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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학년도 서울지역 과학고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소집면접 창의융합문제 분석 2017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서울지역 과학고인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는 소집면접 시 창의융합문항을 4문항 출제를 해 왔다. 소집면접 대상자 (출석면담 합격자)를 조별로 나누어 면접순서를 정한다. 학생의 순서가 정해지면 학교에 시간을 통보하는데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오전 전후와 오후 전후 시간대로 나누어 통보해 준다. 학교에 도착하면 면접대기실에서 정해진 순서에 따라 순서대로 앉아 대기한다. (책, 가방 반입 불가) 자기 차례가 되면 면접 준비실에서 준비된 면접 제시문은 창의융합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지를 제외하고 총 5매이다. 답변 준비 시간은 30분이다. 지필고사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선행유형보다는 창의 사고를 요하는 문제가 중심으로 출제가 된다. 준비하는 동안 답변에 필요한 메모를 본 제시문에 할 수 있지만, 그 내용은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답변 준비 후, 면접실로 이동하여 면접이 실시된다. 면접관은 3명이며 수학, 과학, 인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면접 시간은 10분 이내이다. 면접이 끝나면 면접 제시문을 반드시 제출하여야 하고 귀가하면된다.2020년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소집면접 공통문항을 분석해보면 창의사고력 문항이 4문항 출제되었으며 소문항 10문항이 출제되었다. 인성은 창의사고 1번과 2번에 포함되어 2문항 출제되었다. 먼저 과학문항은 창의사고 1번에서 지구과학영역의 문제로 그래프를 보고 9시부터 15시까지 이슬점 변화를 예상하여 날씨를 예상하는 문제와 여행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산화 환원 반응 3기지를 찾는 문제로 화학에서 여러 가지 산화환원반응을 공부해야 답변하는데 유리할것으로 생각된다. 창의사고 3번의 과학문제는 화성에서 감자를 재배하는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6가지 찾는 문제로 화성은 대기 중 95%가 이산화탄소로 이뤄져 있고, 강렬한 자외선에 노출돼 있다는 화성의 특징을 고려해 답을 해야되는 문제로 지구과학과 생물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필요로 한다. 두 번째 문제는 실험설계로 암석의 무게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묻는 문제이다. 다음으로 수학문항을 살펴보자 창의사고 2번에서 소문항 2문제가 출제되었고 공간지각력을 묻는 문제이다. 정육면체 용기 안에 있는 물의 모양을 순서대로 말하는 문제와 한 면에 생기는 평면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두 번째 수학문항은 창의사고 4번로 기하와 함수 영역의 문제이다. 이차함수 포물선에서 내접하는 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제와 닮음을 이용한 작도 문제가 출제되었다. 인섬에 관한 질문은 표절에 대한 것과 리더쉽에 관한문제가 출제되었다. 작년에 논문표절에 대한 뉴스의 영향으로 생각되는 문제였다. 창의사고문제를 대비하기위해서는 과학은 하이탑 중등과정을 철저히 공부하고 평소 실생활에 관련된 여러 가지 과학적 사실에 공부해야 하며 수학은 창의사고력 중심의 문제와 중등과정의 심화문제로 대비해야한다.세종과학고 한성과학고 공동출제 소집면접 제시문 연도별 유형별 분석 자료지엠에스플렉스 대표/ 중계GEMS 학원 조창모 2020-06-25
- 진로 찾기와 진학 성공 뒤에는 학습 매니저가 있었다 청소년기는 진로를 정하고 진학 준비에 들어가는 시기이다. 하지만 대부분 중고생은 장래 희망을 스스로 찾아 목표를 정하고 성적 향상을 거듭하기가 힘든 게 현실이다. 학습은 물론 진로희망을 함께 찾아 진학 성공까지 돕는 매니저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다.생소하지만 이미 존재하는 학습 매니저매니저(manager)란, 말 그대로 어떠한 일이나 사람을 관리해서 일의 효율성을 높이고 발전하게 돕는 사람이란 뜻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입시계에서는 학습 매니저란 직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학습 매니저의 역할은 무엇이고 어디까지를 담당할까.먼저 좁은 의미의 학습 매니저는 학습적으로 학생들은 관리해 주고 함께 공부법을 찾아 학생들의 진학 목표나 성적 달성을 위해서 지도 및 관리해 주는 사람을 말한다. 다시 말해 좁은 의미의 학습 매니저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대로, 학생들의 성적 향상이나 ‘학습’이란 교육 분야에서의 관리를 해주는 역할로이다. 반면, 넓은 의미의 학습 매니저도 있다.에듀플렉스 부천상동센터 유수한 매니저는 “전국에는 많은 학습 매니저가 존재한다. 대부분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학습에 초점을 맞춰 학습 매니저를 찾고 상담을 받는다. 넓은 의미의 학습 매니저는 단순히 성적 향상만을 위한 역할이 아니다. 그 학생의 가까운 미래부터 장기적인 인생 설계까지를 함께 하는 존재”라고 말했다.넓은 의미의 학습 매니저와 함께 하는 진로진학최근 ‘전지적 참견 시점’이란 TV 프로그램에서 연예인과 매니저 간의 일상을 다루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원래 가지고 있었던 매니저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매니저는 연예인들의 스케줄 관리나 운전사란 인식이 많은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위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매니저가 단순히 운전기사나 일정 관리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맡은 연예인과 소통하고 좀 더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옆에서 조언도 해주고 감독까지 해주는 전문성까지도 엿볼 수 있었다.유 매니저는 “이처럼 학습 매니저도 좁은 의미에서는 교육적으로 학생들의 성적 향상만을 위해 공부 중심의 지도와 관리를 하는 역할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진정한 학습 매니저란 학생들과의 상담을 통해서 충분한 소통과 그 학생이 원하는 것과 목표를 위해 방법을 함께 찾고, 미래까지를 설계하도록 돕는 넓은 의미”라고 말했다.진로진학부터 개별지도시스템까지 전략 갖춘 학습매니저의 역할학습 매니저의 장점을 살린 에듀플렉스 부천 상동점과 중동점에서는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사명감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재원생 모두가 서로 다른 자기만의 전략과 계획을 갖고 공부한다.이유인즉, 그 뒤에는 큰 그림과 목표란 공부전략을 실행하도록 돕는 학습매니저와 교사의 역할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상 학습매니저의 역할은 매 시험을 통해 수정되고 다시 보완해 나가게 된다.따라서 에듀플렉스 부천 상동점과 중동점의 재원생들은 각자 저마다의 진로진학전략에 따라 학교 내신대비는 물론 모의고사 및 수능을 준비한다. 여기에 암기만으로는 부족한 심화 문항 극복을 위한 기반학습을 통해 개인별 코칭과 티칭도 다각도로 진행된다.유 매니저는 “기본적인 내신 준비는 개념과 문제 풀이, 반복, 심화 등 취약점 보완을 다루지만, 에듀플렉스에서는 학습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인 학생별 전략에 따른 학습 매니저와 1:1상담, 학습관리, 3:1개별지도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2020-06-25
- 2020년 안양군포의왕 학교 탐방 <동안고등학교> 안양시 평촌동에 위치한 동안고등학교(교장 박군웅)는 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수업 혁신을 꾀하며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019학년도 대입에서 14명, 2020학년도 8명의 교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교대사관학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안양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동안고 김종배 3학년 부장교사와 최은경 교무부장을 만나 진로진학에 특화된 주요 교내 프로그램을 살펴봤다.동안고는 2019학년도에 이어 2020학년도 대입에서도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교대 부분에서 우수한 실적을 자랑했다. 서울교대 2명, 경인교대 4명, 춘천교대 4명, 청주교대 1명, 대구교대 1명, 부산교대 1명, 전주교대 3명 등 중복합격 포함 총 16건이다. 뿐만 아니라 카이스트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동국대, 홍익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에 다수 합격자를 배출하며 우수한 입시 결과를 냈다.