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검색결과 총 10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어린왕자 인 서울>에서, 진짜 ‘어린왕자’를 만나다! “너는 나에게 세상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고, 나도 너에게 세상 단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야.”생택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서로를 길들이며 ‘세상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어간다면, <어린왕자 인 서울>은 ‘세상 단 하나뿐인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지난 6월 3일 홍대입구 띠아트(THART)에서 개관한 <어린왕자 인 서울>은 서울을 배경으로 소설을 각색하고 한국적 요소를 가미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다. 서울로 ‘소환’한 소설 속 어린왕자와 사막여우를 만나는 시간. 빛과 소리로 구현한 동심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서울, 동심, 위로, 그리고 어린왕자<어린왕자 인 서울>은 모먼트컬처 임준형 대표와 일러스트 작가, 모션그래퍼, 미디어아티스트, 공간디자이너, 작곡가, 작가, 연출가, 프로그래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기존의 단편적인 형태의 미디어아트와 다른, 서사적인 구조를 지닌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이다.모먼트컬처 임준형 대표는 “생택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읽을 때마다 어린왕자가 전해주는 위로의 메시지가 다르게 다가왔다. 초중고 학생도, 20대도, 중장년층도, 그 어느 세대도 어린왕자에 공감할 수 있으며 인생의 깊이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게 된다. <어린왕자 인 서울>도 마찬가지다. 마음속 깊은 동심과 저마다의 감동을 선사하면서도,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전시”라고 소개했다.‘눈으로는 찾을 수 없어, 마음으로 찾아야 해’. 전시관 입구에 적힌 소설 속 글귀가 어느새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미디어아트로 살아 숨 쉬는 이야기 A존 미디어아트 전시는 소설 <어린왕자> 속 ‘존재’들을 만나는 반가움과 더불어, 오감을 자극하는 新세계가 펼쳐진다. 첫 장이 ‘서울’을 배경으로 시작해, 어린왕자가 사는 소행성에 핀 장미꽃 한 송이, 그곳을 떠나 여러 개의 별을 차례로 방문하며 마침내 사막여우를 만나 ‘세상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어가는 여정이 책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만나는 순간은 이 전시의 백미다. 꼬리만 보일 듯 말 듯, 설렘과 호기심 가득한 여우의 몸짓이 소리와 함께 덧입혀져 더욱더 생생하다. 그 순간 관람객은 여우와 만나는 어린왕자가 된다.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의 진수가 여기에 있다.미디어아트존 4면의 공간을 넘나드는 화려한 시청각의 세계가 어린왕자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누구든 어린왕자가 되고 사막여우가 되는, 1인칭 주인공 시점과도 같다. 프로젝션맵핑과 미디어파사드 기술로 벽과 바닥 전체가 영상으로 채워져, 관객이 실제로 어린왕자의 동네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이러한 ‘몰입형 경험’은 미디어아트를 구현한 전문가들의 노력 덕분이다. 임준형 대표가 ‘윤상원’ 연출가와 함께 소설 <어린왕자>를 각색해 시나리오를 쓰고 ‘연여인’ 일러스트 작가, ‘박인영’ 작곡가와 함께 기초적인 틀을 만들고 모션그래퍼, 작곡가와 함께 전체적인 작품을 완성했다.어린왕자를 만나는 8개의 공간 B존 설치형 전시는 8개의 공간(보아뱀, 동심, 밤하늘의 별, 사막의 노을, 바라보기, 유일한 존재, 어린왕자의 다락방, 가로등지기 등)에 펼쳐진 어린왕자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의 설치미술은 공간디자이너와 미디어아티스트, 프로그래머가 협업해 어린왕자 이야기 안에 녹아있는 장면들을 작품화해 입체적인 감동을 선사한다.비디오아트로 구현한 ‘보아뱀(그 안의 세계)’, 별빛이 쏟아질 듯한 ‘밤하늘의 별’, 장미꽃과 별 하나의 ‘유일한 존재’, 타는 듯한 ‘사막의 노을’, 소행성을 축소해놓은 듯한 ‘어린왕자의 다락방’까지, 어느 공간이든 어린왕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어린왕자 인 서울>을 관람하기 전에 어릴 적 읽었던 <어린왕자> 책을 다시금 꺼내 보자. 그리고 전시장 내부에 비치된 팸플릿 속 작품 줄거리와 작품 의도를 참고한다면, 서울에서 만나는 어린왕자의 세계를 한층 더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임 대표는 ‘홍대 거리에서 색다른 예술 체험과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도록, 매년 새로운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왕자 인 서울>이 그 첫 번째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개관 소감을 밝혔다.어린왕자와 함께하는 홍대에서 추억, 동심은 이미 그곳으로 향하고 있다. 어느새 발길도!- 전시명 : <어린왕자 in Seoul>- 전시기간 : 2022. 06. 03.(금) ~ 2022. 12. 31.(토)- 장소 : 띠아트(THART)-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21길 20-11(홍대입구역 9번 출구) 2022-07-01
