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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영파여고 권세은양 고교 1학년 때부터 진로를 정해서 학교 활동을 잘 이끌어 간 권세은(영파여고·3)양은 소비자가 충족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마케팅을 공부하고자 한다.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아동학부 소비자학 전공에 수시합격하며 그 꿈을 더욱 구체화시키고 있다. 권세은 양의 생활기록부를 함께 보며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해나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3년 내내 지각과 결석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성실하고 겸손하고 예의바른 학생이다’, ‘친구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책임감과 인내심이 강하고 침착한 학생이다’. 권세은 양이 고교 3년간 꾸린 생활기록부 종합의견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적혀 있다.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확인할 때까지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꾸준히 밀고 나가는 성격은 학교생활 전반과 성적 향상을 이끄는 방법, 대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일맥상통하게 통했다.Q. 대입을 마친 후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는데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간간히 학교에 와서 후배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있어요. 저 역시도 선배와 동기, 선생님을 통해 멘토링 과정을 경험해 왔기에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요. 같은 학교 프로그램을 거친 선배들의 입시경험담을 듣고 배우고, 수험생 시기에 동기들과 서로 다독이며 지냈던 경험, 과목별로 수능관리 공부법을 제안해주신 선생님들의 조언은 제게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고3에 새로 진입한 후배들에게 저의 작은 경험이라도 전달하여 좋은 영향을 주면 좋겠어요.”Q. 고교 1학년 때의 꿈은 법조인, 2학년과 3학년 때는 마케팅 전문가로 바뀌었네요.“1학년 말 교내 ‘앙트십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학교 안과 밖의 상황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어요. 버스의 운행 소요 시간의 불규칙성을 문제 삼고 버스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설문조사 진행 후 문제해결을 위해 버스 회사에 직접 연락하여 의견을 나누었던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문제의 해결 방안을 좀 더 폭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능력, 친구들과 협력을 통해 얻는 만족감, 소비자 심리를 파악하고 경영을 하는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진로방향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Q. 교내 활동 중 ‘소설읽기부’ 동아리와 자율동아리 활동이 매우 의미 있게 보여요.“3학년까지 꾸준히 활동한 ‘소설읽기부’ 동아리 활동은 시야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치를 사는 소비자 공감을 파는 마케터’라는 책은 마케팅의 기초를 이해하고 소비자 사례, 사회기여 마케팅에 대한 지식을 얻는 기회였지요. 마케팅의 기본을 분석하고 창업 아이디어 ‘혼밥’을 착안하여 앱 제작과정까지 구조화하여 발표하며 전공적합성을 더욱 공고하게 다듬었습니다. 자율동아리 활동 역시 ‘복장이 등교시간에 미치는 상관관계’라는 주제의 통계 프로젝트를 다루며 마케팅과 통계가 실제 어떤 연관성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분석해 보았습니다. 시사토론 동아리 활동 역시 친구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Q. 많은 수상실적 중에서도 사회탐구과목에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1학년 때부터 다양한 교내대회에 많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한국사, 법과 정치, 생활과 윤리 등 사회탐구과목은 최상의 성적을 유지했고요.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가 높으니 면접 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물론 국·영·수 과목 역시 시간 투자를 많이 하며 집중했지만 꿈과 전공을 찾기 위한 분야에 대한 고민과 노력은 꾸준하게 이어나갔습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앞에 놓인 과제와 문제부터 해결하는 성향이 학습에도 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Q. 1학년 이후 내신이 꾸준하게 상승했는데요. 수능준비는 어떻게 했나요?“수학의 경우에는 1학년 때 성적이 떨어졌어요. 인내심이 부족해 수학을 중도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지요. 2학년부터 쉬운 문제와 유형별 문제로 다지기를 한 후 한 문제라도 나의 방식대로 풀기 위해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이런 과정은 성적상승을 이끌었고 다른 과목에 대한 자신감도 더욱 강해졌지요. 과목별 수능준비는 기출문제를 많이 다루는 방법, 문제를 풀고 나서 헷갈리면 그 이유를 옆에 적어 놓고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강을 꼼꼼하게 이용하는 방법, 혼동이 오는 선지에 대한 관리, 오답노트 작성, 과목별로 단원의 특성을 찾아 꼭 주의해야 할 사항을 메워 나갔습니다.”Q. 다이어리를 보니 인강을 듣거나 수업을 듣는 시간은 공부시간으로 합산하지 않았네요.“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진정한 공부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인강이나 수업을 듣는 것은 제가 학습 내용을 받아들이는 시간에 불과합니다. 스스로 파고들어 몰입해서 공부하는 시간만이 진짜 공부라고 여기지요. 그래서 다이어리에는 오로지 스스로 공부한 시간만 적어나갔습니다. 사교육에도 별로 기대지 않았지요. 자소서 역시 학교 선생님들의 조언을 받아가며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촘촘하게 작성했습니다. ‘혼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Tip 1. 대입 심층면접, 이렇게 준비했어요.1.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생활기록부 내용과 자기소개서에 쓴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2. 서류 기반의 예상 질문을 뽑아서 내용을 암기하지 말고 생각하며 말로 설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3. 희망 전공 관련 활동에 대한 사례를 많이 알고 있으면 좋다. 