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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송파강동 고교 탐방 - 보인고등학교 송파구 유일의 자사고 보인고등학교(교장 김종환)는 매년 우수한 입시실적을 내며 지역은 물론 서울을 대표하는 사학명문으로 자리 잡았다.최고의 교육시스템과 학력신장 프로그램으로 변화하는 대학 입시에 발 빠르게 대비하고, 학생들의 학업역량과 교사의 수업전문성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는 보인고. 2018 대입에서 서울권 주요대학 330명 합격, 2017 대입에서 서울수도권 대학 85% 합격, 2016 대입에 서도 서울수도권 합격자가 85.8%에 이르는 등 꾸준한 대입 실적을 자랑한다. 김종환 교장은 “보인은 우리 보인만의 특성과 자부심으로 학생들의 변화와 학업역량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보인에 입학하면서 학생들은 보인의 학풍과 분위기에 저절로 젖어들고, 또 매년 변화를 거듭하면서 3년이 지난 후 진정한 보인인(人)으로 거듭난다”고 강조했다.서울권 주요 대학에 330명 합격보인고는 201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13명을 비롯하여 연세대ㆍ고려대 53명, 서강대ㆍ성균관대ㆍ한양대 69명, 의대와 치대 15명, 한의대 2명, 경찰대 1명, 사관학교(육사, 해사, 공사) 10명, KAIST 5명을 포함한 이공계 특수대학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서울 상위권 10개 대학에 228명, 서울권 주요 대학에 330명의 합격자를 냈다.강남구 3학년부장교사는 “이는 송파․강동광진 지역 내 최고의 대입 실적(특목고 제외)으로 상위권 뿐 아니라 중위권 성적의 학생층이 탄탄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학교는 상위권 학생만이 아닌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 꾸준한 학력 신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수시와 정시 모두에 강점을 보이는 것도 보인고 진학의 특징. 상위 10개 대학 기준 전체 수시 합격자 중 학생부종합전형 합격비율이 69%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전략이 수립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시와 정시의 합격 비율이 대략 5대 5로변화하는 2022대입 전형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드러낸다. 모든 영역에서 전반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변화무쌍한 대입 변화에서의 강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재수생 수치가 높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조희경 홍보기획부장교사는 “상위 10개 대학 합격자 중 재학생 비율이 70%로 이제까지의 모든 보인고 대입 실적에서 졸업생들이 차지하는 수는 많지 않다”며 “졸업생의 대입 실적은 학교의 전적인 역량으로 볼 수 없다”고 단언했다.교사들의 열정과 노력, 수시·정시 모두 강세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보인고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열정 넘치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탄탄한 교육기반 시스템 덕분이다. 학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점수가 아니라 결국 학생들의 학업역량. 보인고 학생들의 뛰어난 학업역량은 학종에서의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보인고가 학종을 대비해 가장 먼저 변화를 시도한 것은 수업의 변화다. 오양욱 연구부장교사는 “일반적인 강의식 수업으로는 학생의 학업역량이나 개별화된 능력을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교사가 학생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업의 변화가 있어야하고 이것이 바로 학종에서 요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보인고의 1,2학년 수업이 아웃풋 중심의 토의토론식, 조별활동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유다. 조경호 교감은 “보인고 모든 교사들은 1시간 수업을 위해 3시간 이상의 준비를 한다”며 “그런 열정과 노력이 3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 학생들의 학업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3학년 담임만이 아니라 1·2학년 담임, 동아리 지도교사, 교과지도 모든 교사들이 학종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있는 것 역시 학생들의 학종 대비를 돕는 원동력. 특히 이들 교사들은 교과별, 학년별 벽을 허물고 협업하면서 서로간의 수업 역량을 키우고, 평가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토론하며,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구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보인이 자랑하는 ‘입시전문가’ 3학년 교사들은 연중 세미나를 진행, 변화하는 입시정책과 대학에서 발표되는 자료를 대학별·전형별로 분석하며 학생 개개인의 최적 학교와 학과에 대해 토론, 협의한다. 평가와 학생부 기록 또한 유기적·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서정민 교사는 “학종 시대로 입시의 중심축이 변화하면서 이제는 단순히 몇몇 교사의 노력으로 입시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학교 전체적으로 수업이 변화하고, 수업의 변화와 연계되어 자율활동, 진로활동, 동아리, 봉사활동과 같은 다양한 창의적체험활동(창체활동)이 유기적으로 운영되어 그러한 결과물이 학생부에 효과적으로 입력될 때 비로소 입시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중 200회 이상 운영되는 계열별, 주제별 창체활동 프로그램도 철저하게 자기주도적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프론티어’, 사제동행 인문-과학 탐방 ‘싸이언스 컬쳐로드’, 국립 소록도병원 봉사활동 ‘발런티어’, 리더십 창의인성 아카데미 ‘박물관은 살아있다’ 등은 보인고만의 차별화된 창체 프로그램이다. 보인고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보인고는 석식 이후에 또 하나의 학교가 운영된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야간 자기주도학습이 바로 그것. 보인을 상징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선택하여 활동할 수 있는 수업 및 다양한 활동이 10시까지 이어진다. 주문형강좌 중심으로 운영되는 방과후 수업이 연간 300여개가 진행되며 수업을 듣지 않는 학생들은 상담이나 자기주도학습, 그리고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와이파이존에서의 다양한 활동(인강학습·수행평가대비·자료검색 등)이 가능하다.여기에 보인고만의 자체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인 ‘보인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별·전형별 합격가능선과 최적의 지원 전략을 도출한다. 보인 진학 프로그램은 10여 년간 전국단위 데이터 및 지역별 데이터 분석을 통한 보인고 자체 수시/정시 진학프로그램으로 개인맞춤형 전략수립이 가능하다. 또한, 따로 정해놓은 상담 기간 없이 연중 자유로운 학부모 상담이 진행되며 시기별 대입설명회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학생들의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한 오수시간 운영도 눈에 띈다. 하루 30분 낮잠 시간을 배정, 학생들의 피로 해소와 학업집중도를 높이고 있다.든든한 재단의 지원은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매년 신입생 대상 장학금이 7000만원 이상 지급되며, 학급 단위의 장학금도 마련해 즐거운 학교 문화를 지원하고 있다. 보인고, 이것이 알고 싶다! 1. 보인고, 자사고라 내신이 불리하다?NO! 보인고가 가지고 있는 교사 역량, 학생들 개개인의 학업역량이 높기 때문에 내신의 불리함은 2018-04-25