김종배 3학년 부장교사는 “3학년 재학생 수시 기준 총 353명 가운데 95명이 4년제 일반대에 수시로 합격했다”며 “해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학생들이 학생부를 풍부하게 하고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동안고의 모든 선생님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또 동안고의 교대 합격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교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년 때부터 ‘교육마중물’, ‘교육바라기’, ‘최고의 교육’ 등 3개의 동아리를 운영하며 교대 진학 선배와의 멘토링, 교육관련 독서 및 토론, 교육적 이슈 토론, 기출면접문제 풀이, 자소서 및 면접 컨설팅 등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며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입시에 한 발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더 넓게 더 깊이 공부하자, 수시 정시전형 스펙 UP! 동안 프로그램동안고는 최근 몇 년간 달라진 면학 분위기를 자랑한다. 면학 분위기는 수업에서부터 시작된다. 동안 CCC(Career Customized Curriculum, 학생들의 개인별 학습 욕구와 진로희망을 존중하고 발전시키는 진로맞춤형교육과정) 교과진로로드맵 프로그램을 적용, 수준 높은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해 수시 경쟁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동안고 최은경 교무부장교사는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개별적인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내기 위해 자투리 시간 활용 및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우·아·미(우리들의 아침은 美아름답다)와 열린실험실, 꿈마루 등 프로그램은 탈락자가 다수 발생할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우·아·미는 하루를 일찍 시작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여 운영하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별로 요일을 정하여 아침 8시부터 실시하고 있다.열린 실험실은 2학년 이공계 진로 희망자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2인 1조로 점심시간 30분을 활용해 자율 주제 탐구 실험으로 진행되며 교과서 내용의 확대 적용 및 관심 있는 주제를 실험으로 검증하고 해석하는 탐구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꿈마루반 역시 동안고의 인기 프로그램.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로 최강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최근 전용 학습실을 갖춰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면학분위기를 조성했다. 꿈마루반은 오전 수업 전과 방과 후 개인별 요일 선택제로 운영된다.한편, 동안고는 사제동행 행복한 책읽기를 진행한다. 선생님과 함께 하는 북카페를 통해 독서 토론 능력을 향상하고 책 읽는 학교 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미술인 문학 특강, 독서기록장, 고전비평콘서트 등 인문학 관련 교내 대회 등이 진행된다.최 교사는 “수업에서 만나는 학생들과 북클럽을 통해 만나는 학생의 모습은 매우 다르다”며 “북클럽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한 교사와 학생의 입체적 만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러한 노력이 대입에서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자기소개서 작성, 면접반, 선배 초청 홈커밍데이 등 체계적인 진학 지도동안고는 여름방학부터 학생들이 가장 준비하기 어려워하는 자기소개서반을 운영한다. 오전 오후로 나눠 총 6개 반 정도를 운영하며 경험이 많은 선생님들이 중심이 되어 체계적으로 지도할 뿐 아니라 홈커밍데이를 운영, 학생들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을 초청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또 2학기에는 면접반을 운영, 지원하려는 학과별로 해당 과목 담당 교사가 진행하며 또 한 차례의 홈커밍데이를 통해 선배들의 면접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수받는 기회를 갖는다.한편, 매주 금요일에는 평촌지역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 설명회와 입시 컨설팅을 진행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목표한 대학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김 교사는 “동안고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맞춤형 입시,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진로 진학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학교”라며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목표한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인터뷰_동안고등학교 박군웅 교장동안고는 세상을 크게 보고 크게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터…“진로진학에서 앞서가는 고교 만들겠다!”“동안고등학교에는 꿈을 갖고 그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교를 방문하는 모두에게 늘 최선을 다하며 맞이하는 교직원이 있습니다. 또 자녀와 교직원들에게 믿음을 바탕으로 응원해 주는 학부모가 있고, 교육과정 운영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는 지역교육공동체가 있습니다.”동안고등학교 박군웅 교장은 “동안고는 1994년 개교한 이래 지·덕·체가 조화로운 실천적 민주시민육성을 기본 방향으로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안고는 세상을 크게 보고 크게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터로 동안고의 모든 교육공동체는 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실현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동안고는 꿈과 끼를 키우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소통과 공감이 있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며, 진로진학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박 교장은 공모를 통해 올해 3월 1일 부임했다. 박 교장은 “지난해 11월 초 동안고 교장 공모 소식을 접하고 며칠 동안 동안고 주변을 돌며 학생도 만나고 학부모님도 만났다”며 “동안고 재학생과 학부모님이 바라는 것은 무엇이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게 고민했다”고 말했다.박 교장은 동안고를 진로진학지도에서 최고인 학교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학생 개개인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학교장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동안고 교장 공모에 지원했고, 이제 그 결심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학교는 아파트 사이에서 고립된 기관이 아니며 마을과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 박 교장의 생각이다. 마침 안양시 인재개발원에서는 마을공동체 공모 사업을 진행한다는 공지가 왔다. 박 교장은 진로진학부장 등 동안고 교직 2020-06-23
- 2020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강남구 대치동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최종순·교감 오장원, 이하 단대부고)는 수업 혁신을 꾀하며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온 강남의 명문 사학이다. 2019학년도와 2020학년도 2년 연속 서울대 합격자 수(입학생 기준) ‘일반고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부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단대부고는 부동의 진로진학 드림팀 ‘진로진학상담부’가 있다. 단대부고 박종필 진로진학상담부장을 만나 2020학년도 입시 결과 및 분석·총평을 들어보고, 진로·진학에 특화된 주요 교내 프로그램을 들어봤다.(왼쪽부터) 왕훈 교사, 임미영 교사, 김애린 진로주무관,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박옥훈 교사, 최정태 교사, 김도형 교사단대부고 2020학년도 수능 만점자 배출SKY,의치한 입결로 강남 일반고 저력 과시단대부고는 지난해 2020학년도 수능 만점자(재학생)를 배출했고, SKY 대학과 의학계열(의,치,한의예)의 우수한 진학 성과로 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3학년 학생 수가 383명이었던 2020학년도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를 보면 서울대 22명, 연세대 39명, 고려대 37명으로 SKY 대학(서울캠퍼스 기준)에 총 98명이 합격했고, 의학계열은 총 72명이 합격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학계열 합격자만 총 170명이다.경희대 31명, 서강대 17명, 성균관대 37명, 중앙대 57명, 한양대 28명으로 SKY 대학을 포함한 서울 8개 대학에 총 268명이 합격했다. 여기에 의학계열 합격자 수를 합하면 340명이다. 