예를 들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사회기여를 할 수 있는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 현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에 대한 이해가 잘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 특히 3학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부분에서 질문이 많이 나왔다. ‘사회적 기업에서 어떤 식으로 사전 조사를 하는가?’, ‘사회적 기업의 활동이 공익에 맞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사회적 기업에서 물품의 질 향상을 어떻게 이끌 수 있을까?’ 등 구체적인 질문이 많았다.4. 자신이 지원하는 전공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계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5. 전공 관련 공부를 해나가며 어떻게 구체적인 꿈과 현실 과제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6. 긴장은 누구나 하고 있다. 스스로 감정 절제를 잘해가면서 불안해하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7. 답변하기에 급해서 빨리 말하지 말고 머릿속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가며 천천히, 또박또박 이야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8. 면접관의 질문을 폭넓게 이해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찾아가야 한다.9. 질문사항을 잘 이해하지 못했거나 의문이 생기면 긴장하지 말고 차분하게 잠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요청하거나 다시 한 번 물어보고 정확하게 답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10. 학습을 위해 사교육에 의존한 편은 아니지만 말로 표현하는 면접 준비를 위해서는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가며 자신감을 키웠다.Tip 2. 내신 성적 관리, 이렇게 노력했지요.1. 반복적인 교과서 정독은 가장 기본이다.2. 내신은 학년이나 과목마다 나오는 문제의 유형이 다르다. 시험 준비를 하기 전 미리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의 문제 출제 유형을 점검해야 한다.3. 국어 : 수업시간에 빠짐없이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교과서 옆에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까지 소중하게 모두 적었다. 나중에 다시 기억하며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4. 수학 : 인내심을 갖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교과서 내의 2020-01-15
- 2020 대입 수시합격자 릴레이 인터뷰 - 고려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종혁 학생(백신고) 입시개편안이 발표됐지만, 여전히 대학에서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신입생 정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 짜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내일신문은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일산과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그들만의 수시합격 전략을 들어보기로 했다.백신고등학교(교장 강석중)의 이종혁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지역균등),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면접형), 고려대 컴퓨터공학과(학교추천2), 한양대 미래자동차학과(교과전형), 성균관대 공학계열 이렇게 6장의 수시원서를 지원했다. 이중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에 최종 합격하여 고려대 컴퓨터공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다. 통신업계에 종사하시는 아버지가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코딩을 독학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공학도의 꿈을 키워왔다는 이종혁군. 대학에 진학해 컴퓨터 언어와 통계학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야를 공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종혁 학생의 수시합격 스토리를 정리해봤다.과학중점반, 좋은 면학분위기와 프로젝트 수업 입시에 유리하게 작용백신고등학교는 과학중점고등학교로 현재 과학중점반(이하 과중반)을 운영 중이다. 2학년부터 과중반의 과제연구 프로젝트 수업과 과학 교과 심화(Ⅱ) 과정을 이수한 이종혁 군은 이것이 진로진학에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과중반 모든 학생이 하나의 주제를 선정, 연구와 실험을 거듭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과제연구’ 과목은 과학적 소양을 쌓고, 생기부의 전공 적합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 것 같다”라며 “물론, 과학Ⅱ(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과목을 모두 공부하며 내신을 관리하는 것이 무척 힘겨웠지만, 덕분에 과중반 친구들 모두 좋은 면학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학급 분위기가 좋아서인지 이종혁군은 1학년 1.1/ 2학년 1.3/ 3학년 1.3 후반이라는 우수한 내신 성적을 꾸준히 유지했다. 종혁 학생이 전하는 내신 성적의 비결은 의외로 간단하다. ‘시험 2주 전까지 수업시간에 최대한 충실할 것’. 이후 2주 동안 수업내용을 반복 학습하고, 문제풀이에 임했다.교내수상 등 비교과 활동 화려하진 않지만, 적극적으로 참여교내수상 내역을 묻는 질문에 “교과우수상을 제외하면 교내대회 수상 실적은 그다지 좋지 않다. 하지만 교내대회를 비롯한 학교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했으며 그 과정에서 느끼고 성장한 것에 의미를 뒀다”라고 말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교내대회로 2학년 때 동상을 수상한 소논문대회를 꼽았다. 3인 1조로 참여한 대회에서 방진 마스크의 성능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방진 정도를 분석해 소논문을 작성했다.동아리 활동을 묻는 말에 “1학년 때 생기부 작성에 고민하면서 관심 분야를 정해 일관성 있게 활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판단했다”고 답변했다. 1학년 학교대표 과학동아리에 지원해 떨어졌지만, 불합격한 친구들끼리 ‘수학과학문화연구부’를 조직해 학술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2학년 때는 전기전자전공 관련한 신설 동아리에서 전기회로를 조립해보며 관심과 흥미를 높였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아두이노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회로 구성법을 습득하고 컴퓨터 언어를 익히는 심화학습을 경험했다.‘꿈의대학’과 ‘교육과정 클러스터’ 진로선택의 결정적 역할이종혁 학생은 ‘경기꿈의대학’ 개설 강좌를 통해 빅데이터 자료 분석에 흥미를 갖게 됐다고 한다. 다양하고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R 프로그램’을 운용해 보고, 이 분야를 더 연구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향후 대학진학 후 진로를 구체화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 하나 백신고 교육과정 클러스터 강좌도 진로선택에 도움이 됐다. 