- 2018년 강남서초 고교 탐방 | 휘문고등학교 진학지도부 지금까지 휘문고등학교(교장대리 이종철)는 수시보다는 정시에 강한 학교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입시의 흐름이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바뀌면서 휘문고도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중ㆍ장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비교과 활동을 늘리고, 졸업생 및 재학생들의 3년간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누적 관리하는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2018학년도 입시에서 SKY 대학 수시 합격률이 정시 합격률을 앞서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매일 새로운 입시 이슈가 쏟아지는 가운데에서도 흔들림 없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휘문고 장익준 교사(진학지도팀장)를 만나2018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 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의·치·한의대 총 118명 합격& SKY대학 총 112명 합격 2018학년도 대학입시 결과(중복 포함, 재수생 일부 집계)를 보면 휘문고는 서울대 총 23명(수시 5명, 정시 14명, 추가 4명)이 합격했다. 생각보다 서울대 합격생 수가 적은 이유는 이과 최상위 학생들의 의ㆍ치대 선호 현상 때문이다. 2018학년도 의학계열 합격자는 총 118명. 이 중 의대 진학생 수는 98명(중복 포함, 재수생 일부 집계)이다.연세대는 64명(수시 24명, 정시 18명, 추가 22명)이 합격해 2017학년도 63명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고, 고려대는 25명(수시 17명, 정시 3명, 추가 5명)이 합격했다. 고려대의 경우 논술전형 폐지 영향으로 2017학년도 51명에 비해 절반가량 합격자 수가 줄었다. SKY대학과 의ㆍ치ㆍ한 합격생 수를 합하면 총 230명이다. 이 외에 서강대는 19명(수시 12명, 정시 5명, 추가 2명), 성균관대 23명(수시 14명, 정시 5명, 추가 4명), 한양대 44명(수시 17명, 정시 16명, 추가 11명), 중앙대 34명(수시 14명, 정시 17명, 추가 3명)으로 서연고서성한중 대학에 총 232명이 합격했다.휘문고 장익준 교사는 “작년부터 수시 합격생 수가 조금씩 늘더니 올해는 드디어 정시 합격생 수를 넘겼습니다. 고대의 경우도 총 합격생 수는 줄었지만 이전보다 많은 수의 학생이 학종으로 고대에 합격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밝혔다.빅맨 리더십 프로젝트, 휘문 글로벌 리더스 스쿨프리메디컬 스쿨, 프리엔지니어링 스쿨 등 장기 프로그램 활성화 ‘아트&단편영화 콘테스트’, ‘사제동행 독서토론’,‘테마특강 Q’,‘영어원서 강독’,‘연극수업’,‘희중문학상’, ‘소모임탐구’,‘토요테마학습’,‘작은 음악회’ 등 3년 동안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은 꽤나 많다. 자율적이고 인문적인 학풍을 중요시 하는 휘문고는 학생 개개인이 적극적인 도전을 통해 각자의 다양성과 특성을 살려나가도록 지도하고 있다.휘문고는 ‘The 큰 사람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으로 8가지 이상의 특색 있는 중ㆍ장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WGLS(휘문글로벌리더스쿨)’이다. 국제시대에 걸맞은 지도자를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학생 참여형 영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변별력을 갖추기 힘든 영어 절대평가 시대에 WGLS 활동은 학생의 영어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프리엔지니어링스쿨’이 있다. 학생들은 3D 프린터 과정, 드론 과정 등 실질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확고히 하는 디딤돌을 마련하게 된다. 이외 인문학적인 지식과 폭넓은 시야를 갖추는 스마트형 인재를 양성하는 ‘휘문학당’, 다양한 강의와 연구 활동을 진행하는 ‘빅맨 리더십 프로젝트’, 미래 의사나 의과학자의 꿈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프리메디컬 스쿨’ 등은 휘문고 학생들의 수시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들이다. 대입 이후를 생각하는 고3 동아리 활동휘문고 장익준 교사는 “학종의 핵심은 발전 가능성입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도 성실히 탐구할 학생인지를 가리는 거죠. 고교 3년 동안 교과 성적이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고3이 되어도 동아리나 봉사 등 비교과 활동을 끝까지 꾸준히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올해 휘문고에서 운영되고 있는 고3 대상 동아리는 모두 16개다. ‘W-Makers’, ‘수학으로 보는 세계 여행’, ‘사회현상 심화탐구반’ 등이 대표적인 동아리다. ‘W-Makers’는 아두이노 로봇 키트를 제작하는 ‘휘문메이커스’의 3학년 버전 동아리. 3학년 대상 동아리 중 가장 먼저 마감 됐다. ‘수학으로 보는 세계 여행’는 고3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여행 계획을 구체적이고 의미 있게 세워보는 동아리다. 여행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교과로 딱딱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수학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줄 수 있는 동아리다. ‘사회현상 심화탐구반’은 작년 고3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동아리다. 작년에는 스타벅스 커피점을 선호하는 이유를 사회적 현상으로 알아보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설문 보드판을 만들어서 거리로 나가기도 했다. 올해는 더 다양한 인문사회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현황학년1학년2학년3학년계문과이과문과이과학급 수(학급)1331031039학생 수(명) 4571183381073591379MINI INTERVIEW장익준교사 진학지도팀장Q. 수시 성과의 비결이라면?“아무래도 빅맨 프로그램, 휘문 글로벌 리더스 스쿨, 프리메디컬스쿨, 프리엔지니어링 등 내용 있는 장기 프로그램들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회성 프로그램이나 타 학교에도 있는 비교과 활동으로는 차별화를 갖추기 어렵거든요. 학생들도 1~2년 동안 진로를 염두에 두면서 지속적으로 한 가지 활동을 하고 난 후 그에 따른 인증제나 수료증을 갖게 되면 개인적으로도 많은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Q. 올해 진학 지도 계획이라면?“휘문은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학교입니다. 내신 경쟁에서 좌절감을 느끼기 쉽죠. 학생들이 지치지 않도록 독려하고, 장기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활성화해 학생 개개인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3학년부와 진로진학부의 지속적인 연계 회의와 전략수립으로 학생들이 보다 만족스러운 입시 결과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2018-04-19