- 문화 산책 – 아트 인 메타버스 展 지난 1월 21일, 서울숲역 인근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가상과 현실의 세계를 넘나드는 <아트 인 메타버스> 전시를 오픈했다. 최근 우리 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핫한 트렌드가 된 ‘메타버스’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나보며 이해할 수 있는 전시 현장을 찾아가봤다.52개국에서 선발된 아티스트 100인의 다양한 디지털 아트 전시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스타트업 ‘아츠클라우드’의 주최로 열리고 있는 <아트 인 메타버스(ART IN METAVERSE)> 전시는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5월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10월~11월에 진행된 ‘제1회 아츠클라우드 디지털 아트 페어 아티스트 공모전’을 통해 대한민국, 독일, 라트비아, 이탈리아, 터키 등 52개국에서 선발된 아티스트 100인의 다양한 디지털 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내외 뉴미디어 아티스트 8인의 작품 등 총 11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디지털 아트의 VR(가상현실) 체험이나 작품 속 캐릭터를 AR(증강현실)로 즐기는 이벤트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예술을 통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경험을 선사한다.아츠클라우드 김보형 대표는 “<아트 인 메타버스> 전시는 100명이 넘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작품을 시공간을 초월해 향유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 전시”라면서 “새로운 문법의 다양한 디지털 작품을 통해 미래 아트 메타버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 오프라인 공간에서 가상공간으로 하이퍼링크이번 전시는 3개의 전시관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전시 1관은 글로벌 아티스트의 작품 100점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포레스트로 구성했다. 인공적인 디지털 매체와 자연물을 함께 디스플레이하여 자연과 기술, 그 관계와 조화를 표현해 관람객에게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에 선 메타버스의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온라인에 구축된 버추얼 전시관을 통해 전시 기간 내에 순차적으로 작가의 개별 전시관을 오픈해 오프라인에서 공개하지 않은 작가들의 다른 작품들도 제한적 공간을 초월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전시 2관과 3관은 현재 가장 활발한 뉴미디어 작업을 하고 있는 국내외 아티스트 8인의 작품들로 전시됐다. NFT, 3D그래픽, 코딩, 데이터 포밍, 게임플레이, VR 등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작품들을 만나면서 디지털 아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이외에도 전시관 사이의 야외 공간에 증강현실 거리(AR Street)도 마련해 전시 참여 아티스트인 ‘디지털 세로토닌’의 작품 속 캐릭터를 AR로 구현해 함께 춤추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아트 인 메타버스> 관람 안내전시기간: 2022년 1월 21일(금)~5월 31일(화)장소: 언더스탠드에비뉴(서울숲역 3번 출구 인근)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입장마감 오후 7시) / 매주 월요일 휴관관람료: 성인 20,000원 / 청소년 18,000원/어린이 15,000원(36개월 미만 무료)티켓예매: 인터파크문의: 02-467-1235, info@artscloud.net 2022-02-10
- 연말 공연 & 전시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공연장과 전시장 분위기도 활기를 찾은 듯하다. 방역수칙만 안전하게 잘 지킨다면 동반자 외 한 칸 띄어 앉기를 시행하고 있는 공연장과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전시장은 다른 모임이나 행사장보다 안전지대가 아닐까.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볼만한 공연과 전시를 모아봤다.<뮤지컬> 감동의 휴먼 드라마 ‘빌리 엘리어트’지난 8월부터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펼쳐지고 있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전 세계인의 가슴을 울렸던 영화 <빌리 엘리어트(2000)>를 원작으로 한다. 80년대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탄광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복싱 수업 중에 우연히 발레를 접한 빌리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이루어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적인 춤이 조화를 이루며 ‘이 시대 최고의 영국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탄광촌의 어린 소년과 가족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연말 가족 뮤지컬로도 손꼽힌다. 2010년에 국내 초연, 2017년에 재공연, 그리고 4년 만에 돌아온 <빌리 엘리어트>는 한층 더 깊어진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7세 어린이 배우부터 80세 원로 배우까지 58명의 배우들이 펼치는 감동의 휴먼 드라마가 연말 관람객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할 것이다.