생기부 작성 내용을 늘리고 싶어 생명과학Ⅱ 강좌를 신청했는데, 기대 이상의 경험을 했다. “대학에서 다루는 전공이론을 접할 수 있었고, 박사과정에 있는 지도 선생님과 대학실험실에서 DNA 복제실험 등의 실습을 할 때는 마치 전문연구원이 된 것 같았다. 전공을 미리 체험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데 이 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며 강력히 추천했다.내신 성실히 챙긴 경험, 수능 고득점과도 연결고교생활 동안 가장 고전했던 과목을 물어보니 ‘수학’이라는 예상 밖의 답변이 돌아왔다. “1, 2학년 내내 시간이 부족해 항상 불안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좋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았다. 3학년이 돼서야 문제풀이에 속도가 붙고, 시간 안배 요령을 터득했다”고 말했다. 이종혁 군의 이러한 성실함은 수능에서도 빛을 발했다. 국어1, 수학1, 영어1, 화학Ⅰ3, 지구과학Ⅱ3 이라는 등급을 기록했다. “학년이 오를수록 ‘나는 수시 버렸다’고 말하는 친구들이 적지 않은데,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내신을 최대한 챙기길 권한다. 내신을 챙긴다는 것은 학교생활에 충실하다는 것이고, 이러한 태도는 학교성적뿐만 아니라 수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조언했다. 2020-01-10
- 2020학년도 서울 주요 15개 대입 수시 이월 인원 지난 연말인 12월 31일에 각 대학의 202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끝났다. 서울대를 포함한 각 대학은 수시 이월 인원이 반영된 최종 모집 인원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 발표하고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향후 고3 수험생들의 2021학년도 대입 전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2020학년도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이월 인원 변동 사항과 특징을 살펴봤다.서울대 175명, 연세대가 가장 많은 242명지난 연말 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교가 발표한 2020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의 수시 이월 인원 내역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발표한 서울대 175명을 포함해 연세대가 2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려대 216명, 이화여대 99명, 서울시립대와 홍익대가 각각 97명, 성균관대 63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표1. 2020학년도 정시 모집 인원(일반전형)대학명2020학년도 정시 모집 인원(일반전형)최초 모집 인원최종 모집 인원수시 이월 인원서울대학교 684 859175연세대학교1,1361,378242 고려대학교670886216서강대학교47352956성균관대학교1,1281,19163한양대학교86789225이화여자대학교78388299중앙대학교1,1551,21863경희대학교1,4591,51152외국어대학교(서울)1,6761,6760서울시립대학교63573297건국대학교1,1911,21322동국대학교84289149홍익대학교(서울)9871,08497숙명여자대학교 69772125군별 모집에서 수시 이월로 모집인원이 변경된 곳을 좀 더 살펴보면 성균관대는 일반전형 최초 모집인원이 가군 532명, 나군 596명 총 1,128명에서 최종 가군 579명, 나군 612명 총 1,191명으로 63명 증가했다. 중앙대(안성캠퍼스 포함)의 변경전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1,155명에서 1,218명으로 수시 이월 인원은 63명으로 가군 233명, 나군 315명, 다군 383명 모집했다. 경희대는 가군 수능위주 전형에서 587명, 실기위주 142명, 나군 수능위주 712명, 실기위주전형 70명, 총1,511명을 최종 모집해 최초 1,459명보다 52명 늘어났다. 건국대는 변경 전 가군 490명, 나군 584명, 다군 117명에서 에서 변경 후 가군 503명, 나군 591명, 다군 119명, 총 1,213명 수시 이월 인원은 총 22명이다. 동국대는 기존 가군 462명 나군 380명 모집에서 최종 가군 495명 나군 396명 모집으로 총 842명에서 891명으로 늘어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은 49명이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캠퍼스)는 총 모집인원으로는 지난해와 비교해 수시 이월 인원의 변동이 없었으나 군별 모집 인원에서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한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한국외대(서울캠퍼스)의 최초 모집인원은 가군 185명, 나군 354명이었으나 최종적으로는 가군 190, 나군 370명으로 변동됐다.이월 인원 규모가 감소한 대학과 증가한 대학으로 양분화이번 2020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의 수시 이월 인원의 특징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대의 경우는 전년 대비 그 규모가 소폭 감소했지만,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은 전년 대비 이월 규모가 소폭 늘었다. 서울대의 수시 이월 인원 수치인 175명은 지난 2019학년도의 217명에 비해 42명이 줄었다. 고려대는 216명이 수시 이월돼 전년 대비 이월 인원 숫자가 23명이 줄었고 연세대는 242명이 이월돼 전년 대비 25명이 감소했다. 이외에도 이화여대의 경우 최근 3년간 수시 이월 인원 숫자가 계속 줄었는데 이번 2020학년도 입시에서는 99명으로 늘어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는 지난 2019학년도에 수시 이월 인원 수가 대폭 감소했었지만 2020학년도에는 오히려 이월 인원이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표2. 주요 대학교 수시 이월 인원 비교(정시 일반전형) (단위: 명) 2020학년도2019학년도2018학년도2017학년도서울대175217 175222연세대242 267297336고려대216239190130서강대56689440성균관대636918569한양대25123215중앙대학교63379278경희대학교523887120이화여대99739697수시 이월 인원, 정시의 지원 경쟁률과도 연동수시 이월 인원은 각 대학에서 수시 모집 등록결과에 따라 변동이 생긴 인원이 정시모집 인원에 반영된 인원이다. 수시 이월로 정시 모집인원이 달라지는 대표적인 경우인 서울대를 살펴보면 치의예과와 자유전공학부는 당초 수시로만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수시 이월 인원으로 인해 정시에서 치의예과는 2명, 자유전공학부는 3명을 새로이 모집했다.각 대학은 정시 원서접수 전에 최종적으로 확정된 수시 이월 인원을 각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정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약 2~3일 전에 발표되는 수시 이월 인원은 정시에서의 모집인원 변동을 의미한다. 정시에서 모집인원 변동은 정시의 지원 경쟁률과도 연동되는 사항으로 정시는 막판 경쟁률로 인해 입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만큼 경쟁률도 주요 변수 중의 하나다. 수시 이월 인원으로 달라지는 최종 모집인원을 참고해 최종 지원을 결정하는 등 정시 상담을 마친 후에도 반드시 수시 이월이 반영된 정시요강을 토대로 최종적으로 정시 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 한다. 2020-01-09
