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지역 고등학생들은 자율동아리를 많이 만든다. 비교적 자신의 진로 방향에 대한 다양한 탐색과 꾸준한 활동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선호하는 편이다. 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들에게 ‘동아리의 주요 활동과 느낀 점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그들의 다양하고 알찬 동아리 활동 이야기를 들어보자.
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순호 학생
1.동아리-총학생회
2.주요활동-나눔 행사를 진행했고 다른 동아리와 함께 부스 진행이나 자체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모금을 받아서 그 돈을 기부하는 행사였어요.
3.느낀점-열심히 하면 결과는 따라온다는 것을 느꼈어요. 저는 총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처음에는 친구들과도 어색하고 친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나눔 행사나 여러 학교 활동을 하며 학생회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친해졌어요. 소극적인 성격도 조금씩 적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학교생활도 활동적으로 바뀌었어요. 학생회 활동을 친구들과 즐겁게 했을 뿐인데 생기부에 동아리 활동과 봉사에 관한 부분도 좋은 내용으로 채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친구라고 생각해요. 학생회 일을 하면서 더 친해지며 힘든 일을 공유하거나 서로 부탁도 하며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되었어요. 동아리 활동을 생기부 채우겠다는 목적만 가지고 하기보다 활동 자체를 즐기면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건국대학교 수의대 최준호 학생
1.동아리-영문잡지반
2.주요활동-이슈를 찾아서 영문으로 작성했어요. 학교 영문잡지는 1년에 한번씩 나왔어요.
3.느낀점-저는 교내 영문잡지에 ‘인수공통 감염병’에 대해 영문기사를 썼어요. 당시 백신 접종을 권고하던 시기라 학생들의 백신 접종율과 감염 여부, 감염 시 통증 여부 등에 대한 7가지 설문 문항을 직접 만들고 조사했어요. 표본 수의 차이로 전국 통계치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았으나 유의미한 상관성을 찾을 수 있었어요. 이를 통해 과학적 검증을 실천하는 자세의 수의사가 되겠다는 확장된 사고를 할 수 있었어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위성일 학생
1.동아리-한가람헤럴드(교지편집반)
2.주요활동-교지 편집, 기사 작성
3.느낀점-글을 작성할 때 독자의 가독성을 고려하는 법을 많이 배웠어요. 주제를 정한 뒤 주제 안에서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부분이 어디일지, 적절한 문장의 길이, 문단의 개수 등을 고려하며 글을 작성했어요.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손정민 학생
1.동아리-역사유물반
2.주요활동-업사이클링을 이용해 빈 페트병이나 박스로 역사 유물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또, 만든 유물이 제작된 역사적 배경이나 그 시대의 역사를 다같이 알아보면서 역사적인 소양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어요.
3.느낀점-어린이들에게 역사를 어떻게 알기 쉽게 가르칠까 고민하다가 친근하면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링 유물 만들기를 기획했어요. 생각보다 재미가 있었고 만드는 성취감이 정말 컸어요. 학생들에게 필요한 진정한 교수 방법을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나건희 학생
1.동아리-M-SCV(Math-Science Volunteer : 수학, 과학 창의 융합반)
2.주요활동-수학, 물리, 화학, AI창의융합 등 수학과 과학에 관련한 실험과 봉사 활동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비대면 과학캠프’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적 원리들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활동이었어요. ‘전자의수 제작 프로젝트’는 손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자의수를 제작하는 회사 대표에게 동작 원리에 대한 강의를 들었어요. 직접 전자의수를 조립하고 작동시켜보면서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3.느낀점-동아리 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한 방향성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후배들도 좋아하고 흥미를 갖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거기에 맞는 전공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창연 학생
1.동아리-융합탐구부
2.주요활동-행동경제학에 관한 책 끝에 행동경제학 자체가 개개인의 성행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미시적인 측면이 있기에 거시적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어요. 저는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MBTI 성격 유형 검사와 연결해 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아리 내 팀을 결성해 불평등 회피, 위험 감수, 비합리적 소비 성향 등 행동경제학의 주요 이론을 알 수 있는 설문지를 직접 작성했어요. 성격 유형을 변수로 설문 값의 변화를 분석했어요. 3개의 실험도 진행하고 상품 증정에도 실험적 요소를 도입해 최대한 많은 자료를 얻으려고 노력했어요.
