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요리 전문점 ‘김영희 동태찜 & 코다리 냉면 광교점’]

바다의 넉넉함처럼 푸짐하고 맛있는 해물찜

이세라 리포터 2018-01-23

건강에 좋은 해산물. 맛도 있고 영양가도 풍부해 자주 먹고 싶지만 집에서는 손질도 어렵고 요리법도 한계가 있어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럴 땐 해산물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중의 하나인 찜 요리로 온 가족이 푸짐하게 즐겨보면 어떨까. 광교 상현동에 위치한 ‘김영희 동태찜 & 코다리 냉면’은 국내 최초의 동태찜 브랜드로 2004년에 프랜차이즈를 시작해 지난 20년간 ‘동태찜’과 ‘해물찜’을 제공하며 한국스타일 씨푸드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김영희 대표의 독특한 미각이 반영돼 특허 출원한 양념 소스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비린내 완벽하게 잡은 기분 좋은 매운 맛
만약 프랜차이즈라고 해서 ‘지점마다 다 맛이 같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미각의 하수(下手)일수도 있다. 본사에서 기본적인 재료와 레시피는 제공되지만, 각 지점을 이끄는 대표의 음식철학에 따라서 맛의 차이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광교점은 다른 지점과 차별성을 갖는다. 이곳의 구헌서 대표는 보다 완벽한 맛을 선사하기 위해 또 다른 노력을 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모든 식재료가 해산물이 메인이기에 아무리 싱싱해도 조금씩 나기 마련인 비린내를 잡기 위해 무던히 애썼다. 그 결과 지금은 감히 ‘완벽하다’라는 표현을 붙일 수 있게 되었다. 그 비법을 물어보니 말 그대로 비법이라며 웃는다. 구 대표가 이렇게 미묘한 맛의 차이에도 민감한 이유는 와인과 커피를 전문적으로 다뤘을 정도로 미각에 예민하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손님들은 이곳에 한번 방문하면 그 맛에 반해 단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아구찜과 해물찜
‘김영희 동태찜 & 코다리 냉면 광교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아구찜과 해물찜이다. 아구찜은 유난히 겉은 탱글탱글하면서도 안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데 여기에도 이곳만의 비법이 숨어있다고 한다. 가정에서 구현할 수 없는 높은 화력으로 웍 안에서 5분 안에 볶아내니 재료들의 식감이 살아있고 불맛이 느껴지는 게 밥도둑이 따로 없다. 짜지 않으면서도 매콤한 고춧가루의 칼칼함은 기분 좋은 매운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아구의 양도 많은 편, 콩나물을 먹으러 왔는지 아구를 먹으러 왔는지 구분이 안 되는 다른 곳들과 비교된다.  
해물찜도 마찬가지이다. 낙지, 오징어, 새우, 홍합, 위소라, 곤이, 게, 미더덕, 아구 등이 콩나물과 함께 푸짐한 자태를 뽐낸다. 고유의 맛을 간직한 천연식재료들은 MSG 없이도 깊은 감칠맛과 동시에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아삭한 야채와 해산물을 건져 먹고 남는 양념으로는 역시 밥을 볶아먹어야 제 맛이다. 고소한 참기름과 김 가루를 뿌리니 더욱 먹음직스럽다. 함께 제공되는 반찬들도 정갈하다. 제철 반찬들과 시원한 미역국은 찜 요리들과 궁합이 잘 맞는다.
가벼운 점심을 원한다면, 아구찜 혹은 동태찜과 꼬마 대구탕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점심정식을 선택해보자. 9,900원이라 가격도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구성, 평일 오전 11시에서 3시까지만 제공된다.
그 밖에 탕류도 맛이 좋은데 요즘은 시원한 대구탕이 인기다. 대구살과 곤이를 넣고 지리로 끊였는데 잡냄새가 전혀 없고 개운해서 속이 풀린다. 매운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등심돈가스를 주문하면 된다. 


실속 있는 9,900원 점심메뉴도 있어
구 대표는 마지막으로 “요즘 세계적인 건강음식으로 씨푸드를 빼놓을 수 없는데, 해물찜이야말로 한국스타일로 즐기는 건강음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라며 “특히 저희는 1등급 조리사들이 요리를 하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하고 맛에 대한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라고 전한다.
이곳은 상현역 3번 출구이며, 정자역에서는 14분이면 도착한다. 또한 주차가 편리하며 모든 음식은 포장이 가능하다.


위치 수지구 광교중앙로295번길 13
문의 031-211-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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