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은 인구의 날이다. 세계 인구의 날이 인구 증가의 심각성을 경고하기 위해서인 반면 우리나라 인구의 날은 저출산과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제정됐다. 정부는 2011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2005년 제정)을 개정해 7월 11일을 인구의 날로 정하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해 오고 있다.
지난 11일 안산시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은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 박이석 원장을 만나 난임 및 불임 치료에 관해 자세히 알아봤다.
정확한 난임 원인 규명, 맞춤 치료로 임신 성공률 높여
현대 사회는 여성의 늦은 결혼 연령과 더불어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으로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도 난임과 불임이 증가하고 있다.
박 원장은 “불임이란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부부생활에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로 정의하나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보통 난임의 상태가 많다”라며 “여성은 평소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평소보다 생리통이 심해졌거나 장기간 생리량이 감소한 경우, 질 분비물의 양이 줄어들어 배란기에도 분비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 등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임신을 원하는 경우 시험관아기와 인공수정 등 난임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여성의 연령 증가에 따른 생식 능력의 감소는 난자 수의 감소와 깊은 관련이 있다. 남성과 달리 여성은 제한된 개수의 난자를 갖고 태어난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500여 개의 난자를 생산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난자의 감소는 출생 시점부터 폐경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약 20~35세까지는 서서히 감소하다가 35세가 넘어가면서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35세 이후에는 가임력도 같이 감소한다.
박 원장은 “최근에는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난자 냉동보관에 관심이 있는 미혼 여성들이 늘고 있다”라며 “35세 이후는 난자의 염색체이상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난자 냉동보관을 고려한다면 35세 이전에 건강한 난자를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
난임 치료는 부부 같이 참여하는 팀플레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 필요
난임으로 병원을 찾는 부부는 호르몬 검사, 자궁 난관조영술(나팔관 검사), 정액 검사 등 기초 난임 검사를 받는다. 부부가 처음부터 병원 방문을 함께하면, 각자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서로 알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난임 검사와 치료가 어디까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쉽게 이해하게 된다.
박 원장은 “난임은 부부 중 어느 한 사람만 검사하고 치료해서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난임 치료는 부부가 같이 참여하는 ‘팀플레이’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 지지가 필요하다”라며 “임신이 이루어지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인내심을 갖고 평소 생활을 유지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 박이석 원장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은
안산에 위치한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은 검사부터 치료까지 맞춤형 치료로 높은 시험관아기시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안산뿐 아니라 시흥, 평촌, 산본 등 인근 지역에서까지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확장하여 고잔동 대지스타타워 5층은 연구실과 시술실로, 3층은 진료실로 운영하고 있다.
난임에 특화된 박이석 원장과 수준급 배양팀, 쾌적하고 안락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난임에 관한 오랜 임상경험과 연구, 노하우를 토대로 과잉진료 없는 적절한 난임치료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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