- 2020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하소진 학생(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20학번/혜성여고) 인류의 면역체계 강화를 위해 DNA를 연구하고 싶다는 하소진 학생(혜성여고 졸업예정), 3월이면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20학번이 된다. 고려대 생명공학부,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강원대 수의예과까지 수시 4곳에 합격한 소진 학생의 고교 내신 평균은 1.2등급. ‘원래부터 잘했겠지’라는 생각과는 달리 중학교 때 성적은 중상 정도였다고 한다. 하소진 학생을 만나 중학교 때보다 고등학교 때 더 잘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들어보았다.한 과목을 잘하면 다른 과목은 저절로 따라 온다누구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게 하는 하나의 계기 말이다. 하소진 학생에게는 고교 첫 시험이 그것이었다. “중학교 때는 성취도 20% 정도로 평범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본 내신에서 수학 전교 1등을 했습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25명 정도만 선발하는 오페스 반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다음부터는 그 반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과목까지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혜성여고의 수학 시험은 서술형이 70%로 쉽지 않은 난이도다. 대부분의 학생이 중학 때보다 현저하게 낮은 점수를 받게 되는 것이 현실. “중3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체험활동 위주의 전환기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이때 저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꾸준히 수학 개념을 서너 번 반복해서 연습했습니다. 학원은 수학학원 하나만 다녔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이 한 번의 성공 경험은 나비의 날개 짓이 태풍을 일으키듯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다. “원래 국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수학, 과학은 답이 딱 정해져있는데 반해 국어는 출제자의 의도나 표현상의 특징 등이 매번 달라지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학도 1등 했는데 국어도 잘해야지 하는 생각에 문제집을 대여섯 개씩 풀며 준비했습니다. 많이 풀다보니까 왜 그런지가 분명해지면서 결과도 좋아졌습니다.”이렇게 한 과목씩 차례로 점령해가다보니 1.2라는 내신등급에 도달해 있더라는 것. “한 과목이라도 좋아하는 과목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잘하게 만들면 좋습니다. ‘이 과목은 1등급이니까 이제 다른 과목 해야지’가 아니라 ‘만점으로 1등급 받아야지’ 라는 각오로 소홀하지 않으면서 그 경험을 다른 과목으로 전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알고, 이기는 것도 이겨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고 했다.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소진 학생은 하나의 성공 경험이 또 다른 성공을 이끌어 낸다는 것을 보여준 최고의 사례로 보인다.어떤 자리냐보다 어떤 문제를 해결했냐가 리더십소진 학생은 고교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의미 있었던 활동으로 과학 자율동아리 ‘C6H6’의 리더를 맡았던 경험을 꼽는다. “3학년 때 화학 선생님이 과학고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전문 기계들을 다뤄 실험을 한다고 하시며 일반고는 그런 기회가 부족하다고 안타까워하셨어요. 저는 평형상수 결정 실험을 진행할 동아리를 만들고 서울시과학전시관에서 단색광을 투과시켜 흡광도를 정확히 측정해 주는 분광 광도계가 있는 실험실을 대여했습니다. 여러 번 실험이 어려우므로 실험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계획했고 목표에 부합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분광 광도계의 영문 매뉴얼을 해석해 가며 작동 방식을 익히고 계획한 대로 데이터를 얻었을 때는 과학고 못지않은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정말 뿌듯했습니다.”이러한 과정은 고스란히 자기소개서 2번 항목에 담겼다. 문제를 설정하고 동료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성과를 낸 활동은 대학이 가장 선호하는 자소서 내용 중 하나다.자존감 잃지 않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라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에게 고교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멘탈관리’라고 대답한다. 성적 고민을 마땅히 얘기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친구들은 너는 잘하면서 왜 그러냐며 제 말에 공감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또는 1등급이 1명인데 제가 1등급이고 다른 친구가 1점 차이로 2등급이 되었다면 그 친구가 속상해 하더라도 제가 위로할 수가 없습니다.”하지만 일찍 주목을 받았기에 지켜야 한다는 사실이 늘 불안할 수밖에 없다. “솔직히 친구가 슬럼프가 올 때 함께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휘말리지 않고 본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이럴 때 저한테 손 편지를 썼습니다. ‘너 어쩌려고 그러니’, ‘넌 똑똑하니까 하면 된다’, ‘지금까지 한 게 아깝잖아’ 등 칭찬도 해주고 다독이기도 합니다.” 3월에 썼던 편지를 6월에 다시 읽어보며 ‘저때도 저랬는데 잘 버텼잖아’라고 하면 용기가 났다고 한다.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남들 눈치 보며 따라가지 않도록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는 노하우를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 과목이라도 꼭 좋아하는 과목을 찾아서 성공하는 경험을 쌓길 바랍니다”라고 권한다. 소진 학생이 나눠주는 성공 DNA를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나만의 수시 준비 이렇게!▶주요 교내 활동 : 오페스(OPES)반, 수학 영재학급(1학년), 과학 영재학급(2학년) 등▶자소서 독서 : <이중나선(제임스 왓슨)>,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전방욱)>▶교내 상 : 창의인성한마당 발표부문 금상, 수학경시대회 금상 등 다수▶비교과 활동 : 상설동아리 <가이아>, 자율동아리 <C6H6>, 유기동물보호센터 봉사활동표.수시 지원 대학대학학과전형명수능최저합불서울대학교식품·동물생명공학부지역균형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고려대학교생명공학부학교추천Ⅱ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성균관대학교글로벌바이오메티컬공학과학종(학과모집)없음○인하대의예과교과3개 영역 각 1등급×경상대의예과교과3개 영역 합 4등급 이내×강원대수의예과교과3개 영역 합 7등급 이내○ 2020-01-09