단대부고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은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이 전체적으로 1:3이고, 재학생 기준으론 2:3, 졸업생 기준으론 1:5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정시가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재학생을 기준으로 하면 수시 합격률도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학교 안에서 교과, 수능 역량 쌓기정시 확대라는 대입 흐름까지 완벽 대비 2020학년도 입시 결과를 보면 단대부고는 정시에 강한 학교임은 틀림없다. 결과적으로는 그렇지만 궁극적으로는 수시,정시 동시 대비가 가능한 진학 시스템을 갖췄다.첫째,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학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대부고의 내신 출제 경향은 ‘수능형’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상위권의 변별력을 가르는 ‘심화형’으로 출제된다. 소위 내신 따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이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학업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든든한 자양분이 된다.단대부고에서는 내신 3등급 대 학생들도 SKY 대학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 사례가 많기 때문에 수시 강점도 있지만, 고교 3년간 치른 내신과 모의고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능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한다.박 교사는 “단대부고의 학교 수업은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학업역량이 우수하기 때문에 수능으로 최상위권 대학 지원이 충분히 가능해 입시전형 선택에서 전략적으로 정시를 선택한 것이지, 수시 역량이 부족하다고 볼 수는 없다. 정시에 강한 학교라는 의미의 해석이 왜곡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특히 단대부고는 모의고사가 끝나면 성적을 분석해 각 교과목 교사들에게 공유하고, 학생들의 성적 변화를 확인해 학교 수업 개선에 즉각적으로 반영한다. 학교 수업을 통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단대부고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역량의 비결인 셈이다.7인의 진학 드림팀 모인 진로진학상담부수년간 누적된 학교 데이터로 진학 설계 단대부고 진로진학상담부는 진학 드림팀으로 불린다. 진로진학상담부장 박종필 교사(진로과)를 필두로, 김도형 교사(수학과, 입시통계 담당), 박옥훈 교사(물리과, 진학 담당), 왕훈 교사(지리과, 진학 담당), 임미영 교사(생명과학과, 진로체험 담당), 최정태 교사(수학과, 기획 담당)와 김애린 진로주무관 7인이 함께 한다.먼저, 단대부고는 수년간 누적된 학교만의 데이터를 토대로 진학 가능성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학교 자체 진학 상담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정확도를 높이는 것도 우수한 진학 성과의 비결 중 하나이다.둘째, 이 외에도 여러 개의 진학 프로그램을 사용해 여러 고등학교의 입시 데이터뿐만 아니라 학교 내부에서 졸업생들의 성적을 분석해 입시 자료를 만드는 데이터도 갖고 있어, 여러 가지의 정보를 종합해서 판단해 정확도를 높인 진학 컨설팅을 한다. 셋째, 단대부고는 학생들이 가장 준비하기 까다로울 수 있는 자기소개서 지도를 ‘경험이 많은 3학년 담임들’이 맡고 있다. 단순히 첨삭이 아니라 기존에 선호 대학을 잘 간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특징이다.넷째, 교사 간 연수를 통해 진학시스템 및 상담 노하우를 공유해 교사들의 진학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다섯째, 학생과 학부모 대상 입시 설명회(교내 입시 전문 교사, 대학 입학처장 초청)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양질의 진학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수업과 개방형 교육과정 내실 있게 운영학생 참여와 협력적 배움으로 수업 혁신단대부고의 강력한 면학 분위기는 ‘수업’에서부터 시작된다. 수준 높은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며 다양한 활동 수업을 진행하고, 이를 학교생활기록부에 잘 기록해 수시 경쟁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했다.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과 협력, 참여 중심의 수업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학교 구성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으로 학습권을 보장하고 만족도를 높였으며, 학생 참여와 협력적 배움 중심의 수업과 1교사 1교재 제작, 활용으로 학생 맞춤형 수업을 실현하고 있다. 30개가 넘는 다양한 교내상(나의주장발표대회, UCC제작대회, 진로디자인발표대회, 발명품대회, 탐구토론대회, 영어프레젠테이션대회 등)을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심화 탐구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술 동아리 운영과 예술 계발을 위한 다양한 동아리(관현악반, 수학연구반, 요리반 등 60여 개), 자율 동아리 활성화 등으로 열린 기회를 제공한다.이 외 독서 교육(독서골든벨대회, 저자와의 만남과 대화 등), 인문 소양 교육(현직 대학교수 초빙 인문학 특강), 자연과학·정보 분야 교육(과학과제연구 IT(Issue & Trend), 과학 캠프, 로봇 아카데미 등), 진로 교육(자기알림글쓰기(자알쓰기)대회, 전공탐색을 위한 심화 독서 아카데미, 더 넓은 세계로 특강 등)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MINI INTERVIEW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단대부고는 어떤 학생이 지원하면 좋은가?“공부하는 분위기 속에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 다양한 활동을 통해 꿈을 찾고 싶은 학생, 이 외에 열심히 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단대부고에 와서 열린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진로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생 맞춤형 입시·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진로·진학 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단대부고는 우수한 학생이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던데?“단대부고는 좋은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수업과 수준 높은 지필고사를 통해 수능과 모의고사를 철저히 대비하고, 각종 경시대회와 다양한 행사 참여로 경험을 쌓아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학교생활과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좋은 입시 결과를 모두 얻고 싶은 2020-06-18
- 2020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세화고등학교> “나는 자랑스러운 세화인으로 다음과 같은 덕목을 지킬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 시류에 야합하지 않는 정의로운 시민이 되겠습니다. 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지역사회와 인류에 봉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셋, 남들이 가지 않는 의로운 길을 망설이지 않고 걸어가겠습니다.…”학교 탐방을 위해 세화고등학교(교장 김재윤·교감 박기혁)를 방문했을 때, 마침 학교에서는 인성 헌장 선포식을 계획하고 있었다. 탁월한 진학 실적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토대로 현재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변화를 꿈꾸고 있었으며 인성 헌장 제정, 세계시민교육 신설 등 더욱 앞서나가려는 세화고의 교육적 행보가 그래서 더 주목할 만하다.이미 가장 잘 가르치는데 여전히 제일 열심히 하는 학교해마다 우수한 진학 실적을 내온 세화고는 2020학년도의 입시 결과도 두드러진다. 이상용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올해 SKY 대학(지방캠퍼스 제외) 및 의학계열(의·치·한의예) 합격자 수는 179명이다. 2017학년도 155명, 2018학년도 160명, 2019학년도 164명에 이어 4년째 상승세”라고 밝혔다. 이 교사는 또, “내신 상위 50% 중학생으로만 선발하던 시기인 2016학년도의 실적(172명)을 뛰어넘었다. 자사고 입학에 성적 제한이 없어진 이후로 다수의 자사고가 우수 학생만 뽑던 시절의 영광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덧붙였다. 