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 연주 앙상블 클럽 블루피닉스는 2010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한 한국외국인학교(KIS)의 학생 현악 사중주로 시작해 2014년 12인조 클래식 앙상블 그룹으로 성장했다.지난 7년간 블루피닉스는 아동장애시설 자선공연을 비롯해 세월호 추모콘서트, 탈북청소년을 위한 위아원 공연, 우간다에 에이즈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는 나야카 초청공연을 해왔으며 분당지역 노인전문 병원인 ‘보바스 기념병원’에서는 매해 연 3회 이상 자선 공연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21일에는 보바스 기념홀에서는 7번째 여름시즌 자선공연 ‘세렌디피티’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공연은 뇌신경 환자들의 재활에 헌신한 독일의 보바스 부부의 큰 뜻을 기리며 설립된 장소에서 매년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지금은 미국에서 유학 중인 이상윤, 한지수, 윤채은, 김민호, 전금호와 한국외국인학교 다니는 박별오름, 이선우, 양한나, 김준형, 황규리, 이현승, 류영상의 멤버로 이루어져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바쁜 고교생이지만 하루 전 13시간에 달하는 레퍼토리 녹음 일정을 소화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연주연습을 했다. 이 앙상블은 청소년 비영리단체 출범이 임박해있고 9월에는 블루피닉스 기념 앨범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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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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