3.느낀점-MBTI는 16개가 있고 정확히 분석하기에는 표본의 문제가 있었어요. 행동경제학은 앞뒤 상황에 영향을 매우 크게 받는데 짧은 시간에 많은 활동을 진행하다 보니 하나의 실험 결과가 다음 실험에서의 참가자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어요. 발상을 현실화하고 노력해보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활동이었어요.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이아영 학생
1.동아리-소컬
2.주요활동-학생중심 교육에 관한 깊은 탐구를 했어요. 학생중심 교육을 목표로 하는 혁신 학교에 대해 조사 하고 발표했어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라는 혁신학교와 학생중심 교육의 사례와 방법을 담은 책을 읽고 발표하는 활동도 진행했어요.
3.느낀점-학생중심 교육의 장단점에 대해 조사하면서 학생이 주체가 되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지만, 기초학력 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과 우리나라의 경쟁적인 교육환경 때문에 시행되기 어렵다는 단점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현재의 평가방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대책을 스스로 생각해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박현진 학생
1.동아리-뉴스타인(물리동아리)
2.주요활동-진자운동, 굴절현상 등에 대해 직접적인 실험이 많았어요. 저는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선택했어요. 물리 과목이 약학과 화학만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 않지만, 물리 동아리에 참여함으로서 선택하지 않은 과목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나타냈어요.
3.느낀점-실제 실험을 통해 많은 물리 지식을 얻을 수 있었어요. 특히 물리부 친구들은 저와 다른 진로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약학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어요. 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물리약학이라는 분야가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어요. 물리부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기에 꼭 자신의 관심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조상우 학생
1.동아리-확률게임
2.주요활동-이 동아리는 동아리 하나만의 활동이 아니라 3년 내내 한 과제연수로 볼 수 있어요. 1학년 때 영재학급의 과제연구발표회에서 시작합니다. 저희 조는 ‘몬티홀 문제의 확장’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발표했어요. 2학년 때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확장된 몬티홀 문제에 실제 게임을 만들어 배포했고 행동경제학이나 심리학의 학문을 접목 시켜 사람들의 행동 원리를 파악하고자 했어요. 1년 동안 수학적 탐구, 행동경제학 독서, 실제 게임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어요. 3학년 때 봉사 행사로 부스를 운영하게 되어 몬티 홀 게임을 진행했어요.
3.느낀점-저희들이 짠 주제로 직접 연구를 진행했다는 점이 보람 있었고 자율동아리 활동을 한 1년은 제대로 동아리 활동을 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렇게 연구 활동을 해보고 나니 나중에 대학교 등에서 본격적으로 연구 활동을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되었어요. 중간 과정에서도 즐거움이 많아서 후회 없는 활동이었어요.
*연세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유승민 학생
1.동아리-INCORES
2.주요활동-연말 동아리 축제에 전시할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만드는 것이 주요 활동이었어요. 펀치 기계, 철권게임기, 볼링게임 만들기 등 사람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위주의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축제에 놀러 온 사람들이 즐길 수 있어 참여도가 높았어요.
3.느낀점-공부에 매진해야 할 시기에 자투리 시간을 내서 큰 프로젝트를 시도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어요.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프로젝트를 수정해야 했고 팀원과의 마찰도 있었어요.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그 난관을 모두 이겨내고 프로젝트를 완성할 때의 그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어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타인과 협력해서 혼자 하기 힘든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이찬 학생
1.동아리-EXnO (Experiment and observation)
2.주요활동-생명과학과 화학 교과과목에서 배우거나 이론을 응용해서 진행할 수 있는 실험들을 직접 계획하고 친구들과 돌아가며 준비하면서 실험하는 활동을 했어요.
3.느낀점-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 공동체 활동을 통해 리더는 섬기는 자리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자율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모임 날짜와 시간, 장소와 지도교사 섭외, 모임 전 공지, 보고서 작성 등 자잘하게 할 일이 많았어요. 그리고 가끔 실험 준비를 잊고 안 한 친구들도 도와서 진행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들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지만, 저한테는 모두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이진욱 학생
1.동아리-인문사회탐구동아리
2.주요활동-1, 2학년에 활동한 동아리입니다. 탐구 활동 및 탐구대회 준비가 주요 활동이었어요.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강연 듣고 대회 준비하고 자료조사를 했어요. 1학년 인문사회탐구대회 금상, 2학년 인문사회탐구대회 금상 등을 수상했어요.
