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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모평 이후 수능 국어 대비 지난 6월 7일(목)에 실시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학력평가에서 국어 영역은 2018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되었다. EBS 교재 연계율은 71.1%로 2018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화법과 작문, 문법 영역에서는 주요 아이디어나 문항 유형 등을 통한 간접 연계였다. 난이도 역시 크게 까다롭지 않았다는 분석이 대부분이지만 아직 EBS 교재 등 학습이 충분히 마무리 되지 않은 고3 학생들의 경우에는 의외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많았다. 성공적인 2019학년도 입시를 위해 앞으로 수능 국어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봤다.도움말 단대부고 김태훈 교사, 휘문고 심승보 교사참고자료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성마이맥, 메가스터디, 비상교육, 스카이에듀, 유웨이 중앙교육, 이투스, 진학사, 종로하늘, 다원교육<6월 모평 국어영역 예상 등급 컷> (6월 11일 기준) 등급대성마이맥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유웨이이투스 종로하늘진학사 1등급919191919192912등급848484848485843등급74747274747574<2018학년도 6평ㆍ9평ㆍ수능ㆍ2019학년도 6평 국어 영역 난이도 분석> 구분2018학년도 2019학년도 6월 모평 9월 모평 본 수능 6월 모평(추정) 표점최고점143134134-1등급 컷89939492만점자비율(%) 0.140.300.61-평균(추정)53.862.464.557.1난이도6평보다쉽게 출제6평보다쉽게 출제※출처: 종로학원<6평 국어 영역 오답률 베스트10>오답률 순이 문항번호 배점오답률(%)지문영역 138366비문학230263문학336260비문학437258비문학513255문법635250비문학720344비문학831344문학925341비문학1023239비문학*출처: 다원교육6평 국어 영역 - 문학 난이도 상승, 난공불락 과학기술 지문 2018학년도 수능 때와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어 평이했다고는 하지만 고3 학생들이 느낀 국어 영역 체감 난이도는 많이 달랐다. 실제로 국어 영역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예상 등급 컷이 95점 이상으로 높게 잡혔다가 시험 종료 후 91~92점으로 낮아졌다. 고3 학생들의 EBS 교재 학습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영향도 있었지만 35번~38번 독서의 과학기술 지문 난이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이 한 개의 지문에 해당하는 문제 4개가 모두 <오답률 베스트10>에 올랐을 정도다. ‘LFIA 키트(바이러스 항원형 감별 신속진단키트)의 원리와 특성’을 묻는 지문이었는데 2018학년도 수능의 ‘오버슈팅’에 관한 지문 이상으로 학생들을 멘붕 상태에 빠트렸다. EBS ‘수능특강’에서 연계된 지문이지만 ‘항원항체 반응’을 제재로 확장한 지문인 탓에 학생들의 체감 연계 정도는 매우 낮았다. 아마 올해 수능에서도 고난도 비문학 지문을 극복하지 못하면 국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오답률 5위에 오른 13번 문제는 사잇소리를 묻는 문법문제였다. 13번 문제를 뺀 나머지 문법문제 4개는 수능특강 보다 쉬운 난이도로 출제 되었지만 13번에서 시간조절에 실패한 학생들은 결국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을 수 없었다. 시간이 부족해 다 풀지 못했던 학생의 경우에는 본인이 문법과 문학, 비문학 중 어느 파트에서 시간이 부족했는지를 분명하게 찾은 후 제대로 극복해야 수능 국어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 단대부고 김태훈 교사영역별, 수준별 효과적인 공부법 찾아야 화법과 작문(1번 ~ 10번)화작은 난이도가 쉬운 만큼 학생들이 준비를 소홀히 하는 영역이다. 그래서 쉬운 문제임에도 틀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고, 문제 패턴에 익숙하지 않아 필요이상 시간이 소모되기도 한다. 시작부터 답을 제대로 찾지 못할 경우 당황하여 시험의 흐름이 끊기는 경우도 있다. 3등급 이상의 학생이 이 영역에서 문제를 틀릴 경우 치명적이다. 이번 6월 모평의 경우 4번과 7번의 정답률이 겨우 60%대였다. 그만큼 학생들의 준비가 소홀했다는 방증이다. 화작 영역은 5등급 내외의 학생들도 충분히 맞출 수 있다. 혼자서도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다. 기출문제집을 꾸준히 풀며 화작의 문제패턴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문법(11번 ~ 15번)문법 영역은 문법을 공부했는지, 안 했는지에 따라 양분되는 경향이 있다. 후자에 속하는 학생은 아무리 난이도가 쉬워도 결국 문제를 풀지 못한다. 그러니 3등급 이상은 받기 어렵다. 6월 모평의 난이도라면 1, 2등급의 학생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지난 3월 모평의 경우 정답률 30% 내외의 고난이도 문제가 두 문제나 출제됐다. 본 수능 때 그럴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반드시 문법을 다듬는 것이 좋다. 독서 : 인문ㆍ사회ㆍ과학 지문독서 중 인문 지문과 사회 지문의 난이도는 평이했고, 과학 지문은 1ㆍ2등급을 나누는 고난이도 지문이었다. 그러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과학 지문도 충분히 풀만한 수준의 지문이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최상위권 변별은 다소 어려웠다고 판단된다. 3등급 이상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인문ㆍ사회 지문 정도의 문제는 완벽히 풀 수 있는 독해 능력이 요구되고,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이번 과학 지문 정도의 난이도 있는 지문을 완벽히 풀 수 있는 독해 능력이 요구된다. 이번 6월 모평에서는 독서 지문의 길이가 길지 않았다. 하지만 복합지문이 나온다면 지문의 길이도 길어진다. 긴 지문에 대한 풀이능력을 키우는 것 역시 이번 여름방학 때 채워야 할 부분이다. 문학 : 현대시 복합, 고전시가, 고전소설, 현대소설수능특강을 공부한 학생들은 이번 6월 모평에서 시간이 모자라지 않았다. 가장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고전소설과 현대소설이 모두 수능특강에서 다룬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이미 주제와 주요 사건을 아는 상태에서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문제 풀이 시간은 훨씬 절약된다. 아직 수능특강을 제대로 학습하지 못해 이 작품들을 처음 본 학생들과는 당연히 시작부터가 다르다.EBS 연계 체감율이 가장 높은 문학을 여름방학 기간 동안 반드시 정리해야할 이유이기도 하다. 단대부고에서는 45문제 중 가장 정답률이 낮은 문제가 ‘우포늪 왁새’를 다룬 30번 문제였다. 이공 학생들에게 문학의 어려운 문제는 꽤 골치 아픈 걸림돌이다. 최상위권 변별에 실패한 작년 수능을 감안해 본다면 문학에서의 고난이도 문제에 대한 대비 역시 필요하다. 휘문고 심승보 교사약점 영역별로 치밀하게 준비해야 화법과 작문화작은 투자시간 대비 점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전략적인 영역이다. 하지만 푼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정확성과 동시에 속도가 요구되는 영역이다. 1번부터 10번까지를 화작 1세트로 보고 5세트를 준비해서 연속적으로 푸는 훈련을 한다. 1세트 2018-06-28
