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던 올 여름의 더위도 슬슬 물러가고,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은 아이들의 방학도 어느새 마무리가 지어진다. 그 동안 옴짝 달싹 할 수 없게 했던 날씨 혹은 아이들 돌보느라 바빴기 때문에 소홀했던 지인과의 모임들이 드디어 재게 되는 시즌이 온 것이다. 이처럼 모임이 많아지는 계절, 각종 모임에 ‘좋구먼 반상’과 함께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울 것 같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세련된 분위기와 건강과 맛을 담은 음식들, 그리고 가을이 가장 어울리는 율동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 같은 공간, 맛있는 음식,
각종 모임에 최적
율동공원이 개발되기 한참 전인 1996년 분당의 시작과 함께한 ‘좋구먼’.
‘좋구먼 반상’은 ‘좋구먼’ 초기의 음식을 재현하여 엄마가 해주던 음식 그 맛 그대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거기에 모던하고 트랜디 한 감각을 더하여 찾는 이들의 니즈에 충실한 곳으로 지역의 대표 맛집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의 주요 메뉴는 반상이다. 나물을 비롯한 각종 계절 반찬들과 갓 지어낸 솥밥, 겉은 바삭하지만 속살이 부드러운 고등어구이 그리고 ‘좋구먼’의 시그니처 메뉴인 청국장이 기본으로 나오고, 메인 메뉴로 불쭈꾸미 볶음, 철판제육볶음, 보쌈, 코다리 구이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중 가장 있기 있는 메뉴는 불쭈꾸미 볶음이라고 한다. 오동통한 쭈꾸미를 매콤하게 양념해 볶았는데, 불 맛이 제대로 살아있고, 식감이 좋아 밥도둑이 따로 없다. 쫀득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하는 철판제육볶음과 김치와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보쌈, 살점이 도톰하면서도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은 코다리 구이도 빼 놓을 수 없는 추천 메뉴다. 여기에 막걸리 한잔을 곁들여도 좋겠다.
함께 제공되는 반찬들도 정성이 가득하다. 하나하나마다 맛과 정성이 가득한데 역시 20년 이상 인정받아온 ‘좋구먼’의 음식 손맛은 따라올 자가 없는 듯하다.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담가 사용하는 장류는 기본적인 ‘맛’을 담당, 국내산 콩으로 가마솥에 메주를 쑤어 황토방에서 띄우기에 어렸을 때 먹던 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청국장은 특별하다. ‘인생 청국장을 만났다’고 극찬을 하는 손님이 많은데, 진득한 균사가 살아있는 청국장으로 냄새가 거의 안 나면서도 청국장 특유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그 밖에 단품 메뉴로는 홍어삼함, 고추장 고기전골, 녹두빈대떡 등이 준비되어 있다.
창가로 들어오는 가을 분위기와
오붓한 식사, 단체석도 있어
‘좋구먼 반상’은 손님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넓은 주차장은 물론, 쾌적한 실내 환경, 친절하고 정이 있는 서비스, 카페 못지않은 인테리어로 편안한 시간을 약속한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바로 후식 코너다. 따로 카페에 가지 않아도 될 수 있을 정도. 바로 만들어내는 뻥튀기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원두커피, 믹스커피, 전통음료가 준비되어 있으며 무척이나 더웠던 올 여름에는 아예 제빙기까지 준비해서 더욱 시원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애를 쓴 부분이 눈길을 끈다.
‘좋구먼 반상’은 삼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답답하지 않으며, 적절하게 파티션으로 분리 되어 있어 모임끼리 오붓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 단체석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위치 분당구 문정로 148번길 12
문의 031-708-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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