공연일시 : ~2022년 2월 2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공휴일 오후 2시/7시, 월요일 공연 없음공연장소 : 대성 디큐브아트센터문의 : 02-2211-3000<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1931년에 발표한 장편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민 뮤지컬로 손꼽힌다.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해 추한 외모를 지닌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성당의 대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다각도로 그려냈으며, 그 당시 불안정하고 혼란하던 시기의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 제도, 이교도들의 갈등과 인간의 욕망, 삶과 죽음까지 철학적 메시지를 문학적으로 승화하여 만들어낸 공연으로 파격적인 예술의 경지를 보여준다.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작곡가인 리카르도 코치안테(Riccardo Cocciante)의 시대를 앞서간 낭만적인 음악과 극작가 뤽 플라몽동(Luc Plamondon)의 시적인 아름다운 가사말, 시선을 압도하는 30톤의 거대한 무대 세트, 100kg이 넘는 대형 종에 매달리는 퍼포먼스와 고난도의 아크로바틱 댄스가 어우러지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완벽한 미학적 완성도의 작품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11월 17일부터 3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월드클래스의 배우들이 최정상의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공연일시 : 11월 17일(수)~12월 5일(일),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공휴일 오후 2시/6시, 월요일 공연 없음공연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문의 : 세종문화회관 02-399-1000노트르담드파리 공연사진_기적의 궁전(La cour des miracles)_제이(클로팽)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콘서트> 리처드 용재 오닐 <선물> 더 바로크 나이트2021년을 마무리하는 12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오랜 시간 그를 아껴온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무대를 마련한다. 올해 초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 수상 이후 첫 내한하는 리처드 용재 오닐은 클래식 음악의 정수이자 신비로움을 지닌 바로크 음악을 선보인다.첼리스트 문태국과 테너 존노가 함께 무대에 올라 바흐에서 텔레만, 파헬벨, 코렐리에 이르는 정통 바로크 음악을 들려준다. 1부에서는 첼리스트 문태국과 텔레만 비올라 협주곡, 비발디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JTBC 팬텀싱어 3 ‘라비던스’의 테너 존노와 퍼셀 음악은 잠시 동안, 카치니 아베마리아 등을 들려주며 따뜻한 울림이 있는 바로크 뮤직의 매력을 전한다.공연일시 : 12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공연장소 : 롯데콘서트홀문의 : 클럽발코니 (1577- 5266) / 롯데콘서트홀 (1544-7744) / 인터파크티켓 (1544-1555)<콘서트> 크리스마스 스테디셀러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최근 인기 유튜브 채널 ‘오느른 onuln’을 통해 김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연주 영상이 소개되어 다시 한 번 감동을 전한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올해도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한다. 연말에 어울리는 부담 없는 클래식부터 크리스마스 캐럴, 그리고 유키 구라모토의 스테디셀러 명곡들까지 한 무대에서 연주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2022년 최고의 음악 종합선물이 될 것이다.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공연은 JTBC 팬텀싱어 3, ‘레떼아모르’의 크로스오버 싱어 박현수가 함께해 달콤하고 로맨틱한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박현수는 영화 ‘시네마천국’의 ‘Love Theme’에 가사를 붙인 ‘Cinema Paradiso(Se)’와 냇 킹 콜, 토니 베넷, 마이클 잭슨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한 찰리 채플린 작곡의 ‘Smile’과 조쉬 그로반의 첫 크리스마스 앨범에 수록되었던 ‘Thankful’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이고 유키 구라모토와 듀오 무대도 준비하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공연일시 : 12월 25일(토)공연장소 : 롯데콘서트홀문의 : 클럽발코니 (1577- 5266) / 롯데콘서트홀 (1544-7744) / 인터파크티켓 (1544-1555)유키구라모토(c) HaphOTostudio<전시>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은 한국적, 토속적 미감의 대표작가인 박수근과 그의 시대를 재조명하는 전시이다. 