강력한 면학 분위기로 학생 한 명 한 명이 ‘가장 열심히 하는 학생’으로 거듭나고, 그런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 질적 성장을 꾀하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열심히 하는 학교’로 나아가는 것도 세화고의 가장 큰 강점이다.SKY 대학 105명, 의,치,한의예 74명수시와 정시 비율 4:6으로 균형 이뤄이러한 노력은 2020학년도 주요 대학 진학 성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속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세부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23명, 연세대 43명, 고려대 39명(신촌,안암 캠퍼스)이 합격했고, 의학계열(의,치,한의예) 합격자는 74명이다. 이어서 서강대 26명, 성균관대 54명, 한양대 28명, 특수대학(육·해·공 사관학교, 한국·울산·대구·광주과학기술원) 7명이 합격해 총 294명이 서울 6개 대학을 비롯한 의학계열, 특수 대학에 합격하는 등 우수한 진학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이중 40%에 육박하는 113명은 수시 합격생이었다. 세화고는 정시만 잘하는 학교라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2020학년 입시에서 수시 성적도 매우 우수했던 것이다.학생 중심으로 치열하게 고민하는 ‘똑똑함’과 ‘숙의’가 비결이처럼 우수한 진학 성과의 저변에는 세화고만의 특별한 비결이 존재한다. 이상용 교사는 “세화고의 교육력 뿌리는 ‘치열한 고민’에 있다. 섣불리 상황을 단순화하거나 속단하는 쾌도난마(快刀亂麻)가 세화고에는 없다. 단순화하거나 속단하다 보면 소외되는 학생과 교사가 생길 수밖에 없으며, 포기하게 되는 교육 영역이 존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교장 선생님부터 신규 교사들까지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는 ‘숙의(熟議)의 과정’을 통해 교육의 균형을 이룬 것이 우리 학교의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세화고의 교육 면면을 보면 수많은 고민의 흔적과 정성이 녹아 있다. 우선 학생의 입장에서 예상되는 불편, 과부하, 비효율적 시간 소모 등을 최소화한 똑똑함이 돋보인다.3학년 교사들이 저마다 대학을 전담하며 전문성을 강화하는 대신, ‘소규모 대학별 입학 설명회’ 등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만 선별해서 들어 불필요한 시간적 소모를 줄이고 진학 시스템에 내실을 높였다.코로나19로 인해 진행 중인 온라인 수업도 눈길을 끈다. 단일 업체의 플랫폼을 그대로 받아쓰는 것이 아니라, 리로스쿨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트림(Stream)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조합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어떤 환경에서든 원활하게 학습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Showcase) 스쿨을 유치, 전 학교 건물에 무선 AP를 완비해 놓은 미래지향적 안목 덕분에 가능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의 내신 복습과 수능 대비, 교과 연계 독서를 함께 해결하는 방과후 강좌 개설 등 학생의 과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그대로 담겨있다.바른 인성의 창의융합 인재 양성교육의 본질과 균형 지키려는 노력세화고는 ‘시대를 선도하는 바른 인성의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이라는 학교 비전을 담아 ‘본질 중심의 교육’을 강조해왔다. 이에 이상용 교사는 학교 교육의 방향성을 밝히며, 세화고 학생들이 바른 성품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소개했다.<인성이 최우선되는 교육>: 세화 교사헌장, 세화인 헌장 및 5대 학습윤리세화고는 올해 초, 각각 5가지 내용으로 구성된 세화인 헌장과 교사 헌장을 제정했다. 모두 인성에 방점을 둔 내용이다. 5대 학습 윤리를 정해 단순히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생보다 학습 윤리를 견지하는 학생이 더 바람직한 학생상임을 선언하고 있다. 헌법이 대한민국의 모든 법령과 제도보다 우선하는 것처럼 다른 모든 교육보다 우선하는 성격의 헌장을 제정하고, 그 초점을 인성에 둠으로써 인성 교육이 본질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선언은 실제 교육활동에서도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지난주 1학년 온라인 국어수업의 경우 학력평가 기출문제를 다루면서도, 자연스럽게 세화인 헌장과 교사 헌장에 해당하는 내용을 내면화할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되었다.<포용력을 키우는 교육>: ‘세계시민교육’ 신설, 수요늘품특강 등다름을 이해하는 식견과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활동도 다채롭다. 정규 교육과정에 ‘세계시민교육’을 편성했고, 1인1기 활동도 마라톤과 영화 제작 등의 신규 활동이 추가되었다. 지난해에 첫 선을 보여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합창제도 지속된다. 독서활동으로 국한해서 수요일마다 열렸던 ‘북소리 어울마당’을 발전시킨 ‘수요늘품특강’도 있다. 다른 지역의 고등학생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자사고 연합 인문학 캠프’와 ‘논구술 캠프’도 계속된다. 이 외에도 경제금융 교육, 한양도성 순성 체험,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 등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사유하고 행동하게 하는 교육>: 칼럼으로 세상 읽기, 컴퓨팅 사고력 향상 교육 등전 교사가 참여해 1년 동안 꾸준히 진행되는 ‘칼럼으로 세상 읽기’가 올해에도 지속된다. ‘정보’ 과목 SW수업도 최신 IT솔루션 룸에서 진행된다.이 외에도 학교 도서관, 과학 교과별 실험실 등의 다양한 공간에서 학생 참여 중심 수업에 매진하고 있다. 교사들 간에 수업 공개 및 노하우 공유도 원활하고 학교 안팎의 우수 사례 벤치마킹에도 열정적이다. 온라인 수업에서 국어와 통합과학, 국어와 음악 교과가 접목되는 융합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맥락이다.<쏠림 없는 교육>: 학생·학부모와의 소통, 업무지원팀 운영세화고는 일부 학생이나 일부 영역에 치중하다가 나머지 학생과 영역이 소홀해지거나 버려지는 것을 철저히 경계한다. 중학교 1인 입학자 면담, 학생회 및 전 2020-06-18
- 2020 진학탐방 - 동북고등학교 1953년 개교. 67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북고등학교(학교장 이성복). 동북고는 ‘잠재력이 풍부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계발을 목표로 ‘체계적인 진로·진학 교육’을 진행해 대입에서 우수성과를 이뤄내고 있다.이성복 교장은 “우리학교 입시의 강점은 학생들 진로적성에 맞는 진학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학교 전체의 합격률을 위해 학생들의 진로 적성을 절대로 꺾지 않으며 진로컨설팅 및 교육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의 의지”라 강조했다.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는 진로 탐색과 진로의 구체화를 위한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 그리고 여기에 교사들의 열정과 협력이 어우러져 대입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동북고. 동북고의 입시경향과 주요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을 살펴봤다.남학교 특성 반영한 진학지도최근 둔촌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학생 수가 급감한(600여명->350여명) 동북고. 동북고는 통계의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감히 수년 전 입시 자료를 배제하고 학생 수가 줄어든 최근 2년의 입시 경향을 기반으로 새로운 입시 데이터를 구축했다.김종덕 진로진학상담부장 교사는 “우리 학교의 입시 경향은 ‘남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학과에 많이 지원하고 많이 합격한다’는 말로 압축된다”며 “인문계열에서는 경영·경제 지원율이 40%에 육박하고 자연계열에서는 전기전자, 컴퓨터, 융합 및 자율전공 지원율이 40%를 넘어선다”고 설명했다.합격률도 높다. 인문계열 경영의 경우 27% 지원에 40% 합격, 경제는 12% 지원에 합격률은 19%에 달한다. 두 학과의 합격률이 50%를 넘어서는 것. 한편 어문계열과 인문계열은 지원율과 합격률 모두 약 10%에 그치고 있다. 남학교의 특성이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이다.최근 2년간 지원 대비 합격 비율 역시 경제계열이 17%로 가장 높으며 다음이 경영계열(14%), 자율전공(13%) 순이다.자연계열도 선호 학과가 뚜렷하며 지원 역시 선호하는 바대로 이뤄지고 있다. 전자전기계열의 경우 12% 지원에 17% 합격, 컴퓨터계열은 23% 지원에 18%가 합격했으며, 융합계열은 9% 지원해 12%의 합격률을 보였다.김 교사는 “세 개 학과에 50% 가까운 학생이 지원하고 합격률 또한 50% 정도”라며 “우리학교가 전통적으로 합격을 위해 학생들의 진로적성을 바꾸지 않는 학교로 유명한 만큼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에 맞게 진학이 이뤄지고 있고 그런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동북고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 4년제 대학에 243명(진학률 59%)명이 합격했다.학종 가장 많이 지원, 논술 지원도 많아2020학년도 대입에서 동북고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한 대입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스텍, 카이스트 5개 학교의 경우 학종 지원율이 77%에 달한다. 