- 대입 논술전형, 복권을 긁는 일이 아니다. [교육기고]2019학년도 논술전형은 13,310명으로 2018학년도(13,120명)에 비해 1.4%(190명)증가했다. 숫자로 보면 적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주요 중상위권 대학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점으로 볼 때 수능 성적이 안정적이지 않은 학생들이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대안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논술을 흔히 ‘복권’에 비유한다. ‘운칠기삼.’ 확률은 낮지만 운만 따라준다면 소위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식이다.실제 대학 캠퍼스에 가보면 어떨까? 주요 대학들은 여전히 논술전형으로 많은 인원을 뽑고 있는데,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을 보면 ‘복권’에 당첨된 학생들은 없다. 대부분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이상 논술전형을 위해 준비한 학생들이 크게는 일반전형 합격권에서 2등급 이상 부족한 내신으로 논술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한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논술을 성실하게 준비한 내신이 4등급인 학생이 논술 반영률이 높은 서울시내 주요 대학에 입학하고, 1등급의 높은 내신을 받았더라도 수도권 대학의 논술 전형에서 탈락하는 상황을 쉽게 볼 수 있다.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논술전형은 운이 아니라 논술에서의 정당한 실력을 겨루는 시험이었다는 이야기이다.중요한 점은, 논술을 준비하되 ‘어떻게’ 준비하는가 하는 점이다. 논술도 엄연히 답이 정해져 있는 시험이며 대학에서는 해당 대학의 인재상과 요구사항에 맞는 인재를 뽑고자 한다. 이에 단순한 배경 지식의 암기나 나열로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다. K대학교 문과대학의 한 교수는 ‘학생들이 문제와 상관없는 단순한 철학 지식을 나열하거나 상투적인 표현을 쓸 경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는 인터뷰를 공개적으로 했다. 따라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해답은 먼저 지원 대학을 명확히 정하고 지원 대학의 기출 문제 분석 및 제시문의 내용에 따른 쟁점에 대한 이해이다. 지원하는 학교 유형에 맞추어 논술문을 작성하는 연습을 하고 기출 문제에 따라 쟁점을 분류하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매주 일어나는 시사와 관련한 내용과 기존의 기출 문제의 쟁점들을 이해하여 앞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논제들을 예측하는 작업 또한 필요하다. 여기에 대학별로 자주 출제되는 각 대학의 인재상에 맞는 내용의 제시문까지 학습한다면 매우 효과적인 논술 대비 방법이 될 수 있다. 고3 1년은 몇 번의 학교 내신시험과 모의평가를 보면 빠르게 지나간다. 논술전형을 준비해야할 시기를 놓치지 말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올바른 논술에 대한 접근을 통해 복권을 긁는 마음으로 원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실력으로 논술전형에 합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최강국어학원이은수강사 2018-06-27
- 중·고등 내신 및 수능 국어 전문 ‘비연성장학원’ 최근 입시에서 국어는 문·이과 할 것 없이 그 비중과 영향력이 커지고 중요하다. 하지만 국어는 단기간에 성적 올리기가 쉽지 않고 공부를 해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힘들고 어렵다는 고민을 토로하는 학생들이 많다. 내신과 수능에서 발목 잡는 국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지난 수년간 학교와 학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낸 국어 전문학원 ‘비연성장학원’의 황지원 원장을 만나 올바른 국어교육과 효과적인 학습법에 대해 들어봤다.정확한 개념 이해, 깊이 있는 실력의 완성중학교에서는 국어를 잘했는데 고등학교에 와서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고 걱정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적지 않다. 황 원장은 “국어는 한 학년만 공부해서 되는 과목이 아니라 학년별, 영역별, 장르별로 연결되는 부분이 많은 과목‘이라고 설명했다. “국어를 단순 암기 위주나 단편적인 낱낱의 지식만으로 문제를 푸는데 급급하면 실력을 제대로 쌓을 수 없다”고 황 원장은 설명하며 “국어는 실력의 기본이 되는 ‘공부의 핵’을 잡아두고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지문을 분석하며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국어는 완벽한 개념 이해가 먼저”라고 황 원장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지문에 나와 있는 많은 정보들을 선별하여 이해하고 적용할 줄 알아야만 정답을 찾게 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는 경향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다양한 전문 분야의 책들이나 기사나 논문들을 읽어두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어떤 글이든 자기 스스로 정리하고 정보를 요약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덧붙여 “독해능력은 책을 무조건 많이 읽기보다 스스로 읽고 정리하며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분석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완성된다”고 황 원장은 설명했다. 폭 넓은 배경지식과 논리적인 사고력 함양중심 주제를 통합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사고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황 원장은 독서토론은 이러한 국어 학습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는데 효과적인 수업이라고 설명했다. 