- 수시 감소 정시 확장 과연 2019년 입시와 2020년 입시는 어떻게 될 것인가 ? 올해 수시 결과가 하나둘 발표가 나면서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수시에서 합격한 인원들은 이대로 대학생활을 준비하면 되겠지만 수시에서 탈락한 학생들은 12월 말부터 시작되는 정시 지원을 준비하기 위해서 또 바쁜 시간을 보내야합니다.수시보다는 정시 비중을 늘리라는 권고사항과는 다르게 올해 입시도 정시보다는 수시에 배정된 인원이 확연히 많은 한해였습니다. 특히 재학생수가 줄어들게 되면서 수시 경쟁률 또한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올해는 수시에 대한 학생들의 결과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반대로 정시의 인원은 작년에 확인했었던 것보다 많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수생의 비율을 작년보다 증가했기 때문에 작년보다 올해는 좀 더 정시로 대학을 입학하는 것이 치열해지리라고 생각됩니다. 사실상 재수생을 제외하고는 재학생들에게는 정시를 추천하지 않는 한해였고 아마 내년도 비슷하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좀 더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학생들의 멘탈이 점점 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면접, 수능 같이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는 전형에 대해서 점차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반대로 경쟁자가 줄어든다는 것은 준비를 했을 때 유리한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 최저가 걸려있는 수시전형의 경쟁률이 낮아서 합격에 더 유리한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수능도 수능 최저를 함께 준비했을 때, 다른 방법보다 쉽게 목표한 대학을 진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고1부터 지도한 학생들을 보면 학교 내신 성적은 큰 변화가 없지만 모의고사 성적은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년부터는 정시 비중이 대폭 늘어나는 만큼 올 겨울부터 미리 준비한다면 나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요? 특히 고3 시험범위는 대부분 수능에 맞추어서 진행되는 만큼 미리 준비해두면 분명히 좋을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중앙에듀플랙스주설호 원장 2019-12-26
- 어려운 문제 오래잡고 풀어야 실력 올라 쉬운 문제 100문제를 풀기보다 어려운 문제 10문제를 푸는 것이 수학실력을 키우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된다. 다만 문제는 아이들이 어려운 문제는 지레 겁을 먹고 풀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 수학을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한 훈련은 어떻게 가능할까? ‘너를 위한 수학’ 임위성 원장을 만나 수학 공부법과 변화하는 수능대비법에 대해 알아봤다.변화하는 수능 제대로 된 실력 키워야대입 기조 변화로 말들이 많다. 교육부의 방침이 수시 위주에서 정시 확대로 방향을 급선회하자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혼란에 빠졌다. 교육부는 현재 중 2학년에 대입을 치루는 2024년까지 정시 비중을 4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에 대해 ‘너를 위한 수학’ 임위성 원장은 “수능의 영향력이 조금 커진 것뿐이지 큰 흐름에서 변화가 클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임 원장은 “이전에도 수시 최저등급이라든지 모집인원 이월 등으로 정시의 중요성은 컸었다. 이번 방침의 변화로 오히려 안산지역 학생들은 수능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화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차분히 준비하면 된다는 것이 임 원장의 설명이다.수학 실력 키우는데 수시 정시 따로 없다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는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을까? 임 원장은 “수시를 위한 내신시험이나 정시를 위한 수능시험이나 다르지 않다. 수학 실력을 키우는 것만이 정도”라고 강조한다. 즉 수시를 위한 공부 정시를 위한 공부가 따로 있지 않다는 것이다.“물론 자신의 성향에 따라 입시 전략을 세우는 것은 필요하다. 학교활동에 충실한 성향의 학생들은 수시를 대비해야 하고 수능실력이 내신에 비해 월등히 높은 학생들은 정시를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특별한 차이가 있기 보다는 그 중간에 분포하고 있다. 수시를 위해 정시를 포기하거나 정시를 위해 수시를 포기하는 전략을 세웠다가는 결국 대입에서 자신의 선택 폭만 좁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임 원장이 조언이다. 수시와 정시로 예단하지 말고 꾸준히 실력을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기출문제집 고난이도 문제를 잡아라긴 겨울방학은 집중 심화공부를 통해 실력을 한 등급 올리기에 적합한 시기다. 예비 고1학년은 물론 대입 카운트 다운이 시작된 예비 고3학년이라도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음 학년 성적은 달라지는 법.임 원장은 “수학 실력은 정말 어려운 문제를 혼자 스스로 풀어낼 때 성장한다. 비록 잘 안풀리고 어렵더라도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하고 혼자 방법을 찾으려고 담고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어려운 문제만 푼다면 수학이 재미없을 것이고 7:3 정도의 비율로 난이도를 조절하며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 때 가장 좋은 교재로 추천하는 것이 바로 ‘기출문제집’이다. 임 원장은 “기출문제는 검증받은 좋은 문제다. 어려운 문제는 답지보고 확인하는 방법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며 풀어내는 훈련을 거친다면 반드시 실력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고통만큼 성장한다는 말이있다. 수학에서의 고통은 ‘어려운 문제를 접했을 때 막막한 그 너머의 해답을 찾아내겠다는 의지 그 자체’다. 그 답답함을 견디지 못하고 답지를 보면 해결이 된 것 같지만 비슷한 문제에서 다시 막히고 만다. 그 답답함을 견디고 혼자 이리 저리 생각해 보는 것, 또 그런 생각을 하도록 조금은 불친절하게 가르치는 것. 그런 교수법이야 말로 그것이 진짜 실력을 키우는 길이다. 2019-12-19