다음으로 논술, 특기자 전형 순이다.서성한중경외시는 논술 지원이 상당히 높다(54%). 다음이 학종으로 32%이다. 그 외 인서울 대학은 논술(57%), 학종(24%), 정시(12%) 순으로 나타났다.수도권대학은 적성(54%), 학종, 정시 순이었다.김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내신이나 수능 점수가 나오지 않을 때 논술을 지원하는 경향이 높은데, 논술 지원율이 높은 것 역시 남학교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 분석했다.융합수업의 선두주자, 입시 결과에 이어져동북고는 꾸준히 대입에서도 좋은 결과를 낳고 있는데, 최근 학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심층면접에서의 우수 성과다. 이는 국내 최초(2005년)로 시작한 융합수업과 연결되는데, 평소 수업에서 진행되는 수준 높은 토론활동과 교과 융합프로젝트가 직접적으로 입시에 적용되고 있는 것. 동북고 학생들이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이유를 고려대 입학사정관들이 물어올 정도로 학생들의 면접 대비가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다.동북고 심층면접대비는 융합수업을 활용해 여러 과목 교사들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한다. 한 학생의 면접 대비를 위해 국어, 사회, 과학 등 6~7명의 교사가 함께 제시문을 분석하고 학생에게 개별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졸업생들도 참여해 입시에서의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융합수업의 선두주자인 권영부 교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융합교육에 특화된 교사진은 동북고 융합교육의 핵심이다.또한 3년 간 꾸준히 진행되어온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는 다양한 선택 과목 및 심화과목 개설로 대학 진학에 매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원이 적어도 교육청 지원을 통해 과목을 개설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연극 교과 등의 다양한 진로교과도 선택이 가능하다.수학 선택과목으로 기하, 미적분, 실용수학, 심화수학, 경제수학 등이 개설되어 있고 영어에는 심화영어, 영어권 문화, 진로영어, 심화영어 독해 등이 포함된다. 또, 과학에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모든 과목 Ⅰ, Ⅱ가 개설되어 있으며 사회에도 다양한 선택과목이 있다.학기당 1회 진로캠프를 실시하고 창체(진로)수업을 활용한 상담프로그램, 직업인 초청 특강, 각 학과별 대학생 초청 생기부 특강, 기초학력 미달학생지도 등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프로그램에 포함된다.심화수업의 기회인 협력교육과정(거점학교)은 동북고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5년째 운영 중이며 지난해부터는 고급물리학과 고급화학 수업이 진행되고, 주제탐구대회를 통한 연구논문작성 활동도 펼칠 수 있다.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영재학급은 수학·과학, 인문·사회로 나눠 진행하는데 서류전형과 서술형 지필고사,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융합수업 및 토론 수업을 진행하며 탐구수업 형태도 운영된다.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드림반(심화반)도 방과후학교 수업으로 진행하며 최상위권(Eagles) 상위권(Hawks)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코로나19 대응, 온라인 활동 강화코로나19로 인해 계획된 많은 교육 활동에 차질이 생긴 요즘 동북고는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그 대표적 프로그램이 ‘대학연계프로그램’이다.김 교사는 “지난해 서울대, 광운대, 고려대, 건국대 등과 다양한 대학연계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올해 역시 많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차질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한림대 교수님의 소프트웨어·IT관련 특강을 온라인 활동으로 진행했는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동북고는 학부모 대상 입학설명회도 이미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3학년 드림반 간담회와 고3을 위한 자소서 강의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대입에서의 우수 결과 낳은 동북고의 학년별 로드맵1학년 - 창의융합교육 NIE수업, 독서토론수업, 융합수업 진로 설계(비전 및 목표 수립)“진로적성과 진로발달 검사 등 진로 설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1학년 학생들은 진로컨설팅 캠프와 전문강의, MBTI 및 스트롱직업흥미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구체적인 진로와 직업적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죠. 더불어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융합독서와 사회공헌 프로그램’, 다양한 교과에서의 융합수업으로 수준 높은 토론 활동을 접하게 됩니다.”2학년 - 선택교과 중심 교육 진로 맞춤 선택 과목 중심 교육 &nbs 2020-06-18
- 2020 진학탐방 - 방산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꿈을 실현하는 교육’, 학부모에게는 ‘신뢰받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산고(학교장 권혁미)는 서울형 과학중점학교이다. 인근학교와 함께 만들어가는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다양한 영재학급 운영과 더불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해왔다.도움말 권혁미 교장 · 송길성 교감 · 류선정 연구정보부장교사 · 김대준 자연과학부장교사문·이과 모두 선호학과의 합격사례 많아져2020학년도 대입에서 방산고는 서울대 1명, 의·치·한 4명, 연세대 2명, 고려대 6명이 합격했다. 서울대, 연세대 합격생의 경우 모두 전자전기공학부에 합격했다. 고려대는 문·이과 합격생이 골고루 배출되었다. 성균관대 3명, 서강대 2명, 한양대 5명, 이화여대에 3명이 합격했다. 합격생들이 합격한 학과를 살펴보면 기계공학부, 경영학과, 영문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에 합격하는 비율이 높았다.중앙대 역시 경영학과,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부 등에 10명이 합격했다. 경희대는 3명, 건국대 2명, 숭실대 11명, 가천대 15명 등 서울과 수도권에 합격한 학생이 146명이었다. 2020학년도 입시에서 방산고의 또 하나의 특징은 예체능 계열 지망생이 늘었고 합격률도 높아졌다는 점이다.방산고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비해 지속적인 학생 상담이 이루어지고 대학정보 프로그램 운영 및 학생용 전형 자료가 상시 비치되어 고3 학생들이 늘 입시준비와 정보를 얻는 길이 원활하다. 진학 결과 통계를 분석하여 학교와 학생들의 실정에 맞는 진학 지도를 펼쳐 나가고 있다. 우수한 졸업생 선배의 학습 멘토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능력 및 진로설계 길잡이 역할 역시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많이 신장시킨다.‘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교실’로 불리는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은 오전 7시까지 등교하여 7시 50분까지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문제점을 발견하고 보충하여 실력을 향상시키고 모의평가 및 EBS 교재 문제풀이 등을 실시하여 수능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시간이다. 학생들 상호 간에 멘토와 멘티를 결성해 지속적인 학습 멘토링 활동을 전개하는 ‘배움 나눔 프로젝트’ 역시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안정적인 틀 갖추며 과학중점학교로 한층 도약방산고는 지역사회의 우수 과학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여 수학과 과학 중심의 교육과정을 특성화하여 수업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계발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우고 교과 특성에 맞는 교수학습을 통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권혁미 교장은 “올 상반기 원격수업을 해오며 수업 방식에 변화가 따르고 등교수업을 펼쳐 나가는 상황에서 학생과 교사 간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원격수업에서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해 컨텐츠를 만들어 탑재하고 학생과 교사 간 실시간 채팅, 수업 독려, 질의응답과 출석확인의 과정을 꼼꼼하게 진행해오고 있다”며 “그동안 틀을 잘 닦아 온 과학중점학교로서의 교내 프로그램의 역량 강화,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를 구체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방산고의 과학중점학급은 각 학년별 2개 학급으로 총 6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의 자율성이 이루어져 고2와 고3은 선택교육과정 과목 및 이수단위가 자율적으로 편성되었다. 