책을 읽고 토론한다는 것은 단순한 읽기만이 아닌 내용을 ‘읽고’ 이해하며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말하기’와 함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듣기’와 발표 내용을 미리 써보는 ‘쓰기’에 이르기까지 국어의 고른 영역을 함께 배우고 익히게 된다. 실제 수능과 관련된 작품들을 독서토론 수업으로 진행하면 학생들이 작품에 대한 이해력과 기억력을 높일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수용하는 긍정적인 학습태도의 변화까지 얻을 수 있다.폭 넓은 배경지식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위해 ‘비연성장학원’에서는 자체개발한 교재를 사용한다. 교과서 이외의 추천 작품과 전문서적에서 중요한 지문들을 직접 발췌해 다양하게 읽어 볼 수 있게 하며, 문학 이외에도 다양한 비문학, 사설과 기사들을 지문으로 활용해 배경지식을 충분히 넓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지문 선정 이유와 중요성을 명확하게 설명하여 이해시키며, 관련된 다른 지문으로 연결하고 확장시켜 깊이 있는 사고력과 분석력을 동시에 기르도록 하고 있다.수준별 맞춤 학습, 자기 주도 학습 능력 배양국어는 고른 영역을 균형감 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며 반복적인 학습으로 체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 스스로 그날 배운 부분을 정리하고 제대로 소화시킬 수 있어야만 효과적인 학습이 된다는 것, ‘비연성장’에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 습관화 되도록 자제 제작한 ‘plan up’을 작성하도록 한다. 주 마다 해야 될 학업 목표와 세부적인 계획들을 스스로 세워 담당 선생님과 조교들이 개별 학생 멘토링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효과적인 수준별 맞춤 학습을 위해 진단평가는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진단평가에서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강점은 계속 강화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학습시키며, 약점은 단기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개별 클리닉 수업을 병행한다. “강·약점 파악은 본인이 필요한 부분을 채우는 데도 유용하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의 자신감과 연결되어 더욱 중요하다”고 황 원장은 설명하며 “당장 필요한 성적을 올리기에 급급한 학원이 아닌 학생들을 인격적으로 강화되고 성장시키는 기본이 충실한 학원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문의 02-591-0907~8 2018-06-14
- 고1, 1학기 국어 기말고사 현명하게 준비하자 <안타까운 5월 >사람이란 참 현명하게 행동하기가 어렵습니다. 고1 중간고사가 끝난 후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좌절감을 맛보았을 것입니다. 고등학교 성적이란 게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 하고. 사실은 이제부터가 중요한데 과연 학생, 학부모들은 얼마나 현명하게 행동하고 있을까요?5월을 보내는 가장 현명한 자세는 먼저 내가 무엇이 부족했는가를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족한 것을 짧은 시간에 얼마나 보완하느 냐입니다. 바로 기말고사 대비에 들어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물론 기말고사 대비라고 교과서 내용을 공부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어휘, 사고력 등 국어 기초를 닦는 한편 기말고사에서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미리 한번 예습해 두는 것입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사이에 끼어있는 5월. 기초를 닦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이 건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기간을 허송해 버리고 맙니다. 저는 오랜 경험으로 압니다. 5월을 현명하게 보낸 학생들이 기말에서 성적이 향상될 것임을, 중간고사보다 한 등급 향상은 물론 때로는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기도 한다는 것을.<괄목상대> : 향상이 너무 빨라 눈을 비비고 상대를 본다는 뜻이 글을 쓰면서 저는 한 학생이 떠오릅니다. 중간고사에서 전 과목 시험을 망쳤습니다. 그래도 중학교 때 한가락 했었는데 어느 정도 나오겠지 하고 안이하게 중간고사를 치렀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의 현실은 잔혹했습니다.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성적을 받고야 말았습니다. 그런데 1주일 후 이 학생의 자세가 저를 감동시킵니다. 다음 주에 바로 씩씩하게 저를 찾아왔습니다. “선생님, 이번 시험에서 모든 것을 대충대충 했는데 깊이 반성하고 제대로 해보려 합니다.”그러더니 정말 매주 매주 과제를 충실히 해 왔습니다. 수업시간의 태도도 달라졌습니다. 항상 말이 없고 소극적인 학생이었는데 이번에는 수업시간에 날카로운 질문도 곧잘 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쉽지않은 Test마저 깔끔하게 통과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랬습니다. 눈을 비비고 학생을 봤습니다. 정말 몇주 전의 학생이 맞다면 괄목 상대였습니다. 이 학생은 기말고사에서 틀림없이 성공할 것입니다. 두등급 아니면 세등급 향상도 가능할지 모릅니다. 진심으로 이 학생을 응원합니다.<기말고사에서 주의할 점>5월을 어떻게 보냈건 이제 기말고사를 능률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험 범위를 파악해야 합니다. 대부분 기말고사의 시험 범위는 문법입니다. 문법은 다시 둘로 나뉘는데 중간고사에서 음운의 변동이 들어간 학교는 한글맞춤법만, 음운의 변동이 들어가지 않은 학교는 음운의 변동까지 시험 범위에 들어갑니다.‘한글맞춤법’만 들어가면 그래도 좀 낫습니다. 이미 음운의 변동을 공부하면서 문법에 대한 기초를 닦았기 때문에 조금은 수월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음운의 변동’까지 범위에 들어가는 학교는 그야말로 문법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입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시험 기간이 되어 기말고사를 준비하며 되겠지’하고 생각한 학생들은 호된 맛을 보게 될 것입니다. 문법이란 일단 어렵습니다. 기본 개념을 이해했다 해도 그 뒤에 수많은 문제풀이를 통해 지식을 확인해야 하고 응용력, 적응력까지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 모든 것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현충일, 선거일 등의 공휴일을 잘 활용해야겠습니다.