3.느낀점-팀 프로젝트에서의 리더의 역할에 대해 크게 배웠던 것 같아요. 팀원 간의 화합 유도, 적성에 맞는 업무 분담 등 그냥 명목상의 조장이 아니라 리더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탐구 활동을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깨달음도 있었어요.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장성연 학생
1.동아리-1학년 의학부/2학년 사이언스 인플루언서부
2.주요활동-1학년 때는 수동적으로 활동했지만, 2학년 때는 능동적으로 원하는 발표나 토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어요. 물리를 중심으로 해서 다양한 과학 토론과 발표를 했어요. 3팀으로 나누어 각자 영상물을 만들었어요. 드론이 뜨는 원리나 항공 관련 풍력 에너지의 효율들을 연구했어요.
3.느낀점-1학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별다른 활동이 없었어요. 2학년 때는 자체적으로 동아리를 개설해서 하고 싶은 발표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토론 주제 선정 과정이나 발표, 영상 제작 활동 등 활발한 의견제시를 하는 활동을 많이 했어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준영 학생
1.동아리-융합인문사회동아리
2.주요활동-‘정의로운 복지정책’, ‘위드코로나 정책’, ‘전직 대통령 사면’에 관한 토론을 이끌었고 특별히 복지정책에 큰 관심과 열정을 나타냈어요. ‘개별국가에 대한 국제기구의 개입’이라는 국제 분야 영어 토론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UN 평화유지군의 역할 축소를 국제법적 근거를 들어 주장했어요. 또, 국내외의 다양한 토론의 형식을 연구해 ‘주도권 토론’이라는 새로운 토론 형식을 도입했어요.
3.느낀점-주도적이고 민주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진행했음을 드러내고자 했어요. 주도권 토론을 도입해 토론 그 자체에 관한 관심을 드러내고자 했어요. 보편적 복지인 기본소득을 선별적 복지와 비교해 그 효용을 드러내고자 했고 영어 능력 또한 드러내고자 했어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국제학부 오준영 학생
1.동아리-시사토론반
2.주요활동-일상생활, 혹은 뉴스에서 논쟁거리가 되는 주제를 선정해서 찬성과 반대로 팀을 나누고 각자의 의견을 종합해 팀 대 팀으로 토론을 진행했어요.
3.느낀점-동아리에서 회장을 맡아 1년간 동아리 일정을 확인하고 준비시간을 확보하며 토론 주제, 방식, 판정 기준 등을 결정하기 위해 회의도 하며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어요. 토론을 진행하고 참여하면서 단순히 논리력과 어휘력을 기르기보다는 옳은 답을 찾기 위한 과정을 생각했어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해 더 좋은 방안을 생각하는 것이 사고력, 창의력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강연우 학생
1.동아리-도담도담
2.주요활동-교육 관련 이슈를 정리해서 토론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주로 했어요.
3.느낀점-동아리에서 다양한 내용을 다뤘기에 3학년 때 생기부를 보며 연계해서 심화적으로 탐구할 주제를 찾을 때 도움이 되었어요. 동아리는 학교 활동 중 학생 개인의 자유도가 꽤 높은 편이므로 주도적으로 나서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설계된 활동 목록이 있더라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는 생기부에 나만의 생각과 역할이 드러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천대학교 약학과 김민지 학생
1.동아리-BIO-C
2.주요활동-매시간 다양한 주제로 실험을 진행했어요, 아스피린 합성실험, 알약 용해도 실험, 천연 플라스틱 만들기, 시금치 색소 추출 실험 등을 진행했어요. 그리고 학교축제인 나리제에 참가해 구리도금 실험 체험 부스 영상 제작을 했어요.
3.느낀점-동아리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동아리 부장이 되지 않아도 부장에게 의견을 피력해 본인의 진로와 연관된 실험이나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또, 동아리 활동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본인이 따로 추가적인 탐구 등을 진행해 보고서를 써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주성현 학생
1.동아리-융합학문탐구부
2.주요활동-학술제 참가를 준비했어요
3.느낀점-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진로와 연결 지으며 각기 다른 탐구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서로의 탐구 과정을 보고 배우며 융합의 의미를 알게 되었어요. 이후 이를 바탕으로 과세특, 자율, 진로 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카이스트 강준혁 학생
1.동아리-PASC(백암 사이언스 클럽)
2.주요활동-과학동아리로 주로 화학, 생명과학 분야의 실험을 진행하고 조별로 실험에 대한 간단한 소감 발표 등의 활동을 합니다. 동아리 우수활동 학생상을 수상했어요. 2학년 말에 2년간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투표 후 다득표순으로 수상합니다.
