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미대 입시 실기시험장 변화 대응

분당서현 창조의아침 미술학원

지역내일 2021-09-30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예기치 않은 변화를 맞은 미대 입시 수시 실기시험장의 다소 혼란스럽고 낯설었던 풍경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입실 전 주의사항으로는 자가 문진표를 제출해야 시험장 입실이 가능한데 미리 작성하지 않으면 다시 번거롭게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한다. 

수시는 특히 경쟁률이 치열해 응시인원이 많아 오래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 시간 절약을 위해 누락되는 부분 없이 작성해두자. 모바일 링크 혹은 QR코드로 자가 진단 문진표를 작성하는 곳도 있으니 학교별 지침에 따르도록 한다. 입구에서 체온 측정, 전신 방역 후 소독 완료 스티커까지 붙이고 나면 입장이 가능하다. 흔하진 않지만, 덴탈 마스크 및 비말 차단 마스크는 출입 불가한 경우도 있으니 여분으로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준비하자.

또, 실기 시험은 대학교 강의실에서만 치른다고 생각하겠지만, 코로나 시대 전부터 식당, 주차장, 도서관, 강당 등을 실기시험 공간으로 제공하는 곳도 꽤 있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개인 활용 공간이 넓어진 것이다. 이전에는 한 테이블을 공유해서 쓰다 보니 흔들리고, 가까워서 물이나 물감이 튀기는 불상사가 빈번했다면, 2020년부터는 강화된 거리 두기로 대부분 독립적인 책상을 사용하여 간섭을 거의 받지 않는다. 공간 활용은 좋아졌으나, 변수가 있다. 

첫 번째는 환기로 인해 창문을 열 수 있다는 점. 수시 정시 모두 쌀쌀해지는 계절이라 겉옷을 챙기는 등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는 음식물의 섭취를 금한다는 점. 음료수는 가능한 뚜껑이 있는 형태로만 소지가 가능하며 섭취는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고사장 외부 장소에서만 가능하다.이전의 입시에 비해 다소 번거로운 과정들이 생겨났지만 쾌적한 실기실 환경의 제공과 같은 순기능도 엿보인다. 2020년 수시, 정시를 큰 탈 없이 치른 선배들의 경험을 발판 삼는다면 한층 더 노련한 수험생으로서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구윤미 전임강사

문의 031-70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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