학교에 따라서는 문학이 중요하기도 합니다. 문학의 네 갈래(서정, 서사, 극, 교술)를 기말고사 범위에 넣는 학교도 많습니다. 문학의 갈래를 준비할 때는 주어진 작품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그 갈래의 특성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 소설, 극, 수필 등 갈래의 속성이 작품 내용 문제에 못지않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더 나아가 이런 문제가 변별력을 가지는 어려운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문학의 갈래가 시험 범위일 때는 주어진 작품은 물론, 각 갈래의 특성, 나아가 갈래끼리의 차이점 등을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합니다.<한 달의 시간 동안 기말 내신을 알차게 준비하는 방법>첫째, 시험 범위의 내용을 숙지할 것둘째, 해당 범위의 문제를 가급적 많이 풀 것(그전에 반드시 내용의 숙지가 있어야 합니다.)셋째, 마지막으로 (시험 전주, 시험 전날) 마무리를 잘 할 것. 무엇보다도 시험 일정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2주만 밀리면 그 뒤에는 감당이 안 돼 포기하든가 마음만 급해져 우왕좌왕하게 됩니다.한결국어학원한결 원장 2018-05-30
- 한대부고 국어 내신은 고등 국어 공부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한대부고 학생들은 가능한 받지 않는 게 좋습니다.” 불과 몇 년 전 친분이 있던 어느 학원 국어 선생님에게서 들었던 말입니다. 무슨 얘기인가 해서 물어봤더니 다른 학교에 비해서 내신 시험 범위가 엄청날 뿐더러 시험 난이도도 꽤 높은 수준이라 내신 준비에 너무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나간 과거의 얘기가 아닙니다. 현재도 한대부고 시험 범위는 타학교 학생들이 보면 입을 딱 벌릴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교과서 말고도 부교재(기타 모의고사 등) 등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일단 공부량 자체가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더구나 시험 문제의 난이도도 만만치 않습니다. 기출 문제를 검토해보면 지문에 교과서에는 없는 문학 개념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거나 <보기>가 포함되는 등 수능식 문제들이 대부분인데다 서술형 문제의 배점도 높아 자칫 실수라도 하면 점수가 대폭 하락할 수밖에 없을 만큼 까다롭습니다. 실제로 왜 까다로운지 실감하기 어려울 경우도 있으므로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 제시해보겠습니다. 다음은 기출 문제 문학 지문에 포함된 내용을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다소 장황하겠지만 어디까지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므로 양해 바랍니다.은유는 인간의 경험을 드러내고 개념화하는 인지활동을 말한다. 이 경우 표현하려고 하는 새롭고 추상적인 경험 세계를 목표 영역이라고 하며 목표 영역은 기존의 구체적 경험 세계인 근원 영역을 이용해서 개념화된다. (1) 인생은 나그넷길이다. (2) 사랑에 빠졌다. (1)의 표현에서 ‘인생’은 목표 영역이며, ‘나그넷길’은 근원 영역에 해당하는데, 추상적이며 설명하기 어려운 ‘인생’이라는 개념을 일상 경험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나그넷길’을 통하여 개념화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2)에서 ‘사랑에 빠지다’라는 표현은 일상생활에서의 ‘물에 빠지다’라는 구체적 경험을 이용한 것이다. …(중략)…근원 영역을 이용해서 목표 영역을 나타내는 것은 두 영역의 개념적인 유사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그넷길’과 ‘인생’ 간에는 출발점에서 종착점의 여정이 있으며, 그 여정에는 여행의 동반자와 목적이 있으며. 희로애락 등의 공통된 요소들이 있다. 이 경우 두 개념 영역 사이의 유사성을 인식해서 은유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능력이라 할 수 있다.은유에 대한 이같은 설명 내용에 ‘목표 영역’이니 ‘근원 영역’이니 하는, 교과서에는 거의 언급되지 않은 낯선 개념들이 포함된 탓에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애를 먹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문학 개념에 대한 충분한 훈련이 된 학생들은 뒤에 이어지는 내용을 통해서 이것이 은유를 설명할 때 흔히 사용되는 원관념(=목표 영역)과 보조관념(=근원 영역)을 다르게 표현한 것임을 파악하기 어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가령 은유를 설명하기 위해 흔히 인용되는 사례가 ‘내 마음은 호수요’라는 표현입니다. 이때 ‘내 마음’은 추상적이며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이므로 시인은 ‘호수’라는 구체적인 경험이 가능한 대상을 이용하여 ‘내 마음’이 어떤지를 좀더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고 이것이 은유의 핵심이다 등등… 이런 설명을 듣고 제대로 이해한 학생이라면 앞의 설명에 나온 낯선 개념들이 표현만 다를 뿐이지 사실상 이전에 배웠던 내용과 동일한 것임을 간파하기 어렵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마침 한대부고 학생들이 치른 최근 중간고사 시험 결과는 놀랍게도(?) 모두 1등급이었습니다. 무슨 특별한 비결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평소 프로그램대로 국어의 기초―어휘, 배경지식―를 그간(최소 6개월 이상) 꾸준하게, 착실하게 다진 결과일 뿐입니다. 특히 중학교 때부터 고등 1학년까지 3년 이상 공부했던 학생의 고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중학교 때 ‘왜 이렇게 어려운 걸 배우지’라고 의문을 품을 정도로 힘들게 배웠던 작품과 개념들이 이번 내신 공부에 너무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털어 놓더군요. 이런 이유로 한대부고 내신은 고등학교에서 국어 공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는 바로미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족집게식 수업 같은 편법이나 변칙이 통하지 않는, 단기간의 내신 공부로는 결코 효과를 거둘 수 없는, 평소 성실하게 갈고 닦은 실력만이 시험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입증하는, 국어 공부의 정도(正道)를 보여주는 본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결국어학원이호 강사 2018-05-23