유화, 수채화, 드로잉, 삽화 등 작품 174점과 화집, 스크랩북, 스케치, 엽서 등 박수근의 그림 공부 자료 약 100여 점 등 역대 최다 작품과 자료가 공개된다. 박수근(1914-1965)은 보통학교만 졸업하고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하여 조선미술전람회와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와 같은 관전을 통해 화가로 데뷔했다. 시종일관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단순한 구도와 거친 질감으로 표현한 그림을 고수했고, 자신의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모던한 회화 형식과 화법을 구축했다.이번 전시는 그간 ‘선한 화가’,‘신실한 화가’, ‘이웃을 사랑한 화가’,‘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등의 수식어로만 제한되던 박수근을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박수근이 살았던 전후(戰後) 시대상에 주목했고, 당시 화단의 파벌주의로 인한 냉대나 경제적 궁핍으로 인해 불우한 화가였다는 고정관념을 벗겨내고 박수근의 성취를 조망한다.전시는 박수근의 시대를 읽기 위해 ‘독학’, ‘전후(戰後) 화단’, ‘서민’, ‘한국미’ 4가지 키워드를 제안하며, 1부 <밀레를 사랑한 소년>, 2부 <미군과 전람회>, 3부 <창신동 사람들>, 4부 <봄을 기다리는 나목>으로 구성된다. 관람은 온라인 사전예약자 우선 입장이 이뤄지며, 현장접 2021-11-18
- "문화예술로 모두가 행복한 문화도시, 노원" 구현! 지난 2019년 7월 창립된 노원문화재단은 구민과 예술인 모두 '문화로 행복한 문화도시 노원'을 실현하기 위해 전문성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문화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노원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품격 있는 기획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최근에는 노원어린이극장을 개관하여 어린이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원탈축제’, ‘노원등축제’ 등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승국 노원문화재단 이사장과의 만남을 통해 2021년 노원문화재단의 주요 추진 사업을 살펴봤다.노원문화예술회관노원어린이극장지역문화예술의 거점, 문화예술활동의 통합 관리의 주체!노원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예술 거점 기관으로서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역 예술인 DB구축을 위한 ‘노원 문화지도’와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한 ‘노원 예술인 지원상담소: 노원하랑’을 운영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원문화공동체협의회’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거버넌스 25사업- 노원문워크’와 ‘생활문화진흥사업 노닥노닥’을 통해 지역의 문화 기반도 다지고 있다.지난 12월부터는 노원 구립도서관 운영을 함께 하며 지역의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상계예술마당104마을 생활예술지원센터&예술창작소노원문화재단의 주요 문화시설, 기획 공연과 전시를 위한 명품 공간노원문화재단의 주요 문화시설로는 노원구의 거점문화예술 공간으로 다양한 공연, 전시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노원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노원역 근처 어울림극장을 리모델링하여 재탄생한 ‘어린이 전용 극장’, 노원어린이극장을 꼽을 수 있다. 아울러 상계예술마당은 소규모 공연, 전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예술가들의 커뮤니티 공간이기도 하며, 104마을 생활예술지원센터와 예술창작소는 생활예술 동아리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과 전문 예술인들의 레지던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노원하랑& 노원문화지도 등 지역 예술인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노원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노원 예술인 지원상담소 ‘노원하랑’은 ‘함께 높이 날다’라는 순우리말 ‘하랑’에서 따온 이름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관내 예술인의 피해를 극복해보자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노원하랑’에서는 예술활동 증명 신청, 예술인 지원사업 안내, 국고보조금 지원 공모사업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월화 운영되던 ‘노원하랑’은 올해부터는 월~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상설운영된다.또한 노원지역 내 문화공간, 활동 전문예술인, 생활예술인 등의 정보를 담은 노원문화지도도 제작했다. 지역 예술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문화지도는 구민과 지역예술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예술인 종합포탈로 기획됐다. 