- 급변하는 2020학년도 대입 전망 1. 2020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 변화 사항연세대가 현 고 2가 치를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 전형의 수능최저를 폐지하고, 정시를 확대하는 등 큰 폭의 변화가 담긴 2020학년 전형계획(안)을 발표하고 이후 서강대 등 많은 대학이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면서 그동안 이어지던 수시 확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증가 추세가 급반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러한 흐름에 따라 학생부를 체계적으로 대비해오던 고 2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다소 혼란스러워하는 분위기가 나타다고 있다. 이러한 혼돈을 정리하기 위해 정시 확대, 수시 최저 기준 폐지 의미와 이 변화가 초래할 파급효과에 대해 정리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모든 대학의 변화를 설명하기에는 지면이 한정되어 있어 이러한 흐름을 선도한 연세대 2020 전형 변화 사항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자.1) 정시 확대 : 절대 인원의 증가폭 크지 않아연세대는 모집요강 상의 정원 내 인원 기준으로 2019학년 29.5%(1011명)에서 2020학년 33.1% (1136명)로 정시선발 인원을 확대하였다. 약 20% 내외를 정시로 선발하던 서울대, 고려대와 달리 연세대는 그전에도 정시 선발 비중이 높았던 학교이고, 서울 15개 주요 대학 전체로 볼 때도 가장 높았기에 125명(3.6%) 증가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서강대가 2019학년도 320명(20.2%)에서 2020학년도 473명(30.1%)로 153명(9.9%)로 확대한 것이 오히려 더 큰 증가폭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려대 58명 증가, 한양대 16명 증가, 중앙대 1% 이내 증가 등으로 정시 확대 규모는 실질적으로 미미하다. 다만, 교육부 차관이 주요대학 입학처장에게 유선으로 정시 확대를 요청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주요한 흐름으로 읽혀지면서 파문이 일었다고 볼 수 있다.2) 수시 최저학력 기준 폐지 : 연세대 수시 전체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주요 대학 중 고려대와 더불어 가장 높은 수시최저기준을 요구하던 연세대가 이를 전면 폐지한 것이 오히려 더욱 커다란 의미가 있다. 연세대가 학종-학교활동우수자형과 논술전형에서 유지해 온 최저기준 폐지는 지방과 일반고 학생들에 대한 진입 장벽 완화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는 작년과 동일한 최저기준을 유지하였지만 서강대도 학종에서 최저기준을 폐지하고 외대는 교과전형에서 최저기준을 폐지하며 학생부 전형에서 최저기준이 폐지 완화되는 흐름이 형성되었다.2. 대입 전형 변화의 의미와 파급 효과이러한 2020 대입 전형의 급격한 변화는 주지하다시피 지방 선거를 압둔 상황에서 이른바 깜깜이 전형이라며 부정적 인식이 확산된 학종의 지나친 편중이 선거전에서 불리하다고 판단하여 집권 여당이 교육부를 압박한 결과로 보인다.1) 정시 확대, 김상곤 교육부의 자충수정시 확대는 김상곤 장관이 추진하는 수능절대평가와 양립불가능하다. 수능 절대 평가는 주지하다시피 수능 변별력을 매우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수능이 상위권 학생들의 학력 차이를 평가하지 못하게 되면 상위권 대학이 본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더라도 막을 명분이 없다. 이러한 측면을 감안할 때, 정시 확대는 지방선거용 일회성 정책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2) 수시 최저 기준 폐지 완화 : 수시 경쟁률과 합격선 상승 이끌 것정시 확대보다 수시최저기준 폐지가 대학 입시에서 더욱 큰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수시 최저 기준 폐지는 수시경쟁률을 매우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권 대학인 연세대의 경우, 논술전형은 100대 1을 넘어서서 로또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고 학종 역시 N수생과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하지 못했던 지방 일반고 학생들의 지원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수시최저기준이 완화 역시 이러한 경쟁률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경쟁률 상승은 자연스럽게 합격선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또한, 연세대발 수시 최저 기준 폐지는 수시 충원율을 낮추게 되어 정시 이월 인원 감소로 이어져 정시 확대 효과를 상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2018학년도 정시전형에서 연세대는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이 297명에 달했다. 학생부전형에서 입학처가 의도적으로 충원을 많이 하지 않고 정시로 그 인원을 이월한 결과로 이는 연세대의 전통적인 모습이다. 작년까지는 서울대와 연세대 학종 수시 최저 기준이 비슷한 수준이라서 중복 지원자가 매우 많았고 이에 따라 서울대 합격자의 연대 포기로 수시 미충원 인원이 많이 발생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수시최저기준 폐지로 연세대 지원자 중 서울대와 고려대 중복 지원자가 감소할 것이고 서울대 중복 합격자를 감소시켜 수시 충원율 자체를 낮추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세대 충원율 저하는 서성한 합격자의 포기 감소라는 도미노 효과를 초래하여 전체 수시 충원율도 낮출 것이다. 다만, 정시 확대와 달리 수시최저기준 폐지는 문재인 정부 교육 정책으로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조재필수학학원조재필 원장 2018-04-12
- 現 대치동 강사들의 강의와 컨설팅을 안산에서! 이투스 등 주요 교육사이트 온라인 강의 및 대치동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참고서 집필진으로 참가한 유명 강사들이 안산에 모였다. 안산 수험생들의 정보격차를 줄이며 안산 학생의 꿈을 이루고, 안산 학부모의 마음을 공감하기 위한 ‘이룸공감 아카데미’.‘학습관리-콘텐츠-컨설팅’을 원스톱으로 학생을 관리하는 이룸공감을 찾아 각종 전형에 따른 입시전략에 대해 들었다.수시와 정시,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이룸공감 우재관 컨설턴트는 “정시에 비해 수시 모집 비중이 매우 높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대학에서 내놓는 수시모집 인원은 학생부 교과, 논술, 특기자 전형(예체능, 과학, 영어)을 포함한 숫자로, 최종 학생부종합으로 합격하는 숫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퍼센트보다 훨씬 적다. 그런 점을 간과하고 입시 정보 부족으로 학종에만 올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통계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를 당부한다. 대입은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해야 안정적이라는 것이다.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이후, 전국단위로 본인의 실력을 확인한 고3 수험생들은 기대 반, 절망 반으로 교실이 술렁인다. 3월 모의고사는 자신의 현재위치를 파악하는 도구일 뿐 이제부터의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우 컨설턴트는 “목표 대학과 학과의 기준선을 높일 것인지 낮출 것인지를 먼저 고민해야 할 때”라며 전형에 따른 입시전략을 설명한다.고교 유형과 목표 대학?학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고 내신이 1~2등급 초반에 서울 주요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수시 학생부 교과나 학종이 유리하다. 이때 학교 진로지도부와 진학사이트의 도움을 받아 해당 등급기준을 꼭 체크해봐야 한다. 