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가 계속되면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부천지역은 3기 신도시 대장동 일대 지정으로 대규모 택지개발이 예상되면서, 그 시기 또한 주목받고 있다. 대장동 및 작동 군부대 이전부지 등 부천지역 관심 지역의 개발 정보들을 알아보았다.
대장동 공공주택 2029년까지 공급
부천지역에서 신규 대규모 택지가 들어설 곳은 3기 신도시 대장동 일대이다. 이곳의 규모는 약 104만 평이다. 2기 신도시 중동과 상동지역에 이어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 절차를 완료한 부천대장 신도시는 그 조성의 본격 궤도를 알렸다.
부천 대장동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정부의 수도권 3기 신도시 5곳이 모두 지정 완료된 셈이다. 부천 대장지구는 먼저 2023년 1단계 우선 분양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2만 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장지구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서울 초근접 도시란 점이다. 여기에 자족과 교통 및 환경 분야를 주축으로 특화 전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대장지구를 서부권 기업벨트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70만㎡의 자족 용지에 첨단제조 및 R&D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김포공항권 산업벨트’와 부천시 전략지식 산업을 집약하는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업 지원 허브를 설치하고 기업생태주기별 맞춤형 산업지원 복합서비스를 지원해 일하고 싶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구 내부에는 4차선 이하의 도로가 조성되고 5분 이내에 광역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먼스케일’의 교통 체계도 지원된다.
서울 초접근 도시의 면모 광역교통망
부천시는 대장동 3기 신도시에 7천억 원을 투입해 주변 간선 도로망을 확충함과 동시에 GTX-B 노선이 예정된 부천종합운동장역과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신 교통수단인 S-BRT(Super BRT)를 도입하는 등 광역교통망 개선대책을 세웠다.
또한, 시는 향후 신도시에서 홍대 입구에서 원종역까지 계획된 지하철 노선을 연장할 계획으로,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광역교통 개선 방침은 서울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대장지구를 굴포천과 소하천 등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호수공원, 생태 교육형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신도시와 인접한 굴포천 하수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의 환경기초시설은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작동군부대는 시민 활용 유휴공간으로
대장동 일대는 신도시 중 유일하게 주변 도시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신개념 토지이용계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 계양지 3기 신도시지구와 함께 관련 기관과의 협의체를 통해 계양~대장~마곡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굴포천을 중심으로 생태 녹지 축을 연결하며, 지식 첨단산업 분야의 벨류체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지역의 관심 대상 지역 중 하나였던 작동군부대 이전부지도 사용 구상이 나왔다. 2만 2천 평 규모의 작동군부대 이전부지가 연구 대상지 공모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공모에서는 모두 19개 대상지 중 최종 7개 시설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작동 군부대 부지는 보존 가치가 높고 문화적 활용을 위한 잠재력 있는 유휴공간이라는 평을 받았다. 따라서 작동 군부대 부지에는 ‘교육 과학 문화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또 교육과 레지던시, 예술 문화 활동 공간과 전시시설 미술관 등이 설치되어, 시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료출처 부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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