3.느낀점-동아리 활동을 하며 조를 짜고 조원들과 협동해 실험을 진행하고 정밀한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겪었어요. 이를 통해 협업의 중요성과 조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해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는 리더의 자세에 대해 배웠어요.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조윤서 학생
1.동아리-PBS(방송부)
2.주요활동-2학년 때는 OTT로 인해 변화하는 방송업계 전망 보고서를 만들었어요. 절대적으로 방송업계가 OTT에 밀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경제적, 정책적인 관점으로 찾고 앞으로의 방안과 전망에 대해 제시했어요. 3학년 때는 TV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 농산물 판매 증진을 이루어낸 사례 탐구 및 한계점 극복 방안 보고서를 작성했어요. SBS ‘만남의 광장’과 연결해 해당 프로그램의 효과와 한계, 해결방안을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조사해 제시했어요.
3.느낀점-일만하는 동아리라고 인식되던 동아리인 방송반이었지만 내가 어떻게 활동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어떤 보고서 등을 작성할 때 주제를 정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중요하다고 언급했는데 동아리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 동아리에서 내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활동할지, 보고서를 내서 세특을 채울거면 어떻게 동아리만의 특성을 살리면서 내 전공을 살릴지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원광대학교 의예과 임서연 학생
1.동아리-파스크(과학탐구동아리)
2.주요활동-4인 1조로 조를 짜며 조별로 돌아가면서 실험을 기획해 다같이 그 실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활동했어요. 저희 조의 경우 ‘브로콜리 DNA 추출실험’을 진행했어요, 단순히 실험을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험에서 각 용액이 사용되는 이유, DNA 추출 원리 등을 조사해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며 실험과정과 원리에 대해 더 자세하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3.느낀점-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실험을 기획하고 준비해 진행했기에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더 자세하게 탐구할 수 있었어요. 또, 코로나 때문에 조별 활동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동아리를 통해 팀별로 친구들과 활동을 할 수 있어 즐거웠어요.
*서울대학교 철학과 이현성 학생
1.동아리-혜윰(시사토론 동아리)
2.주요활동-주기적으로 시사 이슈를 주제로 격식을 갖춘 CEDA 토론을 했어요.
3.느낀점-설득이란 충분히 준비 반, 타인에 대한 공감 반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논리가 필히 들어가야 하는 것을 알았어요. 딕션 또한 아주 좋아야 합니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이승효 학생
1.동아리-파이썬 바라기
2.주요활동-친구들과 함께 온라인 강의 플랫폼 edwith를 이용해 파이썬 기본 문법 강의를 들었어요.
3.느낀점-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던 1학년 정보 시간에 파이썬을 처음 접하고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만든 동아리입니다. 매일 아침 8시가 조회였는데 1시간씩 일찍 일어나 인강보고 클래스룸에 소감을 적는 활동했어요.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 매우 잘 되어 있어서 배우려는 의지가 있다면 무엇이든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 이런 경험을 살려 2학년에는 머신러닝 바라기, 3학년에는 선형대수학 자라기라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했어요.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최서영 학생
1.동아리-코드7477(컴퓨터 동아리)
2.주요활동-자신이 희망 전공과 관련해서 인상 깊게 읽은 책 소개하기, 인공지능 프로그램 제작 프로젝트, 앱 제작 프로젝트, <미래를 바꾼 아홉가지 알고리즘>이라는 책을 읽고 팀을 나누어 토론했어요.
3.느낀점-앱 제작 프로젝트에서 제가 속했던 팀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활동을 진행했는데 팀 친구들과 함께 코딩 공부도 하고 역할을 나눠 프로젝트를 완성하면서 팀워크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어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서연 학생
1.동아리-MSC 과학동아리
2.주요활동-나일론 합성실험, 은거울 실험 등 과학실험을 하고 원리를 공부하는 활동을 합니다. 1년에 2번 정도 과학실험을 하는 부스도 운영했어요. 학교축제에서도 과학실험을 주제로 참여했어요.
3.느낀점-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해서 진행한 게 동아리 활동이 처음이어서 주체적인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흥미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