내신 3등급에 비교과 활동이 없는 경우, 경기 수도권 대학을 노린다면 내신보다는 수능에 몰입하는 것이 좋다. 이런 큰 틀 아래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에 대입은 전략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정확한 진단으로 학습 전략 세워라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수준별로 학습 전략이 달라야 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전형에 따라 목표를 수정하고 그에 맞는 학습 계획을 짜야 한다.3,4월 학평에서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간의 학습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이황전 강사는 “내신과 수능의 출제방향성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연계학습인 수학의 경우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 심화문제를 많이 푸는 것은 변별력 확보를 위해서다. 그러나 수능을 대비할 때는 교과서 기본개념 활용 유무가 중요하기 때문에 내신 등급이 좋지 않거나 모의고사 등급이 상위권이 아닌 상태에서 시중 문제집과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기초가 부족하다고 해서 기본개념에만 매달리다보면 심화문제 풀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간분배를 잘 해야 한다. 문과일 경우, 학종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빠르게 선다면 내신 때문에 확통을 공부하기보다 수능에 매진하는 게 낫다. 문과 수학은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면 상위 등급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내신과 비교과를 챙기지 못한 경우 모의고사 3등급 선이라면 수능과 함께 경기권 대학에서 모집하는 적성고사를, 문과생이라면 논술이라는 선택지도 빼놓지 말자. 대부분 대학들이 논술고사를 축소했지만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은 논술고사를 통해 수시 전형의 약 20%선발하는 학교들도 많기 때문이다. 논술은 고2 때부터 준비하는 게 좋지만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시작해야 한다. 고교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수학 모의고사 등급이 어느 정도 따라준다면 수리논술을 준비하는 것도 추천한다.정시와 수시 컨설팅 유경험자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포진해 있어 과목별 컨설팅이 가능한 이룸공감은 영어의 단계별 학습 안내를 위해 4월 한 달 동안 3월 학평 성적표 소지자에 한해 영어 무료특강을 한다. 중고등학생에게는 실력진단 테스트를 무료로 진행한다. 정확한 진단으로 내신 성적은 물론이고 봉사, 동아리, 독서 등 비교과활동 등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밀착 관리하는 ‘위캔두잇 수시컨설팅’팀의 무료 컨설팅도 받아볼 수 있다. 2018-03-28
- 2018 대입 수시합격자 인터뷰⑤ 황유진학생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18학번/용화여고 졸) 오로지 수학과 진학을 목표로 학교생활기록부, 내신과 비교과에 집중해왔던 황유진 학생(용화여고 졸).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수시 지원에서 전공을?바꾸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경험했던 그녀의 대입 결과는 고려대 수학과와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합격이었다.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황유진 학생의 고교생활은 어떠했을까?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고1부터 자기중심을 잡고 철저한 내신 성적 상승과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외유내강의 강점을 표현해낸 그녀의 스토리를 들어보았다.믿고 맡겨준 부모님, 자기주도 공부의 힘을 키운 자양분황유진 학생은 부모님이 키워준 힘은 ‘믿고 맡겨준 책임감’이라고 정의한다. “조금이라도 성적이 떨어지면 다른 학원부터 알아보는 여타의 부모님과는 달랐어요. ‘제 몫의 공부’라며 관여하지 않으셨어요. 어린 마음에 서운하기도 했지만 덕분에 독립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됐어요. 부모님의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더 노력했어요.” 단단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순간이다.부모님의 교육원칙 덕분에 중학교 때까지 혼자 공부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데 익숙했던 황유진 학생은 고교 3년 동안 수학 과목만 과외의 도움을 받았다. 그 외 과목들은 오로지 인터넷강의와 혼자만의 예습과 복습으로 극복해냈다.“어떤 과목의?성적이 덜 나오면 학원을 다녀볼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제 학습 진도와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숙제가 진행되니까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되었어요. 제 학습계획과 원하는 페이스대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학원은 포기했어요.”결과보다 과정에 충실한 자기주도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황유진 학생의 내신 평균은 1.5등급. 고1부터 내신 성적과 비교과활동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도록 조절해왔다. 고1 내신 성적이 낮다는 판단에 고2 때는 비교과활동을 줄이고 내신 성적 향상에 집중해서 2-2학기에는 All 1등급을 찍기도 했다.다양한 분야의 독서활동으로 진로 터닝 포인트 풀어내중학교 때 황유진 학생의 희망진로는 ‘광고기획자’였다. 문과를 준비했지만 고1 수학 과목에 심취하면서 이과로 방향을 틀었다. 고2 때는 수학에서 환경 분야로 관심사를 확대했지만 진로학과는 늘 ‘수학과’였다. 수학이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다른 진로를 고민하지 않았던 것. 학교활동 역시 ‘수학과’ 진학을 위해 차근차근 스펙을 쌓아나갔다.그러던 중 고3 담임선생님과 수시 상담을 통해 ‘서울대 조경시스템공학부’를 처음 알게 되면서 전공방향을 틀었다. 걱정은 없었을까? “무엇보다 서울대는 딴 세상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일반고에서 특출 난 학생도 아니니까요.”그러나 “진로가 변해도 공부의지, 지식축적과 확대, 학교생활의 충실도를 높게 평가한다”는 담임선생님의 독려에 ‘도전’을 결심했다는 황유진 학생. 고1부터 ‘수학’과 ‘환경’ 등 두 관심 분야 이외에 다양한 방면의 독서활동을 해온 것도 전공 전환에 도움이 되었다. 특히 수학과 진학을 염두에 두고 읽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수의 세계’ 등을 자기소개서에 새로운 스토리로 풀어냈다.“페르마의 정리를 증명하기 위해 전 세계의 수많은 수학자들이 도전하고 실패를 거듭하는 이야기인데요, 실패한 수학자들이 다음 수학자를 위해 자신의 증명을 남겨 결국은 풀어내는 과정을 저의 꿈과 연결했어요. 끊임없는 도전으로 결국 꿈을 이뤄낸 이야기에 20세기 환경학 최고의 고전 ‘침묵의 봄’을 다시 읽고 또 다른 관심 분야 ‘환경’과 연계해서 자기소개서에 녹여냈어요. 또, 서울대 조경시스템공학부로 향하는 학습 동기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지요.”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수상이력으로 역량 드러내고1부터 교내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코칭러닝, 공통 관심 분야 학생들과 과제실행과 발표를 공유하는 리더십 컨퍼런스를 비롯해 고2 때는 고급수학을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에 집중해서 파고들었던 ‘교과심화연구대회’ 등에도 참여하며 수상이력도 꾸준히 쌓아나갔다. 