- 논술전형은 학생부 성적이 얼마나 반영되는가? 대학마다 논술전형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는데 학생부 성적의 영향력을 대학마다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편에 학생부가 0%~40%까지 반영되는 학교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학생부 반영이 실제로 어떻게 반영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대학에서 논술 60%+학생부 40%라고 한다면 학생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난 학생부 성적이 좋으니까 논술을 조금 못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혹은 ‘나는 학생부 성적이 나쁘니까 아무리 논술을 준비해도 소용없겠네, 포기해야지.’ 하지만 나중에 결과를 보면 상황이 역전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논술전형에서 학생부 성적이 갖는 의미와 영향력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논술전형에서 학생부의 영향력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질반영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똑같이 학생부를 40% 반영한다고 해도 실질반영률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두 대학이 있는데 둘 다 학생부를 40%로 반영해서 만점이 400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A대학은 기본점수가 350점이고, B대학은 300점이라고 구분해 보겠습니다. 기본점수란 교과등급과 관계없이 즉, 1등급이나 9등급이나 관계없이 고등학교를 다니거나 졸업해서 학생부 성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부여되는 점수를 말합니다. 따라서 A대학은 기본점수가 350점이기 때문에 1등급부터 9등급까지의 최대 차가 50점(1000점 만점 기준)이 되고, B대학은 기본점수가 300점이니까 최대 차가 100점인 셈이 됩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A대학의 실질반영률은 5%가 되고, B대학은 10%가 되어 차이가 생깁니다. 따라서 모집요강에는 표면상 40%라고 나와 있지만 실제 발생될 수 있는 최대 성적 차는 각각 5%와 10%가 되는 것입니다.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논술점수는 기본점수가 없이 채점결과가 그대로 반영되어 실질반영률만 표시했습니다. 대학반영비율기본점수실질반영률A대학학생부 40%350점(35%)5%논술 60%0점(0%)60%B대학학생부 40%300점(30%)10%논술 60%0점(0%)60%단, 대학마다 학생부 반영교과목이 다르고 학년별 반영비율도 상이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확인해서 대학별 환산점수로 바꿔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논술전형에서 학생부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위에서 말했던 학생부의 실질반영률이 높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논술고사의 변별력이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논술고사의 난도가 높다면 논술의 영향력이 그만큼 커지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논술고사 이외의 다른 평가요소가 당락을 결정하는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원자들의 실력 또한 학생부나 논술의 영향력을 결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특정 대학의 논술전형에 논술에 대한 준비가 안 된 학생들이 대거 지원할 경우 모두 논술고사를 못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전체적으로 논술성적이 하락하기 때문에 결국 논술고사의 변별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다른 평가요소인 학생부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논술전형의 합격자 추이를 본다면 대개의 학교에서 논술성적만으로 충분히 합격생을 선발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논술성적이 논술전형의 당락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논술전형에 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이 지원할 대학의 학생부 영향력을 고려해야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논술실력을 통해 합격을 기대하는 것이 타당한 과정이 될 것입니다. 아래 주요대학 논술전형의 등급별 교과 성적 배점표를 살펴보면, 각 대학별로 몇 등급부터 내신 성적의 배점 급간이 크게 벌어져서 불리함이 발생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6~7등급 선부터 배점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또한 전형 총점과 교과 만점, 기본 점수, 등급별 배점표를 검토해 본다면 실제 어떤 대학에서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큰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 주요대학 논술전형 등급별 교과 성적 배점표(2018학년도 기준)대학명전형총점교과만점기본점수학생부 교과 등급별 배점123456789건국대1,000점400점0점109.979.949.99.89.8860경희대1,000점310점0점2102082041981901781541030동국대1,000점200점120점109.959.99.89.79.68.88.06.0성균관대100점30점20점3029.929.829.729.529272420숙명여대1,000점400점300점400395.6391.1386.5366.5348.5332.5318.5300숭실대100점40점0점40383634322820120이화여대1,000점300점0점109.89.48.88.27.05.02.00중앙대1,000점200점80점109.969.929.889.849.809.608.004.00한국외대1,000점300점0점300299.25297.75295.5292.52852702400홍익대100점40점0점100999792837153300김경성 부원장 (고대철학과 졸)한맥국어학원 2018-05-16
