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A등급은 고등학교 몇 등급일까?
절대평가 방식으로 성적을 산출하는 중학교 내신은 90점 이상이면 최고 등급인 A등급이다. 반면, 고등학교의 1등급부터 4등급까지의 비율은 1등급 상위 4%, 2등급 상위 11%, 3등급 상위 23%, 4등급 상위 40%까지이다. 그렇다면 중학교에서 A등급인 학생이 상대평가 방식의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과연 몇 등급 정도에 위치할까?
우리 지역 중학교들의 수학 내신 A등급 비율을 알아보자. 학교 알리미 사이트 분석 결과 2021년 기준으로 중동과 상동, 인천 부평구 지역 중학교에서 3학년 내신 수학이 상위 30~40% 정도인 학생들의 등급이 A등급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중학교 성적의 등급이 A등급인 학생이 평범한 학습량과 학습 방법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한다면 1등급과 4등급 사이에 분포된다는 뜻이다.
상위권 진입을 위한 중학생의 수학 공부
수학은 기초실력과 기본기가 무척 중요한 과목이어서 중학교 수학 공부를 숙지하지 않는다면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할 때 큰 어려움을 느낀다. 탄탄한 수학 실력을 위해 중학생부터 어떤 수학 공부를 해야 할까? 먼저 중학교 수학의 구성부터 살펴보자.
1. 중학교 수학 과정
중학생들은 매 학년 1학기에 수(자연수, 정수, 유리수, 무리수, 실수)와 식, 방정식과 부등식, 함수 등을 배우고 2학기에 확률과 통계, 도형에 대하여 배운다. 고등수학에서는 더 확장된 개념과 심화 과정까지 다루게 되므로 훨씬 어려워지고 학습량도 많아지게 된다. 그렇다고 중학교 수학을 공부할 때 무턱대고 심화 문제 위주의 공부를 하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 올바른 공부 방법은 먼저 기본 문제 위주로 풀면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다.
2. 연산 능력은 가장 기본이며 무척 중요하다.
자칫 수학을 공부할 때 개념과 원리가 중요하다는 이유로 공식 암기에만 치중하고 연산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방법은 매우 위험하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수학 공부에 가장 중요한 능력을 말하라면 연산 능력을 뽑겠다. 연산은 사람의 신체 구조에서 근육이 하는 역할처럼 수학의 모든 영역을 공부할 때 사용되므로 연산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면 수학 공부를 하는 모든 시간이 괴롭고 힘들게 된다. 또한 연산을 소홀히 한다면, 수학 실력도 늘지 않아 고등학교에서 수포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연산에 대한 훈련의 마지노선은 중학교 2학년이라고 여기고 부족하다고 느낄 경우, 쉬운 연산부터 다소 복잡한 연산까지 매일 연습하는 것이 좋다.
3. 공부 습관을 기르는 시기
중학교 과정은 수학 실력과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무척 좋은 기회이면서 앞으로의 수학 공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학 공부 습관을 기르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수학 공부 습관을 기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수학은 매일 매일 공부한다. 수학은 타 과목과 비교하여 학습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과목이기 때문에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둘째, 문제를 풀 때 반드시 연습장에 풀고 암산이나 대충대충 식을 써서 푸는 것보다, 꼼꼼히 풀이를 써 나아가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풀이를 대충 쓰는 학생들을 지도할 때 보면 항상 ‘실수했어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하지만, 실수는 더 이상 실수가 아니고 실력임을 인지해야 한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수학 풀이에 적응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연습장에 꼼꼼히 풀이를 전개해 나가는 습관을 들이자.
정영필수학연구소
정영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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