예술인은 자신의 정보를 직접 입력해 홍보할 수 있으며, 예술 관련 지원사업 공고 등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다.이외에도 지역예술인의 참여를 돕기 위한 공연장 대관지원사업을 비롯해 신진작가전, 시각예술지원사업, 코로나 극복 노원 예술씨앗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노원예술씨앗 지원사업은 창작지원금을 선 지급하여 관내 예술협회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그 성과물을 2021년도 노원구민의 문화향유의 장에서 발표하는 방식이다.2021년 핵심 기획, 뉴노멀을 준비하는 노원만의 문화예술 서비스!올해 초 노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뉴노멀 브레인스토밍 TF팀’ 의 운영을 시작했다. 각 부서와 문화PD들에게 제안을 받아 아이디어를 모으고 기획하는 사업으로 2월 중에 결정된 사업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또한 온라인 콘텐츠 제공 플랫폼 ‘노원 사이버 씨어터’, 2021 기술입은 문화예술교육 ‘미디어 상상예술여행’도 기획·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 상상예술여행’은 청소년 대상의 미래 문화예술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첨단 기술이 접목된 공연예술과 전시의 전 과정을 체험하면서 공연·전시 기획과 무대·조명·음향·영상 등 미래 문화예술 분야 직업에 대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총 5기수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외에도 노원문화재단의 기부 휴원 프로그램 WATON (Watering Arts Tree Of Nowon 와톤)의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CMS 기능 도입,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오픈하여 지역예술인을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노원문화재단은 인덕대학교, 경복대학교, 삼육대학교 등 지역 대학교와의 MOU를 통해 인적 교류를 진행하는 한편 시립노원청소년센터와 문화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등 협업에 참여하고 있다.Mini-Interview 김승국 노원문화재단 이사장Q.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취임 계기?2010년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재직한 이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과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다시 노원문화예술회관으로 돌아와 재단 출범을 도왔다. 이후 민선 7기 구청장 취임이후 만 1년 만에 노원문화재단이 창립되었고, 50만 이상의 구민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노원문화재단이 노원을 문화도시로 가꿔가는 콘트롤 타워의 역할을 하는 데 일조할 생각이다.Q.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쉽지 않았을 문화예술활동을 간략하게 소개한다면?지난해는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쉽지 않았다. 그러나 비가 오면 우산도 쓰고 우비를 입듯이 비대면 맞춤형 서비스로 대응했다. 자동차 극장,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예술인의 어려움을 상담하는 ‘하랑’도 개소했다. 노원문화배달, 문화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특히 노원을 대표하는 다양한 축제가 취소되면서 걸으면서 힐링하는 관람형 축제 ‘2020 노원달빛축제’를 기획·운영하여 18만명이 넘는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동시에 방역단계에 따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명품 공연들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 12월부터는 노원구 구립도서관 6개가 통합되면서 지역 문화예술 거점도 확보하게 되었다. 지역문화예술 생태계의 초석을 다지는 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댜.Q. 2021년도 노원문화재단의 새로운 기획 및 추진 방향이 있다면?지역재단은 지역 문화생태계의 ‘Think Tank’이자 ‘Do Tank’ 역할을 해야 한다. 정책을 수립하고, 프로그램 기획하는 Think Tank 이자 Do Tank로써 실행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된다. 더불어 구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노원구에 거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기존에는 구민이 단순히 관람자였다면 지금은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생산자이자 주체인 시대이다. 구민들이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리,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재단에서 판을 열고, 시스템과 장소를 제공하고, 재정적 지원도 해나갈 계획이다.Q. 2021년 상반기, 노원문화재단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 있다면?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물러나도 Cyber, On-Line은 다양한 형태로 발전될 것이다. 그러나 문화예술 분야의 본질은 2021-02-04
