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이 뭐 길래, 잘 하고 있는 아이 공부습관을 다잡느냐?”
5년 전 여름방학, 자녀교육에 관심 많기로 유명한 Y씨가 중학교 2학년 딸을 서울에서 열리는 자기주도학습 캠프에 보내자 주변에서 던진 말이다.
중앙에듀플렉스 주설호 원장은 “입학은 물론 대학에서 나아가 취업까지, 주어진 이론이나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낼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학교를 벗어나 사회에서 요구하는 흐름도 전문성이 아닌 새로운 융합과 발전을 모색하는 능력”이라고 역설한다. 지식을 위한 사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답을 찾은 사람의 행보는 어떤 다름이 있을까?
한 과목만 파는 시대는 가고
학교마다 교사에게 요구되는 연구과제가 ‘창의적 융합’이다. 교육정책이 달라지고 교육방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주 원장은 “대학에서도 자기전공만이 아닌 추가적인 과목의 이해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에 맞춰 학생들 역시 새로운 정보를 만났을 때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서 평가하고 판단하고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말했다.
2015년 새로운 개편된 교육과정 특히 초등학교는 올·내년이면 전국적으로 시범학교가 시도별 실시될 예정이고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정착될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중앙에듀플렉스는 나만의 다양성과 강점을 갖은 가기주도적인 성향을 키우는 곳이다. 한 과목만 파는 단발적인 학습법을 요구하는 학교도 사회도 없기 때문이다.
사고를 확장시키고 방향은 바꾸고
“아이들이 하게 두라! 일상에서 작게는 소풍에서 스스로 사용할 물건을 찾고 먹을 것과 시간분배 하는 능력도 큰 학습이다.”
주 원장은 자기주도학습이 공부라는 콘텐츠에만 묶여있지 않음을 준비성에 대한 작은 예시로 설명했다. 그는 “최근 학생들이 준비성이나 정리능력이 부족한 상태이고 그리하다 보니 수행평가를 노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사소한 것을 스스로 챙기는 능력부터 기르고, 점점 자신의 능력을 확장시키는 태도를 다져야 한다는 것이다.
질문을 통한 사고력확장 그리고 자신의 생강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아웃 풋’ 훈련능력을 기르는 것, 학생 아니 사람 사고 방향을 바꿔주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의 첫 단추라는 설명이다.
닫힌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
현재 자기주도 시스템 학습은 전국적으로 펼쳐져 나가기 시작했다. 안산에서 나고 자라고 공부한 주 원장은 “10여 년 전부터 코칭학습을 연구하고 적용하며 그 위력을 잘 알고 있기에 이곳 중앙동에 에듀플렉스 자기주도 학습관을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정규 학교교육 과정도 강의식 학습을 배재하는 상황에서 과도기적인 교육현실 그리고 학생들의 닫힌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이 컸던 그는 이제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 후배들에게 스스로 크는 힘, 자신만의 에너지를 꺼내도록 돕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 에듀플렉스에서 오래전부터 꾸준히 준비한 내용으로 지도하며 정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다.”
스스로 내면의 강점 그리고 에너지 찾아
일반 학원은 학생들이 성적이 오를 때까지 오래 다니는 것을 선호할 것이다. 이곳은 학습자 스스로 시작하고 집중이 이루어지면 학원에 오는 횟수를 점점 줄인다. 물론 수강료가 아껴지는 효과도 있다. 누가 가르쳐야 공부가 아님을 내가 찾아내는 것이 곧 공부임을 알기 시작한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장소도 나이도 과목도 개의치 않기 때문이다.
주 원장은 “자아형성이 시작되는 시기에 학생들이 상담을 통해 자신을 알고 소통능력이 자라면 부모님도 훨씬 수월하게 자녀를 지도할 것”이라며 “전화나 내방을 이용한 부모상담 그리고 강연과 세미나를 숨겨져 있던 부모 스스로 내면의 보석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나이와 과목 그리고 성적의 경계를 허무는 자기주도성, 8월 14일 세미나가 정말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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