- 2020 대입, 6개월 이상 재원생 100% 수시 합격! 지난 5월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 입시체제에 대응하는 맞춤 수업’을 선언하며 중계동 영광프라자 4층에 개원한 더와이즈학원은 불과 7개월여 만에 2020학년도 대입을 치르면서 “6월부터 논술수업에 참여했던 학생 100% 수시 합격”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더와이즈학원의 게시판에는 재원생들의 수시 합격 소식이 빼곡했다. 대부분의 학생이 중계지역에서 쉽지 않은 논술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교과 성적을 뛰어넘는 상위 대학에 합격하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윤기혁 원장을 만나 더와이즈학원만의 입시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수시 합격자, 교과 성적에 매몰되지 않는 논술, 수능을 입시 경쟁 도구로!더와이즈학원은 개원 첫해부터 논술과 학종 전형에서 합격자를 쏟아내면서 입시에서의 경쟁력을 분석 중이다. 윤 원장은 “개원 이후 첫 입시를 치르면서 가장 조심스러운 일이 학생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제한하는 일이다. 도전에 대한 두려움, 낯선 수업에 대한 거부감 등이 내신과 교과성적에만 집중하게 만들면서 자신의 경쟁력을 놓치는 경우가 있어 아쉬웠다.”며 “논술, 수능 준비 등 조금 더 폭넓은 사고와 깊이 있는 배움이 입시의 새로운 경쟁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입시 성공을 위한 자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깊이 있는 공부 설계, 집중과 몰입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당당함이 필요하다는 것.더와이즈학원 논술 수업은 전담 강사가 학생의 성향, 장·단점과 경쟁력을 파악해서 9월 수시원서 접수부터 수능 이후까지 대학, 계열, 학과 선택까지 맞춤형으로 6개월 간 꾸준하게 지도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 수업에서는 학생과의 깊이있는 소통과정을 통해 고교 3년의 성장과정을 객관화하여 대학이 뽑고 싶도록 설득하는 맞춤형 자소서 및 실전 면접을 대비함으로써 입시 성공으로 이어졌다.수시 vs 정시 아닌 공부의지가 입시 정책을 뛰어넘는 경쟁력!더와이즈학원에서는 주 1회 자신을 위한 깊이 있는 사고력을 배울 수 있는 논술 수업을 적극 권장한다. 이를 통해 사람과 소통하고, 글과 말로 자신의 지식 또는 사고력을 표현하면서 자신만의 설득력과 경쟁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11월 28일 교육부 발표에 흔들리는 학생들에게 윤 원장은 “과거 왕복 6시간의 거리를 달려 주1회 논술 수업을 들어온 강원외고 학생 3명은 모두 학종과 논술전형으로 연대 심리학과, 성대 글로벌경영학부, 한양대 영문과 진학에 성공했다. 고양국제고 등 먼 거리를 달려와 수업에 임했던 많은 학생들이 대입에서 성공했다. 고1부터 ‘나와는 다른 리그’라고 치부하며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재학생은 오로지 ‘수시’라는 판단도 성급하다. 내신 성적에 급급하다 보면 오히려 입시에서 발목이 잡힐 수 있다. 입시에 스스로 한계를 짓는 것이 선택과 집중이 아니다.”라고 조언한다. 따라서 더와이즈학원에서는 학생별로 교과성적뿐만 아니라 성향, 논술 실력, 사고력, 수능 실력 등을 세밀하게 고려하여 수시지원 전략을 세웠다.겨울방학, 에비고1 원장 직강 책 읽기 & 예비고3 인문/수리논술 수업 개설더와이즈학원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12월 말부터 예비고3을 위해 인문/수리논술 수업과 윤 원장이 직접 지도하는 예비고1 대상 책읽기 수업이 개강한다. 논술수업은 결과적으로 수능의 심도 있는 문제 풀이와 구술 면접에서도 공부 효과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윤 원장은 주말을 이용해 예비고3 대상 연세대 논술반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예비고1의 경우 원장 직강으로 고교 진학 전 문학, 과학, 수학, 영어 원서 등 주제별 책 읽기를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관심분야, 관심 계열을 파악하고 책을 통해 글쓰기, 발표하기 등 자신의 또다른 경쟁력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자신의 진로와 계열에 대한 결정과 고교생활 중 깊이 있는 공부를 선 지원하기 위해서다.윤 원장은 “고 1부터 몇 등급의 아이로 규정되어 대학에 ‘떨어지면 어떡하나’ ‘멀리가면 어떡하나’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소극적인 입시는 대학 입학 후에도 만족도가 떨어지는 잘못된 선택이다. 열아홉 청춘들에게 불가능은 없기에 당당하고 진취적인 도전이 필요하다. 논술 전형이 줄었다고 해도 논술 시험은 존재하고 누군가는 도전한다. 논술 문제는 시대 정신과 다면적 사고를 배우는 깊이 있는 공부로서 그 가치가 충분하다.”고 조언한다.문의 : 더와이즈학원 02-6953-5882 2019-12-19
- 정시 40% 입시에서 국어 공부의 핵심 - 독해력(비문학)을 꾸준히 기르자 지난번 글에서 저는 정시가 40% 이상이 되길 간절히 빌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공부할 때를 놓친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정시 40% 이상이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재학생들에겐 다양하던 대학 입시의 문이 좁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입시가 수능과 내신(교과)으로 단순화되었습니다. 대세였던 학종 그리고 논술, 특별전형 등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동아리 활동, 봉사 등 교과 외적인 것들이 입시에서 의미를 잃은 대신 그 자리를 수능과 내신(교과)이 차지했습니다. 내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고 수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어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까요?입시가 변했다고 국어의 본질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어휘력이 중요하고 문법, 문학 지식이 필요하며 독해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독해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입니다. 사실 최근 학종이 대세였던 입시에서는 내신을 잘 챙기고 비교과를 잘 챙기면 수능은 최저를 맞출 정도만 준비하면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시는 재학생들끼리의 경쟁이었기 때문입니다. 정시는 의대를 지망하든가 내신은 나쁜데 수능은 잘 나오는 특목고 학생들 그리고 성적이 좋은 재수생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나 정시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재학생은 재수생과 정면 승부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수능 국어에서 재수생과 재학생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 중심에 독해(비문학)가 있습니다. 재학생과 재수생 간에 문법이나 문학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독해력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문법은 범위가 좁기 때문에 조금만 공부하면 다 맞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큰 차이가 안 납니다. 문학은 폭이 넓고 광범위하지만 최근 수능에서 별로 어렵지 않을 뿐더러 중•고등학교에서 워낙 많이 공부해 재학생들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문제는 독해력입니다. 재학생들이 재수생에 비해 독해력이 월등히 약한 이유는 중•고등학교에서 독해 수업을 제대로 못 받았기 때문입니다. 제 말에 부모님들, 그리고 학생들이 의아하게 생각하시겠지만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고등학교 수업을 보면 문법과 문학을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배웁니다. 그렇게 배운 능력으로 수능을 보면 문법과 문학은 충분합니다. 