- 강서고등학교 ‘내 꿈을 짓다’건축 전시회 개최 강서고등학교(교장 최진원)는 1월 4일부터 7일까지 구구갤러리(양천구 목4동)에서 건축일반 수업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내 꿈을 짓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2020년 한 해 동안 수업한 개인별 건축물과 공유캠퍼스 3개 학교가 위치한 동 지역의 도시설계 작품이 전시된다.작품들은 철선을 용접하여 제작했고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포함해 25점이 전시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0학년도부터 고등학교 간 공유캠퍼스를 3개 운영했고 강서고, 영일고, 대일고가 교과 수업과 동아리 수업을 공유했다. 건축일반 수업을 담당한 강서고 김성대 교사는 “공유캠퍼스는 마을학교라는 생각이 듭니다.고교학점제 수업을 마을 학교(우리마을예술학교)와 연계하였고 목4동 도시재생 보고서를 만들어 양천구 도시재생과에 전달하기도 했어요. 고교학점제를 통해 마을을 무대로 학생들이 성장하고 있어요”라고 강조했다. 강서고등학교는 특색 있는 미술 수업을 중심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메이커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전시일정 : 1월 4일~7일 (오전 10시 ~ 오후 7시)전시장소 : 구구갤러리(양천구 목동중앙서로 9길 30)문의 : 02-2643-9990 2021-01-07
- 대구문화예술회관, ‘2021 올해의 청년작가’ 공개 모집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 미술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이끌어 나갈 신진 작가들의 열정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원하고, 다양한 조형언어 수용으로 한국 미술의 미래를 확립하고자 ‘2021 올해의 청년작가’전의 작가 공모를 오는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올해의 청년작가전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25세~40세 사이의 청년작가를 발굴 및 지원으로 지역 미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지역 청년작가 창작지원 공모 전시 프로그램이다.그간 23회에 걸쳐 184명의 청년 작가를 배출한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지역의 내실 있는 신진작가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으며, 선정된 작가들은 지역은 물론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창작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이번 공모의 응모 분야는 평면(서양화, 한국화, 서예, 판화 등), 입체(조소, 공예, 설치 등), 미디어(사진, 영상 등) 등 시각예술 전 부문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1981~1996년생의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선정 인원은 총 5명이며,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이다. 응모 방법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된 소정 양식의 신청서와 A4사이즈 포트폴리오를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운영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심사 결과는 2021년 1월 중 개별 연락 및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할 예정이며,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창작 지원금 500만원과 전시 팸플릿 제작, 1인당 1개 전시실 제공, 평론가 매칭 및 평론 원고비 지원 등 전시 개최에 필요한 제반 사항의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 후 출품 작품을 작가가 기증할 의사가 있고, 회관이 동의할 경우 작품 기증도 가능하다.2021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2021년 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또는 문예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1-25
- 온라인으로 감상하는 2020 탄천현대회화제 대작전 <공유(Sharing)전> 2009년 분당 앤갤러리에서 창립전을 시작으로 12년 동안 시민들에게 무료전시회를 열어 정서적 위로와 감동을 선사해 온 탄천현대작가회의 제12회 정기전 2020 탄천현대회화제 대작전 <공유(Sharing)전>이 온라인 세상에 펼쳐진다. 10월 15일부터 24일, 성남아트센터 808 갤러리에서 전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미술관이 무기한 휴관됨에 따라 현장 전시를 할 수 없게 될 경우를 대비해 온라인 전시회를 준비한 것이다.비대면 시대에 걸맞게 유투브 채널의 아트원TV에서 전시를 방송하고 미술전문잡지 아티스트 10월호 별책부록으로 도록을 제작해 전국에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법들로 관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또한 e-book(http://kartist.kr/book/2020101/index.html)으로 도록을 제작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전시회를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록에 작품과 작가노트를 함께 수록해 도슨트가 없는 상황에도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유료 아트쇼와 달리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자유롭게 무료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 주제인 ‘공유’와 잘 어울린다.