- 국어 내신 공부, 평상시에 꾸준해야, 치열해야, 성공한다. 최근 고2 중간고사를 끝내고 학생이 들고 온 시험지에서 인상 깊은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인상 깊었다는 것은 단순히 저 자신의 개인적 느낌이 아니라 내신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시사하는 바가 있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저작권 문제도 있고 하니 문제 전체를 자세히 인용하기가 곤란해서 문제가 되는 부분만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문제는 소설의 서술상 특징을 묻는 것으로, 그 중 눈에 띄는 선지가 바로 이런 내용이었습니다.(*이 소설의 서술자는) 독자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어투를 사용하여 등장인물과 독자 사이의 거리를 좁혀주고 있다. 참고로, (* )의 내용은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집어놓은 것입니다. 당사자에게 물어봤더니 이 선지의 내용이 무엇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당연한 결과입니다. 소설의 서술 방식을 다룰 때 시험에 간혹 출제되는 이 ‘거리’는 상당히 중요한 개념임에도(수능 모의고사에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개념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꽤 낯설게 느껴지는 개념일 것입니다. 자세히 설명하기에는 꽤 까다로운 부분이 있으므로 핵심만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소설의 서술 방식의 하나로 ‘거리’란 ‘앎을 통한 친근감(혹은 신뢰감)’이라는 특정한 심리적•정서적 거리를 말합니다. 따라서 이 선지가 틀린 이유는 독자에게 말을 건네는 주체가 서술자이므로 등장인물과 독자 사이가 아니라, 서술자와 독자 사이의 거리가 좁아지는(즉 누구에 대해 앎으로써 친근감이 강화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거리라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학생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학교든 학원이든 수업 과정에서 반드시 배워야 하는 필수 개념임에도 이것이 앎을 통한 친근감 조성이라는 핵심 내용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문학을 포함해서 국어라는 과목 자체가 이런 크고 작은, 어렵고도 까다로운 숱한 개념들이 먹이사슬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복잡한 생태계와 같습니다. 어느 개념을 모르면 이와 연관된 다른 개념도 이해가 되지 않으므로, 이것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성적 향상은 당연히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평상시에 꾸준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화제를 바꿔 이번 중간고사를 마친 소감을 말해보겠습니다. 고1 첫내신에서 난이도가 높았음에도 90점 이상, 고2 문학에서는 만점. 이번 내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의 성적표입니다. 물론 모든 학생들의 결과가 다 좋지는 않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노력에 비해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학생들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면 내신 공부의 방향을 가늠해보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첫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고1 학생의 경우 중학교 때부터 저희 학원에서 꾸준하게 공부했던 학생이었습니다. 중학교 때 학원 수업 내용이 수준이 높은 탓에 따라가기가 힘들었지만 고등학교에 와서 첫시험을 보니 그간 공부했던 것이 헛되지 않았음을 절감했다고 고백하더군요. 시험 범위에 포함된 문학 작품들은 대부분 공부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보니 시험이 어려웠지만 걱정했던 것보다 점수가 잘 나왔다는 것이었습니다.시험에서 처음 만점을 받은 고2 학생은 학원에 처음 왔을 때 국어 성적(모의고사 포함)이 5~6등급대였습니다. 그랬던 것이 1년만에 만점을 받고나니 자신도 믿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이것은 우연도 기적도 아닙니다. 그저 1년 동안 꾸준히 학원 공부를 따라왔던 결과였을 뿐입니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학생 본인의 말에 의하면 1주일마다 1번씩 모의고사 푸는 것도 힘들었고 수업 때 배우는 내용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해 애를 먹었고, 보충수업 때마다 어렵게 시간을 내서 학원 수업에 참여하는 것도 나름 힘들었다는 겁니다. 가르치는 입장에서 볼 때 이런 꾸준함과 더불어 무엇보다 학생의 변화된 수업 태도가 놀라운 성적 향상의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에는 수업 시간에 얌전히 앉아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받아 적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개월 뒤부터 조금이라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차츰 적극적으로 물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남들이 보면 이것도 모르냐라는 핀잔을 들을 만큼 기초적인 질문들이었지만 조금도 부끄러워 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묻고 따지는 집요하고 치열한 학생으로 바뀌기 시작한 겁니다. 꾸준함과 치열함, 이것이 내신 공부의 정도임을 다시 확인하게 된 소중한 본보기였습니다.한결국어학원이호 강사 2018-05-16
- 종로학원하늘교육 성북·중계센터 5월 19일 고등부 출범 2006년 수학· 과학전문 학원으로 노원직영센터를 개원, 매년 교육청과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특목중·고교에 수많은 합격자를 배출해온 종로학원하늘교육 성북·중계센터가 5월 19일 고등부를 새롭게 출범시킨다. 종로학원 재수종합반의 ‘수험생 학습법 및 콘텐츠’와 ‘대입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겸비한 최고의 강사진’을 그대로 영입, 성북·중계지역에 고등학교 재학생의 입시신화를 이루어내겠다는 의지다. 대입 경쟁력으로 부상한 ‘국어/수학’의 대표 교수진을 만나 각 수업의 특징을 정리했다.사진1 종로학원하늘교육 성북·중계센터 고등부 강사진지역인재의 대입성공과 종로학원 입시신화 재현 기대성대경시와 KMC수학인증시험 등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영재교육의 산실로 이름을 알려온 종로학원하늘교육 성북·중계센터. 이곳의 수장 정영석 원장은 “대입에서 성과로 입증된 종로학원만의 특화된 수업 노하우와 수험생의 성적 향상 및 입시성공 학습법을 그대로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첫 개강에 맞춰 다년간 입시성공을 이끌어온 독보적인 고등부 강사를 영입했으며, 입시결과로 검증된 수업모델과 밀착관리로 지역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해날 계획”이라고 전한다. 현재 종로학원하늘교육 성북·중계센터에서는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한 고등부 입시성공전략 설명회도 진행하고 있다. Tip. 