그런데 독해(비문학)는 교과서에 지문은 적고 그나마 있는 것도 환경 문제, 다문화 사회 등 대부분 어렵지 않은 내용들입니다. 게다가 학교 내신에서는 교과서에 나온 지문을 가지고 문제를 냅니다. 수능에서와 같이 처음 보는 글이 아니라 익히 아는 글입니다. 몇 번을 읽고 문제로 확인한 글이라 첫 구절만 보면 전체 내용이 떠올라 바로 문제 풀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처음 보는 글을 한 번 읽고 이해해야’ 하는 진정한 독해가 아닙니다. 3년 내내 학생들은 제대로 독해(비문학) 수업을 들을 기회도 독해력을 테스트할 기회도 없었습니다. 수능에서의 독해는 내신에 나오는 독해와 두 가지 면에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첫째는 내용이 어렵습니다. 최근 나온 경제, 과학 지문 등은 거의 전문가적 지식을 요구합니다. 둘째는 처음 접하는 글이라는 것입니다. 진짜 독해력은 처음 보는 글을 한 번 읽고 난 후 이해해서 주어진 문제를 푸는 능력입니다. 고도의 능력이건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1, 고2 때는 멋모르고 있다가 고3 모의고사를 접하고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만 그 약점을 극복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여기서 오롯이 1년을 더 투자할 수 있는 재수생들이 월등히 유리해집니다. 대입에서 수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커졌습니다. 수능 국어를 잘 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해력 함양이 필수입니다. 고1부터 아니 가능하다면 중학교 때부터 독해에 관심을 가지고 “처음 보는 글을 한 번 읽고 이해해 나가는 힘”을 길러 나가야 합니다. ‘그 방법은?’하고 묻는다면 많은 지면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독해(비문학)에 대해서 가급적 빨리 그리고 많이 관심을 가집시다.한결 원장한결국어학원 2019-12-18
- 예비고3, 2021 대입준비를 위한 첫 가이드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의 추가합격자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9일이 되면 수시전형의 모든 결과가 마무리된다.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는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이다. 2021학년도 입시가 멀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실제 수험생활을 경험해보면 시간 부족으로 허둥대거나 아쉬움을 갖고 입시를 치르는 경우가 많다. 예비고3 학생들에게 대입 준비를 위해 주요 일정과 월별 집중해야 할 사항들을 점검해 보았다.도움말 김미옥 영파여고 교사 · 배영준 보성고 교사2021년 1월~2월, 공부힘 키우며 강약점 분석하기예비고3들에게 겨울방학은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학습 능력을 비롯해 수험생으로서 마음가짐을 확고히 하여 신학기의 입시준비를 체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 2학년 2학기 겨울 방학에는 입시준비에 따른 탐구과목 선택을 확실하게 하고 수능 과목의 성적 향상을 위해 빈틈 메우기 등을 꼼꼼하게 진행해야 한다. 학생 자신의 생활기록부 점검, 전공적합성을 위한 활동 연계, 수능 점수 관리를 위한 체크가 이루어져야 정시와 수시의 갈림길에서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김미옥 교사는 “학습에 가장 중심을 두는 겨울방학기간동안 정시와 수시 준비를 위한 틀을 마련해 놓는 자세가 필요하다.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3학년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르고, 비교과활동을 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면 한 학기가 쏜살같이 지나간다”고 말한다.실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재학생에게는 수능 준비를 위한 학습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여름 방학기간에 전공적합성 등을 고려해 자소서 작성 등에 시간 할애를 많이 하는 게 일반적이다. 추석을 전후하여 수시 원서접수를 마친 후에는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가 있어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한다.배영준 교사는 “학생의 성적, 생활기록부 분석과 더불어 학생이 다니는 학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 상황 등을 더욱 세밀하게 살펴 입시의 방향을 잡아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에는 전공에 대한 잠재력과 흥미를 더 많이 보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강조한다.입시를 준비하며 시기별로 중요한 사항을 잘 체크하여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하면서 정시와 수시의 전형 파악과 학생에게 맞는 입시준비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2021년 고3의 월별 주요 체크 포인트3월 : 꾸준하게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확인한다. 모의고사 성적을 체크하며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을 꼼꼼하게 탐색한다. 수시에서 학생부, 특기자, 논술 전형의 특징과 정시 전형 중에서 유리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3월 모의고사 결과를 확인하며 정시지원 수준 파악과 약점 보완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일반적으로 3월 모의고사 성적이 9월 이후나 수능 성적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3월 모의고사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 대학별 홈페이지를 찾아보며 2021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을 수집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4월 : 중간고사 준비로 바쁜 시기이다. 수능에서 치를 탐구과목 선택과 과목별 개념 정리, 내용 이해가 잘 이루어져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해도 메워 나갈 시간이 있는 시기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주력 과목 관리와 선택과 집중 과목을 확인하고 분류해나가야 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제2외국어와 한문 응시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 4월 모의고사는 학생들이 소홀하게 넘기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교과, 비교과 결과와 함께 4월 모의고사 성적도 꼼꼼하게 점검한다.5월 :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중간고사에서 전공적합성 관련 과목을 최대한 좋은 성적으로 이끌도록 노력한다. 서류 전형에서 3학년 1학기까지 성적 향상도를 중요하게 여기고 전공적합성과 연관된 과목의 성적을 일순위로 평가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공과대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언어영역이 좀 부족해도 수학과 물리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이면 좋은 점수를 얻는다.