과학중점과정의 경우에는 3년간 수학과 과학 교과에서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수학과 과학 과목은 교과교실제 운영을 통해 과목 특성에 맞는 교실 구성 및 수업기자재가 상시 구비되어 있어 수업과 연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김대준 자연과학부장교사는 “현재 과학관련 행사는 우선 3학년 중심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 과목을 동해 기본 소양을 쌓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일상생활의 문제해결에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달형태의 강의보다는 활동과 체험중심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은 학생과 교사들의 학교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형편이긴 하지만 꾸준히 방법을 찾아가며 수학과 과학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수학과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환경 분야 팀별로 주제 탐구 및 결과 발표를 하는 과학 탐구대회도 중간고사 이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한다.2020학년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운영해방산고는 올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운영이 된다. 이미 2018년부터 학생의 교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였고 인근의 오금고와 연합하여 2018학년도에 2개 과목, 2019학년도에 4개 교과목을 운영하였다.송길성 교감은 “방산고에는 수업개선 의지와 실천적 노력이 뛰어난 다수의 교사진이 포진해 있다. 학생의 진로희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등을 활용한 소인수 과목 및 심화과목 개설 및 운영, 학생의 진로를 고려한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하여 학생의 수강신청을 반영한 개인별 시간표 편성 등을 고려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인다.그동안 학생 활동중심의 교수·학습활동과 연계한 과정 중심 평가를 50% 이상 실시하였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쾌적하게 꿈담학습카페 공간 조성을 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선택형 교육과정에 따른 고사방법의 변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을 이어오며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교학점제 선도학교 프로그램에는 진로연계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부분도 있다.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 검사 및 진로 상담을 통해 학생 개인별로 학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진로에 따른 이수과목의 체계적인 안내를 이끌어나가는 것이다. 학생의 참여중심 수업과 연계한 과정중심의 평가, 학교생활부 기재 역량 강화를 함께 꾀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교원학습공동체 활성화로 교사 간 과정중심의 평가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평가 전문성을 더욱 키워 나가며 내실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체육융합인재반, 다양한 영재학급 프로그램 갖춰방산고는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체대진학 및 중위권 학생의 체계적인 입시지도를 위해 1, 2학년 희망학생 15명을 정원으로 체육융합인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체육교과의 교수학습 특성상 장시간의 반복 학습이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에 최대 36시간(1개월)으로 교육시간을 증가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실기수업 외에 과목별 대학(원)생과의 멘토멘티 활동을 통하여 자기주도학습 습관 정착에 중점을 두어 지도 중이다. 훈련은 주3회를 기준으로 체력운동과 기능보강, 인터벌트레이닝, 전공실기, 웨이트트레이닝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체대입시에 필요한 기초체력 배양과 자신의 특기 종목에 대한 세부적인 기능 습득, 지망대학의 특성에 맞는 실기훈련 등이 꼼꼼하게 이루어진다. 입시시즌에 치르는 현장 적응훈련과 더불어 각 종목의 실기요령 숙지, 모의시험을 실시하여 수험생들이 심리적, 기술적으로 자신감을 갖도록 지도하고 있다.과학중점학교인 방산고는 수학과 과학 영재학급을 비롯하여 인문사회 영재학급도 운영하고 있다. 과학영재는 1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2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영재, 1학년과 2학년이 함께 하는 인문사회영재반이 각 학급당 20명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6월부터 12월까지 총 60시간 내외의 학습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류선정 연구정보부장교사는 “영재학급 프로그램으로 심화프로그램, 체험활동 및 지역사회 연계 프 2020-06-18
- 2020진학탐방_잠실여자고등학교 교육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중이다. 잠실여자고등학교(교장 김인봉)는 시대 흐름에 맞춰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인 실력과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가능성, 잠재력을 키워줄 다양한 판을 만들며 목표 지점에 도달하도록 학생들의 성장을 돕자.’ 잠실여고의 진로-진학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방향이다.의대, 교대 합격생 증가, 수시와 정시 균형교사와 학생 간 끈끈한 사제팀플레이는 진학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0입시에서는 의대·한의대 10명, 교대 9명, SKY 26명을 비롯해 서강대 5명, 성균관대 10명, 한양대 3명, 이화여대 20명, 중앙대 14명, 경희대 10명, 한국외대 10명, 서울시립대 1명, 건국대 10명, 동국대 8명, 홍익대 8명, 숙명여대 17명이 합격했다. (중복합격생, 재수생 포함)4년제 대학 합격생은 2019대입 316건(수시 172, 정시 144)에서 2020대입은 학생수가 많이 줄었음(2019졸 416명, 2020졸 322명)에도 불구하고 370건(수시 162, 정시 208)으로 늘었다. 특히 정시 합격생이 144건에서 208건으로 증가했다.“학생수가 많이 줄었지만 합격 건수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재학생 기준으로 상위 15개 대학 합격은 102건(2019대입)에서 114건(2020입시)으로 늘었지요. 매년 업그레이드하며 알차게 운영되는 학교 프로그램 덕분에 수시 합격생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는데다 재학생 수능 성적이 올라가면서 정시 합격생 수도 늘었습니다. 우리 학교 입시지도의 특징은 SKY 밀어넣기가 아니라 학생의 진로희망을 중시한다는 점입니다. 의대, 교대와 주요 15개 대학 정시 합격생 숫자가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나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윤영린 3학년 부장교사는 설명한다.정부의 정시 확대 방침이 잠실여고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고3이 치른 첫 모의고사인 4월 학력평가에서 국어, 수학, 영어 1등급 비율이 전년 대비 고르게 높아졌습니다(국어 16%, 수학가 24%, 수학나 22.3%, 영어 20%). 수능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 학생들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수시와 정시 지원 전략을 가이드합니다. 또한 정시 확대 방침에 맞춰 진학지도 로드맵, 교내 프로그램도 준비중입니다.”라고 윤 교사가 덧붙인다.잠실여고 진로-진학 로드맵 ‘J.S 가온누리'매년 입시는 바뀌고 있다. 게다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AI, 로봇은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변화의 시대’에 학생들이 고교 3년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며 눈앞의 입시를 넘어 사회에서 통하는 진짜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잠실여고는 진로진학 로드맵 ‘J.S 가온누리'를 설계했다.과학과 인문사회 캠프, 영어체험 캠프, 영재학급, 진로 탐색, 진학컨설팅, 인성 함양 프로그램, 예비대학 과정 프렙칼리지, 각종 경시대회, 동아리활동, 독서토론, 봉사, 예체능 활동이 총망라돼 있다. 고교 3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 가운데 학생들은 본인의 희망 진로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올해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합격생은 본래 경제학과가 목표였어요. 