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수학 공부할 때 사용하는 시중 교재의 종류는 개념서, 유형서, 심화서로 나뉘어진다.
시중 교재를 이용하여 공부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한 번에 개념서와 유형서 여러 권을 공부하는 방법이 있다. 개념서를 공부하면서 동시에 유형서 2~4권을 동시에 푸는 방법인데 기본 문제부터 어느 정도 심화문제까지 많은 양의 문제를 경험하면서 공부한다.
두 번째 방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 권씩 공부하여, 한 학기 과정을 여러 번 반복 학습하는 n회독 학습법이 있다. 1차로 개념서를 공부하고 유형서로 2~3 회차 학습 후 심화서를 공부하는 방법이다.
어떤 공부법이 효과적일까?
중상위권 학생이라면 n회독 학습법을 추천한다.
한 번에 여러 권을 공부하는 것도 장점이 있지만 한 과정을 공부하는 동안 많은 시간이 소요 되어 지루하기도 하고 처음 공부할 때 기본문제부터 심화문제까지 소화하기가 쉽지도 않다.
그렇다면 n회독 학습법은 어떤 장점이 있을까?
1회차 학습으로 개념서를 학습하면서 개념을 확인하는 기본문제 위주로 공부하고 이어 유형서를 이용하여 2회차 이상의 반복학습을 진행하는데 이 방법의 장점 중 하나는 각 학기 전체를 보는 눈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학습 회차가 반복되면서 점점 문제의 수준을 올려가는 데 심화문제일수록 각 단원별 단독 개념이 아니라 개념 결합형 문제가 많아 전체를 보는 눈이 꼭 필요하다.
유형서를 공부할 때 효과를 높이는 방법도 알아보자.
대부분 시중의 유형서 구성은 유형별 수준별로 되어있다. 그런데 대부분 유형서의 문제점으로 각 단계별 수준의 격차가 생각보다 심해 보완책 없이 문제풀이를 이어갈 경우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낀다. 각 단계별 난이도의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중간 난이도 문제를 추가로 학습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한 권의 유형서를 두 번 이상 반복하는 것도 좋은 공부법이다. 먼저 중간 수준의 문제까지만 풀면서 전체를 학습하고 다시 심화문제를 포함하여 반복 학습한다. 같은 문제집을 두 번 이상 공부하는 방법은 매우 효과적인 수학 학습법이다. 이때 교재의 문제 풀이는 꼭 연습장에 하고 교재에는 채점의 결과만 표시하자. 연습장에 푸는 것이 수학 공부의 효과면에서도 좋고 다시 풀 때를 위해서도 좋다. 연습장은 A4 용지 기준으로 아무 인쇄도 없는 백지보다 세로풀이와 풀이의 정렬을 위해 2단 격자무늬 인쇄된 것을 추천한다. 반면 시험에 대한 실전 연습을 위해 학원 등에서 진행하는 테스트의 경우 테스트지에 직접 푸는 연습도 필요하다.
정영필수학연구소
정영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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