종로학원하늘교육 성북·중계센터 고등부 입시성공전략 설명회▶ 고등부 대상 1차 설명회일정 : 2018년 5월 13일(일) 오후 7시장소 : 중계센터(노원구 중계로 225 4층)문의 : 02-939-3201▶ 고등부 대상 2차 설명회일정 : 2018년 5월 15일(화) 오전11시장소 : 성북센터 (성북구 돈암동 19-98 중앙빌딩 3층) 문의 : 02-3291-3232사진2 종로학원하늘교육 고등부 박경석 팀장국어> “새로운 수능 국어, 해법은 통섭!”변별력 갖춘 학습 콘텐츠와 최고 강사의 결합이 강점!-박경석 팀장-수능국어의 표준점수 상승과 영어절대평가 도입에 따라 국어의 입시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고등부에서는 그 해법을 ‘통섭’이라고 설명한다. 박경석 팀장은 “새로운 국어는 독서분야에서 광범위한 소재를 다루는 것은 물론 화법/작문, 문법, 문학 또는 독서가 결합되어 통섭적인 주제에 대한 논리적인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며 “독서능력은 물론 인문/과학 등이 결합된 통합지문을 추론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고 덧붙인다. 스토리텔링 지문 연계 (기출5+New 1)를 통한 사고력 훈련이 핵심통섭적인 사고와 이해력을 요구하는 수능국어를 잡기 위한 핵심 훈련으로 ‘스토리텔링 지문 연계’를 지향한다. 정규수업에서는 평가원, 교육청, EBS, LEET 등의 문제들을 동일 주제별로 묶어 5개의 기출 지문과 문제로 정리하고 그 외에 각계 전문가가 발췌하고 국어 전문가가 가공한 자체제작 1개 지문과 문제를 결합하여 깊이 있는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특히 문/이과 통합 지문을 섭렵하기 위한 콘텐츠를 독서, 문학, 문법 등 각 영역별로 스카이 국어국문과 대학원 출신의 전공자가 직접 강의하여 최적화된 콘텐츠를 최고의 강사가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울대 연구소와의 MOU 체결로 인문/과학/사회 등에 관한 논문 등을 윤문하여 학생들에게 고도의 사고력과 이해력 훈련을 지도한다. 학생의 수준별 또는 중등부에서는 독서능력의 난이도를 낮춰2+1, 3+1 방식으로 최적화하여 제공하기도 한다. 현직 전문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진로/토론 특강또한 분야별 현직 전문가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고등학생들의 진로/토론 특강도 열고 있다. 특강 전 전문가가 추천서적을 공지하면 질문지에 맞춰 학생들은 독서기록장을 작성하고 이를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할 때 ‘독서활동’ 또는 구술면접 훈련에도 활용하게 된다. 이때 독서기록에 대한 첨삭 관리도 지원한다.그 외 토론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른 토론 수업과 해당 분야 전공학생과 전공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도 있다. 법학/건축/로봇공학/우주 공학/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진로 특강을 통해 학생들은 진로에 맞춰 전공적합성을 피력할 만한 로드맵을 개별화 구체화할 수 있다. 박 팀장은 “최근 김앤장 소속 변호사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셔 진로/토론 특강을 실시했고, 직접 발췌한 지문으로 해설하여 학생들의 진로/전공 방향을 잡는 것을 돕기도 했다.”고 전한다. 방학기간에 3주 또는 4주차 진로특강도 준비하고 있다. 수시/정시 반별 최적화된 프로그램 & 고3 정시중심 실전대비 수업도 마련고2의 경우는 학생에 따라 수시 또는 정시 반을 선택할 수 있고, 수시 반에서는 독서, 문학/문법 수업과 진로/토론 특강을 선택하도록 구성하고 있다. 박 팀장은 “진로특강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등에 대비하여 진로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 나이가 어릴수록 더 효과적이다. 또한 격주로 진행되는 토론특강은 ‘실용적인 논제의 토의’, ‘학술적인 논제의 토론’을 진행하여 고난이도 지문해석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적극 추천한다.”고 설명한다. 한편 고3 수험생을 위한 정시 공략 4주 강의도 진행된다. 통섭적이고 실용적인 제재 중심의 독서수업, 문법과 독서 또는 문법과 문학이 결합된 수능 형 문제해결을 위한 문법, 문학 수업이 진행된다.사진3 종로학원하늘교육 고등부 박정현 수학강사수학> “본질에 충실한 수학공부, 특화된 학습모델로 성과 입증” 내신·수능·수리논술 어떤 상황에도 무너지지 않는 확고한 수업 지향-고등부 박정현 강사-종로학원 재수종합반에서 14년간 이름을 알려온 박정현 수학강사는 “수학공부는 수능과 내신을 분리시킬 수 없는 과목이다. 수시전형 확대에 따라 눈앞의 내신 성적에 따라 오락가락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수학실력이란 일정시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는 실전풀이 능력이다. 특화된 수학학습시스템과 학생별로 철저하게 개별화된 학습보완으로 입시성공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사고력과 발상의 전환을 위한 과정 훈련이 핵심박정현 강사의 수학강의 모델은 학생의 근본적인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최종적으로 어떤 문제가 출제되어도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석/분석하여 해결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이다. 개념강의- 문제해결방법론 강의- 연습 및 훈련- 학습 방법 가이드- 확인과 피드백 과정을 거치며 학생들은 기존 학원과는 달리 개념은 물론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도 확연히 달라진다. 개념 하나도 단계별로 진화되는 방식으로 지도하고 문제풀이 역시 과정을 위한 훈련을 통해 사고력 또는 논리력을 끌어내는 공부를 지향한다. 종로학원 재수종합반에서 학습모델의 성과를 검증해온 박 강사 2018-05-10
- 1학기 중간고사를 끝낸 고1 학생들에게 중간고사라는 광풍이 지나갔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말했지만 이번 중간고사에 만족하는 학생, 학부모는 10% 미만일 것입니다. 대부분은 실망할 것이고 어떤 학생들은 절망할 것입니다.그러나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사실 이제 입시가 시작되었을 뿐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예상보다 조금 부족할 수도, 많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회는 충분히 남아 있습니다. 더구나 최종 성적표는 기말고사를 통해 역전도 가능합니다. (실제 30%정도의 학생들의 성적이 변합니다.) 문제는 어떻게 부족한 실력을 보완해 기말고사에서 성적을 올리느냐입니다.국어 과목에만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고등국어는 중등국어와 다르다. )시험을 치루면서 실감했을 것입니다. 중학교 때 보다 몇 배 더 열심히 한 것 같은데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칩니다. 