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리(동천동) 레스토랑 맛집 ‘헤이젠(Heyzen)’]

자연을 벗 삼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

이세라 리포터 2018-08-27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도 이제는 한풀 꺾기고, 언제 그랬냐는 듯 햇살이 가을처럼 많이 부드러워졌다. 올여름 지인들과의 모임 한번 제대로 못했다면, 좋은 날씨 속 자연과 벗 삼을 수 있는 곳에서 모처럼의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
고기리 초입에 위치한 ‘헤이젠’은 노란 은행나무와 파란 가을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품격 있는 이탈리안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아빠, 어디가’라는 프로그램에서 ‘서언이 서준이’의 입맛을 공략한 곳으로 유명하고 지난 4월 30일에는 sbs ‘생방송투데이’에 7월20일 mbn ‘생생정보마당’에 집중적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품격 있는 브런치와 일품요리, 눈과 입 즐겁게 해

‘헤이젠’은 모던하면서도 빈티지한 감성이 묻어나는 곳이다. 넓은 실내 공간에는 띄엄띄엄 테이블을 배치해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 받지 않을 수 있고, 작은 소규모 그룹이 사용할 수 있는 분리된 공간도 눈에 띈다. 이곳을 제대로 즐기려면 테라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ㄴ’자로 된 실내는 마치 중정과 같은 테라스를 품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앞산의 전경과 바로 옆 길게 늘어선 은행나무길이 함께하여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테라스의 한 가운데에는 화로대와 둥그렇게 늘어선 캠핑용 의자들이 눈에 띄는데,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커다란 장작에 불을 피워 캠핑의 분위기로 달아오르게 하며, 캠핑에 온 듯 즐길 수 있는 캠핑 바비큐도 메뉴로 제공하고 있다.
주부들의 모임이나 직장인들의 회식처럼 각종 모임 장소로도 각광을 받는데 브런치 메뉴나 이탈리안 스타일의 음식이 잘 어울린다. 음식 평이 훌륭하고, 독특함이 있으며 플레이팅 또한 수준급이어서 손님들의 만족도가 크다. ‘헤이젠’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스테이크. 실내의 아늑한 분위기과 잘 어울리는 음식들로 왕새우가 곁들여진 안심스테이크, 채끝 등심 스테이크, 바비큐 폭립 스테이크, 비프 함박가스가 준비되어 있다. 모두 국내산 육류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 직접 숙성을 해서인지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그 밖에는 리조또와 각종 파스타, 피자 떡볶이가 있는데 독특한 개성 있는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음식들이 맛있어 ‘잘못된 선택’을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특히 뻬쉐는 가장 인기다.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국물에 새우, 주꾸미, 홍합, 바지락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 일종의 매콤한 전골이다. 개운하면서도 진한 맛이 일품이며 여기에 파스타 면을 넣어 먹으면 빼쉐 해산물 파스타가 되어 남녀불문하고 사랑을 받는다. 이 음식들에 시원한 맥주 한잔 기울이면 올여름 고생에 보상받는 기분이 들 것이다.   



테라스 있어 색다른 느낌, 은행나무길 산책도 추천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찾는 가족들이 많다. 테라스엔 흔들 그네와 작은 텐트가 마련되어 있고, 어른 크기의 곰돌이 인형도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또한 ‘헤이젠’은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는 이벤트를 활발히 진행중,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주차가 편하며, 식사 후에는 수지성모교육원으로 향하는 작은 길을 느긋하게 산책하는 것도 추천한다.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63
문의 031-26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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