 참가해 금상(1위)을 받았다. “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지만, 전형을 구분하지 말고 다채롭게 준비했으면 합니다. 수능 점수로도 고려대 경제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을 받았지만 수시든 정시든 전형을 나눠서 준비하기보다 모든 전형을 다 지원할 수 있도록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학교생활과 학업에 충실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다만, 낙천적인 마음가짐으로 매사에 즐겁게 임하면 좋은 성과가 따라오리라 생각합니다.”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쪾다채로운 활동으로 관심 영역을 넓혀라 전공과 연계한 활동도 입시에 도움이 되겠지만, 분야를 규정짓기보다는 다채로운 관심사와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결고리를 찾는 것도 필요하다.쪾학교 활동은 가급적 많이 참여하라 자신의 진로와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되는 학교 활동이라도 가급적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 뜻밖에 생각지 못한 활동 속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찾을 수 있고, 이를 자연스럽게 자기소개서에 담아낼 기회가 생기게 된다. 2016-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