이 모든 것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자양분이 되어주었다.“내신 성적을 기본으로 비교과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학교활동을 통해 스스로 내향적인 성격을 개선하려고 노력했어요. 과제 발표에서?자신감을 가지는 것도 자기극복이라고 생각했거든요.”그러나 고3 담임선생님이 말하는 황유진 학생은 ‘수렴적 사고’와 ‘확산적 사고’, 두 가지 면을 모두 갖춘 학생이다. “고2 때 교내 집현아카데미 고급수학 수업을 통해 유진이를 처음 만났어요. 그때 열정적이고 당찬 유진이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지요. 관심 분야에 대한 몰입도가 높으면서도?상대에게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소통능력도 갖춘 학생이에요. 자기중심이 잘 잡혀있는 흔들리지 않는 멘탈의 소유자예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자신만의 개별화와 구체화’가 곧 합격 키워드3년 동안 수학과학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고민도 많았다. 같은 친구들과 하는 활동이다 보니 ‘나만의 활동’이 아닌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비교과 경쟁력이 없어지고 고착화된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독서토론’, ‘진로활동 PPT 발표’ ‘논술수업’ 등 늘 새로운 활동에 주목하고 ‘나만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했다.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생각의 변화를 주시하고 이를 관찰 기록하는 모든 과정이 선생님들의 눈으로 세부특기사항에 남겨졌고, 자기소개서 작성에 그대로 반영되었다.“활동 참여에 앞서 실제 참여 동기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간략하게라도 기록해놓으면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동기와 결과, 성취감, 연계 활동까지 자신의 진로 로드맵을 한 눈에 볼 수 있거든요. ‘학종’에서 자신만의 이야기가 돼서 큰?경쟁력이 될 수 있어요. 또 하나는 수시 지원의 기회를 절대 버리지 말았으면 해요. 고1 성적을 망쳤다고 수시 6번의 기회를 포기하는 것은 미리 실패를 인정하는 것과 같아요. 내신이 부족하다면 비교과로 전공과 자기주도성을 보완해야죠. 자기소개서는 요령이 아니라 학교생활에 대한 성실성과 진정성을 담아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2018-03-22
- 수시에서, 영어는 전략적 과목이다 ! 내신에서 영어등급고교 영어내신은 90점 이상이면 1등급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영어내신은 수학⦁국어와 똑같이 석차(등수)로 전체 학생의 4%만 1등급이다. 예) 영어1등이 83점이면 83점이 1등급이 되고, 79점이 2등급이 될 수도 있다. 100점이 4%이상이면 1등급이 없고 100점도 2등급이 된다. 동점을 피하기 위해 문제당 점수를 2.7점, 3.2점 등 소수점으로 한다. 0.1점 차이로 영어 내신등급이 달라질 수가 있다.즉, 학교시험이 쉽다고 내신이 잘 나오는 것이 아니다. 실력이 좋으면 내신이 어렵게 출제되고 학생수가 많은 고교로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다.수시와 수능영어 등급수시모집의 비중이 76.2%다. 수시는 주로 ‘학생부 종합전형과 교과전형’이다. 주의할 것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하지 못하면 ‘최종합격’할 수 없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학생부 종합전형연세,고려,서강,홍익,이화여대 등건국,경희,단국,한양,인하대 등학생부 교과전형대부분의 대학 모두가천,광운,명지,삼육,세종,한양,성신여대 등수시에서 수능 최저등급이 있는 경우 확실한 합격 전략고려대 자연계열(일반전형) 수시에서 ‘국,영,수,탐구’ 4개 영역의 합이 7등급이다. 이런 경우 영어를 1등급을 받고, 그 외 과목은 2등급이 되면 합격이다. 서강대 일반형은 인문⦁자연계열의 수능최저가 똑같다. ‘국,영,수,탐구’ 4개 중에서 3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면 되므로, 수학이 약한 경우에 ‘국⦁영⦁탐구(가장 높은 1과목만 반영)’ 영역으로 합이 6이면 된다.정시와 수능 영어등급올해 국어 92점, 수학 92점, 생활윤리 만점, 사회문화 1문제 틀렸지만 영어가 2등급이면 서울시립대 외엔 쓸 곳이 없었다. 1, 2등급의 차이가 없는 줄 알았지만, 대학별 반영비율로 환산점수를 계산해보면 차이가 엄청나서. 영어가 절대평가라서 2등급만 나와도 된다고 생각했다가 완전 망한 경우이다. 중위권 수험생이 영어 1등급을 받으면 확실한 경쟁력을 가지게 되고, 영어 1등급이 안되면 서울 주요 대학 진학을 장담할 수 없다. (학교교사들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자료를 인용한 ‘송파강동내일신문’ 2018.3.5.일자(510호)의 칼럼 참조) 학교별 내신 대비 방법본 학원은 ‘수능 전과목 만점 학생’배출, ‘서울대 의대’와, 해마다 SKY와 카이스트’에 합격시켰고, 금년에 모의고사 영어 4~5등급의 고3이 입학하여 수능영어를 2등급 받아, 세종대에 합격하였다.본 학원의 특별한 내신 대비방법이 있다. 원장이 학교별 자습서에 예상문제를 찍어준다(무작정 영어 전체를 암기하는 것은 무식하고 힘든 방법이다). 학교별 프린트 역시 학원에서 제작하여 직접 첨삭하여 프린트해준다.영어 공부시기와 공부방식중학교까지 독해와 듣기는 수능영어 수준까지 마스터하고(확인방법: 수능문제를 70분에 풀어서 최소 90점이상이 될 것), 문법도 모두 영작수준으로 공부해서 고교 내신 준비를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고교 때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을 확보해서 중위권이상의 대학에 갈 수 있다. 특히 중학교 때는 너무 어려운 영어교재로 다독 위주로 공부하면 고교 내신 때 디테일한 문제에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중학교에서 구문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고교내신 1~2등급이 된다.고교별 내신의 특징보인고1 내신, 17년 1학기말고사에서 수능어법40문항, TED의 강연문, 스티븐 스필버그의 하버드대 졸업식 연설문, 뉴욕타임즈의 신문기사, 교과서 3개과이었고, 2학기중간고사도 영어원서 기사 12편과 교과서가 출제되는 등 범위가 방대하다.객관식은 ‘어법⦁어휘문제 등 수능유형’으로 나오고, 서술형은 ‘영작⦁밑줄 친 부분의 정확한 의미를 우리말로 쓰기 또는 구체적 사례 서술하기⦁영어로 빈칸 완성하기’가 문제가 나왔다. 지문을 해석하는 정도로는 시험 대비가 어렵다. 정밀 분석 학습과 내용의 완벽한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문법과 영작⦁어휘에서 1,2등급이 나누어진다. 가락고, 문정고, 문현고, 방산고, 배명고, 보성고, 세종고, 오금고, 잠실여고, 정신여고, 창덕여고 등 영어내신 분석과 대비에 대한 자세한 것은 네이버 블로그 ‘리처드 신 영어학원’에서 확인 가능하다.(학교는 가나다 순)리처드신 영어학원신철오 원장 2018-03-21