문제는 그 이유조차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유를 모른 채 기말고사를 맞이하면 결과는 비슷합니다. 고등국어가 중학교 국어와 다른 점은첫째, 10배 이상 늘어난 어휘 때문입니다. 지문에도, 문제에도, 선지에도 모르는 단어가 넘쳐 흐릅니다. 오히려 지문에 나오는 단어는 그나마 괜찮습니다. 모르면 열심히 익힐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요즘은 문제에도, 긴 보기에서도, 선지에서도 모르는 단어들이 툭툭 튀어 나옵니다. 단어의 뜻을 모르면 선택에 자신을 잃게 됩니다.둘째, 결국 문제는 스스로 풀어야합니다. 그런데 학생들은 자꾸 배운 것을 떠올리려 합니다. 국어 공부를 암기에 의존해서 풀려합니다. 많은 것을 공부하고 이해한 다음 최종적으로 자기 힘으로 풀어야 하는데 자꾸만 머릿속에 외운 것을 떠올리며 문제를 풀려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외운 것과 완전히 일치하는 선지는 없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헷갈립니다.셋째, 무엇보다도 문제들이 복잡합니다. 학생들의 표현에 따르면 문제가 비비 꼬이고 꼬여 헷갈리게 합니다. 그리고 처음보는 글들이 막 튀어 나옵니다. 해석도 잘 안되는데 두 글을 비교하여 공통점, 차이점을 찾으라고 합니다.(고등학교 국어는 어떻게 공부해야하죠?)확실한 정답이 있습니다. 이 방법을 따라가면 기말은 물론 고등학교 국어 전체를 잘하게 됩니다. 바로 성실성과 주체성입니다.성실성은 매일 매일의 꾸준한 공부를 통해 기본실력(어휘, 문법, 문학, 독해)을 배양시킵니다. 먼저 균형이 잘 잡힌 국어 교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때 균형이라 함은 국어의 모든 영역(어휘, 문법, 문학, 독해)이 골고루 들어 있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일주일 단위로 공부 양을 정해놓고 소화시켜 나가야 합니다.그리고 주체성은 국어 실력의 본질에 도달하게 합니다.뜻밖에도 학생들은 글을 스스로 읽고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국어 실력이 글을 읽고 스스로 이해하는 힘인데 오히려 이를 역행하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글을 먼저 스스로 읽고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문제도 스스로 이해해가면서 풀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잘못된 습관에 길들여졌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깨려면 상당한 고통이 따릅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겨내면 국어 실력이 오르고 덩달아 국어 성적이 오릅니다.요약하면성실성 : 매일 매일의 성실함으로 기본 실력을 배양하고주체성 : 모든 글을, 모든 문제를 스스로 읽고 이해하는 힘을 기른다면 국어 성적은 반드시 오릅니다.문제는 매주 어떤 내용을 얼마큼 해야하며 공부하다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은 어떻게 해야하느냐인데 아무래도 이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율적일 것입니다.(기말고사를 위한 팁 하나.) 기말고사에는 모든 학교가 문법이 시험 범위에 들어갑니다. 음운론(음운의 종류, 변동)과 한글 맞춤법인데 이 문법을 정복하는 것이 기말고사의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한결국어학원한결 원장 2018-05-09
- 6월 평가원모의고사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문법은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영역이다. 일단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기본 개념들이 많고, 기본 개념이 없으면 문제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문법은 ‘개념’을 ‘반복’하는 방법으로 철저하게 학습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법은 수능 때까지 발목을 잡는 영역이 될 수 있다. 물론 처음 문법 개념을 공부하면 매우 어렵고 헷갈리게 느껴진다. 하지만 ‘반복’해서 개념을 공부하다보면 개념에 체계가 잡히면서 자신감이 붙는다. 개념이 없으면 문제를 올바로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자.독서는 고득점을 위한 가장 중요한 난관이 되고 있다. 지문이 길고 내용이 어렵고 문제가 복잡하다. 그렇다보니 독서를 잡지 못하면 수능 국어 고득점을 이루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독서를 잘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독해’를 제대로 해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단별로 핵심을 파악해내는 연습을 하면서 긴 글을 독해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지문을 읽으면서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출제 요소들을 알고 문제를 풀기 이전에 미리 출제 요소를 표시해낼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기출에 등장하는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푼 다음에 맞고 틀림을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 이런 내용은 반드시 문제로 출제를 하는구나.’하는 것을 알아나가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개념, 견해, 특징, 원리, 과정, 대조 등의 요소가 나오면 반드시 문제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문학은 연계 교재(수능 특강) 중심으로 연계 문항을 대비하며 공부해 나간다. 하지만 낯선 작품이 나왔을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항상 기본에 충실한 문학 갈래별 감상법을 연습해야 한다. 예를 들면 현대시에서는 ‘화자’를 따라가면서 시 속 이야기를 파악하고, 현대 소설에서는 ‘인물’을 따라가면서 사건 속에서 인물의 성격, 심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전 문학의 경우는 한자어나 관용적인 표현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어려운 어휘에 대한 걸림돌 없이 작품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첫 단추는 끼워졌다. 그 결과에 우쭐대거나 의기소침해져 있는 것은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앞으로 더 중요한 시간들이 많이 남아있다. 남은 기간 동안 어떤 연습을 하고 전략을 실행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본게임 성적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최강국어·논술전문학원이동우 선생031-414-4895 201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