수시 지원 준비를 위해 서류가 필요한 전형을 찾아 자기소개서의 소재거리, 활동기록 등을 준비해 나가야한다. 희망대학과 학과 전형유형을 결정하고 지원 자격과 전형요소, 수능최저, 제출서류 등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6월 : 재수생과 N수생이 많이 들어오는 6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성적 분석, 오답 확인과 약점을 보완하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실행에 옮겨야 할 시기이다. 이즈음 EBS 연계교재 ‘수능완성’이 출간되기도 하기 때문에 학습의 방향도 잡아야 한다. 학부모는 입시기관의 6월 모의평가 분석과 수시 설명회 등에 참석하며 대입 지원계획을 구체적으로 잡아야 한다. 6월 모의고사 결과로 정시 지원 수준이 어느 정도 파악된다.7월 : 기말고사와 7월 모의고사가 함께 실시되는 기간이다. 시험을 마친 후에는 여름방학 학습계획을 구체적으로 잡아야 한다. 취약부분을 보완하는 방법, 전략과목 다지기, 9월 모의고사의 목표 설정을 위한 학습 준비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시 서류준비가 완성되어야 할 시기이다.7월말에는 학생부 성적 산출 결과를 확인하고 목표 대학 전형별 교과 반영방법도 확인해야 한다. 수시지원 대학별 요강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두어야 한다. 학부모는 교육청이나 대학별 수시 설명회, 대교협 수시 박람회에 참석하며 목표 대학의 수시모집의 특징과 경향을 파악해야 한다.8월 : 수시모집 학생부가 마감되는 시기이다. 대학별 고사 준비와 수시 서류 작성이 마무리되어야 한다. 담임을 비롯해 입시전문가들과 진학상담을 통해 수시 지원의 타당성을 점검해야 한다. 선택과목 최종 마무리와 더불어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문제 학습, EBS 교재 집중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수시 원서를 쓸 때는 원하는 학교를 상향, 적정, 그 중 한 학교는 안정 지원하여 안정성을 도모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 생활기록부에서 소재를 잘 뽑아내는 안목, 전체적인 흐름을 엮어 이야기 구성을 하는 요령, 지원동기와 학업계획 등을 작성 할 때는 지원 학과의 연구 성과, 우수 논문 등을 찾아보고 학생의 관심 분야나 활동과 비교해나가며 학생 자신의 말과 글로 엮어야 한다.9월 : 수능 전 가장 중요한 모의고사를 치르고 중간고사도 치러야 하는 시기이다. 수능 전 응시자가 가장 많은 9월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응시하고 정시 지원의 수준을 파악해 두어야 한다. 수시 지원 대학과 학과를 합격 예상 순으로 적절하게 배분하고 상담을 마무리 짓는다. 수시 원서접수를 하며 기재내용 확인, 전형료 결제, 대학별고사 일정 확인, 서류 제출, 수험표 출력 등을 빠짐없이 챙겨 두어야 한다.10월 : 수능 전 실시하는 대학별 고사에 응하거나 실전 모의고사를 연습하며 수능 파이널을 준비한다. 생활시간을 수능에 맞춰 관리하며 심리 관리를 잘 하도록 한다. 수능 전 건강관리에 주력하고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 준비를 위한 강좌를 알아보는 노력도 필요하다. 즉 논술이나 서류기반과 제시문 기반 면접 준비 스케줄 등을 착실히 준비한다.11월 : 수능 파이널 준비와 함께 최적의 컨디션으로 수능에 응시하는 요령을 익혀야 한다. 수능 당일 챙겨야 할 수험표, 신분증, 시계, 필기구, 요약노트, 도시락, 비상약 등을 챙겨 둔다. 수능 가채점 결과 확인을 자주 하고 수시로 지원한 대학별 고사 응시여부 결정 등을 해야 한다. 수능 점수를 고려하여 수시와 정시 중에서 더 유리한 선택을 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수능 후 대학별고사의 일정을 점검해야 한다.12월 : 수능 성적이 발표되는 달이다. 수시 합격자 발표 이후 미등록 충원이 되는 시기이다.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를 반드시 확인하고 수능 성적에 따라 정시 지원 계획을 세운다. 모집군 별로 지원 대학을 결정하고 전형요소,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모집인원, 경쟁률 등을 세밀하게 2019-12-18
- 정시? 수시? 나에게 맞는 전형은? 해마다 달라지는 교육정책에 골머리를 썩는건 아이를 가진 부모님이라면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다. 전 세계를 통틀어 교육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쉽게 뒤집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게다가 모든 정책의 기준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기준이니, 그 밖의 중소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바뀐 이 정책의 대안법이라고 쏟아져 나오는 정보들이 진짜 신빙성 있는 것인지도 헷갈린다.과거엔 어땠었지?현재 발표된 수시:정시 비율과 비슷했던 2010학년도에 내가 어떻게 고3 아이들 입시전략을 세웠었는지 돌이켜 생각해 보았다. 결론은 수시였다. 안산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 정시전략을 짰을 때 성공할 확률이 수시보다는 낮았었다. 아무리 거의 수시와 정시가 5:5의 비율이어도, 서울에서 각종 학원과 사교육 무기를 들고 있던 학생들과 정시로 싸워 이기기는 쉽지 않았다.그래서 수능은 준비하지 말라고?그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수능 최저 점수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고려대학교를 기준으로 수능최저등급은 국,영,수,사/과탐(2과목 평균) 중 3과목을 합하여 6등급이었다. 이걸 왜 못맞추냐고 묻는 사람에게 꿀밤을 한방 먹이고 싶다. 재학생들은 고 3때 배우는 교육과정과 수능과목에 차이가 있다. 학교 교육과정과 별개로 수능을 준비하는 아이들은 현실적으로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한 학기에 2번씩의 정기고사와 20여개의 수행평가, 동아리 활동, 자율동아리 활동등을 하며 수능 과목을 챙기는 것은 굉장히 힘든일이다. 현재 초,중등 부모님이라면 이해가 안가겠지만,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고개를 끄덕일 거라고 생각한다.게다가, 수학은 이제 유형문제가 아니다!현 고1학년들부터는 문/이과가 통합되어 수능 수학시험이 치러진다. 이미 현고2들의 수학 내신은 문,이과 없이 통합으로 매겨지고 있고, 이것은 사회계열을 전공할 아이들의 수학 내신이 과학계열을 전공할 아이들의 베이스를 깔아주는 비극적인 상황을 야기했다. 반복되는 유형문제 학습으로 킬러문제 외에는 문제 풀이가 가능했던 시대가 떠나가고 있다. 이과 수학 천재들과 같이 등급을 매겨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올해 불수능을 이끈 수학이 절대 쉬워질 수가 없다는 전망이다. 결국 또다시 수포자 양성의 시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수시는 안산 고등학생들에게는 무기이다.그럼 안산에선 어떻게 하면 될까? 현재와 같이 하면 된다. 종전과 마찬가지로 내신/수능준비를 최선을 다하며 된다. 만일 여기가 서울이라면 정시확대에 쌍수를 들고 환영하며 이제 수능의 시대! 라고 현수막을 걸겠지만, 우리는 안산시민이다. 수시라는 것은 우리에게 무기일 수 있다. 그 무기를 현명하게 변화무쌍하게 잘 쓰면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학교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종로엠스쿨 안산중앙김정임 원장031-481-9877 2019-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