하지만 막상 원서를 쓰려고 하니 까다로운 서울대 경제학과 구술면접 통과가 불투명했지요. 다행히 생기부에는 인권, 사회복지, 법, 정책 등 다방면의 활동 내용이 짜임새 있게 기록되어 있었고 각종 교내 대회 수상이력도 많았습니다. 고1에 비해 고2 때 성적이 급상승한 스토리도 좋았지요. 고심 끝에 정치외교학과로 바꿨는데 현재 만족스럽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처럼 희망 전공을 하나만 고집하지 말고 선택지를 폭넓게 가져가는 것도 현명한 전략입니다.”라고 오은주 교무부장 교사는 설명한다.담임과 진학 베테랑 교사 3~4명이 사전 검토•협의를 통해 학생의 성적, 생기부를 깊이 있게 분석하며 1명 당 1시간씩 심층 상담하는 진학컨설팅은 잠실여고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잠실여고의 인기 프로그램 ‘미네르바, 젤로스’는 올해부터 선발 방식(서류전형과 인성면접 60% + 자체 고사 40%)을 바꿔 학종을 준비하는 잠재력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확대했다.“열정과 가능성 있는 학생들이 학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고교 시절 내내 새벽 수영 빠지지 않고 체력 기르며 자기 관리 철저히 하고 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인 학생이 내신 3등급의 불리함을 딛고 올해 이대에 학종으로 합격한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미네르바, 젤로스는 올해부터 학생들의 희망 신청서를 접수한 후 블라인드면접을 통해 역량과 인성을 두루 보며 뽑습니다.”라고 김효철 학력신장팀 교사는 말한다. 가능성, 잠재력을 키워줄 ‘판’을 짜다다채로운 진로 활동도 1년 내내 진행된다. "입시가 해마다 바뀌어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하지만 변화의 핵심은 ‘철저한 개별화’입니다. 성적 향상이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특징, 강점, 진로탐색과 성장 과정도 생기부에 잘 드러나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필요한 입시, 진로 정보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쌓을 장을 제공합니다. 동시에 모든 활동이 생기부에 빠짐없이 기록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라고 구윤종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설명한다.서울시교육청, 문체부·교육부 등 외부 지원 사업을 적극 유치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교육청 진로멘토링 사업에 선정돼 인문학, 과학, 공학, 예술, 방송 분야별 심층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희망 대학탐방, 대학생 멘토링, 직업인 초청 특강,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의학, 문화예술 분야별 대학 교수 강연으로 진행되는 프렙칼리지(예비대학생 진로활동), 진로탐색경시대회, 포트폴리오PPT경시대회 등도 열린다.“고교 3년 동안 진로 탐색 기회를 충분히 제공한 후 학생의 희망진로를 존중한 맞춤형 진학 지도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대학생이 된 후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요. 동시에 우리 학교는 소모적인 재수, 반수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라고 구 교사는 덧붙인다.예체능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년 22회 과정의 1인1기를 진행한다. 애니메이션, 무용, 체육 중 희망 분야를 선택해 전문 강사에게 배우며 학생들의 활동 내용은 생기부 개인 세특이나 자율 항목 분야에 기록된다.학생 선택권 보장하는 ‘완전 개방형 교육과정’진로-진학지도 방향성에 맞춰 학생 수요조사를 연 2회 실시해 교육과정 편성을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중이다. 2015개정교육과정의 취지에 맞춰 잠실여고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완전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과탐Ⅱ를 비롯해 경제 등 13명 내외 소인수 과목도 모두 개설했다.“고3이 되면 개인별 입시 전략에 따라 학종에 집중 혹은 수능에 집중하는 학생으로 나뉩니다. 게다가 서울대는 정시 교과 이수 가선점 기준이 있지요. 이처럼 입시의 다양한 요소를 감안해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고2까지 주요 수능 과목들을 이수하도록 하고 고3이 되면 전략적으로 진로과목들을 편성합니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공적합성을 살릴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 과제연구와 토론, 발표 수업을 하며 생기부 교과세부능력특기 사항을 내실 있게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수능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학보할 수 있습니다.& 2020-06-18
- 2021학년도 서울지역 과고 입학전형 지난 5월 21일과 22일에 서울지역 과고인 세종과고와 한성과고의 2021학년도 입학전형이 발표됐다. 두 학교 모두 모집정원이 지난해와 동일하며, 전형방법도 고입에 전반적으로 적용되는 사회통합전형 선발기준 변경 외에는 큰 변화가 없다. 두 학교의 입학전형을 정리해보았다.참고자료 2021학년도 입학전형(각 학교 홈페이지)2단계에 걸친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1단계 전형에서 서류평가와 출석면담을 통해 모집 인원의 1.5배수 내외로 2단계 대상자를 선정한다. 서류 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Ⅱ,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의 내용을 토대로 이루어진다. 출석 면담은 입학담당관이 지원자와의 면담을 통해 제출 서류의 진정성을 검증·확인하고, 추가 정보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필요한 경우, 담임교사 혹은 추천서를 작성한 교사와 유선으로 제출 서류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소집 면접 대상자는 서류 평가와 출석 면담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능력, 과학·수학 분야의 탐구능력, 잠재력 및 인성 등을 통합적으로 평가하여 모집 인원의 1.5배수 내외를 소집 면접 대상자로 선정한다.2단계 전형은 소집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소집면접은 중학교 교육과정에 기초하여 수학·과학의 기본개념에 기반한 창의성, 인성,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열린 문항 형태’의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 평가 및 출석 면담, 소집 면접 결과를 통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지난해 요강에서는 없던 ‘열린 문항 형태’의 면접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열린 문항 형태’는 정답이 딱 정해져 있기보다 창의적인 생각으로 여러 형태의 답변이 나올 수 있는 문항들로, 각 학교 홈페이지에 지난해 소집면접 기출문항을 참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내신 성적 반영과목은 과학과 수학이며, 반영학기는 1단계 전형은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반영, 2단계 전형은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반영된다.2020학년도 경쟁률은 세종과고의 경우 일반 3.91:1, 사회통합대상자 1.06:1이었고, 한성과고는 일반 5.02:1, 사회통합대상자 1.61:1이었다.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작성 시 배제사항 및 유의사항① 올림피아드(KMO 등), 교내·외 각종대회 등 입상 실적② 영재학급·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③ 학생의 교과 성적, 수학 등 교과와 관련된 각종 인증시험 점수, 한국어(국어)·한자 등 능력시험 점수④ 부모(친인척 포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자기소개서 : ①,②,③번 내용이 포함된 경우 해당 전형 단계의 최하등급 처리, ④번 내용이 포함된 경우 최저 등급자의 등급을 기준으로 평가등급을 한 단계 이상 강등처리(최저 등급자의 등급이 최하등급인 경우 최하등급으로 처리)▶교사추천서 : ①~④번 내용 및 기타 사교육이 유발될 수 있거나 입학전형에 불필요한 내용이 포함된 경우 해당 추천교사가 다시 작성하여 제출해야 함(불응하는 경우 당해 학생은 전형 대상에서 배제)<표1> 2021학년도 세종과고 모집정원전형 유형구분모집 인원비고자기주도학습전형정원 내(8학급, 160명)일반128명 사회통합대상자32명모집정원의 20%정원 외(10명 이내)국가보훈대상자 중 교육지원대상자4명 이내모집정원의 3% 이내특수교육대상자3명 이내모집정원의 2% 이내고입 특례대상자3명 이내모집정원의 3% 이내<표2> 2021학년도 한성과고 모집정원전형 유형구분모집 인원비고자기주도학습전형정원 내(7학급, 140명)일반112명 사회통합대상자28명모집정원의 20%정원 외국가보훈대상자 중 교육지원대상자4명 이내모집정원의 3% 이내특수교육대상자2명 이내모집정원의 2% 이내특례입학2명 이내모집정원의 3% 이내<표3> 2021학년도 세종과고, 한성과고 입학전형 일정 일시비고인터넷접수8/17(월)~8/26(수) 오후5시접수 사이트 추후 공지원서접수 및 서류제출8/24(월)~8/26(수)방문(9~17시) 또는 우편접수(마감일 도착분까지 유효)출석면담9/4(금)~11/5(목)학교 지정 장소소집면접 대상자 발표11/13(금)인터넷 접수 사이트소집면접 예비소집11/27(금) 3학년 2학기 성적이 포함된 학교생활기록부Ⅱ 출력본 1부 제출소집면접11/28(토)학교 지정 장소최종합격자 발표12/3(목)인터넷 접수 사이트<표4> 2018~2020학년도 세종과고, 한성과고 경쟁률구분2020학년도2019학년도2018학년도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모집인원지원인원경쟁률세종과고일반1285013.911285754.491283943.08사회통합대상자32341.0632331.0332331.03한성과고일반1125625.021125705.091125054.51사회통합대상자28451.6128250.8928481.71 2020-06-04