- 2018 대입 수시합격자 인터뷰④ 이승민 학생 (서울대 경제학과 18학번/청원고 졸) 학생부종합전형이 입시의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합격자들의 공부법뿐만 아니라 어떤 진로로 어떻게 고등학교 3년을 준비했는지 개별스토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비롯해 6개의 수시원서 모두에 합격 도장을 받아낸 이승민 학생(청원고 졸). 사회현상과 학문의 연계를 고민하며 고교 3년 자신의 전공을 향해 달려 온 이승민 학생의 학교생활을 되돌아봤다.자율적인 선택, 그리고 책임을 배우다정시였다면 절대 서울대 진학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승민 학생은 부모님의 방목(?)탓에 자율적인 선택, 결정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배우며 성장했다.“부모님은 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셨지만 단 한 번도 기대치를 표현하거나 무엇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신 적이 없어요. 늘 선택하고 책임지는 법을 가르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소통은 하되 강요하지 않는 가정 분위기 덕분에 당연히 생활도 공부도 저 스스로 독립적일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 점에 감사드려요.”어릴 때 이승민 학생의 꿈은 파일럿.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직업의 의미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했다. 이런 자기성찰이 거듭되면서 현실과 맞닿아 있는 경제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경제학에 대한 꾸준한 관심, 정책연구원으로의 미래를 그려내다고1부터 이미 ‘경제학’이라는 진로 방향을 설정했던 이승민 학생은 늘 전공과 연계된 주제를 기반으로 교내 대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수상실적을 쌓아갔다. 그가 깨달은 최선의 학습방법은 ‘성실성’이었다.청원고에서 연1회 열리는 ‘탐구보고서 대회’와 ‘연구 대회’에는 단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참여했다. 그 중 가장 공을 들였던 대회의 주제는 고2때 경제와 수학의 연관성을 담아내는 보고서였다. “5명의 친구들과 고2 경제시간에 배운 이윤 극대화와 같은 경제개념을 고등수학 함수로 설명하는 과정을 보고서로 만들었어요. 저는 그 보고서에서 ‘미국 대공황 당시 케인즈가 왜 대공황이 발생했는가를 GDP와 같은 경제지표로 보여줬던 내용을 기반으로 소비, 지출 등의 그래프 도출 배경을 설명하는 역할을 담당했어요.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였어요.”교과는 사회탐구에 가장 집중해서 공부했다. 사회현상에 대한 관심만큼 수상과 전공연계 활동은 늘어갔다. “경제학을 배우면 사회의 공적 이익을 위해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 경제학 박사과정까지 공부하고 정책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싶어요.” 진로에 대한 다부진 결심을 전해지는 순간이다. 세분화한 독서활동, 자기소개서에 경제학의 전문성을 녹여내다서울대 진학에 빼놓을 수 없는 독서활동에서도 이승민 학생은 경제학과 관련 책에 집중했다. 그러나 분야는 경제체제를 다루는 독서활동과 ‘행동경제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관한 독서활동으로 갈래를 나눠 세분화시켰다. “경제체제를 다루는 독서는 대학진학 후 어떤 관점에서 경제학을 공부할 것인가? 에 중점적으로 접근했다면 행동경제학 관련 독서를 기존 경제학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로 접근했어요. 이런 세분화된 독서활동은 자기소개서에서 경제학 전공에 필요한 전문성을 더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죠.”이승민 학생의 고교 최고 내신등급은 1.0인 최상위권.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서울대를 비롯한 6개 학교에 원서를 넣었지만 서울대 합격욕심은 없었다. “서울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합격은 생각도 못했어요. 교과 성적과 비교과 모두 준비가 잘되어 있었지만, 자사고 학생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웠었거든요. 수시 6개 모두가 합격을 했을 때는 엄청 기뻤죠.”서울대 합격비결에 대한 이승민 학생은 답은 ‘구술면접’이다. 경제학과 특성상 사회과학과 수학면접을 치러야 했다. 정책의 타당성을 논하는 사회과학 면접과 수학 미분문제를 풀어내는 수학면접 대응능력이 합격의 당락을 갈랐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슬럼프, 흥미로운 동아리 활동으로 극복!고교3년 동안 심화반에서 공부해온 이승민 학생의 고3 사교육의존도는 제로에 가깝다. 프리패스로 인터넷강의와 EBS 문제풀이를 온전히 혼자 해냈다. 학교생활의 가장 큰 슬럼프로는 ‘성실하게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을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대입 성공의 비결이라고도 전했다. “오로지 공부에만 매진하는 생활이 답답한 적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고교 3년 동안 해 온 인문독서토론동아리 활동은 휴식 같았어요. 인문학, 소설, 예술 등 폭넓은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논리사고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의 소통으로 더욱 뜻 깊은 활동으로 기억하고 있어요.”기준이 불분명한 학생부종합전형에 불안해하는 후배를 위한 조언을 남겼다. “교과 내신은 모의고사와 달리 외우는 비중이 매우 크죠. 과목별 차이는 있지만 가능한 많은 지식을 외우고 변수가 등장하면 응용할 수 있어야 고득점이 가능하니까요. 비교과 활동은 전공과 연계된 활동만 하면 오히려 확장된 분야를 놓칠 수 있어요. 고1부터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전공결정 후 ‘좁게 깊게’ 자신만의 기록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학교생활에 대한 성실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2018-03-15
- 2018 대입 수시합격자 박지원 학생 (서울대 치의학과 18학번/대진여고 졸)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학입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합격자들의 학과성적 뿐만 아니라 어떤 진로로 어떻게 비교과 활동을 준비했는지 개별 스토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려한 학생부가 아님에도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으로 서울대 학·석사통합과정 치의학전문대학원(치전원)에 합격한 박지원 학생(대진여고 졸). 선행을 하지 않고도 고교 3년 동안의 결실을 성공적으로 일구어낸 박지원 학생의 합격 비결을 들어보았다.독하게 하나에만 집중하다“공부 하나도 벅찼어요. 중학교 때 수학 선행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영어도 iBT 등과는 거리가 먼 수준이어서 오로지 수업시간에 잘 듣는 것 외에는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집중을 방해할 수 있는 SNS, 메신저 등은 전혀 하지 않았고 6년간 2G폰만 사용했다. 학교정보나 준비물 등을 못 챙기는 경우가 생겼지만 ‘작은 문제에 매몰되지 말고 강하게 살자’고 스스로를 독려했다.겉보기엔 여린데 속은 강철같이 단단한 지금의 박지원 학생을 만들어준 계기가 있었다. 바로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의 귓속말 “너 지금 딴 생각하고 있지? 그래서 못하는 거야”. 그 순간 정말 제대로 듣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때부터 오기가 생겨 전교 1등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다.이해 속도가 남달리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집중해서 듣기 시작하니 한번 들은 것은 잘 잊어버리지 않게 되었고 기억해 둔 것을 다시 듣게 되었을 때 확실히 이해하는 방식으로 천천히 학습에 재미를 붙여갔다. 점점 성적이 올라가면서 성취감이 생겼고 중학교를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다.집중력을 키우는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하자 ‘듣는 독서’를 권한다. 즉 내가 눈으로 읽는 것보다 누군가 읽어주는 책을 듣게 되면 잠시만 딴 생각을 해도 스토리를 놓치기 때문에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틀린 원인 분석하고 솔루션 찾아가는 문제 해결 전략으로 내신 상승 이끌어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의사’라는 진로를 정했던 박지원 학생.