탄천현대작가회 지용윤 회장은 “탄천지역을 대표하고 연고로 하는 한국화단의 원로, 중진 작가 등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로 구성된 탄천현대작가회 작가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한 작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해마다 작가적 역량을 가늠하는 100호 대작 전시를 고집하고 있는 흔치 않은 미술축제인 탄천현대회화제를 전시하는 탄천현대작가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공유(sharing)’라는 패러다임에 적응하고 능동적 사고로서 예술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공유전’은 서로 다름을 존중하며 미래와 희망을 낙관적으로 풀어내는 작품들에 내재된 예술성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마음의 치유와 평안을 선사할 것이다. 2020-10-12
-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 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 (Quay Brothers: Welcome to the»Dormi torium«>이 10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팀 버튼과 크리스토퍼 놀란이 인정한 ‘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 퀘이 형제의 작품세계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자리이다.이미지 제공: ㈜아트블렌딩몽환적이고 형이상학적 예술관 구축한 퀘이 형제퀘이 형제인 스티븐 퀘이와 티모시 퀘이는 쌍둥이 형제이다. 1947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이들은 필라델피아 예술대학교와 영국 왕립예술학교를 거쳐 1979년 영국에 스튜디오를 설립하였고, 오늘날까지 약 40년간 세계적인 애니메이터로서 수많은 작품을 남겨왔다. 퀘이 형제는 얀 슈반크마예르나 루이스 부뉴엘과 같은 당대의 영화감독들뿐만 아니라 막스 에른스트, 프란츠 카프카, 로베르트 발저 등 미술과 문학에 걸친 여러 선구자들의 사상을 폭넓게 흡수하여 독창적 경지의 몽환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예술관을 구축하였다.그들의 작품들은 산업사회 이면의 부조리와 불안, 초현실주의와 에로티시즘과 같은 철학적 주제를 다룬다. 퀘이 형제는 1986년 칸영화제 단편 경쟁작 <악어들의 거리(Street of Crocodiles)>(1986)로 명성을 얻었고, 줄 리 테이머의 영화 <프리다>(2002)에 삽입된 <죽음의 날 Day of the Dead> 클립으로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퀘이 형제의 작품들은 테리 길리엄, 팀 버튼, 크리스토퍼 놀란 등 영화계 거장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예술세계 함축하는 디오라마 박스 ‘도미토리움’이번 전시는 퍼핏 애니메이션이라는 고전적이면서도 근현대적인 매체를 통해 초현실적 경험을 선사한다. 퀘이 형제의 예술세계를 함축하는 애니메이션 세트, ‘도미토리움’의 정교함과 구도적 완결성을 살펴보는 즐거움도 기대된다. 도미토리움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이나 암스테르담 아이필름뮤지엄에도 전시되었을 만큼 그 자체로서 놀라운 예술성을 갖추고 있다.이밖에 퀘이 형제 작품의 근간이 되는 초기 드로잉, 일러 스트레이션, 캘리그라피들은 물론이고, 퀘이 형제뿐만 아니라 팀버튼 감독 등과도 함께 작업하여 온 김우찬 작가의 뼈대 작품들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6개 섹션에서 100여 점 작품 선보여전시는 6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애니메이션, 도미토리움, 초기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을 망라하는 1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괴기스러운 동화적 공간 속으로 이끈다. 섹션 1은 ‘소외에 관한 밑그림: 블랙드로잉’으로, 블랙드로잉 시리즈는 퀘이 형제의 누아르적 작품관을 암시한다. 섹션 2 ‘침묵의 비명: 퍼핏 애니메이션’에서는 퍼핏과 오브제의 스톱모션을 통하여 데코르 위에서 몽환적인 침묵의 서사를 펼친다. 섹션 3 ‘경이의 방: 도미토리움과 확대경’에서 도미토리움은 그 명칭처럼 무의식적 사건들의 무대이자 실존적 불안으로 가득 찬 공간이 된다.퀘이 형제는 스톱모션, 퍼핏과 오브제, 실사, 컴퓨터 그래픽을 혼합하여 다양한 실험을 했는데, 섹션 4 ‘고요한 밤 시리즈: 다양한 실험들’에서는 퀘이 형제의 다양한 실험을 통하여 퍼핏 애니메이션 장르의 폭넓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섹션 5는 ‘인간의 삶이라 불리는 꿈: 실사 장편영화’로, 폐쇄적 데코, 미로 같은 내러티브, 시적 비유 등 퀘이 형제의 독특한 스타일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섹션 6 ‘엿보는 즐거움 : 새로운 도전, 미술관으로’에서는 설치미술 <하인 여행의 관>(2007)을 통해 관에 뚫린 구멍으로 영상을 보면서 시청각과 함께 촉각의 경험을 얻는 동시에 엿보고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전시기간: 2020년 10월 4일(일)까지-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 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추석 당일 휴관- 관람요금: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유아 8,000원 2020-07-30