- 상문의 진학 투트랙 시스템으로 대입 경쟁력 쑥쑥! 서초구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영익, 교감 정태식)는 자율적이면서도 학습에 매진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내 특색 프로그램, 교사진의 뜨거운 열정, 학생별 특화된 진학 지도로 해마다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왔다. 상문고 박병준 교사(3학년부장, 진학상담부장)를 만나 2020학년도 입시 성과 및 진학 강점,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학교 특색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박병준교사2020학년도 SKY대학 98명 합격수시,정시 비율 균형 이룬 입시 결과상문고의 2020학년도 진학 성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캠퍼스 포함)를 보면 SKY 대학에 총 98명이 합격했다. 수시와 정시 비율을 보면 서울대 13명(수시 6명, 정시 7명), 연세대 49명(수시 28명, 정시 22명), 고려대 36명(수시 18명, 정시 18명)으로 고르게 나타났다. 2019학년도 입시 결과와 비교하면 고려대는 8명이, 연세대는 7명이 늘었다.상문고 박병준 교사(3학년부장, 진학상담부장)는 “서울대는 2019학년도에 19명에서 2020학년도에 13명으로 줄었지만, 반대로 의학계열 합격자 수는 2019학년도에 22명에서 2020학년도에 32명으로 더 늘었다. 서울대 합격자 수가 줄고 의학계열 합격자 수가 늘었다는 것은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의 진학 패턴에 따른 영향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상문고는 2020학년도 서울대 수시 1단계 합격자 수가 12명이었고 최종적으로 6명이 합격했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 중에는 1단계에 합격했어도 2단계 면접을 포기하고 의대를 선택한 학생도 있기 때문에, 서울대 합격자 수가 줄어든 만큼 의학계열 합격자 수가 늘어난 부분도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해마다 입시 결과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수시,정시 비율이 균형 있게 나타난다는 점은 상문고의 진학 투트랙 시스템의 긍정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과학아카데미의,치,한의대 32명, 수시,정시 균형 주요 대학 및 의학계열 포함 264명앞서 언급한 바 있지만 2020학년도 상문고의 의학계열(의,치,한의대) 합격자는 32명(수시 17명, 정시 15명)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고르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이 외에 경희대 20명(수시 8명, 정시 12명), 서강대 17명(수시 10명, 정시 7명), 성균관대 24명(수시 14명, 정시 10명), 중앙대 29명(수시 11명, 정시 18명), 한양대 25명(수시 12명, 정시 13명) 등 주요 대학의 수시,정시 비율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박병준 교사는 “2020학년도 상문고 입시 결과를 총평하면 9개 대학(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에 228명이 합격했다. 의학계열은 32명이고 이외 공사 3명, 육사 1명, 카이스트와 포스텍 등 특수대학을 포함하면 264명이 합격했다. 물론 중복 합격과 졸업생 집계가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상문고는 재학생들의 진학 성과가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인문아카데미대학별로 특화된 진학지도 시스템 구축학생마다 강점 두드러진 학생부 기록이렇듯 우수한 진학 성과가 나타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상문고의 특화된 진학지도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첫째는 대학별로 진학지도 자료를 세분화해 각 대학의 모집 요강은 물론, 지원자의 내신 등급 및 학생부 내용 등 합격자 분석, 대학별 입학사정관 초청 설명회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맞춤 진학지도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둘째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꼼꼼한 기록이다. 특히 2020학년도에는 연세대 수시 성과를 주목할 수 있는데, 이 역시 학생부의 내실을 다져 우수한 입시 결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박병준 교사는 “모든 교과 및 담임선생님들이 1학년 때부터 2~3학년에 이르기까지 학생의 진로와 주요 활동이 연계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의 전공적합성과 관심사가 심화 활동으로 연결되어 학생부에 꼼꼼히 기록되기 때문에 대학 입학사정관들도 이러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수시뿐 아니라 정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생에 맞는 효율적인 진학 설계’를 하는 것도 상문고의 진학 강점 중 하나다.박 교사는 “내신 관리가 잘 안되는 학생은 2학년 초에 상담하면서 강점 전형을 분석한다. 학생에 따라 논술력이 우수한 학생은 논술전형 준비 방향을 모색하기도 하고, 모의고사 성적이 내신보다 강한 학생은 정시 수능위주전형에 대비해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학생의 입시 유불리를 빠르게 파악해 맞춤형 진학 설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상문고는 학년별로 진학지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새로운 입시안이 발표되면 1~2학년 선생님들의 진학 연수를 강화하고, 3학년부는 대학별로 100개교 진학 관련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별도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로봇아카데미스팀(STEAM·융합인재교육) 교육 프로그램 강화상문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수시,;정시 경쟁력 키워 상문고의 자랑은 ‘상문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2018년 창의융합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돼 일찌감치 창의적인 교육을 수업 현장에 도입해, 전교생 대상 ‘스팀(STEAM·융합인재교육)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그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전문화된 경쟁력을 강화하는 ‘상문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과학, 인문, 발명, 영상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전문화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관심사를 더 심층적으로 파고들 수 있다.계열별 특성화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자연계열 학생을 위한 과학아카데미(실험기초반, 실험심화반)와 상위권 대상 수학 영재반, 중위권 대상 로봇아카데미와 발명아카데미, 융합과학 실험을 위한 무한상상실, 개방형 실험실, 기계 공작실, 발명,로봇실, 천문 관측실 등 9곳의 과학 특별실을 운영해 심도 있는 실험과 실습이 진행된다.인문계열 학생을 위한 인문 아카데미는 상위권 대상 인문영재반, 중위권 대상 영상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이 외 계열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영국식의회 토론캠프와 영어디베이트를 운영 중이다.메이커아카데미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최상위권과 상위권, 중위권 학생 모두에게 폭넓은 기회의 장을 제공해 학교 안에서 수시 경쟁력을 쌓고, 학생마다 관심사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심화 학습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교과 역량도 강화할 수 있다.이 외에도 상문고는 교과 수업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들이 똘똘 뭉쳐 교재 개발과 수업 방식 다양화를 꾀하는 등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는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 가르치고 싶은 학교’로 나아가는 상문고의 교육 지향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202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