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성적은 전교 10위권 밖으로 기대 이하였다.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전혀 실망하지 않았어요. 저는 처음부터 잘하는 타입은 아니거든요. 제 위치를 그대로 인정하고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문제유형이나 출제방식이 중학교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었어요. 학교 시스템이나 과목별 선생님들의 성향까지 면밀히 파악, 거기에 맞춰 꼼꼼하게 다시 준비를 했죠.”예를 들면 대진여고 영어시험의 경우 오바마 연설문이나 칸트 철학, 선거정치 등 사전에 알려주지 않은 생소한 외부 지문이 20%정도 출제되기 때문에 익숙한 본문 관련 문제를 빨리 풀고 시간을 확보해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무작정 열심히 하기보다 1학기 때의 문제 원인을 잘 분석하고 과목별 적절한 대응을 했다. 결과는 2학기 중간고사 전교 3등, 기말고사 전교 1등을 했고 급격한 성장에 선생님들도 깜짝 놀라셨다.학생부 양 보다 진정성으로 승부하다1학년 때는 자율동아리나 수상 실적이 거의 없다는 박지원 학생. 2학년부터 영재학급 참여, 수학동아리 등 진로와 연관된 활동들을 시작했고 3학년 때는 의학 관련 지식보고서를 만드는 동아리를 직접 운영했다. 2학년 1학기 수학/생명 경시 대상, 2학기 수학/생명 금상, 3학년 생명 은상 등의 수상실적이 있고, 봉사는 주로 요양원 봉사로 1학년 56시간, 2학년 60시간, 3학년 52시간이다. 총 24쪽 분량으로 화려한 생활기록부는 아니었다. 다만, 관심 분야가 의학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을 여러 개 하기보다 활동 하나 하나를 미래 의료인의 관점에서 진지하게 수행했다.치전원의 경우 1단계 서류통과 후 2단계 평가로 MMI(Multiple Mini Interviews), 즉 여러 가지 상황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역할극을 하는 다단계 인·적성 면접을 실시한다. 단계가 진행될수록 쉽게 어느 한쪽을 선택하기 어려운 윤리적 문제가 제시되는데, 봉사나 동아리 경험을 통해 느끼고 고민했던 의사로서의 마음가짐, 환자를 대하는 자세 등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었다.분 단위 계획표로 자기관리, 끝까지 긴장 늦추지 말자수시는 누가 더 똑똑한가 보다는 고교과정의 성실도를 체크하는 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천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고. “전날 밤에 다음날 해야 할 학습계획을 분 단위로 짜기 시작했어요. 내일을 미리 머릿속에 그려보고 자면 시간낭비가 없어지고,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 할지가 명확해지기 때문에 긴장도가 유지 되거든요.” 계획을 모두 지킨 것은 아니지만 그 덕에 나태해지지 않고 고등학교 3년을 마무리 했다.마지막으로 박지원 학생은 후배들에게 수시를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수시는 조금만 용기를 가지고 정성을 쏟는다면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대진여고의 경우 거의 전교생이 수시를 지원한다고. 특히, 앞의 선배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믿고 뽑는 것도 있다며 모교에 대한 자부심 표현도 잊지 않았다. 2018-03-02
- 2018 대입 수시합격자 인터뷰 학생부종합전형이 입시의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합격자들의 공부법뿐만 아니라 어떤 진로로 어떻게 고등학교 3년을 준비했는지 개별 스토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특기자전형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합격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성균관대까지 동시 합격하면서 고교 3년 동안의 결실을 성공적으로 일구어낸 양정인 학생 (서울외고 영·독일어과 졸). 기업경영, 경제심리학 등 자신의 관심사를 구체화시키며 ‘사회적 기업가’라는 확실한 꿈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양정인 학생의 입시 스토리를 들어보았다.외고로 편입, 치열한 자기극복으로 꾸준한 내신상승 이끌어양정인 학생의 공부는 ‘영어’라는 어학부터 시작되었다. 부모님의 적극적은 응원을 받으며 국제중학교를 졸업한 후 일반고를 진학했지만 ‘어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했다. 고1학년 2학기 때 자신이 하고 싶은 ‘어학공부’에 매진해보자는 마음으로 편입을 통해 서울외고에 진학했다. 물론 ‘자신의 학업능력과 내신 성적이 부진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앞섰다. 그러나 양정인 학생은 외고의 치열한 내신 경쟁 속에서 학년을 올라갈수록 꾸준히 성적상승을 보여주며 자기 주도성을 입증해냈다. 그녀의 고교 내신은 1등급 후반이다.“서울외고 편입도 스스로 결정했고 부모님은 말없이 지원해주셨어요. 제 선택인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죠. 치열한 내신경쟁 속에서도 제가 놓친 학습진도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도와주었어요. 늦게 출발한 만큼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뿐이었어요.”‘자율성과 진취적인 행동력’이 자신의 강점이라는 그녀는 자신의 독립된 결정을 존중해 준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외고라는 특성상 어학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모인 친구들, 그 안에서 또 다른 관심분야를 가지고 함께 공부하고 활동하는 프로그램, 각자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모아 자기 진로를 탐색하고 제출하는 교내 대회 등 진로에 대한 확고한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경영-경제심리학-사회적 기업가로 진로 구체화, 자기소개서에 풀어내다.고교진학과 동시에 ‘경영인’이라는 진로를 정했던 양정인 학생. 자기관리를 통해 교내외 대회 참여는 물론 동아리활동 역시 철저하게 준비했다. 1학년 때 편입으로 인해 뚜렷한 동아리활동이 없었던 그녀는 2학년 때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정보 교류에 관심이 많은 16명의 친구들을 모아 ‘영어시사토론 동아리’를 만들어 회장으로써 적극 참여했다. 영어로 국내외 시사 및 뉴스를 읽고 영어로 토론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녀의 관심을 경영에서 경제심리학으로 확대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주제로 ‘비트코인으로 창출된 수익에 대해 세금을 부가해야 되는가?’에 대한 토론을 꼽는 그녀. 현실적인 이슈에 대한 심도 깊은 주제는 사회현상과 이슈에 대한 호기심과 더불어 자기소개서에 풀어내면서 빛을 발했다.그렇다면 학생부종합전형 특성상 중요한 진로에 대한 구체화 과정, 전공적합성은 어떻게 보여주었을까?“막연히 경영인이라는 진로에서 동아리활동을 통해 기업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인권’이 사회이슈로 등장하는 뉴스를 접하면서 ‘어떻게 인권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기업’과 ‘인권’ 그 두 가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청춘, 착한 기업을 시작했습니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사회적 기업이라면 인권향상을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해법을 찾으면서 자신의 진로를 ‘사회적 기업가’로 구체적으로 도출하게 되었어요.” 지금 그녀는 ‘한국의 다문화가정’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겪는 문화 부적응 문제, 낯선 생활양식 등을 해결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업의 방향성까지 고민하고 있다.