- 주엽마을, 우리 문화 순례展 주엽역 바로 위층 지하도에 위치한 ‘주엽커뮤니티센터’는 3년째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 쉼터, 창업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해 년 가을, 총 7회 차로 진행되었던 가을 콘서트는 매회 차 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할 만큼 호응도가 놓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대한 지키는 방식으로 야외 공연장 공연 및 소규모 참여가 가능한 전시 이벤트 인문학 강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개별적으로 독립된 것이 아니라 ‘여는 공연-우리 그림 읽기 스터디-민화전시 및 민화 워크샵 체험(2회)-우리 그림책 읽기 모임-일러스트 전시 및 수채화 체험(1회)-닫는 공연’ 등 각 프로그램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기간은 7월 1일~11월 30일.공연은 펑크마스터 ‘한상원 밴드’의 오프닝 공연(7월 25일 오후 5시, 야외무대 하늘마당)을 시작으로 마무리 공연(10월 17일 오후 4시)이 진행될 예정. 문의 031-913-0700-민화전시회(8월 1일~9월 30일)-소규모 전시 체험 2회 진행8월 12일 수요일 10:30 코로나 부적 부채 만들기/9월 9일 수요일 10:30 (우리 아이를 위한 합격 등용문 그리기)-일러스트 전시회 (10월 1일~10월 30일)-소규모 전시 체험 1회 진행10월 중 “나만의 드로잉, 수채화 수첩 만들기”-인문학 스터디길문숙의 우리 그림 읽기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3)(8회, 7월 15일 수요일 10:30),박수빈의 우리 그림 읽기 2(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3)(8회, 8월 16일 수요일 10:30) 2020-07-24
- 문화 산책 - 빅 아이즈(BIG EYES) 마가렛 킨 회고전 2015년에 국내에 개봉됐던 팀 버튼 감독의 영화<빅 아이즈, 2014>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국의 여성화가 마가렛 킨의 작품들이 삼성역 4번 출구 인근에 있는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전시되고 있어서 찾아가봤다.1960년대 미국 사회와 대중적 키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마가렛 킨(1927~ )은 1950~60년대에 크고 슬픈 눈의 아이들과 동물 그림으로 미국 미술계에 선풍을 일으킨 미국 여성화가다. 그림만 그리던 그녀는 30세의 나이에 남편 월터를 만나 재혼한 후 큰 변화를 겪는다. 남편 월터의 거짓 작가 행세와 작품 판매로 마가렛은 숨겨진 고스트 화가로 지내게 된 것이다. 마가렛은 10년이 넘는 공방 끝에 진짜 작가임을 인정받게 되고, 1960년대 미국 사회와 여권 신장, 대중적인 키치 문화 확산을 설명하는 중요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내가 아이에게 그리는 눈은 나 자신의 가장 깊은 감정을 표현한 것이다. 눈은 영혼의 창이다.”(마가렛 킨)2차 세계대전 이후 승전국으로 급부상한 미국은 남부에 있던 흑인과 백인 빈민층이 북부 도심으로 유입됐고, 출생률도 급격히 높아지면서 베이비붐이 일기 시작했다. 가계소득이 늘면서 중산층도 증가해 마가렛의 작품들은 대중적인 키치 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다.5개의 섹션으로 선보인 마가렛 킨의 작품 세계전시는 크게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섹션1 ‘빅 아이즈와 키치’에서는 10여 년간 월터의 그림으로 알려졌던 큰 눈의 아이들 그림을 볼 수 있다. 이 그림들은 중산층의 예술적 욕망에 부응하기 위해 포스터나 엽서 등의 복제본으로 싸게 팔아 대중미술의 상업화에 혁신을 일으킨 작품들이다. 섹션2 ‘또 다른 자아, 긴 얼굴의 여인’에는 마가렛이 기존 그림과 달리 긴 얼굴로 자신을 표현하려고 했던 작품들이 전시됐다.섹션3 ‘이름을 되찾은 화가’에서는 그녀가 법정 공방 끝에 진짜 작가임을 인정받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작품 ‘증거물 #224’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마가렛이 판사와 배심원 앞에서 53분 만에 그려낸 소년 그림으로 진실을 밝혀낸 작품이다. 섹션4 ‘슬픈 눈에서 행복한 얼굴로’에서는 밝은 색채의 동화 분위기 작품들이 희망적 메시지를 전한다. 섹션5 ‘킨의 현재와 그 영향력’에서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제작 배경과 마가렛의 현재를 보여준다.빅 아이즈 展 관람 안내(BIG EYES: Margaret Keane Retrospective)●전시기간: 5월 13일~9월 27일, 매주 월요일 휴관, 공휴일 개관●장소: 마이아트뮤지엄(MY ART MUSEUM)강남구 테헤란로 518 섬유센터빌딩 B1●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입장마감 오후 7시)●관람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10,000원,유아(만 36개월 미만)무료●도슨트: 화~금 총 4회 11시/2시/4시/6시,토~일 총 3회 11시, 2시, 4시●주차: 전시티켓 구매자 최초 2시간 3,000원●문의: 02-567-8878, myartmuseum.kr 202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