특기자 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동시 준비, 철저한 수능공부까지 시간전략 중요특기자전형에 도전했던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방학을 이용해 필요한 인증시험에 도전했다. “특기자전형 지원을 위해 TEPS, TOKL(국어능력인증시험), TESAT(경제이해력검증시험)을 준비했고 교내 영어말하기·영어글쓰기 대회, 외부대회까지 수상이력을 적극 활용했어요. 교내외 활동과 수상경력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스펙으로 활용할 수 있었어요.” TESAT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경제심리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읽은 책‘넛지(Nudge)’는 독서활동 기록에 적극 활용했다. “저는 영어에만 집중했지만, 특기자전형을 생각한다면 제2외국어 인증시험에 도전하는 것도 필요해요. 인증시험을 준비하면서 내신·수능공부에 대한 불안감도 크지만 수시 6번의 기회를 최상위권 대학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수능성적 역시 뛰어난 양정인 학생은 유독 약했던 국어어휘를 보완하기 위해 ‘어휘문제집’을 따로 공부하고 사회탐구의 경우는 교과 단원과 연계되어 교과 선생님이 추천하는 책을 찾아 읽으면서 폭넓은 배경지식을 습득한 것이 수능에도 도움이 되었다고.대학 입학 후 ‘사회적 기업가’라는 확고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마케팅과 기업경영학에 집중해서 공부할 계획이라는 양정인 학생.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고교 3년을 빈틈없이 공부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요. 1학년 때 자기 진로관련 활동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많은 데 오히려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관심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적성을 찾아 진로와 연관 지어 진로를 구체화시키면 그것이 곧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로 옮겨져 입시 경쟁력이 되는 것 같아요.” 2018-02-22
- 2018학년도 미대 수시 합격생을 만나다 2018학년도 대학 입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원자들의 합격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특히 미대 입시는 높은 경쟁률로 합격하기가 어려운 만큼 기쁨도 남다르다. 그중 수시 3관왕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두 학생을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에서 만났다.왼쪽부터 이서원 학생, 원혜린 학생내신 성적 우수… “수시 목표로 리더십 활동에 집중했어요”이서원(상동고3, 경희대·숙대·동덕여대 합격)수시 합격한 대학 중 숙대 시각영상디자인과(내신+실기전형)를 제외한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와 경희대 의류디자인학과는 비실기(학생부종합) 전형이었어요. 내신 성적이 좋고 미술관련 활동이 많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시 보다는 수시를 목표로 했고, 수시중에서도 학생부를 많이 반영하는 전형에 지원했습니다.고등학교 3년 동안 미술학원 이외에 다른 과목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학교에서 공부하며 자기주도학습을 했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과 학교 보충수업을 들으며 공부했어요. 특히 내신 관리와 함께 리더십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급 임원은 물론 학생회 활동도 열심히 했습니다. 활동 자체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환경정화캠페인을 할 때 포스터 디자인을 한다거나, 배지를 제작해 수익금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는 등 디자인이 필요한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진로를 명확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모든 활동들을 자기소개서에 담아 리더십과 재능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미술학원은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때부터 주말을 이용해 다녔습니다.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은 실기 뿐 아니라 비실기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반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시간 낭비 없이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학교 선생님이 문맥과 기본적인 틀을 잡는데 도움을 주셨다면 미술학원 선생님은 전공분야와 관련된 부분에서 이중 점검하며 도움을 주셨습니다.의류디자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지만 아직 진로를 어떻게 펼칠지에 대한 생각은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6월 쯤 믿을 수 있는 친구들과 의류 브랜드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어요. 지금은 인생에서 가장 부담 없이 도전이 가능한 시기이고, 그 도전을 통해 진로가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도… “오답 노트 적어가며 실력 키웠어요”원혜린(계남고 졸업, 동덕여대·경기대·한성대 합격)미술은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했어요. 내신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라 실기 위주 전형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학원에서 집중적으로 미술 실기 수업을 했습니다. 작품 완성 후 선생님께 지적받은 부분은 오답노트를 적어가며 더 잘 그리기 위해 노력했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늦은 시간 선생님께 전화를 해서라도 해결하고 넘어갔습니다.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을 다니기 전에는 구도 잡는 것이 어려웠어요. 명도가 약하고 색감도 어두운 편이었고요. 그런데 이곳에 다니게 되면서 물감을 바꾼 후 색감이 화사해졌고, 구도 잡는 것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업을 받아서인지 실제 실기 시험장에서도 제한 시간 안에 어려움 없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동덕여대 미디어디자인(경쟁률 57:1), 경기대 디자인비즈학부(경쟁률 32:1), 한성대 ICT디자인학부에(경쟁률 25:1) 수시 합격했습니다. 동덕여대와 경기대는 기초디자인실기이고 한성대는 응용표현과 사실표현으로 디자인과 소묘를 같이 보는 실기였어요. 기초디자인 실력이 안정되면서 선생님께서 지원 대학 폭을 넓힐 수 있다며 소묘를 준비할 것을 권하셨고 덕분에 3관왕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선생님이 처음 저를 만났을 때는 탁월한 소질이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고 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기본적인 실력이 갖춰지고 응용력이 생기면서 스스로도 발전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늦게 시작했지만 자신감 잃지 않고 실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201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